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리스트
- HG-WALL GREENERY SYSTEM
- 도시의 인구집중과 무분별한 건축으로 인한 도심 내 불투수 포장면의 증가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도시의 열을 식혀주는 많은 양의 녹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에 모두 동감하고 있다. 그러나 고밀화되고 지가가 높은 도심 내에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옥상녹화가 시도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건축물을 녹화하는 벽면녹화가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주)한설그린에서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 기술 개발사업’ 중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벽면녹화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벽면녹화의 표준유형인 ‘와이어’, ‘메쉬’, ‘플랜터’, ‘패널’ 4가지의 제품들을 개발하여 실용화 하였다.1. 와이어형 벽면녹화 시스템(Green WireTM) ·와이어 + 그린포스트 + 그린클램프의 형태로 구성된 벽면녹화 유형으로 건축물, 옹벽 등 다양한 벽면에 여러 가지 패턴으로 시공이 가능한 벽면녹화 시스템이다.·와이어 간격의 조절이 용이하여 다양한 덩굴식물의 적용이 가능하다. 자연지반의 경우 3년 이내 높이 10m 이상 생육이 가능하다.·기존에 포스트만을 이용하여 벽면녹화를 하던 방식에 와이어의 교차점마다 클램프를 설치하여 포스트 고정을 위한 작업공정을 줄여 벽면부하를 감소시켰다.·십자형 고정방식으로 와이어의 연결이 간편하며, 와이어 스페이서를 이용하여 와이어 교차시 단차를 극복하였다.·볼트방식의 조립으로 탈부착이 용이하고, 자재의 결함발생시 신속하게 교체가 가능하다.·포스트와 더블포스트 2종류 포스트를 이용하여 벽면과 와이어간의 이격거리 조절(각각 6㎝, 9㎝ 이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식물 적용이 가능하다.2. 메쉬형 벽면녹화 시스템(Green Mesh WaveTM/Green Mesh DoubleTM) ·메쉬를 이용한 벽면녹화 유형으로 다양한 식물의 적용이 가능하며, 녹화 후 입체적인 녹화효과 연출이 가능하다.·폭 1.2 × 높이 2m의 메쉬 사이즈에 수직으로 굴곡(Wave)이 있어 뒤틀림이 없이도 넓은 벽면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다양한 벽면설치효과 및 연출을 위한 와이어형과의 혼합하여 시공이 가능하다.·싱글형, 더블형태의 메쉬 설치가 가능하여 녹화 후 녹화총량을 높일 수 있다.·메쉬고정자재의 다양화로 방음벽, 샌드위치 패널 등 경량형의 재료에도 메쉬고정이 가능하다.·덩굴식물뿐만 아니라 등반형식물의 경우에도 바람이나 무게에 의한 벽면으로부터의 이탈을 막는데 유리하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타이거 비치 골프 링크스
- 중국 청도에서 진정한 링크스(Links)코스를 만났다. 타이거 비치 골프 링크스(Tiger Beach golf Links).대만 ‘욱보’그룹이 중국 산둥 해양시에 조성하여 ‘해양 욱보 골프 클럽’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시시각각 얼굴을 바꾸는 바닷바람, 악마마냥 입을 벌리고 있는 항아리 벙커,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러프, 단단하고 빠른 그린, 확 트인 해변의 자연경치 등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1997년 오픈한 이래 꾸준히 진정한 링크스 코스를 표방한 노력은 2002년 영국의 명문 카누스티 골프장과 자매결연으로 이어졌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이온 치구사(AEON千種)SC의 벽면녹화 외
- 이온 치구사(AEON千種)SC 보이기 위한 벽면녹화 “나고야시(名古屋市)의 치구사구(千種区)”를 듣고 치구사 문화소극장을 맨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건축물 녹화에 푹 빠져 있는 관련 업종의 사람이거나, 혹은 연극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어느 한쪽일 것이다. 현재 제일 화제가 되고 있는 벽면녹화가 어딘지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치구사좌(千種座)를 소개할 것이다. 유명 건축잡지의 한 편집자가 새롭게 건축물 녹화 무크(MOOK)를 출판하고 싶다며 뭔가 화제가 되고 있는 건물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해왔다. 몇몇 건물의 사진을 메일로 보냈는데, 특히 치구사좌의 사진이 마음에 들었든지 “마치 모리조(2005 아이치 엑스포 마스코트 캐릭터) 같네요”라는 감상평을 보내왔다. 나고야(名古屋)의 입지를 생각하면, 이 빌딩을 보고 ‘모리조 빌딩’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잘도 가져다 붙인 말이다. 새로 건설되는 건축물을 몇 천개나 보고 있는 사람이지만, 특히 이 건물에는 상당히 감탄한 것 같았고, 결국 무크에도 게재 되었다. 2006년 봄, 이온(AEON) 치구사(千種) 쇼핑센터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벽면녹화나 보수성 자재 등을 다루는 복합점포라는 소개에 흥미를 느껴, 인터넷을 통해 위치를 검색해 보니 치구사좌(千種座)로부터 1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거리가 가까워서 한번에 같이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고, 나고야시(名古屋市)의 위원회에 출석하는 날 벽면녹화 순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만들어지는 이온(AEON) SC는 전철에서의 접근성이 거의 고려되어 있지 않다. 우리 동네 이온 링쿠우 센난(りんくう泉南) SC도 역에서부터 도보로 30분 이상을 걸어야 한다. 그 대신에 주차장은 4300대의 수용능력을 가졌다. 이온 치구사(AEON千種)는 지하철역을 내려 광대한 츠루마이(鶴舞) 공원을 횡단하여 계속 북쪽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간신히 보이기 시작한다. 정면 입구로 들어가면 사진처럼 점포 바로 정면에 벽면녹화가 되어 있어서 눈으로 들어온다. 한가운데 있는 검은 네모진 판은 태양전지 패널이다. 그리고 그 위에는 미풍형의 풍력발전기 3대가 빙글빙글 돌고 있다. 점포내에도 이 시설물들에 대한 설명을 해 놓은 패널들이 여기저기 붙어 있고, 이온(AEON)이 얼마나 환경문제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가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옥상주차장에 있는 몇 종류의 녹화장치를 통해 그것들을 촬영하면서, 위에서 벽면녹화를 내려다 보았다. 수직이 아니라 15도 정도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우수 공급을 하는데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태양전지 패널도 같은 각도의 경사로 붙여져 있지만, 발전효율을 생각한다면 더 크게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업시설에서는 벽면녹화도 태양전지도, 그리고 풍력발전도 발전이나 도시냉각 측면에서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에코 건자재, 에코장식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 회사는 실천하고 있어요”라고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발전효율을 운운하기보다 정면에서 보이는 홍보효과가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에코 건자재로서 보면, 기반조성형 벽면녹화는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다. 그 코스트를 생각하면 당면 보급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쓰여진다면, 의외로 수요는 많아질지도 모르겠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2008년도 조경공사 관련 표준품셈 개정 내용
