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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로 푸는 조경 디테일] 경관의 깊이와 질감을 만드는 돌
    돌을 잘 아는 친한 몇 사람이 있다. 이들은 자신을 자칭 돌쟁이라 일컬으며 돌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이들을 알게 시점이 카스카디아 CC를 설계하며 이끼와 돌을 가지고 씨름할 때였다. 발주처는 늘 세상에 없던 것, 단 하나뿐인 경관을 요구한다. 그에 걸맞은, 세상에 없던 설계비를 주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새로움에 대한 짜릿함은 언제나 과한 도전정신과 창조의 고통 사이로 나를 내던진다. “멋진 거 한번해 보죠”라고 큰소리치고 온 마당에 뭔가 해내야지 어쩔 수 없다. 바로 이 세상에 없던 걸 만들던 시절, 나의 구세주 돌쟁이들이 돌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들은 한국의 돌은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한 패턴을 보이고, 특히 절단면이 자아내는 신비로움이 엄청난데 이를 바로 보여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한다. 애추사면(바위가 부스러져 쌓인 돌더미의 사면)에 대한 과도한 집착까지 보이기도 한다. 역시 한국인은 돌을 좋아한다며, 돌에 대한 예찬은 밤새 술잔을 기울여도 끝이 나질 않는다. 덕분에 나는 원하는 돌을 구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던 불안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돌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카스카디아 CC는 자연의 압도적인 힘에 인간이 도전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조경 콘셉트는 태초의 자연이었다. 거침없는 암석과 땅의 지형, 지질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 자연을 향한 경외심을 느끼게 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움의 존재가 된다. 여기에 도전하는 골퍼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 때 느끼는 쾌감은 가히 독보적일 것이다. 진입 도로에서부터 클럽하우스까지 펼쳐지는 조경은 인간이 만들어낸 피조물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을 회복하는 과정을 상징한다. 장엄한 바위, 이끼, 안개, 거대한 팽나무와 느티나무로 표현한 태초의 자연은 클럽하우스 건축의 절제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대비된다. 곳곳에 조성한 정원은 홍천 숲속의 감동을 이용객에게 전한다. 고목, 이끼, 안개, 숲속을 연상시키는 식재, 암석 등으로 자연의 신비와 편안함을 표현했다. 세 개 골프 코스의 조경 콘셉트는 돌, 물, 나무(숲)였다. 부지의 암반 지형을 그대로 드러내 표현한 거친 암석 경관은 카스카디아의 도전정신이고, 케이브 폭포를 따라 내려오는 7단 폭포에서 퍼지는 생명의 기운은 카스카디아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구만산 수림대를 받아들여 코스 내로 연계한 트리 코스는 자연에 순응하는 카스카디아의 철학이다. 거친 대지의 틈에서 생명이 움트는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돌과 인조암을 사용했다. 이렇게 많은 돌을 설계해본 적은 처음이었다. 덕분에 나와 돌쟁이들은 강원도 산골에서부터 전라도 하천까지 전국을 돌며 적당한 돌을 구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했다. *환경과조경433호(2024년 5월호)수록본 일부 이형석은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풍경디자인, 현대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를 거쳐 오지영 대표, 김건영 실장과 함께 본시구도를 열었다. 환경이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킨다고 믿으며, 지금보다 더 나은 꿈을 꾸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조경을 인간의 생활과 삶의 터전을 바꿀 수 있는 직접적인 작업이자 세상을 바꿀 힘으로 여긴다.
