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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작: 세종상징광장 행복도시 도시상징광장 설계공모
    설계 개념 오랫동안 국가는 곧 나라님을 의미했다. 나라님이 사라진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국가에게 나라님의 역할을 요구했다. 그래서 우리에게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덮개였다. 국가라는 덮개의 주인은 국민이 아닌 타자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이념에서 만들어졌다. 그러한 국가는 국민이 균등한 기회를 얻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릇 같은 국가다. 그래서 이 광장이 상징하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스스로를 담을 수 있는 국가라는 그릇이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세 가지 설계 전략을 수립했다. ① 경계: 경계를 만든다. ② 비움: 경계는 비움을 규정한다. ③ 채움: 비움은 채움으로 바뀐다. 설계 전략 1: 경계 첫 번째는 경계의 전략이다. 광장은 독립된 공간이라기보다는 인접된 크고 작은 공간들의 집합체의 일부다. 성공적인 광장은 주변의 도시적 프로그램들과 관계 맺기에 성공한 광장이다. 하지만 이 광장은 주변의 도시적 인자들의 영향력이 미치기 힘든 구조를 갖고있다. 활성화된 건축적 프로그램들은 8m의 공개공지에 흡수되어 버리며 차도로 광장과 단절된다. 따라서 광장의 경계에 광장과 주변을 매개할 수 있는 새로운 경계 조직을 도입한다. 경계 조직에는 기존의 도시적 프로그램과는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는다. 그리고 경계의 프로그램들은 광장과 주변으로 확장되어 광장을 활성화시키면서 동시에 도시와 광장의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다.
    • 김영민 + 채움조경 + 매니페스토 디자인 + 동일건축1
  •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상징광장 기본계획 설계공모
    설계공모경과 및 심사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10월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상징광장 기본계획 설계공모’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7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심사 결과 ‘세종상징광장’(김영민 + 채움조경 컨소시엄)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경계, 비움, 채움’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 당선작은 다양한 용도로 광장이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부를 비우고 주변부에 여러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해 전체 광장의 통일성 측면에서 가장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늘과 휴식 공간이 부족한 기존 광장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캐노피를 설치하고 중앙부를 낮춰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앉아서 머무를 수 있는 여가 휴식 공간을 형성한 점도 눈에 띄었다. 2등작에는 ‘세종시민광장’(우리동인건축 컨소시엄)이, 3등작에는 ‘안다미로’(‘그릇에 넘치도록 많은’이라는 순우리말, 아키플랜 컨소시엄)가, 가작에는 ‘멀티 그라운드’(세림이앤씨 컨소시엄)가 각각 선정됐다.이번 설계공모는 “국가 균형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건설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에 대한민국의 대표 광장으로서 국가적 상징성과 민주적 가치, 그리고 시대적 비전을 담는 열린문화 공간인 도시상징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정체성 창출, 미래지향적 과제 해결, 새로운 공간 문화 모델”을 공모의 목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보행이 삶의 문화가 되는 인간적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중심 거점, 건축물과 공공공간을 통합적으로 계획하여 시너지를 만드는 도시 공간, 행정중심복합도시 전체및 주변 도시 블록과 경관적·기능적으로 연결되는 다중 네트워크 도시의 허브 역할을 하는 광장” 조성을 목표로 했다. 1등작 세종상징광장 김영민 + 채움조경 + 매니페스토 디자인 + 동일건축 2등작 세종시민광장 우리동인건축 + 수성엔지니어링 3등작 안다미로 아키플랜 + 에스에스디 + 다인건축 + STUDIOKHK 가작 멀티 그라운드 세림이앤씨 + 예쓸디자인건축
    • 박인수
