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디자인 ; 커뮤니티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지역사회, 공동체를 나타내는 ‘커뮤니티’와 ‘디자인’이 결합된 ‘커뮤니티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이 복합명사를 이해하기 위해, 다소 말장난 같기는 하나 ‘커뮤니티’와 ‘디자인’ 사이에 여러 조사와 부사를 다양하게 삽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커뮤니티‘를 위한’ 디자인바우하우스에서 만들었다는 아래 잉크병 사진은 많은 이들이 보았을 것이다. 펜촉에 항상 일정량의 잉크를 묻힐 수 있고 넘어져 쏟아질 염려가 없다. 기존의 잉크사용의 문제를 잉크병 디자인으로 해결한 것이다. 이처럼 민간영역은 소비자의 반응에 민감하고 이들의 불편과 요구를 끊임없이 쫓는다. 누구나 한번은 길에서 제품 평가 부탁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소비자가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하고 편리하게 사용할지, 그리고 선호할지 고민한다. 물론 이에 대한 비용은 소비자가 물겠지만 어쨌든 소비자가 제품생산의 중심에 있다. 반면 공공영역에서 디자인된 시설물이 이용자와 만나는 시점은 완공되어 사용하기 시작할 때이다. 잠재적 이용자인 시민이 낸 세금으로 구매가 이루어지지만 생산과 구매의 과정에서 시민이 개입할 여지는 많지 않다. 이러다보니 생산자 위주의 공급논리에 의해 디자인이 결정되기 쉽고, 이로 인해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커뮤니티를 위한 디자인’은 이런 민간영역에서의 노력같이 이용자인 커뮤니티의 특성과 일상적 요구를 디자인의 중심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앞 단어 ‘커뮤니티’ 보다 뒤의 ‘디자인’에 방점을 찍는다. 2)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디자인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커뮤니티 디자인’은 두 번째의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디자인’이 아닐까. 이것은 말 그대로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을 디자인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참여기법’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텐데 디자인 게임, 워크숍, 공청회 등이 가장 잘 알려진 기법들일 것이다. 행정복합도시의 녹지 및 공원을 대상으로 했던 디자인 샤렛(charrette) 또한 그중의 하나이다. 70년대 말 로제너(Rosener)같은 학자는 39가지의 주민참여기법을 정리하였고 윌콕스(Wilcox)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A에서 Z까지 정리하였다.형식적으로 그냥 한번 해보는 것이 아니라면, 단계별 그리고 참여대상자에 따라 적합한 참여기법을 채택해야 한다. 아래 그림처럼 대상지를 파악하는 단계에서는 함께 답사하고 그 내용을 지도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며 디자인 단계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모래로 디자인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개장하는 날에는 마을잔치를 열어 완성의 기쁨을 함께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운영과 관리에 대한 약속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주민참여기법의 핵심은 결과물을 얻는데 있기 보다는 주민, 전문가, 행정 그리고 주민들 간의 상호이해를 높이는데 있다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가 “어떻게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주민이 디자인에 대해 알겠어?”라고 묻는데 그것은 주민참여기법을 ‘결과물 생성’의 도구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문가가 배제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해관계를 조정해내는 코디네이터로서의 전문가, 디자이너로서의 전문가, 참여프로그래머로서의 전문가 등 오히려 다양한 역할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3) 커뮤니티‘를’ 디자인‘커뮤니티‘를’ 디자인‘에 대한 예로는 미국 필라델피아 북부에 있는 ’예술과 자애의 마을(Village of Arts and Humanities)‘를 들 수 있다. 1986년부터 3년간 예술가 예(Lily Yeh)는 지역의 한 버려진 땅을 주민과 함께 공원으로 조성했다. 그런데 공원이 완성돼감에 따라 주민들 간의 믿음과 자신감도 키워져, 이후 이들은 함께 예술마을로서의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경제 개발까지 시도하게 되었다. 공예품을 만들어 향토상품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과 후 예술 교실을 열어 어린이들을 예술마을의 일원으로 키워내고 있다. 함께 공원을 만들었던 경험이 사회적 자본으로 이어진 것이다. ’커뮤니티를 디자인‘ 이라는 단어의 조합에서는, 비주얼한 디자인은 하나의 보조물이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의 관계를 디자인하는 게 궁극적 목표가 된다. 즉 디자인보다는 커뮤니티에 방점을 찍는 것이다. 커뮤니티 디자인은 물론 위의 세 가지 모두를 포함한다. 커뮤니티가 참여한다면 커뮤니티를 위한 디자인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커뮤니티가 디자인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따라 세 가지의 중요성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이 처한 위치에 따라서 그 이해 방식도 다를 것이다. 디자이너는 ‘커뮤니티를 디자인’ 보다는 멋진 디자인이 더 중요할 것이며 행정이나 운동가는 커뮤니티가 중요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데 어떠한 계기로 ‘커뮤니티’와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결합되었을까? 글 _ 김연금커뮤니티디자인센터(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올해의 조경인 ; 오희영 현대산업개발 상무이사[산업분야]
    대기업 임원으로서 조경분야 위상 정립 및 업역 확대조경분야 단합 및 기술교류 활성화에 주력조경분야 최초의 대기업 임원. 현대산업개발의 오희영 상무를 따라다니는 호칭이다. 1982년현대산업개발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오상무는 당시 건축부의 유일한 조경담당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데, 그래서 더욱 외부공간에 대해서만큼은 다른 분야보다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타 분야와의 경쟁속에서 조경분야의 위상정립과 영역확장을 위해 쉼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했던 20여년의 시간이 제10회 올해의 조경인 산업분야에 그가 선정된 배경이다. 기술이 있어야 타분야와 경쟁력 생겨그가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을 당시 건축팀의 일원으로 갖은 허드렛일을 해야했지만 그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 점은 ‘조경=나무’라는 인식으로 그 외의 다른 것들은 조경분야의 영역으로 전혀 알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외부공간에 대해 의견이라도 내면 결재판이 날아다니기 일쑤였을 정도. 결국 소수 분야이기 때문에 힘을 가져야 했고, 힘을 가지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아야하고 노력해야만 했다. 