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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의 화려한 외출, 재미조경가 최광호씨
    미국 시카고에서 한국인의 진면목과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있는 재미조경가가 잠시 고국에 들렀다. 20년전 아버지의 사업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간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 최광호(Steven Choe)는 현재 30살의 젊은 나이로 F.P.D에서 유능한 한국조경인 2세로 인정받고 있는 한 젊은이 이다. 지금 그가 몸담고 있는 F. P. D는 크게 Preservation Education Recreation으로 구분되어 일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F. P. D는 도심 빌딩숲이나 고가도로 등에는 피크닉장이나 수영장 등을 도입하여 1백년전의 전통적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하고 있으며 부득이한 철도 고속도로 고가도로의 개발로 인한 도심의 삭막함을 나무와 잔디 등 자연적인 요소로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미국의 산림, 환경 주무부서다. ※ 페이지: 136 ※ 키워드: 재미조경가, 최광호, ADA, FPD
  • 생태학적 지식과 지혜의 필요성
    생태학의 큰 가르침은 사람이 환경을 잘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깨우치는 일이다. 자연 생태계 가운데 사람은 사람위주의 생태계를 만들어 이른바 인간 생태계란 새로운 술어가 생겨났다. 생태학으로부터 얻는 지혜로운 생각과 생태학이 가르치는 자연 전체가 한 개의 유기적인 계로 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모든 과학은 인과관계를 추구하며, 그런 뜻에서 자연의 계를 밝히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자연은 단순한 체계가 아니고 복합계로 되어 있다. 자연 전체의 복합계를 ‘전계’라고 하면, 개별 과학이 탐구하는 것은 ‘아계’이다. 사람의 문명은 배워서 획득한 아계를 개량함으로써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아계에서는 유효한 기술이 전계에 피해를 주는 일이 가끔 있다. 아계의 개량이 모두 좋다고는 할 수가 없다. ※ 키워드: 생태학, 전계, 아계, 지혜 ※ 페이지: 42~43
  • 건전한 생태적 환경을 토대로 지역정체성 확보해야 ; 日 ‘어메니티상’ 수상한 김승환 교수
    ?AMR(Amenity Meeting Room)은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인지? -AMR은 지난 1985년 저널리스트인 사카이 켄이치 씨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어메니티에 관심이 있는 학자나 시민운동가, 의사, 공무원 등이 회원 가정에서 매주 강좌를 열어오다 1990년대 들어 전국적인 조직이 되어 지역 어메니티를 실현해 가고 있으며,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등 전세계 10여개국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민간단체입니다. ?어메니티상은 어떤 상이며 어떤 사람에게 주어지는지요? -이 상은 매년 한 차례 어메니티의 연구 실천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이번이 6번째이고 외국인으로는 프랑스의 대학교수에 이어 본인이 두 번째이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입니다. ?교수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작성하신 ‘부산어메니티 플랜’의 주요 골자는 무엇이며, 그것이 국제협력에 공헌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새로운 도시상으로서 ‘삼포지향(三抱之鄕)의 르네상스-인간도시 부산’을 내세워 부산의 자연을 되찾는 것이 골자이며, 시민들이 도시생활에서 접하는 ‘체감환경’의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부산, 동경의 상호 방문연구가 이루어졌으며 한?일 어메니티 심포지엄 개최등이 국제협력을 촉진시켰다고 볼 수 있겠지요. ※ 키워드: AMR, 어메니티 상, 김승환 ※ 페이지: 39
  • 세계의 모든 조경자료는 이곳에 있소이다 ; 21세기 데이터정보센터
    정보화 시대에 현대인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연락망으로 국내 조경인에게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컴퓨터를 접하게 돼 정보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는 염동해 소장은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 각국의 대학교, 연구소, 도서관, 정부기관, 기업체와 연결, 각종 자료와 정보를 리서치해주는 일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이미 하버드, 예일, 옥스퍼드, 캠브리지, MIT 등과 같은 세계 명문대학과 미국조경가협회, 건축가협회, 도시계획협회, 토목가협회, 컴퓨터협회 등의 자료는 물론 5만여종의 저널에 3천여만편의 논문도 즉시 꺼내볼 수 있으며 1천2백만명의 박사학위 논문도 구비해 놓고 있다. ※ 키워드: 데이터 정보, 조경자료, 염동해, 21세기 데이터정보센터 ※ 페이지: 38
  • 체험을 바탕으로 한 조경설계 방법론적인 접근
