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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변비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상하이 공원(1)_5성급 찡안(靜安)공원
    산이 부러운 상하이상하이시는 거대한 평원위에 도시가 조성되었다. 그래서 주변에 산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산이 없는 것이 아니다 해발 고도 50m 남짓한 서산이 있기는 하다. 너무나 귀한 산이라 자연산림공원으로 지정하여 엄중 관리하고 있다. 명산이라 산 정상에 청대에 지은 천주교당이 우뚝 솟아있어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기도에 효험이 있다 하여 부활절이면 전국의 많은 신자들이 찾아 기도를 드린다. 평지에서만 지내던 상하이인들은 이산도 오르는 것이 힘들어서 인지 산정상에 케이블카를 놓아 편하게 오르내린다. 생활 습관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풍부한 도심 수림대 조성옌안 녹지 내부의 공원시설과 수림대 상하이에는 이렇듯 산이 귀하고 숲을 보기가 어렵다 보니 도심에 녹지대를 풍성하게 조성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써왔다. 도심 재개발 사업 시행에 넓은 면적의 녹지 확보를 그 어느 것보다도 중요시한다. 최근에 옌안로(延安路)변 도심재개발 사업을 시행하면서 대면적의 옌안녹지대를 조성하여 답답한 도심에 허파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이 옌안녹지대는 상하이시 녹지조성 사업에 매우 성공적인 사업으로 손꼽힌다. 인터뷰 요청차 방문한 필자에게 상하이시 녹지관리국장은 이 녹지대 사업으로 인해 도심 온도를 3~4도 떨어뜨렸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답답한 도심에 숨통을 터주어 아침이면 운동하는 주민들로 붐빈다. 도심 경관도 확 바꾸어 놓았다. 안에 들어가 보면 울창한 도시림이 조성돼 있어 상쾌하다. 아직 토지소유가 국가에 있다 보니 사업 추진이 쉬었을 것이다. 녹지조성 사업 중 반 이상이 토지보상비로 나가는 우리사정이 안쓰럽다. 도심재개발 사업에도 공원 조성은 필수이렇듯 녹지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으나 그래도 도심에는 녹지가 부족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곳곳에 빈 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공원을 만든다.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한 몫 챙겨보려는 업자에게도 공원 조성은 필수적이다. 상하이 구도심 재개발 프로젝트인 신티엔디(新天地)조성사업은 도심재개발에 공원을 조성하여 성공한 사례다. 금싸라기 같은 도심지 토지를 뭉텅 잘라내어 거대한 호수를 조성하고 도시 숲을 조성하였다. 호수를 조망하도록 배치한 고급 아파트는 아주 비싼 값에 팔렸다. 옆에 아름다운 공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특히 상하이 공원 조성사업은 국제도시답게 세계 조경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설계에 참여시키고 있다. 신티엔디에 조성된 공원은 미국의 조경가 피터워커가 디자인하였다. 비록 도시공원조성사업은 늦었지만 하나를 만들더라도 명품공원을 만들겠다는 저들의 의지가 돋보인다. 우리 같으면 가당찮은 일인데 과감하게 추진하는 저들을 보면 부럽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이태리의 조경시설물 업체, Macaedis
    Macaedis는 자연석으로 조형물을 제작하는 회사로서, 규모는 작지만 도시 조형물에 있어서 훌륭하게 디자인된 새로운 범주의 장을 여는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하는 것에 의의를 가진다. 조경과 건축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작업을 하는데, 서로의 경력이 길거나 짧아도 모두의 능력은 굉장히 출중하다.이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재중 하나인 Macael Marble(대리석 류)는 북부 스페인에 있는 Los Filabres산에서 채취하여 다듬어 조형물제작에 사용한다. 고대적부터 대표적으로 사용된 예가, Merida에 있는 로마식의 극장과 Cordoba와 Granada에 있는 대형모스크, 수도원, 성당, 궁정 그리고 조각상에 많이 쓰였다고 한다. 