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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류를 고려한 비오톱 및 비오톱 정원
    나비와 잠자리, 반딧불이 등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곤충이다. 어떤 곤충들은 우리들 주변에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가기도 하지만, 항상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있어서 더 없이 좋은 소재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곤충류의 서식처를 복원하고 새롭게 조성하는 것은 중요한 비오톱 조성 사업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우선 곤충류 비오톱의 조성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곤충류의 조사 및 분석 방법을 소개한다.곤충류 조사 계획의 수립곤충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생물종이 나타나는 분류군이며, 그에 따라 서식처도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나무만 하더라도 땅속에서부터 지표면, 나무 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곤충들이 서식처를 달리하고 있어 조사에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곤충류를 조사하고자 할때에는 철저한 계획의 수립이 요구된다. 조사범위의 설정 _ 일반적으로 조사지역의 범위를 조사구역(조사대상 전 구역), 조사지구(현지 조사가 수행되는 구간) 및 조사지점(라이트트랩, 함정채집 등의 조사지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실제로 현지 조사가 수행되는 구간은 최대한 많은 곤충류를 관찰할 수 있도록 식생, 지형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환경이 존재하는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조사지역설정시 다음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여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조사시기 및 회수 _ 곤충은 겨울철 조사가 없기 때문에 조사시기와 회수는 원칙적으로 봄, 여름, 가을 3계절을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각 조사시기마다 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실내조사 _ 대상지역에 대한 제반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1 : 2,500 평면도, 1 : 25,000 〜 : 50,000 지형도, 항공사진, 식생도 등을 이용하여 1차적으로 예측되는 곤충상을 파악한다. 그리고 기존의 문헌조사 및 현지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청문하여 조사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한편 1 : 25,000 〜 : 50,000 지형도나 항공사진에 조사지구 및 조사지점을 예비로 설정한다. 그 후, 문헌 및 청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지를 현지 답사하여 라이트트랩법, 함정채집법 등 적용할 조사 방법과 지점을 설정하고 사진을 촬영하여 조사지의 개황을 파악한다. 다양한 곤충류 조사 방법 현지조사는 임의채집법, 쓸어잡기법, 털어잡기법, 라이트트랩법 및 함정 등을 조사지구내의 여러 장소에서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서 적절한 조사 방법을 이용하여 가급적 많은 종이채집 및 확인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 아름다운 가을색
    뜨거운 여름을 대견하게 견뎌낸 자연은 가을에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다. 붉은 색, 노란색, 붉고도 노란색, 갈색. 그 어떤 인공적인 색보다 아름다운 가을이 선사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들. 높고 파란하늘, 서늘한 바람,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가을 숲은 어떤 놀이터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적용하기에 적합하고, 캠프에서나 특별활동 시간은 물론 수업시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가을 소풍에는 아름다운 가을색이 넘치는 숲이나 가까운 공원으로 가보고 가을을 만끽해보자.
