-
울산 현대중공업 영빈관
Guest House Gardens at Hyundai Heavy Industries정영선 | 조경설계 서안(주) 대표 |
[email protected]여기 소개하고자 하는 정원은 2010년 완공된 영빈관의 정원들이다. 울산의 현대중공업 영빈관은 드넓은 조선소의 매머드 스케일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발 42m 남짓의 돌안산이라는 둔덕 일대에 자리를 잡아 한쪽으로는 막힘없이 펼쳐진 동해를 조망할 수 있고 3면은 조선소 단지로서 거대한 골리앗크레인을 비롯한 공장들이 둘러싸고 있는 곳이다. 1970년대 초 조선소 단지를 조성하면서 만든 이 영빈관은 산업단지 일부를 남기고 해안을 향한 주변 경사면에 일일이 맹종죽을 심으면서, 해풍에 적응시키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기울인 곳이다. 정상부 평지(건축)부분은 가능한 한 대규모의 가든파티가 가능하게 넓은 잔디밭으로 조성했던 곳인데 그 가장자리에 우람한 가이즈까향나무들이 마치 방풍림처럼 잔디밭을 둘러싸고 있어서 바다 조망이나 그 아래 있는 대숲이 전혀 읽혀지지 않던 곳이다.무수히 아름다운 잠재력을 가진 채 골리앗크레인과 가이즈까향나무, 해송들에 둘러싸여 숨겨져 있던 땅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한 조경 설계의 기본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우선 시야를 열어 바다를 최대한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게 하고 한옥과 잔디밭 아래 깊고 그윽하게 잘 자라준 대숲과 팽나무들을 정원의 바깥 배경으로 둘러싸이게 하는 것, 지나치게 가까이 붙어 있는 두 개의 이질적인 건축 매스(mass) 사이에 경계 영역을 만드는 것, 그리고 기존 지형을 고치고 대숲 사이를 거닐 수 있게 높이 뜬 보행로를 만들어 한옥 고유의 접근로와 퇴로를 만드는 것이다.
조경설계·감리 _ 조경설계 서안(주) 정영선, 정우건공사 총괄 _ 현대중공업 총무부 조경담당 황상신위치 _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1번지면적 _ 65,900㎡발주 _ 현대중공업설계 기간 _ 2009. 07~09공사 기간 _ 2009. 09~2010. 03
The one that I would like to introduce here is the guest house gardens at Hyundai Heavy Industries Co., Ltd. which were completed in 2010. The guest house is located on a low hill stretched from Dolan Mountain with an altitude of 42 meters. Thus, it has a panoramic view towards the East Sea while other three sides are surrounded by the vast shipyard consisting of massive cranes and factories.The guest house was built in early 1970s when the shipyard site was made. One of the dominant landscape features there was a bamboo grove (Phyllostachys pubescens) on the adjacent slopes facing the sea. There had been great efforts continuously made to create and adapt the bamboo grove to the salty sea breeze.The plateau, where the buildings are located, is composed of a large lawn which can serve as a place for garden parties. However, there was no visual access to the bamboo grove since the lawn was surrounded by densely planted Hollywood Junipers (Juniperus chinensis Kaizuka Variegata) like a wind break forest.Therefore, the basic concept of this landscape design was aimed at revealing the aesthetic potentials of the land which had been hidden by goliath cranes, Hollywood Junipers, and pines.Based on this concept, some design strategies were established: to secure a clear view towards the sea while other sides are surrounded by the bamboo grove and nettle trees as the background of the gardens; to create a buffer space between two different building masses standing rather too close together; and to modify the landform and provide raised paths passing through the bamboo grove according to the traditional Hanok’ method.