그래서 외부공간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현장 기술자들, 전문가들을 쫓아다니며 장비, 토목, 관개시설 등 당시 생소했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조경이 하면 무언가 다르더라’는 평가가 나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포장, 미술장식품, 관개시설, 사인물 등 조금씩 조경분야의 입지는 확장되어 갔고, 5명에서 10명, 20명으로 조직의 규모는 커졌으며, 이제는 건물배치단계부터 마지막 특화까지 조경부서와의 협의는 필수가 되었다.“토목, 건축과의 간섭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그럴수록 조경인들이 더욱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합니다. 최소한 외부공간의 간섭부분만큼은 다른 분야에게 이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밀리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외부공간 전문가라 말할 수 있겠죠.”타 분야와 치열하게 경쟁하며 배움에 대해 절실했던 그 시간을 지내왔기에 지금은 토목구조, 디테일, 관개시설 등 조경분야에서 취약한 부분에 대해 10여년에 걸쳐 직원들과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등 조경인들의 지식·정보 및 기술교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설사 조경부서의 중요성 확대에 기여한편, 1996년 다른 대기업보다 먼저 독립된 조경부서를 이끌게 된 오상무는 건설사 조경부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사조경협의회(이하 건조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당시 건설사들마다 조경담당 직원들은 있었지만 인원을 분산시켜 제대로 조직화되지 못하는 실정이었기에 조경부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건조회 회장으로서 바쁠 수 밖에 없었고, 회사내에서는 조경부서 견제를 견뎌내기 위한 무수히 많은 프로젝트 수행과 품질강화로 부서의 존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렇게 1995년부터 2004년까지 건조회를 이끌어 온 오상무는 재임기간동안 건설사 조경부서간의 단합을 도모하며, 공동주택 외부공간 학생설계공모전 실시, 건조회보 발간 등 건설사 조경부서간 정보교류 및 조경의 영역을 확대발전시키고, 공동주택 외부공간의 조경수준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조경을 지키려면 오픈 마인드 필요각 대륙의 최고봉을 등정하는 전문가 수준의 산악인으로도 유명한 오희영 상무는 자연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환경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그래서일까. 2005년부터 지난 3월까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의 제4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연환경관련 심포지엄 개최 및 주제별 정보지를 발간하고, 우수환경·조경제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자연환경관리기술사·자연생태복원기사 자격시험 준비프로그램으로 환경기술자의 양성교육에 노력하는 등 특히 환경복원과 생태관련 분야에 대해 조경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했다.“분야내 일부에서 생태나 환경복원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는 이들이 있는데, 조경가는 개발과 보존, 복원을 잘 절충해 좋은 경관을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고 각자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은 분야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 아닐까요”한동안 상승세를 타던 조경이 탈영역화 시대에 다시 위기상황을 맞게 된 듯 하다는 오상무는 분야내에서의 단합과 오픈 마인드를 특히 강조했다. 발전을 위한 치열한 노력이 동반되지 않은 채 우리의 것만을 지키고자 한다면 결국엔 빼앗길 수 밖에 없다는 것. “정당한 경쟁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 나아가 그들의 것을 가져와 우리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조경의 미래를 위한 현세대의 역할”이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새클턴의 파워리더십을 항상 상기한다는 그는 조직의 단합이 함께 발전하면서 분야를 발전시키는 근본적인 힘이 됨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 올해의 조경인 ; 박명권(주)그룹한 대표이사[특별상]
    주거단지 외부공간 조경설계에 대한 사회적 이슈 주도조경분야 인재양성과 한국조경의 세계화를 위해 주력조경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서울대 조경학과 재학 중 회사를 창업한 특이한 이력의 (주)그룹한 박명권 대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환경 최고전문가 과정을 마치고 최근에는 미국 와튼스쿨의 최고 경영자과정을 졸업한 젊은 CEO 박 대표는 민주화 투쟁이 한창이던 1988년도에 서울대 조경학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이하 전조련)를 조직하여 당시 조경분야 전체의 생존이 걸린 중요한 이슈였던 산림조합법 개정 저지투쟁을 주도하면서 이후에도 전조련의 단합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끄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조경사랑은 이렇게 험난한 출발로부터 시작되었다. 인재육성이 조경의 미래다(주)그룹한은 직원 수가 1백여명을 헤아리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의 조경설계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조경설계 단일 규모로서는 최대규모라고 한다. 이렇게 많은 직원과 함께 하게 된 데에 박대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조경을 먼저 시작한 선배 세대들은 조경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을 양성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 지금 힘들다고 해서 인재를 키우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조경의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실제 (주)그룹한의 경우 매년 10여명의 우수한 신입사원을 공채로 모집하고 직무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세계를 향해 한걸음씩 내딛다박대표가 이끄는 (주)그룹한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용인 수지 엘지빌리지를 비롯해 방배동 현대홈타운, 화곡 대우푸르지오 등으로 5년 연속 서울시 조경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신도림 e-편한세상, 화곡 대우 푸르지오 등으로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조경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지극히 미미한 상황에서 주거단지의 새로운 특화방안으로 조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도록 하는 데에 도화선 역할을 하기도 했다.이렇듯 조경설계의 새로운 경향을 주도한 박대표는 국내 프로젝트에 멈추지 않고 세계를 향해 한국조경의 미래를 걸었다. 