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전통조경의 계승과 현대화 계획 ; 한국조경의 전통과 설계적 상상력
    우리나라에서 전통성의 추구는 주로 형태주의의 방향에서 주고 행해졌으며 그것이 조경외적인 지나친 목적성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전통의식은 개개작품의 작품성을 오히려 억압해 왔고, 결국 많은 부분에서 요소주의적 매너리즘에 빠지게 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진정한 의미의 전통성의 획득은 우리 설계자가 전통의 객체가 아니라 전통의 주체의 입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며, 전통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전통에 대한 기존관념에서 해방되는 데서 찾아지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통을 인식하는 방법은 전통의 복사나 전통의 거부 양쪽의 극단보다도 현대 한국작가로서의 의식과 전통과의 상호 평등한 대화에서 비롯된다고 보인다. 이러한 대화는 전통양식의 기본구조에 그대로 따르는 것만이 아닌 그 역의 방향에서 전통과 대응하는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방식도 대화의 한 방법일 것이며 이러한 방향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살아있는 이 시대의 전통이 창출 될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이제까지의 눈에 보이는 고정적인 형태주의 위주의 전통만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있는 눈에 안 보이는 질서와 고유의 세계관의 발견이 보다 기름진 전통계승과 창조의 텃밭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시대 한국인들의 생활과 가치관, 현재의 환경 속에서 고유의 지역성을 발전하고 이를 가시화시키는 것이 현재의 우리 곁에 살아숨쉬는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키워드 : 전통조경, 전통조경 설계, 전통조경의 계승 ※ 페이지 : p98~p103
  • 조경설계 시공시 고려해야 할 재료별 특성
    네온조경 네온조명은 1910년 프랑스의 물리학자인 George Claude에 의해 개발되어 사용되다가 1933년 시카고박람회에 전시된 후 glamouur와 progress의 상징으로서 상용화된 조명방법이다. 네온에 대한 새로운 시도는 1960년대말 새로운 소재를 추구하려는 조각가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네온을 가구나 조각 또는 회화 등과 접목하여 사용하므로써 작품의 영역을 넓히려는 의지를 가졌으며 LA에 있는 네온에술박물관이 이를 잘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합동작업으로 인해 오늘날 네온을 건축적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튜브조명 튜브조명은 티볼리 사업의 담당자인 벤 조지가 20여년전 발명하여 사옹되어 왔다. 현재 조명전문가들은 코펜하겐의 유명한 정원의 매력을 상기시키는 명칭으로 Tube lights를 ‘티볼리’라 부른다 Tube lights는 투명한 플라스틱 튜브속에 크리스마스 트리용 작은 전구를 넣은 것으로, 이 튜브는 쉽게 휘어지거나 혹은 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며 튜브내 각각의 전구에는 특수 철선과 제어기가 부착되어 있다, Tube lights는 전구를 라인 형태로 유지하므로서 다단식 테라스의 경계선 표시와 같이 손쉽게 대상의 윤곽을 만들거나 정밀한 디자인을 창조할 수도 있다. 광섬유 조명 광섬유는 깨끗하고 지속적이며 밝은 고도의 선을 나타내며 빛의 색상이나 강도는 광섬유 자체 뿐만 아니라 과섬유 끝부분에 설치하는 재료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광섬유에 비이 전달되는 부분에 칼라필터를 사용해야 하는 일반 조명기구와는 다른 점도 커다란 특징중에 하나이다. ※ 키워드: 조경설계, 시공, 재료, 네온, 네온의조명, 조명, 튜브조명 ※ 페이지 140 ~ 147
  • 몽마르트 언덕에서 부른 ‘헤이쥬드’