  • 3등작: Seoul Living Room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서울 리빙룸의 기본 개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역사의 상징에서 문화의 체험으로’는 세종대로의 문화체험을 길과 골목으로 실어 나르고, 정동과 덕수궁 일대의 문화적 콘텐츠를 시민청을 거쳐서 세운상가까지 연계시키는 관문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둘째, ‘도시를 막는 벽에서 도시를 여는 방들의 집합으로’는 옛 건물과 역사적 사건의 흔적을, 지하와 지상을 잇고 정동과 명동을 잇는 방들의 입체적 연결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어둠의 통로에서 밝은 도시의 거실로’는 수직ㆍ수평의 경계 공간을 열어서 켜와 켜, 방과 방사이에 빛이 투과되는 밝고 투명한 지하 공간을 구성한다는 의미다. 광역적 네트워크 국세청 별관 부지는 세종대로가 을지로와 소공로로 분기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두 갈래 길 사이에 있는 커다란 오픈스페이스가 서울광장이다. 국세청 별관 부지 지하를 서울시청 지하의 시민청과 연결시키면 을지로를 따라서 멀리 세운상가를 거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이르는 지하 보행로 네트워크의 새로운 입구가 근대역사문화 1번지 정동 초입에 마련된다. 이후에 지하 공간을 확장하여 남측으로는 1호선 시청역과 접속시키고, 북측으로는 5호선 광화문역과 연결한다면, 경복궁 광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지하 보행로를 따라서 청계천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동화면세점, 코리아나호텔, 서울파이낸스센터, 한국프레스센터등 서울 한복판의 주요 건물 지하와 연결되는 업무 및 관광 지역으로의 관문 공간이 확보된다. 앞으로 광화문광장이 서측으로 확장되고 광화문역과 시청역이 국세청 별관 부지 지하 공간을 중심으로 연결된다면, 광역적으로는 두 역과 세운상가를 양측 거점으로 종로, 청계천, 을지로가 연결되는 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이고, 미시적으로는 서울도서관과 서울시청 시민청, 그리고 국세청 별관 부지 지하의 역사문화 아카이브, 도시극장, 미디어갤러리 등이 지하철 시청역을 중심으로 연계되어 구성되는 ‘시청역 미디어테크’가 완성된다. 정동 앞마당을 품고 있는 ‘서울 리빙룸’과 서울광장을 품고 있는 서울시청은 미래의 시청역 미디어테크의 관문이 될 것이다.
    • 디자인그룹오즈 + 정재희 + 이안디자인
  • 2등작: Time Connector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국세청 별관 대지는 서울의 역사, 도시 구조, 미래의 비전 사이에 놓인 하나의 장소다. 조선의 건국에서부터 대한제국의 출범,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관통하며 축적된 장소다. 경복궁에서 청계천으로 연속된 흐름을 받아 시청, 시청 광장, 덕수궁,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서울시의회를 연결하는 결절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상의 보행 공간과 지하의 보행 공간을 연결하는 ‘타임 커넥터Time Connector’를 제안한다. 타임커넥터는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 구조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와 현재를 가로지르는 역사와 문화를 연결하는 정신적 연결체다. 수도의 도시 문화 중심에 있는 한 공간으로서 국가 상징 가로의 역사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형성해야 한다. 타임 커넥터는 한국과 서울의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킬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구성한다. 지상 보행 공간의 마스터플랜 계획 부지뿐만 아니라 광화문에서부터 세종대로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보행 공간을 조성하는 개념을 설정하고, 그러한 마스터플랜에서 계획 부지의 역할과 가능성을 제안한다. 도시 경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반영한 통합 디자인으로서의 환경 리노베이션 개념을 적용한다.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광역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과거, 현재, 미래를 담는 문화적 가로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화문 전면 광장 조성: 경복궁 월대, 동서 십자각 등을 복원하고 광화문 앞 녹지 광장을 조성한다. 광화문 광장 주변 보행로 확장: 중앙 광화문 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대한민국관 및 정부청사와 접한 보행 공간을 재구성한다. 계획 부지: 태평로 차로를 축소하고 문화 거리를 조성한다. 서울시 신청사 지상 및 지하 공간,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덕수궁을 연결하는 입체 보행 광장을 구성한다. 덕수궁 보행 광장: 근대 한국의 중심 공간인 덕수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반 보행로에서 전면 광장의 개념으로 확대하여 적용하고 원래 덕수궁터 영역을 시청광장으로 확대한다. 숭례문 가로 보행로: 덕수궁, 시청 광장과 연계된 상징적 가로 보행로를 확장한다.