최근 중국에 진출하여 심양 생명공원등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프로젝트들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올 12월 부산지사 설립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시장으로 진출하여 (주)그룹한 미국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의 좁은 시장을 벗어나 세계 시장의 심장인 미국에서 한국조경가의 기상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 새로운 그의 목표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출판협회에서 주최한 2006년 출판상에서 『한국주택의 경관설계(그룹한 작품집)』의 최고상인 금상 수상소식이나, 지난 8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IFLA 세계대회에서의 'ECO-STREAM' 최고디자인상 수상소식은 한국조경의 위상을 높인 영예를 넘어서 세계화를 향한 박대표의 선전포고와 다름없었던 것. 아름다운 경영을 꿈꾸다조경분야의 미래를 위한 인재를 키우는 것, 그리고 한국조경의 세계화. 이러한 그의 굳은 의지는 결국 2007년 IFLA International Student Competition의 공식 스폰서로 지정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간 UNESCO에서 후원하던 전 세계의 조경인들이 주목하는 국제행사인 IFLA 학생설계공모전을 한국의 조경설계회사가 공식 후원하게 된다는 것. 이는 세계시장에서 한국조경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기회일 뿐 아니라, 국내 조경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동시에 국내 조경인들의 시선을 세계로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서울대 조경학과에 가면 ‘Group HAN gallery'라는 곳이 있다. 지난해 서울대 조경학과 학생들을 위해 좋은 세미나 공간을 만들어 주기위해 기부금을 제공하여 조성된 것이다. 뿐만아니라 박대표는 여러 대학교의 졸업작품전을 비롯해 각종 조경행사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미국 와튼스쿨의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세계 유수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며 비로소 설계가로서만이 아닌 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박명권 대표.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분야발전을 위한 이익 환원. 조경의 미래를 위해 박대표가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조경사랑의 표현인 ‘아름다운 경영’이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10회 올해의 조경인으로 박명권 대표가 선정될 수 밖에 없었던 당연한 이유다.
  • 올해의 조경인 ; 이규목 서울시립대학교 교수[학술분야]
    각종 위원회 활동으로 조경분야 위상 확대조경설계 이론 확립과 후학 양성에 노력대한민국 조경분야의 양적인 성장은 눈이 부신 수준이지만, 아직까지도 조경학은 그 정체성의 문제를 둘러싸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경실무와 이론은 잘 동거하고 있는가. 조경 이론에 대한 경시 풍조는 사라졌는가.대한민국에 조경학과가 개설되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조경계획 및 설계 담당 교수로 재직해 온 이규목 교수가 2007 올해의 조경인 학계부문에 선정되었다. 이규목 교수는 조경설계 이론에 대한 연구와 학립을 통해 이를 설계교육에 접목하고자 노력을 해 왔으며, 각종 위원회 활동 속에서 조경분야의 위상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조경에 대한 모든 생각들의 조합은 결국은 설계로서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경설계는 반드시 이론과 계획적 사고가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계획적 사고를 전제로 한 설계를 항상 강조해 왔습니다.” 건축에서 조경으로 1976년 서울시립대학교에 처음 부임할 당시, 그는 건축가로서 10년간의 건축설계와 한국종합조경공사의 과장직을 거치면서 이미 풍부한 실무 경력을 갖추고 있었다. 건축에서 조경으로 중심을 옮기기 된 것은 “서울대학교 종합화 10개년 계획”을 하면서 미국 캠퍼스플랜 전문가이며 이안맥하그의 제자인 도버와 팀을 이룬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이규목 교수는 건축가팀의 한 멤버로서 참여하였으며, 외국조경가들의 개방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에 신선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당시 기초자료를 도면화하고 중첩하는 방법으로 설계기본 자료를 찾아내는 기법은 국내에서는 매우 새로운 것이었다. 그 후로 건축과 조경이 만나는 영역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그러나 이규목 교수의 설계이론 연구는 과학적 실증적 분석방법으로 기울지는 않았다. 오히려 인간행태적 측면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에 심취한 적도 있으며, 다양한 설계적 시도를 통해 한국적 설계 기법을 찾기 위한 노력에서 개방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 온고창신 溫故創新“대작이나 역작은 있으나 우리시대를 대표할 작품은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새로운 요소와 전통적 요소를 조화 시켜서 우리시대의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대해 그는 온고창신이라는 설계이론을 제시하였다. 온고창신이란 ‘옛 것을 따스하게 해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뜻으로 단순히 전통을 오늘에 되살려 본다는 소극적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관을 창출하기 위한 능동적인 태도를 포함한다. 그가 제시한 온고창신에서 온溫은 기존의 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 고故는 공시적으로는 현재의 장소적 특징과 맥락을 말하며, 창創은 온갖 설계기법들이 구사될 수 있는 과정, 신新은 보편적·세계적·지역적·지구적 요소들의 결합 등으로 바람직한 환경의 최종태로 요약된다.그래서 이규목 교수는 학생들에게 “사이트가 가진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고, 새로운 방향의 창조 설계를 생각하라”는 지도를 많이 해 왔다. 제자들이 가장 큰 보람“모든 교수님들이 노력한 결과이겠지만, 우리 대학 출신들이 설계분야에서 현재 적지 않은 활동들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설계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되었다는 자부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내년 2월 정년을 앞둔 이규목 교수에게 가장 큰 자부심은 제자들이다. 가깝게는 그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학내 설계에서 매년 1, 2등을 해왔으며, 특히 이번에 지도한 4학년 학생들의 작품은 ASLA에서 Honor Award, IFLA에서 2등상을 받기도 하였다. 사이트적 특성이 강조된 작품들을 통해 그가 강조해 온 대학의 조경설계 교육에 대한 방향과 철학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셈이다. 졸업을 한 제자들과는 더 많은 교류를 해 왔다. 이규목 교수는 “한번 제자는 평생 제자”라는 생각으로 실무 설계에 대해 단순히 립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자문과 참여를 해왔다. 설계회사 외에도 자문위원, 심의위원으로 참가한 곳이 200개가 넘는데, 주로 건축과 조경의 접접에서 조경분야의 입장을 반영하는 곳이었으며, 계획 초기부터 조경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의 영역확장에 노력을 해 왔다.이번 수상이 지난 그의 업적에 작은 보답이라도 되었길 기대한다. “돌아보건데, 설계이론을 추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무에 봉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바로 그런 것들이 내가 가장 좋아했고 추구해 왔던 일들이 아니었는가.”
