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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의 외부공간 구성요소
    석조점경물이란 자연재료인 돌을 인위적으로 깎거나 다듬어서 만든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경관구성요소로서, 우리나라 전통건축공간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그것에 대한 공간구성요소로서의 역할 및 중요성은 그다지 크게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나라 사찰의 경우 이 석조점경물은 외부공간의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평범하고 단조로운 경관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되거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그것이 놓여져 있는 장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시켜 주는 매개적 요소가 되기도 하고, 종교적 의미를 전달하는 상징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석조점경물은 수목을 함부로 도입할수 없었던 건축외부공간에서 수목을 대신하는 경관구성요소로서 사용되었을 것이며 건축물이 담당할 수 없었던 미세한 기능을 담당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결국, 석조점경물은 외부공간의 구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는 현대조경에 있어서도 공간내에서의 기능이나 배치 또는 조형적 측면에서 충분한 수용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 키워드 : 석조점경물, 사찰 조경, 석부도, 석등, 당간지주, 석조 ※ 페이지 : p114~119
  • 석재의 이용
    석재는 천연자원인 건축, 조경용 재료로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훌륭한 장식적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구조물, 석조건축물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석재는 일반적인 인공재료인 철재와 스테인레스와는 달리 시간의 경과에 따라 풍화작용으로 더욱 장중한 맛을 준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운반과 가공이 비교적 어렵다는 단점있다. 석재는 가공유무에 따라 자연석과 가공석으로 나뉘어 진다. 자연석은 다시 산지에 따라 산석, 수석, 해석으로 나뉘며 이용에 따라 경석, 조석, 수석으로 나뉘어 진다. 본고에서는 조경실무에 석재의 사용에 있어 조금이나마 발전적인 계기가 될수 있도록 하는 바람으로 자연석을 제외한 가공석의 일반적 특성과 이제까지의 석재사용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였다. ※ 키워드 : 석재, 석태의 종류, 석재의 특성, 조경재로 ※ 페이지 : p126~131
  • 유럽의 경관기행 ; 이태리 편
    나무, 숲 그리고 산을 공부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필자는 이들 세가지를 자연요소의 핵심으로 묶을 수 있다고 본다. 돌, 바위, 물 그리고 야생동물들은 스스로 이안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태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도 많은데 짧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 이태리의 경관을 말한다는 것은 무언가 적철치 않다는 느낌은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람의 보는 눈도 참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래 붓을 들었다. ※ 키워드: 임경빈, 이탈리아 경관 ※ 페이지: 132~137
  • 생태적 조경의 의미와 가치
    조경의 목적과 가치를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자연환경, 종교, 국민성, 그리고 시대사조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자연스런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고 볼수 있겠다. 여기에 예술성과 과학성, 철학성이 가미된다면 더 없이 이상적인 조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종래의 조경은 예술성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연계에서 얻을 수 있는 맛보고, 냄새맡고, 듣는 즐거움을 빼앗기고 생태적 약탈자인 시각 위주의 경관이 되지 않고 있나 보아진다. 조경은 보는 것만이 아닌, 생활의 장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아무나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즐기기 쉬우며 관리에도 부담이 없어야 된다고 본다. 거기다가 개성이 있는 경관이 되어진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런 목적과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접근방법이 생태적 조경이라 사료되며, 조경업이 나아가야 할 건정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 키워드 : 생태조경, 생태적 조경, 동양인의 자연관, 심우경 ※ 페이지 : p104~109
  • 물과대지의 환경