-
위기를 기회로, 한국 조경의 선진화를 꿈꾸며
이민우(사)한국조경사회 회장존경하는 조경 문화를 사랑하는 환경과조경 애독자, 그리고 친애하는 조경인 가족 여러분!희망찬 임진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길 바라며, 신년의 밝은 태양과 함께 우리 조경도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1990년대 후반 발생한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08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노출된 지금의 미국발 경제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세계화의 폐해로, 금융 체제의 탐욕과 붕괴로부터 시작된 경제 위기는 사그라지기는커녕 다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겠지만 과중한 복지 정책의 부담으로 인한 국가 재정의 파탄도 그 이유 중 하나로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진정한 복지란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 세대에 당장 퍼주기만 하는 복지는 진정한 복지가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복지가 바로 지속가능한 복지이며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후대에게 물려줄 환경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미래 환경의 기반시설은 지금 투자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조경인들은 진정한 복지를 구현하는 구성원이라고 자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탄소 녹색 성장 시대의 한 축으로서 녹색 기반그린인프라을 조성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고귀한 일꾼들입니다. 우리 모두 당당히 ‘환경 복지, 녹색 복지, 조경 복지’의 구성원으로 가슴 펴고 삽시다.요즈음 건설 분야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 있으며 조경 분야 또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건축’, ‘환경’, ‘생태’, ‘경관’, ‘도시숲’, ‘공공디자인’ 등의 이름으로 조경 분야의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하나하나의 일들이 제도적인 뒷받침이 미흡해 다른 이름으로 사라진다면 우리가 ‘조경’이란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조경 산업의 현장이 위축된다면 ‘조경학과’란 이름이 유지될 수 있는 대학은 얼마나 될까요?
조경 관련 단체들이 하나가 되어 ‘조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경인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경제 위기는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적 아니 한동안은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던 조경계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미 IMF 경제 위기 때부터 최근까지 많은 현황 진단과 대안이 제안된 바 있습니다만, 공급의 과잉에 따른 내부적 잠재 요인은 해외 경제 위기에 따른 파괴력이 더해져 상당 기간 조경계를 뒤흔들 것입니다. 조경의 전문성, 대외적 경쟁력을 어떻게 향상해 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실행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건설 산업 선진화를 위한 로드맵에도 조경 분야의 목소리는 제대로 담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 해외 건설 시장에서 습득한 조경의 노하우는 과연 어디에 남아 있습니까? 우리가 건축, 도시 계획, 토목 등 건설엔지니어링에 기대며 살아갈 순 없습니다. 국제적 설계 기준, 시방서, 계약 관리, 유지 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발전시켜서 우리 여건에 맞게 제정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습득해야 할 전문 지식에 대한 요구 사항도 규정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한국 조경의 선진화를 위해 차세대 조경인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조경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국토의 자연, 도시 환경 속에서 조경의 핵심적 가치인 지속가능한 경관을 창출하는데 조경인들께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경 산업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조경인들이 도시연대, 환경운동연합, 서울그린트러스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아름지기, 생명의 숲 등의 시민단체에서도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함께 조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 희망의 꿈을 꾸어 봅시다. 다 같이 꾸는 꿈이 하나씩 실현되는 2012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Our devoted readers and dear landscape architects!It’s the very first morning of a new year, 2012. We truly wish that you continued success and good health in the years ahead, and also hope that people in landscape architecture take a powerful step with the bright sunshine of a new year. An economic crisis from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since autumn, 2008 is still in progress. Far from decreasing situations, lots of European countries including Greece, Italy and Spain get more deeply involved day by day. While there are other causes, overburdened wealthy policy is mostly the primitive problem of the bankruptcy of national economy. What is the public welfare? We think of the real meaning of the public welfare is the sustainable welfare management for the next generation, not for the present. Therefore, we are confident that landscape architects are elements for creating the real welfare management. Valuable workers have important assignment to create green infrastructure and live confidently with positive minds about ‘environmental welfare’ and ‘green welfare’. As construction fields sunk into a swamp of stagnation, we also have a very difficult time now. To top it all, various titles such as ‘architecture’, ‘environment’, ‘ecology’, ‘scenery’, urban forest’, ‘public design’ and etc. make an attempt to damage an identity of landscape architecture fields. The serious problem is that this situation will continue for so long years to come. Many organizations related to landscape architecture becoming one are trying to keep an identity of landscape. We gently ask for the wholehearted supports with continued interests.An economic crisis gives us an opportunity to be spotlighted landscape fields which have sustainable growth or tremendous popularity. It is the time to take time for introspection and have a focus on carrying out how we can improve internal and external competitiveness and professionalism. Furthermore, we need to change and diagnose the current situation. There are lots of things to do for the next landscape architects with advanced technology for landscape fields in Korea. Do our best for the next future.The expectation is lay on various roles to landscape architects to create sustainable scenery which is the core worth of landscape. Let’s have a hopeful dream to reconsider landscape fields once more. Finally, we wish that dreams are becoming true with our dearest hopes one by one in 2012.
