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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a Arstafaltet Architecture Competition
    모더니즘의 경관“…스톡홀름 시는 니야 아라스타팔테트(Nya Arstafaltet)에 새로운 주거지와 1950년대에 스톡홀름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든 고전적인 공원 조경의 전통을 이어받을 세계적인 수준의 새로운 도심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 이와 함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국제적인 디자인 경향을 반영하고자 한다. 새로운 개발 사업은 도시적 삶을 추구하는 많은 시민들을 위한 도심 공원의 재건 사업과 결합될 것이다. 도시 공원은 공공장소로서의 역할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도시 개발 전 과정의 촉매제의 역할을 할 수 있다…”2008년 스톡홀름 시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최소 1만 5천 호의 주택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스톡홀름 인근에 새로운 주거 환경을 제안할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공식적으로는 니야 아라스타팔테트 공모전은 건축 공모전이었다. 그러나 요강을 보면 이 공모전은 마치 공원을 위한 조경 공모전이라는 착각이 든다. 그만큼 공원은 이 공모전의 중심에 있으며 전체적인 개발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였다. 오늘날 조경이 도시에서 건축이나 토목보다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예는 굳이 이 공모전의 경우에만 국한되는 사례만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점점 조경은 도시 만들기의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언제부터 조경이 도시에 본격적으로 관여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지는 않다.서로 다른 문화적, 지역적 맥락 속에서 도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점차 경관이 되어갔다. 그 중 유럽의 도시 진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더니즘의 도시관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일반적으로 조경계에는 모더니즘에 대한 한 가지 오해가 존재한다. 그것은 모더니즘이 건축을 순수한 오브젝트로 취급함으로써 건축과 조경, 그리고 다른 환경적 요소와 괴리시켰다는 비판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과는 반대로 모더니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건축을 도시적인 맥락으로 확장시키고 도시를 건축, 기반시설, 조경의 통합적인 체계로서 재편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혁신적 사고의 그 중심에는 CIAM이 있었다. CIAM(Congres Internationaux d’Architecture Moderne)은 모더니즘의 원리에 입각한 새로운 도시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1928년부터 1960년까지 활동한 모더니즘 건축가들의 모임을 말한다. 르 코르뷔지에, 지그프리드 기데온, 월터 그로피우스, 리처드 노이트라, 호세 루이스 서트와 같은 당대 최고의 모더니즘 건축가들이 CIAM의 중심인물이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당시 유럽에서는 CIAM의 논의가 곧 모더니즘의 담론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쳤다. CIAM은 모더니즘 도시의 기본 원리로서 주거, 일, 교통, 레크리에이션이라는 네 가지 기능을 제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공간적인 개념으로 바꾸면 주거는 주택, 일은 사무공간과 공업시설, 그리고 교통은 도시기반시설, 레크리에이션은 공원에 해당된다. 이 때 우리는 모더니즘의 도시에서 기반시설과 조경이 건축에 못지않은 중요한 계획의 매체로서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릭 멈포드(Eric Mumford)는 CIAM의 어바니즘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CIAM의 어바니즘은 노동자 계층을 위한 나은 주거 환경, 상업기반시설, 그리고 도시 인근의 대규모 레크리에이션 시설(이는 초기 단계의 환경적 관심을 반영한다)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가 재편되어야한다는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개념은 전통적인 고밀도의 도시 건축 조직보다는 넓은 조경 공간에 여유 있게 배치된 건물을 주장한 르 코르뷔지에의 견해와 일맥상통한다.”그러나 CIAM이 추구한 표준적인 기능적 도시 모델은 지역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양식을 양산한다는 비판에 부딪히게 된다.1930년대 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ic Party)의 강력한 복지 정책의 영향 아래에서 발전한 스웨덴의 도시 모델은 모더니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공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스웨덴의 도시에서는 획일적인 마천루가 지배하는 모더니즘의 도시 블록 대신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저밀도와 고밀도의 주거 환경이 공존하였다. 하지만 스웨덴의 모델은 모더니즘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더니즘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 일종의 수정적 대안이었다. 