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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몬트 미디언 파크 비전 플랜
    Vermont Median Park Vision Plan버몬트 미디언 파크 비전 플랜은 로스앤젤레스의 공원에 대해 새로운 사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태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한편, 시 정부로 하여금 최소 비용으로 공원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에 9에이커 규모의 선형 공원이 있는 주요 간선도로인 버몬트 에비뉴(Vermont Avenue)는 비전 플랜을 통해 새로운 모습과 형태로 탈바꿈하게 된다.비전 플랜이 제시하는 디자인을 통해 지역적 정체성과 장소성을 강화할 수 있는데, 자생식물 및 지역 생산 재료의 활용, 그리고 수자원 보존 기술이 그 핵심을 이루게 될 것이다. 효율이 높은 관개시스템, 3분의 2 이상의 지역에 적용된 투수성 포장, 지역에서 조달된 재료 및 10퍼센트의 재활용 소재, 밤하늘 보호 기준을 충족시키는 조명, 조명 색상, 그리고 반사율이 낮은 포장재 등 다양한 지속가능한 기술들이 프로젝트에 적용되었다. 또한 공원의 포장면 아래에는 대규모 빗물 재처리용 저수조가 마련될 것이다.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룰 때, 주민들은 자신들의 경관, 문화, 그리고 역사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Team _ Diamond West(Survey), Geosyntec Consultants(Hydrology), KOA Corperation(Traffic, parking and Road Geoomentric), Leighton Consulting Inc,(Geotechnical), Jacobus & Young(Cost Estimate), Heal the Bay(Community Outreach Support)Client _ Community Redevelopment Agency of Los AngelesLocation _ Los Angeles, California, USAArea _ 9 acresCompletion _ Feasabilty Study Compete 2011 The Vermont Median Park Vision Plan exemplifies a new way of thinking about parks for Los Angeles: demonstrating a transformative attitude that puts people before cars and providing an innovative model for the City to acquire land, at minimal cost, for parks. The Vision Plan redefines and reconfigures Vermont Avenue, a major transportation corridor and existing public right-of-way into a multi-modal, multi-functional street with a 9-acre linear park down its center.The Vision Plan proposes a design that promotes regional identity and a sense of place, highlighting the use of native plants, local materials, and water conservation techniques. Many visible, sustainable technologies are proposed for the site, including the use of water efficient irrigation systems, permeable surfaces for two-thirds of the site, locally-sourced and 10% recycled materials, dark-sky compliant lighting, light-colored, and lowalbedo paving. Additionally, a large sub-surface storm water treatment basin is proposed beneath the park. All these features strive to educate residents about their landscape, culture an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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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레딩스
    ShreddingsAHBE 스튜디오는 독창적 표현과 새로운 조경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한 진취적 탐색을 북돋워 줌으로써, 창조적 사고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AHBE의 직원들은 건축물뿐만 아니라 공공공간에 설치된 개념 미술(conceptual art) 분야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슈레딩스 파트 1: 변화된 정원(Shreddings Part 1: Gardens Redrawn)”은 조경가의 양분된 역할에 대한 검토, 비평, 그리고 인정인 셈인데, 환경 지킴이인 동시에 페이퍼 중심의 디자인 과정에 갇혀 있는 조경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설치미술 작품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재활용 종이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우리는 회사에서 양산되는 한 달 치 종이쓰레기를 갈기갈기 찢어 700파운드 이상의 찢어진 종이 더미를 만들었다. 이는 나무 약 17그루에 해당한다. 재활용 쓰레기통에 내던져지는 대신, 버려진 문서, 드로잉, 그리고 스케치 등은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임시 정원(temporary garden)이 바로 그것이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Location _ Los Angeles, California, USAPhotograph _ Richard Ruthsatz The AHBE studio is a crucible for creative thought, encouraging independent expression and progressive exploration of new landscape design ideas. In addition to built work, our staff is actively engaged in creating conceptual art as installations in public spaces. “Shreddings Part 1: Garden Redrawn” is an examination, criticism and acknowledgement of the landscape architect’s dichotomous role as an environmental steward and a craftsman bound to a paper-intensive design process. The art installation developed from an idea of interrupting the flow of recycled paper. We shredded a month’s worth of the firm’s paper waste, accumulating over 700 pounds of shredded paper, which we equated to about 17 trees.Rather than throwing the paper into a recycling bin, discarded documents, drawings, and sketches entered a different state: a temporary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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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턴 힐스 커뮤니티 칼리지
    Crafton Hills Community College1972년 개교한 크래프턴 힐스 칼리지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샌버너디노(San Bernadino)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523에이커 넓이의 캠퍼스는 유카이파 밸리(Yucaipa Valley)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언덕에 위치한 캠퍼스의 경관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AHBE가 대학 측과 처음 일을 시작한 것은 2005년이었는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의 일원으로서 향후 20년간의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였다.