  • [소재로 푸는 조경 디테일] 공간의 깊이를 더하는 미스트
    시각적 깊이, 기능적 깊이, 내용적 깊이 촉촉한 안개를 뿜어내는 미스트는 조경 공간에 다양한 종류의 깊이를 만들어 낸다. 미스트가 공간에 부여하는 ‘시각적 깊이’는 다양한 공간의 켜를 보여주는 스크린이다. 식물, 바위, 점경물, 사람 등 공간 속 크고 작은 개체 사이에 스며들어 공간에 다양한 깊이가 있다는 걸 알게 해준다. 미스트의 ‘기능적 깊이’는 생물 공간으로서 가진 생태적 기능과 인간 활동 공간으로서 가진 체험적 기능을 말한다. 미스트의 수분은 공중 습도에 영향을 받는 식물과, 수분을 필요로 하는 나비와 같은 작은 곤충에게 훌륭한 서식 환경을 만든다. 갑자기 뿜어 나오는 미스트는 정원을 걷는 사람들에게 시원함, 신비함, 청량함 등 다양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미스트는 특별한 이야기와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서사적 도구로서 공간에 ‘내용적 깊이’를 더욱 짙게 만든다. 다양한 시도 조경설계를 하면서 다양한 시설, 식물, 공법을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8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작은 녹지대 정비 설계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안개 시설을 현장에 우연히 접목한 게 미스트를 설계에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가 설계한 작은 녹지대 주변에 여름철 관람객에게 시원함을 제공하기 위해 미술관에서 자체적으로 미스트 시설을 설치했다. 미스트가 관람객뿐 아니라 식재 공간에도 다양한 시각적, 기능적 영향을 미치는 걸 보고 그때부터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스트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 첫 작업은 2021년 해운대 수목원 생명의 숲 프로젝트다. 임시 개장을 앞둔 해운대수목원에 새로운 숲 체험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를 진행했다. 수목원에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숲속을 걷는 체험을 제공하고,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수목원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 요소를 담고자 했다. 촉촉한 안개와 함께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정원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흐린 날, 맑은 날, 바람 부는 날 흔히 조경 공간에 미스트를 적용할 때 낮게 깔린 안개 사이를 걷는 분위기, 바위와 야생화 사이에 안개가 스며들어 만들어지는 여려 겹의 스크린 효과 등을 기대한다. 하지만 정작 연출된 장면은 생각과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야외의 열린 공간의 안개가 생각보다 금방 사라지고, 안개의 일정한 영역 유지가 힘들뿐더러, 수분 입자들이 제각각 갈 길을 찾아서 공중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린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미스트 발생기를 조작해 수분 입자를 무겁게 만들면 뽀얀 안개의 느낌이 만들어지기 전에 미스트들이 물방울로 결합된다. 바람이 불지 않는 맑은 날에는 원하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연출되지만, 그마저도 건조하거나 고기압일 경우에는 물 분자가 금세 증발되고 공기 중으로 산란된다. 차분하게 낮게 깔린 안개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때는 저기압의 흐린 날이나, 아침과 저녁 시간이다. 그래서 우리는 안개가 깔린 분위기 좋은 풍경을 담기 위해 이른 아침이나 해가 저무는 시간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지만, 정작 안개를 즐기는 아이들은 빠르게 사라지는 안개를 잡기 위해 허우적대거나 물 분자가 피부에 닿는 체험 자체를 즐긴다. 그래서 미스트는 흐린 날, 맑은 날, 바람 부는 날, 태양이 사선으로 비추는 때 등 시간마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환경과조경433호(2024년 5월호)수록본 일부 김용희는 동아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CAT 조경설계사무소 소장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소재로 푸는 조경 디테일] 수목수(樹木手), 나무를 다루는 손
    나무랑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나무꾼 살아 있는 나무(樹木)를 취급하면서 죽은 나무를 다루기(木手)도 한다. 수목을 이용해 공간을 디자인하는 설계사무소의 대표이자 업계 지인들 사이에선 목수로 통한다. 어쩌다 서울숲 마녀의 집을 만들고 난 뒤부터 비슷한 의뢰가 들어오기도 하고 뭔가 뚝딱 만들어 낼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공사 현장에 머물다 보면 무아지경의 쾌감을 주는 것이 있다. 하나는 잡돌들이 널부러져 있는 식재지를 아무 생각 없이 레기질해대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목재로 이것저것 만들고 즉석에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다. 