  • 올해의 조경인 ; 홍기문 대한주택공사 조경설계단 단장[정책분야]
    공기업 최초로 총괄조경가MLA제도 도입,성남판교·파주 운정 등 대규모 설계공모 개최로 조경설계의 질적 향상에 기여조경설계분야에 있어서 그 어느해 보다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젝트가 많았던 올 해, 그 중에서도 성남 판교신도시와 파주 운정지구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 설계공모는 광대한 규모도 규모이거니와 조경가가 도시의 골격을 이루는 기반시설에 참여하여 도시 전체의 경관을 조율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조경설계분야에서는 설계축제라 불릴만한 대형 프로젝트였던 이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한 장본인이 있으니 바로 제10회 올해의 조경인 정책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대한주택공사 조경설계단의 홍기문 단장이다. 조경의 위상제고 노력 그리고 조경설계 공모1981년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에 입사한 그는 개포단지 건설현장의 감독으로 시작해 지난 27년간 주공에 근무하면서 개발업무와 계획업무, 설계업무에 이르기까지 조경분야의 다양한 일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주공 내부에서조차 건축과 토목 등 다른 분야에 비해서 조경의 비중이 높지 않았던 현실을 늘 안타까워했다. “지금이야 조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은 하되 사정은 여의치 않았습니다. 조경이라는 부분을 건축물의 배경정도 그리고 법적인 조건의 충족 정도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대부분 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는 이런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지난 2005년부터 조경분야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활동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조경관련 대외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경분야가 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인식으로 양적인 성장을 하였지만 질적으로는 전문분야로서 독립적인 자생력이 부족함에 대한 고민의 결과 설계수행 방법에 공기업 최초로 설계공모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설계공모를 공기업인 주공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법적 근거를 찾기 위해 관련법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실시한 그간의 설계공모 시행 결과를 토대로 내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였고 그 결과 올해 조경분야의 큰 이슈가 되었던 판교신도시를 비롯하여 파주운정 신도시 등 도시기반시설의 설계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총괄조경가MLA제도 도입조경설계공모의 시작과 더불어 가장 이슈가 되었던 점은 성남 판교에서 최초로 시도한 총괄조경가(MLA : Master Landscape Architects)제도의 도입이다.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된 판교신도시는 턴키와 국내외 현상 등의 발주형태로 인해 35개의 블록으로 나눠져 종합적인 설계 관리와 조정이 필요했었다. 더욱이 턴키나 현상공모 진행시 조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심사과정에서 조경분야의 평가위원이 배제되는 현실을 보며 MLA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했다. 이에 홍기문 단장은 작년 6월부터 실무경험과 설계조정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를 MLA로 임명하고, 개별단지의 조경설계자(BLA : Block Landscape Architects)와 실무팀이 협력해 택지개발지구 전체의 설계를 관리 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단지별로 분산된 설계방식으로는 조율이 어려운 도시공간과 개별단지 단위의 주거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켰으며, 지구 전체의 조화로운 환경조성은 물론 단지별 수준차이를 줄일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MLA 설계방식은 관공서는 물론 업계로부터 경제성과 가치성, 효율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새로운 설계방식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주공 내부에서도 그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여 이미 파주 운정 신도시가 같은 방식으로 설계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택지개발지구에도 적용하고 있고 이러한 방법은 토지공사나 SH공사 같은 다른 공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공사 내 조경설계부서 독립올해 초 주공에서는 조경설계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조경설계단이 발족되었다. 이는 주공내부에서도 조경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그동안 홍기문 단장이 주공 내부의 조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벌인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대규모 신도시나 택지개발이 과거와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신도시 개발컨셉을 생산해내고 변화되는 환경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것이지요”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이런 공감대를 형성하기 까지 대내외적으로 조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경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시키며, 또한 주공 내부에서의 조경의 위상제고를 위해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홍기문 단장의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조경분야 전체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 믿으며, 이번 수상이 그간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경설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설계를 수행해야 합니다. 설계의 공모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최적의 설계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물론 설계공모 방법이 최선일 수는 없지만 이러한 경쟁은 설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의 조경인 ; 정종수 문화재청 자연 문재연구실 실장[특별상]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근간이 되는 천연기념물의 조사연구로 전통조경 연구의 기틀 마련,천연기념물센터 개관을 통해 조경분야 업역 홍보 및 확장에 기여훤칠한 키에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느껴지는 얼굴. 