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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등작: Time-lapse of Lying Enormous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공모
    세운상가는 서울의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는 근대 산업유산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능을 잃어버린 시설은 우리 사회에서 제거되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기억의 흔적을 간직하고 이어나가야 하는 시대의 자산이다. 세운상가는 자연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일상의 공공 공간이며 특별한 시설이 아닌 일상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 하이퍼폴리스의 기억술Mnemonics in Hyperpolis 하이퍼폴리스Hyperpolis는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진 도시의 각 공간이 시공간적으로 압축되고 농축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따라서 혼성적이며 다중적인 수많은 계열들 사이의 불확정적 교차라는 특유의 현상을 공유하게 된다. 하이퍼폴리스의 작업에는 장소의 생성을 위한 장치로서 기억술이 어떻게 조직되는가의 문제가중요하다. 혼성의 풍경 민가에서 소개 공지로 변화한 공터에는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이후 세운상가가 들어서게 되었다. 계획 의도와는 다르게 공공의 기능은 1층에서 복잡하게 형성되어갔고 3층은 공공 기능을 상실하면서 축소되고 변형되었다. 이 모든 장소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서로 공존하며 혼성의 풍경Heterogeneous Scape을 만들어내고 있다.
    • 건축사사무소 메타 / 건축사사무소 메타
  • 당선작: Modern Vernacular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공모
    세운상가는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도시 조직을 삭제하는 백지화tabula rasa, 그리고 거대 구조물megastructure과 인공 대지의 환상이 결합된 하향식top-down 근대 도시론의 유산이다. 우리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주변 맥락이 가지고 있던 골목길의 도시 조직을 세운상가로 침투시키고, 주변 맥락의 활기가 세운상가 안으로 침투하며, 동서의 도시 조직이 다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 우리가 제안하는 세운상가의 데크는 종묘부터 남산까지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서를 연결한다. 현재 데크가 지상층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 중간 레벨의 데크를 제안한다. 상부 데크와 하부 데크, 지상층이 엘리베이터, 계단, 브리지를 통해 유기적이고 3차원적으로 그물망network처럼 연결되면서, 기존 도시 조직urban fabric과 세운상가 사이의 끊어진 조직을 뜨개질 하듯이 연결해 나간다. 이런 3차원적 길과 보이드는 기존의 도시 조직과 긴밀하게 연결되며,역사의 흔적과 기억을 되살리면서 기존 세운상가의 거대한 조직으로 침투해 조직을 재구성한다. 거대 구조를 그물망 같은 리좀rhizome 구조로 복원하는 것이다.
    •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 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공모 RE-STRUCTURING SEUNSANGGA CITYWALK
    설계공모경과 및 심사평 다음은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공모의 심사평 전문이다. “현재 세운상가군의 데크와 주변의 공공 공간을 재정비하여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활동을 담고 있는 주변 지역과 연계하여 서울 역사의 중심인 북악산-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남북 보행축을 복원하기위한 목표로 진행된 이번 국제 공모에 총 82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국내 작품이 38점, 해외 작품이 44점 접수되어 이번 국제 공모에 대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지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심사는 종묘에서 퇴계로까지 세운상가의 데크를 직접걸어서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외국인 심사위원들에게는 독특한 체험이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끊어져 있는 데크를 오르내리며 세운상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심사위원들은 데크 위를 걸으며 조용히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삼삼오오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다. 당선작Modern Vernacular 현대적 토속 김택빈(이_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장용순, 이상구 2등작Time-lapse of Lying Enormous 누워있는 거인의 저속 촬영 우의정(건축사사무소 메타), 안종환(건축사사무소 안) 3등작Urban Filter 도시의 필터 김현수(이소우 건축사사무소), 피터 윈스턴 페레토(Peter Winston Ferretto,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 최성열, 안영주, 강상철
