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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작: Petro: Reading the Story of the Site 마포석유비축기지
    영역의 구분 오일 탱크 구축 영역은 인공의 흔적이 구축된 하나의 암반 덩어리다. 탱크를 구축할 때 형성된 인공 지형의 토사를 걷어내고, 묻혀있는 구축 과정의 흔적을 발굴한다. 절개 암반의 순수 형상이 공간 계획 및 형상 계획의 본질이 된다. 일정폭의 선형을 유지하던 도로 영역은 탱크 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공간의 변화에 따라 형상이 변화한다. 시설 지원 기능이 프로그램화되고 상부 영역과 하부 영역의 연계 영역으로서 계획 부지의 모든 움직임을 담아내고 조율한다. 은행나무, 배수로, 인공물의 흔적을 존치하며, 주요 시설 프로그램이 배치된 오일 탱크 구축 영역(상부 영역) 및 도시 영역과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주차장 부지는 바닥의 재료인 콘크리트만이 공간을 점유하고 있으나, 단지 전체의 진입 영역으로서 다양한 기능이 도입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추후 생태 영역으로 계획할 것을 제안한다. 핵심 개념 석유비축기지를 구성하는 요소는 암반 절개지, 콘크리트 구조물, 오일 탱크다. 이 세 가지 핵심 요소의 결합 방식이 설계의 핵심 개념이다. 인공 지형을 걷어내면서 노출되는 암반 절개지의 형상은 과거의 석유비축기지 구축 과정과 현재의 문화비축기지 구축 과정이 연결되는 핵심 고리다. 여기에는 석유비축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던 과거의 기억을 복원하는 작업이 수반된다. 석유비축기지 인공 구조물이 형성되기 직전의 순수한 암반절개지rock funnel의 형상은 새로운 문화비축기지 시설 계획의 출발점이 된다. 콘크리트 구조물은 다양한 공간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축 요소다. 탱크 구조물의 기초 지반을 이루기도 하고, 시설 관리 영역의 기능을 하는 외부 옹벽과 일체화되어 탱크 외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독립적인 용기basin로 존재한다. 탱크 자체를 보강하거나 구조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탱크 사용의 공통 원칙으로 삼는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탱크가 부식되어 가는 것을 수용해 계획 단지 내에서는 별도의 코르텐스틸 등을 사용하지 않고, 산화과정을 모방하지 않는다. 기존 탱크 #1: 퍼포먼스 서클Performance Circle 기존 탱크를 철거하고 남겨진 콘크리트 구조물에 유리벽과 지붕을 새로 입혀 진입 터널을 조성한다. 터널 내부로 들어갈수록 천장이 높아지면서 점차 넓은 공간이 드러난다. 내부는 200석 규모의 좌식 공연장으로 신발을 벗을 수 있는 마룻바닥을 설치한다. 터널을 통해 공연장으로 들어서면 옹벽 구조물 상단으로 절개 지형의 암벽 형상이 극적으로 인지된다.
    • 알오에이 건축사사무소 / 알오에이 건축사사무소
  • 마포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을 위한 국제설계경기
    공원화 사업 진행 경과와설계경기 심사평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 자락에는 131만 배럴의 석유를 비축했던 5개의 탱크가 자리 잡고 있다. 1970년대 두차례 석유 파동을 겪으며 정부는 10만1,510m2(서울광장면적의 약 8배)에 달하는 비축기지를 구축하고 석유를 저장해왔는데, 2000년 상암월드컵경기장이 건설되면서 용도 폐기되어 14년 동안 기억 속에서 잊힌 채 그 흔적만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던 차에 박원순 시장 취임이후 마포석유비축기지 활용 방안 연구가 시작되었고, 아이디어 공모 및 공개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기본구상안이 발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마포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을 위한 국제설계경기’를 진행했고, 8월 25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95개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16개국 53인의 외국인 건축사를 포함해 총 227명의 건축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알오에이 건축사사무소 팀이 제출한 ‘Petro: Reading the Story of the Site(땅으로부터 읽어낸 시간)’가 1등작으로 선정되어 실시설계권을 획득했다. 2등작에는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 팀이 제출한 ‘Park T6’가 선정되었으며, 시스템랩 그룹 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Culture Casting Tank’가 3등작으로 뽑혔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공사 과정을 거쳐 2016년 말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의 대상지는 서울시가 발표한 기본구상 1단계에 해당하며, 1단계 안을 바탕으로 추후 2단계 주차장 부지 일대를 개발할 계획이다. 다음은 마포석유비축기지 국제설계경기의 심사평 전문이다. “마포석유비축기지에 흩어져있는 기름 탱크를 한번이라도 찾아본 건축가라면, 그 공간이 선사하는 매력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 강렬한 이끌림 때문에 국내외의 많은 건축가들이 이번 설계경기에 참여했을 것이다. 