-
현 위기, 슬기로운 극복이 필요해
양홍모(사)한국조경학회 회장,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새해 환경과조경 독자 여러분, 학계와 산업계에서 일하시는 조경인 모두, 그리고 타 분야에 계시지만 조경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 조경 분야에는 어느 해 보다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의 조경 사업이 대폭 줄어 조경 산업계는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었고, 이 여파로 조경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경기불황에 일차적 원인이 있었으나, 정부 정책에 조경 분야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조경기본법 국회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김진애 의원과 주무부서인 국토해양부의 반대로 18대 국회에서 통과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몇몇 인접 분야는 조경 고유의 영역까지도 자신들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경을 건축의 일부로 다루겠다는 건축기본법 개정안과 산림청이 주도한 도시숲법안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새해에는 조경 분야에 난관보다는 희망이 많이 찾아오길 기원하면서, 새해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중요한 일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녹색인프라 구축은 현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의 환경 복지와 녹색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일입니다. 정부ㆍ국회ㆍ지자체ㆍ시민들이 공원, 녹지 등 녹색인프라 투자를 도로, 교량 등 회색인프라 투자만큼 중요하게 여기도록 사고를 바꾸는 운동이 절실하여, (사)한국조경학회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2011년부터 녹색인프라 구축과 국가도시공원 조성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국가도시공원 조성 및 녹색인프라 구축 전국순회 심포지엄을 전국 6대 권역에서 개최하였고, 7번째로 국회에서 심포지엄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녹색인프라 구축 및 국가도시공원 조성 운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조경의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녹색인프라 구축 정책을 개발하고, 녹색인프라 구축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하는 녹색인프라 법안을 추진하겠습니다. 2011년 9월 30일 발의된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18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가 투자하는 국가도시공원이 2013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2020년 미집행도시공원 일몰제 전까지 용산국가공원과 같은 대형 국가도시공원이 전국에 15개가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국가도시공원은 녹색인프라 구축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셋째, 조경 고유의 영역을 지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조경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도시숲법의 제정을 최대한 막아야겠습니다. 2011년 11월 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률안심사 소위 공청회에서 도시숲법 제정반대 의견을 진술하였습니다. 수목 식재 시 식재할 공간의 위치가 달라지면 학문과 업역, 주무부서도 달라지는 사실에 대해 산림청은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조경과 국토해양부가 다루는 도시 공간의 다양한 녹지와 공원, 학교 조경, 가로 조경을 단지 이름만 숲으로 바꾸어 산림청과 임학이 다루겠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산림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미국의 ‘US Forest Service’는 도시 한복판의 건물 주변, 주택단지, 학교, 가로도로, 보행자 전용도로, 인공지반, 공원에 나무를 심는 업무는 하고 있지 않는 것을 예로 들어 산림청에게 도시숲 즉 도시림urban forest만을 다룰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넷째, 녹색 성장과 환경 복지를 위해 조경 분야가 제시하는 정책들이 국가 정책에 원활히 반영되도록 국토해양부에 조경을 전담하는 담당관이 임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한국조경학회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을 중심으로 국회ㆍ정부ㆍ지자체ㆍ언론에 대한 조경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조경 영역의 확대를 위해서는 도시 계획, 도시 설계 등 인접 분야와 학술 및 정책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용력과 통합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인접 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하겠습니다. 한ㆍ중ㆍ일 국제 심포지엄 등을 통하여 외국과 조경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조경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사)한국조경학회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경 분야는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적응해 왔습니다. 조경인 모두가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을 합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겠습니다.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하여 도전할 때 가장 중요한 하나가 있는데, 방향을 잘 잡아야겠습니다. (사)한국조경학회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녹색인프라 구축과 국가도시공원 조성 운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땀과 눈물과 고통의 강을 건너야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전진해 갑시다. 