    런던의 건물들은 이제껏 보아왔던 우리의 건물들과는 매우 달랐다. 도시전체의 건물들이 최소한 1백년은 된듯해 보였고 역사책에서나 보아오던 그런 건물들이었다, 물론 대부분 유럽의 건물들이 이와 같겠지만 처음 접하는 건물의 이런 외향적 차이는 우물안 개구리였던 나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기에 충분했다. 다음날 아침 주말마다 영국여왕 일가가 기거한다는 원저성으로 향했다. 이성은 서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여왕이 기거할 때면 라운드 타워에 국기를 꽂아둔다고 한다, 유로스타라는 기차를 타고 브뤼셀로 향했다. 브뤼셀에 이어 암스테르담에서는 안네 프랑스의 집을 방문했다, 그녀가 살던 다락방과 책장으로 위장한 문, 그리고 자유를 향한 그녀의 의지를 보며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했으며 독일의 통일처럼 우리의 통일에 대해 깊은 열망을 가지게 되었다. 암스테르담에서 베를린으로 갈 때는 처음으로 야간 열차를 타게 되었다. 대부분의 야간열차는 콤파트먼트라는 객실열차로 되어 있는데 한 객실안에 6~8명이 타게 된다. 그러나 6명이 타게 되면 부척 비좁아 지므로 보통 2~3명이 타고 문을 닫아 버리는 얌체들이 많다. 독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디즈니랜드성으로도 유명한 퓌센의 노인 슈반테인성이다. 이성을 지은 왕은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되어 음악속에 나오는 환상의 성을 실제로 짓고자 험한 계곡위에 성을 지으면서 엄청남 세금을 거두어 들였다고 한다. 이 일로 주위사람들로부터 미움을 산 그는 성이 완성되고 얼마되지 않아 정신병자로 몰려 쓸쓸히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 키워드: 유럽, 몽마르트, 헤이쥬드 ※ 페이지 164 ~ 165
  • 솔선수범 A/S서비스로 정상을 향해 달린다. ; 우성종합조경,본격적인 제 3세대 경영체제에 신호탄
    우성은 요즘 또한번 제2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올하반기경 (주)석원으로 상호변경을 하면서 본격적인 제 3경영체제 출범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매뉴얼 작성을 거의 끝마치고 ISO9002인증 정식 선포식을 5월말 가질 계획이다, 사전점검과 사전시공을 철저히 하는 업체로 알려져 우량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성종합조경, 타업계에서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를 우성가족만큼은 A/S서비스라는 개념으로 바꿔 품질관리와 완벽시공을 최고의 목표르 삼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에 조경업을 지켜오면서 앞으로도 절제하며 내실을 기하고 최고 인원 50명 이상을 두지 않겠다는 성사장의 소신은 크고 높은 것만이 지고의 가치인 양 건설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많은 우리조경업계가 다시한번 가슴에 세겨보아야 할 경영지침, 조경에 근간을 둔 사업확장으로 전직원의 80%를 조경직으로 구성하겠다는 성춘근회장의 뜻에 따라 37명의 많지 않은 전 직원은 오늘도 매출의 극대화 보다는 양질의 시공 창출로 21세기에 조경의 역사를 맞이 할 것이다. ※ 키워드: 우성종합조경, A/S ※ 페이지 50 ~ 53
  • 미국 국립공원의 이용개발과 보전관리
    전국자원보호회 (NRDC:National Resources Defence Council)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민간단체의 하나로 꼽히는 전국자원보호회의는 법률과 과학과 사람의 힘을 모은 환경보호단체이다. 대부분의 환경단체가 데모를 하고 항의성명을 발표하는 식의 저돌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반면 이 단체는 환경파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제시와 볍률적인 제시 등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세계동물보호기금(WWF : World Wildife Fund for Nature) 세계동물보호기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보호단체이다. WWF는 공식적으로 1961년9월11일에 설립되었으며, 이때부터 국제적인 기금마련이 시작되었다. 조류보존을 위한 국제위원회, 국제물새연구회, 자연의학습과 보존을 위한 국제청년 연맹), 찰스 다원재단 등의 민간단체들과 뜻을 같이 하여 함께 일하게 되었다. 