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대지미술을 보는 자연의 눈
    A Eye of ‘Nature’ to See Land Art대지미술은 Land Art, Earth Art, Earth Work, Natural Environmental Art 등으로 불린다. 대지, 지구, 자연, 환경과 같은 개념이 눈에 띄는 것은 대지미술이 바로 그 안에서 수렴되고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잔혹한 학살의 시대였던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도시 재건이 한창이던 1950년대 중반 예술가들은 문명 비판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들 스스로 서구문명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시작한 것이다. 동양철학과 문화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고, 그 중에서도 선불교가 넓게 번지기도 했다. 예술 내부에선 모더니즘과 모더니티에 대한 반성으로 탈모더니즘 논의가 싹텄고 자연스럽게 탈현대, 탈도시, 탈제국주의, 탈중심주의 인식이 확산되었다. 또한, 전쟁 후에 등장했던 앵포르멜, 추상표현주의를 거쳐 1960년대를 휩쓴 미니멀리즘에 대한 거부감도 한 몫 했다. 대지미술은 미니멀리즘의 단조로움과 안일함을 비판했고, ‘물질’로서의 미술을 부정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 미술이라는 한계와 상업성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대지미술가들은 전시장(혹은 미술관) 밖으로 나가 특정한 장소와 환경으로 개입하는 새로운 미술을 시도하게 된다. 전시장 내부의 좌대 위에 올려놓았던 기존의 조각들과 달리 대지미술은 야외의 실제 장소에 위치하는‘체험적 존재’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대지미술가이자 영국의 현대 조각가 칼 안드레Carl Andre는 20세기의 조각이 형태에서 구조로, 그리고 구조에서 장소로 개진되어 간다고 말한 바 있다. 그에게는 장소를 정하여 자리 잡는 일the setting도 작업의 일환이며, 그런 장소선정location 자체가 작품을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소선정과 작품을 구분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장소가 곧 조각이라고 선언했다. 1973년, 자신의 대지미술을 촬영하기 위해 저공비행하던 중 35살의 젊은 나이로 추락사한 로버트 스미슨Robert Smithson(1938~1973)은 1967년에 이미 비현장nonsites이라는 작업을 시도했었다. 그는 실제 장소the site에서 가져온 흙이나 돌, 현장 지도와 항공사진을 병치하여 전시한 것이다. 작품이 현장site에 존재하는 대신 비현장에는 그 작품과 관련된 자료 혹은 정보를 전시한 것이다. 현장과 비현장의 상보적이고 유기적인 개념은 대지미술의 핵심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는‘장소특정성site-specificity’으로 완성되었다. 그 의미는 “구체적인 장소의 지형적 또는 사회적 조건이 작품 의미의 근원이 된다(윤난지).”는 뜻이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 대지미술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즈음 이 개념은‘장소 특정적 미술Site-specific Art’로 전화되었다.“ 어떤 장소에 존재하는 창조된 작품!(위키백과)”
  • 흐르는 도시, 부유하는 공공미술
    Flowing City, Floating Public Art “나는 오브제가 아니라 공간을 만드는 작가다”영국의 조각가인 수잔나 헤론Susanna Heron은 유럽연합 이사회 빌딩의 공공미술 작품 <Slate Frize>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미술에 있어서, 아니 최소한 동시대 공공미술에 있어서는 그리 새삼스럽지 않은 언급이 되었다. 이 말은 미술이‘자기 지시적self-reference’인 것에서 벗어남을 의미한다. 모더니즘 미술에서 회화와 조각의 경계 너머의 공간은 일종의‘비장소non-site’처럼 존재해왔다. 관람자들이 주목한 곳은 작품 속에 재현된 장소다. 2차원적 캔버스의 프레임과 3차원적 조각의 경계 바깥의 장소는 단지 배경에 불과하거나, 아예 배경조차도 못되는 것이다. 그 장소는 사실 작품의 존재에 필수적인 조건임에도 작품 의미의 영역에서는 배제된다. 모더니즘 미술에서 극대화된 이 같은 인식은‘예술로서의 예술’‘, 작가주의’와‘오리지널리티’의 신화를 공고히 하게 된다. 초창기 공공미술이 장소, 공간을 대하는 태도 역시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물론 공공미술 자체가 미술관과 갤러리 등 전시장이라는 모더니즘의 폐쇄적인 회로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여졌지만 초기 공공미술은 대체로 건축물을 장식하거나, 지도자와 영웅,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기 위한 수단에 머물렀다. 물론 이 같은 공공미술의 쓰임은 지금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예술로서의 예술’이라는 신화는 마치 조경에서 픽쳐레스크 조경이나 옴스테드식의 공원처럼 오랜, 그리고 끈질긴 생명력을 갖는다.미술이 프레임을 벗어나 장소site1를 새롭게 문제 삼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관람자의 지각과 물리적 장소를 중시했던 미니멀리즘에서다. 모더니즘에 대한 반대 입장에서 미니멀리즘은 실제 장소를 작품으로 끌어들인다. 또한 장소 자체가 작품이 되는 대지미술이나 미술관과 상업적 시스템에 대한 제도비판미술, 그리고 설치미술이나 해프닝, 퍼포먼스와 같이 탈장르화하는 경향을 통해 장소특정성site-specificity이 주요한 개념으로 떠올랐다. 장소특정성은 공공미술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관통하면서 공공미술에 대한 가장 큰 논의는 공공미술이 독립 된 작품free-standing Object이어야 하느냐, 물리적인 환경, 장소에 통합되어야 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당시의 공공미술은 국제주의 건축양식의 사각박스 형태의 매스와 콘크리트가 지배하던 잿빛 도시에 일종의 장식을 더해주는 역할이었다. 특히 미술관 속 현대미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당대의 최고 작가(칼더나 헨리 무어, 피카소, 이사무 노구치 등)의 작품을 공공의 장소에서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1‘.site’는 아마 조경에서는‘부지’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미술에서는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장소에는‘place’를 사용하고, 공간들이 맺고 있는 비가시적인 상호관계를 전제로 할 경우에는‘sit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1960년대 이후‘장소특정성site-specificity’은 현대미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한다.
