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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조경시설물 제안공모
부산시 시민공원추진단은 ‘100년만의 재회’라는 슬로건 하에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에 조성하고 있는 ‘부산시민공원’의 특화디자인을 위한 지정공모 방식의 ‘조경시설물 설계공모’를 진행하였다. 60억 원 규모의 이 공모에는 8개사가 지정된 가운데 총 6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 당선작으로는 스페이스톡이 제안한 통합 시설물 디자인이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상위 개념인 부산시민공원의 공간계획인 ‘얼루비움(Alluvium)’의 계획을 토대로 이에 어울리는 통합시설물과 네트워크 시설물, 5개의 주요 동선의 테마에 맞춘 주제시설물들을 제시하고 있다.
개요발주 _ 부산광역시 | 위치 _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1000번지 일원(구 하야리아 기지) | 면적 _ 528,278㎡ | 내용 _ 어린이 놀이공간, 운동공간, 휴식공간, 안내시설 등의 목적에 맞는 창작물을 디자인한 다양한 아이디어(통합디자인) 제안, 5개 숲길 및 공원 주요 동선을 따라 디자인된 다양한 휴게시설물 설치
설계참여자 _ 이재홍(대표이사), 이주용(사장), 허수경, 정현미, 정혜지, 조영진, 박은선, 신민근, 정승민, 김진주, 최민영, 김혜원, 백기웅,윤지예, 이지혜, 구옥모 김은성 최서린 임지영 박선영 박수영 박보영 이종민, 임영웅, 김민아, 함대식, 이형구, 윤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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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다양한 경관자원들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관점의 우수경관을 발굴ㆍ시상하는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이 지난 8월 공모됐다. 국토해양부 주최, 한국경관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우수경관에 대한 지자체ㆍ민간의 인식을 개선하고 경관 꾸기에 힘쓴 관련 공무원, 개인 및 시민단체의 공로를 발굴ㆍ표창해 경관 형성 주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장기적으로 전국적 차원의 국민운동으로 전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공모대상은 크게 경관상과 특별상으로, 경관상에는 지역의 경과자원들이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우수한 경관을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노력 및 성과에 대한 시상으로 시가지경관, 역사문화경관, 농산어촌경관, 자연경관으로 나뉜다. 특별상은 매년 주제를 선정하여 경관 향상에 기여한 활동에 대해 시상한다. 시상은 대상 1점, 최우수상 4점(각 부문 1점씩), 우수상 각 부문 8점(각 부문 2점씩), 특별상 1점 등 총 14 점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경기도 화성시가 제출한 화성역사문화 경관개선 사업이 역사문화경관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편집자주
대상_역사문화경과 화성역사문화 경관개선 사업경기도 수원시
사업의 개요화성경과개선사업은 야간 경관 사업 및 행궁 복원 등의 역사 경관 보존과 주민 참여를 통한 화성 내 옛 마을의 낙후된 공간 개선, 성곽 주변의 노후건축물 철거 후 공원화하는 등 다양한 차며 주체가 화성의 자부심을 지키며 추진하고 즐기는 위풍당당 화성역사문화경관개선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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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임승빈)에서는 인공지반녹화의 확대 보급 및 우수 소재와 기술을 장려하기 위하여 인공지반녹화대상을 제정하고, 올해 제3회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은 작품 분야에 ‘SBS 방송센터 옥상공원화 사업’과 행정 분야에 ‘서울시 중구의 옥상공원화 사업 및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협회장상)은 작품 분야에 헌법재판소 백송하늘공원과 기술혁신 분야에 (주)한국도시녹화의 GWS-KP(패널형 벽면녹화)가 차지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4개 작품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대상 _ 작품 분야SBS 서울방송 옥상공원화 사업
대상 _ 행정 분야서울시 중구의 옥상 녹화 및 벽면 녹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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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The 3rd Korea National Competition for Urban Forest산림청이주최하고(사한국산림휴양학회가 주관한 제3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수상작이 지난 10월 28일 발표됐다“. 건강·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숲”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쓰레기매립장 공한지에 도시숲을 만들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한 김유희 외 4명 경희대 이 제출한 “숨 기새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_숨 기새기김유희, 김수지, 이소희, 배혜림, 백지현(경희대학교)
대상지 분석1993년부터 2000년까지 전주시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대상지는 2009년 경제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따른 희망근로자사업으로 자연생태학습원으로 조성되었다. 그러나 예산 부족 등으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 지지 못하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공간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우리는 대상지가 현재보다 자연 친화적이고 생태적인 고간이 되게끔 새롭게 조성하여, 도시 속에 자연스럽게 슴들게 하려 한다. 그로써 전주시가 도시민들에게 정서적인 풍요로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컨셉숨겨진 숨, 쉬는 그곳_ 숨기새기전주시의 한 켠 묵방산 산자락에 심어졌던 쓰레기들로 숨을 쉴 수 없었던 자연. 다시 숨을 찾은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연의 숨을 찾는 숨기새기(‘숨바꼭질’의 전라도 방언)를 하며 숨을 내쉰다. 이제 자연은 숨겨진 숨, 쉬는 그곳을 넘어 숨은 사람으로 그리고 도시로 계속 쉬고 내쉬며 이어진다.
