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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의 오늘과 내일 ; 삶의 터전으로서 도시경관과 조경가의 역할
조경은 도시경관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임에 틀림없다. 단위건물이나 대지를 벗어나 보다 복합적이고 광역적 규모로 확장된 환경에 있어서는 이를 구성하는 모든 물리적 요소들은 생태적, 경관적 질서에 종속되게 마련이고 이러한 복합적인 생태적, 경관적 형상의 분석과 이해에 조경가는 타분야에 비해 보다 탁월한 전문가적 자질을 갖고 있다. 조경가로서 인접 전문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도시경관 계획 및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작업범위로, 거시적으로는 ‘도시경관 마스터플랜(또는 가이드플랜)’이 있을 수 있고 미시적으로는 중요한 국부적 경관자원들을 찾아내어 이를 국지적으로 계획 및 관리하는 ‘국부적 도시경관계획’등을 들 수 있다. ※ 키워드 : 총체적 도시경간 ※ 페이지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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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에 나타난 과학성 ;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접근해 본 전통공간
풍수지리는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산, 물, 식생, 기후, 토양 등)에 대한 체계적 기술과 그 해석학적 일면이 있는 전통적 지표 인식체계와 땅이 지니는 만물소생력인 지기-태양에너지와 순환하는 물, 그리고 그 순환을 담아내는 땅, 이 삼자의 기능 관계를 포괄적으로 담고 그 동태적 순환성을 포함-를 인체의 기에 감응시키고자 하는 인지감응적 환경계획 및 설계 방도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인식 체계는 아직 제도적으로 환경계획·설계의 정당한 영역으로 안착되지 못하지만 환경계획가의 전문집단에서 상당한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환경에 대한 체계적 접근방법이나 생태론적 접근방법과 상당히 유사한 논리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공간의 입지는 기본적으로 자연적 지세 조건, 기후 조건 등의 측면에서 풍수적 이상향을 따르고자 했다. 집단양기로서 풍수적 기본요소인 산, 수, 방위를 중요시하여 각 고을이나 도시마다 진산(鎭山)과 내수(內水)를 취한다. 취락은 진산을 뒤에 두고(背山), 산기슭에 남향으로 앉아 마을 앞의 경작지와 이에 필요한 급수원인 하천(得水)을 마주하고 산, 수가 합하여 기가 성립되는 국(局)으로서의 기본적 정주공간을 형성한다. ※ 키워드 : 풍수지리, 형국론, 양택론, 양기론, 정주지 ※ 페이지 : 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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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사원2
-부석사
해동화엄종의 종찰로 산지가람인 부석사의 전체 배치축은 서남향을 하고 있으나 무량수전만은 방향을 바꾸어 남향으로 배치하였다. 전저후고의 구릉지에 형성된 가람은 지형에 따라 여러 단의 석축단을 설치하여 누, 문, 전, 각을 배치하였다. 통일신라때 것으로 추정하는 이 석축단에 의한 공간조겅은 상승적 공간구성으로 산지가람에 나타나는 독특한 기법이다. 높이 1.3m의 석축단위에 있는 범종루는 입구쪽(남쪽)을 팔작지붕으로 하고 뒤쪽(북쪽)은 맞배지붕으로 꾸민 것이 독특하다. 범종루 밑의 석계단을 올라 상부의 개구부로 통하여 보이는 안양루와 무량수전은 하나의 건물처럼 겹처서 아름답게 보인다.
-법주사
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하고 혜공왕 12년 진표율사와 영심사에 의해 중창된 것으로 전하는 법주사에는 쌍사자 석등과 사천왕석등, 석연지, 석조, 기단석 등 통일신라시대의 석조물이 현존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5층목조탑과 건물인 팔상전이 있다. 높이가 약 22.7m(상륜부 포함)인 팔상전의 평면은 정방형으로 초층과 2층은 정·측면 5칸이며, 3·4층은 3칸, 5층은 2칸이다. 지붕은 사모지붕이며 상륜부가 온전하게 갖추어져 있어 매우 장엄하다.
※ 키워드: 부석사, 무량수전, 법주사, 팔상전
※ 페이지: 13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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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의 보호관리 ; 주목, 철쭉류
-주목
주목은 원래 한냉한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서 내한성은 강하나 내온성이 약하여 더운 지역에서는 생리적 장애를 가져온다. 주목은 어릴때는 음수이나 성장함에 따라 약간 양수로 전환되고, 온도에 있어서는 고온보다 저온에서 생리기능이 활발하다. 최근 조경수목으로 식재된 주목에서 생장부진, 잎의 왜소와 조기낙엽, 생육과정의 고사 및 잎뒷면의 에디마(콜크층)현상 등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목은 병충해가 적은 수목으로 최근에 주목깍지벌레, 주목응애가 많이 발생되고 그 외에 등나무가루깍지벌레, 솔송나무굴깍지벌레, 가시굴깍지벌레, 송송깍지벌레, 흰제비가지나방, 도둑나방 등이 발생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피래가 심한 편은 아니다.
-철쭉류
조경관목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쭉은 생리적 피해와 병충해로 조경관목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꽃이 잘 피지 않고 잎이 변색되거나 조기낙엽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해충으로는 진달래방패벌레외 36종이 있으며, 병해로는 철쭉갈반병외에 10여종이 기록되어 있다. 생리적 피해는 주로 토양에 의해 일어나는데 그 원인은 철쭉류의 뿌리가 세근으로 밀집되거나 서로 엉켜진데 있으며 이로인해 영양결핍과 뿌리기능의 쇠약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철쭉류에는 사질양토로서 비옥토나 보통토가 적합하다.