  • 미술과 조경이야기
    A Story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Fine Arts흙먼지 날리는 평원에서 그래도 웃고 있을 K에게 오랜만에 타국에서 보낸 엽서를 받고 적잖이 놀랐네. 더구나 페루의 나스카평원1을 보러 떠난 자네가 부러우이. 우리 평소에 이야기하던 조경, 미술의 관계, 나스카평원의 미스터리한 작품들도 오랜 유적이지만 따지고 보면 Land Art의 개념이지. 물론 미술가나 조경가가 존재해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러고 보면 대지에 경관 변화를 주어 경이로운 크기나 형태의 모뉴멘트나 흔적을 남기는 것들은, 그 시작이 주술이나 기원 또는 영생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지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기원전 아니 더 오래전부터 있지 않았는가. 가까이는 세계에서 제일 많은 고인돌의 나라인 우리나라 고창 일원의 고인돌 군상도 그렇고 지난번 자네가 다녀온 영국의 거대한 백말그림, 스톤헨지 등이 그렇지 않은가. 물론 그것들이 조경과 미술의 만남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미술사적으로 남겨져 있는 유적들을 대지예술의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작은 규모의 미술이 아닌 대지와 융합한 경관적 처리방법으로 조경의 영역에서도 음미하고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네. 정원에 준거한 조경사의 흐름만이 아닌 자연을 바탕으로 경관적 조형을 한 것도 조경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네. 푼돈을 모아모아 지난 여름에 갔었던 남태평양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에 대해 다른 관광객들은 거석문화의 경외를 느끼며 감탄했지만, 우리들은 석양빛에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그 모자 쓴 석상을 산언덕에서 내려다 보며 경관성을 논하고, 자연 속 인공적인 석상의 군상들을 바라보며 거창하진 않지만 미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지 않았던가. 또 그 다음날 석상 곁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술에 취한 듯 남들과 다른 경관 경험을 하며 웃었고. 그렇게 보면 조경이란 것은 이미 오래전 학문적인 체계를 이루기 전부터 존재해 왔고 지금도 발전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 하긴 따지고 보면 우주공학이나 천문학이 생기기 아주 오래전부터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있었고, 태양계는 은하계 속의 하나였으며, 우주는 수많은 은하계로 채워져 돌고 있었음을…… 또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최소한 2개 이상의 위성이 있는 행성이라는 것도 근래 들어서야 알게 되었지만. 근래에 들어 조경 디자인의 모티브를 다양한 것에서 접근하고 해석하면서 순수미술과 접목하는 시도도 많이 생겨나고 있고, 또 그런 디자인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이미 우리들 주변에는 미술과 조경의 융합이랄까 그런 것들이 많이 있지 않은가. 노르웨이의 비겔란 조각공원의 경우 조각가 비겔란의 역작들을 모아서 조각공원이 조성되었지. 인간의 일생을 다룬 조각들로 이루어진 그 공원은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 미술애호가, 시민들의 이용으로 늘 붐비지 않는가. 비겔란 조각공원은 조각물로 이루어진 야외 미술관 역할을 하는 공원이지만, 이러한 조경과 미술이 만나는 의도적인 시도 이외에도 조경가들이 계획하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하여 선적이거나 면적인 기하학적 도형들을 디자인화하고 조성하는 작업으로서, 이러한 옥외공간의 모든 것들이 미적인 내용을 도외시하고 무의미하게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물론 미술가들 특히 설치미술가들이 경관을 화폭으로 삼고 대지예술을 전개하고 전시하는 것은 자주 시도되고, 미술사적으로 소개되고 평가되지만, 이슬람식 정형적 정원이나 잔디밭에 오브제가 놓여진 현대정원에 이르기까지 이미 조경과 미술은 만나고 있었고 융합되고 있지 않은가. 고대로부터 외부공간은 다양한 표현의 대상이었고, 이러한 표현의 대상으로서의 외부공간은 미술로부터 끊임없이 추구되어 온 것이지. 그 후 외부공간을 다루는 조경가가 외부공간을 해석하고, 식물을 주재로 공간을 조성하고, 점차 식물과 다른 재료의 융합을 시도하면서 미적인, 의도적인 디자인으로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지. 미술가가 도로나 광장의 포장 패턴을 평소 그리던 그림 풍으로 장식한 남아메리카 해변의 거리나 옥상정원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듯 조성한 사례가 있지만, 이미 널리 이름이 알려진 미술가가 계획한 공간이라서 알려진 것이지 조경가들의 계획이 그보다 못해서 덜 알려진 것은 아니란 말이지. 지금은 조경가들이 미술가 아닌 미술가의 역할, 다양한 형태, 다양한 변모와 그에 대한 모색을 할 때라고 생각하네. 훌륭한 조경가,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미술가가 아니라는 사회적인 편견으로 그 평가나 영향력이 매우 적은 편이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네.
  • Interview: 제임스 버넷
