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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박물관으로 피어난 제2의 고향 ;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
    하귀리 부지에 ‘야구의 집’을 개관한 것이 지난 ’95년의 일이다. ’94년부터 공사를 시작한지 꼭 1년만이었고, 야구박물관에 대한 꿈을 키운지 8년만의 결실이었다. 개관 이후‘야구의 집’은 뜻밖의 호응을 얻었다. 문을 연지 3년만에 약 10만명이나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무료로 개방하다보니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고, 아무래도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그래서 고심하던 차에 서귀포시에서 박물관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이익의 3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제의가 들어와 흔쾌히 수락했다. ※ 페이지: 106~107 ※ 키워드: 야구의집, 야구박물관, 이광한, 제주도 북제주군
  • 영국 여류조경가 실비아 크로우의 열정 ; 유용함과 아름다움
    97년 6월말 조경업계는 실비아크로우(Sylvia Crowe)가 운명함에 따라 이 분야의 일인자를 잃었다. 이때 그녀의 나이는 95세로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정원디자인, 해안간척, 신도시 이주, 상업 프로젝트 등 다방면에 걸쳐 조경가로서 활동했으며 1948년부터 ’68년까지 중앙전력이사회와 1964년에서 ’76년까지 산림자원위원회의 고문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지오프리 젤리코(Geoffery Jelliicoes)와 함께 IFLA의 창립멤버로서 영국조경가협회의 회장을 역임한 그녀는 지칠줄 모르는 조경에 대한 열의로 이 업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였다. 그녀는 또한 미국과 호주 등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조경가들이 진출할 수 있는 틈새시장에 대해 강의를 하기도 하였다. ※ 페이지: 60~63 ※ 키워드: 실비아크로우, 95세 타계, IFLA 창립멤버, 영국 조경가, 영국조경가협회 회장
  • 고대 로마제국의 조경
    자연환경으로는 기후가 조경문화를 형성함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눈부시게 빛나고 작열하는 태양으로 상징되는 로마의 여름철은 대단히 무덥다. 여름철 무더운 기후로 인하여 고대 로마제국시대 이래로 상수도나 목욕장의 건설이 특히 활발했다. 1천6백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었다는 거대하고 호화로웠던 ‘카라칼라(Caracalla)황제의 목욕장’이 좋은 예가 되는데, 지속적으로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길이가 수백㎞에 달하는 대규모의 ‘고가수로(Aqueduct)’가 만들어 졌다. 오늘날의 서양문화는 본질적으로 그리스문화를 모태로 로마문화의 골격으로 이루어졌다. 만약 고대 로마제국이라는 역사상 최초의 거대한 통일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모태가 되었던 그리스문화는 그리스 밖으로 펼쳐지지 못하게 되었을 것으로, 그리스문화를 흡수한 고대 로마제국의 역사는 서양의 역사 나아가 세계의 역사에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조경의 역사를 다루는 조경사에서 고대로마제국시대가 차지하는 위상 역시 마찬가지이다. ※ 페이지: 116~121 ※ 키워드: 고대 로마제국의 조경, 로마의 기후, 서양문화, 로마문화, 로마제국
  • 작가가 되는 길, 그 멀고도 험한 여정
    사람들이 가끔 지나가는 말로 “그렇게 많은 작품을 하시다니 이 선생님은 참 운이 좋으시나 보네요”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다. 운이 좋은 것도 한 두번이지 어찌 매번 운으로만 작품을 할 수 있겠는가? 내가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무엇보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내 작품을 인정해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설계때마다 나름대로 새로운 계획안을 제시하기에 다음에도 다시 찾거나 아니면 다른사람을 소개시켜주는 경우가 많았다. 두 번째 이유는 내게 있어서 작품이란 철저한 열정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여건은 어차피 비슷한 가운데 출발하는 것이며 나라고 해서 대한민국의 어려운 여건을 벗어나 일하는 것도 아니고, 태어 날때부터 천재적 디자인을 했던 사람도 아니기 때문이다. ※ 페이지: 32~39 ※ 키워드: 이교원, 자서전, 프로젝트