- 그동안 표준품셈이 해마다 일부 개정되어 왔으며 그 내용은 주로 신공법 및 신자재에 대한 표준품셈을 추가하거나 기존의 품셈을 현실에 맞게 계수를 조정하는 것에 한정되어 왔다. 그러나 2008년에는 도로포장 공종을 위시하여 몇 가지 공종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따라서 조경공사 적산에서도 포장공사의 적산에 따른 품셈적용에 많은 변화가 있으며 이를 새롭게 숙지하여야 하나 아직도 과거 품셈으로 적산하는 사례가 많아 품셈적용 기준을 소개하고자 한다. 2008년도 개정된 표준품셈에는 과거의 시공단위별 작업품이 아닌 인부와 장비의 1일 시공량으로 표준품이 설정된 것이 많은데, 실제 작업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많은 공종에서 이와 같은 체계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극히 제한적이지만 과거에도 1일 시공량으로 표준품이 설정된 사례가 있었으며, 도로포장과 같은 주요공종의 변화는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다. 이와 같은 방식은 표준품셈 상에 인부와 장비의 조합, 1일 전체 시공량 등을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현장에서 실제 시공계획을 수립하거나 공사량과 기성금액을 산정할 때 매우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러나 현재의 공사비 내역서 체계상 일위대가 작성을 위한 표준품 적용시 시공단위 당 작업품으로 환산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그렇더라도 이러한 변화는 현행 표준품셈의 체계가 실제 작업과 많은 괴리가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을 위한 것으로서 표준품셈의 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1일 시공량으로 설정된 표준품을 환산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위대가와 내역서 구성체계가 바뀌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표준품셈 중 조경공사와 관련된 내용으로는 포장공종의 전반적인 표준품 개정이 가장 큰 변화이며, 그 외 ‘비탈면 고르기’, ‘철근가공 및 조립’, ‘거푸집’, ‘기계경비’, ‘운전경비’ 등에서 일부 계수 조정의 변화가 있었다. 본 고에서는 조경포장공사의 종류별로 개정된 표준품셈을 적용한 적산기준을 중심으로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일부 계수 조정이 된 사항을 설명하고자 한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제2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디자인이 있는 거리’
- 경기도에서는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2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 디자인이 있는 거리”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도시공간에서 앉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다양한 형태의 도시 공간에서 휴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시환경의 가능성을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도구로서의 의자나 벤치기능을 넘어 인간과 휴식의 도구가 어떻게 상호 보완적이며 발전적 동인(動因)으로 자리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심사결과 대상 1작품, 금상 2작품, 은상 4작품, 동상 6작품과 특선, 입선작 등 총 53작품이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대상, 금상, 은상으로 선정된 7작품을 소개한다. 대상 palette 허재영, 임재영 |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Concept ‘누가 앉았었나?’ 공원에 있는 벤치 혹은 다른 곳에 앉고자 할 때 그 자리에 누군가가 앉았던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사람의 체온이 됐던 혹은 자리에 모르고 올려놓고 간 물건이 됐던 다음에 그 자리에 앉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전 사람의 흔적을 느끼게 해준다. 이렇듯 공원에 있는 벤치와 같이 공용으로 쓰는 물건은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준다. 그런 사람과 사람간의 communication을 palette라는 컨셉적인 요소를 적용하여 사람의 체온으로 인해 내가 앉았던 자리에 나타나는 컬러의 변화로 내가 자리를 떠난 뒤에도 나의 흔적이 컬러로서 남아있게 되어 흡사 미술가의 파레트를 보는 것과 같은 형태를 띄게 되고 다음에 앉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흔적을 느끼게 함으로써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컬러의 변화만으로 누군가가 자리에 앉았던 것을 알 수 있듯이 알던 모르던 서로간의 communication이 가능한 벤치이다. 금상 Mobile Bench 유준상 | Harvard University Master of Architecture 도시란 공간은 역동적인 공간이다. 사람들의 빠른 움직임을 가로막지 않기 위해 한 귀퉁이에 도시인의 부족한 삶의 여유처럼 작은 공간을 점유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도시는 변화무쌍한 공간이다. 동적인 흐름이 정적으로 변하고 이벤트를 원하는 장소로 변하고 사람들은 앉을 곳을 찾지만 도시의 흐름에 우선권을 내 준 도시에 앉은 장소란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런 도시의 장소에 가변성있는 벤치를 제안한다. 이 벤치는 평상시 바닥에 펼쳐져 있지만 사람들이 앉기를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열어서 벤치를 만들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사람들은 단지 놓여 있는 벤치에 수동적으로 가서 앉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자기가 앉는 행위를 위해 또가른 행위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앉는다는 행동의 본질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단순히 벤치가 휴식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으로 가졌을 때만 벤치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며, 이런 차이를 통해 앉는 것과 앉지않는 것과는 뚜렷한 구분이 지어지는 것이다.이러한 구분은 단순히 벤치의 모습이 나타나고 사라지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설치된 LED 패널에의해서 더욱 극대화된다. 평소 벤치가 바닥에 펼쳐져 있을 때는 LED 패널의 불이 꺼져있다가, 서서히 날이 어두워지고 이벤트와 휴식을 위해 사람들이 앉을 장소를 찾기 시작할 때, 벤치를 여는 순간 LED 패널의 불이 켜지게 되고 축제는 이런 바닥의 불빛과 함께 더욱 무르익을 것이다. 금상 感감 김효정 | 명지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기존으 도시 공간에서 앉는다는 개념을 벗어나 눈높이를 낮추어 땅과 가까이 앉도록 유도함으로써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교감하도록 한다. 感에 앉으면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흙 내음이 느껴지고 손을 뻗으면 싱그러운 풀의 감촉이 느껴진다. 발밑으로 푸른 반사판이 하늘을 비춰 주어 하늘을 밟고 걷는 느낌이 들게 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마주보고 않을 수 있으며, 여럿이 한꺼번에 앉을 수도 있게 하여 삭막한 도시 공간에서 사람들과 좀 더 자여느런 소통이 가능하로독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한강르네상스 인공호안 녹화사업 1단계 사업