이런 건축물과 조형물들은 수세기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좋은 예를 보여줌으로써,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Macaedis가 가지게 되어, 오늘날에도 고대적인 조각적인 미와 현대의 최신기술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자부한다. Macael 지방의 대표적 대리석 조형/공예제작회사중 하나인 Macaedis는 시 중심지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어떠한 고객의 요구에 대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그들이 가지는 다재다능함으로 제작된 조형물에 대해 지금도 이들은 전문적인 대리석 조형물을 제작하는데 여념이 없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아스카(飛鳥) 마을의 옥상정원 외
    오카데라(岡寺)의 화장실(厠) 2005년 4월의 어느 휴일 오랜만에 아스카(飛鳥)를 산책했다. 제일 큰 목적은, 5년 정도 전에 발굴된 사이메이 천황의 주선석(酒船石) 유적군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 옛날은 주선석(酒船石)만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스카에 점재하는 수수께끼의 석조군 하나로 밖에 인식되지 않았지만 1992년 주위의 돌담이 2000년에는 귀형석의 제사 시설이 연달아 발견되고, 주선석 유적과 함께 총칭으로 불리게 되어 주목을 끌었다. 일본 서기(書紀)의 기술대로 옛날 건축의 잔존물이 나타났다고 해서 발견 당시는 상당한 화제이었다. 사이메이 천황, 텐무(天武)천황 등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친숙한 용어가 난무하는 텔레비전의 해설을 정신없이 듣고 보고 있던 추억이 있다.상당히 옛 이야기이지만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아스카(飛鳥)를 방문했을 때에 당시는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았던 주선석(酒船石)을 구경하려고 했지만 자전거로 오르는 것은 무리라고 하는 안내문을 보고는 단념. 그 후, 몇 번이나 아스카(飛鳥)를 방문했을 때도 다른 행선지와의 위치 관계가 안 좋아서 견학은 실현되지 않았었다. 이번은 오카데라(岡寺)와 주선석(酒船石) 유적만을 하루에 걸려 견학하자고 하는 슬로우 라이프여행의 기획이기 때문에, 아스카(飛鳥)에서 친숙한 렌탈 자전거로 바쁘게 이동하는 수단은 취하지 않았다. 전부 노선버스와 도보만으로 다닌다는 시간적으론 매우 사치스러운 플랜을 세웠다.기분 좋게 활짝 개인 토요일인데도, 산책길을 걷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시 이런 효율 나쁜 코스를 선택하는 사람은 없다는 뜻일 것이다. 길 표시의 불비를 불평하면서 가이드 북의 지도를 의지하여 휴도(畦道)를 내려가니, 대나무 숲 안에 홀연히 주선석이 나타났다. 아스카(飛鳥)의 석조물은, 모두 당돌한 느낌으로 존재하고 있다. 여기로부터 수십 미터 정도 아래에 1992년 발견 된 돌담이, 10미터 더 내려가면 목욕(沐浴) 제사 시설의 정원석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오지만 지금 서 있는 여기에서는 중요한 부분이 안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자동적으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가까이에 가서 견학을 하게 된다. 잘 계산 된 시스템이다.아스카(飛鳥)에는 이전부터 카메이시로 불리는 석조물이 있었지만, 아무리 봐도 이쪽이 진짜 카메이시이다. 구·카메이시는 카메이시 모도키 라고 개칭해야 하지 않을까 등이라고 생각하면서 볼런티어(자원봉사) 해설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이 할아버지 꽤 이야기가 능숙하고 좋다. 누가 아스카에 간다면 추천하고 싶은 견학코스이다.한편 이 여행의 기점은 오카데라(岡寺)이었다. 여기도 아스카 관광 중에서는 마이너 장소이지만, 산중턱에 군생하는 만병초(석남화) 등, 상당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산어귀로 들어가면 공중변소가 있다. 기와지붕 (白壁瓦葺) 사원 건축풍의 외관은 주위에 위화감이 적어 바람직하다. 참배길은 이 건물의 뒤측으로 돌아올라 가지만 거기에서 보이는 건물의 지붕이, 보시는 바와 같이 돌로 꾸민 정원으로 되어 있다. 주위는 수령 500년이라는 철쭉도 심어져 있는 낡은 정원이기 때문에, 정말 시대감의 격차는 크지만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같이 어울려 보이지 않을까. 공중변소라는 취급하기 어려운 안건을 경사면의 좁은 토지에 실로 잘 끼워 넣었다고 감탄했다. 옥상녹화 기술의 좋은 응용 사례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골프코스 잔디의 시공