※ 키워드: 주목 병충해, 철쭉 병충해, 병충해 방제
※ 페이지: 8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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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에 나타난 과학성 ; 전통식재기법에 담긴 선인들의 사상 -소쇄원 48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주거공간을 조경식재의 측면에서 본다면 하나의 ‘인격도야’를 위한 도장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즉 사시사철 절개를 굽히지 않는다고 하여 소나무, 매화나무, 대나무, 국화를 심으며, ‘군자다운 꽃’이라 하여 연꽃을 심는다. 비록 가난하지만 도리를 지키며 즐겁게 살았던 도연명의 철학을 본받기 위하여 그를 상징하는 버드나무, 복사나무, 국화를 심기도 한다. 이처럼 전통적인 조경식재는 미학적인 면보다는 의미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하서 김인후가 광주 무등산 북쪽 기슭에 있는 ‘소쇄원’에서 읊은 ‘소쇄원 48영’과 1775년에 판각한 ‘소쇄원도’를 중심으로 하여 식재의 뜻을 찾아보고 있다. ※ 키워드 : 전통식재기법, 소쇄원 48영 ※ 페이지 : 10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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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방공화국의 자연보호와 경관관리
독일의 자연보호 시작은 19세기 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5년에 이미 폭넓은 자연보호법이 제정되었다. 이는 1976년 새로운 연방자연보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주의법으로서 유효하였다. 1987년 연방자연보호법의 변경(종의 보호에 대한 수정)과 연방 종의 보호에 관한 시행령의 변경을 통하여 자연보호와 경관관리의 기반이 한층 개선되었다.
독일에 있어서 경관계획은 자연보호 및 경관관리의 목표실현을 위한 중심이 되는 계획도구이다. 이는 주로 공간관련의 계획이다. 또한 경관계획은 고차원의 계획수준으로서 직접적으로 공간에 관련하는 것이 아닌, 특히 종의 보호에 대한 계획을 포함한다. 독일의 경관계획은 다음의 네가지 계획 수준으로 구성된다. ①연방주 전역에 대한 경관프로그램 ②지역에 대한 경관윤곽계획 ③토지이용계획의 수준에 대한 경관계획 ④지구상세계획의 수준에 대한 녹지계획
※ 키워드: 독일의 자연보호, 독일의 경관관리
※ 페이지: 13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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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왕 허스트의 성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50대에 가서 어머니의 유품과 싼시메온에 있는 거대한 토지를 상속받아 지은 허스트캐슬은 그가 소년시절에 어머니를 따라 파리의 루브루 박물관에 갔을 때 “다른 것은 말고 바로 이것 루브루 박물관을 사달라”고 떼를 쓴테서 기인한다. 그 때 그의 어머니는 “네 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다 루브루 박물관을 지어보렴”하고 충고했고, 당시의 그 열망으로 시작한 작은 박물관 같은 성이 바로 허스트성이다. 그중 압권인 것은 로마황제의 수영풀보다 더 크고 아름답게 지은 야외수영장이다. 실내풀도 있는데 냅튠풀은 11년간이나 지은 것에 비해 로만 실내풀은 단 2년동안 이탤리의 숙련공들을 불러다 지었다. 이태리산 청색 모자이크와 금색 모자이크로 견고하게 지은 로마의 형식을 그대로 카피한 듯한 대리석 조각과 난간 손잡이 등의 예술적 디자인은 보는 이의 넋을 잃게 한다. 성은 3채로 되어 있는데 도서실로 쓰던 방은 7천5백권의 양서를 갖추고 있고, 30명의 귀빈들이 식사를 하던 식당들은 구라파 명문가의 최고로 호화롭게 인테리어 되어 있다.
※ 키워드: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허스트 성
※ 페이지: 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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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속 우수시공… 발주처?본사?현장간 3박자 맞은 것이 비결
헌법재판소 조경공사 대통령표창, 토지개발공사 조경 우수시공, 92, 93년 2년 연속 주택공사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된 동원종합조경은 “발주처, 본사, 현장팀 등과 호흡이 잘 맞았던 것이 비결인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질적인 활동주체로서의 현장팀 협동심이 우수했고, 또 이를 지원하는 본사, 작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 발주처의 배려등이 조화롭게 진행된 것이다.
※ 키워드: 동원종합조경, 우수시공업체
※ 페이지: 15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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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체제… 조기착공으로 수목활착 월등
“작업반장 중심의 시공을 배제하고 현장소장을 비롯한 조경기사들이 직접 시공에 참여,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보기드물게 토목·조경부문 우수시공업체의 자리를 한꺼번에 차지한 효자종합건설의 이같은 영광은 그동안 조경공사의 오랜 시공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그리고 많은 보유수목으로 가능하면 식재공사의 직영을 원칙으로 한다는 경영방침에서 비롯됐다.
※ 키워드: 효자종합건설, 우수시공업체
※ 페이지: 15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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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조경의 이해 ; 실내조경의 실시설계
-배식계획
실내조경은 푸른자연을 실내로 끌어 들이는 행위로 볼 때 어느 공간을 특성있게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연결시켜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공간속에서 여러 개의 요소들이 어떤 통일성을 가져야 하며 공간 상호간의 위계성이 부여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식물요소가 시각적 선호가 되어야 한다. 인간의 환경지각은 총 87%가 시각에 의존하므로 시각적 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여야 하며 청각, 후각적 효과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 키워드: 구조물 배치도, 점경물 배치도, 조명상세도, 배식계획도, 투시도, 입면도, 단면도
※ 페이지: 160~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