- 콘크리트 위로 피는 꽃과 식물 콘크리트 호안 위에 복토 및 녹화를 하는 “한강르네상스 인공호안 녹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강르네상스” 사업 중 ‘자연성 회복사업’의 일환으로서 획일적이고 친수성이 결여된 콘크리트 호안에 관목류나 자생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생태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자연성 회복사업’은 현재 한강 호안의 약 86%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호안 72km 중 유속이 빨라 풀이 자랄 수 없거나 선착장 같은 곳을 제외한 약 62km를 자연형 호안으로 개선하여 한강을 생태하천으로 만든다는 구상으로, 현재 암사동 생태복원, 강서 습지생태공원, 인공호안 녹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인공호안 녹화사업의 전체 대상지는 강동구 강일동에서 강서구 개화동까지 31km 구간이며, 녹화면적은 한강철교 남단 등 9개소 247,000㎡이다. 한강르네상스 단위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구간을 대상으로 중심권역(한강철교남단, 동호대교북단, 뚝섬지구), 강서권역(가양대교남단, 양화지구, 망원지구), 강동권역(성수대교남단, 잠실/광나루지구)의 중수, 고수호안을 녹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1단계 고수호안 녹화사업을 실시하기에 앞서 2007년 2월부터 9월까지 이촌지구내 동작대교 북단에서부터 거북선나루터까지 990m 구간의 저수호안블록을 대상으로 17개 공법을 적용한 시험공사를 실시하였다. 저수호안은 안정성에 대한 확인이 더 필요하며, 기존 호안블록을 걷어내고 생태형 호안으로 조성할 수 있는지 전수조사를 시행한 후 재검토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한강철교남단, 동호대교북단, 뚝섬지구, 성수대교남단, 가양대교남단, 망원지구 등 홍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고수호안 6개소 70,700㎡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하고 있으며, 2단계 공사는 침수 및 건조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인 중수호안 5개소와 고수호안의 누락 지역에 대해 올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인공호안 녹화방법 침수 영향이 적은 고수호안의 경우는 기존 호안블럭에 판재로 흙막이를 설치하고 흙을 30cm 두께로 채운 후 초화류 및 관목류를 식재한다. 식물은 건조에 강하고 경관이 우수한 종으로 선정한다. 침수 및 건조의 피해가 모두 우려되는 중수호안의 경우는 기존 호안블럭에 흙막이를 설치하고 흙을 30cm 두께로 채운 후 식생이 활착된 식물매트를 부착하여 녹화한다. 식물은 경관적으로 양호하고, 무엇보다 침수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종을 선정해야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파주교하 Ubi-Park
- 개 요공사명 : 파주교하 Ubi-Park 조경공사위 치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331-9 파주운정 택지개발지구내면 적 : 136,426㎡공사기간 : 2006. 9 ~ 2007. 10설 계 : 동인조경마당발 주 처 : 대한주택공사수급업체 : 화승건설(주)식재공사 : (주)호벤시설물공사 : 다원조경(주)공간구성홍보관Ubi-Park의 중심에 위치한 건물로서, 연면적 6,846㎡(건축면적:3,211㎡)이며, 지하1층, 지상2층의 구조를 지닌 문화 및 전시시설용도의 건축물이다.한국적인 유선형의 대지형태를 상징하는 만곡선의 지붕과 지붕위에 올려지는 구(球)형태의 상징물 및 건물자체가 와동저수지에 반쯤 걸쳐있으면서 수면 위에 떠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세계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체험 공간인 홍보관에 입장함과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해주는 RFID방식인 유비카드(Ubi-Card)를 발급받는다. 이후 360도 서클영상관 ‘Ubiquitous is...’, Good Morning PAJU, G&G Street, U-house, 휴먼시아 영상관 등을 통하여 파주신도시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제방프레임와동저수지의 제방에 있던 경관상 위해 요소였던 기존 견치석을 일부제거하고 미관을 고려한 구조물 및 식재로 보완하였다. 연장길이는 142m이며, 원경에서의 초화류 감상을 위해 200 STS PIPE로 식재가 가능하도록 격자의 인공식재틀을 만들고 송엽국 외 초화류 6종, 20,000본을 식재하였다. 워터스크린저수지 내부에 설치된 수경시설로써 야간에 M-TOWER라고 하는 공원내 레이져 영상 연출이 가능한 시스템에서 레이져 영상을 보낼시에 화면의 배경이 되는 스크린 형성을 위한 장치이다. 야간에는 스크린의 역할을 하지만, 주간에는 공작의 꼬리 날개와 같은 다양한 수경의 연출이 가능하며, 저수지의 수질정화 기능도 한다.레이져쇼의 영상물은 백남준 아트쇼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의 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후 상영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마치며도시는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다. 지난 1기 신도시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이논리의 중심이었다면, 2기 신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현재 Ubi-Park는 황무지에 둘러 쌓인 채 존재하고 있지만, 향후 조성될 수계 및 녹지네트워크와 융화되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문화가 깃든 공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 한강르네상스 ‘인공호안 녹화사업’ 계획