말씀드린 내용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The readers of ELA, Environment and Landscape Architecture, those who are working in academia and industry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people who have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landscape architecture, let me wish you all a hopeful and prosperous New Year.Last year, landscape architecture of Korea witnessed a numerous challenges. Especially, since the number and size of landscape architecture projects of both public and private sector diminished remarkably, the industry was confronted with difficulties more serious than ever before. In addition, college graduates with their degrees in landscape architecture have found it increasingly hard to get employed after leaving school. It was primarily due to economic downturn at home and abroad, and partly because landscape architecture was not properly included in the government policies as an essential and integral part of them. Despite the efforts for enactment of basic laws on landscape architecture, the future the legislation seems quite unpredictable at the moment because of the oppositions from a National Assembly member and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a government department of primary concern. Some other industries have intruded on what has long been considered the original field of landscape architecture. Amendment for basic laws on architecture indicates that landscape architecture is a part of architecture, and Urban Forest Law initiated by Korea Forest Service could be another example. I would like to address here a few key issues that I hope we can work together on in 2012.First, the construction of green infrastructure is essential for green growth and environmental welfare for a future generation as well as this generation. Government officials, lawmakers, and citizens need to change their views on the investment on green infrastructure such as parks and green, believing that they areas important as the construction of roads and bridges. In 2011,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Korea Environment and Landscape Architecture Foundation jointly started the campaign for the development of green infrastructure and national urban parks. They hosted nationwide symposiums on the development of national urban parks and green infrastructure in four different regions of the country and the seventh one at National Assembly. The efforts will ceaselessly be made this year for the development of green infrastructure and national urban parks. Second, the horizons of landscape architecture should continue to be expanded. The pragmatic strategies will be developed for the development of green infrastructure, which in turn can be reflected on government policies. Green Infrastructure Law will be constituted, which legally supports the development of green infrastructure. We will have to do our best to make amendment for laws on urban parks and green passed by National Assembly before the end of its term. I hope that a government-financed urban park will begin to be constructed by 2013, and at least 15 major urban parks like Yongsan National Park will have been built throughout the country before Sunset Law for Park Site becomes effective in 2020. National urban parks will play a signific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green infrastructure.Third, landscape architecture industry has to do its best to protect its own territory. We will have to prevent National Assembly from passing Urban Forest Law, which can considerably affect the industry. We already emphasized that landscape architecture for parks, schools, and streets could never be controlled or managed by Korea Forest Service and forestry by merely changing the title of the task to forest management. We also pointed out that as US Forest Service has no authority over planting trees around buildings, residential areas, schools, streets, exclusive pedestrian roads, and parks, Korea Forest Service should take care of urban forest only.