모더니즘의 기념비적인 건축과 획일적인 양식을 거부하기는 하였으나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공공성이 강조되는 모더니즘 도시 구조는 스웨덴의 새로운 주거 환경을 구성하는 토대가 된다. 건축 이론가 J. M. 리처드는 1947년 이러한 스웨덴의 새로운 경향을“신경험주의(The Empiricism)”라고 정의하면서 이를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까지 고려된 인간 중심적 모더니즘이라고 평한다. 스웨덴의 모델은 가든 시티 모델을 추구해왔던 영국과 북유럽 도시 계획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모더니즘의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 케니스 프램톤의 비판적 지역주의(Critical Regionalism)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모더니즘이 새로운 도시관을 제시한지 100년, 그리고 스웨덴에서 발전한 북유럽적 모델이 인본주의적 모더니즘을 제시한지 70년, 스톡홀름은 다시 새로운 도시 환경을 위한 모델을 공모전을 통해서 찾고자 한다. 프랑스, 미국, 스웨덴, 덴마크, 독일, 영국, 네덜란드 세계 각국에서 모인 건축, 조경, 토목, 도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통해서 우리는 도시 환경과 녹지가 공존하는 경관의 도시가 진화하는 과정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대상지니야 아라스타팔테트는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미개발지이다. 현재 대상지는 럭비장, 골프 연습장으로 부분적으로 이용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은 채 비워져있다. 대상지 주변은 식료품 도매 시장, 산업단지, 단독 주택지, 그리고 아파트 단지 등 스케일이나 토지 이용, 개발된 연대도 서로 상당히 다른 조직으로 이루어져있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여러 가지 제약 조건으로 인해 미개발지로 남겨진 아라스타팔테트는 자연히 스톡홀름 남부의 가장 큰 녹지대가 되었다. 개발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상지가 아직 미개발지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보아서도 알 수 있듯이, 대상지는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스톡홀름과 이어지는 북쪽의 연결성은 상당히 양호하나, 식료품 도매 시장과 산업시설 때문에 대상지는 동쪽과 서쪽의 주거지역으로부터 단절되어 있으며 남쪽의 주거지역시 미흡한 대중교통 시설로 인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공모전이 이 대상지에 요구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새로운 주거환경이었으며, 둘째는 공원이었다. 니야 아라스타팔테트의 새로운 주거 지역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소공원, 광장, 가로환경을 통해서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을 만들어내야 한다. 더 나아가 건축적 프로그램들은 자연스럽게 주변 지역을 잇는 연결 고리의 역할도 해야 했다. 주거지가 주변의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국지적 조직이라면 공원은 스톡홀름 시민 전체를 위한 광역적 조직이다.니야 아라스타팔테트의 공원은 단순히 지역 공원으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에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랜드마크적인 장소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공공 활동의 중심지가 될 공원을 통해서 대상지는 스톡홀름의 내부와 외부의 도시 조직을 광역적으로 이어줄 매체가 된다.
  • 제1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인위적 시설물 지양, 자연에 가까운 산림 및 자연형 설계에 초점지난해 말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휴양학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의 당선작이 12월 15일 발표되었다. ‘숲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대전은 도심 속 자연으로서의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숲, 도시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도시숲을 작품에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총 57개 작품이 접수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입선 8점 등 모두 15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에 이번 공모대전의 운영위원장과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북대 김세천 교수로부터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의 개최 배경 및 취지와 심사평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개최 배경제1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은‘숲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이라는 주제로 산림청에서 지정한 도시숲 부지 가운데 1곳을 선택 후 도시숲 정책방향에 맞추어 인위적 시설물 위주를 지양한 자연에 가까운 도시숲, 자연형 설계라는 취지하에 개최되었다.“도시숲”이란 단어가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에는 포괄적이고 애매한 단어라는 생각에 공모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대상지 선정에 애로가 많았다. “도시숲”이란, 일반적으로 숲이라고 생각되는 도시 내 산림과 수목원 등 자연적인 도시의 숲을 의미한다. 