최우수상 _생장의 숲, 생산의 숲, 생성의 숲
김상윤(o3scope), 박진구(Studios Terra), 배성현(써드스페이스), 윤일빈(design studio LOCI), 윤형진(서울시립대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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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사업 지명초청 설계경기
광주광역시는 지난 1971년 건립되어 시설 노후화로 철거가 예정된 광주공원 시민회관을 전문가들이 근대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제안함에 따라 정밀 안전 진단 검사를 통해 보전하기로 결정하고, 광주공원과 시민회관을 다양한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녹색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최초의 지명초청 설계경기를 열었다. 작가로는 조경가와 건축가로 구성된 5개 팀이 초청되었으며, 지난 10월 31일 심사 결과 김아연 교수+김광수 교수 팀이 제출한 ‘광주의 판, 그린 콘서트’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이번 설계경기에 주목할 점은 국내 최초로 심사 과정에 전문심사위원과 더불어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100인의 시민심사위원단이 참여한 점이다. 공개로 진행된 심사는 각 팀별로 10분 발표, 5분 질의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듣고 1차 투표를 통해 2개 안을 선택한 후, 2차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안이 선택되었다.당선작인 ‘광주의 판, 그린 콘서트’는 “한 개의 숲, 두 개의 판, 열 개의 정원과 여러 갈래의 길을 통하여 광주공원을 하나의 공원으로서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며, 시민의 창의적 활동에 의해서 미래를 지향하는 광주 제1호의 공원으로서의 현대적 위상을 다시 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_ 편집자주
당선작 _ 광주의 판, 그린 콘서트“판은 활동을 규정하지 않는다. 반대로 활동이 판의 의미를 항상 재규정한다.”
초청 작가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김광수(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설계참여자K-works _ 박재범, 오욱연, 김건우, 노유연, 이근우, 강보라, 최은영, 김재범스튜디오 테라 _ 박진구, 김준석, 문상민, 김상윤서울시립대학교 조경설계연구실 _ 노민욱, 조한별, 변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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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마무리를 하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나는 건축이나 조경의 이론은 실천을 통해서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론가의 역할은 그들의 작업을 관통하는 심층적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이론으로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현실을 끊임없이 반영해야 하는 디자인의 이론은 이즘, 혹은 고정된 담론으로 고착되는 순간 무의미해진다고 믿고 있었다. 실천이 보편적 이론이 되는 순간, 그는 다른 실천에 의해 파괴되어야 할 구습이 된다. 이러한 믿음 뒤에는 까다로운 모순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론적 담론이 부재한 디자인의 실천은 그 순간, 순간의 감각에 의존하는 문제 해결 과정인가? 반대로 실천을 생산하지 못하는 이론은 단순히 역사적 검토 자료나 결과물을 설명할 미사여구에 불과한가? 어떻게 보면 연재를 통해 쓴 열 개의 텍스트들은 내가 스스로 제기한 모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 공모전은 이론과 실천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기 위한 최고의 소재였다. 공간을 디자이너가 기획하고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지만, 실무를 하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재정적인 제약,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가치, 법적인 장치들, 주민들의 이해관계, 이러한 현실적 조건들이 디자이너의 원안을 깎아내고 마름질하여 실제의 공간을 생성한다. 공모전에서 역시 이 같은 제약 조건들이 존재하지만, 그 힘은 현실의 프로젝트에 비해 상당히 미약하다. 공모전은 디자이너에게 한계를 벗어나 자신의 생각과 감각을 극대로 발현시킬 것을 요구한다. 때문에 여기에서는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불가능한 일탈이 허용되며 가장 원석에 가까운 디자이너의 생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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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제9회 농촌어메니티 환경디자인공모전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촌계획학회는 농촌 공간에 존재하는 어메니티 자원의 잠재된 부가가치를 개발하고, 농다움을 표현하는 공간 설계 및 계획 기술을 증진시키고자 제9회 농촌어메니티 환경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하였다. 환경설계 분야와 환경시설물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휴경지와 폐교, 자투리 땅 등 활용되고 있지 않은 유휴 공간의 창조적 디자인과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미래 농촌 디자인이 주제로 제시되었다. 심사결과 총30점(환경설계 20점, 환경시설물디자인10점)의 작품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환경설계 분야에는 “‘미친’어암리, ‘4色(사색)’에잠기다”를 출품한 전원건축·SK커뮤니케이션즈의 김영동, 임세환, 이운의 씨가, 환경시설물 분야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출품한 경희대학교의 김건우, 김건영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환경설계 부문 대상작을 소개한다.