마스터플랜을 통해 캠퍼스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는데,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사려 깊은 시설 확충, 캠퍼스의 공원으로서의 특성 및 건축적 통일성의 보존, 그리고 대학의 정체성 및 커뮤니티 내에서의 위상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Steinberg ArchitectsCivil _ Snipes-DyeClient _ Crafton Hills Community CollegeLocation _ Yucaipa, California, USAArea _ 36.5 acresCompletion _ 2012Photographer _ Heliphoto - Sibylle Allgaier Opened in 1972, Crafton Hills College is nestled in the foothills of Southern California’s San Bernardino Mountains. The 523-acre campus overlooks the Yucaipa Valley and its landscape character reflects the beauty of its natural hillside setting. AHBE Landscape Architects first began its work with the College in 2005 when, as a member of a multi-disciplined team, the firm collaborated on the development of a twenty-year campus master plan.The master plan provided the framework for future development on the campus by thoughtfully accommodating the forecasted growth in its student population, preserving the park-like character and architectural integrity of the campus, and enhancing the College’s identity and presence in th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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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트필드 산타 아니타 몰 산책로 확장
    Westfield Santa Anita Mall-Promenade ExpansionAHBE는 세계적인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사인 웨스트필드사(Westfield Corporation)의 사내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 쇼핑공간을 창조하였다. 독특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욕구와 식물원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도심 쇼핑공간을 결합하고, 상점가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줄 독특한 야외 산책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산책로의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조경을 통해 상점, 커뮤니티 빌딩, 심지어 의료 및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책로 전역에 배치된 지도에는 산책로를 운동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경로에 따른 이동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연 및 자연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식물, 인공 수로나 연못,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활용된다. 중앙광장의 수경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모두 생물학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수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생태계를 토대로 하며, 특수한 식물, 물고기, 그리고 곤충 등을 통해 생물학적 순환을 촉진시킨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Westfield CorporationClient _ Westfield CorporationLocation _ Arcadia, California, USAArea _ 115,000 SFCompletion _ 2009Photograph _ Jack Coyier AHBE worked closely with the internal design team at Westfield Corporation, a developer and an operator of shopping centers worldwide, to create a new open-air shopping environment for one of Westfield’s existing Southern California malls. Beginning from a desire to create a unique shopping experience with an inspiration stemmed from a botanical garden, the resulting design for the outdoor promenade incorporates nature into an urban retail context and creates a retail environment as a community space.The promenade’s design demonstrates how landscapes can be multifunctional, combining commerce and retail with social gathering, community building, and, even, health and exercise. Maps located throughout the promenade, for example, show a designated route with distance indicators for people who use the promenade’s loop for exercise. Providing more than just a lifestyle aesthetic, this project also educates the public about nature and the natural system through plantings, water features, and other elements. The central court water feature is biologically balanced, with no chemicals added to its filtration systems. Micro ecologies exist within this system and promote the biological cycle through specific plant material, fish, and ins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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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트필드 산타 아니타 몰 산책로 확장
    Westfield Santa Anita Mall-Promenade ExpansionAHBE는 세계적인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사인 웨스트필드사(Westfield Corporation)의 사내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 쇼핑공간을 창조하였다. 독특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욕구와 식물원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도심 쇼핑공간을 결합하고, 상점가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줄 독특한 야외 산책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산책로의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조경을 통해 상점, 커뮤니티 빌딩, 심지어 의료 및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책로 전역에 배치된 지도에는 산책로를 운동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경로에 따른 이동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연 및 자연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식물, 인공 수로나 연못,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활용된다. 중앙광장의 수경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모두 생물학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수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생태계를 토대로 하며, 특수한 식물, 물고기, 그리고 곤충 등을 통해 생물학적 순환을 촉진시킨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Westfield CorporationClient _ Westfield CorporationLocation _ Arcadia, California, USAArea _ 115,000 SFCompletion _ 2009Photograph _ Jack Coyier AHBE worked closely with the internal design team at Westfield Corporation, a developer and an operator of shopping centers worldwide, to create a new open-air shopping environment for one of Westfield’s existing Southern California malls. Beginning from a desire to create a unique shopping experience with an inspiration stemmed from a botanical garden, the resulting design for the outdoor promenade incorporates