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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엇 하나 버릴 곳이 없는 식물로 고대 로마인들은 라벤더 꽃을 물에 띄워 목욕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라벤더 향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 주고,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흥분한 맹수들도 이 향기를 맡으면 순해진다고 한다.프랑스 프로방스 지역민들은 수확한 라벤더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는데 물에 끓여 우린 물로 다림질 할 때 사용했다고 한다. 옷에 있는 나쁜 세균을 죽이고 향 또한 좋도록 일석이조로 라벤더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수확한 것을 그늘에 말려 방향용이나 차로 이용한다. 또한 잘게 부셔서 쿠키 등에 부향제로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라벤더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을 이용한 세제, 비누, 방향제 제품들이 많이 나와 대형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조경에서 식재시 트루 라벤더 품종임을 확인하고 기후와 토성이 알맞은 곳에 소단위로 식재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벤더는 향기, 차, 약용, 색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가 가능한 수종으로 통기가 불량한 아파트 단지내 설계보다는 관광지내 공원부지에 적용하는 것이 유리한 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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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변녹지 및 생태벨트 조성기술 개발 (1)
연구의 목적수생태복원사업단은 다수의 과제를 진행하면서 연구의 목적을“수생태복원을 통한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낙후된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21세기 경쟁력 있는 유망사업으로 육성”하는데 두고 있다. 특히 본 세부 연구과제의 목적은 제방과 제방에 연접한 제내지를 대상으로 지형, 토양, 토지이용 등을 고려하여 해당 수변환경에 적합한 수변녹지를 복원 또는 창출하고, 수변녹지의 생태적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실용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이다.연구의 목표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연구진은 자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8개의 하위목표를 설정하였고, 연구의 내용은 목표들을 달성하는 내용 위주로 구성하였다.ㆍ하천유형별 수변녹지의 특성에 따른 복원모델 개발ㆍ수변녹지 조성용 식물종의 대량증식 기술개발ㆍ수변녹지 식재기반 복원기술 개발ㆍ육상생태계와 수변을 연계한 수변녹지 조성기술의 시스템화ㆍ수생태계 건전성 회복을 위한 수변생태벨트 조성기법 개발ㆍ생태벨트내 단절된 서식환경의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생물이동통로 조성기법 개발ㆍ수변생태벨트 진단 및 사후 평가기법 개발ㆍRS/GIS를 활용한 하천정보 취득기술 개발연구사업 개요ㆍ사업명: Eco-STAR Projectㆍ사업단명: 수생태복원사업단ㆍ총괄과제: 수변녹지 및 생태벨트 조성기술ㆍ총 연구기간: 2008. 2. 1 ~ 2014. 5. 31ㆍ참여기관- 총괄주관: 한설그린- 세부주관: 한설그린, 서울대학교- 위탁기관: 강원대, 공주대- 참여기업: E-Tech, 송림원ㆍ연구개발비: 총 72.8억원(정부출연금: 54.6억원, 민간부담금: 1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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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수련 외
연꽃연못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뿌리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원주형이고 마디가 많으며 가을철에 끝부분이 특히 굵어진다. 잎은 근경에서 나와 물 위에 높이 솟고 원형에 가까우며 백록색이다. 또한 엽맥이 사방으로 퍼지며 지름 40cm 정도로 물에 잘 젖지 않고 잎자루는 원주형으로 짧은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15~20cm로서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자루는 잎자루처럼 가시가 있고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일찍 떨어지고 꽃잎은 길이 8~12cm, 너비 3~7cm의 도란형 둔두로 꽃턱은 크고 해면질이며 표면이 편평하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 2cm 정도로 식용이 가능하다. 수련다년생 수초로서 근경은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길며 난상 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원두이다. 밑부분은 화살모양이고 약간 떨어지거나 양쪽 가장자리가 거의 닿으며 길이 5~12cm, 너비 8~15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이며 지름 5cm 정도로 밤에는 오므라들기 때문에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꽃받침은 4개로 장타원형이며 녹색이고, 꽃잎은 8~15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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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와 벌깨풀