기자가 만난 정종수 실장의 첫인상이다. 그는 올해 10회를 맞는 올해의 조경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상소감을 묻자 “아직도 제가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모르겠습니다”라며 겸손해 했다. 평생을 문화재와 함께건국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한 정종수 실장은 1975년 산림청에 입사한 후 1976년 문화재관리국으로 전출하여 궁원문화재과에서 15년 동안 우리나라 전통조경 업무의 수행과 궁·능원의 조경기술 지도업무를 했다. 경복궁을 비롯한 궁·능을 대상으로 120여건의 조경계획과 시공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가 미흡함을 깨닫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부터는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 현업을 거치면서 조경시공과 올바른 전통조경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박물관 조경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난대성식물을 이용해 생태조경을 계획·시공한바 있으며, 춘천박물관 조경에서는 최대한 자연 지형을 살리는 등 전통조경 기법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다시 1999년부터는 경복궁관리사무소 관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경복궁에서 태원전 정비사업, 홍례문, 영제교 복원, 향원지 주변의 조경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궁궐 원유의 변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하여 경복궁 원유의 변천을 총 정리해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5년부터 창덕궁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춘당지와 온실복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능원과 궁궐조경 등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원형을 찾는 일에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천연기념물 조사연구와 천연기념물센터 개관지난 2006년 문화재청에 자연문화재연구실 직제가 신설됨에 따라 정종수 실장이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자연문화재연구실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명승 및 역사경관·정원유적 등에 대한 체계적·과학적 조사연구를 위해 신설된 것으로 그동안 외부전문가들에 의해서 단편적으로 진행된 자연문화유산에 대해서 국가차원의 체계적 조사연구기관이 발족되었다는 의미가 있었다. 또한 우리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의 틀이 마련되었다는 의미도 있다. “사실 명승이나 식물자원 등은 우리 전통조경의 근간이 되는 것들인데 이러한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런것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호하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그의 이런 애정은 지난 5월 천연기념물센터의 개관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천연기념물센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 278개소와 동물 70여종, 지질·광물·화석 70여종,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10여개소, 그리고 명승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홍보 및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개관을 하기까지 정종수 실장의 남다른 헌신이 배어 있는 곳이다. 전시내용의 기획부터 발굴·선정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전시관을 개관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단순히 전시만하는 곳이 아니라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까지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연사박물관과는 차이를 두어야 했습니다”. 개관을 하기까지 그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화재 조경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오랜 기간 문화재 관련 일을 담당해 온 그는 또한 문화재청내에서 조경업무의 범위를 넓히기위해 사적으로 지정된 원지를 명승으로 확대지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내 조경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경전문인원을 확충하는데 기여하였고 이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재 조경업체와 기술자들을 위해서는 업역확대를 위한 입찰참여기회를 늘리고, 문화재 조경시방서의 개정작업을 해오는 등 행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로 나서 바라본 천연기념물센터는 청명한 가을 하늘에 햇살이 내리쬐는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정종수 실장이 들인 노력이 더해진 때문인지 더욱 빛나 보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의 문화재와 전통조경에 대한 사랑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
  • 동대문 운동장 ; 서울에 창조의 옷을 입히자. 동대문 개조론
    동대문운동장 주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의 배경한 사람의 상상력과 꿈에 조력자의 열정이 합쳐지면 역사가 변한다. 필자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를 최초 제안하고 추진·노력했던 사람이다. 한때 치열한 시민운동과 대한주택공사에서 도심재개발연구를 담당하는 부장으로 열심히 살았다. 운동장 공원화 고민의 근저에는 ‘도심재생과 서울다움을 어떻게 창조를 할 것인가’였다. 방법론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마을가꾸기를 적용하려 했다.동대문운동장을 공원화할 계획을 구상할 수 있었던 것은 주공에서 도심재개발 연구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1998년 IMF이후 도심이 단순 소비 장소가 아닌 생산성과 문화성을 담보로 하는 활력있는 공간조성에 관한 연구를 했다. 당시 필자의 연구팀이 마케팅장소로 결정한 것은 충무로와 동대문이었다. 이 두 공간이 서울이 가진 창조성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판단했다. 다이나믹, 디지털, 디자인 즉, 한국 사람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면서 다른 선진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가졌다고 결론을 내렸다.몇 차례 현장 서베이를 통해 충무로는 동대문운동장 개발 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판단되었다. 