    James Burnett, The Office of James BurnettOffice of James Burnett은 1989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여년 동안 추구해온 기업운영 철학과 디자인 철학에 대해 알고 싶다.나는 세계적인 Planning & Design 회사 CRSS에서 5년간 근무 후 지난 1989년 휴스턴에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CRSS에서의 근무는 나에게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고 나의 회사에 대한 구성이나 규모에 대해 매우 깊고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나는 양쪽의 사무실이 규모가 크지 않거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을 때 최상의 업무능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생각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교환하고 있다. 방법론적으로 그 형태는 중요하지 않고 어떤 방법이 가장 편리한가를 생각한다. 그래서 트레이싱 종이 위의 간단한 스케치나 휴대전화 사진, 어떤 사람의 블로그 혹은 인터넷상의 참신한 동영상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 직원들은 디자인에 관해서 상당히 열정적이며 그들의 왕성한 아이디어가 많은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 사업가로서 나는 우리의 프로젝트를 위해 채용된 사람이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 확신하는데 매우 조심스럽다. 의욕을 가진 팀원을 보유한 다는 것은 우리 회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빠른 성장과 대규모 성장 같은 말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러한 점은 단기적으로는 가끔 우리에게 해가 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어지는 이득은 매우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고 좋은 교류 관계를 즐길 수 있는 앞선 건축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며, 항상 장래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다. 작품에서 공간요소나 소재의 디테일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조경공간에서 디테일이 갖는 의미나 중요성은 무엇인가?강한 공간배열과 심도 있는 디테일 디자인은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의 핵심이다. 우리는 매년 5개에서 10개 정도의 새로운 정원을 설계하고 있고 건물과 연계된 프로젝트들을 즐기고 있는 회사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우리 팀은 건물주들, 건축가 그리고 또 다른 영역에서 각각의 프로젝트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디자이너들과 밀접하게 일을 한다. 디테일 디자인은 때론 간과되기도 하지만 프로젝트 디자인에 있어 아주 중요한 측면이 있다. 나는 항상 직원들에게 모든 프로젝트의 문제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모든 조각들이 잘 맞추어 질런지 발견하는 시간을 갖으라고 독려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현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이지만 대개 공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스튜디오 내에서 해결될 수 있다. 뚜렷한 장소성을 만들어내는 것 역시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 이것은 여러 방법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부지가 속한 지역의 자연패턴이 부지 내에서 모방될 수도 있고, 문화 행사나 전통들도 디자인 요소의 출발점으로 끌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때에는 건축이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고 우리는 그러한 디자인 언어들을 조경으로 연장시킨다. 거기에는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많은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근면함, 끊임없는 연구 그리고 디자인 안목이 요구된다. It has been the 21st anniversary of the office of James Burnett since established in 1989. What is your philosophy of designing projects and operating business over 20 years?The firm was founded in Houston in 1989 after I left my position at the international planning and design firm CRSS, where I practiced for 5 years as a landscape architect. It was a profoundly informative experience and it made me very conscious of size and composition of my own firm; I find both offices tend to perform and function best when they are small and agile. We continually exchange ideas in whatever media format is most convenient, whether it is a rough sketch on trace paper, a cell phone photo, someone’s favorite blog or just a cool video making the rounds on the internet. Our staff is very passionate about design and the frequent exchange of ideas is something that everyone benefits from. As a businessman, I have been very careful to be sure that the projects that we take on are right for us ? keeping the team motivated is critical to our firm. It’s also