nature into an urban retail context and creates a retail environment as a community space.The promenade’s design demonstrates how landscapes can be multifunctional, combining commerce and retail with social gathering, community building, and, even, health and exercise. Maps located throughout the promenade, for example, show a designated route with distance indicators for people who use the promenade’s loop for exercise. Providing more than just a lifestyle aesthetic, this project also educates the public about nature and the natural system through plantings, water features, and other elements. The central court water feature is biologically balanced, with no chemicals added to its filtration systems. Micro ecologies exist within this system and promote the biological cycle through specific plant material, fish, and ins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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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트필드 산타 아니타 몰 산책로 확장
    Westfield Santa Anita Mall-Promenade ExpansionAHBE는 세계적인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사인 웨스트필드사(Westfield Corporation)의 사내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 쇼핑공간을 창조하였다. 독특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욕구와 식물원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도심 쇼핑공간을 결합하고, 상점가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줄 독특한 야외 산책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산책로의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조경을 통해 상점, 커뮤니티 빌딩, 심지어 의료 및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책로 전역에 배치된 지도에는 산책로를 운동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경로에 따른 이동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연 및 자연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식물, 인공 수로나 연못,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활용된다. 중앙광장의 수경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모두 생물학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수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생태계를 토대로 하며, 특수한 식물, 물고기, 그리고 곤충 등을 통해 생물학적 순환을 촉진시킨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Westfield CorporationClient _ Westfield CorporationLocation _ Arcadia, California, USAArea _ 115,000 SFCompletion _ 2009Photograph _ Jack Coyier AHBE worked closely with the internal design team at Westfield Corporation, a developer and an operator of shopping centers worldwide, to create a new open-air shopping environment for one of Westfield’s existing Southern California malls. Beginning from a desire to create a unique shopping experience with an inspiration stemmed from a botanical garden, the resulting design for the outdoor promenade incorporates nature into an urban retail context and creates a retail environment as a community space.The promenade’s design demonstrates how landscapes can be multifunctional, combining commerce and retail with social gathering, community building, and, even, health and exercise. Maps located throughout the promenade, for example, show a designated route with distance indicators for people who use the promenade’s loop for exercise. Providing more than just a lifestyle aesthetic, this project also educates the public about nature and the natural system through plantings, water features, and other elements. The central court water feature is biologically balanced, with no chemicals added to its filtration systems. Micro ecologies exist within this system and promote the biological cycle through specific plant material, fish, and ins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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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view: Calvin Abe
    Q. 현재 조경분야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무엇인가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 즘을 둘러싸고 최근 업계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의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A. 수년 전부터 하버드대학의 찰스 왈드하임(Charles Waldheim)을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일종의 방법론이자 개념 적 구조로서 말입니다. 비록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보통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낯선 개념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조경이 일반 대중에 대해 갖는 의미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저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지속가능성과 도시 기반시설로서의 조경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자연 및 생태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도시 기반시설이 자연의 시스템을 닮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시를 풍요롭게 하는 기반시설로서 자연을 새롭게 받아들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저탄소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습은 과연 어떠할까요? 우리가 정말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서의 지속가능성이 아닌 삶의 방식, 나아가 존재의 방식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할까요? 이러한 근본적 질문들이 AHBE가 시행하고 있는 작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저는 AHBE의 사무실 공간을 비롯한 로스앤젤레스 도심 전역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검증해볼 수 있는 살아있는, 진정한 실험의 장이라 생각합니다. 2년 전 우리 회사에서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과 관련하여 AHBE의 면모를 일신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버뱅크시(Burbank)와 함께 기존의 낡은 수자원/에너지 관련 시설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산업시설로 탈바꿈시켰습니다.