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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遊景, 노닐면서 거닐면서 즐기는 조경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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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복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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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좋은 취미 프라모델, 최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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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자유주의 시대의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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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토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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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 도시공원법의 기회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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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택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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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를 사랑하는 조경인, 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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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tha Cecilia Fajardo · IFLA 회장
    Martha Fajardo 회장은 회장이 되기 전부터 다양한 협회 업무를 맡아 왔으며 세계 조경가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고, 강한 추진력과 조경에 대한 애정으로 IFLA를 보다 견실한 단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국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세계를 누비는 조경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이번 2005년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의 특별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Martha Fajardo 회장을 만나, IFLA의 계획과 조경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IFLA 회장으로서 세계 각국의 조경을 접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 조경의 흐름은 지난 2달간 많은 나라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지난 10월말에는 ASLA 행사에 갔었는데, 5천여 명의 조경가, 건축가, 계획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80개가 넘는 흥미로운 세미나들이 개최되었다. 가장 매력적인 강의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것이었는데, 자국에 맞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지가 최근 세계 조경계의 주요한 흐름이라 생각한다. 중국에도 22일간 방문했다. 중국에서는 조경을 배우는 많은 학생들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배우려는 큰 갈망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중국문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합하여 조경에 반영하려는 시도를 해나가고 있었다. 조경은 생태적 이슈와 지속가능성, 인간성의 회복 등을 다루는 학문이며, 중국에서는 곧 개최될 올림픽과 2010년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것들을 시험할 창의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남미지역도 방문했는데, 이곳은 조경의 태동기라고 할 수 있어 아직까지 새로운 시도보다는 시민의 기본적인 요구인 녹지 면적을 확충하고 보다 많은 오픈스페이스를 만드는 것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IFLA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IFLA는 세계의 조경가들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조직으로 3그룹의 지역적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즉 유럽과 아프리카가 소속된 중앙지역(Central Region), 아시아 태평양 연안의 동부지역(Eastern Region), 그리고 아메리카와 지중해가 포함된 서부지역(Western Region) 등이다. 각각의 지역은 자신들만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동부지역은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고, 업역 또한 확장되고 있으나 급격한 도시 확장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중앙지역은 유럽에 한정해서 본다면 일부지역은 조경문화가 성숙했으나, 대륙 전체로 본다면 급격한 변화와 맞닥뜨리고 있으며, 러시아 같은 곳은 변화에 대응할만한 재원이 부족한 듯하다. 그리고 남미지역은 조경교육, 사회적 신임과 인식이라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한다. IFLA의 중점 추진사항은 IFLA는 세계 조경계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발전을 꾀하기 위해 2003년에서 2006년까지 크게 네 가지의 전략을 갖고 임하고 있다. 첫째는, 교육과 전문가적인 인식(Education and Professional Recognition)이다. 이미 선진화되어 조경이 널리 알려지고 학교도 많은 나라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조경 교육과 사회적인 인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본다. 따라서 교육과 홍보에 주력할 것이다. 둘째는 세계적인 다른 조직들과의 연계(Strengthen Partnership with International Organization)이다. 