Fourth, we insist that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should hire an official specializing in landscape architecture so that policy-making suggestions for green growth and environmental welfare made by the industry can be effectively understood and reflected on government policies. With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Korea Environment and Landscape Architecture Foundation playing a central part, we will enhance our promotional efforts toward National Assembly, government, local governments, and media. In order to expand the horizon of landscape architecture, we need to embrace related areas of studies such as civic design and urban planning, and promote interdisciplinary researches. A joint seminar or an academic symposium will be held in cooperation with other academic societies. International symposiums with participants from Japan and China will promote the exchange of techniques and experiences and help lay solid foundations for the globalization of the industry.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Korea Environment and Landscape Architecture Foundation is currently striving to overcome challenges that we are faced with. Landscape architecture industry has gone through numerous obstacles and adapted itself for the better. We should be confident in ourselves and stand together side by side. When it comes to fighting against difficulties, it is the most important to go in the right direction.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Korea Environment and Landscape Architecture Foundation has decided that thedevelopment of green infrastructure and national urban parks is the right direction for us all. As it usually takes a tremendous amount of sweat and tears to make visions come true, we need to pull together and join efforts. Your ideas and opinions will be always welcome. I extend my best wishes to you all for a year of good health and prosperity. Thank you.
-
신년사
동 서 용북경원림학회 이사장
21세기는 녹색의 시대라 할 수 있다.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조성하는 것은 자연과 조화로운 환경을만드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그러나 인류 사회는 고도의 물질 문명을 만들기 위해지구에 기후 변화, 사막화, 습지 감소, 물과 토양의 유실,종의 멸실 등 생태 위기를 초래해 왔다.이젠 파괴, 수탈 등 자연을 과도하게 훼손하고생태 환경을 파괴하는 대가로 사회를 발전시키는 시대를떠나보내야 한다.인류와 환경은 상호 의존적인 매우 밀접한 관계이다.아름다운 경치를 만들고 녹색으로 대지를 덮는 것은지구에 살을 붙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은 인류 사회가 반드시 가져야 할이상이다.새해에 즈음해 <환경과조경>사의 무궁한 발전과모든 독자분들이 새해에도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董 瑞 龙新年祝语北京园林学会理事长
二十一世纪是绿色的世纪,营造美好的生态景观环境是促进人与自然和谐发展的必由之路。人类社会在创造高度物 质文明的同时,也带来了气候变暖、土地沙化、湿地缩减、 水土流失和物种灭绝等严重的生态危机,我们必须停止对大 自然的过度索取、破坏和掠夺,结束这种以破坏生态和污染 环境为代价换取发展的时代。人与环境唇齿相依,建设秀美山川,把绿色铺满大地,是为地球家园增光添彩的崇高事业。实践人与自然和谐共生的理念,是人类社会孜孜以求的美好理想。一元复始春满地 ,万象更新喜盈门。在新年来临之际, 衷心祝贵刊事业蒸蒸日上,祝《环境与景观》的读者新年快 乐!
-
로마 시티비전, 베니스 시티비전 공모전
Rome CityVision Competition로마 시티비전 공모전은 로마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연결할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통해 동시대의 도시를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상적인 도시적 제안을 발전시키는 건축가, 엔지니어, 디자이너, 학생 등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이를 통해 건축사적으로 비판적인 진보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탈리아의 도시는 동시대 도시 계획의 일관된 결핍 현상과 비효율적인 건축적 개입을 드러내고 있다. 공모전의 목적은 로마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재료와 생태 기술, 보조적인 소프트웨어, 지역의 기관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 미래 도시의 변화, 적응, 그리고 최근 생겨난 디지털적 습관들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요소들이다.