심사위원들 모두 현장을 가보고는 남아있는 기름 탱크를 설계의 주제로 삼은 설계경기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고, 마포석유비축기지가 내포하는 미래의 가능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심사위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염두에 두었던 사항은 참여한 건축가들이 기름 탱크를 포함한 기존의 상황을 얼마나 주목하며 설계안을 전개했는 가였다. 그 상황에 주목한다는 것은 단지 현재의 상태를 그대로 보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난 역사와 현재의 상태 그리고 미래의 재생 사이에서 역동적인 사유를 건축을 통해 전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사위원 사이에서 이번 설계안이 지녀야할 미덕으로 논의되었던 것으로는, 건축적 물리적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미래의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 단지 탱크를 이용한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환경에 대한 이해 속에서 장소를 만들어내는 것, 철골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탱크의 구조물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찾아내는 것, 표현에 있어서는 설계한 공간에 대한 생생한 이미지가 아니라, 생각과 논리, 구법과 기술을 충실히 담은 도면과 드로잉이 갖추어져 있는 것 등을 열거할 수 있을 것이다. 1등작은 마포석유비축기지의 역사에 주목하고 있다. 1970년대 다섯 개의 탱크가 언덕에 지어지는 과정과 오랜 세월 버려져 있는 현재 상태의 간격을 새로운 설계안을 통해 새롭게 채우고 있다. 공간의 기억에 주목한 이 설계안은 ‘건축의 고고학’을 전개하고 있다. 건축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고자 하는 ‘시간의 건축’, 동시에 이 땅의 잠재력을 가장 단순한 방식을 통해 되살리는 ‘장소의 건축’을 제안하고 있다. 탱크와 풍경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탱크와 풍경이 하나가 된 유일한 작업으로 평가받았다. 과도한 설계를 자제하면서 이 땅이 지닌 고유한 지형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낸 작품이다. 2등작은 공원으로서의 석유비축기지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물의 순환, 자연의 식생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질 시민들의 구체적인 행위를 잘 짜인 시나리오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 탱크가 갖고 있는 공간의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콘텐츠와 이미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공간이 갖고 있는 ‘다른 가능성’, 즉 비어있는 공간이 지닌 가치를 지속시키는 데에는 한계를 갖는 안이 되었다. 3등작은 절제되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주조(캐스팅)라는 개념을 통해 탱크를 새로운 건축으로 변환시키려는 강력한 건축가의 의지를 매력적인 공간의 형상을 통해 충분히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건축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장소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 압도하고 말았다. 결국 비어있던 탱크가 지녔던 잠재력은 캐스팅된 공간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아홉 개의 가작은 장소를 만드는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주요 시설을 탱크의 외부에 배치하고 탱크의 빈 공간에 들어오는 빛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안, 단순한 표현으로 탱크의 보강 방식을 간결하게 보여주는 안, 탱크가 지닌 유적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한 안, 생태적 관점에서 탱크와 구조물을 제안한 안 등, 각각의 안들은 우리가 되새기고 싶은 건축의 중요한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 1등작 Petro: Reading the Story of the Site 알오에이 건축사사무소 백상진, 김경도(알오에이 건축사사무소) + 이재삼(팀텐 건축사사무소) + 허서구 + 홍찬기, 박정현, 이일성, 김태형, 윤성원, 조현만 2등작 Park T6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 김성한, 김형연, 이주호, 김성욱, 우형민, 남창우, 김현준, 최명수, 최은별(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 + 김필수(오픈플러스) + 성주은, 이진진(연세대학교) + 김아연, 이세희, 허재희, 최진호, 신희정(서울시립대학교) 3등작 Culture Casting Tank 시스템랩 그룹 건축사사무소 홍택, 손을식, 박현수, 임병식, 홍서진, 황성연, 김재성
  • 입선: 황토현, 모두가 평등한 땅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