환경설계 분야 대상_ ‘미친(渼·美·味, 親)’어암리, ‘4色(사색)’에잠기다김영동+임세환+이운의(전원건축·SK커뮤니케이션즈)
배경어암리를 굽이굽이 지나가는 박대천은 지역민들의 소망을 담고 흐른다. 또한 수많은 생명체와 역사를 안고 흐르며 굽이치며 흐르는 크고 작은 물줄기에는 어김없이 마을이 자리하고 있고, 또한 그 마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이러한 지역민의 젖줄이자 삶의 터전인 박대천이 사람들의 각종 이기심에 신음하고 있다.무분별한 개발과 소외된 어암리 주민 간의 괴리를 극복하는 지역 어메니티 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여 상생의 길을 찾는, ‘미친(渼·美·味, 親)어암리, 4色(사색)에 잠기다’라는 농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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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우리가 주목하는 대상지는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 사이의‘장항습지’일대이다. 상대적으로 자연 하천의 모습을 띠고 있는 이곳에 최근 다양한 방식의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이곳에는 생태적으로 중요하게 평가되는 습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우리는 도시가 강을 이용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고찰하고자 한다. 하천 생태계의 보존 혹은 도시형 워터프론트 개발이라는 이원적인 접근을 지양하고, 자연과 도시의 상충적인 관계를 개선하여, 양자가 상생적(Symbotic) 관계를 이루는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였다.Urban Edge: Symbiotic Landscape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적 기반 시설(Organic Infrastructure)로서 향후 도시의 성장을 고려하여 도시와 자연의 중재적으로 통합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편집자주
대상 Urban Edge Symbiotic Landscape신지선(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최재혁, 원종효, 안데레사(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최우수LANDSCAPED INFRA장혁준(서울대학교 도시조경설계 연구실), 노지현 +김경렬(서울대학교 조경학과)최우수상Rethinking Industrial Landscape남태령 폐콘크리트 재생기지 환경설계홍수란(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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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미니애폴리스 리버프론트 공모전(2)
The Next Generation: Minneapolis Riverfront Competition(2)1996년 피터 워커의 문제 의식은 미국이라는 지역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정원들도 미국 조경의 문제였다. 물론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조경이 공유하고 있던 문제 의식이었을 수도 있지만, 세계까지 관심을 돌리기에 피터 워커가 당면한 미국의 위기가 너무 절실하였다. 하지만 그의 미국적 고민은 결국 훗날 미국의 조경이 실천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세계의 디자인을 주도하게 만든 자양분이 되었다. 오늘 우리 조경계의 문제 의식은 어떠한가? 피터 워커의 고민과 우리는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고 있었던가? 당시의 피터 워커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여전히 조경의 미약한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절실한 고민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미국의 조경계와 마찬가지로 건축과 토목, 도시 등 인접 분야와의 관계가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조경계는 피터 워커가 몸을 담고 있는 미국의 조경계와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있다. 어쩌면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막상 던지기에는 껄끄러운 질문. 아직도 우리의 디자인은 열등한가?이미 우리의 작품들은 미국의 프로젝트도 수상하기 힘든 ASLA 어워드도 수상했다. 청계천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계속해서 참고 사례가 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성공적인 도시 조경 프로젝트가 되었다. 이미 국내의 여러 공모전에서 국내의 디자이너들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와 조경가들을 이기고 여러 번 우승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른 이면도 있다. 우리가 갖고 있었던 한국적인, 혹은 한국의 도시적 문제와 그동안 우리가 발전시킨 그 디자인은 우리만을 위한 것인가? 