관련 있는 다른 단체들 즉 세계건축가협회, 유네스코 등 다양한 조직들과 협동관계를 맺어 나감으로써 IFLA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셋째로 의사소통, 협력, 협동(Communication Collaboration and Cooperation)인데, 현재 IFLA 홈페이지가 마련되어 있고, 이와는 별도로 IFLA 온라인 저널을 통해 세계 각국 조경잡지의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발달되어 있는 인터넷 통신망 등의 도구를 통해서, 세계 조경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서로 협동하기 위한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 나라의 자연적,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Promoting Natural and Cultural Diversity)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지역을 방문해본 바로는 어떤 양식의 조경은 마치 스탬프처럼 똑같아 보였다. 어느 나라에 가나 비슷한 조경 양식을 본다는 것은 현대 조경의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조경은 반드시 정체성을 가져야 하고, 자국의 문화를 표현하고 다양한 양식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미지역(콜롬비아를 포함한) 조경계의 문제점이나 어려움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조경은 이제 시작이다. ‘조경’이라는 것이 먼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야 한다. 라틴 아메리카 전체에는 단지 1,400여명의 조경가가 있을 뿐이며, 조경가가 부족한 것은 교육이 부재한 탓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조경을 전공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짓고 나아가서 학회, 단체도 생겨나야 한다. 이런 탓으로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해야만 조경가가 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 그리고 돌아와서 조경가로 일한다고 해도 사회적 분위기 탓으로 샐러리가 낮은 편이고, 근무 여건도 좋지 않다. 또한 건축분야의 힘이 막강하다는 점도 문제다. 건축가들은 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여전히 조경가가 정원만을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는 앞으로 조경인들이 극복해내야 할 과제이고 힘을 합해 노력한다면 결국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제2회 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 -공모전 시상식과 초대작가전 열려-
    지난 2005년 1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사)한국조경학회(회장 박종화)와 (재)늘푸른(이사장 손연호)이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의 학생공모전 시상식과 초대작가전이 열렸다.시상식에 앞서 박종화 회장의 인사말과 손연호 이사의 축사 및 심사위원장인 김한배 교수(서울시립대)의 심사경과보고가 있었다. 박종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환경조경대전으로 인해 3가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 하였다. 조경설계분야에 종사하는 작가 및 학생의 조경설계 작품을 심사하여 우수 작품을 시상하므로서 설계 능력을 배양하는데 공헌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환경조경분야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설계 수단을 제시하여 옥외 환경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고, 일반인에게 조경분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손연호 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다이나믹 랜드스케이프(Dynamic Landscapes)는 단절된 우리의 도시에 생명력과 역동성을 부여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시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유도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 깊은 주제였다며, 도시 공간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한배 교수는 주제 선정 과정과 심사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금년도 작품이 작년에 비해 눈에 띌만큼 수준이 높아 졌음을 칭찬하였다.올해 대상은 “Marbling Trace(경원대 김진우, 엄태석, 서혁, 변준식, 임성민)라는 작품이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은 Agri Park(서울시립대 김대혁, 장정대, 이준숙), Tide-scape(서울시립대 박유선, 김동현, 정일태), 빈틈 속의 도시(서울대 조재우, 윤은주, 조정윤, 김경희) 3작품이 수상하였다(본지 2004년 12월 통권 212호 Competition 참조). 이외 우수상 3팀, 특선 6팀, 입선 27팀 등 총 44팀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들은 행사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전시되어 선을 보였다.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온 Martha Cecilia Fajardo 회장(IFLA 세계조경가협회)이 “IFLA Leading the Way : IFLA the global organization and the challenges facing the 21 century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강연에서는 교육진흥과 조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 기구로서 IFLA를 설명하고, 앞으로 세계의 조경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각국 조경회사나 조경가, 조경교육자 등의 규모, 그리고 정부조직으로 조경가들의 진출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를 돌며 둘러보았던 사회적 영향을 미친 우수 조경 작품들을 슬라이드에 담아왔다. 건물을 새로 짓거나 부수지 않고 기반시설의 재활용을 한 점이 돋보인 Emscher Park, 캐나다 오타와와 주변 다른 도시를 연결하는 7.5km의 기념거리, 중국의 캠퍼스 조경을 활용한 Rice Park, 한국의 선유도 공원 등이 소개 되었다.전시장에는 수상작과 함께 초대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행사를 빛내주었다. 김성균 교수(서울대)의 “시흥시 해안습지 생태공원”, 김재식 교수(전북대)의 “전주 전통문화센터”, 박찬용 교수(영남대)의 “대구시 대불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우정상 교수(경원대)의 “LAPUTA 65th(옥상조경계획)”, 유병림 교수(서울대)의 “아산 영인산 수목원 조성 기본계획”, 김정수 소장((주)환경디자인 아르떼)의 “...”, 김현규 이사(에코텍 엔지니어링)의 “자생식물을 이용한 성주 가야산 야생화공원”, 남정환 소장(스튜디오 마노)의 “대전한밭자이아파트 계획개념”, 박승진 실장(서안(주))의 “삼성반도체 30주년 기념정원 semad park”, 안세현 소장((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의 “남가좌 8구역 삼성 래미안 아파트 조경설계, 장종수 소장(기술사사무소 LET)의 월미공원조성 설계, 진양교 소장(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 개선사업 국제지명초청 현상설계”, 최영주 부소장(디스퀘어)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상 13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초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