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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기본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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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
짙푸른 녹음에 웬만한 꽃들은 모두 묻혀버리는 6~7월, 모감주나무는 화려한 노랑꽃으로 자신을 뽐낸다. 왕관을 장식하는 깃털처럼 우아하게, 긴 꽃대를 타고 자그마한 꽃들이 줄줄이 달린다. 따가운 여름 태양에 바래버린 듯 모감주나무의 꽃은 노랑이라기보다 동화 속의 황금 궁전을 연상케 하는 고고한 황금빛에 가깝다. 작은 꽃이 수없이 달리므로 영어 이름은 ‘golden rain tree’.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Laxmann)는 무환자나무과 모감주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서 7∼13 m 정도 자란다. 속명 Koelreuteria는 독일의 식물학자 Joseph Gottlieb Koelreuter(1734 ∼ 1806)의 성에서 유래한 것이며 종명 paniculata는 ‘원추형의’ 라는 뜻이다. 모감주나무의 잎은 기수 1회 우상복엽으로 호생하며 길이 25∼35cm, 소엽은 7∼15개로 난형이다.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 엽맥 따라 털이 있고 불규칙한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가지가 길게 자라 총상으로 달리며 6∼7월에 피는데(장마 바로 직전) 황색이며 중심부 적색, 가지 끝에 원추화서로 달린다. 화경이 짧고 꽃받침 5개로 갈라지며 꽃잎 4개가 모두 위를 향하여 있다. 향기가 나며 약용으로 쓰이고, 금빛의 비가 내리듯 피어 20 ∼30일간 감상할 수 있다. 열매는 삭과로 꽈리 같으며 길이 4∼5cm, 10월에 익고 3개로 갈라지며 3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종자는 둥글며 흑색 윤기가 난다.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직파하거나 노천매장 후 봄에 파종하거나 여름철에 녹지삽목을 한다.
모감주나무의 품종으로 Koelreuteria paniculata var. paniculata는 중국 북부와 한국에서 자생하는 종이며 Koelreuteria paniculata var. apiculata (K. apiculata)는 중국 서부지역에서 자생하며 잎이 K. paniculata var. paniculata에 비해 크고 2회 우상복엽인 것이 특징이다.
원예종으로 선발된 품종으로는 미국에서 선발된 수형이 직립성인 K. paniculata 'Fastigiata'와 개화기가 늦은 K. paniculata 'September'(K. paniculata 'September gold') 가 있으며 봄에 신초가 전개될 때 잎이 붉은 Koelreuteria paniculata 'Coral Sun'이 있다. Koelreuteria paniculata 'Beachmaster'는 수형이 반 왜성형으로 일반 모감주나무에 비해 키가 작고 가지의 배열상태가 조밀한 compact형으로 특이하다. Koelreuteria paniculata 'Girard'는 종자가 맺히지 않는 품종이며, Koelreuteria paniculata 'Rose Lanterns'는 열매의 꼬투리의 색이 밝은 적색으로 특이하며 Koelreuteria paniculata 'Stadher's Hill' 역시 열매의 색이 짙은 적색으로 열매의 감상가치가 뛰어난 품종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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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베르 아카바네다이 단지의 자연과의 거주
아름다운 자연이 가까이에 있어, 마음이 평온해지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 도쿄에서는 특히 더 느낀다. 누베르 아카바네다이(nouvelle赤羽台)의 랜드스케이프는, 이러한 바램이 하나의 풍경을 연출하였다.흙도 야생초도 없어져 다 바싹바싹 마른 도쿄에 있는 누베르 아카바네다이의 중정(안뜰)에는, 초목과 흙의 향기가 감돌며, 귀를 기울이고 들으면, 작은 새의 지저귐과 물의 방울져 떨어지는 청음이 울리는, 자연에 대한 감성을 귀환시켜주는 장소가 새로 태어나 있다.건물에 둘러 싸여 차단되어 있지만, 거기에는 부드러운 햇볕이 찾아 들며, 새소리가 울리며, 날마다 잠시 멈춰 서 있어도, 초목의 여유로운 리듬이 느껴지는 장소가 세월을 거침에 따라, 아카바네(赤羽)의 대지에 용해 되어 갈 것이다.