    황토현은 농민과 혁명의 기억이 오롯이 새겨진 현장이다. 우리는 과거 시제의 서술과 상징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체험하는 기억’으로 황토현과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고자 한다. 장소에 깃든 기억을 ‘지금, 여기에’ 되살리는 공원이란 방문자가 스스로 거닐고 살피고 더듬으면서 장소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공원이다. 세 가지 이야기 폴Poles - 십만의 목숨, 십만의 폴: 농민군의 죽창을 떠올리게 하는 대나무와 기둥 등 수직적 요소를 도입해 부지 전체를 하나로 엮어주고 조형미를 부여한다. 또한 ‘10만’이라는 숫자를 통해 10만 농민의 희생을 직접적으로 느끼도록 한다. 루프Loop - 모두가 평등한 세상, 평등한 +29.5: 29.5m 레벨의 루프는 산발적으로 흩어진 기존 시설을 위계가 없는 하나의 공원으로 통합하며, 동등한 레벨을 따라 걷는 경험을 통해 ‘평등’이라는 이념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끔 한다. 이 루프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발생하고 엮인다. 루프 자체가 곧 기념 공간이다. 필드Field - 평등을 위해 피 흘린 전장, 황토현: 자연상태 그대로의 드넓은 초지, 그 거친 질감을 통해 전장을 체험하도록 한다. 초지의 계절 변화와 수위 변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감지하게 되며, 과거와 현재의 시간적 간극을 뛰어넘어 동학의 의미를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한다. 다층적인 경관 동학의 평등사상에 입각한 위계 없는 루프를 따라 돌며 공원의 체험이 이루어진다. 루프의 연속적인 흐름은 폴, 필드와 만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기념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완결된 하나의 기념 공원을 형성한다. 루프를 돌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되는 거친 초지는 그 자체의 물성을 통해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을 환기시킨다. 반면, 필드에서 바라보는 루프는 일종의 ‘지평선’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동학농민혁명이 이루고자 했던 ‘평등’이라는 가치를 환기시킨다. 폴은 루프와 필드를 넘나들면서 두 요소를 시각적, 공간적으로 엮어준다. 기억을 되짚는 여정 Intro. 혁명의 불꽃 만석보: 방문자가 가장 먼저 만나는 디자인적 요소는 가로막힌 황토벽이다. 황토벽 사이로 난 틈새로 들어가면 벽 위로 올라가는 램프를 만나게 된다. 이 램프를 따라 서서히 오르면 비로소 동학을 기념하고 체험하는 공원으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01. 모여드는 농민들: 황토벽에서부터 동학의 평등 이념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레벨 29.5m의 루프가 시작된다.
    • 그룹한(박명권) + 사이건축(박인영, 이진오) + 배정한(서울대학교) + 최혜영(West 8) + 이경근
  • 장려상: 黃土峴 들풀, 하늘을 보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위해 1897년 동학농민혁명, 들풀과 같이 가장 낮은 자리의 농민들이 스스로 자신들 삶의 주인임을 선언하며 역사의 전면에 나선다. 인내천人乃天 즉, 신분이나 빈부의 차별을 벗어난 인본주의 사상의 전파로 농민들은 스스로를 의지하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일어난다. 2014년 가을, 땅과 함께 평생을 살다 땅으로 스러져간 농민들의 염원을 땅에 담는다. 땅을 세워 인간으로서의 삶을 위해 의연히 일어선 그들의 뜻을 기리고, 한길 땅 속 내림으로 그들의 값진 희생을 추모한다. 갈라진 땅 틈으로는 그들이 가슴에 담았던 하늘을 투영한다. 땅 결 사이로 솟아오른 들풀의 이미지처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는 방문객의 다층적인 경험 속에서 구현되고 전파된다. 높고 낮음이 없이 누구나 동등한 희망을 위해 사발통문은 은유적으로 높고 낮음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세계를 꿈꾼다. 기존시설과 새로이 들어서는 시설 각각에 영역과 방향성을 부여한다. 이들은 주체와 객체의 구분 없는 사발통문처럼 독립된 경관 요소로 작용하되, 전체가 모여 대상지에 하나의 새로운 질서를 부여한다. 중요한 전술적 거점이었던 도교산, 사시봉(농민군 주둔지), 황토현(관군 주둔지), 그리고 혁명의 도화선이었던 만석보와 배들 평야 등의 지형 속에 산재된 기존 시설 사이에 새로운 시설과 동선을 배치한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땅과 함께 숨 쉰 땅의 사람들을 위해 대상지의 황토는 붉다. 모든 양분이 용탈되고 철분만이 남은 외국 사막의 붉은 색이 아니라 갓 태어나 암석에 들어있던 무기 성분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우리나라 최대 곡창 지대를 지탱하는 혈기 왕성한 젊음의 붉은색이다. 이 붉은 땅과 함께 살아온 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주목한다. 산자락 완만한 남사면에서 계절따라 다양한 색채의 작물을 키워내고 밭 귀퉁이 소나무 그늘 아래서 땀을 식힌다. 드넓게 펼쳐진 작물 사이로 굽이굽이 난 붉은 빛 황톳길은 열린 하늘과 대비를 이뤄 인상적인 경관을 만들어 낸다. 황토는 땅에 뿌리내린 농민의 색깔이며 질감이다.