하지만 도시숲을 바라보고 분류하는 다양한 시각 중에 규모와 형태를 바탕으로 특징을 살펴보면, 핵형, 거점형, 점형, 선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번 공모전 대상지들 또한 위의 분류에 포함되어 있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9개시·도 10곳의 대상지 중 한 곳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설계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출품작의 약 절반 가까운 지원자가 근래에 각광을 받고 있는 선형의 오픈 스페이스와 그린네트워크를 주제로 할 수 있는 부지를 선택한 점이 주의를 끌었다. 심사평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 혹은 우려는 수상권에 속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패널의 표현기법은 우수하였으나 작품마다의 독창적인 주제와 개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구성과 컨텐츠의 내실보다는 유행에 편승한 그래픽을 앞세운 점을 꼬집었다. 작품구성과 전개과정에 대한 논리성이 결여되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 일부 있었다. 반면에 상당수의 작품들은 대상지 선정에 대한 분석과 해석, 전개가 충실한 편이었다.이번 응모작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좋은 작품들이 많기는 했지만 대부분 언제가 어디선가 본 듯한 작품들이라는 점,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해주는 정직한 작품들이 많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작품 표현의 시각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컴퓨터 그래픽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다.본 공모전은 공모전 자체의 의미보다 도시숲과 나무에 대한 관심의 유도와 동시에 산림청의 홍보측면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산림청의 주최로 공모전을 개최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측면이 분명 있음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으나, 조경분야 등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공모 참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 제출방법 및 시기가 고려된 공모전 진행이 앞으로 고려되었으면 한다.최초로 시행된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을 감안하면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해가 갈수록 점차 국내대표적인 설계대전으로 자리매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최우수상Amenity of Urban Spectrum _ 자연속에 스며드는 도시의 향기이홍열, 차동철(신라대) 우수상In-Between Green이정아, 정대영, 유미나, 김은영(고려대) 우수상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흐름백두진, 윤경원, 김미선, 김태연, 윤승용(전북대)
  • 달마을 근린공원 생태복원사업
    제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대상 수상, 공공성 및 활용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 받아본 프로젝트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이에 겨우 명맥만 유지한 채 공원이라는 이름하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달마을 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형 부지이다. 잡초만 무성하고 여름철 집중강우시 허약한 식재기반으로 인해 사면부의 토사유출은 물론 그 토사가 인근 주택지로 넘쳐나고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곳이었다. 각각의 생태복원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는 공법 및 설계 기법의 적용이었다. 본 과업은 첫째, 계곡부 정비를 통한 수계의 형성, 둘째, 연약화 된 사면부의 다층식재를 통한 안정화작업, 셋째, 생태목표종 선정을 통한 소생물 서식처 조성, 넷째, 공원시설계획으로 이루어졌다.수계의 형성을 대상지의 특성인 고저차를 이용해 틀재형 다공성 댐을 소단으로 삼아 5개의 소폭포를 조성하여 공간의 청량감을 부여하였다. 사면부는 식생을 통한 안정화와 함께 틀재형 옹벽을 도입하였는데 이 공법은 최근 산림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유사 공법과 달리 일반 미송이나 방부목이 아닌 전국 산간에서 벌채되어오는 리기다소나무를 이용하였다. 이는 고급 목재소재로는 활용가치가 없는 자원을 잘 활용한 예가 될 수 있겠다. 소생물 서식처 조성은 수계의 형태를 pool-path 개념을 도입하였고 pool이 위치한 부연부에 수생식물과 함께 돌무지, 나무더미를 활용하여 서식처로서의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목표종으로는 서울시에서 작성한 비오톱 유형별 조사결과와 함께 저관리, 교육효과, 생존가능성 등을 고려한 생물종인 북방산개구리, 아무르산개구리, 왕잠자리 등을 선정하고 13개의 소생물 서식처에서 생존 가능케 하였다. 마지막으로 근린공원계획으로는 각종 표찰을 통해 학습효과를 증진시키고 탐방 및 산책시 보행 안정성을 위해 짚과 황토를 주재료로 한 포장재를 도입하여 자연친화성을 극대화시켰다. 본 프로젝트의 의의는 첫째, 인근 주거단지 내의 파편화된 녹지를 생태적으로 우수한 계곡과 수림으로 조성하여 소생물 서식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둘째, 인근 주민들이 바로바로 지척에서 그러한 생태적 건강성을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셋째, 더 크게는 인근의 용왕산근린공원과 한강 및 월드컵공원을 연결하고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있겠다.