  • 유기성폐기물 처리 및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
    배경최근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를 상회하는 등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국제 에너지시장의 불안정이심화됨에 따라, 세계 10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에너지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률 확대 정책(2011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5.0%)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 중 폐기물은 국내의 경우 기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위한 효율적인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하·폐수 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 및 바이오가스화 기술은 해당 폐기물의 적정 육상 처리와 동시에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공법으로 향후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황혐기성 소화는 무산소 상태에서 생장하는 혐기성 미생물을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 고농도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함으로써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유기성폐기물에 포함된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생산된 바이오가스에는 일반적으로 메탄가스를 60~70%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5.6Mcal/㎥에 해당하는 열량으로, 열병합 발전기를 이용하여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이다. 현재 상용화된 공정들은 주로 1970년대 이후에 개발된 공정이며 낙농업과 축산업이 발달한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국내 유기성폐기물 성상의 특이성, 공정이해 및 운영기술 미흡 등의 문제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종래의 혐기성 소화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성하는 방법은 탈황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다.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 소화를 통해 얻어지는 바이오가스 내에는 메탄가스 이외에 황화수소(H2S)가 포함되는데, 바이오가스 내의 황화수소는 유황 및 황산염을 환원하는 황환원세균에 의해 생성된다. 이와 같은 황화수소는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열병합 발전 등의 바이오가스 활용 과정에 있어서 아황산가스와 황산으로 변환되어 보일러, 엔진 실린더 및 배기관을 부식시키는 등 시스템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바이오가스 이용을 위하여 황화수소의 제거는 필수적이다. 기술 개요금호건설 바이오가스 플랜트(KH-ABC : Kum-ho Anaerobic Biogas Cogeneration system)는 경기도 안성 일죽에 소재하고 있으며, 6㎥/일의 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병합한 후 혐기성 소화 처리하여 300㎥/일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본 플랜트는 국내 폐기물의 특징적인 성상에 적합한 기술의 개발 및 운전기술의 확보와 매뉴얼화 등을 달성함으로써 기존 문제를 해결한 고효율 혐기소화 플랜트로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들이 적용되어 국내외에서 유일한 시설일 뿐만 아니라 유기물 분해율과 메탄생산율이 향상되었으며 시설비 및 운영비 절감도 가능하게 하였다. 이와 함께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되어 플랜트 전체를 국산장비로 제작함으로써 바이오에너지 생산 관련 해외기술 의존을 탈피하고 국내 여건에 적합한 안정적인 기술을 확보하였다.
  • 도시농업_3.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도시를 경작하자
    최근 멜라민 파동 이후 시민들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높아졌고,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 시장을 헤맨다. 과연 직접 기른 것만큼 안전한 먹거리가 또 있을까?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최근 주말농장에 대한 궁금증이나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Local Food)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있다. 멀지않은 미래에는 쿠바의 아바나처럼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해 도시인들이 호미를 잡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도시농업 활성화 토론회 도시농업의 가치는 앞서 이야기한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뿐만이 아니다. 노인의 일자리 제공 및 사회참여 촉진, 세대간 유대감 증진, 자연스런 공동체 형성, 건강한 여가생활, 식량 자급률 향상, 도시 열섬현상 완화, 생물종 다양성 회복 등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농업을 지원하는 법적 제도나 체계적인 연구보고서가 아직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지난 9월 19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부평신문, 부평의제21추진협의회의 주최 아래 도시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하였다.<중략>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도시를 경작하자도심 한복판의 고층건물 안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곧 온다고 한다. 