낮게 자라는 숙근초인 용머리와 벌깨풀 종류들은 건조에 강하며 화기와 수명이 비교적 길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는 우수한 지피식물로서 화단의 가장자리, 암석원, 절개지 사면, 옥상정원 등에 매우 유용하다. 나비가 즐겨 찾으며 가을에 단풍에 물들은 비교적 정갈한 수관도 보기에 좋다.옥상조경이나 암석원에는 흔히 이용되는 기린초류 및 세덤, 바위솔, 송엽국, 등심붓꽃, 패랭이류, 꽃잔디 등과 함께 심으면 잘 어울리며 화단의 가장자리나 양지 및 반음지에 주로 이용되는 톱풀, 초롱꽃, 금계국, 천인국, 루드베키아, 뱀무, 삼지구엽초, 휴케라, 비비추, 쑥부쟁이, 양지꽃,도라지, 곽향, 백리향, 꼬리풀 및 사초류와 수크령 같은 식물들이 함께 이용하면 좋은 식물들이다.다른 식물들과 소군락으로 혼식을 하거나 점식 또는 큰 군락으로 심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다소 건조한 초지나 잔디밭 가장자리가 다소 큰 군락으로 심기에 좋은 장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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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리
낙엽활엽의 관목으로 수고는 1~5m까지 자라며 군집을 형성하고 근맹아가 많이 올라와 커다란 집단을 형성하면서 철쭉, 진달래, 참싸리, 팥배나무, 신갈나무와 함께 혼생하며 양지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이 강하여 영하 30℃ 이하에서도 동해를 입지 않으며, 내건성도 강하여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잔가지는 껍질눈이 촘촘히 나 있다. 작은 가지는 황갈색으로수피에 백색의 피목을 가지며 동아는 긴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다. 이른 봄에(3~4월)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초롱 모양의 총상꽃차례에 8~12개의 작은 노란색 꽃이 모여 달리며 밑으로 늘어진다. 작은 꽃은 고깔 모양이며 5장의 꽃잎을 포개고 속에 다갈색 수술을 담고 있다. 잎은 길이 5~9㎝, 너비 4.5~8.2㎝ 정도이다.어긋나고 둥근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맥이 힘차게 나 있다. 앞면은 연한 초록색이며 뒷면은 회백색이다. 9월에 달리는 열매는 삭과로 털이 많고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되어 있는데 갈색으로 익으며 열매가 익어 벌어지면 자방마다 2~4개의 검은 종자가 나온다.현재 우리나라에서 환경부의 보호대상 식물 34호로 지정하여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2005년에 개정된 야생동식물보호법에서도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동식물 각각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하도록 명문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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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룽나무
귀룽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의 표고 900〜1,800m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몽고,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도 분포한다. 번식은 종자를 채취하여 즉시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거나 접목으로 번식한다. 귀룽나무는 음수陰樹이며 습기가 있고 비옥한 토양이 적합하다. 내한성과 내공해성이 강하고, 이식력은 보통이며 생육속도가 빠른 속성수이다. prunus속의 다른 벚나무류보다 개화시기는 약간 늦은 편이다. 귀룽나무는 봄에 일찍 잎이 나오는 수목이므로 이른 봄 일찍이 푸르름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조경수목으로서 좋은 특성 중의 하나를 가진 수목으로서 꽃이 피면 나무 전체가 꽃으로 뒤덮인다. 하지만 5월경에 피는 꽃은 잎에 가리기 때문에 벚나무류보다는 시각적으로 덜 두드러진다. 그러나 꽃이 풍성하고 신록도 아름다우며 가지도 시원하게 뻗어나간다.내공해성이 강하므로 도시공원의 녹음수, 독립수, 경계식재용으로 적당하고, 가로수로도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버드체리(Bird Cherry)라는 영어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열매는 달착지근하여 새를 불러들일 수도 있어 생태공원수로도 사용가능하고, 역한 냄새로 인해 다른 벌레가 침투하지 못해 나비들은 귀룽나무에 알을 숨겨둔다고 한다. 또한 약간 늘어지는 생장 형태를 띠고, 습기를 좋아하므로, 하천이나 호수변의 관상수로도 어울린다. 그리고 속성수이므로 마당이 작은 집안에서는 식재하기 어렵지만 넓은 공원이나 캠퍼스 등 대단위 조경단지에서 사용가능하며, 빠른 시일 내에 녹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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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