이 프로젝트는 조경디자인에 있어서 구체적 지침과 기준을 마련하고자 미국조경가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가 추진한 “SITES” 파일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난 3년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위치한 호프 스트리트(Hope Street) 프로젝트에 대한 관찰 및 평가를 계속해왔는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거리 디자인이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아래에서 어떤 효용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우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시에 위치한 버몬트 미디언 파크(Vermont Median Park)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계획을 통해 주로 차량 통행 용도로 사용되던 도로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대로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직선형으로 설계된 공원을 통해 활발한 여가 생활을 북돋우는 한편 자연서식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320에이커에 달하는 주변 지역을 위한 빗물처리 및 정수시설을 확보하게 됩니다. Q. What is your view of landscape architecture today and how is your practice today informed by the discussions taking place within the profession regarding Landscape Urbanism?For the last several years, Charles Waldheim of Harvard University and others around the world have been at the forefront of the discussion about Landscape Urbanism as a methodology and conceptual structure to shape urban form. Althoughthe theory of Landscape Urbanism is not yet part of the public conversation, the role of landscape will become more relevant to the general public as a result of the movement.From my perspective, Landscape Urbanism raises important questions about sustainability and the role of landscape as urban infrastructure: What is our relationship to nature and ecology, on an everyday basis, within the city? How can the city’s infrastructure be informed by natural systems? Or, how can we reintroduce nature as a formal infrastructure that services our city? What will a sustainable city look like based on a non-carbon economy? How do we know if we are making a difference from a sustainability standpoint and how do we measure the daily differences in the city? How do we shift the cultural conversation from sustainability as a popular idea to sustainability as a way of life or being? These fundamental questions are the basis of AHBE’s practice.I consider AHBE’s office space and the broader area of metropolitan Los Angeles as living and real laboratories of Landscape Urbanism. A couple of years ago, we established an initiative at the firm to use research as a way of reformulating AHBE relative to Landscape Urbanism. For example, we have been working with the City of Burbank in its transformation of an existing water and power facility into one of the most sustainable industrial sites in California. The project is also one of the pilot projects for the 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 “Sustainable Site Initiatives,” which is creating a national guideline and performance benchmark for landscape design through a methodology of research, data collection, and testing. For the last three years, we have also been monitoring and testing our Hope Street project in Downtown Los Angeles to determine the actual efficacy of how a sustainable street design (also known as “green streets” in our vernacular) works in an arid Mediterranean climate. Lastly, we recently completed a master plan for the Vermont Median Park in the City of Los Angeles which re-purposes an existing boulevard to serve multiple functions beyond its original function as a transportation corridor. Our design proposed a linear public park that provides active recreation while also serving as a habitat corridor for the “Pacific Fly Zone” and a major stormwater infiltration and filtration system for over 320 acres of surrounding neighborhoods.
  •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기대 속에 진행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 될 용산공원에 대한 설계 국제공모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 조경인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영예의 1등작으로는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Healing The Future Park, West8+이로재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국토해양부의 발표에 의하면 작품심사는 조경, 건축, 도시, 인문 분야의 국내외 최고전문가 9인국외 5, 국내 4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크리스토프 지로,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조경학과 교수를 구성하였고 심사는 공원의 입지, 가치, 위상과 지속발전 가능성 및 창의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고 한다. 1등작으로 선정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은 세계적인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Adrian Geuze, 네덜란드와 국내 건축가 승효상이 공동으로 설계한 작품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유명 조경, 건축가로 구성된 8개 팀이 참여하여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다. 국내외에서 모두 49개팀이 참가의향서RFQ를 제출하였고, 이들 중 심사를 거쳐 8개팀이 지명 초청자로 선정되어 최종경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8개 팀 중 1등 당선작을 낸 West 8네덜란드+이로재한국를 비롯해 James Corner Field Operations미국+삼성에버랜드한국, 그룹한 어소시에이트한국+Turenscape중국, 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한국+OIKOS DESIGN네덜란드, CA조경기술사사무소한국+WEISS/MANFREDI미국, CTOPOS한국+SWA미국 등 6개 팀이 국내외 연합컨소시엄으로 팀을 구성하였다. 국내업체로만 구성된 팀은 신화컨설팅+서안알앤디디자인+유신, 조경설계 서안+M.A.R.U 등 2개 컨소시엄에 불과했다. 심사결과 두 컨소시엄은 각각 2등작과 3등작을 내며 한국 조경설계사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최종 당선작을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공원은 조경의 대표적인 영역이며 대상이기도 하다. 특히 용산공원은 한국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되는 상징성이 강한 곳이다. 