  • 범어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설계현상공모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은 하천유지용수 부족으로 악취가 심각한 범어천을 ‘4대강 살리기’사업과 연계하고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고 걷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하여 설계현상공모를 통해 한도엔지니어링의 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 _ 범어 개울길 (주)한도엔지니어링설계참여자 _ 김봉환 상무, 서정희, 나윤경, 안선정, 전원, 김병진, 이성환 공간적 범위(대구광역시 수성구)ㆍ구간(길이) _2.3km1구간 _ 어린이회관~두산오거리간 - 1.6km2구간 _ 중앙정보고교 북편 - 0.7km ㆍ폭원 _ 하천폭 20m1구간 _ 어린이회관~두산오거리간(연접 도로정비 가능)2구간 _ 중앙정보고교 북편 하천북측의 용지 및 지장물을 보상 후 공원 및 보행공간 조성 가능폭 포함
  • 인천서창(2)지구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
    당선작 _ 녹색방 綠色房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설계참여자 _ 이민우, 안세헌 소장, 엄태석, 변상희, 이소영, 김윤경, 제영석, 김주연, 류주연 설계철학 _ 녹색방 綠色房우리네 방은 사적이면서 공적이고, 소소하지만 특별하다.현대사회에서의 방은 사각의 틀로 짜여진 주거지로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이 모호하며 PC방, 노래방, 찜질방처럼 여가를 향유하는 새로운 트렌드이다. 외부공간이지만 밀폐되어 있는 상이한 성격을 가진 방은 복합적인 기능을 담고 있다.주거단지로 둘러싸인 대상지의 공원·녹지는 “집”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여유로움과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러한 방과 복도를 모티브로 자연속에서 안락함을 향유하는 공공적인 방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 수벽樹壁으로 둘러싸인 녹색방을 만든다.이곳은 경관적인 연계를 통해 공원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사적이거나 공적인 프로그램들을 담아 스스로 발전하는 공원이 되어간다. 켜를 가지고 조성되는 복도는 방을 이어주는 인천 서창의 커다란 골격을 이룬다.“방 밖에 있는 방”에서 삶은 더욱 윤택해진다.
  • 인천가정지구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가정지구의 공간구조를 이해하고 공원ㆍ녹지계획에 대하여 일관되며 참신한 계획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한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를 통해 지ㆍ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 _ Groundswell 지ㆍ오조경기술사사무소 설계참여자 _ 이상진, 조윤승, 이홍길 소장, 최현수, 이창연, 조민영, 표기만, 정찬민, 김재홍, 홍의호, 최소영, 김승범, 엄윤아 위치 _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신현동,�원창동 일원|면적 _ 1,325,428.7㎡(공모대상지:�44,241㎡)
  • 경인 아라뱃길 친수경관조성 설계공모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행중인 경인 아라뱃길(구 경인운하)사업의 친수경관 조성과 관련,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김포시 등 경인 아라뱃길사업 지역 내 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두물머리생태공원, 주운수로, 파크웨이를 주요 공모대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계획안을 반영하기 위하여 설계공모를 진행하여 조경설계 서안(주)의 “청옥빛 소풍 Azure Journey”를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 _ 청옥빛 소풍 Azure Journey 조경설계 서안(주)+서안RND 디자인(주)설계참여자 _ 신현돈 소장, 이진형, 명성준, 안용재, 송영민, 김정화, 김재영 외+자문 _ 권진욱 교수(계원디자인예술대학)+관광 _ 김진선 박사(Texas A&M University) 사업대상인천터미널 _ 200,000㎡(항만친수시설, 여객터미널, 운영관리시설)김포터미널 _ 205,000㎡(항만친수시설, 여객터미널, 운영관리시설, 마리나)두물머리 생태공원 _ 200,000㎡주운수로 _ L3.3km(굴포천합류부~김포터미널)파크웨이 _ L15.6km×W30.6mCONCEPT-Azure사전적 의미 _ 하늘빛, 담청색계획적 의미 _ 물, Aqua culture, 레저 마리나, 수변문화, 저탄소 녹색성장, E.S.S.D, 생태문화 -Journey사전적 의미 _ 여행, 진전, 진출계획적 의미 _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수익성, 어트랙션, 미래, I�T, 산책, 소풍, 자전거여행 -스토리텔링에 의한 신 수변문화공간 만들기경인 아라뱃길의 가족 나들이 이야기를 구성하여 한강, 김포터미널, 두물머리 생태공원, 시천교 워터프론트, 인천터미널, 서해로 이어지는 청옥빛 소풍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였다. 이를 토대로 조성될 아라뱃길의 청옥빛 물결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보석이며 예술문화의 청옥빛 허브로서 문화 나들이의 명소가 될 것이다. DESIGN PROCESS경인 아라뱃길에는 바다, 들판, 도시, 협곡, 논 등의 다양한 경관이 존재하기에 이러한 경관을 체계적으로 즐기고 체험루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다양한 이동수단에 의해 즐겁게 경관을 체험하는 거리를 분석하여 이를 기준으로 거점, 부거점, 포켓파크 및 지형의 프로토타입을 설정한다. 이는 다양한 경관 및 프로그램을 지닌 청옥빛 풍경을 만들어가는 기준이다.
