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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조경 ; 프랑스 편 - 새로운 조경공간을 창조하는 파리
    프랑스의 조경양식을 역사적인 면에서 개관하면, 자연적인 형태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미개한 노릇이라고 보고 인공적인 형상 변형에 의한 미의 창조를 시도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완벽하고 철저한 지배를 통해 상징적인 부와 권력의 절대성을 과시하려 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프랑스의 조경관에 비추어 그 양식의 대부분이 기하대칭적인 정형의 방식으로 표현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에 와서는 이러한 인공적인 효과에다 자연적인 효과를 가미하여 인공과 자연의 보완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시대적인 흐름에 순응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베르사이유궁전의 조경은 길다란 시각축과 원로, 일정하고 질서 있는 패턴에 따른 기하학적인 배식, 거대한 숲, 수자원의 최대한 활용, 1천 4백여개의 크고작은 분천, 거대한 동식물원, 곳곳에 적정 배치된 조각물 열주랑, 옥외극장, 별궁 진귀한 화초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파리가 한 덩어리의 예술 자체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프랑스의 조경감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놀라운 건축술과 시각공간의 창조술이 함께 어우러져 나타내는 공간미의 앙상블이 현저하기 때문이다. ※ 키워드 : 파리의 역사적 배경, 파리시 중심지구 조경, 파리시 가로경관 ※ 페이지 : 58~63
  • 공간예술로서의 필요한 조각
    조각 예술은 오랜 역사를 통해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공개적으로 놓인 하나의 상징물 또는 기념물로서 있어 왔다. 따라서 조각을 자율적이고 자족적이며 독립된 하나의 창조적 조형물로 따로 떼어 생각하게 된 것은 서양조각의 오랜 역사 속에서도 극히 짧은 동안에 지나지 않는 근대 이후의 일이다. 아세안 게임, 올림픽 게임을 앞두고 환경개선이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는 지금 개선되어야할 우리의 환경-그 가운데서도 특히 이제까지 조각품이 놓이고 차지하게 됨으로써 비롯된 환경과 조각의 관계개선은 다른 어떤 분야에 못지 않게 시급히, 그러나 신중하게 반성하여야 할 하나의 과제이다. 환경은 채움으로서만 충족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환경은 자연 원상태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환경조각은 구상, 추상의 양식의 선택이나 재료의 선택을 훨씬 넘어선 조각 자체의 환경성-다시 말해서 조각의 주어진 환경에 대한 적응의 차원에서 구상되고 제작되며 어떤 현실적 요구에도 대처할 수 있는 다기능적 환경조각이 현실적으로 다루어지는 시점에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 키워드 : 환경과 조각의 관계개선, 조각 예술, 환경조각, 창조적 조형물 ※ 페이지 : 100~103
    • 환경과조경
  • 실내 원예의 선택과 그 배치
    회색의 콘크리트화 되고 있는 도시생활 속에서 다소나마 안정감과 정서적인 생활환경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실내 원예라고 할 수 있다. 꽃은 물론 잎의 색채와 형태도 흰색에 가까운 연두빛에서부터 짙푸른 녹색 또는 붉은 색이 섞인 화려한 색 등등 수없이 많다. 이들 중 좋은 색채와 특이한 형태를 선택하는 것은 실내 원예 장식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식물을 선택함에 있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구조와 실내장식 경향을 먼저 알아야 한다. 실내를 장식하는 여러 가지 원예방식으로는 테라리움(Terrarium), 하이드로포닉스(Hydro ponics), 접시정원(Dish garden), 미니 가든(miniature garden)/분경, 큰 그릇을 이용한 원예(Bowl garden), 기타 원예 등이 있다. ※ 키워드 : 도시의 실내원예, 테라리움, 접시정원, 미니가든, 그릇을 이용한 원예 ※ 페이지 : 92~95
  • 소쇄원(瀟灑園), 그 품격(品格)있고 남루(襤褸)한 이조거인(李朝巨人)?