    • 김정은, 이형주, 조한결, 양다빈
  • 최우수작: 산림천택 여민공지山林川澤 與民共之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 및 택지개발사업(1단계) 조경(공원·녹지)
    산림천택 여민공지 평평한 땅에 못이 많다는 의미의 평택. 이는 곧 산림천택山林川澤을 의미한다. ‘산과 숲’, ‘내와 못’을 일컫는 산림천택은 오랫동안 동식물의 서식처이자 인류의 생활공간이었다. 평택은 과거 ‘여덟 갈래의 물줄기가 에워싸고 흐르는 지형’을 의미하는 하팔현河八縣이라고도 불렸으며 지난 100년간 그러한 산림천택을 ‘백성들이 공유하도록 하는 與民共之(여민공지)’을 도시의 근간으로 삼아왔다. ‘산림천택 여민공지’라는 설계 개념은 이러한 터를 활용하여 국제적 수준의 도시 환경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산림천택의 공간을 시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여 평택 고덕 신도시가 미래의 국제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변 공원 복합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는 수변 중심 공원을 제안한다. 도시민의 야외 활동 유형의 변화는 물론 증가하는 자연 체험에 대한 요구와 도심 생산 활동 참여를 고려한 프로그램과 관련 시설을 도입했다. 수변 데크, 모래사장, 물놀이 공간과 같은 휴게 공간과 엑스스포츠로 대표되는 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수성엔지니어링 + 어리연조경디자인 + 최정민 설계 참여 / 수성엔지니어링 + 어리연조경디자인 + 최정민 설계 참여
  •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 및 택지개발사업(1단계) 조경(공원·녹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공모
    LH가 주최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 및 택지개발사업(1단계) 조경(공원·녹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공모전의 결과가 지난 7월 21일 발표되었다. 최우수작으로는 수성엔지니어링과 어리연조경디자인 컨소시엄이제출한 ‘산림천택 여민공지’가 선정되었다. 우수작에는제이티이엔지의 제출안이 선정되었으며, 가원조경설계사무소와 디알에이디자인그룹 컨소시엄의 제출안이장려작으로 뽑혔다. 발주LH 위치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장당동, 고덕면 일원 사업면적2,677,064m2 조경면적501,864m2 추정공사비466억원 이하 상금 최우수작(1점)_조경(공원·녹지 등)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 용역금액: 11억 2,200만원 이하(관리 용역 포함) 우수작(1점)_3개 업체 응모시: 상금 2,000만원/ 4개 업체 이상 응모시: 상금 2,500만원 장려작(1점)_3개 업체 응모시: 상금 1,000만원/ 4개 업체 이상 응모시: 상금 1,500만원 참여작(전체)_1,000만원 이하(3,000만원/4위 이하 업체수) 심사위원 김진오(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이상석(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강찬수·안상욱·김선일·김호겸(LH 조경) 이명훈(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박영규(LH 도시계획) 유제호(LH 토목)
    • 양다빈
  • 우수작: 그린 플러그Green Plug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4단계 조경(공원·녹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공모
    플러그에 대한 단상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러그. 사전적 의미의 ‘플러그’는 전기 회로를 ‘쉽게 접속하여 사용하기 위하여’ 코드 끝에 부착하는 ‘접속 기구’다. 또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을 때는 ‘작동의 매개체’로서의 기능을 갖게 되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고 가변적인 접속을 허락한다. ‘쉽게 접속하기 위한 편리함’과 ‘작동의 매개체’로서의 플러그. 그렇다면 사람들이 도시에 보다 쉽게 접속해서, 도시를 보다 활력 있고 생동감 있게 작동시키는 ‘도시의 플러그urban plug’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길, 공원 등 다양한 오픈스페이스는 도시를 작동시키는 매개 공간으로서 의미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다. 단, 매개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위한 오픈스페이스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요구를 수용하고 커뮤니티간의 네트워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나의 용도에 특정화되지 않는 가변적이고 융통적인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오픈스페이스는 사람들을 보다 쉽게 도시에 접속시켜 도시를 생동감 있게 작동시키는 ‘도시의 그린 플러그’가 된다. ‘그린 플러그Green Plug’는 도시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어 ‘작동하는 도시operating city’ 동탄의 모습을 제안한다.