    • CA조경(진양교) + 동부엔지니어링(이문규) + 동우건축(김인배)
  • 우수상: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
    가로누운 들판을 따라 세 개의 선을 놓는다. 첫 번째 선은 동학의 정신이다. 인내천人乃天이라는 동학의 철학을 풍경과 경관 계획의 원리로 삼는다. 두 번째 선은 혁명의 실천이다. 평등을 위한 동학혁명 전투 역사를 배치와 입면 계획의 원리로 삼는다. 세 번째 선은 공간의 연결이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사람의 길, 희망으로서의 동학 태도를 동선과 전시 체험의 원리로 삼는다. 셋과 하나의 상보와 통합, 세로를 묶는 수평의 근본적 힘은 기념관의 배치와 건축, 전시 계획을 관통하며 부분들을 엮어 화해시키고 평등한 전체를 이룬다. 동학농민군은 황토현까지 유인한 관군을 산 위의 가장 높은 곳에서 지켜보다가 관군이 잠든 새벽에 야습을 감행해 승리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삽입해 사람들이 승전의 기억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지형·건물·조경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최소한으로 제안한다. 건물군의 축선을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군은 작게 나누어 기존 건물군을 감싼다. 설계의 기본 방향 공간의 집합(부분과 전체): 들불처럼 일어난 농민군의 모습처럼 작은 공간이 모여 시설군이 된다. 공간의 부분과 전체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체험으로 전개된다. 기존 시설물이 가진 강한 중심축선을 약화시키고, 활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하기 위해 여러 개의 중심을 둔다. 여러 방향에서 진입하며 주차장도 분산 배치한다. 이벤트의 성격에 맞춰 때로는 부분을, 때로는 전체를 운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계획된 공간이 상황과 필요에 따라 확장되거나 축소될 수도 있으며 부분과 전체의 선택적 활용을 제안한다. 복원, 보존과 활용: 멀고 가까운 풍경과 옛 지형을 되살린다. 또한 1960년대부터 설치된 기존 시설물을 역사적인 위상의 측면에서 분석해 보존할 것과 활용할 것을 구분한다. 부지 내에서 경관을 가로막던 기존 시설물은 새로운 건축물을 이용해 일부 시각적으로 차단하거나 산과 물의 흐름에 순응하도록 잇는다. 길, 이어짐: 오래 사용하던 대상지 내의 옛 길(마을길)은 남겨둔다. 이 길을 오고가던 옛 사람의 소박한 삶을, 혹은 혁명을 일으키기까지 치열했던 삶을 떠올려볼 수 있다. 나아가 기념공원 자체가 동학농민혁명이란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안내소가 되도록 한다. 진입로에서부터 기념 공간을 거쳐 전시 체험 및 교육 영역까지 이어지는 세 개의 띠가 조성된다. 이는 추모-이해-미래의 희망으로 나아가는 강력한 상징으로, 전시 시설이자 체험 공간이다. 토지이용 및 배치 계획 토지이용 계획의 중심은 기념 영역이다. 부지 중간의 습지를 매개로 추모 영역과 전시 체험 영역을 연결하고 공유하여 전체가 하나의 공원이 되도록 한다. 각각의 영역은 개별 주차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영역의 진입 동선은 기념 영역을 교차해 전개된다. 가운데 경작지 위에 조성된 보행 데크는 각 영역을 8자 모양으로 순환하게 한다.