    씨앗의 품질(SEED QUALITY)모든 씨앗들은 유해한 잡초씨앗이 포함된 어떤 씨앗도 허락되지 않으며 최근에 채취된 것이어야 한다. 씨앗의 분석자료는 거래기준에 따라야 한다. 발아시험은 반드시 지난 6개월 이내에 행한 것이어야 한다. 사용된 씨앗의 각 종류를 분석한 자료는 작업현장으로 그 씨앗이 도착되기 5일 전에 제출되어야 한다. 재료(MATERIALS)<잔디>잔디는 일반잔디와 롤형 잔디로 구분된다. 일반잔디는 자연산 또는 재배잔디로 규격은 가로 30㎝, 세로 30㎝, 두께 3㎝의 것을 기준으로 하되, 반입잔디가 소규격인 경우 감독자와 협의하여 시공한다. 롤형 잔디는 난지형 잔디 또는 한지형 잔디를 재배한 것으로서 잔디수확기로 떼어내어 롤형태로 말은 잔디로서 규격은 1㎡ 이상의 것을 사용한다. 잔디의 품질은 재배품이거나 야생잔디를 채취한 것으로 구비조건은 다음과 같다.1) 잡초가 없고 지하경이 치밀하게 발달한 것이어야 한다.2) 잎이 불규칙하거나 잎 끝이 찢어지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3) 잡초가 섞이지 않고 병충해의 피해가 없는 것이어야 한다.4) 두께 및 크기가 균일하게 굴취된 것이어야 한다.5) 장기간 적재에 의해 부패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6) 현장에 도착된 잔디는 1일 이내에 식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잔디종자와 기타 자재>1) 자생잔디는 국내 자생종 Zoysia 계통과 Poa의 잔디종자를 사용하되 감독자와 협의하여 종을 선택한다. 잔디종자는 2년 이내에 채취된 것으로 발아촉진처리된 것이어야 하며 발아율 60%이상, 순량률 98%이상이어야 한다.2) 도입잔디는 현지의 제반 여건에 따라 감독자와 협의하여 종자를 선정하며 발아율 80%이상, 순량률 98% 이상이어야 한다. 혼합종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자재조달 계획서를 제출할 때 원산지증명과 품질보증서가 첨부되어야 하고 혼합률은 감독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3) 포복경 또는 지하경잔디에서 흙을 털어낸 포복경 또는 지하경을 5~10㎝로 자른 것을 사용하되 마르거나 썩지 아니한 것을 사용한다.4) 토양개량제, 비료토양개량제와 비료는 농림부 비료공정규격 또는 한국산업규격에 적합한 제품 또는 감독자가 승인하는 제품을 사용하되 배합비율과 사용량 등은 승인된 비율로 사용한다.5) 종자 뿜어붙이기시에 사용되는 화이바, 접착제, 색소, 양생제 등은 파종종자의 배합비율과 시공방법 등에 관하여 감독자의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한다.6) 잔디식재에 사용되는 용수는 잔디 및 기타 식재지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오동나무와 그 종류들
    중부 이남의 따뜻한 곳에 주로 심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15∼20m, 지름 80cm까지 이른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매우 커서 길이 15∼20cm, 너비 10∼30cm정도나 되며 뒷면에 갈색 털이 있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얕게 갈라지며 어린 잎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모여 원추화서에 달리고 흰색 또는 자주색이다. 삭과는 10월에 익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주변에 흔히 만나는 오동나무는 식물학적으로는 울릉도가 원산인 참오동나무(P. tomentosa Steud.)이며 꽃잎에 자주색 줄이 길이 방향으로 있는 것이 줄이 없는 오동나무와의 차이점이다. 우리나라에는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Uyeki (영)Royal Paulownia (일)チョウセンギリ (漢)桐, 梧桐)와 참오동나무(Paulownia tomentosa Steud. (영)Foxglove tree (일)ギリ)가 자란다. 잎 뒷면에만 갈색 털이 있는 것이 오동나무, 앞뒤에 모두 털이 있는 것이 참오동나무인데 구별이 쉽지 않다. 흔히 보는 오동나무는 울릉도 특산인 참오동가 대부분이다. 한자로 오동(梧桐)이라 표기하면 대부분 벽오동나무이며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오동나무는 오(梧)라고 기록해 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동나무와 벽오동나무를 모두 오동(梧桐)으로 표기하기도 하여 혼란스럽다. 오동나무는 빨리 자라면서도 재질이 비교적 좋고 넓은 잎 등 특징있는 나무로서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는 내용으로 보면 중국의 고사에 인용되는 것으로부터 거문고의 재료, 상가의 지팡이까지 다양하다. 성종12년(1480) 2월23일 조에는 공조에서 아뢰기를, 하니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한편 명종15년(1559) 2월7일, 8일, 18일에는 영천 군수 심의검이 거문고를 만들려고 향교의 앞뜰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었다가 혼나는 내용이 실려있다. , , 하여 오동나무 한 그루를 베었다가 벼슬을 쫓겨난 것은 물론 더 죄를 주자고 논의가 있었으나 간신히 면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백두대간지역 도로비탈면의 생태복원방안
