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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담수화시스템 개발로 물기근 대비해야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우리 눈에는 보고인 충분한 수자원이 널려 있다. 눈앞의 보고를 개발, 이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히 필요하다. 정부는 해수담수화 연구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하며 과학도들은 좀더 시야를 멀리해 이 부분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앞장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석유보다도 비싼 물을 해외에 수출해 부자나라가 될 수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 키워드: 해수담수화, 지철규
※ 페이지 : 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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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조경자재 ; 한국의 대표적 조경자재 백화점
잔디깎기, 분무기, 전정가위 등 각종 기계기구류에서부터 수목보호용자재, 관수자재, 토양, 비료 등에 이르기까지 조경공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들을 취급하는 (주)한국조경자재(대표이사 이석래)는 국내의 대표적인 조경자재전문 백화점이다. 당장 수급가능한 품목만도 1천여종으로 주문에 따라 얼마든지 물량확보가 가능하다.
1백50원짜리 고정핀에서부터 7억원에 육박하는 수목굴취기에 이르기까지 상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 고객층 또한 주택정원을 꾸미려는 가정주부에서부터 대규모 공원 조경 공사업체까지 용도와 규모에 따라 다양하다.
※ 키워드: 한국조경자재, 이석래
※ 페이지 : 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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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진촬영에 흠뻑 빠진 20여년 ; 서초구청 문화공보담당관실 유근환 씨
한강의 이모저모를 찍는 사람으로 제법 입소문이 나있는 서초구청의 유근환 씨(48세, 문화
공보담당관실)가 한강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2년도부터 진행된 한강종합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부터인데, 당시 담당했던 일이 공사현장촬영 (한강종합기술개발공사 감리단 홍보실 소속)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 키워드 _ 한강사진촬영, 유근환, 사진, 한강
※ 페이지 _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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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환경과조경 통신원 간담회 ; 기사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 통해 친목도모
지난 1985년 각 대학과 지방의 조경계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고, 조경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조경분야의 결속과 발전에 기여키 위해 본지가 신설한 통신원 제도가 올해로 16년째를 맞아,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 유스타운에서 통신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 키워드 _ 통신원간담회, 통신원, 환경과조경 통신원
※ 페이지 _ 1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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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건산업(주) ; 세계 일류 벤치, 참신한 디자인으로 승부
지난 10여년간 국내의 대표적인 벤치 생산업체로 자리를 굳혀온 예건산업(주)(대표 노영일).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열악했던 조경시설물 제작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예건산업은 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보다 경쟁력있는 조경시설물 생산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근들어 국내에도 많은 조경시설물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벤치 하나만큼은 세계수준의 품질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예건은 지난 1998년부터는 해외시장에도 진출, 1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벤치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환경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품목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 키워드 _ 예건산업, 벤치 생산업체, 조경시설물업체, 조경업체
※ 페이지 _ 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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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요 쌈지공원
좁은 국토에 높은 지가. 엄청난 토지보상비로 공원 하나 조성하기가 쉽지 않은 우리나라 대도시의 현실속에서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쌈지공원의 출현은 어쩌면 필연적이었는지도 모른다.
1990년대 들어 실험적인 유형으로 조성되던 쌈지공원은 1996년 서울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인 마을마당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전국의 각 지자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쳐 온 것이 사실이다.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녹지정책이라는 찬사에 반해 항간에는 특성없는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무책임한 관리로 조성당시의 취지가 희석되지 않느냐는 비판도 비등하다.
본지는 그간 조성된 여러가지 유형의 마을마당들을 대상으로 가장 특징적이고 또한 시민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세 군데의 사례지를 선정, 당시 신화컨설팅 소속으로 설계작업에 참여했던 홍형순 교수(중부대)와 마을마당과 관련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김신원 교수(경희대)와 함께 직접 답사하며 이들에 대한 문제점과 원인, 앞으로의 개선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 키워드: 쌈지공원
※ 페이지 : 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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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조경인 체육대회 ; 차고 외치고 달려보는 전국 조경인의 축제 한마당
매년 한자리에 모여 조경업계의 화합을 도모하는‘조경인 체육대회’가 지난 5월 20일 서울시립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사)한국조경사회(회장 김기성)가 주최한 이번 조경인 체육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 예비 직장인이라 할 수 있는 각 대학교 4학년 학생들도 참가해 모처럼 선후배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키워드: 조경인 체육대회
※ 페이지 : 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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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심원 ; 사내교육과 철저한 설계프로세스로 신뢰감 구축
(주)동심원(대표 안계동)은 조경설계 업계뿐 아니라 조경시공을 담당하는 여러 업체들과 건축가들로부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경설계 전문업체다. 1996년에 3명의 직원으로 출발, 4년여의 기간 동안 IMF등 많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것은 바로 건축, 토목과 연결되는 외부공간의 연결부위를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주변의 평가와 신뢰 덕분이었다.