- 본 사업은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 이후 열악해진 한강의 자연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인공호안을 녹화하여 계절별 야생화가 피어나는 자연생태형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 초기에는 녹색공간 확대 및 동ㆍ식물들의 서식공간 확충 등을 통한 자연생태형 하천조성에 초점을 맞추어 자생식물을 식재하여 생태적으로 호안을 녹화하는 방법을 구상하였다. 그러나 계절별 야생화와 자연생태 사이의 상충(우점화 문제 등)으로 동시 실현에 어려움이 있으며, 호안과 연결된 둔치에 자전거도로 혹은 시민공원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식생천이과정 재현을 위해 1:5 이상의 완경사 조성과 하천변 선형 다양화를 통한 자연형 하천복원이 불가능하였다. 그리하여 본 사업에서는 이미 조성된 호안블럭을 가급적 존치하여 치수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계절별 야생화가 피어나는 경관녹화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하게 되었다. 시험공사를 통한 모니터링 실시 콘크리트 호안의 복토 및 녹화를 위한 설계․시공지침 수립시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 및 공법의 장단점 도출을 통한 적용기준 설정을 위해 이촌지구내 동작대교 북단에서 거북선나루터까지 990m 구간 면적 6,930㎡의 34개 호안블록을 대상으로 시험공사를 실시하였다. 시험공사는 사업비 총 4억 1천 6백만원으로 2007년 2월에서 5월까지 공사하여 공사 후부터 당해 9월까지 5개월간 녹화매트 외 17개 공법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모니터링은 시공 전후의 시공성, 생육상태, 안전성, 환경성, 기타 항목의 비교 검토를 통해 이루어지며, 조사 및 평가항목을 가급적 동일하게 적용하여 객관적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안정성 50%, 생육상태 25%, 환경성 10%, 기타 15%로 주요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하고, 주1회 시행을 원칙으로 하되 경관성 평가와 토심조사 등의 항목에 따라 적절한 시행 시기를 조정하였다. 경관성 평가는 매일, 토심조사는 월별 또는 강우시 시행하였다. 인공호안 녹화사업의 계획 내용 한강 전체구간 중 한강지천 합류부 생태개선, 자연형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다른 한강르네상스 단위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구간을 대상으로 중심권역(한강철교남단, 동호대교북단, 뚝섬지구), 강서권역(가양대교남단, 양화지구, 망원지구), 강동권역(성수대교남단, 잠실/광나루지구)의 중수, 고수호안 녹화사업을 추진중이다. 대상지의 치수적 안정성 및 사업의 경제성을 위해 기존 콘크리트 호안의 대부분을 존치 후 토사하중 및 중력에 의한 슬라이딩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약 30㎝의 식생기반재를 복토하거나 기존 호안블럭을 천공하여 식생기반을 조성하고, 관목류, 초화류, 식물매트 등 다양한 식물의 MASS 식재 및 혼합식재를 통해 고수부지 이용객을 고려한 근경 뿐 아니라 유람선 및 수상택시 이용객을 고려한 원경에서의 시각적 효과도 극대화 하도록 한다. 식생기반조성 _ 녹화를 위한 식생기반재의 경우 야자섬유, 우드칩, 황토, 경화제, 양토 등을 적정비율에 맞게 혼합하여, 시공후 2~3년 안에 자연분해되어 환경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호안유형별(고수, 중수) 침수여건 및 소류력 등을 고려하여 야자섬유롤, 식생매트, 슬라이딩 방지틀 등의 적정재료를 활용한 식생기반 조성공법을 선정하여 시험공사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완, 적용하였다. 식재 _ 식물종은 침수 및 파랑에 잘 견디며 런너가 좋고 건조, 직사광선에 강하며 주변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한 자생종 위주의 다년생 초화류를 도입하였다. 생태적, 기능적, 경관적 측면(개화시기, 꽃색상, 생육환경조건 등)을 고려하여 MP자문단, 식물종전문가, 재배자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호안유형 특성별 도입 식물종을 선정하였다. 중수호안에는 직사광선 및 건조에 강하고 부분 침수시 생존률이 높은 초화류(부채붓꽃, 벌개미취, 부처꽃, 왕원추리 등)를, 고수호안에는 직사광선 및 건조에 강하며 꽃이 크고 색이 선명하여 경관성이 우수한 초화류 및 관목류(비비추, 범부채, 감국, 조팝나무 등)를 배식하였다. 관수 _ 식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관수시설은 사업구간별 환경적 특성과 경제성을 고려하고 홍수시 유속 및 파랑에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수분증발량을 최소화 하여 갈수기에 지속적 관수가 가능한 경제성 대비 효율성 최대의 방법을 채택하여 점적관수, 스프링클러, 수분공급 트랜치를 구간별, 호안유형별 특성에 맞게 계획하였다.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 현재 홍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고수호안을 우선적으로 1단계 사업이 추진중이며, 여름철 시험시공에 대한 모니터링 후 2단계로 중수호안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저수호안은 당초 설계시 침수위와 안정성 및 경관호안과 수면의 완충을 위해 갈대, 물억새, 갯버들 등의 수생식물 및 습생식물 식재계획이 있었으나, 호안블록을 걷어내고 생태형 호안으로 조성할 수 있는지 전수조사 시행 및 위에서 말한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공사시행 여부를 재검토 할 예정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제주돌문화공원
- 개 요공원명 _ 제주돌문화공원위치 _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19번지면적 _ 3,269,731㎡(100만평)사업기간 _ 1999. 1 ~ 2020발주처 _ 구, 북제주군(2006년 제주시로 통합)총괄기획 _ 탐라목석원 백운철 원장시공사(건축공사) _ (주)동양고속건설, 유성건설(주), (주)현대건설, (주)덕영건설1999년 1월 19일 북제주군(2006년 제주시로 통합)과 탐라목석원은 100만평의 제주돌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민관 공동작업으로 시작한 제주돌문화공원사업은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순수 향토종합문화사업으로의 발전에 그 목적이 있으며 제주 생태에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곶자왈을 보전하는 방향의 안으로 진행하고 있다. 3년간의 지형관찰을 통해서 나무와 돌을 피해 관람동선과 건물을 배치하였으며 주변 잡목들까지 다른 곳에 가식하였다가 건물의 완공후 다시 주변 주경수로 이용하였다.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제주돌문화공원은 1단계 1차 사업(1999-2005)인 제주돌박물관과 제주 자연석 야외전시장, 제주 전통초가 재현 등은 완공이 되었으며 1단계 2차 사업(2006-2008)은 특별전시관조성을 포함하여 제주중간산 마을을 재현하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2단계 사업(2009-2020)으로는 설문대할망 미술관과 생태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태공원 내에는 자연휴양림을 조성중에 있다. 주차장공원매표소에 들어서기 전 주차장 입구가 나오는데 이 주차장은 도로변을 따라 약 700m의 울타리겸 성곽형 전망대가 축조되어 있다. 이곳은 주민들을 위해 항시 개방하여 산책코스로 활용하고 있다. 주차장은 맨발로 걷는 산책코스이기도 한데 이곳에서는 공원 내의 생태숲인 곶자왈도 조망할 수 있다. 주차장의 포장은 40mm 현무암 골재 40%를 사용한 투수콘 포장을 하였으며 매표소로 들어가는 좁은 길의 좌우에 자리한 식생은 자연상태의 식생으로 연출했다. 곳곳에 제주도의 돌로 유명한 현무암판석을 깔고 울타리는 잡석으로 쌓아 제주도만의 전경을 보여주고 있다.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옛날에 설문대할망이 아들 오백 형제를 거느리고 살았다. 처참할 지경으로 흉년이 들었다. 하루는 먹을 것이 없어서 오백 형제가 모두 양식을 구하러 나갔다. 어머니는 아들들이 돌아와 먹을 죽을 끓이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디어 죽솥에 빠져 죽고 말았다. 아들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돌아오자마자 죽을 퍼먹기 시작했다. 여느 때보다 정말 죽 맛이 좋았다. 그런데 나중에 돌아온 맨 막내동생이 죽을 먹으려고 솥을 젓다가 큰 뼈다귀를 발견하고 직감적으로 어머니가 빠져 죽은 것을 알게 됐다. 막내는 어머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죽을 먹어치운 형제들과는 못살겠다면서 애타게 어머니를 부르며 멀리 한경면 고산리 차귀섬으로 달려가서 바위가 되고 만 것이다. 이것을 본 형들도 여기저기 늘어서서 날이면 날마다 어머니를 부르며 한없이 통탄하다가 모두 바위로 굳어져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현무암, 화산 송이석