  • 바람결을 옮겨놓은 공원 ; 영국 밀톤케인즈 캠밸공원
    본지는 이번 호부터 김홍규 교수의 세계의 도시공원 탐방기를 연재로 소개한다. 이번연재는 영국을 비롯,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과 싱가폴,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의 알려지지 않은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조경적, 도시설계적 시각과 분석을 통해 21C 도시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대로 자연과 일체감을 부여하며 살았던 우리 민족이 조경이라는 개념하에 제도판 위에서 자와, 콤파스, 그리고 LAND-CAD를 활용하며 인위적 메스를 가해야만 작품이 된다는 강박관념을 떨치지 못하며 많은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21세기에는 프리핸드디자인(Free-Hand Design)개념과 기법이 가미되고, 자연생태환경유지형이 도입된 공원들이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올 것이다. ※ 페이지: 110~115 ※ 키워드:김홍규, 도시공원, 영국 밀톤케인즈 캠밸공원, 프리핸드디자인
  • 18세기 실경화와 조경
    통명전은 창경궁 내전(內殿)의 정전(正殿)으로 정면 7간, 측면 4간, 단층 팔작지붕의 집이다. 이 건물은 창경궁 내전의 여러 전각 중 규모가 가장 크고 기단이 2중으로 축조되었으며 단청의 수법 등이 가장 화려하여 내전을 대표하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건물은 광해조 때 재건되었다가 정조 14년에 소실되고 그후 순조 34년에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페이지: 108~109 ※ 키워드: 통명전, 박경자, 전각
  • 시?공을 뛰어넘는 정원예술의 진수 한자리에-김인수 사진전 “유럽의 정원예술-風景紀行”
    지난 5월 18일부터 열흘동안 서울 플러스갤러리에서는 김인수씨(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소장)가 유럽정원을 바라보면서 느낀 아름다움과 그안에서 짙게 배어나오는 옛 조경가들의 헌신적인 노력, 장인정신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있는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강렬한 애착과 경외, 이를 기조로 다양한 자연 문화환경속에서도 그것에 적응하고 때로는 극복하며 독특한 그들만의 언어로 창출해낸 유럽의 정원양식이 시 공간을 뛰어넘어 ‘사진’이라는 형식으로 한자리에 옮겨진 것이다. 그 유명한 프랑스의 조경가 앙드레 르 노트르(Andre Le Notre)의 Vaux-le-Vicomte 정원에서부터 독일 하노버의 야외정원극장, 장식적인 포도밭 테라스가 인상적인 쌍수시정원 등 작가가 유럽 각국을 수차례 여행하며 카메라에 담아낸 소중한 사진들 중 엄선하여 전시한 60여개의 작품들은 유럽정원양식의 진수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본지와 한국박물관건축학회의 후원으로 10일동안 개최된 이번 사진전은 정원예술의 아름다움을 요란한 기교 하나 없이 담백한 시각으로 앵글속에 담아냄으로써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유럽인들의 조경에 대한 애착과 남다른 자부심을 현장에서 느낀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다분히 반영되었다. ※ 키워드 : 유럽정원사진, 김인수 ※ 페이지 : 88~91
  • 우리 시대의 설계언어 : 프랑스(2) -조르쥬 베르트랑 / 자연과 사회 사이의 경관
    프랑스의 대부분의 경관이론은 지리학적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대부분의 조경이론가들이 또한 지리학자로 불리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죠르쥬 베르트랑(Georges Bertrand) 또한 마찬가지로 지리학에서 출발한 조경이론가인데 방법론을 좀더 확대하여 생태학을 어떻게 경관론(景觀論)에 수용할 것인가에 대해 주로 논하고 있다. 여기서 그는 사회생태학(sociocologie)을 제시하고 사회생태학의 방향을 짚어보고 있다. 우선 그는 자연과학적 생태학을 경관론에 적용시키는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으로 자연과 사회의 두 축 사이의 변증법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사회생태학을 제안한다. 이에 따라 사회생태학에 의한 경관시나리오와 경관분석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그는 생태학을 경관론에 수용하는 이상적인 방법론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 키워드 : 조르쥬 베르트랑, 경관이론, 사회생태학 ※ 페이지 : 50~55
