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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만들기(7); 울타리
울타리는 부지의 경계를 구획하기 위한 선형 수직적 구조물로서 시각적으로 두드러지므로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중요한 시설이다. 부지의 경계를 구획하므로 법적으로 정확한 위치에 설치되어야 하며 측량오차를 고려하여 경계선으로부터 30㎝ 안쪽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공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인접부지로 접근하게 되므로 사전에 이웃에게 허락을 맡고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공일반▷ 레이아웃① 울타리를 설치하고자 하는 구간을 확인하고 끝점을 확인한 후 말뚝을 설치한다.② 양쪽의 끝단의 표시점을 따라 지시선을 설치하고 중간에 기둥이 설치될 곳에 중간말뚝을 설치한다.▷ 기둥의 설치① 표시된 말뚝을 참조하여 양쪽 끝단에 기둥을 수직으로 세우하고 지지대로 고정한다.② 각 기둥의 상단과 하단을 연결하는 2개의 선을 드리운 후 선상에 중간기둥을 세우고 지지대로 고정한다.▷ 경사지에 울타리 설치경사지에 울타리를 설치할 경우 울타리의 기능과 미적 측면에 주의를 해야 한다. 울타리는 지표면의 경사를 따라 경사면과 나란하거나 계단식으로 설치하는데, 계단식은 경사가 완만한 경우에 설치가 가능하며, 어린이나 동물이 출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지표면까지 연장시켜 설치해야 한다.① 경사에 따른 기둥간의 높이차를 고려하여 여유고를 갖도록 기둥의 높이를 결정해야 한다.② 높은 쪽 기둥의 지표면과 만나는 지점에서 낮은 쪽 기둥으로 수평선을 연결하여 만나는 지점을 확인한다.③ 이 지점에서 낮은 쪽 기둥의 지표면과 만나는 지점까지의 길이를 측정하고 여기에 본래의 기둥의 높이를 더하게 되면 낮은 쪽 기둥의 높이를 구할 수 있다.④ 이러한 과정을 되풀이하여 경사지의 모든 기둥에 대한 높이를 구해 기둥을 설치한다.▷ 잡초방지대 설치① 울타리를 설치한 후 하부에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기 위해 폭 30㎝, 깊이 10㎝로 콘크리트나 자갈을 채운 잡초방지대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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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박람회의 세계최대 녹화벽면 바이오 렁(Bio-Lung)
나고야시(名古屋市) 중심부로부터 동쪽으로 약 15km 거리에 위치하는 나가쿠테쵸(長久手町) 및 세토시에서 2005년 3월 25일 개막된 일본 국제박람회 ‘사랑, 지구박람회’는 189일간의 기간을 거쳐 같은 해 9월 25일 총 입장자수 약 2천2백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그 사랑,지구박람회의 메인 회장인 나가쿠테(長久手) 회장에, 박람회의 테마 ‘자연과 예지(叡智)’를 이어 받아, 심벌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시설이 세계 최대급의 녹화벽면 바이오렁(Bio-Lung)이다.바이오렁은, 약 158ha의 면적을 가진 나가쿠테(長久手) 회장의 중심부 센터 존(zone)의 사랑,지구광장에 접해 설치된 자립형의 거대 녹화벽면으로 자립벽면은 광장측 북서를 정면으로 하여 3장의 녹화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크기는 가로폭 약 150m, 최고 높이 약 15m이다. 스크린 사이에는 녹화벽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회랑(回廊)으로서 바이오렁 코리더(corridor)를, 회랑 중앙에는 바이오렁 전체 심벌로서 높이 약 25m의 바이오렁 타워가 설치되어, 이 스크린과 타워의 구성으로 인해, “자연과 호흡하는 예지(叡智)”에 주목한 일본 독자적인 사람과 자연의 관계 “다양성,다층성(多層性)”을 재구축하여, 생명의 고밀도인 집적에 의해 새로운 물과 빛과 공기의 순환을 창출하는 도시장치 ‘호흡하는 도시 구조막’으로서의 디자인을 표현했다.