식재하기 직전 부드러운 흙 표면이 정갈하게 정리된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고, 목재로 무엇인가를 망치질해대고 갈아내 매끈한 질감을 손으로 만졌을 때도 그렇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나무로 무언가 만들길 좋아하게 되었을까. 성격 탓이다. 어떤 장소를 구상하면서 여러 가지 재질을 고민하다 보면 목재는 수목과 어우러지기에 가장 유연한 소재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교목의 수피와 같은 물성으로 있는 듯 없는 듯 자리할 수도 있고 때로는 존재감을 드러내게 할 수도 있다. 그럴 때조차도 어색하지 않다. 유연한 지속성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썩거나 파손되는 단점이 새 가변 거리로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켜보는 걸 못 참는 성향, 나와봐 왜 나는 원형 톱으로 나무를 켜고 임팩트 드라이버로 박아대기 시작했을까. 다른 재료(예를 들면 석재나 철재)는 현장에서 마주했을 때 가공하거나 변형하기 쉽지 않다. 치밀하게 대비하는 심정으로 상세도를 그려 놓아도 걱정과 불안은 가시질 않는다. 반면 목재는 현장에서 예상이 좀 빗나가더라도 대응이 용이한 편이다. 그 자리에서 가공과 변형되는 모습을 보고 조정해 나갈 수 있다. 직접 수정을 가하기 좋다 보니 톱과 망치를 들게 된 게 아닐까. 거기에 더해 나는 다소 성격이 급하다. 직접 목공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금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목수 팀 때문이다. C 사장, 그와 제주도에 스누피가든 호박하우스를 설치하러 간 적이 있다. 준비해간 도면 치수가 주변 비율과 맞질 않아 현장에서 조정하고 남은 목재를 이곳저곳에 활용했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는 안 그래도 느긋한 C 사장 목수 팀을 더욱 느긋하게 해주었고, 이틀에 한 번 꼴로 쏟아지는 장대비는 내 마음을 초초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나도 옆에서 뭔가를 뚝딱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지낸 횟수가 누적되다 보니 처음엔 내가 배우는 입장이었는데, 이젠 서로 지적하는 사이가 됐다. 필수적인 것들만 갖춰진 단출했던 공구함이 어느새 목공구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보면 점점 자신감도 쌓여 간다. *환경과조경433호(2024년 5월호)수록본 일부 최윤석은 경희대학교에서 환경조경디자인을 전공했고, 2008년 그람디자인을 설립했다. 아이디어와 디자인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명쾌함을 추구한다.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정원사친구들(gardening friends)은 정원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장소 만들기를 추구하는 집단이다. 정원 문화 그리고 장소나 소재의 가치를 발견해 돋보이게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은 조경가다.
  • STOSS
    스토스(Stoss)는 조경가 크리스 리드(Chris Reed)를 주축으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모토를 걸고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여온 사무소다. 기본적으로 공공의 영역과 관련된 일을 하며, 공원, 캠퍼스, 오픈스페이스, 지역 및 도시 조성 전략, 다양한 스케일의 경관 기반 시설, 개발 및 재개발 등 여러 프로젝트에 관여해왔다. 그들은 “20년 전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스트로서 스토스는 선구자였다. 경관 시스템과 생태적 과정을 중심으로 도시와 공공 장소를 설계하면 더 살기 좋고 건강해질 것이라 믿었고, 이 철학이 도시 성장에 미친 영향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 경관과 공공 장소는 공중 보건, 회복탄력성, 생태학적 요구에 의해 추동되고 반응하며 전 세계 도시재생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번 특집은 스토스의 근작을 통해 조경이 다루어야 할 의제를 공유한다. 열 개의 주제를 ‘광역적 접근’, ‘지구 단위 계획 단계’, ‘상세와 실행’ 세 파트로 나눠 소개한다. 특집을 여는 에세이에서 다양한 작업을 ‘공간의 성격’ 대신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나눠 구성한 연유를 살필 수 있다. 워터프런트, 그린 네트워크, 공원, 도시 숲, 광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프로젝트는 형태에 집중한 디자인 방식 대신 대상지의 맥락을 읽는 법, 장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는 법, 기반 시설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법 등 설계에 접근하는 방식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스토스는 어떻게 하면 경관이 도시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경관을 활용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경관이 구세주는 아니지만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형평성, 노숙, 이주, 공중 보건,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 긴급한 도시 문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러한 경관의 힘을 기반으로 스토스가 앞으로 해나가려는 설계가 무엇인지를 담은 에세이로 특집을 마무리한다. 