-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가판투스와 그 종류들
- 특성_아가판투스(‘아가판사스’라고도 부른다)는 1과 1속인 아가판투스과(Agapanthaceae)의 숙근초로 남아프리카에 10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학자에 따라 백합과(Liliaceae), 수선화과(Amaryllidaceae), 부추과(Alliaceae) 등으로 분류하였던 다소 독특한 식물군이라 할 수 있다.아가판투스과(Agapanthaceae) 식물들은 아프리카 남부의 특산종들로서 일반적인 영명은 ‘Lily of the Nile’(나일강 나리)이지만 나일강 지역에 자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어원에서 유래한 속명인 Agapanthus는 ‘사랑’(love)를 뜻하는 ‘agape’와 ‘꽃(flower)’을 의미하는 ‘anthos’의 합성어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나 내한성이 약하여 동절기 온도가 영하 10℃ 이하로 내려가는 곳에서는 멀칭 등 월동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아가판투스속(Agapanthus) 식물들은 꽃들은 깔때기 모양으로 꽃 색은 진보라색부터 다양한 빛의 파란색이거나 또는 흰색이다. 보다 다양한 색의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다수의 육종가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가장 큰 관심사는 선명한 분홍색 계열의 품종을 개량해 내는 것이다. 6~7월경의 여름에 피는 꽃들은 종류에 따라 20~100cm 정도로 자라는 길고 곧게 직립한 꽃줄기 끝에 둥그렇게 발달하는 산형화서 또는 취산화서에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 얕은 지하의 구경에서 발달하여 지면에서 빽빽하게 모여나는 잎들은 상록성이거나 낙엽성이며, 다소 육질로서 20~60cm 정도길이의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사방으로 부드럽게 휘어진 모양을 이룬다. 난이나 맥문동의 뿌리와 흡사 하지만 보다 통통한 육질의 뿌리는 왕성하게 발달하여 토양의 고착 능력이 뛰어나다. 재배_아가판투스를 재배하는데 토양조건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배수가 불량하거나 물이 차는 곳을 피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유기질이 풍부하며 물빠짐이 좋고 통기성이 양호한 사질 양토가 원활한 생육에 적합하다. 기본적으로 양지에서 잘 자라며 반음지에서도 비교적 양호하게 생육한다. 그러나 일조시간이 길어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 개화가 양호해 지므로 하루에 최소한 6시간 이상 햇볕이 드는 양지에 심는 것이 좋다. 또한 봄과 여름에 추비를 해 주는 것이 왕성한 생육과 분얼을 촉진하여 이듬해 개화가 양호해 진다. 잘 자란 포기는 종류에 따라 높이 30~90cm, 폭 30~60cm 정도로 자란다.내한성이 비교적 약하므로 식재시 다소 깊이 싶고 우드칩 등으로 멀칭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특히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지나치게 가물은 경우에는 관수를 해주도록 한다. 군식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특히 꽃이 진 후 말라버린 꽃대도 나름대로 조형성과 경관성이 있으므로 겨울까지 놓아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잘라내도록 한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볏짚 등으로 두툼하게 멀칭을 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화분 등 용기에 심을 경우에는 비교적 작은 용기에 심거나 가급적 여러 포기를 빠듯이 심도록 하고 시비를 충분히 하도록 한다. 용기에 뿌리가 꽉찬듯해야 개화가 양호하다. 겨울에는 관수량을 줄이고 비교적 마르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모란
-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모란을 꽃 중의 제일이라고 하여 꽃의 왕 또는 꽃의 신으로, 또 부귀를 뜻하는 식물로서 부귀화(富貴花)라고도 불렀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이 그림을 병풍으로 만들어 혼례 때나 신방을 꾸밀 때 사용하기도 하였다. 분포 및 특성목단(牧丹)이라고도 하며, 중국 서부원산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500년경에 약용식물로 도입되어 전국에 정원식물로 심겨져 있으며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2m정도이며,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넓은 수형을 만들고 굵은 줄기는 직경이 15cm 되는 것도 있다. 잔근성 양수로서 생장이 느리고 토질은 사질양토가 가장 좋으므로 물빠짐이 좋아야 하며 내한성은 강하고 뿌리는 굵고 희고 잔뿌리가 적고 건조한 곳을 싫어한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잎은 3엽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며 2∼5개로 갈라진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흔히 흰빛이 돈다.꽃은 양성으로 5월에 홍색으로 피고 지름 15cm 이상이며 꽃 턱이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은 8개 이상이며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게 깊이 패어있는 모양이 있다.꽃은 절화용으로 쓰기도 하며, 껍질은 장단피라 하여 약재로 쓴다. 꽃이 우아하고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가 봄의 향취를 높게 하여 한국식 정원에 많이 식재한다. 뿌리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고 내봉선(內縫線)에서 터져 종자가 나오며, 종자는 둥글고 흑색이다. 많은 재배품종이 있으며 뿌리껍질을 소염·두통·요통·건위·지혈 등에 쓴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팽나무