또한 설계도면을 작성할 때부터 입체적인 현장여건을 고려, 시공시 발생하는 문제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비용을 낮추는 것도 이들만의 또다른 노하우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주)동심원의 안계동 소장이 오랫동안 조경시공의 경험을 체득한 후에 설계사무소를 창업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데, 이와함께 직접 설계작업에 참여하고 꼼꼼하게 작품을 다듬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주로 민간건축물 공사시 외부공간의 조경설계를 맡겨오는 경우가 많았고, 여러 분야의 업체가 함께 작업하는 턴키(Turn Key) 공사에서는 대상지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 작성을 도맡아 하고있다. 두산타워, ASEM 및 COEX 증축사업, 신도리코사옥, SK사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사 조경설계가 그 대표작들로 앞으로는 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 공공의 공간을 설계하는 쪽으로도 진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현재는 ‘새서울 우리한강’프로젝트, 난지도의‘밀레니엄 공원’프로젝트도 맡아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다.
※ 키워드 : 동심원, 조경설계사무실, 안계동
※ 페이지 : 1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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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 담소가 피어나는 곳 ; 과천시 별양동 쉼터공원
작년 12월 완공된 별양동 쉼터공원은 뉴코아 백화점과 교보생명 빌딩, 그밖에 몇 동의 쇼핑 타운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고, 한켠엔 코오롱 본사가 우뚝 솟아 있는 중심상업지구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제법 높은 빌딩 사이에 에워싸여 있어 정오가 아니면 해도 잘 들지 않지만, 그만큼 다양한 계층의 이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또한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도 이용객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때문에 쉼터공원, 일명 ‘우물가의 담소’는 다른 무엇보다 만남의 공간을 염두에 두고 조성되었다. 그리고, 공간구상 단계에서 발주자와 설계자는 나무 몇 그루, 벤치 몇 개식의 단조로운 공간이 아닌 작지만 이야기가 담겨있는 공간을 떠올렸다. 그래서 나온 컨셉이 예전 우물가에 모여서 빨래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이 안은 우물에서 물이 넘치는 구조의 분수와 ‘물푸는 아들’과 ‘빨래하는 어머니’의 조각, 그리고 개울과 징검다리로 형상화되었다. 또 주변에는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느티나무가 식재되었고, 도시의 아이들에겐 생소한 수동펌프도 설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설물로 일반적인 벤치를 채택하지 않고, 계류부 끝에 설치한 평상과 군데군데 배치한 자연석으로 대체함으로써 우물가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
※ 키워드 : 쉼터공원, 우물컨셉, 과천 쌈지공원, 포켓파크
※ 페이지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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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의미담은 5.18기념 소공원 ; 전남대 정문앞 열린공간 조성
광주민주항쟁의 시발지였던 전남대 정문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민주화의 성소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공원의 기능과 함께 그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계속 알리기 위해 ‘5.18 기념 소공원’이조성되어 작년 12월에 개원했다.
천득염 교수(전남대 건축학과)가 설계한 이 공간에는 곳곳에 그 의미가 담겨 있다. 발원의 장(起)은 경계를 넘어 역사의 장소로 이르는 여정이 시작되는 곳으로, 민주화의 여정들은 과거 전남대 정문 앞 다리를 통하여 형상화되었다. 이곳을 통과하면 대동광장(承)에 다다르게 되는데, 항쟁기간 동안 시민들이 지녔던 대동정신을 표현한 곳으로, 원은 하늘을 상징하고 여기서 하늘과 인간은 합일되어 인본주의를 나타낸다. 그리고 10개의 기둥은 항쟁기간의 나날들을 상징한다. 다음으로 추모의 벽(轉)을 지나게 되는데,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을 위한 추념의 공간으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식의 공간이다. 마지막 부분에는 승화의 쉼터(結)가 자리하고 있다. 역사의 질곡에서 벗어나 희망찬 미래를 향한 승화 공간인 이곳은 화합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시민들을 위한 만남의 공간이라는 기능도 갖고 있다.
※ 키워드 : 전남대 정문, 5.18기념 소공원
※ 페이지 :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