이번 특집이 다룬 다양한 주제 중 하나는 기후 위기와 회복탄력성이다. 본지는 이미 한 차례 회복탄력성에 대한 크리스 리드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2018년 7월호, 김세훈이 진행한 인터뷰 “현대 도시를 재구성하는 법”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진행 김준연, Isabel Verhaeghe, Yang Mateo, 김모아, 금민수, 이수민 디자인 팽선민 자료제공 Stoss ------------- essay - 경관, 긍정적 변화를 추동할 수 있는 힘 - 일상을 바꾸는 긍정적 변화 광역적 접근 - 연안 침수 회복탄력성 전략, 다운타운 및 이스트 보스턴, 찰스타운을 위한 연안 회복탄력성 전략과 모클리 공원 - 형평성과 접근성을 갖춘 수변 계획, 비전 갤버스턴과 갤버스턴 부두 비전 계획 - 생태 복원과 침식 저감 계획, 낸터킷 연안 회복탄력성 계획과 마리아미첼과학센터 - 다양한 커뮤니티의 재연결, 브릭라인 그린웨이 기본계획 지구 단위 계획 단계 - 주민 참여 디자인, 모클리 공원 - 디자인과 정책의 상호작용, LA 트리 에쿼티와 터치 더 워터 프롬나드 - 역사·문화적 맥락과 디자인, 딜리 광장과 순교자 공원, 시닉 허드슨 상세와 실행 - 도시 숲과 장소 만들기, 트라이앵글 공원과 트리 사이클스 - 장소를 만드는 기능적 요소, 시티 데크와 서퍽 다운스 야외 원형 극장 - 디자인 상세의 중요성, 하버드 광장과 거스태커 숲
  • [STOSS] 프로필
    "지구, 도시, 사람들의 일상에긍정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명감으로 나아간다.경관은 우리의 도구다." 스토스(Stoss)는 2001년 크리스 리드(Chris Reed)가 설립한 설계사무소다.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에서 18명의 직원이 도시와 사회적 공간 조성 과정에서 조경의 생산적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스토스는 회복탄력성, 사회적 형평성, 환경과 보건, 지역 사회를 개선하는 경관과 사회적 공간을 설계한다. 충분한 정보에 기반을 둔 의도적 설계를 통해 버려지고 방치되거나 노후한 장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로써 지역, 기관, 도시 전체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며 아름다운 곳으로평가되도록 하고 그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지역 사회에 대한 새로운 자부심과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스튜디오 설립 이래, 범람하는 워터프런트부터 소외된 지역, 버려진 원도심, 방치된 산업 부지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조건의 대상지에서 작업해왔다. 복잡한 해안의 회복탄력성 마스터플랜이든 도시 자투리 공원이든 충분한 연구를 기반으로 설계하며, 기술·인프라·생태를 위한 새롭고 하이브리드한 방식을 통해 사람들의 경험을 바꾸고자 한다. 대상지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적극적 시민 참여를 통해 고유한 반향을 일으키는 공공 장소를 만들어 새로운 활용과 세심한 관리를 장려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디자인은 사회적, 환경적 형평성의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또한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고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놓치지 않으면서 도전적 장소에서 가치와 미를 창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스토스는 쿠퍼 휴잇 내셔널 디자인 어워드(Cooper Hewitt National Design Award), 토포스 인터내셔널 랜드스케이프 어워드(Topos International Landscape Award) 등을 수상했다. 오늘날 도시에서 설계하는 일의 책임에 대한 철학을 담은 세 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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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SS] 에세이: 경관, 긍정적 변화를 추동하는 힘
    스토스Stoss는 공공 영역에서 활력, 형평성, 공동체를 만드는 회복탄력적 사회 공간을 조성하는 디자인 회사다. 변화의 촉매 역할을 하는 도시와 경관의 재활성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프로젝트의 전략을 제안한다. 조경가, 도시 전문가, 교육자, 기업가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구상하고,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장소에 가치와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토스는 풍부한 호기심과 충분한 기량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이며 아름답고 기능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새로운 응용 분야, 소재, 효율성을 발견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여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 생태계를 위한 하이브리드 해결책을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한다. 