미국 콜럼비아대학 환경학과의 딕슨 데스포미어 교수는 캐나다 토론토에 농사용 고층빌딩(Sky Farm)을 구상 중인데 ‘Vertical farming(수직농경)’으로 불리는 이 신개념의 농사는 건물 하나면 3만 5천명을 먹일 농산물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이번 개발은 농사뿐만 아니라 발전과 하수정화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옥상텃밭 아파트가 조성된다는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2009년 10월 분양 예정인 신월 1-4구역 재건축 단지에서 처음으로‘옥상텃밭’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상텃밭은 각 세대별로 약 3.3㎡가 제공될 예정이며,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직접 상추나 쑥갓 등 각종 채소와 화초들을 재배할 수 있다. 그리고 직접 재배한 채소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입주민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벨가못
    이번호에 소개될 허브는 벨가못(Bergamot)이다. 벨가못은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 특징인 허브중 하나이다. 잎과 줄기에서 나는 오렌지 향기, 화산이 분출되는 모습과 흡사한 독특한 꽃모양은 관상·조경용으로 매우 가치가 높은 허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검색을 해보면 상큼한 오렌지향이 나는 오일로서 많이 소개되는 베르가못(Citrus bergamia, 귤의 일종)과 이름을 혼돈하여 잘못 설명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아주 연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벨가못(Bergamot)의 잎과 줄기에는 베르가못(Citrus bergamia)의 향이 나기 때문이다.특성 및 품종벨가못은 꿀풀과에 속하며, 다년생 식물이다. 학명은‘Monarda didyma’이며, 약 30여종의 품종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는 핑크색의 일반 품종과 적색계열(Monarda didymaspp.), 분홍색(Monarda fistulosa) 그리고 층별로 꽃로 피우는 레몬 벨가못(Monardacitriodora)으로 크게 4품종 정도가 도입되었다. 적색계열은 화훼용으로 많은 개량품종이 있다.벨가못의 원산지는 미국의 북동지역 미시간, 조지아, 테네시 주 지역이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걸쳐 널리 자란다. 초장은 60~120㎝이며 사각모양의 줄기를 가지고 있다. 잎은 마주보기로 십자형으로 자라며, 엽장은 6~15㎝, 엽폭은 3~8㎝로 엽맥이 불그스름하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녹색을 띤다. 둥근창모양의 잎의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모양을 가진다. 그리고 윗면은 털이 없거나 군데군데 산재하며, 아랫면은 넓게 털이 나있다. 꽃은 7~8월 사이에 개화하며 줄기 끝부분에 두상화로 자라고, 조금 납작하고 둥근 꽃받침대 위에 3~4㎝ 정도 길쭉한 입술모양에 약 30여개의 관이 사방으로 뻗어 있다. 꽃이 질 때에는 꽃잎이 하나 둘 중심에서부터 떨어지게 되어 마치 옆머리만 남아 있는 대머리 모양같다. 가을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잎이 붉어지며, 겨울이 되면 지상부는 없어지고 지하부만 생존한다.레드 벨가못은 많은 개량종이 있어서, 대표적으로 한 종만 소개한 것이다. 타 품종보다 꽃이 크고 화색이 진한 붉은색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화색으로는 Monarda didyma “Colrain Red”, Monarda didyma “Raspberry Wine”, Monarda didyma “Jacob Cline”등 여러 품종이 있다.
  • 잣나무
    이름의 유래잣나무의 학명은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로서 속명인 pinus는 라틴어의 피치(pitch), 역청이라는 의미의 pix에서 온 것이고, 종명인 koraiensis는 원산지인 우리나라를 말한다. 영명 또한Korean pine으로 우리의 나무임을 보여준다. 중국명은 소나무와는 달리 잎이 5개씩 속생한다하여 조선오엽송(朝鮮五葉松), 목재가 재질이 좋으며 심재의 빛깔이 옅은 홍색을 띈다하여 홍송(紅松), 먹을 수 있는 잣나무 열매가 달린다하여 과송(果松), 우리나라 사신들이 중국에 갈 때 잣을 많이 가져갔는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서 그 당시 신라의 잣을 매 그리고 옥각향(玉角香), 용아자(龍牙子)라는 잣의 원래 명칭대신 신라송자(新羅松子)라 하였다 한다. 식생 및 특성잣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중국 북동부, 만주, 시베리아, 중국 북부 지방의 산골짜기나 중턱에서 잘 자라며, 한대수종으로서 주로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지역에서 생육하는데 추위에 강해 섭씨 -50도까지 견딘다. 세계에서 잣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은 압록강 유역이다. 캐나다와 미국 북동부 지방에서는 잣나무를 관상용으로 심는다.잣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이다. 잣나무의 수고는 20~50m이고 지름 1.5~2m에 달한다. 수피는 흑갈색으로 얇은 조각이 떨어지며, 잎은 짧은 가지 끝에 길이 7~12cm정도로 5개씩 속생한다. 잎에는 3개의 능선이 있고, 백색 기공조선(氣孔條線:잎이 숨 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이 5∼6줄씩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은 붉은빛이 도는 황색으로 새가지 밑에 달리며, 암꽃은 녹황색으로 새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 장란형이며 길이 12∼15㎝, 지름 6∼8㎝이고, 실편 끝이 길게 자라서 뒤로 젖혀진다. 종자는 소나무류 종류 중 크기가 가장 크며, 날개가 없고, 일그러진 삼각형이거나 장란형, 난형으로 다음해 9~10월에 익으며 식용 또는 약용으로 한다. 번식방법잣나무의 번식방법으로는 저온저장이 필요한데 10월에 채취한 종자를 12월 중에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 방법이 있다. 잣나무는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적윤한 토양에서 왕성하게 자라며, 어려서는 음수이나 커감에 따라 햇빛 요구량이 많다. 그러나 성목이 되어서도 양지보다는 일조가 그다지 많지 않은 곳이나 반음지에서 생육한다. 유목일 때는 자라는 속도가 느리나 1~2m 이상 자라면 성장속도가 빠르다.