아카바네(赤羽)의 수자원무사시노(武?野)대지의 동단에 위치해 있는 누베르 아카바네다이(nouvelle赤羽台)는, 아스카(飛鳥)산으로부터 연속 되는 무사시노 대지의 절벽선으로 연결되어, 그 하부에는 일찌기 다수의 하케(물이 통과하기 쉬운 지층이 있어, 깍여 절벽이 된 곳)가 보였다.현재도 아카바네(赤羽) 자연관찰공원에는 맑고 깨끗한 용수가 솟고 있다.이「아카바네(赤羽)다운」자연에는, 물을 침투하면서도 물을 성장시키는 대지와 절벽선의 다양하고 깊은 초록이 불가결했다.누베르 아카바네다이(nouvelle赤羽台)에 있어서도, 「아카바네다운」자연을 연출하기 위해, 물의 지하 침투를 재촉해, 다양한 생물의 생태 기반을 창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물의 침투는, 물길, 수금굴(水琴窟:스이킨쿠츠)등의 일본식 조경 시설을 개입시켜 행하게 되어 있으며, 거주자가 이 장소를 즐김과 동시에 물의 순환 시스템이 정상화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지면과 식물중정(안뜰)의 토양 수분 환경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서, 지반 높이를 컨트롤 하고, 얼마 안되는 에코 톤의 기반을 만들었다. 에코 톤의 각 공간은, 빛과 그늘의 편성으로 이루어져, 생물을 위한 다양한 생태 기반을 마련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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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에버랜드 리조트 조경관리
테마파크를 조성/관리하는데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발주처의 동의하에 조경가가 총괄지휘하여 토지이용계획 및 동선을 그린다. 그리고, 공간 및 동선에 맞는 놀이, 관람, 숙식 등에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하여 유지관리한다. 때문에 조경가는 토목, 건축을 비롯한 이벤트행사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테마파크 조성 및 유지관리시 이를 적절히 조정하여 반영하고 있다.이제 테마파크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대규모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미국의 디즈니랜드가 그러하고, 이를 넘고자 만전을 기하는 대한민국의 에버랜드가 그러하다.이에 이번호에는 테마파크로서 이벤트, 시설물과의 연계, 방문객의 행태 및 예상치 못한 현상 등의 다양한 유지관리 변수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가 보았다.
에버랜드에버랜드는 1976년 4월 동물원과 식물원이 있는 “자연농원”으로 개장하였다. 현재는 다양한 꽃축제 이벤트 행사이 펼쳐지는 드라이파크 “에버랜드”와 17세기 중남미 카리브해를 그대로 재현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중심으로 국내 레저 산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놀이시설과 계절별 대표식물인 튤립, 장미, 백합, 국화를 이용하여 연출되는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조경공간은 방문객이 여가를 즐기는데 더없이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테마파크와 연계하여 조성된 주위의 리조트 시설, 즉 SPEED WAY, HOME BRIDGE CABIN, HOME BRIDGE HILL SIDE, GREN ROSS GOLF CLUB, 호암 미술관, 삼성교통 박물관, 그리고 희원이 있어 방문객들은 더욱더 즐겁다.
주요 조경관리현황리조트사업부 조경파트에서는 에버랜드 리조트와 관련된 모든 시설에 대해 항시 주의깊게 살펴본다. 이중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순수식물과 관련된 이벤트와 캐리비안 베이의 스페인풍의 이국적 분위기, 수려하게 펼쳐진 천혜의 자연 환경에 맞춰 설계된 GREN ROSS GOLF CLUB을 주로 전담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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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조경2_중국의 인공지반 녹화
◆ 만만치 않은 중국 건설시장 진출중국은 2003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 됐다. 1992년 8월 한ㆍ중 수교 당시 교역 규모는 50억 달러 이었으나 10여년 만인 2005년에는 약 1005억 달러로 커졌다. 중국에게도 한국은 세 번째 교역 대상국이 되었다.이렇듯 모든 분야에서 한ㆍ중간에 교역은 급속도로 증대하였지만 한국 건설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시장 진출을 “만만치 않고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한다. 이러는 사이에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한국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제는 시공기술도 우리 건설업체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제 중국 시장은 선택이 아니라 숙명적으로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 전략적 우선순위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있어도 해외 진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다. 정면승부가 어려우면 우회하거나 틈새시장을 찾아내서라도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 국운(國運)이 걸린 중국의 녹화 사업베이징시정부는 올림픽을 대비한 녹화사업 위원회를 설치하여 도시녹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시는 공지는 물론 조그마한 자투리땅까지도 녹화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림픽을 대비해 조성하고 있는 올림픽공원의 규모를 보면 과연 중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인공으로 호수를 파고 산을 쌓아 가는 현장을 보고 있노라면 도시녹화를 위해 베이징시정부가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시급한 도시환경 개선과 옥상녹화중국의 녹화관련 정책은 우선적으로 도시경관을 위한 녹지조성에 역점을 두고 시행하였기 때문에 가로변 녹지대 조성과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에 비해 옥상녹화는 도시경관상 가시적인 지역이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소홀하였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크나 현실적으로 느끼는 녹화량은 적기 때문에 그다지 효율적인 도시녹화 사업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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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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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국
사철 푸르며 채송화를 연상시키는 꽃이 피어 사철채송화라고도 부르는 송엽국은 번행초과(Aizoaceae 또는 Mesembryanthemaceae)의 다육성 상록 숙근초 또는 관목으로 대부분 여름에 강우가 많은 지역에 자생한다.
