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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에 즈음하여
현재, 세계는 어려운 정책적 상황일 뿐만 아니라 생태적인 문제점들을 마주치고 있다. 우리는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해야한다. 한국의 IFLA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동료로서, 협력자로서 함께 잘 해내리라 믿는다. ※ 키워드 _ 조경지, IFLA, 창간, 한국조경 ※ 페이지 _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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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경관 ; 자연속에 나타나는 경관
이미지 페이지입니다. e-매거진 참조바랍니다.
※ 페이지 _ 7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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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의 발전을 위한 수퍼 그래픽
초현대형 수십층 건물 바로 옆에 옹고집처럼 납작한 옛건물이 웅크리고 붙어있는 광경, 도시계획상 넓혀진 도로변에 할 수 없이 드러나고만 낡은 시멘트 벽, 고층 건물이나 고가도로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누더기 지붕들, 안에서는 가장 세련된 유행상품들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상가건물의 외벽 모습은 마치 폐허와도 같은 느낌이다. 시각공해라는 차원에서만 보더라도 이런 환경은 마땅히 고쳐져야 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미국과 유럽 여러나라의 도시에서 현대적인 변화가 새로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순수회화, 도시조경, 광고, 그래픽디자인, 건축, 도시계획 등 많은 분야에 넓게 그 영역을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수퍼 그래픽, 벽화, 거리의 미술 또는 빅아트 등등의 이름으로 예술디자인 전문지 또는 기타 일반 잡지 등을 통해 간헐적이나마 우리에게 소개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수퍼 그래픽을 계획하게 된 동기나 표현형식의 폭이 극히 소규모의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대중을 의식하고 특정한 메시지 전달이나 계몽의 역할을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무척 광범위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거의가 주변 환경속에서 시각적으로 유용한 기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환경을 보다 아름답게 활기있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환경디자인이란 이름으로 도시계획, 조경, 건축 등 종합예술이 한마음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수퍼 그래픽의 그 전망은 밝을 것이며 더욱이 경관을 창조해 낼 조경가로서는 화가디자이너와 건물주 사이 그리고 사업주와 관과의 사이에서 그 역할이 매우 클 것이며 수완 있는 중매자의 역할도 겸해 주어야 될 줄로 한다. ※ 키워드 _ 수퍼 그래픽, 환경디자인, 거리의 미술 ※ 페이지 _ 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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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조경 ; 중동지역의 조경
중동지역 조경시공에 있어 몇가지 중요한 점들을 생각해 보면 시공시기는 국내에서도 계절적 제약을 크게 받고 있지만 중동지역 역시 적절한 시공계절이 있다. 대개 11월부터 3월까지를 적기로 잡고 있는데, 이 기간이 1년 중 기후가 가장 적합한 때이다. 하루 중에도 식재작업은 햇볕이 뜨거운 한낮은 피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있다. 공사하는 동안 먼지바람의 해를 입는 경우가 흔히 있으므로 이점에 유의해야한다. 장비운용시 발생되는 분진은 물을 자주 살포하거나 W.P.R(White Petroleum Resin)을 살포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 시공을 함에 있어 인력보다는 장비에 의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축이나 토목 등에 활용되는 중장비는 다양하나 조경 전문용 장비는 절대 부족한 형편이다. 또한 국내에서 기계화된 조경시공경험이 부족하여 장비활용이 미숙한 것도 현지에서 문제점으로 되고 있다. 각 공사현장은 식물재료를 보관하거나 회생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임시식물 생육장을 개설할 필요가 있으며 노동력 동원도 중요한 문제점이다. 현지의 노임이 저렴하지만 의사소통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중동지역 조경상 가장 중요한 점은 조경전문가들의 수급문제이다. 점차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여 자질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이 다방면으로 강구되어야 하겠다. ※ 키워드 _ 중동지역 조경시공, 중동조경시공, 중동지역 조경 ※ 페이지 _ 9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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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자연, 교섭과 융화의 장소 ; 정자