  • 작가가 되는 길, 그 멀고도 험한 여정
    -경주 힐튼호텔과의 만남 내가 작품을 대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어떻게 작가의 혼을 불어넣으며 공간미학적인 조화를 이루어 내느냐’하는 것이다. 조경이라는 공간예술은 어떤 기능의 공간들을 어디에 안배할 것인가와 더불어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바탕위에 작가가 의도하는 자신만의 작품 성향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간의 오랜 경험으로 인해 대개 현장에서 어느 공간이 어디쯤 자리잡아야겠다는 감이 오기는 하지만, 그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의 자연적 특성과 문화적·사회적 특성, 교통 동선, 용도와 이용객의 분석에다 건축주의 요구와 예산, 자재의 확보와 같은 여러 요소들의 종합적분석 등도 결코 소홀히 생각할 수는 없는일이다. 설계가 잘 되었다고 그 작품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는 없다. 그것을 제대로 실현시켜줄 시공자가 있어야만 하는데 건축이 각 분야별로 숙련된 기능공이 많은 것과 달리 조경은 작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훈련된 정원공이 너무 부족하다. 다행히 나는 10~20년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시공팀이 있어 구상을 현실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지만 지금도 숙련된 정원공의 부족은 여전하다. 또한 조경은 생명체인 수목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 조건이 따른다. 건축은 소재가 없으면 수입해서라도 대체가 가능하지만 조경은-적어도 작품성있는 조경을 하려고 마음먹는다면-미리 뿌리돌림하여 이식 준비된 수목들을 확보해야만 한다. ※ 키워드 : 경주힐튼호텔, 이교원, 서울프레스센터, 교보생명 ※ 페이지 : 30~35
  • 포토샵 활용하기(1)
    컴퓨터를 이용한 수준 높은 디자인의 구현을 위해서는 한가지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는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기 어렵다. 그러나 포토샵을 잘 사용하면 꼭 여러 가지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어려움, 즉 클라이언트에게 공사후의 현장모습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도모하며 타 업체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컴퓨터그래픽을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포토샵 살펴보기 ·선택 툴 - 이미지에서 일부 범위를 선택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사각 선택 툴, 원형 선택 툴, 싱글 로우 툴, 싱글 칼럼 툴, 크롭 툴, 올가미 툴, 다각형 올가미 툴, 마그네틱 올가미 툴, 마술봉 툴 ·이동 툴 - 선택된 부분, 이미지 전체의 위치를 옮기기 위해서 사용된다. 종류 : 에어브러시 툴, 브러시 툴, 도장 툴, 패턴도장 툴, 히스토리 브러시 툴, 지우개 툴, 연필 툴, 라인 툴, 페인트 버킷 툴 ·수정 툴 - 이미지의 초점이나 색상, 명도, 채도 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블러 툴, 샤픈 툴, 스머지 툴, 닷지 툴, 번 툴, 스폰지 툴 ·그레디언트 툴 - 5.0부터는 다양한 그레디언트를 적용할 수 있다. 종류 : 선형 그레디언트 툴, 원형 그레디언트 툴, 앵글 그레디언트 툴, 반사 그레디언트 툴, 다이아몬드 그레디언트 툴 ·패스 툴 - 패스를 제작, 수정, 편집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펜 툴, 마그네틱 펜 툴, 자유 펜 툴, 포인트 추가 툴, 포인트 삭제 툴, 포인트 전환 툴 ·타입 툴 - 이미지에 문자를 입력하거나 문자 모양으로 선택 영역을 지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타입 툴, 타입 마스크 툴, 세로 타입 툴, 세로 타입 마스크 툴 ·보조 도구 - 이미지를 처리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는 도구들이다. 종류 : 측정 툴, 스포이드 툴, 컬러 샘플 툴, 손바닥 툴, 줌 툴 ※ 키워드 : 포토샵, 그래픽 ※ 페이지 : 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