    • 운생동건축사사무소 + 스튜디오101 + 로디자인
  • 1등작: Seoul Chronicle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서울 연대기’는 서울의 지나온 시간의 켜와 공간의 깊이에 대한 이야기다.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근·현대건축물로 얽힌 대상지에 과거, 현재, 미래를 담기 위해 우리는 두 가지 전제로부터 출발했다. 첫째는 서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적 층위의 가치를 현재의시점에서 대상지에 구현하는 것이고, 둘째는 대상지를 중립적인 태도로 바라봄으로써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다. 서울의 숨겨진 켜의 발굴 600년 넘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수도로서 역사와 문화의 중심인 서울에는 산과 시내, 큰 지형차, 격동적인 역사적 사건, 근·현대에 만들어진 도시 구조가 축적되어 있다. 즉, 다양한 높이의 경관 켜와 수많은 역사적사건이 그 안에 존재한다. 또한 지상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지하기 힘든 지하 공간에도 보이지 않는 많은 역사적 사건과 물리적 켜가 존재한다. 우리의 작업은 이러한 서울의 숨겨진, 또는 간과되었던 시간과 공간의 켜를 발견하고 보존하며 그것을 통해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그 의의가 있다.
    • 조경찬·지강일(Terminal 7 Architect) + 조용준 + 전진현 + 송민경
  •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Sejong-daero Historic Cultural Space Design Competition
    설계공모 경과 및 심사평 10월 8일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Terminal 7 Architect 팀의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구 국세청 별관지상ㆍ지하 공간을 포함해 이 일대 덕수궁~시청~서울광장~세종대로 지하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ㆍ입체적 공간 구성 마스터플랜을 공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앞서 5~8월 국세청 별관을 철거하고, 78년간 가려져 있던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풍경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이곳에는 기둥 23개와 1937년 이래 부출입구로 이용되던 벽체 일부가 남아있다(공모지침에 따르면 남겨진 기둥과 지하 구조물은 설계자의 계획에 따라 설계에 반영한다). 1등작 Seoul Chronicle 서울 연대기 Terminal 7 Architect(조경찬, 지강일) + 조용준 + 전진현 + 송민경 2등작 Time Connector 타임 커넥터 운생동건축사사무소(신창훈) + 스튜디오101(김현민) + 로디자인(김동진) 3등작 Seoul Living Room 서울 리빙룸 디자인그룹오즈 건축사사무소(신승수) + 정재희(홍익대학교) + 이안디자인 건축사사무소(장성렬)
    • 김정은
  • 우수작: SynchroniCity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싱크로니시티는 역사적이고 경제적으로 중요한 잠실의 심장부에 새로운 도시 복합 시설과 공원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잠실 도심 복합 시설은 시민들을 위한 체육, 문화, 레저, 그리고 국제 업무의 핵심 지역이 될 것이며 나아가 한강과 탄천의 교차점에 필요한 열린공간을 제공한다. 개념 싱크로니시티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기존의 도시 생성 방식과 달리 대지를 파내고 지하로 들어감으로써 밀도가 높은 도시 안에서 녹지, 공원, 숲, 정원을 제공하면서 생태를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을 지하화하고 기존 제방의 높이에 맞춰 부지 전체를 공원화함으로써 서울 도심에서 부족한 녹색 공간을, 또 서울에서 마주하기 힘든 커다란 평야를 제공한다. 여러 층위로 겹쳐진 지하 도시는 기존의 주변 지하시설과 연계되어 더 큰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기존의 지하철과도 연결된다. 부지 전체를 관통하는 새로운 애비뉴는 강남의 업무 지구와 잠실을 잇는다. 새로 지어질 다리와 호텔은 레저, 스포츠, 그리고 문화를 모두 갖춘 새로운 도시로서의 구두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입구의 역할을 한다. 공원과 녹지 잠실의 오픈스페이스는 두 가지 레벨, 즉 한강과 탄천의 수변과 +21m의 올림픽 레벨을 형성한다. 2m의 옥상 토양과 최신 녹화 기술을 적용한 21레벨은 잠실숲을 형성하고, 이곳에는 잔디광장Great Lawn, 어드벤처 파크Adventure Park, 식물원Botanical Garden, 남동쪽의 시민의 광장Citizen's Park이 들어선다.