    • 조성룡도시건축(조성룡) + 이든플랜(임영미) + 심세중(수류산방중심) + JSC건축(정상철
  • 최우수상: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
    역사적 현장감의 회복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의 대상지인 황토현 전적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첫 전승지로서 중요한 장소적 가치를 지닌다. 이곳에서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고 기억하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기념이 있을까? 현재의 모습은 많이 변형되어 있다. 황토현 전적지의 현장감을 되살리기 위해 옛 지도를 바탕으로 혁명 당시의 논둑, 물길, 옛길을 재현했다. 시설의 통합과 연계 현재 대상지에는 시대를 달리하며 각각 조성된 기념탑, 전적지 기념관, 전시관, 교육관 등 여러 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단지 전체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기 위해 문화재 구역, 보호 구역, 시설 구역으로 조닝을 명확히 하고, 시설 구역 내에 기능적 연계를 고려해 주차장, 진입 광장, 방문자 센터, 캠핑장, 연수동, 교육관, 휴게·편의 시설, 기념관, 전시관, 추모 공간 순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시설 구역 전면으로 강한 순환형 동선을 두어각 공간을 긴밀하게 묶어주었다. 이 동선은 이동 통로의 기능 외에도 전적지 들판과 시설 구역의 매개적 공간이자 혁명 과정의 역사적 사건을 서사적으로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다층적 체험을 통한 기념 기념 공원은 기억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을 상상하고 체험하는 장이다. 이에 대상지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방문객이 동학혁명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경관적 체험을 위한 ‘기억의 들판’, 서사적 체험을 위한 ‘동학의 길’ 등을 계획했다. 또한 장소적 상징성을 지닌 ‘울림의 기둥’, 씨앗을 뿌려 헌화하는 추모 공간, 전장과 경작을 체험하는 체험의장 등을 도입했다.
    • 동심원(안계동) + 우리동인건축(노윤경) + 정욱주(서울대학교) + 최정민(순천대학교)
  •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경과와 심사평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대곤)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해 지난 7월부터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72일간 진행된 공모에는 17팀이 등록해 최종 11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지난 10월 6일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당선작으로는 동심원(안계동)+우리동인건축(노윤경)+정욱주(서울대학교)+최정민(순천대학교)의 안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조성룡도시건축(조성룡)+이든플랜(임영미)+심세중(수류산방중심)+JSC건축(정상철)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CA조경(진양교)+동부엔지니어링(이문규)+동우건축(김인배)의 ‘황토현 들풀, 하늘을 보다’, 입선에는 그룹한(박명권)+사이건축(박인영, 이진오)+배정한(서울대학교)+최혜영(West 8)+이경근의 ‘황토현, 모두가 평등한땅’이 선정되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은 기본 및 실시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부패 척결과 반외세를 기치로 1984년부터 1년간 전개된 대규모 민중항쟁이다. 이는 피지배 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전국적인 운동이었다는 의의가 있으며, 이후 의병 항쟁과 3·1운동 등에 영향을 미친 근대화 운동의 토대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와 1950년대까지 ‘동학란’이라는 이름으로 폄하되어 왔으나 1960년대부터 반봉건·반외세의 민족운동이었다는 역사적 의의가 새롭게 평가되면서 ‘동학혁명’, ‘동학농민운동’ 등으로 불리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2004년 3월에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유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명예 회복이 이루어졌다. 이후 동학농민혁명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그 역사적 의의와 전개 과정을 알릴 수 있는 추모 및 기념, 교육·연구 등의 성격을 지닌 기념공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올해 120주년을 맞이해 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전이 열렸다. 다음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의 심사평 전문이다. “동학농민혁명을 어떤 방식으로 기념할 것인가, 이것이 이번 설계공모의 의미이자 주제다. ‘동학란’, ‘동학운동’, ‘동학혁명’, 이 명칭들은 같은 사건에 대한 다른 평가를 암시한다.