계획안에서는 중요한 기념물, 도로, 지역이나 시내 전체를 재평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지, 프로그램 또는 구역의 범위에 제한이 없었는데, 이것은 매우 혁신적이고 도발적인 제안들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유를 준 것이다. 제안은 거주민과 평범한 사람들의 경험을 증가시키고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제안된 계획은 도시와 문화적 행위들 사이의 통합된 관계를 창조하고 향상시키고자 환경적으로 그것들을 지원하고 통합시켜야 한다. 이 공모전은 세 가지 목적으로 요약할 수 있다.1. 도시 계획적 연구들과 도시의 활력을 활성화시킨다.2. 신진 디자이너들의 진보적인 아이디어를 진전시키고 격려한다3. 비판적 반성과 토론을 통해 건축 분야의 체계적인 발전을 향상시킨다
Venice Cityvision Competition베니스 시티비전 공모전은 <시티비전>지가 후원하는 두 번째 국제 공모전이다. 베니스 시티비전 공모전의 목적은 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창조하는데 있어서 물과 관련된 석호의 정체성을 중요한 시작점으로 보면서 도시의 역사적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다. 베니스 공모전은 덴마크의 건축사무소 BIG의 설립자인 Bjarke Ingels가 위원장을 맡고, 국제적으로 명망이 높은 Neri Oxamn와 Elena Manferdini, Maria Ludovica Tramontin, Bostjan Vuga 등 국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았다.
-
부산시민공원 조경시설물 제안공모
부산시 시민공원추진단은 ‘100년만의 재회’라는 슬로건 하에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에 조성하고 있는 ‘부산시민공원’의 특화디자인을 위한 지정공모 방식의 ‘조경시설물 설계공모’를 진행하였다. 60억 원 규모의 이 공모에는 8개사가 지정된 가운데 총 6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 당선작으로는 스페이스톡이 제안한 통합 시설물 디자인이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상위 개념인 부산시민공원의 공간계획인 ‘얼루비움(Alluvium)’의 계획을 토대로 이에 어울리는 통합시설물과 네트워크 시설물, 5개의 주요 동선의 테마에 맞춘 주제시설물들을 제시하고 있다.
개요발주 _ 부산광역시 | 위치 _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1000번지 일원(구 하야리아 기지) | 면적 _ 528,278㎡ | 내용 _ 어린이 놀이공간, 운동공간, 휴식공간, 안내시설 등의 목적에 맞는 창작물을 디자인한 다양한 아이디어(통합디자인) 제안, 5개 숲길 및 공원 주요 동선을 따라 디자인된 다양한 휴게시설물 설치
설계참여자 _ 이재홍(대표이사), 이주용(사장), 허수경, 정현미, 정혜지, 조영진, 박은선, 신민근, 정승민, 김진주, 최민영, 김혜원, 백기웅,윤지예, 이지혜, 구옥모 김은성 최서린 임지영 박선영 박수영 박보영 이종민, 임영웅, 김민아, 함대식, 이형구, 윤준희
-
부산시민공원 조경시설물 제안공모
부산시 시민공원추진단은 ‘100년만의 재회’라는 슬로건 하에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에 조성하고 있는 ‘부산시민공원’의 특화디자인을 위한 지정공모 방식의 ‘조경시설물 설계공모’를 진행하였다. 60억 원 규모의 이 공모에는 8개사가 지정된 가운데 총 6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 당선작으로는 스페이스톡이 제안한 통합 시설물 디자인이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상위 개념인 부산시민공원의 공간계획인 ‘얼루비움(Alluvium)’의 계획을 토대로 이에 어울리는 통합시설물과 네트워크 시설물, 5개의 주요 동선의 테마에 맞춘 주제시설물들을 제시하고 있다.
개요발주 _ 부산광역시 | 위치 _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1000번지 일원(구 하야리아 기지) | 면적 _ 528,278㎡ | 내용 _ 어린이 놀이공간, 운동공간, 휴식공간, 안내시설 등의 목적에 맞는 창작물을 디자인한 다양한 아이디어(통합디자인) 제안, 5개 숲길 및 공원 주요 동선을 따라 디자인된 다양한 휴게시설물 설치
설계참여자 _ 이재홍(대표이사), 이주용(사장), 허수경, 정현미, 정혜지, 조영진, 박은선, 신민근, 정승민, 김진주, 최민영, 김혜원, 백기웅,윤지예, 이지혜, 구옥모 김은성 최서린 임지영 박선영 박수영 박보영 이종민, 임영웅, 김민아, 함대식, 이형구, 윤준희
-
부산시민공원 조경시설물 제안공모
부산시 시민공원추진단은 ‘100년만의 재회’라는 슬로건 하에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에 조성하고 있는 ‘부산시민공원’의 특화디자인을 위한 지정공모 방식의 ‘조경시설물 설계공모’를 진행하였다. 60억 원 규모의 이 공모에는 8개사가 지정된 가운데 총 6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 당선작으로는 스페이스톡이 제안한 통합 시설물 디자인이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상위 개념인 부산시민공원의 공간계획인 ‘얼루비움(Alluvium)’의 계획을 토대로 이에 어울리는 통합시설물과 네트워크 시설물, 5개의 주요 동선의 테마에 맞춘 주제시설물들을 제시하고 있다.