    • 김정은 / Kyu Sung Woo Architects + 다인건축 + Oswald Nagler
  • 우수작: Jamsil Ludens Park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개념 잠실 루덴스 파크는 ‘놀이하는 잠실 공원’이라는 뜻이다. ‘호모 루덴스’, 즉 ‘유희하는 인간’의 다양한 사회적 교류를 수행할 수 있는 곳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기획했다. 놀이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언어에서 ‘놀다’라는 단어는 인간적 교감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총칭한다. 잠실 루덴스 파크는 다양한 정보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교차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이며, 가족들과 같이 산책하고 공연, 스포츠, 전시 등을 관람하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잠실 루덴스 파크의 계획은 전체 대지를 자연과 호흡하는 한강 및 탄천 공원과 도시적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 MICE 단지가 조우하는 접점으로 해석하는 것에서시작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사회적 교류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신명나고 창조적이며 가족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설계했으며, 코엑스에서부터 종합운동장, 한강을 잇는 모노레일을 계획하여 시민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프로세스 오랜 시간 분리되어 있던 한강과 탄천이라는 자연 요소와 격자형으로 구획된 대도시를 만나게 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과정이 필요했다. ‘끈처럼 잇고lace’, ‘편으로 썰고hash’, ‘뭉치고scramble’, 마지막으로 이를 ‘고리로 잇는hook’ 과정이다. 한강과 탄천 변의 공원 산책로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끈처럼 이어주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거닐 수 있게 하고, 편으로 썬 것처럼 구획된 복합 MICE 단지는 기존의 격자형 도시 공간을 다소변형시키며 삼성동 코엑스 주변과 잠실 지역을 연속된 도시적 흐름으로 이어준다. 이렇게 형성된 도시적 공간과 공원의 연결부에는 스포츠 및 문화 시설들을 배치하여 용도가 분리된 두 공간을 연결한다. 단지 전체가 다양한 형태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다. 마지막으로 코엑스부터 종합운동장, 한강과 탄천을 이어주는 기다란 고리인 모노레일은 강남의 도시 단지와 주경기장 일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 박인수 /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 우수작: A Thousand City Plateaus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잠실종합운동장 도시재생 구상을 통해 문화와 일상의 이벤트를 담는 새로운 그릇과 같은 ‘도시 고원City Plateaus’을 만들고자 한다. 도시 고원은 길과 광장을 관통하며 도시 플랫폼을 창조하고 잠실 주경기장, 새로운 프로그램, 경관을 엮는 거대한 지도를 만든다. 도시 연결적 지형Urban Connective Topology 현재의 잠실종합운동장 지구는 시설이 노후화되었음은 물론 코엑스 지역 및 한강 변과 단절되어 도시의 활력이 떨어진 섬과 같은 장소가 되었다. 삼성역 코엑스 지역과 탄천 지역, 잠실종합운동장 지역, 한강 워터프런트 공원을 동시에 연결하는 도시적 지형을 재구축하고자 한다. 끊어지지 않는 하나의 수평적 고원을 구성하여 스포츠, 문화, 컨벤션, 엔터테인먼트의 복합 공간연속체를 구성한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일관된 어휘의 도시 개발 방식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의 개발 방식을 버리고 인간이 산책할 수 있는 수평적인 도시를 만들필요가 있다. 도시 고원의 거대한 모뉴먼트는 가장 수평적이고도 지속적인 방식의 도시 개발을 실현할 것이다. 삼성 코엑스 지역에서부터 한강 변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내는 수평적인 매트로서의 도시를 재현하려 한다. 뿌리 구조의 인본 도시Rhizomorphous Human City 현대 도시의 데카르트적인 도시 개념은 도로와 고층 빌딩으로 이루어진 인간과 단절된 공간 구조와 스케일을 만들었다. ‘천 개의 도시 고원’은 과거의 근대적 도시 문법을 오늘날의 요구에 대응하는 이동적, 대안적, 일탈적인 영역을 만들어내는 유연한 문법의 도시를 구성해 내는 데 의의가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도시재생을 통해서 도시의 도로, 보행로, 건축, 조경 등을 구분하지 않는 수평적 틀의 리좀적 인간 도시 구조를 구성하려 한다. 기존의 도시 구조를 변형하여 경관, 건축, 길, 광장, 공간 프로그램을 구분 없이 담아내는 시스템으로서 통합체와 같은 대지를 구성한다.