국제그린크로스(GCI : Green Cross International) 미국에서도 대단한 환경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제그린크로스는 지난 1993년 4월 20일 일본쿄토에서 세계각국의 환경?정치?종교?과학?언론?기업관련인사 등 약 5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함으로써 정식 출범했다. 지구의 벗(FOEI : 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anal) 지구의 벗은 세계 52개국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 민간환경조직의 하나로 환경을 보전하고 회복하며 자연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는 1971넌에 미국, 영국, 불란서, 스웨덴 지구의 벗 등 4개 조직이 함께 참여하여 구성되었다. ※ 키워드: 미국 국립공원, 국립공원, 환경보호단체 ※ 페이지 90 ~ 93
  • 경부고속철도의 경주 경유와 역사 문화경관의 보호
    도시 특성 및 발전과정 한국의 대표적 역사도시 경주는 BC37년에 금성을 신축하면서부터 시작되었으며 AD101년에 월성을 축성하고 고대 주국의 방리제를 도입하여 방리명을 정하고, 시가지를 정비하면서부터 체제를 갖추게 되었음을 문헌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따라서 경주는 역사적으로 풍부한 문화유산이 산재되어 있는 반면, 이 유적지 위에 도시기능을 존속시키고 있기 때문에 전체도시 면적의 약 75%에 해당되는 방대한 면적이 각종 개발제한 규제를 당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그 동안 거주자의 불편은 물론이고 유적 자체도 많이 손상 되었다. 도시기능을 위한 공공건물과 도로, 상하수도 및 전기시설 등의 건설로 인한 유적지의 훼손은 도시가 존속하는 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문제 들이다. 현황 및 문제점 경주의 역사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미관지구, 고도지구, 사적지보존지구의 지정을 들 수 있다, 미관지구는 1970년 도식PGhlr에서 경주의 독특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역사 ? 문화도시에 어울릴 수 있는 한식건물을 과시하기 위하여 설정되었다, 이 지구는 한옥군으로 제한 지정토록 하되 그 대상지는 탑동, 교동, 사정동, 황남동, 구황동 등 이며 이와 별도로 노선미관지구도 대폭적으로 설정하였다, 위의 집단미관지구의 설정은 1979년 계획에서는 대부분이 보존녹지로서 규제가 강화되었고, 고도지구의 신설에 따라 한옥 집단미관지구가 설정되었으며 녹지지역내의 주택은 모두가 한옥이어야만 하도록 규제했다. 다음으로 역사도시로서의 특징있는 도시공관환경을 창출시키기 위해서 중심 시가지내에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고도지구를 설정하게 되었다. 건축물의 높이를 25m, 15m, 10m, 7m이하를 원칙으로 제한하고 있다. ※ 키워드: 경부고속철도, 경주 ※ 페이지 94 ~ 101
  • 미리가 본 ‘97 고양세계꽃박람회
    세계 각국의 갖가지 꽃과 식물 뽐내기가 30여만평의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5월 3일부터 18일까지 ‘꽃과 인간과의 만남’ 이라는 테마로 꽃축제의 장이 될 ‘97 고양세계 꽃박람회는 세계 여러나라 희귀종의 화훼와 식물들이 전시되는 산교육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맡은 금강기획 한 관계자의 말에 따라 회장 테마는 무지개나라에 맞게 빨주노초파남보로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빨강마을은 장미조경을 축으로 자연관, 조각전시관, 장미원, 토리어리원 등이 들어선다,. 오렌지 공전은 어린이 전용시설과 민속공원분위기로 탈바꿈됨에 따라 수생 습생식물원 팔도풍물시장 박람회 본관이 들어선다. 황금들판은 자연명물과 민속문화과 어우러지는 로맨틱공간으로 자생식물원, 꽃그네, 꽃씨판매소등이 위치하게 된다. 녹색정원은 아기자기한 정원분위기로 야외영화극장, 정원전시장 등이 미래지향적이고 장쾌한 스케일의 푸른 호수는 나루터 음악분수, 워터 스크린이 들어선다, 쪽빛동산은 통일과 미래의 의지가 엿보이는 주제공간으로서 다솜관, 첨단관, 프레스센터, 세미나하우스 등이, 주제광장과 종합안내소가 위치하고 있는 보라색 광장은 세계인 모두를 환영하고 포용하는 보라색광장으로 꾸며진다. 