important that we do not live beyond our means or grow too large too fast. While this has occasionally inconvenienced us in the short term, the long term benefits have been invaluable. We work on projects that we like, enjoy good relationships with leading architects and are always thinking about the next big project. It strongly seems that most projects emphasize space elements or material details. What is your opinion about the importance or meaning which has details in landscape space? Strong spatial order and thoughtful detail design is at the heart of our work. We construct 5-10 new gardens every year and have built our reputation as a firm that enjoys building projects. Our team works closely with the owner, architect and the other designers on the team to create meaning in the project. Detail design is a critical ? and often overlooked- aspect of project design. I always encourage my team to take the time to understand the problem and to take the time to figure out how all the pieces fit together. Sometimes these things turn up in the field but more often than not problems can be resolved in the studio before construction ever begins. Creating a distinct sense of place is also critical to the success of a project. This can occur on a number of levels ? natural patterns found in the region may be replicated on site; cultural events and traditions may be abstracted as a point of departure for a design element. At other times, the architecture becomes the central feature of the project and we extend that language into the landscape. There are many different ways to achieve this goal and all require diligence, lots of studies and an eye for design. 번역(Translation) _ 김무한(Moohan Kim)
  • 써니랜드 아넨버그 센터
    The Annenberg Center at Sunnylands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의 써니랜드에 위치한 아넨버그 센터는 200에이커로 확장되었는데, 이곳은 출판인이자 외교관 그리고 자선사업가였던 월터 아넨버그(Walter Annenberg)와 그의 아내인 레오노르 아넨버그(Leonore Annenberg)의 별장이다.지난 2006년에는 써니랜드 아넨버그 센터 정원의 설계업체로 제임스 버넷 사무소가 선택되었다. 이에 제임스 버넷 사무소는 소노란 사막(Sonoran Desert)의 질감과 형태, 색상, 아름다움이 해석적으로 표현된 9에이커의 정원을 디자인했다. 제임스 버넷 사무소는 근대 중반의 집과 정원의 전형이라는 찬사를 받는 지속가능한 사막의 식물원을 만들기 위해 아넨버그 부인, 그리고 아넨버그 재단과 긴밀한 협업을 하였다. 사막정원 디자인의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지역에 부합하지 않는 식물 재료와 화학비료,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야 하는 팜 스프링스의 전통적 경관에 대한 대안이었다.센터의 조경 디자인은 식재를 단순화했으며,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식재 계획은 자생종 및 사막에 적응된 종의 팔레트를 이용해 살아있는 캔버스에 형태를 잡아 색상과 형태, 질감에 있어서 재미의 균형을 맞췄다. 9에이커의 식물원은 단순하고 우아하며 드라마틱한 식재군락이다. The Annenberg Center at Sunnylands in Rancho Mirage, California is an extension of the 200-acre desert retreat of publisher, diplomat and philanthropist Ambassador Walter Annenberg and his wife Leonore. The Annenberg’s commissioned the California modernist architect A. Quincy Jones to design their second home in the desert in 1963. In 2006, The Office of James Burnett was selected to design the gardens for the Annenberg Center at Sunnylands. OJB has designed a 9-acre interpretive landscape that expresses the beauty, color, form and texture of the Sonoran Desert. The Center will be a place of learning for the public to better understand their philanthropic legacy and the history of Sunnylands as an American icon. OJB worked closely with Mrs. Annenberg and the Annenberg Trust to create a sustainable desert botanical garden that compliments the original mid-century modern house and garden. This innovative approach to design of a desert garden provides an alternative to the traditional Palm Springs landscapes that rely on heavy water use, chemical