바이오렁의 정비 방침바이오렁의 기본계획을 진행해 나가는 가운데, 크게 아래의 3개의 정비 방침을 내걸었다.①도시의 환경압 저감에 효과가 기대되는 새로운 환경 기술로서, 자립 구조형의 ‘도시 녹화벽면’을 제안한다.②사랑,지구박람회를 상징하는 랜드스케이프를 박람회 회장의 중심, 센터 존(zone)에 연출시켜, 박람회 입장자에게 큰 감동과 놀라움을 제공한다.③도시녹화의 사회 실험 모델로서, 박람회 이후에도 응용성 높은 벽면녹화의 기술을 제안하는 것 외에, 환경개선 효과 등의 실증적 파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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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일상을 찬란함으로 보여준 화가 보나르의 <남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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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면 녹화 설계 및 시공의 새로운 방향(1)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따른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0~2010년 기간 중 5.1% 내외를 보이고, 2010~2020년 기간에는 4.1%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 방안이 연구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적용하는 친환경적 국토이용, 관리를 위한 정부의 차원의 대책 추진과 국민의식 성숙으로 무분별한 국토의 난개발 문제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제성장에 따른 국토환경에 대한 압력 요인은 여전히 높게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아울러 경부고속철도의 개통, 호남선 전철화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고 거미줄망의 고속도로의 건설로 경제, 사회활동의 광역화가 예상되며, 전국 단일생활권을 목표로 거미줄 망 형태의 교통망을 구축하려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서 남북 7개, 동서 9개축의 7×9 교통망을 제시하고 있어 국토생태축의 단절이 우려되고 주변의 자연환경성 평가 등급을 고려한 복원녹화목표의 설정이 시급하게 수립될 필요가 높다. 또한 한반도는 남, 북 관계 진전, 동북아 경제시대의 성장에 일본 및 중국대륙으로 연결되는 경제루트가 발달하면서 한반도 통일 및 대륙 진출형 국토 토대의 구축도 필요한 시점이다.한편, 국가환경종합계획에서는 국토의 환경생태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3대 국토 생태축과 한반도의 남반부를 5개의 환경관리대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특성을 감안한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고 있다. 또한 국가환경종합계획에 따른 전국의 도로 비탈면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건설의 필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다.아울러 최근 들어 생물다양성 협약이나 기후문제에 대한 국가간의 협조가 긴밀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므로 훼손지 복원녹화의 문제도 단순하게 침식방지의 기능 외에도 외래종 보다는 가급적 국내의 자생종을 주재료로 녹화하는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비탈면 훼손지 복원을 보면 조기녹화에만 급급하여 외래초종 위주로 시공하였으며, 그 결과 조화롭지 못한 경관을 연출 하고, 자연식생의 천이를 방해하며, 생물 다양성을 저해하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남으로써 비탈면 녹화방법의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조기녹화위주의 공사는 건설현장 주변의 자연생태계의 특성과 가치를 무시하고 오직 침식방지 효과만을 기대한 외래종 위주의 저가의 녹화공법의 만용되는 문제가 컸으며, 녹화식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사용하는 식물이 주변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울러, 외래종 위주의 녹화공사는 식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토목기술자들에게 빨리 비탈면을 피복하면 녹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였다는 인식을 심게 하였으며, 녹화공사시 속효성비료를 다량 사용하여 공사후 2개월 만에 피복율 100%, 초장 1m까지 생육하게 하였다. 초장이 긴 왜래종의 목초류는 속효성비료의 효과가 없어지면 급격히 쇠퇴하며, 처음에 길게 신장된 잎은 양분부족과 환경조건의 불일치로 이들이 쇠퇴한 뒤에도 비탈면을 피복한 상태로 남아 주변 식생의 자연침입을 방해하며, 여름철에 황변하는 매우 불량한 경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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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면 피복물의 온도(1)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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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주의 브리브번, 골드코스트를 다녀와서
지난 2005년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호주의 북동부에 위치한 퀸즈랜드주의 브리즈번과 동부해안의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를 다녀왔다. 이곳은 1년 내내 해수욕이 가능한 세계적인 해양휴양관광지이다. 전문가 패키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투어패키지도 아닌 가족여행이었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의 도시경관과 자연적인 천혜의 해안경관, 그리고 국립공원지역에서의 여러가지 보고 느낀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브리즈번 식물원과 열대우림직항국적기에 탑승해서 9시간 가까이 비행하고 나서야 목적지인 브리즈번공항에 내렸다. 시티까지는 약 13㎞로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 띄엄띄엄 보이는 주택지역과 도로, 항만시설 등이 눈에 들어왔다. 브리즈번은 태양의 도시(City of sun days)로 밝고 생기가 넘치며, 아열대지역에 속한다. 대도시의 흥분과 평안함이 함께하고 대형 맥주집이 눈이 많이 띄어 그런지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흘린 열기를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추기는가 보다.
선샤인코스트와 누사(Noosa)국립공원호주 동북부지역의 남태평양과 맞닿은 해안지역은 원시림과 옥색바다에 끝없이 펼치진 모래사장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그 조그마한 일부만이라도 유명한 해수욕장이 될 만한 백사장이 수없이 많았다. 길게 뻗어있는 백사장은 그 길이가 수십 킬로미터가 넘겠고 해변과 맞닿은 경승지에는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여름인데도 이용객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우리가 가본 모로라바 비치(Mololaba beach)는 해수욕장 뒷편에 휴양리조트와 집단시설지구가 잘 정비되고 해안도로와 녹지가 어울리게 조성된 지역이었다.