    • 신화컨설팅 + 성호엔지니어링 + 홍윤순 / 신화컨설팅 + 성호엔지니어링 + 홍윤순
  • 최우수작: 참[站]: 삶의 쉼표를 주는 공원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4단계 조경(공원·녹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공모
    도시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도시민에게 부족한 삶의 보금자리는 늘어났지만, 도시인의 삶은 점점 더 여백 없이 무한 질주를 강요받고 있다. 동탄 신도시의 4단계 공원은 도시민의 삶에 ‘쉼표’가 될 것이다. 4단계 대상지는 오산천에서 무봉산까지 걸쳐 있어 수직적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인다. ‘참’은 동탄 신도시 4단계 공원의 지형적 특성인 수직적 고저차를 분절하고 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형의 지루함을 조절하여 도시인에게 ‘삶의 쉼표’를 주는 설계 전략이다. 동탄고유의 경관인 들녘, 여울, 마루를 모티브로 하여 세 가지 참의 유형을 고안했으며 수평적으로는 10분 거리의 간격으로, 수직적으로는 10m 높이의 간격으로 계획했다. 도시 생태원Urban Eco Garden(근린공원 1, 2, 3호) 대상지는 도시와 자연의 경계부이며 개발로 인한 훼손이 덜하다. 높은 자연성을 활용하여 현재의 지형과 식생은 변형시키지 않고 수직적으로 분리된 동선과 공간을 연결하여 인위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변화를 즐기도록 한다. 선납제 연지원(근린공원 2호)을 중심으로 도시의 동서 녹지축을 따라 ‘하천-들-도시-숲’의 한국적 경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참’은 공원과 도시가 결합하는 주요 결절점, 주요 전망 공간 등에 위치하며 ‘한국적 신도시’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돕는다.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동부엔지니어링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동부엔지니어링
  •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4단계 조경(공원·녹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공모
    LH(사장 이재영)가 주최한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4단계 조경(공원·녹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공모’의결과가 지난 7월 20일 발표되었다. 최우수작에는 그룹한 어소시에이트와 동부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이 제출한 ‘참[站]: 삶의 쉼표를 주는 공원’이 선정되었다. 우수작에는 신화컨설팅과 성호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제출안이, 가작에는 평화엔지니어링의 제출안이 뽑혔다. 발주LH 위치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반송동, 동탄면 금곡리 등 일원 사업면적4,845,172m2(4단계) 조경면적1,272,779m2 추정공사비709억원 이하 상금 최우수작(1점)_조경(공원·녹지 등)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 용역금액: 17억 5,100만원 이하(관리용역 포함) 우수작(1점)_3개 업체 응모시: 상금 2,000만원/ 4개 업체 이상 응모시: 상금 2,500만원 장려작(1점)_3개 업체 응모시: 상금 1,000만원/ 4개 업체 이상 응모시: 상금 1,500만원 참여작(전체)_1,000만원 이하(3,000만원/4위 이하 업체수) 심사위원 김동엽(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안경진(건국대학교 녹지환경계획학과 교수) 김신원(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안상욱·김선일·조학제(LH 조경) 배웅규(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김필규(LH 도시계획) 최은수(LH 토목)
    • 조한결
  •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72 HOUR URBAN PROJECT
    지난 8월 말, 원효대교 구간 완공을 마지막으로 2015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의 모든 대상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와 한화그룹은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불꽃 아이디어로 유쾌한 그늘을!’이란 미션을 내걸고 어둡고 축축했던 서울 곳곳의 고가 하부를 밝고 쾌적한 모습으로 바꾸기 위한 시민 공모를 추진해 일곱 개 팀을 선발했고 전문가 두 팀을 추가로 초청했다. 일곱 개 시민 팀은지난 7월 9일(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2일(오전 12시)까지 해당 공간을 바꾸는 ‘액션’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12, 13일 양일에 걸쳐 현장 평가를 실시하며 액션 과정의 참여율과 구현된 모습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초청작 한화 불.꽃길 / 한화 불꽃계단 한화그룹, 한컴, 커피리닷컴, 오버맨, 아이디어플랩, 컴퍼니F, HJ벽화, 배화여자대학교 지식경영동아리, 대학생연합광고동아리 애드컬리지 최우수상 버들붕어와 반딧불이 돌아왔다! 그린디자인 우수상 한강 백사장의 추억 호가든(好Garden) 한화상 한게임 한마음 P.O.P(Players Of Players)
    • 양다빈
  • 최우수작: 씨실과 날실 낙산공원 재조성
    우리의 도시 무릇 살아 움직이는 것 중에서 고정되고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중한 문화재가 한 자리에 고정되어 남아있다 해도 주변이 변하기 때문에 도시는 결국 늘 변할 수밖에 없고 우리가 기대어 사는 자연도 성장, 진화, 훼손 등 어떤 형태로든지 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도시를 평가할 때 내적 의미나 가치보다는 외적으로 평가해왔다. 내적인 의미와 가치는 계량화하기 어렵고 가시적이지 않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에게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 결과, 높고 화려한 건물이 가득 찬 도시, 넓은 공원과 온갖 첨단 장비로 무장한 도시를 경쟁력 있는 도시이자 우리가 목표로 하는 도시라고 얘기해왔고 우리는 그것이 정답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다.하지만 진정 그런 도시가 이상적인 것일까? ‘보이는 것’보다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삶’과 ‘오랫동안 만들어온 양식’이 공간에 녹아나며 다양한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시가 아닐까. 낙산의 역사와 공원 조성 낙산은 내사산을 따라 축성한 한양도성 좌측 청룡에 해당하는 곳으로 과거에 낙타산, 낙산, 타락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겸재 정선의 ‘동소문도’를 보면 낙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 상록수가 바위와 어울려 아름다운 곳이었다. 조선 시대 한양도성은 성내와 성외를 나누는 견고한 물리적 경계이자 사회적 신분을 구획하는 곳이었으나 근대에 접어들면서 견고한 도성에 틈이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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