    체험을 중심으로 한 가능한 형태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조하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영감을 주어야 하므로 설계자는 과거의 유사설계안에 대한 지식과 문제점의 정확한 파악으로 앞으로의 설계과정에 대한 예견등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조경설계가는 선천적으로 철학적 예술적 기질을 타고나는 것이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내재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지식과 경험은 경관과 공간에 대한 부단한 시지각 훈련과 생활주변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과정중에서 배양된다. 이러한 힘은 곧 설계행위에서 형태나 규모 흑은 그 배합능력, 즉 창조적인 발상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 키워드 : 조경설계 ※ 페이지 : 80 - 85
  • 식생기반 구축으로 법면지지력 높여 - Recultex 암절개지 보호녹화공법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못새 아쉬운 용봉대에서의 40여년 세월_전남대 정동오 교수, 지난 2월 정년퇴임
    많은 일들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으시다면... 미래의 조경학도와 호흡을 같이 하면서 보람아닌 보람이라면 나 자신이 조경발전사 연구에 심신을 던지면서 느꼈던 일들로 지금도 또렷이 생각납니다. 조경유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나섰으며, 그래서 처음으로 접한 것이 양산보의 소쇄원이었습니다. 그 후 국가문화재로 승격되어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죠. 이외도 보길도 윤선도 유적 등 많은 조경유적을 발굴해 한국의 정원이라는 성과품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 키워드: 정동오, 전남대학교 ※ 페이지 : 49
  • 회원들 소속감을 위한 구심체 마련에 노력_ 유의열 한국조경사회 제9대 신임회장
    신임회장으로서 당면한 난제는 없으신지요 회원들의 참여도가 미흡한 것이 가장 아쉬우면서도 참여도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권오준 회장때부터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왔지만 아직은 부족한 상태로 구심체가 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체육대회 등의 행사도 보다 활성화하고 기술자로서 겪은 체험담 등을 엮은 책을 발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심포지움도 실무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치러보면 어???까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키워드: 유의열, 한국조경사회 ※ 페이지 : 51
  • 조경 관련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터_한국조경학회 유병림 신임회장
    조경영역의 확충문제와도 무관하지 않겠지만 임기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실 사업내용은 어떠한지요. 무엇보다도 조경학회 안살림보다는 대외적인 관계개선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는 건축, 도시계획 등 조경관련분야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때까지 우리가 소흘히 해왔떤 영역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일에 대비한 비무장지대의 국토개발 구상과 북한지역의 조경관련 과제, 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에 따른 과제, 또한 대단위 해안매립사업이나 자연생태 보존사업 등과 같은 환경관련 과제를 비롯, 영역확장에 대해서는 도금만 눈을 돌려 살펴보면 우리 조경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키워드: 유병림, 한국조경학회 ※ 페이지 : 50
  • 설계가의 시선
    근대 과학과 미학은 18세기 이후 환경설계(건축, 도시, 조경) 전반에 이론적 기반을 제공해 주었다. 현대의 조경설계에 있어서 과학적 접근과 형태적 아름다움의 창조 이 두 가지는 중점적으로 추구되어 왔었다. 그 영향으로 조경형태와 설계과정의 관심을 강조되어 왔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현대 조경의 설계방식은 전통적인 정원의 설계방식과는 다른 원리로 이루어진다고 통념적으로 생각되어 왔다. 현대 조경설계에 있어서 근대 과학에서 비롯된 실증주의적, 분석적 사유방식은 지배적으로 작용하여 왔다. 이러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접근 방법은 설계의 근대화를 위해 큰 기여를 해 온 것은 사실이다. 설계행위의 과학화는 꾸준히 추구해야할 과제임은 분명하나, 과학화에 밀려 상대적으로 위축되어진 조경작품의 시적인 면, 상징적인 의미는 분명히 재조명 되어야 할 것이다. 분석-종합-평가의 과정을 거치는 설계행위는 큰 규모의 조경계획에서 적실성이 있는 방법이지만, 작은 규모의 공간을 설계하는 데에 있어서는 반드시 효과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다. 작은 규모의 작품설계에 있어서는 수집된 자료에 근거한 분석-종합의 설계모델보다, 창의성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다른 설계 모델이 때로는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과학적, 미학적 접근 방식 이외의 다른 방식들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 키워드: 미학, 예술, 조경설계, 시선, 설계가, 조경가 ※ 페이지 : 12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