-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 앞 정자나무로 가장 친숙한 나무는 팽나무이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예전의 여름풍경이라 하면 동네어귀 팽나무 밑에 모시옷을 곱게 차려입은 할아버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매미소리와 함께 한들한들 부채를 부치셨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요즈음에는 집집마다 에어컨 없는 집이 없고, 여유롭게 자연풍을 즐길 수 있는 예전의 운치있는 풍경은 사라졌다. 예전에는 정자나무로 사용되었던 팽나무가 새들의 쉴 공간을 위해 최근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형 하천인 양재천에 이식된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팽나무의 학명(Celtis sinensis Pers.) 중 속명 celtis는 단맛이 있는 열매가 달리는 나무의 고대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이고, 종명인 sinensis는 원산지인 중국을 의미한다. 영명(英名)으로는 Japanese Hackberry, Chinese Hackberry, Nettle tree, Sugar Berry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폭나무, 포구나무, 달주나무, 매태나무, 자단수, 청단, 박자수, 목수과자, 평나무, 편나무 등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불린다. 팽나무는 느티나무, 은행나무와 함께 오래 살고 아름드리로 크게 자라는 정자나무로 유명하다. 늦봄에 자그마한 팽나무 꽃이 지고 나면 초록색 열매가 달리고, 가을에 가서는 붉은 끼가 도는 황색으로 콩알만한 크기로 익는다. 가운데에 단단한 핵이 있고 주위에 약간 달콤한 육질로 싸여 있어서 배고픈 옛 시골아이들의 좋은 간식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왜 팽나무란 이름이 생겼을까? 옛 아이들은 초여름의 파란 팽나무 열매를 따 모아 작은 대나무 대롱의 아래위로 한 알씩 밀어 넣고 위에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오른손으로 탁 치면 공기 압축으로 아래쪽의 팽나무 열매는 ‘팽’하고 멀리 날아가게 된다. 이름하여 ‘팽총’이라고 하는데, 이에 쓰인 나무란 뜻으로 팽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골풀, 길골풀, 바늘골, 올방개
- 골풀과명 _ 골풀과(Juncaceae)학명 _ Juncus effusus L. var. decipinens Buchen.영명 _ Common rush자생지 _ 논, 논둑, 도랑, 도랑가, 수로, 습지, 늪, 못, 휴경답이름의 유래 _ 종소명은 ‘꽃차례가 한쪽으로 열려나온’, ‘심하게 열린’ 그리고 ‘드문드문 퍼진’ 등의 뜻이다.형태 _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의 절간은 짧다. 줄기는 원통상으로 높이 20~60cm, 아래쪽의 지름이 1~2mm이다. 잎은 원줄기 밑 부분에 달리며 비늘 같다. 꽃은 6~9월에 1개씩 달리며 갈색이고 화피 열편은 길이 2~3mm로서 피침형이다. 화서는 다수의 꽃으로 이루어지며 최하의 포엽은 줄기에 연속되어 있고 길이 10~20cm이다. 종자는 도란형으로 길이 0.5mm이다. 분포 _ 전국에 자생하며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 만주, 아무르, 우수리,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활용 _ 유라시아 원산의 다년생 초본류이다. 옆으로 뻗는 근경의 마디에서 긴 줄기를 올리며 번식한다. 종자의 생산량은 주당 840립이며 천립중은 18.2mg정도 이다. 종자발아에는 광이 있거나 습한 조건이 발아가 잘된다. 햇빛이 잘 드는 습한 곳에서 잘 자라며 토양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무입모 상태에서 공간 점유성이 낮은 종류들은 입모상태에서는 초장 신장 촉진으로 공간 점유성이 커지는데 골풀도 올챙이고랭이, 가래, 바람하늘지기 그리고 너도방동사니 등과 같이 공간점유성이 커진다. 골풀은 토양 양수분 수탈능력이 올챙이고랭이, 올방개, 가래 등과 같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물고기가 이 풀을 먹는다. 원줄기로 돗자리 등 세공품을 만들고 골속을 약용으로 하는데 이뇨제로 쓰인다. 옛날에는 이 잡초의 골속을 등잔불의 심지로 쓰기도 했다고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숲, 가장 완벽한 댐
- 해마다 여름이면 폭우로 인해 전국의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는다. 이러한 재해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인재라는 의견이 많으며, 다목적 댐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물론 다목적 댐도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폭우는 인간이 건설한 그 어떤 다목적 댐보다 많은 기능을 수행하는 숲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더욱 절실하게 해준다.숲과 물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숲은 증산작용으로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해서 장마철의 홍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가뭄에는 머금고 있던 물을 방출하여 수량을 조절하고 지하수로 유입되어 수자원을 저장하는 녹색댐의 역할을 한다. 또한 숲은 물을 흡수하여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물을 내보내는 역할로서 오염된 물을 정화한다. 과거와 달리 도시를 지나는 하천은 주변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고 하상도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직선으로 정리된 곳이 많아 물이 지하로 스며들 여건이 모두 차단된 상태가 되어 하천이 거의 말라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주변의 식물과 물의 접촉을 시멘트공사로 차단해 식물의 정화능력을 원천적으로 막아 하천이 아닌 하수도 역할로 그치게 되는 일도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나무와 숲이 하는 일 중에 녹색댐의 기능과 정화능력을 다루어 나무와 숲의 관계를 이해하게 하고 물의 소중함과 숲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활동순서① 수돗가로 가서 각 조별로 유수대, 준비된 스펀지(솜), 주전자, 물조리개, 양동이를 나누어주고 흙(모래)을 준비시킨다. ② 유수대를 일정한 경사(약 30°)로 기울어지도록 고정을 시키고 흙(모래)을 유수대 바닥에 깐다. 그 끝에 양동이를 대고 노즐이 있는 물조리개를 이용하여 물(약한 비)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 내린 흙의 양이 몇 컵인지 기록하고 뿌린 물의 양에서 양동이에 내려온 양의 비율이 몇 퍼센트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실시한다. ③ 앞의 실험이 끝난 후 다시 같은 양의 흙(모래)을 유수대에 깔고 노즐을 뺀 물조리개나 주전자를 이용하여 물(집중호우)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 내린 흙의 양(몇 컵인가)을 기록하고 뿌린 물의 양에 비해 양동이에 내려온 양이 몇 퍼센트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실시한다.④ 유수대를 30° 가량 기울어지도록 고정시키고 흙(모래)을 유수대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스폰지나 솜(숲과 나무)을 깔고 유수대 밑부분에 양동이를 대고 물조리개(노즐이 있는 것)를 이용하여 물(약한 비)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내린 흙의 양(몇 컵인가)을 기록한다. 뿌린 물의 양에 비해 양동이에 내려온 양이 몇%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계속 실시한다. ⑤ 4의 실험 후 스펀지나 솜에서 물기를 제거한 후 쓸려 내린 흙을 보충한 후 노즐을 제거한 물조리개나 주전자로 물(집중호우)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 내린 흙의 양(몇 컵인가)을 기록한다. 뿌린 물의 양에 비해 양동이에 내려온 양이 몇 퍼센트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계속 실시한다. ⑥ 조별로 질문지를 나누어주고 실험을 정리하게 한 후 그것을 보고 질문에 답하게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온실가스 측정용 표준가스와 측정 시스템 개발