경관은 도시, 환경, 지역 사회,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오픈스페이스에는 커뮤니티를 서로 연결하고 이러한 커뮤니티를 다시 환경과 연결하는 분명한 힘이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과 생물 다양성을 향상시키는 역동적 경관을설계하고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환경과조경431호(2024년 3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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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SS] 연안 침수 회복탄력성 전략 Coastal Flood Resilience in Boston
    미국 동부 해안에 위치한 보스턴은 해수면 상승과 연안 침수 등 기후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다를 땅으로 매립해온 보스턴의 광활한 인공 지대가 침수될 것이라는 예측은 마치 자연의 복수처럼 보인다. 스토스는 해수면의 연속적 변화와 폭풍의 영향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고,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렛대 삼아 지역 사회, 환경, 소외된 인구, 공공 기관, 개인 토지 소유자에게 유익한 개선안을 제안하는 세 가지 비전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연안 회복탄력성 로드맵 2016년 보스턴 시는 ‘보스턴 기후 변화 대응 계획 보고서(Climate Ready Boston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도시 전체의 기후 변화 취약성 평가, 최신 기후 예측, 해수면 상승과 폭풍으로 인한 폭염, 빗물 범람, 연안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의 개요를 담고 있다. 또한 보스턴 해안선 47마일 전체에 대한 침수 해결 전략을 제시하는 지역별 연안 회복탄력성 해결책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스토스는 이스트 보스턴과 찰스타운, 다운타운을 위한 연안 회복탄력성 전략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보고서의 권고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일정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실행 로드맵을 완성했다. 사람들을 보호하고 물에 접근할 수 있는 공공영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전체에 걸친 조율과 노력이 필요했다. 오픈스페이스와 통합된 연안 수해 방지 시스템 이스트 보스턴과 찰스타운은 역사적으로 갯벌로 둘러싸인 섬과 반도였다. 도시의 인구와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갯벌을 조금씩 메워 지역을 확장했다. 여러 차례의 개발과 재개발을 거듭하며 갯벌은 조수와 홍수로부터 안전할 만큼 충분히 높은 땅으로 돋워졌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홍수가 발생하면 매립지와 저지대 일부가 다시 침수될 위험에 빠졌다. 연안 회복탄력성 전략을 통해 새로운 오픈스페이스 체계에 통합된 연안 침수 방지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을 결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침수 방지 기능을 발휘한다. 공원 내 최소 고도를 높여 주요 범람 지점을 차단하는 고가 수변 공원과 광장을 제안하고, 이 공원과 연결되는 고가 통로를 경사진 둔덕에 배치했다. 폭우가 쏟아지면 빗물을 흡수하도록 설계된 다층화된 경관과 산책로, 습지는 바닷물을 여과하고 흡수한다. 유동적인 습지는 새로운 서식지를 형성할 뿐 아니라 자연 방파제와 방벽 역할을 한다. 복잡한 도시 경계를 따르는 연안 침수 저감 방안 다운타운을 위한 해안 회복탄력성 전략은 연간 폭풍 발생과 해수면 상승을 고려한 철저한 연안 침수 예측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홍수 경로를 살펴보면 대상지는 웨스트엔드(West End)/노스엔드(North End), 노스엔드 워 터프런트(North End Waterfront), 다운타운(Downtown)/워프 지구(Wharf District)로 구분된다. 각 구역을 평가해 다음 과 같은 접근 방식을 도출했다. 첫 번째 선택지는 기존 경계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이는 물가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수면 위와 아래에 접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물속으로 들어가 자연 장벽을 만드는 것이다. 살아 있는 해안선이나 매립지 같은 도시 외곽에 대한 조치는 생태적, 사회적으로 이로울 수 있으며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부동산 소유주가 자신의 토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전략 가이드와 개념을 제공한다. 워터프런트에 앞선 조치들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 마지막 대안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내륙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 소유의 도로나 자전거 도로를 높이는 방식이다. 