    최근 백두대간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두대간의 주요 훼손지에 대한 생태복원 방법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백두대간 훼손 유형으로 채광과 채석장, 벌목이 중요하게 거론되었으나 최근까지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도로건설이다. 산업발전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국토를 종과 횡으로 횡단하는 도로건설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백두대간과 그 주변을 통과하는 도로건설구간의 비탈면 생태복원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백두대간 지역의 도로비탈면 복원모델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써 백두대간 비탈면의 생태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녹화공법의 사용 현황과 비탈면 토양 특성, 비탈면과 그 주변의 식생현황들을 파악하였다. 본 조사결과는 앞으로 백두대간 지역 도로비탈면의 생태복원방안 계획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백두대간지역과 같은 생태민감지역에서는 외래종의 사용이 금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백두대간지역의 훼손된 도로비탈면을 조기에 복원하는 친환경적인 복원계획 방안이 시급하게 강구될 필요가 있다. 도로공사로 조성된 비탈면은 식생의 생육기반이 불량하여 자연복원력만으로 복원되기 위해서는 장기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이유로 훼손지를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녹화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국내의 절취된 비탈면의 녹화는 주로 외래도입 초종을 이용한 지표면 안정 및 조기피복 위주에 급급해왔다. 비탈면 녹화시 외래도입초종 위주로 녹화하면 주변식생과 조화롭지 못한 경관을 조성하고, 녹화 공사 후 2~3년부터는 이들 외래초본류가 쇠퇴하면서 비탈면이 재 황폐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초기에 조성한 녹화 식물들 중 일부는 지나치게 밀생함으로써 주변의 2차 식생의 침입을 방해하는 등 정상천이계열에 역행하는 녹화공사를 시행하기도 하고 있다. 인공구조물이 무질서하게 설치되고 비탈면의 경관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초본위주형의 복원모델이 적용되기도 하며, 조기녹화용 외래도입초본위주의 식생이 도입되기도 한다. 건설교통부의 도로비탈면 녹화 설계 및 시공 잠정지침에서 백두대간 지역에는 외래도입초종의 사용을 금지하고 생물다양성복원형과 목본군락형 위주의 복원목표를 수립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이러한 지침안이 원만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내 현실을 감안하여 중요한 백두대간 생태계 지역을 대상으로 녹화공법 적용실태, 토양특성, 주변식생 등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바람직한 녹화식생 선정방안과 녹화공법 선정에 대한 복원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맥문동과 맥문아재비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황량해진 경관은 다시금 상록성 식물들에 대한 관심을 들추어 낸다. 가장 흔히 쓰이는 지피식물의 한 종류로서 널리 쓰이지만 그 가치에 비해 대접을 별로 못 받는 것 중에 하나가 맥문동이 아닌가 싶다. 지피식물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을 모두 만족시키는 맥문동은 상록성 숙근초로 매우 강건하고 재배가 용이하며 손쉽게 구할 수 있어 가장 흔히 이용되고 있다. 