그런데 심사위원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유감스럽게도 국내전문가는 건축, 도시, 인문 분야에만 4인이 위촉되었을 뿐 조경분야에 대해서는 모두 외국 교수들로만 구성되어 강한 아쉬움이 남는다. 과연 국내에는 심사에 참여할만한 조경전문가가 전혀 없는 것인가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조경현상설계에 대해 살펴보면 심히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과도한 경쟁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주 드물게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 보이는 심사위원의 차별적인 배점 등이 있어 왔는데, 혹시 이것이 이번 용산공원 심사위원회의 구성과정에 국내의 조경전문가가 한 명도 위촉되지 못한 조금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경현상설계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저마다 당선작을 내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으로 현상작품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조경설계가로서 현상 참여작품들의 질적인 차이는 그리 크다고 느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점차이가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나는 경우를 볼때에는 그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번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결과를 하나의 전기로 받아들여 우리 조경인들이 서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좀 더 하나로 뭉쳐 조경계 내외부적으로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당선작을 내지는 못했지만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한 국내 조경설계회사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K-water 댐 주변 문화경관 조성 사업
    최신 IT 기술과 스토리텔링이 융합된 감성이 깨어나는 댐댐에도 스토리를 입혀야우리나라는 1950~1980년대 경제 성장을 위한 개발우선정책에 따라 국토개발계획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1990~2000년에는 환경관리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토 개발과 환경 관리가 종종 대립해 온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져 국토 개발과 환경 보전의 통합적 추진이 이슈가 되고 있다.댐 건설에 있어서도 주변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고 수몰되는 지역 주민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해졌다. K-water가 ‘감성이 깨어나는 명품댐’이라는 다목적댐 아이콘을 정하고 ‘기술 문화 그리고 자연이 담겨있는 댐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도 그 일환이다. 댐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이 낙후될 수 있다는 기존의 생각들은 댐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방향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 완공된 경기 연천지역 군남홍수조절지의 경우 대체서식지, 습지 등 댐으로 인한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의 대표적 철새인 두루미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 방문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아가 공간에 이야기를 입히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인근 학교 학생들의 투어를 직접 유치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 K-waterK-water는 1967년 설립된 물 종합 전문기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중단없이 보내는 것이 주요업무이다. 16개 다목적댐 및 14개 용수전용 댐을 통하여 전국 물 사용량의 36%를 공급하고 홍수조절의 95%를 담당하고 있으며, 33개 광역 및 공업용수도를 통하여 전국 수돗물의 48%를 공급 중이다. 특히, 경인 아라뱃길 사업,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으며, IT 강국 대한민국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이루어진 세계적 수준의 물 관리 시스템과 45년 동안의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지방상수도 수탁·관리, 해외사업, 물 관련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생태조경분야 세계석학 초청특강 및 한양조경 30주년 기념식생태조경분야 세계석학 초청특강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4월 10일 생태조경분야 세계석학 초청특강과 함께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조세환 교수(한양대도시대학원원장)는 인사말을 통해 “학과개설 30주년을 맞이하여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를 독려해 주었던 조경계에 보답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조경의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그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 30주년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조경분야에 보다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건축대학 학장으로 재직중이며, 동대학에서 생태계획 및 환경계획 이론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이너 교수(Prof. Frederck R. Steiner)가 초청되어 ‘지구환경을 위한 생태설계(Ecologcal Design for a Vulnerable Planet)’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생태조경계획의 창시자인 이안 맥하그(Ian McHarg) 교수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인간과 문화적 시각의 결핍이라는 맥하그의 한계를 Human Ecology의 개념을 통해 극복하고자 노력하여 조경계획에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성을 함께 고려하는 계획 프로세스를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해온 것으로 유명하다.본사 사옥을 방문하여 인터뷰 중인스타이너 교수 기념행사 일환으로 열린 오휘영 작가전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30주년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휘영 작가전이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휘영 명예교수가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전공 30주년을 축하하며 기증한 유화, 수채화, 누드 크로키 등 70여 점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었다.4월 4일 오후 6시에 진행된 오휘영 작가전의 오프닝 행사에는 김규응 회장,김충일 회장, 김한배 교수, 노융희 명예교수, 유의열 회장, 이규목 명예교수, 이재근 교수, 이종석 명예교수, 조홍래 위원 등 조경분야와 사회 각계각층 인사, 한양대 동문, 친지 등 150여 명이 갤러리를 찾아 가득 메웠다.이 자리에서 오휘영 명예교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본직은 아니나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해서 그리다 보니 이렇게 전시회를 하기까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개인의 전시회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봉직해온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의 30주년을 기념하고, 동문의 발전을 염원하며 준비하게 됐다. 이 땅에 조경학과 개설에 초석을 마련하신 노융희초대원장님의 어려운 걸음과 특히 이런 전시회를 마련해 준 조세환 원장과 동문, 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시기간 내내 많은 조경인들과 일반 방문객들로 가득했던 갤러리에는 자연의 생명력과 싱그러운 향기가 가득 퍼지는 듯했다. 오휘영 명예교수의 작가전은 KBS 아침뉴스 사회·문화편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조경가 오휘영 작가의 전시회’라고 전하며, 조경가의 예술적 감성을 짚어내기도 했다.오휘영 한양대 명예교수평택항의 오후 _ 91.0cm×65.0cm | Oil on Canvas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