    • 조한결 / 운생동건축사사무소 + 동해종합기술공사
  •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International Ideas Competition for Urban Regeneration of the Jamsil Sports Complex in Seoul
    설계공모 경과 및 심사평 9월 4일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의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해 4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ㆍ발표한 이후,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이 일대의 여건 변화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시민 아이디어 공모, 이번 국제공모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번 국제공모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말까지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의 심사평 전문이다. 공모 및 심사 과정 이번 공모의 주된 목적은 서울시에서 구상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콘셉트를 받고자 하는 것이다. 공모는 2015년 5월 7일 공고하고, 8월 12일까지 약 3개월여 동안 진행되었다. 최초 참가등록은 698개 팀이었고, 최종 제출된 작품은 98개였다. 작품은 총 23개 국가에서 제출되었으며, 국내 44개 팀, 국외 54개 팀이 제출해 국외의 관심과 참여가 많았다. 심사 기준은 실제 구상 계획에 반영할 것이므로 창의성(40점)과 경제성(30점)을 중시했고, 기타 공공성(15점), 국제성(15점)으로 배분되었다. 심사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되었다. 첫 번째 날 심사는 오전에 공모 개요와 심사 기준에 대해서 논의하고 심사위원 전원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사이트를 방문하였고, 오후에 1차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살펴본 후 탈락시킬 작품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위원들의 투표 후에 내용에 대한 토론을 거쳐서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할 4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두 번째 날 2차 본 심사에서는 40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이 작품의 내용을 다시 살펴보고 투표한 후 투표 결과에 대한 토론을 거쳐서 16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서 우수작 3점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하고, 상위 작품에 대해서는 한 작품씩 장·단점을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서 우수작 3점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어서 남은 작품을 대상으로 가작 후보에 대한 투표를 다시 실시하고, 이 결과를 종합하여 가작 5점을 선정했다. 우수작 A Thousand City Plateaus 천 개의 도시 고원 운생동건축사사무소 + 동해종합기술공사 우수작 Jamsil Ludens Park 잠실 루덴스 파크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우수작 SynchroniCity 싱크로니시티 우규승(Kyu Sung Woo Architects) + Vital Albuquerque(Kyu Sung Woo Architects) + 장광엽(다인건축) + Oswald Nagler(Oswald Nagler Consultant) + Paul Cattaneo(Kyu Sung Woo Architects) 가작 e[X] Sports City e[X] 스포츠 시티 Richard Plunz, Seiyong Kim, Viren Brahmbhatt(Columbia University) + 민승렬(한빛건축) + 손상혁(DH Asset) 가작 JAMS[H]ILLS JAMS[H]ILLS Caramel architeckten zt-gesellschaft m.b.h 가작 Polyculture 폴리컬처 Junkyeu Song, Blake Smith, Nnaemeka Mozie, Junyang Tang(POLYMASS) 가작 Seoul Culti-polis 서울 컬티폴리스 플래닝코리아 가작 Seoul EGG 서울 에그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 유승종(livescape 조경) + 양우현(중앙대학교 건축학부) + 한광야(동국대학교 건축공학부) + 김주석(이토플랜)
    •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