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도 마찬가지여서, 기념탑, 동상, 사당, 기념관, 전시관 등, 서로 다른 형식의 조형물과 건축이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수단으로 동원되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주관하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설계공모’는 ‘공원’이라는 ‘총체적 환경’을 통해 동학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공원 조성 과정을 통해 진부한 기념의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정표를 이 자리에 세울 것이라 기대한다. 동학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황토현의 넓은 들판에 어떤 지형의 질서를 부여하고, 어떤 물리적 환경을 구축할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황토현의 풍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설계공모에 참여한 열한 개의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의 토론과 표결을 통하여 입상작으로 선정된 네 작품은 이 프로젝트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높은 수준의 설계안으로 답하고 있다. 1등 안과 2등 안은 ‘땅의 기억을 환기’한다는 주제를 공유하고 있다. 1등 안은 황토현이 지닌 역사를 치밀하게 조사하여 땅이 지닌 기억을 찾아내고, 그 기억을 어떻게 현재의 풍경에 담을 것인가를 설득력 있는 계획안을 통해 보여주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제안하면서 공원 유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층적인 공간의 질서를 체험하게 하고, 방문객이 공간의 형성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장소와 방문객의 상호작용을 설계에 반영했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황토현의 기억에 주목하면서도, 미래의 방문객을 공원의 주체로 설정하여 과거와 미래를 ‘참여’라는 주제로 엮어낸 서사의 힘과 여러 설계 전략을 구체적인 설계안으로 발전시킨 역량이 돋보였다. 2등 안은 동학의 시작부터, 아스팔트 길이 깔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넓고 깊은 ‘시간의 통찰’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황토현 곳곳의 의미를 살피는 ‘공간의 통찰’을 보여주었다. 또한 현재의 상황을 가장 많이 존중한 안이기도 하다. 설계안에 담겨진 사유는 깊고도 넓었지만, 조경과 건축의 실천 방법에 대해서는 추상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설계안’이라는 확신을 주지못했다. 그렇지만 잘 그린 그림보다는 진정성 있는 생각을, 현재의 전략보다는 역사적인 통찰을 전달하는 안이었기에 심사위원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3등 안과 4등 안은 뛰어난 조형 능력으로 ‘새로운 상징적 질서’를 구현한 작품이다. 3등 안은 치밀하게 조직된 공간 구성을 보여준다. 또한 길과 마당, 그리고 건축이 어우러지는 힘찬 풍경을 제시한다. 이곳이 사적지가 아니라 도시의 공원이었다면 이 설계안은 매우 뛰어난 작품이 되었겠지만, 사적으로 지정된 지형을 지나치게 변형했기에 당선작이 되기 어려웠다. 동서방향의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황토현의 들판을 남북방향의 둔덕의 집합으로 치환한점, 진입로와 건축물이 과도한 스케일로 이루어진 점이 이 작품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4등 안은 해발 29.5m 레벨로 이루어진 순환 동선을 따라 전체 공원을 조성한 안이다. 아름다운 순환 동선의 선형과 대담하게 비운 조경 공간이 이 작품을 빛나게 했다. 순환도로가 강력하게 설정된 만큼, 관람객의 동선은 제한적이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황토현을 움푹 파인 지형으로 변형시킨것이 결정적인 흠이 되었다. 당선작을 결정하고 난 후에 몇 가지 우려가 제기되었다. 전시 및 추모 공간 운영, 공원 유지 관리 계획 등 아직 정해지지 않은 사항이 많기 때문이었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조경가와 건축가의 의도가 존중되고, 계획안이 진정한 역사적 공간으로 구현되기를 바란다.” 최우수상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동심원(안계동) + 우리동인건축(노윤경) + 정욱주(서울대학교) + 최정민(순천대학교) 우수상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룡도시건축(조성룡) + 이든플랜(임영미) + 심세중(수류산방중심) + JSC건축(정상철) 장려상 황토현 들풀, 하늘을 보다 CA조경(진양교) + 동부엔지니어링(이문규) + 동우건축(김인배) 입선 황토현, 모두가 평등한 땅 그룹한(박명권) + 사이건축(박인영, 이진오) + 배정한(서울대학교) + 최혜영(West 8) + 이경근
    • 이형주
  • Finalist: Anacostia Landing 11TH STREET BRIDGE PARK DESIGN COMPETITION