    여러 해를 두고 벼르기만 해온 소쇄원 구경에 나선 것은 그해 늦가을이었다. 그것도 침구 M군이 좀처럼 서울을 뜨지 못하는 병에 걸린 나에게 교통, 숙소 편의를 제공하고, 부여를 들리고, 송강유적을 돌고 해도, 1박 2일이면 거뜬하다는 강권에 못 이겨서 였다. 소쇄원의 특징은 멋진 계곡의 흐름이고, 그 계곡의 경사를 돌로 쌓아 몇 겹의 단도 만들고, 길도 만든 것이다. 특히 쌓은 돌의 고졸한 아름다움은 두 군데의 연못으로 깊이를 더한다. 또 상단과 하단에 제월단 광풍각 등. 세월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모두들 말이 없다. 먼 훗날의 객들도 그렇겠지. 여기에 무슨 말이 있을 것인가. 비는 가랑비가 되어 계속 내린다. 정원 이 구석 저 구석에 남아 있는 여름의 잔영들은 붉은 빛이면 붉은 빛대로 초록이면 초록인대로, 그렇게 선명할 수 없다. 간간히 산새소리도 들린다. ※ 키워드 : 소쇄원, 제월단, 광풍각, 고졸한 아름다움 ※ 페이지 : 10~11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중동조경 ; 중동조경의 진출과 그 전망
    인터뷰-고성하, 김영구, 김동준, 박세순 중동조경이 우리와 전반적으로 크게 다른 특징은 자연인문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문화적 전통과 경제사정에 맞춰 고려되는 조경계획도 차이가 있다. 종교적 차이에서 오는 구조물 계획도 다르다. 우리가 나무를 다룬다면 그들은 시설물 전반을 다룬다는 점, 조경예산도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것을 포함한 규모적인 면이 다르다. 중동의 조경은 국내의 경우처럼 조경공사비용이 감소되는 경우가 드물고 프로젝트가 발주될 때 조경부문은 거의 고려하지 않는 국내의 조경실정과는 퍽 대조적이다. 중동지역에서 조경계획을 수립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뜨거운 태양으로부터의 격리이다. 따라서 대로보다는 의도적인 미로를 만들어 방풍, 그늘제공의 효과를 본다. 수종은 주변건물과 대조를 이룰 수 있는 상록활엽수, 방향을 좋아하는 국민성을 고려한 방향식물을 많이 이용한다. 현재 중동에서의 기초건설은 거의 끝나가는 단계이므로 반면, 사회간접자본이 많이 투자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조경분야의 진출이 퍽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 키워드 _ 중동조경, 이슬람문화, 중동에서의 기초건설 ※ 페이지 _ 92~96
  • 사진으로 본 경관 ; 우리들의 평범한 경관
    이미지 페이지입니다. e-매거진 참조바랍니다. ※ 페이지 _ 76~77
  • 사회 각 분야에서 본 조경 ; 도시설계, 건축, 원예, 소설, 조각 ; 조경과 도시설계 : 터전을 가꾸는 두 일손
    복잡다단한 우리의 생활환경은 그 바탕이 되는 자연의 자생적인 변화 뿐 아니라, 인간들에 의한 인공적 변화 때문에 계속 변화하기 마련이다. 환경의 구성과 변화의 양상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두 흡족하게 여기는 생활환경을 얻기 위해서는 환경을 내버려 두기보다는 제대로 손을 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이러한 행위를 환경설계라 할 수 있다. 조경과 도시설계도 이에 속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환경설계는 어울려야 하는데도 떨어져 있는 것끼리는 맺어주고, 떨어져야 하는데도 얽혀 있는 것끼리는 풀어주는 일이다. 우선 조경을 살펴보면, 조경이 하는 일 중의 하나가 생태적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 큰 차원에서는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을 조화있는 관계로 이루게 하는 것이다. 도시설계는 조경에 의해 이루어지는 탄탄한 생태적 기반 위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래서 큰 차원에서 자연환경과 인공환경과 조화있는 관계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터전을 더 잘 가꾸기 위해서 조경과 도시설계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 두 손이 서로 도우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 키워드 _ 조경과 도시설계, 환경설계, 도시설계, 인공환경 ※ 페이지 _ 58~63
  • 조경분야로서의 사회적 인식
    공업화와 근대화의 강력한 추진으로 지형이 크게 바뀌고, 또 자연경관에 인위적 훼손을 가져오기도 했으나, 그런 반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기도 했다. 또 국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여러곳에 녹지공간과 도시공원이 신설, 조경의 역할이 필연적인 요구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조경은 아직도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조경가란 조경의 광범한 범위를 알아야 하는데도 이때까지는 한 분야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했다. 건축이 전공인 경우에는 건축 시설물에 집착한 것처럼 조경가들이 대체로 식재위주의 녹지 조성계획과 유원지계획, 도시의 오픈스페이스 등에 한정하고 있기에 일반 역시 조경에 대한 인식이 나무나 심는 것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에서 조경을 고작 나무심기로 여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건축,토목 등 여러분야가 힘을 합해 도시계획을 할 때에도 조경가가 처음부터 개입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1981년 도시계획법이 개정됨으로써 1980년대에는 조경이 도시계획, 건축과 같이 제도화될 단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연동화 및 인간순리에 기본을 두는 조경은 따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개념에서 바라봐야 하며, 전체적인 레이 아웃 즉, 인간적인 것이 조화됨을 근본으로 하며, 그 위에 모든 시설이 구성되어야 하는 영역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 키워드 _ 조경의 사회적 인식, 조경의 범위, 조경전문가, 종합예술 ※ 페이지 _ 44~47