송엽국속 식물들은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한 성상을 보이며 화려한 꽃들이 오랫동안 피어나지만 비교적 최근에 알려져 그 관상가치가 간과되어 왔다. 대부분 암석원의 소재로 특히 탁월하고, 낮게 깔려 치밀하게 자라는 종류들은 다소 그늘이 지는 곳에 지피식물로서 훌륭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해발고가 높은 고산지역에 자라는 종류들은 내한성도 강하여 실외의 노지 환경에서도 비교적 널리 이용될 수 있다.
속명인 Delosperma는 그리스 어원으로 ‘보인다(visible)’는 뜻의‘delos’와 ‘씨앗(seed)’을 뜻하는 ‘sperma’의 합성어로 삭과에 벌어지면 덮는 막이 없어 종자들이 그대로 보이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대표적 영명인 ‘Ice Plant’는 일부 종들의 잎에 수정같이 투명한 조각들이 붙어 있는 것에서 기인하였으며, 국명인 송엽국은 다육성 솔잎 모양의 잎에 국화꽃 같은 꽃(해부학적으로는 매우 다르지만)이 피는것을 의미한다.
송엽국 속에는 현재 대략 170여 종이보고되었으나 관련 조사와 연구가 비교적 최근에 정립되기 시작하여 아직은 미완인 관계로 종류와 분포에 대한 자료가 다소 유동적이라 할 수 있다. 주로 남아프리카의 여름우기지역 중심부에 분포하며(162종), 극소수가 아프리카 내륙(5), 아라비아반도(1), 마다가스카르 등 인접도서(2)에서 발견된다.
◆ 특성
송엽국들은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직립하거나 바닥에 깔리고, 지면을 따라 기거나 벼랑에 붙어 자라기도 한다. 기부가 목질화된 관목부터 숙근초까지 다양하며, 뿌리는 굵은 다육성이거나 마디에서 발달하기도 한다. 잎자루는 없는 잎은 납작하거나 원통형이다.
◆ 재배관리
직사광선을 받는 양지에서 가장 잘 자라고 꽃도 잘 피지만 종류에 따라 반그늘에서도 잘 적응한다. 특히 한여름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 약한 경우에는 지나치게 어두운 곳은 피해 반그늘에 심는 것이 좋다. 배수는 양호하되 지나치게 메마른 것보다는 적당한 습기가 유지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물이 고이는 곳은 피하도록 하고,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지나치게 건조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관수를 하여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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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관목; 수수꽃다리
1. 특성 및 분포
수수꽃다리는 이북지방의 황해도, 평남, 함남의 석회암 지대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수고는 4m 정도 자라며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수형을 이룬다. 수직적으로 표고 10~1,000m에 분포 한다.
수수꽃다리류는 동북 아시아와 동부 유럽에 3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개량된 라일락 품종은 영명이며, 프랑스에서는 리라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도 10여종 자생하고 있으며 수형은 대체적으로 자연분산하면서 자라고 잎은 마주나며 길이 5~12cm로 다소 두텁고 광택이 있고 꽃은 전년지에서 원추화서로 길이가 10~20mm나 되고 매우 향이 짙으며 꽃 색깔은 백색, 보라색, 핑크색으로 4~5월에 핀다. 화축에 선상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 첨두이고 길이9~15mm로 9월에 익는다.
2. 조경수로서의 활용
봄에 꽃이 피는 화목과 정원수, 가로수, 울타리등 조경수로 이용하며, 단식하는 것보다 군식으로 많이 식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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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재생시키는 사람들, 조경인에게 바랍니다
서울숲을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시민단체가 만든 공익재단으로서 서울숲 조성·운영과정에 제대로 된 역할을 했다고 말하기에는 부끄러운 점이 많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고, 얻은 것도 참 많습니다. 서울숲이 도시숲과 공원에 대한 전부는 아니겠지만, 제가 겪은 몇 가지 교훈과 꿈에 대해서 얘기 해보고자 합니다.