    애너코스티아 랜딩Anacostia Landing은 애너코스티아강을 중심으로 조성된 25에이커 규모의 공원으로서 역사적 의의를 지닌 애너코스티아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한편,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가 수변 도시로 발돋움했던 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원은 애너코스티아 강이 지닌 풍요로움, 아름다움, 그리고 물길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즉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어울려 생산적이고, 재미있고, 활기찬 교류를 하게 될 것이다. “애너코스티아에 가자!” ‘애너코스티아 랜딩’이라는 명칭은 본 프로젝트의 의의를 내포한 이름으로서 도드라진 교량을 지닌 멋진 강변 공원을 의미한다. 이 장소가 지닌 특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애너코스티아에 가자!”는 말만으로도 놀이, 휴식, 식사, 뱃놀이, 역사 공부, 생태 교육 및 스포츠 등의 활동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미술, 연극, 음악, 공연 예술 등을 양 강변에서 즐길 수 있으며 강물 위를 노닐며 지인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네 가지 여가 공간 애너코스티아 랜딩은 대상지의 이러한 잠재적 가능성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도록 노스 뱅크North Bank, 리버발코니River Balcony, 사우스 뱅크South Bank, 워터 가든Water Garden 등 네 곳의 각기 다른 여가 공간을 제시한다. 먼저 노스 뱅크는 M스트리트에서 강을 따라 하류로 이어지며, 11번가 다리11th Street Bridge에서 상류쪽으로 위치한 공원 부지를 포함하는 구역이다. 노스뱅크에는 농업용 온실, 애완견과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원, 수변 레스토랑 등이 조성된다. 공원에 개성을 부여하는 리버 발코니는 독특한 캐노피로 윗부분이 덮여있는 1.4에이커 넓이의 플랫폼이다. 이곳에는 분수 광장, 커뮤니티 센터, 공연장, 덩굴 식물 정원 등이 계획되었다. 사우스 뱅크는 강과 굿 호프 로드Good Hope Road 지하 차도 사이의 구역으로서 수변을 활용한 공원이 될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커뮤니티마켓 등이 이곳에 세워질 것이다. Wallace Roberts & Todd / NEXT Architects Lead Landscape Architect Wallace Roberts & Todd (WRT) Lead Architect NEXT Architects Civil and Structural Engineering Magnusson KlemencicAssociates Maritime Engineering Moffatt & Nichol Agriculture Specialist Roofmeadow Ecologic and Hydrologic Consulting Great Ecology Horticulturalist Patrick Cullina Public Art Manager Rachel Dickerson Brunswick Lighting Designer L’Observatoire International Recreational Economic Consultant PROS Consulting Cost Estimator Faithful & Gould
    • Wallace Roberts & Todd / NEXT Architects
  • Finalist: The Crossing 11TH STREET BRIDGE PARK DESIGN COMPETITION
    과거 워싱턴Washington의 강변에 위치한 도시들은 작은 보트와 뗏목, 페리 등을 이용해 왕래했다. 애너코스티아 강변에 위치한 지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애너코스티아 인근에 거주했던 노동자들이 강을 건너 네이비 야드Navy Yard로 일하러 갈 수 있었던 것은 페리 덕분이었다. 이들이 페리를 타고 다녔던 건널목은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장소를 넘어 회합과 모임의 공간이었으며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애너코스티아 강을 가로지르는 더 크로싱The Crossing은 과거 페리와 같이 문화적이고 역사 깊은 두 강변 지역을 연결하여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교차점crossing을 제시한다. 시민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인큐베이터로서 건강한 생활 양식과 커뮤니티 문화, 하천 환경을 만들 것이다. 개별 요소들의 조합A Kit of Parts 본 프로젝트는 작동 가능한 표면walking surfaces, 활동공간activity infill, 녹지green surfaces, 그리고 부수적인 구조물clip ons 등의 조합으로 구성되었다. 설계안은 이러한 요소들을 교량 및 강변에 적절히 배치해 일련의 공간을 활성화하는 한편, 인접한 공간들 간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지만 공원을 이루는 각각의 요소들은 추후 지역 사회, 이해당사자, 그리고 각종 기관들의 평가에 따라 재배치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디자인 원칙과 물리적 전략에 부응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프로젝트를 설계, 제시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설계안이 앞으로 사람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변경, 조정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유연성 + 변용성Flexibility + Adaptability 우리는 교량 전역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 요소를 고르게 분산 배치했다. 