영화산업은 공간제약이 있으며 명동개발과 더불어 진행되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장애요인이 많다고 판단했다.이후 주공 내부에서 조직개편이 되고 도심연구팀이 분해되면서 동대문만은 꼭 살려야겠다는 오기가 발동했다. 그리고 2000년 포럼을 결성하고 회원들의 도움으로 운동장공원화를 정책화하게 됐다. 잠시 동대문시장의 특성을 살펴보자. 동대문시장은 낮과 밤이 따로 없다. 하루 30-40만명의 인파와 4만개의 점포가 활기찬 관계를 맺는 곳이다. 또 2000년 이래 서울을 찾는 젊은 외국인의 약 70%가 동대문시장을 찾고 있다.인터넷과 정보매체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해외유행을 접하는 첨단디지털상인이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밀라노나 파리, 하라쥬쿠의 패션을 우리식으로 가공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를 이끄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한 소비자수요 대처나 제품경쟁력과 모든 샘플을 24시간 안에 만들어내는 신속성이 경쟁의 원천기술이다.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나 동대문시장 안에는 뛰어난 인재도 없다. 대부분이 고졸 정도의 학력에 젊은 패기와 감각을 가진 영세상인이다. 그러나 이들이 전세계 캐쥬얼 패션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이들의 성공비결은 네트워크와 차별화이다.필자는 이들이 서울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했고 이들을 담을 수 있는 공적기능과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것은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와 지하공간에 공적기능을 집어넣고 장소마케팅을 하는 방안으로 결론을 내렸다. 동대문포럼의 탄생배경에 대해 소개하겠다. 동대문포럼은 2000년 4월 20일 당시 유상오(주공), 신용남(동타닷컴), 김양희(삼성경제연) 3인이 발기했다. 필자는 도시개발과 운동장 공원화를 통한 장소마켓을 주장했다. 신사장은 디지털동대문, 김박사는 동대문의 산업프로세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후 이재준(협성대), 김세용(고려대), 김신원(경희대), 진양교(시립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럼이 활성화되었다. 이후 포럼은 도시계획분과와 시장분과로 구분해 활동했다. 2002년 당시 서울시장 후보인 이명박, 김민석씨를 초청해 동대문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두 사람 모두 공원화를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명박씨는 ‘선 청계천개발 후 동대문공원화’, 김민석씨는 선 동대문공원화 후 청계천복원‘을 제1공약으로 채택했다는 사실이다.현재 오세훈씨가 공약으로 채택한 것은 이후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는 대선과 국회의원선거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나왔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오시장을 지지하던 박계동 의원이 후보사퇴를 하면서 이 공약을 그대로 제1공약으로 가지고 가면서 운동장 공원화가 현실화되었다.동대문포럼은 2000년에서 2004년까지 매월 한차례씩 약 60여회의 월례포럼과 3차례의 세미나 3종류의 보고서, 50여 차례의 각종회의와 자문, 100차례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당시로서는 장소마켓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참신한 기획과 시도였다.혹자는 ‘왜 동대문포럼을 계속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이에 대해 계획가의 역할과 책임을 말하곤 한다. 물론 동대문포럼이 계속 이니시어티브를 행사했다면 현재 당선작보다 좀 더 좋은 계획안이 나오고 친근한 공간으로 변화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은 더하지만, 만약 그렇게 했다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며, 또한 계획 말고도 노점상문제와 주변 상가들과의 관계, 교통, 환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문제의 해결에 차질이 생길 우려도 컸다. 서울시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차선책을 선택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며, 물론 아쉬움도 큰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동대문 운동장 ; Dongdaemun World Design Park and Center
    Metonymic Landscape 환유의 풍경 동대문 프로젝트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건축가들이 가져야만 하는 믿음에서 출발하며, 디자인철학에 있어서 디자이너와 이용자들의 유동적인 교육적 경험과 삶의 질적향상을 기본적인 개념으로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본 프로젝트는 ‘선진 건축'과 대중적인 편이성, 그리고 설계자들을 위한 유동적인 컨셉의 소스를 창조하기 위하여 즉, 빈번한 문화의 변화를 위하여 설계되었으며, 동대문이 갖는 대중적인 의미와 디자인이 가지는 위치를 수용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예상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탄생되었다.공간이 가지는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WDC(World Design Center)의 현대적 디자인 협의조항과 도시의 대중적 프로그램 사이의 교류, 디자이너들의 토론을 통한 활성화 등이 적용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한국의 중요한 전통적 아름다움과 진화된 미래적 디자인이 서로 압축되어 내외부적으로 표면적인 면에 의한 관계가 주는 전례에 없는 상호보완적인 이익을 가지고 있다.중앙의 구조는 이미 형성된 고대도시의 성곽 주변에서부터 새로운 지형으로 시작된다. 이 성벽과 지형은 공원의 모든 진입로에서의 시각적인 방향을 가늠짓는 일종의 도구로 작용한다.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이 경관은 공원과 디자인센터가 실질적으로 만나는 곳이기도 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이 지역의 경계를 따라 새로운 지형을 형성하여 감춰진 공원의 형태를 창조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자하하디드의 근본적인 목적은 사회문화적인 허브를 조성하여 서울시에 기쁨과 성취를 안겨주기 위한 것이며, 도시에 '자연으로의 회귀'를 부여함으로서 시민들에게 환경과 어우러진 장소를 제공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고품격의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본 프로젝트에 제안된 디자인의 계획은 촉진제로써의 역할과 유동적인 사고방식, 모든 디자인의 규칙을 넘어선 상호관계의 증진화에 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하여 디자인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는 방식과 지식의 교류화, 디자인을 연구하는 것에 대한 질적인 향상, 교육적이나 사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심사숙고할 수 있는 국제적 토론의 장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것이 자하하디드의 희망이다. 