정자는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곳이다. 자연과 더불어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옛선 인들은 많은 정자를 만들어 왔다. 따라서 정자는 어느 곳에 설치되는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했다. 그러므로 정자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이상적인 정자터와 진정한 정자 주인과의 만남이야 말로 하늘과 땅이 베푼 특별한 인연이라고 옛 사람들은 여겼다. 그리고 옛 문인들의 작품활동 대다수가 이 정자에서 이루어졌고, 그래서 정자속에는 항시 시인과 묵객들의 아름다운 글이 넘쳤기도 하다. 정자는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공적으로는 마을의, 고을의 랜트마크이자 옥외 사랑방 역할도 겸하고 있다. ※ 키워드 _ 정자, 고을의 랜트마크, 휴식처 ※ 페이지 _ 10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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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용 식물의 개발과 이용
-소교목 마가목 - 장미과 : 내한성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생장은 빠르고 대기오염과 견밀토양에 잘 견디며 가로수용으로 좋다. 팥배나무 - 장미과 : 내한성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식재적기는 3~4월이다. 산사나무 - 장미과 내한성 낙엽 소교목으로 양지바른 곳에 심는 것이 좋다. -관목 조팝나무 - 장미과 : 내한성 낙엽관목으로 공원경계부나 건물주변의 곳에 화목용으로 심는다. 공조팝나무 - 장미과 : 내한성 낙엽관목으로 잎과 꽃이 관상가치를 가지며 생울타리 또는 차폐용으로 알맞다. 붉은 병꽃나무 - 인동과 : 내한성 낙엽관목으로 양지 바른곳, 약간 습윤한 곳, 중성토양이 적당하다. -초본 원추리 - 백합과 : 내한성 다년초로 그늘진 곳에 심으며 토질이 좋고 배수양호한 곳이 좋다. 참나리 - 백합과 : 내한성 다년초로 배수가 양호하고 약간 산성의 토양에 심는다. 지면패랭이꽃 - 꽃고비과 : 미국 동부원산으로 다년초이다. 양지바르고 배수가 양호한 모래땅에 심는다. ※ 키워드 _ 마가목, 팥배나무, 산사나무, 조팝나무, 공조팝나무, 붉은 병꽃나무, 원추리, 참나리, 지면패랭이꽃 ※ 페이지 _ 1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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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고 싶은 경관 ; 보길도 ;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찾아서
고의 시가생활과 은둔생활의 중심지이자 조선사대의 중요한 정원 유적지인 \"부용동 정원\"이 자리 잡은 곳.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를 발견한 것은 병자호란이 일어난 1636년, 그가 51세 되던 해이다. 그는 이 섬의 최고봉인 격자봉을 중심으로 섬내부의 평지와 산의 경계가 마치 부용꽃 같다 하여 부용동이라 불렀다. 부용동은 고산이 기거하는 낙서제를 중심으로 하는 위락공간이었다. 고산은 별서정원을 가꾸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다가 이곳에서 일생을 마친다. 세연지는 부용동 하구에 있는 약 5천㎡ 정동의 방대한 연못. 이 연못을 중심으로 고산의 정취어린 정원이 펼쳐진다. 이 공간은 고산의 가장 낭만적인 일과가 전개되던 곳, 그래서인지 보길도 내의 정원 유적중에서 경관 처리가 가장 화려하고 계곡의 물을 잘 이용하고 있다. 고산의 거처, 낙서제, 그 주위는 수림이 우거져 있으나 앞은 훤히 트여서 부용일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낙서제는 그가 늘 기거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였던 고산의 생활중심지이다. 낙서제가 들어선 곳의 배면은 바로 격자봉의 내룡이 입수가 되는 곳 즉, 용머리가 혈에 들어간 형국을 이루었던 곳이어서 건물은 북향을 이루는데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고산이 82세 되던 해에 동계 윗쪽에 세웠다는 곡수대. 현재 밭으로 변해있지만 당시 경관이 아름다워 고산이 휴식을 즐기던 곳이며 경원에 유배되었을 때에도 곡수대에 대해 노래한 것이 있다.낙서제로부터 정북쪽에 있으며 직선으로 1㎞거리에 있는 동천석실은 고산의 인공구조물 유적으로는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석실 아래쪽 연지에 물이 넘쳐 10m 계곡 밑으로 떨어질 때면, 남쪽에 있는 태양빛을 받은 물줄기는 마치 구름을 뚫고 하늘에 오르는 용의 모습같이 보였다고 전하고, 동천석실은 승룡대라 불리기도 한다. ※ 키워드 _ 고산 윤선도, 보길도, 정원 유적지, 부용동, 별서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