- 1992년 브라질 리우 지구정상회의에서 지구온난화와 이로 인한 기상이변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류의 에너지 과소비로 인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라고 규정하고, 더 큰 재앙이 초래되기 전에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촉구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기로 약속하는 국제연합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을 체결하여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에 가입했으며, 1994년 3월에 발효되었다. 1995년 1월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회의에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가 채택되었다. 본 의정서는 2004년 11월, 러시아가 교토의정서에 비준함에 따라 발효요건이 충족되어, 2005년 2월에 발효되었다. 교토의정서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류(Hydrofluorocarbons; HFCs), 과불화탄소류(Perflurocarbons; PFCs), 육불화항(SF6)을 감축대상 6대 온실가스로 규정했다. 참고로,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배경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는 CO2 385ppm, CH4 1.72ppm, N2O 318ppb, PFCs 268ppb, HFCs 110ppt, SF6 72ppt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약에 효과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노력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그 근본적인 출발점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확한 산정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배출량과 감축량 산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보다 과학적, 체계적, 정확한 관측과 측정표준 기반기술이 필수적이다. 먼저, 온실가스의 기후변화 감시의 기준으로서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 기준가스와 연결된 국가표준가스가 필요하다. 이 표준가스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생산된 측정데이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비교분석법 적용이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경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국가기간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대로 감시해야 한다. 이러한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요건으로서 온실가스 표준 체계 확립은 국가적 차원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표준가스와 측정방법 및 측정시스템의 개발은 온실가스 측정을 위한 표준체계 구축의 기술적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베란다 및 옥상 비오톱 조성과 관리
- 만들기 전 누구나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 작은 새들이나 나비, 잠자리 등이 찾아와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으면 할 것이다. 아니면 내가 근무하고 있는 오피스 빌딩의 옥상에 작은 연못이 있고 그곳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며 즐거운 여유로움을 느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볼 것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생각이 꿈같은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최근에는 매우 다양한 유형으로 실현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베란다나 인공건축물의 작은 공간에서 포인트만 잘 잡으면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 베란다나 옥상은 햇볕이 좋고 건조하기 쉽기 때문에 스페인과 같은 지중해 주변의 반사막 식물 등을 중심으로 조성해 주어도 좋다. 예를 들어 올리브, 월계수, 페이조아, 라벤다, 타임, 로즈마리 등이 대표적이다. 블루베리나 산딸기도 물론 베란다용이다. 거기에 더해서 작은 새들이 물 마시는 곳과 잠자리 연못을 겸한 물확이 있다면 베란다의 비오톱 정원은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의 경향에 맞춰 우리의 자생수종을 식재하는 것이 더욱 좋다. 옥상과 같이 격리되고 독립된 비오톱이라고 할지라도 식재된 식물종들의 종자는 바람을 타고 외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글을 연재하면서 계속 언급하는 것이지만, 일부 닫혀져 있는 소규모의 공간에서는 외래종의 사용도 가능하다. 어떠한 경우든 가능하다면 자생종을 중심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베란다에 놓은 소규모 비오톱 정원 독일의 비오톱 유형 분류를 보면, 아파트 베란다에 내 놓은 작은 화분 하나도 비오톱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곳에는 분명히 나비나 벌 등 다양한 생물종이 찾아온다. 삭막한 도심의 아파트 공간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인 것이다. 특히, 창밖에 놓인 작은 물확은 물을 담고 있고 그곳에 소수의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더없이 좋은 비오톱이 되기도 한다. 거기에 목욕을 하러오는 작은 새들, 꽤 먼 산으로부터 고추잠자리들이 찾아올 수도 있다. 접시에 담긴 물에 이끼를 얹고 수변의 풀들을 자유롭게 조합시키기만 해도 소규모의 비오톱 정원이 된다. 키가 높은 세모고랭이, 가련한 갈풀, 별 모양의 꽃을 피우는 꽃방동사니, 병꽃풀과 세덤까지. 접시에 작은 모래를 채워 놓으면 이런 곳에는 작은 새들의 물놀이 장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아주 작은 공간이고 하찮게 볼 수 있는 접시 그릇 하나의 규모도 생물들에게는 소중한 서식처나 쉼터가 되기도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올바른 시간, 올바른 장소