골프코스 설계, 운영, 관리 등 골프코스 관련 교육의 중심지인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 Muirfield Village Golf Club’을 소개한다.오하이오주 출신으로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잭 니클라우스는 자신의 모든 플레이 철학이 담긴 골프코스를 원했고, 자신의 고향에 실현한 결과물이 바로 1974년 문을 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이다. 1966년 자신의 브리티시 오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의 링크스Links 코스인 Muirfield Golf Club에 대한 흠모와 동경이 녹아져 만들어졌으리라 생각된다.전적으로 플레이어 입장에서 설계된 코스라고 평가받는 이곳에선 매년 PGA 투어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7년 6월 최경주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다. 프로 토너먼트에서조차 선수들의 긴장이 풀어지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기 때문에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잔인할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곳이다. 모든 홀이 코스를 따라 물이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다가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은 빠르기 때문에 그날의 핀 포지션을 고려하지 않고 플레이를 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전략적인 설계는 코스 곳곳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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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A의 자연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겨울방학과 함께 시작된 호주배낭여행에서 필자는 CVA(Conservation Volunteers Australia)라는 환경보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2주 동안 두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호주의 자연에 대해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였다. 봉사라는 행위는 다른 사람을 위한 육체적 활동이 아니라, 당사자의 정신적 만족감을 얻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호주의 비영리 환경단체 CVA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방식이 봉사자들 간의 상호 교류 및 호주여행을 하는데 일부분을 제공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보호 프로그램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쓰게 되었다.CVA란?호주 자연보호 자원봉사단의 약자이다. 1982년 빅토리아 주에 설립되어 현재 호주 전역에 걸쳐 대도시와 지방대도시에 지부를 가지고 있는 비영리 기구로, 현재 4만2천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 호주 최대의 환경단체이다. 풍부한 경험과 지속적인 성과, 높은 신뢰도를 통하여 실질적인 자연보호를 추구하며 실제 매년 2천개 이상의 자연보호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환경보호, 지역사회의 참여확대, 전문적인 자연보호 기술 및 지식 계발에 힘쓰고 있다.프로그램 운영 및 효과CVA가 시행하는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예방차원에서 기업체와 개인이 참여하는 탄소배출량 줄이기, 숲 만들기, 생태건축물 만들기 등이 있으며,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Training course도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도우미, 자원봉사활동 참여하기 등 환경보호에 관련된 모든 것들에 전반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에서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나무심기, 씨앗채집, 유해잡초 제거, 산책로 조성 및 보수, 토양 유실방지 및 염분농도 조절, 멸종위기 동식물 조사 및 관찰, 유적지 복원, 동식물 서식지 복원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각각의 계절 및 지역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다르며, 매년 봉사활동으로 인해 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지기 때문에 훼손된 지역의 대지 및 서식처가 복원되고 있다. 또한, 1천톤 이상의 자연씨앗을 채취하여 황폐화된 지역의 녹화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500종의 야생동물 관리를 위한 조사는 이미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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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연보호에 대한 단상 외