건축과 공학에 있어서 그들만의 표현은 지붕, 벽, 공공장소, 외부광장, 도로, 다리와 같은 건축적인 구성요소들이 서로 물리적으로 연결이 된 어떠한 조직적으로 구성된 유기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조경계획(Landscape Strategy)조경이란 더 이상 정적인 의미가 아닌 힘에 의한 유동적인 의미를 표현한다. 동대문 디자인의 유동적인 배치는 공원 자체의 디자인을 확장시켰다. 내외부의 움직임과 순환작용의 흐름은 건물과 정원사이의 독특한 유대관계를 성립시켰다.동대문 파크는 도시의 응축된 주변환경과 대조되는 일종의 그린 오아시스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겨질 것이며, 세계적인 디자인 단지로의 초석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배경은 '멋진 꽃이 핀 동산, 시냇물, 그리고 무릉도원 같은 끝없이 펼쳐진 강과 산으로의 꿈같은 여행'이라는 표제와 함께 색다른 풍경과 자연으로의 넓은 비전을 제시한다.전통적인 한국적인 정원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제안된 디자인은 자연의 흐름과 개방된 배경에의 조화를 표현하였다. 어떤 한가지에만 특징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한국적인 정원설계의 전형적인 요소, 예를 들면, 자연적인 연못, 연꽃이 장식된 연못, 자갈밭, 대나무숲과 같은 것들이 현대적인 추세에 새로이 해석할 수 있다. 복구된 성벽으로 꾸며진 벽들은 공원을 종횡으로 구획하며 연못에 투영된다. 이 벽들은 영국 조경형태와 유사한 아르카디아풍 공원처럼 조화를 이룬다.또한 지표면은 접혀있거나 언덕형태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공간이 가지는 동적인 의미를 내포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새로이 형성된 지형형태는 기존에 가지지 못했던 지질학적 구조의 조경 스타일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며, 자연에 의해 흐름, 침식된 과정을 보여주는 듯한 형태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부드럽고 딱딱한 다양한 표면의 재질은 지표면이 파도가 치는 것처럼 장식되는데 사용된다. 공원의 중심부는 경사진 방향으로 형성된 잔디밭과 정중앙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연못이 위엄있는 배경으로 장식된 성벽과 어우러져 있다. 이 연못의 테마는 갈대, 파피루스 등이 펼쳐진 습지대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습지대는 활발한 거대도시의 하나인 이곳의 중심에 자리잡아 다양한 생물의 공존과 야생 생태계의 조성이 가능하게 해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동대문 운동장 ;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공모전이 남긴 아쉬움
    공모지침Design Guidelines 내용상의 문제본 설계경기의 목적을 보면 공공을 위한 최신의 도심지 공원인 World Design Park를 조성하고, 이 공원의 일부에 컨벤션센터, 전시장, 디자인 지원센터 등을 포함하는 World Design Complex 및 부지 주변에 지하부속시설을 포함하는 지하연결부를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공모지침이 작성되기 전에 제시되었던 수많은 논문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려는 노력은 일과성에 그쳤다. 예컨대 주·야간의 전혀 다른 이용행태와 주간·주말 간의 상이한 이용행태를 충분히 반영치 못했다던가, 동대문운동장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지역적 맥락이나 부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공모지침이 마련되지 못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개발규모를 늘리는 것만이 동대문 상권을 부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이 문제의 핵심이다. 청계천개발과 같이 충분한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상권부활의 촉매제로 작용한다는 점을 간과한 채, 오로지 건축면적과 연면적을 늘리는 것이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이라는 단세포적 발상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의 명칭이 ‘동대문 월드디자인 파크 콤플렉스’로 최종 명명되었으나 기본개념은 어디까지나 공원 조성과 디자인 컴플렉스 조성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내용을 깊게 살펴보면 공원화에 대한 의지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공모 방식의 폐쇄성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는 당초 3,7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해 놓고, 당선안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는 밀실행정을 펴더니, 형식적으로는 국내 건축, 도시, 조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국내외 저명 건축가 8명 (국내외 각 4명)을 지명초청방식으로 현상설계경기를 집행했으나, 각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의례적인 회의를 통해서 조경 전문가의 지적을 소수의견으로 묵살하고 정치행정가의 입맛에 맞고, 다수로 구성된 건축분야 전문가들의 뜻대로 집행하는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심사위원으로는 국내외 각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국내 건축가인 김종성, 조성중, 김영섭 등 3명과, 미국 도시설계가인 조나단 바넷J. Barnett, 프랑스 건축가인 장 마리 샤팡띠에J. M. Charpentier, 미국의 조경가인 다이아나 발모리D. Balmori 등 외국 전문가 3명이 선임되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수 있는 사항은 심사위원 6명 중에는 조경가가 포함되어 있으나, 지명초청 대상자 중에는 조경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선정위원회의 과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적어도 공원화사업을 지향하는 한 조경가의 직접적인 참여기회를 주든지, 건축과 조경이 협동설계자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했어야 마땅했다.최근 국가의 주요사업이 T/K로 발주될 때에는 대부분 참여자격을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의무화하는데 반하는, 소수를 위한 잔치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T/K사업과 같이 여러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것이 절차상 번거로웠다면, 전문가 그룹 중 최소한 디자인을 하는 건축과 조경분야의 협동설계체제로 유도했어야 마땅한 처사이다.엔지니어링 차원의 기능적 해결이 필요한 부지를 제외할 때, 일반적인 설계 대상지는 건축물이 우세한 건물 지향적 부지(Building Oriented Site)와 옥외경관 조성이 우세한 조경 지향적 부지(Landscape Oriented Site), 중립적 부지(Intermediate Site)로 대별될 수 있다. 