fertilizers and regionally-inappropriate plant material. The landscape design for the Center simplifies the plantings and provides a carefully orchestrated visual experience. The planting scheme balances interest in color, form and texture; utilizing a palette of native and adapted desert species to shape a living canvas. The gardens immediately adjacent to the Center extend the clean, simple geometry of the building into the landscape. As one moves away from the modern composition of the building and garden courts, the plantings are more informal and reflective of the native forms found in the Coachella Valley. The 9-acre botanical gardens are simple, elegant and planted in dramatic masses. To enhance the visitor experience, the Center will offer a garden tour narrated by the project team. Landscape Architect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Team _ Frederick Fisher and Partners Architects, Reich + Petch,Litwak Group, Mary Irish, CMS Collaborative, HLB Lighting DesignLocation _ Rancho Mirage, California, USAClient _ Annenberg Foundation Trust at SunnylandsPhotographer _ Dillon Diers ※이 기사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법률적 소유권은 The office of James Burnett에 있습니다(All images provided are legally owned property of The Office of James Burnett).
  • 미리어드 식물원
    Myriad Botanical Gardens1998년에 개장한 5에이커 규모의 미리어드 식물원은 오클라호마시 도심 구조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인접해 있는 드봉 에너지(Devon Energy)사의 세계본부 건설과 관련하여 조세증액금융구역(TIF District: A Tax Increment Financing District) 방식으로 자금이 지원되었고, 이에 오클라호마시는 식물원의 많은 수목표본을 보호하는 동안 보행동선의 개선, 가시성 확보, 프로그램 활동 구역 증대를 골자로 한 개발 디자인을 제임스 버넷 사무소에 의뢰하였다. 새롭게 리노베이션 된 크리스털 브리지 열대 온실에 도착한 방문자들은 잔디밭에서 퍼포먼스를 본다거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에 앞서 공원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식물원을 거닐게 된다. 새로운 산책로와 연속적이고 유연한 정원 공간들은 매년 개최되는 오클라호마시 아트 페스티벌의 확충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원 도처에 조성된 확 트인 어린이 정원, 강아지 파크, 설치미술품들은 정원이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장소가 되도록 보장한다. Opened in 1988, the 15-acre Myriad Botanical Gardens is an integral component in the downtown fabric of Oklahoma City, Oklahoma. Funded by TIF district proceeds related to the construction of the adjacent Devon Energy World Headquarters, the City of Oklahoma City hired the Office of James Burnett to develop a design that improves pedestrian circulation, increases visibility and provides additional areas for programmed activity while respecting the many specimen trees on site. Arriving at the newly-renovated Crystal Bridge tropical conservatory, visitors to the park meander through a variety of specialty botanical gardens before grabbing a coffee at the caf?, enjoying a meal at the restaurant or watching a performance on the great lawn. New public promenades and a series of flexible garden spaces support the expanded program of Oklahoma City’s annual Festival of the Arts. An expansive children’s garden, a dog park and art installations throughout the park ensure that the gardens offer something for everyone. Landscape Architect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Team _ Gensler, Fluidity Design Consultants, Fisher Marantz Stone Partners,Pacific Aquascape, Murase Associates, Cardinal Engineering, Alvine Engineering,Thornton Tomasetti, Frankfurt Short Bruza AssociatesLocation _ Oklahoma City, Oklahoma, USAClient _ City of Oklahoma City ※이 기사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법률적 소유권은 The office of James Burnett에 있습니다(All images provided are legally owned property of The Office of James Burnett).