조경인의 가치
먼저 조경인들은 도시를 재생시키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도시가 대응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근원적인 방법이 도시에 숲과 공원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도시의 숲과 공원은 사람을 재생(refresh)시키는 역할도 하지요. 서울숲을 관찰해보면 이른 새벽에는 나이 지긋한 여성분들이 공원을 지배합니다. 걷고 뛰는 사람들로 서울숲의 트랙이 꽉 찰 정도지요. 오전 7시가 조금 넘으면 이분들이 밥하러, 출근하러 퇴장합니다. 그리고 10시가 되면 유치원아이들로 공원이 북적대기 시작하죠. 거인의 숲이 연상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퇴장하면 오후 3시쯤 되면 자전거를 탄 중학생들의 에너지가 공원을 들썩이게 합니다. 해가지고 나면 연인들이 짝을 지어 찾아옵니다. 주말이 되면 흩어졌던 이들이 모두 모여 가족 나들이를 합니다.
이런 공간을 디자인하고,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바로 조경인이 아니겠습니까? 도시를 물리적으로 문화적으로 재생시키는 우리 시대의 영웅들이죠.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러한 조경인의 가치를 몰라주죠. 그렇다고 한탄할 문제가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스스로 그 가치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조경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토목, 건축사업의 마지막 뒤처리를 하는 마무리 투수 정도라고 할까요?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은 조경과 도시숲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는 조경인이 도시계획과 각종 개발사업에서 제 목소리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사회적 공공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 필요
그러나 사회가 알아서 조경인의 가치를 높여주지는 않습니다. 조경인의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도시숲과 공원의 중요성을 부르짖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전문성을 사회봉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교숲 운동이나, 10만녹색지붕 운동, 서울그린트러스트 운동과 같은 시민운동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사업에 불과한 컨텐츠에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서, 많은 시민이 그 가치를 공유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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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만들기(21); 올바른 잔디의 선택
잔디는 토앙관리, 환경개선, 여가활동을 위해 다목적으로 이용되는 지피식물이다. 일반적으로 잔디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고 가을이 되면 휴면하는 난지형 잔디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고온기에 생육을 멈추거나 일시적으로 휴면하는 한지형 잔디(양잔디 또는1절 잔디라고도 한다)로 구분하는데 심으려는 지역기후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한지형과 난지형이 함께 분포하는 전이지대이며, 생육적온이 15~25℃(토양적온 10~18℃)인 한지형 잔디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3월 중순에 생육을 시작하여 봄과 가을에 생육최성기를 이루고 중순까지 녹색을 유지한다. 한편 난지형 잔디는 생육적온이 25~35℃(토양적온 24~29℃)이고 생육은 중순부터 시작되어 여름철에 최성기를 이루고 10월 중순부터 휴면에 들어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난지형 잔디로는 한국잔디와 버뮤다그래스가 있으며 한지형 잔디로는 블루그래스, 페스큐, 벤트그래스가 있다.
잔디의 식재방법잔디의 번식방법에는 종자를 파종하여 발아시켜 번식하는 종자번식과 땅속줄기와 지표면을 덮듯이 신장하는 포복경으로 번식하는 영양번식이 있다. 한지형 잔디는 대부분 종자로 번식을 하는데 파종 후 7~15일정도면 대부분 발아되어 발아율이 높은 반면, 한국잔디는 파종 후 20~30일 정도 되어야 발아가 되며 발아율이 한지형 잔디에 비해 떨어지므로 영양 번식이 효과적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식재방법은 종자파종, 떼 붙이기, 잔디 풀어심기, 잔디깔기 , 종자분사공법, 섬유 네트 공법, 롤잔디 붙이기, 종자 매트 공법 등 다양하다. 여기서는 정원에 잔디를 식재할 때 흔히 사용되는 종자파종, 잔디 풀어심기, 떼 붙이기, 롤잔디 붙이기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잔디식재 지반의 조성① 잔디를 식재할 곳의 지반을 20cm 정도 깊이로 경운한 후 쇠스랑으로 흙을 고르면서 돌이나 잡초 등 이물질을 제거한다.② 정지면의 경사가 배수에 적합한지를 점검하면서 흙을 고른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면 측량기기를 이용해 높이를 측정하고 참고용 말뚝을 설치한다.③ 만약 경사가 배수방향과 일치하지 않거나 일정 지역이 오목하게 낮으면, 잔디식재 후 비가 왔을 때 물이 고여 잔디면의 이용이 곤란하고 잔디가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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