  •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
    서울특별시는 경춘선 복선화사업에 따라 폐선되는 일부구간을 시민들을 위한 선형의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창조적이며 우수한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현상공모를 공고하였다. 총 9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10월 16일 심사를 거쳐, 20일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병채)와 (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대표 오섬훈),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유상천 외 2인)가 제출한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 숲 갤러리”를 당선작으로 발표하였다. 당선작 _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 숲 갤러리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주)선진엔지니어링+김아연 교수+(주)EDI환경디자인+(주)크리룩스 설계참여자 _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김병채 소장, 조양숙, 이덕희, 정경호, 정동희, 김상우, 최진아, 김은미, 성가은, 신민경, 최민경, 박항기, 원광연)+(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오섬훈 소장, 김기웅, 김양미, 이상수, 석영, 김선화, 김태완)+(주)선진엔지니어링(함인선 대표, 서은실, 김대환, 채진철)+서울시립대 김아연 교수(신준호, 양영균, 신미숙, 고재웅, 임정진, 김상윤)+(주)EDI환경디자인(엄성렬 소장, 이창주)+(주)크리룩스(고경주 소장) 빠르게 진화하며 복잡해지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두 시간을 넘게 걸을 수 있는 아주 긴 숲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한다. 아스팔트와 보도블럭이 아닌 부드러운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이 도시 한가운데에 있으면 어떨까 상상한다. 춘천 가는 길로 기억될 낡은 철길에 새로운 일상과 축제, 문화와 놀이의 켜가 차곡차곡 덧대어지면 어떨까 상상한다. 이렇게 소박하지만 가슴 뛰는 상상과 바람들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는 배려와 작은 이야기들이 갖는 큰 힘에 대한 믿음이 도시 숲 갤러리에 놓여 있다. 우리 스스로가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도시 숲 갤러리는 자랑하고 싶은 서울의 대표공원이 될 것이다. 서울 도시 숲 갤러리는 누구나, 언제나, 쉽게 갈 수 있다. 천천히 느린 템포로, 이슬냄새가 배어있는 흙길을 걸어서…
  • 제6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The 6th National Exhibition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조세환)와 (재)늘푸른(이사장 손연호)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지난 9월 18일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대상 1점에 상장 및 IFLA(세계조경가협회)회장 메달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2점은 상장 및 IFLA-APR(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회장 메달과 상금 300만원, 특선 4점은 상장과 상금 200만원, 가작 8점은 상장과 상금 50만원, 입선 25점에는 상장이 수여되었다. 본지에서는 전체 수상작 중 대상 1점, 우수상 2점을 소개한다. _ 편집자주 주제 _ 길 concept design & landscape experience의미의 다의적 해석과, 디자이너로서 환경에 대한 인식과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그리고 그에 따른 해결안의 제시와 체험의 감성이 요구되는 주제이다. 대상 임정진, 김의겸, 서기영|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Potential spectrums 새롭게 흐르는 3.5km의 세 가지 길 우수상 김경희, 한소영, 박만식|서울대학교 대학원 생태조경학전공 Linear, The 1st Element for “Urban Legibility” 우수상 최리나, 이현식, 전현상|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The 5th Season ※각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과조경 11월호 158~173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
  • 경남혁신도시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
    대한주택공사는 12개 공공기관의 이전과 기계, 항공 등 국내 주요 기간산업의 핵심인 지능형 로봇산업 클러스터로서 메카트로닉스의 거점도시로 조성될 경남혁신도시를 남강, 영천강 및 구릉지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공간을 활용한 Riverfront Inno-City로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를 개최해 어리연조경디자인의 ‘물이 그린 울’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 _ 물이 그린 울, 어리연조경디자인(대표 이승원) 설계참여자 _ 이승원 대표, 경종남, 이종연, 이재석, 심우섭, 박원민, 이지성, 이지연, 신유진, 최종훈, 정리현, 이계풍, 박민호, 남민애, 안채연 설계 개념 _ “물이 그린 울” 대상지의 농업적 생산 경관은 공원의 문화적 생산 경관의 바탕으로 해석한다. 제방은 재해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는 시설이지만, 수변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자연을 체험하게하고, 도시민의 산책과 휴식뿐만 아니라 여가공간으로 되살린다. 남북으로 긴 선형 대상지는 주변 지역과 많은 접촉면을 갖는다. 사람들이 인지하고 접근하기 쉽게 하여 체감도 높은 공원을 만든다. 물과 숲, 바람이 이곳에 접속하여 풍부한 자연을 만든다. 이곳은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이다. 물과 땅이 만나고,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물이 그린 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