  • 우달 로저스 파크
    Woodall Rodgers Park우달 로저스 프리웨이 상부에 건설될 5.2에이커 규모의 이 공원은 텍사스주 댈러스시의 중심업무지구(C.B.D)와 시외지역 그리고 급성장하고 있는 예술지구를 연결하는 중요한 보행연결축이 될 것이다. 기존의 올리브 스트리트(Olive Street) 다리에 의해 양분되었던 공원은 Pond Cypress(미국 남동부 원산의 낙우송의 일종. 학명은 Taxodium ascendens)가 우거진 길게 뻗은 보행자 산책로에 의해—하나의 공원으로—조직화 되었다. 공원의 남서부 코너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보면 식물원, 수경시설이 설치된 어린이 정원, 독서실, 이벤트 잔디마당을 지나가게 된다. 올리브 스트리트와 인접한 대규모 공공 광장은 거리와 분수에 이르기까지 레스토랑 테라스, 퍼포먼스 파빌리온, 테이크 아웃 파빌리온 등과 이어진다. 보행자 산책로는 올리브 스트리트의 동쪽을 가로질러 계속 이어지며, 여기에는 소규모 광장과 정원이 조성된다. 광장을 넘어 계속 이어진 산책로는 연속해서 분위기 있는 정원, 분수가 있는 강아지 파크, 공원과 펄 스트리트(Pearl Street) 사이에 우뚝 선 분수까지 연결된다. 공원 측면에 식재된 참나무 숲(groves)은 거리를 따라 강한 건축적 리듬감을 제공해줌과 동시에 인접한 지선도로의 활기로부터 버퍼역할을 한다. Built over the Woodall Rodgers Freeway, this 5.2 acre park will serve as an important pedestrian connection between the Central Business District, Uptown and the burgeoning Arts District in downtown Dallas, Texas. Bisected by the existing Olive Street bridge, the park is organized by a sweeping pedestrian promenade that features a continuous canopy of specimen Pond Cypress. The promenade begins at the southwestern corner of the park, drawing visitors of downtown through the park past a botanical garden, a children’s garden with an interactive water feature, a reading room, and an event lawn. A large public plaza adjacent to Olive Street connects the restaurant terrace, the performance pavilion, the casual take-out pavilion to the street and features an interactive fountain feature. The pedestrian promenade continues to the east across Olive Street and features a number of passive plaza and garden spaces. The pedestrian promenade continues beyond the plaza and connects to a series of intimate garden courtyards, a dog park with an interactive fountain feature and a signature interactive water feature that anchors the park along Pearl Street. Groves of Oak trees flank the site, providing a strong architectural rhythm along the street and serving as a buffer from the activity of the adjacent frontage roads. Landscape Architect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Team _ Jacobs Engineering, Thomas Phifer and Partners, Endres WareArchitects Engineers, Fluidity Design Consultants, Focus Lighting Design,Biederman Redevelopment Ventures, Gensler 585Location _ Dallas, Texas, USAClient _ Woodall Rodgers Park Foundation ※이 기사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법률적 소유권은 The office of James Burnett에 있습니다(All images provided are legally owned property of The Office of James Burnett).
  • 크로싱즈
    The Crossings텍사스 힐 컨트리Texas Hill Country의 210에이커의 유약지(fragile land: 황폐화에 민감한 토지, 토양유실이 심한 토양)에 위치한 크로싱즈는 아름다운 트레비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스파 및 건강센터이다. 단지 내에는 8개의 별장을 비롯해 70개의 게스트 룸, 차고, 환영센터, 안식처, 다이닝 홀, 건강센터 등 다채로운 경관 어메니티(landscape amenities)가 마련되어 있다. 대상지가 이미 가지고 있던 녹색 디자인 요소는 우선적으로 따라야 하는 상위 조건이었다. 조경가는 애드워드 대수층(Edwards Aquifer: 모래, 자갈, 실트, 점토 등 공극량이 많은 것으로 구성된 지하수를 함유한 지층)으로 스며들 수 있는 빗물의 양을 최대화하기 위해 대상지를 가로지르는 포장을 투수성으로 제한하였다.빗물과 오수를 모아 부지의 관개시스템으로 활용하였고 대상지에 가장 많이 활용된 소재들은 모두 주변지역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예외적으로 방문자센터 주변 두 곳만 매우 깔끔하게 정비되었으며, 부지에는 자생식물 또는 내건성이 강한 식물이 대량으로 식재되었다. Located on 210 acres of fragile land in the Texas Hill Country, the Crossings is a destination spa and wellness center overlooking beautiful Lake Travis. With 70 guest rooms distributed in eight lodges, the Crossings campus features a carriage house, a welcome center, a sanctuary, a dining hall, a wellness center and numerous landscape amenities. Incorporating green design elements was a high client priority. The landscape architect limited pervious paving across the site to maximize the amount of rainfall that percolates through to the Edwards Aquifer. Both rainwater and effluent are harvested on-site to feed the irrigation system and most materials on the site are locally sourced. With the exception of the two highly-manicured areas near the visitor center, the site is planted extensively with native or drought tolerant material. Landscape Architect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Team _ Hatch Partnership ArchitectsLocation _ Austin, Texas, USAClient _ Joyce and Ken Beck, Omega InstitutePhotographer _ Matt McKinney※이 기사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법률적 소유권은 The office of James Burnett에 있습니다(All images provided are legally owned property of The Office of James Burnett).