혁신적이고 공평한 도시공원을 위한 촉매제로서의 회복탄력성 한때 옴스테드 공원 시스템의 마지막 부분으로 구상된 모클리 공원(Moakley Park)은 보스턴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대규모 공공 공간이다. 주기적으로 폭우로 인한 범람과 홍수를 겪어온 모클리 공원은 도시의 기후 적응과 홍수로 인한 침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수면이 21~36인치 상승하면 공원은 바닷가에 인접한 지역을 잠기게 하는 일종의 침수 통로가 된다. 모 클리 공원 비전 계획(The Moakley Park Vision Plan)은 보스턴 시민을 위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보스턴의 대규모 워터프런트 오픈스페이스를 일회용 레크리 에이션 시설에서 침수 방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전 계획은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경사면과 수백 년 동안 매립지가 된 곳을 해안 갯벌에 통합시켜 연안 침수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한다. 이러한 해결책은 해안가에 대한 물리적, 시각적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사람 들이 휴식하고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안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일은 공원과 해안가를 뒷마당 삼아 살아가는 한정된 자원과 공간을 가진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파도의 증가를 방지하고 새로운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연안 파도 감쇠 기를 제안한다. 또한 해안 범람을 방지하는 지형을 조성해 제방 뒤의 빗물을 집수 구역으로 유도한다. 우수 습지에는 생태학에 기반을 둔 홍수 방지 시스템을 도입해 체육 시설 침수를 방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00그루가 넘는 나무와 다양한 자생 식물을 대상지에 식재해 해안 습지, 관목림, 산림 지대를 조성함으로써 도시 열섬을 완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높인다. 워터프런트 프로젝트를 상상하기 연안 침수 회복탄력성 전략과 모클리 공원 비전은 기반 시설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본 신념을 보여준다. 즉 기후 회복탄력성에 대한 투자는 다양 한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광범위한 보스턴 항구 프로젝트를 진 행해온 스토스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충격을 견디고 적응하는 블루 인프라, 그린 인프라, 그레이 인 프라의 다층 조합을 사용한다. 이러한 인프라는 대상지의 고유 조건과 수용 가능한 위험 수준에 맞게 적응한다. 그레이 인프라는 회복탄력성 전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조적 시스템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데, 이때 대상지의 심미적 특성 및 경관 개선 설계에 통합시키거나 침수되지 않는 조건에서 보이지 않도록 숨겨 지게 해야 한다. 글 Stoss Coastal Resilience Strategies for Downtown Team: Stoss, Kleinfelder, Arcadis, Woods Hole Group, and ONEArchitecture & Urbanism Client: City of Boston Location: Boston, MA, USA Area: 250ac Timeline: 2019~2020 Coastal Resilience Strategies for East Boston andCharlestown Team: Stoss, Kleinfelder, Arcadis, Woods Hole Group, and ONEArchitecture & Urbanism Client: City of Boston Location: Boston, MA, USA Area: 500ac Timeline: 2017 Moakley Park Team: Stoss, Weston Sampson, Nitsch Engineering, ONEArchitecture & Urbanism, Woods Hole Group, Simpson Gumpertz & Heger, HR&A Advisors, Lam Partners, ETM Associates, Davey Tree Expert Company, Howard Stein Hudson, JLP+D Client: Boston Parks & Recreation Location: Boston, MA, USA Area: 90ac Timeline: 2018~on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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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SS] 형평성과 접근성을 갖춘 수변 계획 An Equitable and Accessible Urban Waterfront for Galveston