각각의 공간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했고 예산이나 지역 사회의 필요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들어 강변 광장River Plaza과 전망대Outlook의 경우 분수, 직거래 장터, 미술 전시회, 조각, 그리고 여러 가지 행사들이 다양한 시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고 편의시설을 배치하였다. 카페 및 식량 생산food incubator 공간, 미술 창작 스튜디오, 지역 사회 모임공간, 새로운 국립공원관리국 본부 건물 또는 공공 선착장 등이 기본적인 시설들과 함께 배치될 수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본 프로젝트는 강에 인접한 남서쪽및 북서쪽 동네의 개발을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Stoss Landscape Urbanism / Höweler + Yoon Architecture Lead Landscape Architect Designer Stoss Landscape Urbanism Lead Architect Designer Höweler + Yoon Architecture Structural Engineer Robert Silman Associates Associate Architecture, Local Liaison, Urban Design Marshall Moya Design Community Planning Process Derrick Lanardo Woody/DLW Public Health Planning Ann Forsyth PhD. Real Estate, Economic Development James Lima Planning + Development Programming and Operations Management ETM Associates Lighting Design George Sexton Associates Transportation Planning Nelson Nygaard Sustainable Civil Engineering Nitsch Engineering Hydrological Engineering LimnoTech Mechanical, Electrical and Plumbing Setty + Associates
    • Stoss Landscape Urbanism / Höweler + Yoon Architecture
  • Finalist: Bridge Park 11TH STREET BRIDGE PARK DESIGN COMPETITION
    브리지 파크Bridge Park는 공원 기능과 함께 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애너코스티아 강 양쪽에 위치한 다양한 근린지구를 연결하고, 애너코스티어 강을 다시 활용해 스포츠 및 사회 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리지 파크는 커뮤니티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공원의 설계안은 포괄성inclusive, 기념성memorable, 상징성symbolic 등의 세 가지 개념에 따라 작성되었다. 포괄성 브리지 파크는 강 양쪽의 다양한 근린지구를 서로 연결하는 연속적인 ‘끈The Thread’의 일부다. 브리지 파크는 캐피톨 힐Capitol Hill의 8번가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에비뉴Martin Luther King, Jr. Avenue를 연결하며 애너코스티아 강 서쪽의 워드Ward 6지역과 동쪽의 워드 8지역을 잇는다. 이를 통해 강을 사이에 둔 두 커뮤니티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이 메워질 것이다. 또한 기존의 산업을 더 활성화하고 지역에 그린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새로운 도시 개발 구역이 들어설 것이다. 근린 지구를 더 탄탄하게 만들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브리지 파크를 설계할 것이다. 기념성 삼각형의 아치 형태로 기존의 교각을 가로질러 강둑사이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구조물은 흑인 노예 해방운동가 프레더릭 더글라스의 자유의 정신과 승리의 힘에서 영감을 받았다. 매일 애너코스티아 강을 건너 국회 의사당으로 출근했던 프레더릭 더글라스처럼 오늘 날의 많은 워싱턴 주민도 당당하고 힘차게 애너코스티아 강을 가로지를 것이다. 좌우로 뻗은 우아한 일련의 아치를 통해 프레더릭 더글라스의 정신을 표현했다. 데크를 아치에 매달면서 데크의 경계를 다양한 곡선 형태로 섬세하게 디자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브리지 파크의 전체적인 형태와 프로그램, 지형을 설계하는 데 있어 더 높은 자유도를 가질 수 있었다. Lead Landscape Architect Balmori Associates Lead Architect Cooper, Robertson & Partners Structural Engineer Guy Nordenson Associates Marine, Environmental, Civil Engineering / Transportation Planning Johnson, Mirmiran & Thompson Lighting Designer Fisher Marantz Stone Economic Development Jones Lang LaSalle Programming CityActivators Sociological and Public Health Dr. Mindy Thompson Fullilove Public Art Advisor Mark Dion
    • Balmori Associates / Cooper, Robertson &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