  • 엔터프라이즈 광장
    Enterprise Plaza어메니티가 결여되었던 1980년대 건물의 전면 광장을 새로운 진입로이자 활기찬 광장으로 재창조하는 것은 일종의 도전이었다. 더우기 광장은 기존의 주차장 구조물 상부에 위치했기 때문에 디자인 또한 큰 기술적인 문제와 마주쳤다. 그러나, 광장에 넓은 수관이 주는 나무그림자와 시원한 수경시설, 편안한 시설물과 식재를 더하여 야외 모임 장소로 부각되면서부터 건물 방문자와 입주자 모두에게 환영받는 곳이 되었다. 커다란 타원형의 분수는 주요 기능 공간과 현관으로 가는 보행로 사이를 구분해 준다. 여러 단의 월류(越流)형 수반(overflowing basins)에 설치된 분수는, 원형으로 배열된 노즐에서 20초 동안 물이 솟아올라 시각적 초점이 되고 있다.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플랜터에는 다 자란 참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앉음벽이 되기도 하며, 매설되어 있는 LED등이 악센트 조명이 되기도 한다. 광장에 마련된 이동식 테이블과 의자는 매일 매일 변화하는 광장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Faced with an open plaza that lacked amenities, The Office of James Burnett was challenged by the client to create an active plaza that provides a new entry for the 1980’s building. The plaza welcomes visitors and tenants through the creation of an outdoor gathering space with canopy shade trees, cooling water features, comfortable furniture and fascinating plantings. Because the plaza is located above an existing parking structure, the design also faced significant technical challenges. A large elliptical fountain basin defines both the primary function space and the primary pedestrian path to the entry. The fountain features a series of overflowing basins, concentric rings of bubblers and a focal with a choreographed display of jets shooting up to 20’ in the air. Custom-designed planting structures accommodate mature Oak trees, provide seating and conceal LED accent lighting. Movable furniture at the plaza provides additional flexibility as the needs of site users change throughout the day. Landscape Architect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Team _ Gensler, WET DesignLocation _ Houston, Texas, USAClient _ EPCO Inc., HinesPhotographer _ Paul Hester ※이 기사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법률적 소유권은 The office of James Burnett에 있습니다(All images provided are legally owned property of The Office of James Burnett).
  • 9-11 추모 정원
    9-11 Reflection Garden]원래 두 오피스 건물 사이의 차량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 곳이었던 이 정원은 현재 건물의 진입부이자 두 건물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모임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정원은 120피트 정도의 긴 수경시설을 둘러싸고 있는 딱딱한 기하학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강석 판석에 의해 4개의 작은 섹션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섹션마다 떠있는 화강석 수반에서는 양쪽으로는 물이 흘러넘쳐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못으로 떨어진다. 못 안에는 주황, 노랑, 흰색의 무늬로 장식된‘코이잉어(koi: 일본에서 주로 많이 키우는 비단잉어의 일종)’가 노닐고 있다. Originally intended as a vehicular drive between two office buildings, this garden now functions as the entry threshold and public gathering space for employees in both buildings. The courtyard is organized around the crisp geometry of the 120-foot long water feature, which is divided into four smaller sections by panels of granite paving. A granite basin rises from each courtyard, spilling water over two sides and filling the courtyards with the white noise. A mature population of koi fills the pool with an ever-changing display of orange, yellow and white. Landscape Architect _ The Office of James BurnettTeam _ GenslerLocation _ The Woodlands, Texas, USAClient _ The Woodlands Operating CompanyPhotographer _ Paul Hester※이 기사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법률적 소유권은 The office of James Burnett에 있습니다(All images provided are legally owned property of The Office of James Bur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