  • 다래나무
    다래나무에는 대추모양의 참다래도 있고 꼬리가 뾰족 나온 쥐다래, 개다래도 있다. 참다래는 녹색으로 익는데 반해 쥐다래나 개다래는 주황색으로 익으므로 쉽게 구별 할 수 있다. 다래나무는 전국 어느 곳에서나 다래나무라고 불리는데 쥐다래는 곳에 따라 이름도 각양각색이다. 강원도에서는 쥐다래, 함경북도에서는 쇠것다래라 하며 평안도에서는 엉뚱하게 고욤나무라고도 한다. 그런가하면 개다래를 강원도에서는 개다래라하고 경기도에서는 말다래, 전라남도에서는 못좃다래, 평안북도에서는 쥐다래나무라 한다. 이렇게 다래나무가 그 지방마다 이름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인간에게 많이 기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분포 및 특성다래나무는 전국 표고 1,600m 이하 심산의 수림하에서 자라는 낙엽활엽만경식물로 길이 20m, 직경15㎝에 달하며,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양지와 음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며 토층을 가리지 않고 어느 토양에서나 잘 적응하며 맹아력이 강하여 번식이 잘되고 세근이 많아서 쉽게 활착이 된다. 잎은 호생하고 넓은 난형, 넓은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급한 점첨두이고, 원저, 아심장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 6~12㎝, 너비 3.5~7㎝이다. 표면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며 털이 없고, 뒷면은 담녹색으로 맥 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지만 곧 없어지며 맥액에만 갈색이 도는 털이 남는다. 가장자리에 침상의 잔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3~8㎝로서 흔히 복모가 있다.기능성『동의보감』에 다래나무는“심한 갈증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고 결석치료와 장을 튼튼하게 하며 열기에 막힌 증상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술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식용과 약용 등으로 이용해 왔다. 다래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덩굴성 목본류(만경류)로서 열매는 가을에 익고 달콤하며, 어린순은 음건하여 묵나물로 이용한다. 특히 수액은 민간요법으로 피로회복, 항암효과, 신장염, 신경통 등 다양한 약효가 있다. 봄에 어린잎은 나물로 삶아서 구황식량으로 귀중한 역할을 했으며. 과즙, 과실주, 잼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미후리라는 약재로 쓰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을 치료하고 소갈증을 제거하며, 급성간염에도 효과가 있다
  • 물개구리밥, 생이가래, 가래, 네가래
    물개구리밥과명 _ 생이가래과(Salviniaceae)학명 _ Azolla imbricata (Roxb. ex. Griff.) Nakai.(= Salvinia imbricata Roxb. ex. Griff.)자생지 _ 논, 도랑이름의 유래 _ 속명은 그리스어‘azo(마르다)’와‘Ollyo(쫓아내다)’의 합성어로서 이속 식물이 건조한 생육지에서는 말라죽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형태 _ 남부지방의 논과 연못의 물위에 떠서 자라는 상록다년초로서 원줄기는 깃처럼 갈라져 전체가 삼각형 비슷하게 되며 길이 1~1.5㎝로서 실같은 뿌리가 생긴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2개로 갈라지며 줄기 뒷면 하반부와 더불어 작은 돌기가 많이 돋아있고 열편은 가장 자리가 반투명한 막질이며 삼각상 원두 또는 둔두이다. 물에 잠긴 원줄기에서는 많은 뿌리가 내리고 뿌리털이 있으며 잎 표면이 붉고 특히 겨울철에는 그 색깔이 짙어 만강홍이라고도 한다. 뒷면 잎 사이에 작은 포자낭이 달리며 흰 바탕에 붉은 빛이 돈다. 생이가래과명 _ 생이가래과(Salviniaceae)학명 _ Salvinia natans (L.) All.영명 _ Floating watermoss자생지 _ 논, 도랑이름의 유래 _ 속명은 이탈리아 사람으로 식물학자인 Antonio Maria Salvini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종소명은 “물에 뜨는” 또는 “부유하는”의 뜻이다.형태 _ 논밭이나 연못 등의 물 위에 떠서 자라는 1년초로서 흔히 수면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로 퍼지며 길이 7~10㎝이고 다소 갈라진다. 잎은 3개씩 윤생하며 2개는 대생하여 물 위에 뜬다. 주맥과 측맥이 있으나 1개는 물속에 잠기며 잘게 갈라져서 양분을 흡수하는 뿌리 역할을 한다. 물위에 떠있는 잎은 잎자루가 짧고 중축의 좌우에 깃처럼 배열되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1~1.5㎝, 너비 6~10㎜ 이고 끝이 둥글며 밑 부분은 심장형이거나 원저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원줄기와 더불어 잔털이 있다. 가을철에 물속에 잠기고 갈라진 잎 밑 부분에서 잔가지가 갈라지며 털로 덮인 주머니 같은 것이 생기고 그 안에서 크고 작은 포자낭이 형성된다.