    현재 지표면의 12%에 해당되는 약1,500만㎢가 언제나 물로 덮여있다. 백만년 전부터 남극이 그린란드는 만년설을 형성하고 있었다. 모세관과 같은 작은 하천이나 졸졸 흐르는 시냇물로 시작하는 대지의 동맥인 하천은 물질의 운반기능을 담당하여 연간 14만㎦의 물이 160억톤의 표토나 여러하천 침전물을 바다로 운반한다. 강이나 하천의 대소에 관계없이 공통된 특징은 물이 모두 아래, 즉 중력의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바다에 도착되기 전에 영구히 지중의 동혈에 그 모습을 없애고 마는 불연속 하천도 있지만 태반은 여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바다로 돌아온다. 이것으로 증발에서 시작하여 해변에서 일시적으로 삼가 빌어쓴 대량의 물의 순환을 끝내는 것이다. ※ 키워드 : 물, 대지, 물의 부존량 ※ 페이지 : p102~103
  • “고인의 삶을 되새기며”
    지난(1988년) 7월 10일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신 고 조무연 실장(임업연구원 수목연구실)은 1936년 출생, 당년 53세로 1964년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 한국식물자원조사단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오직 수목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해왔다. 그간 업적이 널리 알려져 산림청장 표창 및 1975년 국가에서는 옥조근정상을 받기도 했다. 또 1987년 한국수목도감을 편찬하였으며, 본지에도 ‘조경용 수목’란에 연재로 기고한 바 있다. 고집스럽게 오직 한 길만을 위해 오늘에 이르렀던 고인에게 지면을 통해 고개숙여 명복을 빈다. ※ 키워드 : 조무연 실장 ※ 페이지 : p119
  • 실내장식물
    1960년대 후반에는 여성이 점차로 사회에 진출함에 따라 공공건물이나 상업지역에도 실내식물이 등장하게 되었고 점차 실내장식물이 미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그 중요성이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제한된 실내 장소에 적당한 식물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실내 어디에서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장치를 연구, 설치하게 되었다. 또 영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수시로 실내 조경 전시회를 가져 새로운 식물과 장식용 자재, 특이한 재배시설 등을 선보이면서 재배 시설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미적인 측면에서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키워드: 실내조경의 역사 ※ 페이지 : p84~88
  • 사찰의 외부공간구성요소
    우리나라 사찰에는 일반적으로 약 1~3종의 대문이 있는데, 사찰의 외부영역과 내부영역을 구분하여 입구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일주문과 중심축선상의 각 소단위 공간의 결절점에 위치하는 천왕문(혹은 금강문), 불이문(해탈문), 그리고 중심공간과 전이공간의 접점에 위치하는 누문이 그것으로서 이 사문(寺門)들은 산지사찰이 형성되면서부터 뚜렷이 나타나게 된다. 사찰의 담장은 단순히 기능적 차원에서만 생각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경관 구조물로 처리하였다. 담의 높이는 궁궐의 그것처럼 높지 않고 민가에서처럼 낮지도 않으며, 공간의 성격과 지형에 따라 높이에 변화를 줌으로써 공간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상류주택이나 궁궐의 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양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으며, 단지 기와편이나 돌을 쌓을때 나타나는 무늬는 간혹 볼 수 도 있다. ※ 키워드: 사찰,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담장, 굴뚝 ※ 페이지 : p106~113
  • 고려시대의 정원 -민간정원의 구조와 배식
    고려시대의 왕족과 귀족의 저택은 풍수지리라는 지상학적인 조건을 중시하여 대개 높은 곳에 웅대하고 화려하게 짓고 이에 어울리게 정원을 가꾸어 즐겼다. 고려시대에 나타난 정원의 유형은 동국이상국집의 「손비서냉저천정기」와 근재집의 「순흥봉서루중영기」에서 기술된 바로 알 수 있는데 경도를 중심으로 한 권신이나 귀족계급의 정원은 석가산이나 기화이목(奇花異木), 곡소(曲沼), 곡지(曲池) 등 인위적인 정원시설에 치중하여 만들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나친 인공미에 싫증을 느낀 나머지 경도 교외나 전원지 등의 수려한 경승지에 수림, 계곡, 암석 등 자연요소들을 활용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시도한 성격의 정원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후원이나 후정, 전정, 중정, 그리고 문정(門庭) 등 정원공간의 분할을 볼 수 있는데, 조선시대와 마찬가지로 후원을 중히 여겨 아름답게 꾸몄다. 특히 여말로 내려옴에 따라 숭유(崇儒)사상에 의한 남녀공간의 분리로 외정(外庭)이 생겨남으로써 정원공간의 확대를 가져옴을 알 수 있다. ※ 키워드: 고려정원, 모정, 원지, 석가산, 장리, 화오, 별서정원, 선정 ※ 페이지 : p100~105
  • 눈향나무, 화백나무
    -눈향나무 땅에 붙어서 넓게 퍼져가는 독특한 성질을 지닌 수종으로 높은곳에 심어서 가지를 아래로 길게 드리우게 키울 수 있으며 폭포를 연상시킬 수 있는 수형으로도 만들 수 있다. 한라산, 지리산, 소백산, 설악산 등 전국의 표고 ,300m에 누워서 자라는 고산성 상록침엽관목으로 수고 60cm, 폭 5m 내외까지 자란다. -화백나무 화백이 고가의 조경수는 아니지만 관상수로 많이 식재되는 것은 원추형의 수형이 손질을 자주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자태를 흩트리지 않는 장점과 묘목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맹아력이 좋아 생울타리를 조성, 운치를 높일 수 있으며 과수원, 농장 등에서 방풍림으로도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 키워드: 눈향나무, 화백나무 ※ 페이지 : p7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