참여 규모는 국내 1천여개의 국내업체에 해외 26개국가에서 1백여개 업체가 이미 수속을 마치고 가세해 박람회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국비 25억원, 도비 20억원 등 총 1백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실내외전시장을 마련, 그 어느때보다도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실내전시장의 일부를 장식할 1천8백70평 규모의 주제관은 “꽃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초대의장, 축제의 장, 탐구의 장으로 연결되면서 화려한 색깔과 디자인으로 꽃과 하나되는 세계를 표현한다. ※ 키워드: 고양, 고양꽃박람회. 꽃, 꽃박람회 ※ 페이지 80 ~ 85
  • 여향
    당신에게 어지러운 도시를 탈출하여 새로운 삶을 위한 터전을 잡으라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지구를 떠나 새로운 신비의 세계로, 아니면 알프스 산밑의 이름 모를 곳으로? 누구나 생각의 시작은 여기서부터다 그러나 결국 종착역은 아직도 마음속에 아련히 남아 있는 추억의 동산으로 간다, 그곳이 우리의 고향이요. 뿌리이기 때문이다, 빛 바랜 사진처럼 희미하게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향에 대한 동경, 도시 탈출에 대한 유혹, 이것들이 많은 도시인들을 마치 대낮에 달을 쫓는 광인 처럼 전원주택, 전원생활을 꿈꾸게 한다. 정녕 우리가 그리워하고 목말라 애타게 찾고 있는 고향의 옛 모습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을까. 도시 삶의 서러움을 달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휴일이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막히는 줄 알면서, 고생인 줄 알면서 무작정 도시를 탈출한다, 꼼짝하지 않는 차 속에서 그들에게는 한가지 위안거리가 있다, 차창 밖에 펼쳐지는 전원의 모습, 농촌풍경이 그것이다, 그냥 바라만 봐도 좋다, 마음이 푸근해지고 고향에 온 듯 정겹다. 이것이 알 수 없는 자연의 마력이요, 인간의 희귀 본능일 것이다. ※ 키워드: 고향 ※ 페이지 54 ~ 55
  • 남강과 함께 살아가는 진주 가고프지 않은 고향 마산
    지리산 산행을 마치면 으레 찾아가는 곳이 진주이다, 습관적으로 산자락의 산사를 찾고 문화유적을 훑다 섬진강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편안하게 맞아주는 도시가 진주시이다. 지리산에서부터 묻혀온 피로를 풀 겸 남강가에 이르면 한폭의 그림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곳이 진주성과 촉석루다. 덕유산 육십령 고개와 지리산 천왕봉의 영천이 모여진 남강은 진주시의 중심부를 서남쪽에서 동남쪽으로 가르며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있다. 성안 북장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옛 진주 고을은 서울지형의 축소판으로 북쪽멀리 지리산의 연봉이 병풍을 이루고 고을을 에워싼 비봉산과 좌우변의 낮은 산들은 남강 줄기와 함께 생활 터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의 남산과 같은 조건의 진주성은 진주고을의 안산격으로 이끼진 섬돌마다 진주역사가 묻어 나오고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물줄기는 진주의 지난날을 말해주는 듯 하다. 낮은 산 아래 너른 들판 사이로 강이 흐르는 풍광은 온화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푸근하게 채워주고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진주성문앞 번영로의 논개에 대한 시비로서 거룩한 분노는 종교 보다도
  • 산천도 인걸도 간데 없는 도시 ; 평양시 수정
    필자는 내 고향 평양을 1947년 여름 이웃 할머니와 동생의 손을 잡고 남쪽을 향해 떠났다., 낯선 안내원에게 자식을 남쪽에 데려가 달라고 내맡기면서 불안해하며 기차가 모퉁이를 돌아서기 까지 어머니가 흔드셨던 빨간 부채를 뒤로 남긴채였다, 우리 식구들은 세팀으로 나뉘어서 월남했다, 온가족이 함께 물러서 내려온다고 하는것은 위험한 모험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44년만인 내게는 운좋게 내 고향인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