지피식물의 대표격으로 구역별 경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거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화단의 가장자리나 소로 및 도로변과 같은 동선을 따라 심는 소재로 매우 효과적이다. 비교적 저렴하며 생육이 왕성하여 조경현장에서 특히 경계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며, 그늘이 진 교목이나 관목의 하층식재용으로 가장 뛰어난 지피식물 중의 하나로 여름에는 무리 지어 피는 꽃이 장관이다. 또한 근계가 왕성하게 발달하여 그늘진 경사지의 토양유실을 방지하여 토양을 안정적으로 고착시키며, 빽빽하게 자란 상록성인 지상부는 잡초의 발생을 억제해준다.맥문동과 매우 유사하여 구분이 다소 까다로운 맥문아재비도 맥문동에 비해내한성은 떨어지지만 그 습성이 대체로 유사하여 음지나 양지에 관계없이 잘 자라고 토양도 가리지 않으며 내성이 뛰어나고 강건하다. 상록인 잎은 두껍고 광택이 있어 고급스러우며 묵은 잎들은 지면에 깔린 채 마르다가 자연스럽게 부식되어 사라진다. 종류에 따라 초여름부터 가을의 어귀 사이에 주로 개화하며, 각각의 꽃들은 작고 수수하지만 흰 색, 연한 자주색 또는 자주색으로 큰 군락이 무리지어 피면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의 잎에 대비되어 나름대로 장관을 이룬다.품종에 따라 애란( Ophiopogon japonicus ‘Nana’ )처럼 매우 작은 것부터 맥문아재비 같은 제법 큰 포기가 되는 것까지 다양하고, 잎에 여러 가지 형태와 색상의 무늬가 있거나 흑룡( 흑맥문동, Ophiopogon planiscarpus ‘Nigrescens’ )과 같이 거의 검정색에 가까운 종류도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어 보급된다면 이미 갖추고 있는 지피식물로서 뛰어난 강점에다 더욱 다양한 조경소재로서의 활용과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특성맥문동과 맥문아재비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주 자생지인 상록성 지피식물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특히 온대지역에서 다수의 품종을 포함한 여러 종류가 조경소재 및 지피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대게 그래스를 닮은 혁질의 상록성 잎들이 줄기가 없거나 짧은 단축경에서 자라 지면에서 모여난다. 종류에 따라 지하경으로 옆으로 퍼져 자라거나 빽빽하게 자라 큰 포기를 형성하며 왕성하고 치밀하게 발달하는 뿌리조직은 일종의 매트처럼 지표에 가까운 토양층에 발달한다. 애란과 같이 10cm 미만의 극왜성인 품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20~40cm정도로 자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얼이 왕성하게 발달하여 보통 직경 30~40cm정도의 큰 포기가 된다. 상록성으로 추위와 건조 및 공해 등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그 이용 범위가 매우 넓다. 맥문아재비를 비롯한 소엽맥문동, 애란, 흑맥문동 등 맥문아재비속 식물들은 맥문동에 비해 내한성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나 구조물 등의 주변에 심는 등 식재 대상지의 미기후를 고려하여 이용한다면 중부 이북의 추운 곳에서도 어느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 맥문동속과 맥문아재비속 식물들은 종에 따라 외형상에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유사하며 그 재배와 이용에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맥문동속 식물들은 대게 연 자주색 꽃에 검정색으로 열매가 익고, 맥문아재비속 식물 등은 보통 흰 꽃이 피며 열매가 밝은 파란색으로(흑맥문동의 경우와 같이 품종에 따라 검정색으로 익는 경우도 있다.) 익는 것이 다르다.오랫동안 백합과에 포함시켜왔으나, 백합과(Liliaceae)가 세분된 이후에는 Ruscaceae(국명으로 한다면 맥문동과)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맥문동(Liriope)속에는 세계적으로약5종이 한국, 일본, 중국 및 베트남 등지에 분포한다. 속명인 Liriope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분수의 요정으로 강의 신 세피수스(Cephissus)의 딸이자 나르시서스(Narcissus)의 어머니이다. 보통 Liriopes로 부르기도 하나 흔히 쓰이는 대표적인 영명은 ‘Lilyturf’이며 잔디처럼 자라는 백합과 식물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원종 중에서도 특히 맥문동(Liriope muscari)과 개맥문동(Liriope spicata)이 조경소재 및 원예식물로 가장 흔히 쓰인다. 개맥문동은 맥문동에 비해 비교적 잎이 좁으며 지하경으로 왕성하게 옆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 맥문동은 개맥문동에비해 보다 온난한 지역에 분포하며 지나치게 퍼지지 않으며 포기가 빽빽하게 자라 큰 포기가 된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서울 강남 코엑스 조경관리
