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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전통조경 ; 산수화 속에 나타난 중국의 경관
    중국 조경예술을 이해하는데 길잡이가 될 유명한 말이 있다. ‘예술에 있어서의 자연의 재현’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중국의 모든 예술을 이해하는 데는 이 말이 매우 중요하다. 조경예술이외에도 회화예술이나 조각, 건축예술에있어서도 자연제일주의가 강조되어 왔다. 예를 들면 당나라때 장언원은 자연을 평하여 ‘자연에 도취된 후에는 신묘해지고, 신묘한 후에는 오묘해지고, 정묘한 것은 병이다. 그리고 근세하여 지는데 자연은 상품중에 상품이요 신묘해진 것은 상품중에 중품이요, 오묘한 것은 상품중에 하품’이라고 하였다. 또 천하시인 왕유 역시 자연제일주의를 말하면서 ‘대저 화도중에 수묵이 가장 으뜸인데 그것은 자연을 표현하여 조화의 공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그림도 자연을 기초로 하여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뜻이다. 조경예술에 있어서도 바로 자연 제일주의의 이념아래 모든 구도와 설계가 이루어 져야 한다. ※ 키워드 : 자연주의, 정원문화, 산수화, 중국의 경관, 죽림칠현 ※ 페이지 : 74~79
  • 유럽의 경관기행 ; 이태리 편
    나무, 숲 그리고 산을 공부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필자는 이들 세가지를 자연요소의 핵심으로 묶을 수 있다고 본다. 돌, 바위, 물 그리고 야생동물들은 스스로 이안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태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도 많은데 짧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 이태리의 경관을 말한다는 것은 무언가 적철치 않다는 느낌은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람의 보는 눈도 참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래 붓을 들었다. ※ 키워드: 임경빈, 이탈리아 경관 ※ 페이지: 132~137
  • 생태적 조경의 의미와 가치
    조경의 목적과 가치를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자연환경, 종교, 국민성, 그리고 시대사조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자연스런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고 볼수 있겠다. 여기에 예술성과 과학성, 철학성이 가미된다면 더 없이 이상적인 조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종래의 조경은 예술성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연계에서 얻을 수 있는 맛보고, 냄새맡고, 듣는 즐거움을 빼앗기고 생태적 약탈자인 시각 위주의 경관이 되지 않고 있나 보아진다. 조경은 보는 것만이 아닌, 생활의 장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아무나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즐기기 쉬우며 관리에도 부담이 없어야 된다고 본다. 거기다가 개성이 있는 경관이 되어진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런 목적과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접근방법이 생태적 조경이라 사료되며, 조경업이 나아가야 할 건정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 키워드 : 생태조경, 생태적 조경, 동양인의 자연관, 심우경 ※ 페이지 : p104~109
  • 물과대지의 환경
    현재 지표면의 12%에 해당되는 약1,500만㎢가 언제나 물로 덮여있다. 백만년 전부터 남극이 그린란드는 만년설을 형성하고 있었다. 모세관과 같은 작은 하천이나 졸졸 흐르는 시냇물로 시작하는 대지의 동맥인 하천은 물질의 운반기능을 담당하여 연간 14만㎦의 물이 160억톤의 표토나 여러하천 침전물을 바다로 운반한다. 강이나 하천의 대소에 관계없이 공통된 특징은 물이 모두 아래, 즉 중력의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바다에 도착되기 전에 영구히 지중의 동혈에 그 모습을 없애고 마는 불연속 하천도 있지만 태반은 여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바다로 돌아온다. 이것으로 증발에서 시작하여 해변에서 일시적으로 삼가 빌어쓴 대량의 물의 순환을 끝내는 것이다. ※ 키워드 : 물, 대지, 물의 부존량 ※ 페이지 : p102~103
  • 빌딩조경 ; 국제센터
    입주사 사람들과 보행인들을 위해 휴식공간으로서 샛터공원을 조성하고 공원내 부대시설로서 건축미와 일치한 횃불형의 상징조형물을 설치하였다. 충분한 넓이에 등나무 및 포도나무로 얽힌 파고라를 두어 쾌적하고도 시원한 간이 휴게시설을 조성하였다. 시골분교를 연상하게 하는 원형 잔디운동장과 크고작은 잔디공간을 여러개 두어 도심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아케이드 입구에는 자연미를 최대화한 석조벤치와 높이 7m, 폭 5m의 인공폭포와 분수대를 설치하고 상가 내부에도 대형 실내분수대를 설치하고 인조수 및 각종 조명으로 화려하게 조성하였다. 점포주위를 녹색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하여 찾는이들의 마음을 한층 트여준다. ※ 키워드: 서인조경, 국제센터, 빌딩조경 ※ 페이지: 28~33