  • 당연한 것이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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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를 다녀와서
    람사르협약 및 람사르 당사국총회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경남 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0_The 10th Meeting of the Conference of the Contracting Parties to the Convention on Wetlands)가 개최되었다.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협약에 가입한 당사국간 논의를 통하여 지구 차원의 습지보전 상황을 평가하고 공동의 정책을 개발하는 중요한 국제환경회의로서 3년마다 대륙별 순환 원칙에 의해 개최된다. 이번 제10차 회의는 지난 2005년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9차 회의에서 우리나라 창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Healthy Wetlands, Healthy People)”을 주제로, 전세계 140개국 2,288명의 정부 및 NGO대표 등이 본회의를 비롯한 각종 총회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53개 사이드 이벤트와 다양한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에는 연인원 2,890명, 그 밖에 각종 문화 및 전시행사, 습지생태관광 등에 약 45만 4천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총회기간동안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친환경총회를 위한 탄소상쇄기금 조성사업’에는 총 2,339명의 국내외 참석자가 동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잘 알려진 바와 같이 람사르협약의 공식 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서, 천연자원 보존과 지속가능한 사용에 관한 최초의 현대적 국제협약이며, 습지 및 그 자원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국가적 조치와 국제적 협력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동협약은 특정 생물종의 보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생물종의 생존에 특별한 의미를 갖고 특정 생태계의 보존을 대상으로 하는 범지구적 차원의 환경 협약이라고 할 수 있다. 람사르협약은 습지가 생물다양성 보존과 인간의 복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습지 보존과 현명한 사용에 관한 모든 사항으로 협약의 범주를 넓혀 왔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공식명칭 보다 “습지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Wetlands)” 또는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이라는 약어가 더 통용되고 있다. 람사르협약의 기본 목적은 생태ㆍ사회ㆍ경제ㆍ문화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한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자연 생태계로서의 습지를 범국가적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는데 있으며, 당사국간에 합의된 기준에 따라 야생 생물의 주요 서식지를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지정하여 보호하도록 하고, 더불어 각 당사국 영토 내의 모든 습지를 되도록 현명하게 사용토록 하고 있다. 학술대회 및 학술답사이번 총회기간동안 공식회의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주요 주제로는 철새, 갯벌습지, 지자체 공무원 등 습지정책담당자 인식증진, 동북아 습지의 현명한 이용, 인공습지, 접경지(DMZ) 습지 정책, 논습지, 습지와 기후변화, 도시습지, 생태관광,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주제가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