  • 한국인의 얼이 담긴 장소에 관한 고찰 ; 마당론
    마당은 우리 민족 고유한 생활공간이다. 집 안팎으로 단단하고 평평하게 다져진 땅, 마당은 언제나 우리들을 너그럽고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편안한 우리의 장소였다. 마당은 우리가 한 가족을 건사하기 위해 노동을 해야 하는 일터이며 고달픈 하루가 끝날 무렵 겹겹이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쉼터이고 온 마을이 하나가 되어 신명을 펼치는 축제의 놀이터입니다. 곧 마당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생활터전이었다. 분명히 마당은 우리의 역사 속에 존재해 왔고, 우리의 생활 속에 담겨 있으며, 마당은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의 산물로서 우리의 과거 속에 의미가 부여되어 왔다. 이러한 마당이 우리의 주변환경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사실상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의식구조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이 깊은 마당은 없어진 것이다. 전통의 산물인 마당은 전통이 살아 있는 한 존재 할 수 있었지만 전통이 없어져 존재이유를 상실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자연환경과 전통적인 환경의 파괴, 비정한 도시환경에 대한 우리의 자성은 참답게 우리를 담을 수 있는 환경을 시급히 요청하고 있다. ※ 키워드 _ 마당, 한국인의 장소, 전통적인 환경, 전통의 장소 ※ 페이지 _ 102~107
  • 환경적 커뮤니케이숀
    도시벽화 또는 수퍼 그래픽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복합적이지만 대개 두 가지의 관점에서 볼 수가 있다. 그것이 뛰쳐나와야만 했던 미술의 내부적인 사연과 미술이 뛰어든 거리, 즉 도시와 환경의 외부적인 조건의 문제로 보는 두 가지의 관점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는 주로 전자에 대한 관심과 그 관심을 도시벽화의 특징을 조명함으로써, 그것의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고 미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의 폭을 좀 더 넓혀 보고자 한다. 거리의 미술을 미술관 미술과 뚜렷하게 구분짓는 것은 바로 전자가 붙박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미술에서 벽화 양식을 의미한다. 또한 반대로 후자는 쉽게 이동 시킬 수가 있는 이젤화의 특징을 갖는다. 사소하면서도 당연해 보이는 이러한 구분은 사실은 미술의 역사 안에서 커다란 사회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젤화가 사사로운 개인의 독점물로 화하여 으슥한 저택에 모셔지는데 반해 거리의 미술은 붙박이 미술로서 항상 군중적으로 대중들 앞에 그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거리의 미술은 도시의 매연과 소음 속에서 그려진 채로 존재할 뿐이다. 그것은 거리의 모든 사람과 그의 것을 공평하게 나누어 가진다. 수퍼 그래픽은 익명성을 요구한다. 그것은 구태여 사인에 의해 누가 그렸는가를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민화들이 갖는 익명성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또 거리의 미술은 현장미술이기도 한다. 순수미술이 사회적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대신 거리의 미술은 그의 현장성으로 사회적 의미를 강화한다. 그것이 도시환경을 위한 것이건 지역사회를 상대로 한 것이건 간에 거리의 미술은 콤뮤니케이숀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그것은 어떤 미학적 비어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거리의 벽은 무질서한 낙서로부터, 무게있는 중세의 종교화의 복제에, 또한 이름있는 작자의 추상화에서부터, 간판쟁이 그림에 이르기 까지, 각양각색의 그림을 모두 수용한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도시벽화는 그 수용과 전달에 있어 적어도 미술관 미술보다는 더욱 적극적이고 민주적 표현방식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키워드 _ 도시벽화, 거리의 미술, 붙박이 미술, 수퍼 그래픽, 코뮤니케이숀※ 페이지 _ 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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