  • “고인의 삶을 되새기며”
    지난(1988년) 7월 10일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신 고 조무연 실장(임업연구원 수목연구실)은 1936년 출생, 당년 53세로 1964년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 한국식물자원조사단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오직 수목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해왔다. 그간 업적이 널리 알려져 산림청장 표창 및 1975년 국가에서는 옥조근정상을 받기도 했다. 또 1987년 한국수목도감을 편찬하였으며, 본지에도 ‘조경용 수목’란에 연재로 기고한 바 있다. 고집스럽게 오직 한 길만을 위해 오늘에 이르렀던 고인에게 지면을 통해 고개숙여 명복을 빈다. ※ 키워드 : 조무연 실장 ※ 페이지 : p119
  • 지금은 뜻을 함께할 시기다
    그와 같은 와중에서도 조경계는 지난해, 건설업법개정안과 관련하여 자체 업역정비를 위하여 조경인 모두가 힘을 합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이견조정이 필요하기는 했으나 하나의 목소리로 외부에 대하여 우리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면허개방이라든가 특수면허 폐지와 관련하여 이해의 비중을 두고 잡음이 들려오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올림픽 이후의 건설경기는 불투명하고 실제 조경공사 수주량이 타 건설업에 비해 미약한데, 그나마 특수면허에서 전문면허 정도로 격하된다면 그 영역의 발전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한 일임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 키워드 : 업역정비, 면허개방, 특수면허, 전문면허 ※ 페이지 : p22~23
  • 서울의 남산자연공원 ; 남산의 식물상과 식생
    남산의 남사면은 조리지가 많고 조림지외에는 대부분이 소나무림이며 북사면은 2차림 또는 극상림으로 덮혀 있는 곳이 많다. 일반적으로 수목의 성장에는 북사면이 건조하지 않아 남사면보다 좋다는 점과 현재 남사면의 파괴가 심한 점으로 보아 한양(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무렵에는 아마 남산은 울창한 신갈나무 숲으로 덮혀 있었을 것이다. 남산의 식물군집을 크게 나누어보면 신갈나무-당단풍군집과 소나무군집으로 구분된다. 앞의 군집은 다시 신갈나무-진달래아군집과 서양등골나무아군집으로 갈라진다. 남산은 그동안 인간의 많은 간섭을 받아왔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남산의 원래의 모습에 대해 조사된 기록이 없으므로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몇가지 과학적 사실들을 모아 생태하적 법칙에 근거하여 자연상태의 남산의 식생을 복원하여 볼 수 있다. ※ 키워드 : 남산의 식물상, 식생, 잠재자연식생, 남산의 생태학적 의미 ※ 페이지 : 60~65
  • 서울대공원 놀이동산(서울랜드) 개발계획
    위치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33 서울대공원 내 면적 -총 부지면적 : 830,000㎡(250,000평) -총 개발면적 : 280,000㎡(85,000평) -향후 개발면적 : 550,000㎡(165,000평) 시설 : 총 103종 254개소 설계 -기본계획 : EDAW(美)+J.L.A(美)+INTERPLAN(日) -기본/ 실시설계 기반시설 : 대림엔지니어링(주)-건축 : 진원+태림+이원건축 -조경 : 대림엔지니어링+(주)우림환경그룹 1. 계획의 목적 본 계획은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대공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서 기존 개발계획이 갖는 목표체계를 기본으로 우리 민족의 얼을 개발하고 미래의 경이에 대한 개척의지를 창출하여, 모든 계층과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오락과 휴식기능을 갖춘 국제규모의 주제위락공원(Themed Amusement Park)을 개발함에 그 목적이 있다. ※ 키워드 : 서울랜드, 주제공원 ※ 페이지 : 128~135
  • 잡목정원의 사계
    저택은 오까야마시 중앙부 북측의 넓은 오까야마대학 연습림의 산기슭에 위치하여 평지보다 30m 정도 높고 특히 주위의 조망은 뛰어나다. 문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게끔 고성의 느낌을 같고 있으며, 풍부하고 신선한 녹음수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문에서부터 소광장으로 나오는 판속의 호쾌한 길은 전사장의 열망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옆에는 지나치게 섬세하리 만큼의 작은 물줄기의 흐름도 역시 전사장의 주문이었다. 현관 앞에는 한국 고풍의 고탑이 설치되었다. 가는 줄기의 폭포는 현관에 닿기전 다리부근에서만 볼 수 있고 안쪽 객실로부터는 축지병(築地塀, 일종의 칸막이 용도로 쓰이는 울타리)내의 평로지(平露地)만 보인다. ※ 키워드: 잡목정원, 석탑, 평정, 축지병, 석교 ※ 페이지 : 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