    해수면 상승과 홍수는 전 세계적 문제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맥락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멕시코 만의 갤버스턴(Galveston)은 역사적 특성과 특색있는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독특한 섬 도시다. 이러한 자산은 해안 위험 등 기후 위기에 견딜 수 있도록 강화되고 인간의 개발 욕구와 압력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개방적으로 전개되어온 갤버스턴의 발전 양상은 이 도시가 고밀도화되어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또한 도시의 자연환경을 번성시키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존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한다. 갤버스턴을 위한 회복탄력성 디자인 계획에 중점을 둔 이 프로젝트에서 디자인은 비전 수립 과정의 주요한 핵심 요소였다. 디자인 팀은 연구와 시민 참여 과정을 통해 수립한 몇 가지 계획을 제안했고, 이는 최종 보고서의 초석이 됐다. 최종 보고서는 홍수와 해수면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신 그린 인프라를 활용하고 도로를 전환해 생태계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를 권고한다. 자연을 개발 전략에 통합함으로써 모든 단계와 수준에 생태를 도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개인 주택의 홍수 보험 비용을 낮추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도심 오픈스페이스에서 해안 생태를 가시화하는 일이 이에 포함된다. 기존 공원과 오픈스페이스는 보존하고 개선해야 한다. 동네와 거리를 비롯해 활용도가 낮은 공간, 탈공업화한 공간에 새로운 녹지를 도입한다. 이러한 공간은 환경 교육뿐 아니라 침수에 따른 전략을 펼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파제 설계를 개선하기 위해, 최종 보고서는 순수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생태와 사회 활동을 고려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로의 전환을 권장한다. 방파제 위에 상징적인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는 제안도 담겨 있는데, 형평성과 접근성을 확보하는 게 성공적 설계의 핵심이다. 역사적 특성과 자연환경을 모두 보존하려면 보행 친화성을 높이고 자동차 중심 문화를 축소해야 한다. 자전거와 버스는 도시를 자연과 연결하고 모든 사람에게 레크리에이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과조경431호(2024년 3월호)수록본 일부 글 Stoss Vision Galveston Team: Stoss, Huitt-Zollars, Asakura Robinson, Mass Economics Client: United Way of Galveston/Vision Galveston Location: Galveston, TX, USA Area: 541.31km2 Timeline: 2018~2019 Galveston Wharves Visioning Plan Team: Stoss, The Cynthia and George Mitchell Foundation, Port of Galveston Client: Cynthia and George Mitchell Foundation Location: Galveston, TX, USA Area: 318ac Timelin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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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SS] 생태 복원과 침식 저감 계획 Ecological Restoration and Erosion Mitigation on Nantucket Island
    낸터킷 섬(Nantucket Island)은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코드의 본토에서 30마일 정도 떨어진 작고 고립된 섬이다. 자매 섬인 터커넉(Tuckernuck), 머스켓(Muskeget)과 함께 낸터킷 사운드(Nantucket Sound)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해수면 상승, 해안 범람 및 침식에 취약한 낸터킷은 현재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스토스는 향후 10~15년간 낸터킷 해안의 홍수와 침식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회복탄력성을 향상하기 위한 로드맵인 낸터킷 해안 회복탄력성 계획(Coastal Resilience Plan for Nantucket)에 동참했다. 또한 마리아미첼협회과학센터(Maria Mitchell Association Science center)을 이 계획의 권고 사항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장단기 위험에 대비한 섬 지역 사회 전략 낸터킷의 첫 해안 회복탄력성 계획CRP은 해수면 상승, 연안 침수, 그리고 해안 침식으로 인한 복합적인 위협에 대비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계획은 단기적 위험뿐 아니라 2070년까지 예상되는 위험을 예측하고, 월평균 만조량MMHW, 100년 주기 홍수, 침식 등을 고려한다. 디자인 팀은 여러 지역을 조사하고, 각 지역에 대해 하드 엔지니어링과 소프트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다양한 실행 전략을 개념 계획 단계에서 고려했다. 구조적 접근법에는 홍수 방벽, 고가도로, 수문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구조물을 자연과 어우러지게 설치해 낸터킷을 해안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 다른 접근법은 인공 암초, 사구의 역동성 강화, 수로 확장 등의 자연 기반 해결책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의 해결책은 낸터킷이 폭우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비구조적 접근법은 구조물을 재배치하고 식생의 성장을 조절해 바다로부터 구조물을 점점 멀리 두는 것을 의미한다. 