우리의 문제 의식과 대안들은 그 무대를 세계로 돌렸을 때 의미가 없는가? 우리는 과연 열등한가? 아니면 이제 따라잡았는가? 혹은 우월한가?미니애폴리스 공모전은 피터 워커가 주도하던 시대 이후에 등장한 디자이너들의 경연이었다. 이 공모전을 통해서 새로운 세대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보인다. 그것은 그들이 과거에 비해 자유롭다는 것이다. 다른 영역과의 관계에서도, 지역적으로도, 이론적으로도 자유롭다. 그리고 그 자유로움은 새로운 가능성을 준다. 그러나 그 자유로움은 그 이전 세대의 치열한 고민의 산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거 피터 워커가 미국 조경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 바로 조경계의 문제를 규정하는 것, 즉 조경계 스스로가 어떠한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메타적인 고민이었다. 문제 의식 자체가 현실을 규정하고 과거의 의미를 찾아내고 결국 미래의 방향을 찾아내주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15년 전 피터 워커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처럼 우리의 문제가 우리 현재를 규정해주고 그 미래를 자유롭게 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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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수변개발 디자인 공모전
Design Comeptition: New Paradigm of Reservoir Landsdcape Architecture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저수지 수변개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여 당선작 23점을 선정했다. ‘지역별 문화와 스토리가 담긴 저수지 수변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강원도 춘천의 원창저수지, 경북 상주시 오태저수지, 충청남도 연기군 용암저수지, 전남 화순군 금전저수지 등 4개 공모 대상지별로 대학생 부문과 기업부문으로 나뉘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되었다.저수지 수변개발 사업은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저수지 주변에 공원, 오토캠핑장 등 휴양·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설계 단계부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기업부문 최우수작에는 설계권을 부여해 저수지 수변개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강원도 춘천시 원창저수지나무의 여정 _(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설계 참여자 _ 송영탁 부소장, 카터스미스, 정회경, 민나영, 이윤영, 손민아, 윤창락과거 도성에서 필요한 목재를 물길을 따라 뗏목으로 운반하던 장소적 기억으로부터 출발한 원창저수지 수변개발안은 인간이 아닌 자연의 입장에서 공존을 모색하는 가족형 생태테마공원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충청남도 연기군 용암저수지Lake Biking _(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설계 참여자 _ 김기천 부장, 전주희, 최철민, 석다영, 이윤영, 손민아, 윤창락설계 개념저수지는 더 이상 물만을 담아두는 곳이 아니다.용암저수지는 자연과 도시를 잇는 매개체로서 가족과의 웃음, 친구와의 대화, 연인과의 사랑 등 일상의 다채로운 시간을 담는 자전거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전라남도 화순군 금전저수지조율 _성하환경그룹 주식회사(대표 유주형), (주)도경(대표 김상희)설계 참여자 _이형채(성하환경그룹 주식회사), 김명진, 강인애((주)도경)새로운 저수지New Reservoir는 도시인과 농촌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여 심신이 지친 도시인이 재충전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대안이 되어야 한다. 금전저수지 설계는 일상에 지친 도시인의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되찾는 조율의 공간Healing Diet으로 계획하였다. 경상북도 상주시 오태저수지Bio Link _(주)그람디자인(대표 이동은, 최윤석, 경정환)설계 참여자 _ 이동은, 최윤석, 경정환, 오현주1959년 12월 31일 오태저수지는 탄생했다. 단지 농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관개 기능의 저수지에서 시나브로 생명의 싹이 움트기 시작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던 수변에 버드나무숲이 자라고 초지가 생겼다. 곤충이 모이고 새가 찾아왔다. 이제 오태저수지는 기존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저수지, 논, 수로, 둠벙으로 이어지는 수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도시민과 농민을 생태 자원의 공간을 이어주는‘Bio-Link’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