개요발주 _ 부산광역시 | 위치 _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1000번지 일원(구 하야리아 기지) | 면적 _ 528,278㎡ | 내용 _ 어린이 놀이공간, 운동공간, 휴식공간, 안내시설 등의 목적에 맞는 창작물을 디자인한 다양한 아이디어(통합디자인) 제안, 5개 숲길 및 공원 주요 동선을 따라 디자인된 다양한 휴게시설물 설치
설계참여자 _ 이재홍(대표이사), 이주용(사장), 허수경, 정현미, 정혜지, 조영진, 박은선, 신민근, 정승민, 김진주, 최민영, 김혜원, 백기웅,윤지예, 이지혜, 구옥모 김은성 최서린 임지영 박선영 박수영 박보영 이종민, 임영웅, 김민아, 함대식, 이형구, 윤준희
-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다양한 경관자원들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관점의 우수경관을 발굴ㆍ시상하는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이 지난 8월 공모됐다. 국토해양부 주최, 한국경관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우수경관에 대한 지자체ㆍ민간의 인식을 개선하고 경관 꾸기에 힘쓴 관련 공무원, 개인 및 시민단체의 공로를 발굴ㆍ표창해 경관 형성 주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장기적으로 전국적 차원의 국민운동으로 전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공모대상은 크게 경관상과 특별상으로, 경관상에는 지역의 경과자원들이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우수한 경관을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노력 및 성과에 대한 시상으로 시가지경관, 역사문화경관, 농산어촌경관, 자연경관으로 나뉜다. 특별상은 매년 주제를 선정하여 경관 향상에 기여한 활동에 대해 시상한다. 시상은 대상 1점, 최우수상 4점(각 부문 1점씩), 우수상 각 부문 8점(각 부문 2점씩), 특별상 1점 등 총 14 점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경기도 화성시가 제출한 화성역사문화 경관개선 사업이 역사문화경관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편집자주
대상_역사문화경과 화성역사문화 경관개선 사업경기도 수원시
사업의 개요화성경과개선사업은 야간 경관 사업 및 행궁 복원 등의 역사 경관 보존과 주민 참여를 통한 화성 내 옛 마을의 낙후된 공간 개선, 성곽 주변의 노후건축물 철거 후 공원화하는 등 다양한 차며 주체가 화성의 자부심을 지키며 추진하고 즐기는 위풍당당 화성역사문화경관개선사업이다.
-
제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임승빈)에서는 인공지반녹화의 확대 보급 및 우수 소재와 기술을 장려하기 위하여 인공지반녹화대상을 제정하고, 올해 제3회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은 작품 분야에 ‘SBS 방송센터 옥상공원화 사업’과 행정 분야에 ‘서울시 중구의 옥상공원화 사업 및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협회장상)은 작품 분야에 헌법재판소 백송하늘공원과 기술혁신 분야에 (주)한국도시녹화의 GWS-KP(패널형 벽면녹화)가 차지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4개 작품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대상 _ 작품 분야SBS 서울방송 옥상공원화 사업
대상 _ 행정 분야서울시 중구의 옥상 녹화 및 벽면 녹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