다운타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위한 보호 및 적응 전략은 교통 시설과 교통 서비스를 연장하는 동시에 도심의 위험을 줄이는 일련의 구조적 접근 방식을 권장한다. 민간 부동산 소유주가 건물 규모의 적응 조치를 시행하면 폭우로 인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 또다른 전략 중 하나는 도심지의 다운타운 지역 홍수 방벽이다. 도로와 차단벽을 높이고, 사구를 보강하고, 홍수 방벽을 세운다. 주요 수변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건조 환경과 통합되는 수동적 조치를 권고한다. 단기 프로젝트는 가장 취약한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장기 시나리오는 세기말까지 증가하는 해안의 위험에 직면해 도심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적응 전략을 제시한다. *환경과조경431호(2024년 3월호)수록본 일부 글 Stoss Nantucket Coastal Resilience Plan Team: Stoss, Arcadis, ONE Architecture & Urbanism, The Craig Group Client: Town of Nantucket Location: Nantucket, MA, USA Area: 207.2km2 Timeline: 2020~2021 Maria Mitchell Association Science Center Team: Stoss, Benjamin Normand Residential Design, Sourati Engineering Group, Robert Scott Visualization Client: Maria Mitchell Association Location: Nantucket, MA, USA Area: 2078.2m2 Timeline: 2023~on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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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SS] 다양한 커뮤니티의 재연결 Greenway Plan Reconnects Diverse Communities
    문화와 역사가 풍부한 세인트루이스(St. Louis)는 형평성, 경제 및 도시 활성화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연결된 도시(connected city)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인트루이스 시는 2017년 그린웨이 설계공모(Greenway Design Competition)를 열었다. 스토스가 이끄는 팀은 더 루프+더 스티치(The Loop)+The Stitch라는 개념을 제시했고, 이는 세인트루이스를 기회, 접근성, 다양한 공유 경험으로 연결된 장소로 재탄생시키는 10년 프로젝트 기본계획의 토대가 됐다. 사람들 연결하기 브릭라인 그린웨이 기본계획(Brickline Greenway Framework Plan)의 개념은 집행위원회 감독, 실무 그룹, 시민 참여, 대화와 토론을 포용하는 강력한 학제 간 설계 프로세스를 포함하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 프로젝트의 기본 원칙은 역사를 발굴하고, 이웃을 연결하고,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지역 대화를 촉진하며 영감을 주고, 커뮤니티 내부 및커뮤니티 간의 기회와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의 성과와 문화적 가능성을 구상하는 것이다. 파트너, 이해관계자, 커뮤니티와의 광범위한 대화와 의견 수렴을 통해 뼈대가 탄생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연결, 번영, 포용, 화해, 즐거움을 촉진하고, 앞으로의 분석 및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잠재적 그린웨이 경로를 제안한다. 도시의 20개 지역 및 공원, 상업 및 예술 구역, 교통로, 문화 및 교육 기관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경로를 만들었다. 이 일환으로 세인트루이스의 포레스트 공원(Forest Park)과 게이트웨이 아치 공원(Gateway Arch Park)이 연결됐고, 페어그라운드(Fairground)와 타워그로브 공원(Tower Grove Park)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환경과조경431호(2024년 3월호)수록본 일부 글 Stoss Brickline Greenway Framework Plan Team: Stoss, urbanAC, Lamar Johnson Collaborative, ALTA, Marlon Blackwell Architects, Damon Davis / Heart Ache + Paint, De Nichols / Civic Creatives, Mallory Nezam / Joy + Justice LLC, David Mason and Associates, HR&A, Lochmueller, DJM Ecological, Tillett Lighting Design, Bruce Mau Design Client: Great Rivers Greenway Location: St. Louis, MO, USA Length: 32.18km Timeline: 20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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