골드코스트 해양휴양지와 스프링부룩 국립공원골드코스트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해양 휴향지이다. 천혜의 자연지형과 따뜻한 기온 그리고 서양인의 기호에 맞은 Bay시설(요트선착장)이 리아스식해변을 연상하듯 수없이 형성되어 해안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마치 인공 호수나 강변과 같이 잔잔한 수면이 펼쳐진다. 그 가장자리에 레스토랑, 리조트, 호텔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그리고 유람선 선착장들이 있었다. 이곳의 집단시설지에는 여러 시설중 부동산컨설팅사가 많이 보였으며, 광고 전단지와 유인물 그리고 사진 등이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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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을 고려한 대규모 훼손지의 생태적 복원방안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단지와 택지개발로 인한 대규모 경관 훼손지들이 곳곳에 형성되면서 생물들의 서식처는 훼손되거나 소실되기도 하며,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많은 생물종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해 가거나 아예 멸종되기도 한다. 지금과 같은 개발행위가 지속되면 결과적으로 사람과 함께 생물도 지탱하기 힘든 공간구조로 국토가 변화하게 될 것이다.
환경파괴에 대한 대처국내에서는 92년 리우 지구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전까지 간헐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환경문제를 보다 체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대응방안의 하나로서 도시지역의 서식처 보전과 복원, 창출에 대한 연구와 실험적인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최근 생물다양성을 고려하는 대규모 훼손지의 생태복원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기술개발 연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서야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국내 유전자원에 대한 조사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복원에 대한 관심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물서식공간을 보호하려는 기술로써 복원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한때 농업적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지역들이 경제성과 토양침식 등의 이유로 방치됨으로써 다시 원래 생태계로 복원시키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이는 사례를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인간에 의해 조성된 대규모 자연경관 훼손지를 인간에 의한 간섭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도 행하여지고 있다. 파괴는 쉽지만 파괴된 생태계를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여야만 한다.
생태복원의 주체지금까지 생태복원을 다룸에 있어 복원생태학자들과 생태적 복원을 다루는 복원기술자들간에 갈등이 있어온 것은 사실이다. 복원생태학자들은 복원생태학과 관련된 특별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원리를 도출하기 위해 과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한다. 복원기술자들은 생태계 복원과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관심이 많고, 실험을 하기보다는 시행착오를 하면서 복원과 관련된 어떤 정보를 얻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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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한겨울에도 아름다운 수피를 감상할 수 있는 낙엽활엽교목)
조경설계의 기본 요소인 color, form, texture, line는 조경수목을 선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금까지 color는 화색이 주를 이루었으나 요즘에는 자주색과 노란색 등 엽색이 다양해지고 가을에 감상하는 단풍색까지 수목을 선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여 계절별 색채가 아름답다. 그러나 중부지방에는 내한성에 강한 상록수가 적어 낙엽활엽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겨울에는 조경수목을 감상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이를 메울 수 있는 것이 수피를 감상할 수 있는 자작나무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자작나무류는 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개박달나무 (Betula chinensis), 거제수나무(Betula costata), 좀자작나무(Betula fruticosa), 백두산자작나무(Betula ovalifolia), 만주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등 6종이 있다.
자작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서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에 많이 자라지만 일본의 북해도와 중국에도 분포한다. 자작나무의 학명은 Betula plathylla var.japonica Hara로서 속명은 겔트어 betu(자작나무)를 뜻하며, 종명은 platys(넓다) + phyllon(잎)의 합성어이다. 추운 지방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20m에 이르고 강원도 이북에 자생한다. 나무 껍질은 흰빛으로 얇은 종이처럼 벗겨진다.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이고 이빨모양의 크다란 단거치나 혹은 복거치가 있고 측맥은 6∼8쌍 정도이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서 4∼5월에 피며 암꽃은 위로 서고 수꽃은 이삭모양 으로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아래로 처져 달리고 열매의 날개가 종자의 폭보다 넓다. 수피에는 큐틴(Cutin)이라는 방부제(밀랍)가 다른 나무보다 많이 들어있어 잘 썩지 않고, 물도 잘 스며들지 않는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에서 기름을 짜내어 가죽 가공에 사용하는데, 이 가죽으로 책표지를 만들면 곰팡이와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한다. 자작나무의 썩지 않는 이런 성질 때문에 경주의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도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것이었고,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역시 자작나무를 이용한 것이었다. 우리가 쉽게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예로 산에 갔을 때 갑자기 비를 맞아 불을 피우고자 했을 때 자작나무의 줄기를 잘라 불을 피우면 쉽게 불을 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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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든형 옥상녹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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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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