    지구에는 수십억명의 사람이 살아가지만, 그 중 두 사람이 완전히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다. 이 수십억명의 생각은 어떠할까? 결코 같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생각을 찬성, 반대, 중립 등으로 간추린다면 같은 생각이 나오겠지만. 그렇다면 조경에 대한 경영자들의 생각은 어떨까?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사업 진행시 투자금에 대한 직접적 수입이 없을 경우 투자에 대해 회의적이다. 조경은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하나의 방법, 또는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시대는 변해가고 있으며, 이제 사람들은 녹지를 비롯한 오픈스페이스를 원하고 있다. 이미 현명한 기업에서는 사업부지의 많은 부분을 오픈스페이스로 탈바꿈시키고 있으며, 사람들은 그곳에서 모여 휴식을 취하고, 즐기며 관심을 갖는다. 이로서 기업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함과 동시에 상권을 형성시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낸다. 이것이 곧 21C를 이끄는 기업마인드가 아닐까?이번호에는 다양한 형태의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하고, 이를 최고의 품질로 유지관리하며 시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코엑스를 찾아가 보았다. 코엑스코엑스는 지난 1979년 3월 설립되어 국제전시 및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 예술행사의 개최를 통해 국내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코엑스에는 평일 하루 평균 14만 명이 오고가며 지난 2000년 10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개최를 비롯해 노벨평화상 100년전, 대한민국섬유 및 의류교역전, 정부조달우수제품전, 서울국제도서전, 무역서비스쇼, 한국국제식품기술전시회 및 세미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국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기도 하다.코엑스의 조직은 현재 전시컨벤션본부, 센터운영본부, 서비스지원본부, 경영지원본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비스지원본부의 기술지원팀에서 코엑스의 조경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직접적인 조경관리(식물)는 외주형태로 진행되어, 한국조경개발(주)에서 소장 1명을 포함한 총 8명이 상주하며, 시설물 관리는 코엑스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여기서 외주는 입찰을 통하여 선정하고 있으나 조경관리는 대상지의 조경현황을 가장 잘 아는 업체가 시행하는 것이 합당하므로 이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코엑스는 조성당시부터 건축, 조경, 도시설계의 현대적이고 선진적인 모델로 여겨졌으며, 관련 기술분야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곳이기도 하기에 이와 부합하는 관리방식이 필요하다.한편 코엑스에서는 오픈스페이스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13년까지 중장기계획을 세워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이 있었기에 지금의 코엑스가 있다는 기본 전제하에 직접적인 수익이 창출되지 않지만 환원한다는 CEO의 판단에서이다. 덕분에 시민들은 코엑스의 오픈스페이스를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조경관리자들은 그만큼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캐나디안 디자인이 낳은 도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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