건물 지향적 부지는 부지 전체가 건물의 규모와 배치 및 형태에 따라 설계의 내용이 결정적으로 변하는 부지로서 건축가가 주된 설계(Master Design)를 하고 기타 전문가들이 컨설턴트(consultant)로서 보조하는 경우의 부지를 말한다. 둘째 조경 지향적 부지는 공원이나 생태 복원 대상지 등과 같이 옥외경관 및 옥외시설의 규모나 배치 및 형태에 따라서 설계의 내용이 결정적으로 변하는 부지로서 조경가가 주된 설계를 담당하고 건축을 포함한 기타 전문가들이 컨설턴트로서 보조하는 부지를 지칭한다. 마지막으로 중립적 부지는 조경과 건축이 대등한 영향을 끼치는 부지로서, 접근 방법에 따라 판이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는 부지이므로 조경가나 건축가의 창의성의 결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지가 된다. 그러므로 중립적 부지는 선정된 대안의 성격이나 설계개념에 따라 조경과 건축은 주연과 조연의 위치가 결정된다.중립적 부지 중에서도 대단위 개발사업의 경우에 해당되는 택지개발사업이나 주택단지 개발 사업의 경우를 보면, 토지공사의 경우 도시계획, 교통, 조경, 환경, 건축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M.P(Master Planners)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공사나 SH공사의 경우 상기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M.A(Master Architects) 제도를 통해서, MP 또는 MA 위원들이 공동으로 공간의 기본골격을 계획,설계하도록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어느 특정분야의 소수의견보다는 전문분야별 의견을 수렴하는 협동적 접근방법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더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본다면 행정중심 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현상공모를 들 수 있다. 당선작이 선정되었을 때 많은 건축가들은 일상적 단지설계와 차원을 달리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설계안을 보고 고정관념의 충격을 느꼈을 것이다.어찌 보면 기존의 개념적 틀로는 이해가 잘 될 수 없는 작품이었던 것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그 당선작의 기본철학과 개념적 형태나 네트워크 기법 등은 조경가로 참여한 다이아나 발모리의 철학과 디자인 경향이 큰 몫을 담당했으리라 추측된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다이아나 발모리가 행정중심 복합도시 현상공모에 파트너로서 참여하여 협동설계를 통해 이루어낸 당선작은 다른 출품작들과의 차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이런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조경가의 접근방법에 의한 설계결과물과 건축가만의 접근방법에 의한 그것과의 차이를 극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조경가가 참여한 작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동대문운동장의 공원화 사업의 기본방향은 상기 분류 중에서 조경 지향적 부지가 되거나 중립적 부지가 될 필요가 있었으나, 앞서 설명했듯이 설계공모지침을 확정하는 단계에서 개발규모를 확대하는 결정과정과 도입공간 프로그램(Space Program)에 대한 졸속적 결정으로 말미암아 조경 지향적 부지로서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기에 이르렀으며, 그나마 종합적인 부지로서의 다양한 가능성은 건축가만으로 한정된 설계가들을 지명초청함으로써 그 한계를 노출하게 되었다.본 사업의 발주방식은 사업의 중요성으로 보아 턴키는 아니더라도 국제 현상공모방식을 취할 수도 있었으나, 지명현상으로 결정한 것은 분명 행정편의적 발상이며 졸속적 행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선정위원회에 의한 소수의 초청작가 선정은 적어도 국제 현상공모에 의한 1차 작품 선발을 통해, 2단계 지명현상의 수순을 밟았더라면 수많은 건축가, 조경가의 비난을 받지 않았을 것이며, 더욱 수준 높은 작품을 열망하는 시민과 관계전문가들의 요구에 부합되었을 것이다. 선정위원회가 수행한 유일한 업적은 다이아나 발모리를 포함하여 세계적 설계흐름을 이해하는 외국 심사의원의 선정에 있었을 뿐이다. 조경계의 대응능력의 미약본 사업은 균형발전추진본부에서 주관하며 일방통행식이고 독단적으로 사업추진을 하는 바람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이면에, 조경관련 분야의 대처능력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사업추진 단계마다 유관부서에서 근무하는 의식있는 조경관련 공무원들이 문제점들을 지적했으려니와, 조경관련 조직의 태생적 무력감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최근 급격히 증가되는 조경에 대한 사회적 수요확대에 발맞춰 민관 합동으로 조직 확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이다. 또한 균형발전추진본부의 사업추진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조경관련 단체들의 응집적 대응력 한계도 안타깝고, 많은 문제가 내포된 정보를 사후 약방문격 대증요법으로 늑장대처한 정보의 수집, 공유, 확산 시스템에도 한계가 느껴진다. 우리 분야의 일천한 역사를 또다시 변명으로 언급하기에는 진부할 따름이다. 각자 처한 입장에서 조경공동체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재삼 다짐할 때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 : 당선작
    한국토지공사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 공모전은 총 92개팀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5월 29일 2단계 설계에 참가할 최종 후보 10개팀(국내 5팀, 국외 5팀)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28일 최종 당선작으로 노선주의 ‘Ancient Futures’가, 2등 수상작으로 김종규의 ‘Long Views’, 3등 수상작으로 민현준의 ‘Carved Park’가 선정되었다.당선작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한 가운데의 광활한 땅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혜로운 공원으로 미래를 위한 생태적 인프라스트럭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휴식 및 여가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 공원의 기능을 넘어서 생산적인 기능까지 수용하는 새로운 공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21세기 지속가능한 공원상을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본지는 이번호 특별기획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전의 수상작 및 결선작들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10월호(통권 제234호) 112~147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료제공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