잡초를 뽑는 것이 과연 자연 파괴일까매년 2월말부터 3월초에 걸친 일주일간은 무척이나 바쁘다. 다른 강의나 입시와 일정이 겹쳐서, 담당하고 있는 집중 강의(측량 실습)를 이 주에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같은 이유로 인해 학과의 졸업논문 발표회도 이 기간에 열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집중 강의, 금요일에는 졸업논문 발표회가 열리게 되었다. 실습 위주인 집중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4일간 계속되는 롱런 수업이다. 또, 졸업논문 발표회도 70여명의 학생 발표를 모든 교수가 함께 듣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계속되는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그 일주일이 지나갈 때는 축 늘어지게 된다. 측량 실습은 전적으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매년 학생들로부터“왜 이런 추운 시기에 하는 겁니까?”라는 불평이 나온다. 그런 질문이 날아올 때면 나는 늘“측량은 더워도 추워도, 비가 내려도 눈이 내려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니까, 현실에 입각해서 실습을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곤 한다. 순진하게 납득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 때가 올 것이다. 잔디 주차장의 활성화를 위해효고현에는 지진 재해 이후, 다양한 NPO 법인이 설립되어 마을 조성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이 포럼의 사무국을 담당하는 코베마을 만들기 연구소도 그런 단체 중의 하나이다. 멤버 중에는 건축이나 도시계획 전문가가 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모인 아마추어 집단과는 전혀 다른“진짜”NPO 단체이다. 워크샵 등도 폭넓게 실시하고 있으며, 자료 만들기나 심포지엄의 운영 등도 능숙하게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많은 인원이 참가했는데, 가장 먼 곳에서는 사이타마현埼玉縣의 녹화 담당자가 2명이나 와 있었다.심포지엄이 끝난 후 간담회 자리에서 물었더니, 오늘은 효고현의 심포지엄에 참가하고, 내일은 오사카부大阪府의 녹화 주차장을 보러 간다고 한다. 그 외에 지방 자치 관계자로는 아이치현愛知縣의 관계자도 와 있었다. 모두 새로운 도시 녹화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잔디 주차장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었으며,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징조가 느껴진다. 도시계획에 활용되는 기상 현상열섬현상과 관련된 강연회 등에서 곧잘 언급되는 단어중의 하나로“해륙풍”이라는 것이 있다. 갯바람과 육풍이라고 하는 두 개의 단어를 합성한 말이다. 바다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은 일상적으로 실감하고 있는 현상이지만,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도심부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1868년경부터 1912년경까지의 시대에는 도쿄의 변두리에서도 갯바람을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테라다 도라히코寺田寅彦(1878-1935년)의 수필 속에도 도쿄의 저녁 갯바람을 예찬하는 말이 나오지만, 건물의 고층화가 진행되고, 해안선을 건물의 병풍으로 가려 버린 지금에는 바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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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IRFIELD VILLAGE GOLF CLUB
뮤어필드 빌리지의 초반 9개 홀은 비교적 무난하게 세팅되어 있다. 시원하게 뻗어 있는 1번 홀은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만 조심한다면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 5번(527야드, 파5홀)의 경우 장타자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드라이브 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는 해저드를 향해 거의 15도 경사가 있고, 설사 페어웨이에 볼이 멈춘다 하더라도 심한경사에서 샷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기를 범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다시말해, 이 홀은 긴 비거리로서 승부를 보는 홀이 아니라 세컨드 샷 지점의 우드 샷으로 승부를 판가름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6번(447야드, 파4)홀에서 해저드를 넘기고 그린 위로 볼을 올렸다고 하더라도 해저드의 지형적 영향으로 경사진 그린 때문에 정확한 공략이 필요하다. 후반으로 넘어오면 어렵고 기억에 남을만한 홀들이 즐비하다.후반 첫 번째 파5(567야드) 홀인 11번 홀은 개울 때문에 코스가 세 부분으로 잘려 있다. 첫 번째로 잘리는 지점은 티잉 그라운드로부터 약 340야드 지점이다. 내리막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운좋게 장타를 날려서 개울 앞까지 티샷을 떨어뜨린다면 투 온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코스를 가로지르는 개울이 그린 바로 앞을 또다시 갈라놓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거리만으로 220야드 이상 날리지 못한다면 아예 안전한 지점에 볼을 가져다 놓아야 그나마 남은 버디 기회를 살릴 수 있다. 가장 짧은 파4 홀인 14번(363야드)홀은 이변이 많은 홀이다. 안전하고 짧은 티샷을 한다고 생각해도 내리막이 심해 볼이 굴러굴러 해저드로 빠질 위험이 있으며, 앞뒤로 길게 늘어선 그린 오른쪽에도 해저드가 있어 그린을 더욱 좁게 느껴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