- 이달에는 서식처복원과 개선을 위한 적용으로서 “지역적 특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인공시설물과 연계한 자연서식처 복원 및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을 말한다.필자는 지역적인 특성을 가진 디자인은 각 지역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을 제공하면서 단기간의 성공이 아닌 장기적으로도 오래 지속될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올바른 장소를 위한 올바른 디자인을 의미한다. 지역 대상지에 적합한 식물 종의 선택과 적절한 식생의 조합은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한 성공적인 식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지질 및 수리지질적으로 적합한 구조를 가진 하천의 시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될 것이다. 또한 지역 내에서 나온 건축자재와 지역적 건축스타일로 지어진 인공시설물들은 지역과 융화되어 대상지에서 자연스럽고 오랜시간동안 남아있을 것이다. 지역적인 특성(자연 또는 인공요소적인 측면에서)을 세심하고 정교하게 매치시키는 디자인은 보다 나은 기능을 보여주며, 긴 안목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더 크다. 그러한 디자인은 건강해 보이고 오래 남아있으며, 이를 바라보고 이용하게 될 방문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것이다. 우리는 대량생산과 세계화의 확대, 지역적 자연서식처와 건축특징이 사라진 지금의 시기에 우리 지역환경의 특수성을 보전하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각 지역이 가진 특성을 유지함으로써 각 지역의 차별성과 독특함을 보전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각 지역의 대상지들에 자생식물, 동물 및 곤충들이 사람들과 공존하고 각 지역의 고유한 건축적 특성을 가진 시설물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홍제천 자연형 하천 조성공사
- 사업구간은 한강합류점을 기점으로 홍지문에 이르는 총 연장 8.52km, 폭 30~50m이다. 여기서 최근 약 80% 정도의 공정을 완료한 1차 사업구간은 한강합류점에서 가재뉴타운지구과 서대문구청을 지나 유진상가에 이르는 6.8km이다. 2차 사업의 완공시점은 2010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621억원으로, 1차 구간은 408억원이, 2차 구간은 213억원이 책정되었다. 유지용수는 일일 43,000톤으로 자연형 호안 및 친수공간 조성 등에 이용된다. 식재는 초지를 위주로, 18,921㎡의 공간에 수크렁, 노랑꽃 창포, 물억새, 매자기, 노루오줌, 등 25종이 식재되어 있다.자연형 하천 조성하상에는 방수처리를 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지반 침하 및 지하수의 교란을 방지하고, 자정작용이 일어나도록 하였다. 또 기존의 하폭을 확대해 증발산량을 높여 대기중 수분 공급을 증가시킴으로써 도심지 열섬효과를 완화하도록 하였다. 사면은 기존 석축사면을 그대로 살리고 그 위에 홍수 및 기타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정될 수 있도록 버팀목과 식생매트를 설치하였다. 만약 석축을 제거하게 된다면 그에 수반되는 폐기물은 또 다른 오염을 발생시킨다는 판단에서이다. 그래서 석축사면위로 나무말뚝을 정교히 설치한후 식생매트를 깔았다. 안정성에 대한 실험도 해보았다. 공법의 적용을 위해 2년간 시범구간을 책정하여 홍수나 기타 환경요인으로부터 받게 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안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전구간의 사면에 본 공법을 적용하였다. 철거로 인한 처리비, 약 2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 물살이 센부분은 목재로 식생방틀을 설치하였고, 그 밑으로 물고기의 서식공간을 마련하였다. 지금은 나무의 형태가 도드라져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주변환경과 융화되어 자연스런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어류이동의 장애물인 콘크리트 낙차공을 제거하고 유속과 수면경사 등을 고려해 여울을 설치하였다. 그럼으로써 어류의 이동이 가능한 물넘이 높이를 확보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여울은 국소적 운동에너지의 변화를 이용하여, 평균 운동에너지 경사를 감소시켜 하상침식을 방지하고자 할 경우, 또는 갈수기 시 수위 상승을 위하는 곳에 시공을 한다. 이를 통해 하상의 연속성을 보장하여 생물의 이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 것이다. 이곳에는 활자형태의 여울을 설치하였는데 자연스레 소가 형성되고 물살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계의 흐름방향과 유속을 제어하여 하안 또는 제방을 유수에 의한 침식작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호안 또는 하안 전면부에 설치하는 구조물로서 설치된 수제(水制)도 하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나무기둥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안팎으로 자연석을 쌓아놓은 것이다. 수제는 일반적으로 하안의 침식 및 호안의 파손 방지하는 기능과 저수로 법선형의 수정 및 유로의 고정을 위해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생태계 보전, 경관 개선, 주운을 위한 수심 확보, 유량의 확보, 생태계의 보전과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여기의 나무기둥은 횃대의 기능도 담당하며 새들의 쉼터가 되도록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해오라기
-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흉골이 된 500년 보호수, 우리의 자화상
- 행정중심복합도시 첫 마을사업 대상지인 충남 연기군 송원리, 마을조성사업이 한창이던 지난 3월 2일, 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던 수령 5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었다. 마을 주민들은 경찰과 함께 이 나무의 행방을 추적하였고, 공주 소재의 한 업체인 “운암조경”에서 가지와 뿌리가 잘려나간 매우 흉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원래 이 나무는 잠시 다른 곳에 이식을 했다가, 마을공원이 완료되면 다시 가져와서 심을 예정이었으나, 이식 과정에서 이런 봉변을 당하게 된 것이다. 사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다. 이 사업을 맡았던 건설업체인 우원개발(주)은 대상지 내 나무제거 작업을 하면서 작업 인부들에게 잡목들과 함께 이 느티나무도 베어낼 것을 지시하였다. 그렇게 쉽게 베어낼 나무가 아니라고 판단한 인부들이 ‘다시 확인을 해 보라’며 만류를 하여 한동안 베어내지 못하고 있다가, 한 인부가 그냥 베어낼 바에 나무를 케가라고 한 조경업체에 제보를 하게 되었고, 그 조경업체는 자비를 들여 나무를 캐낸 뒤 옮겨가게 된 것이다. 사건 이후 “행정도시 건설시 보호수는 원형 보존을 한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에 대해 이를 추진하던 행정도시건설청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첫마을 사업지구를 시행하고 있던 대한주택공사의 관리 책임은 더욱 직접적이다. 또한 시공을 담당한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주)과 우원개발(주)도 책임을 면하지는 못 할 것이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뒤 건설업체의 몇몇 책임자에 대한 문책은 있었으나, 업무착오이므로 법적인 책임에서는 모두 자유롭다는 것이 우리 앞에 내놓은 판결의 내용이었다. 현재 모든 방법과 비용을 들여서라도 나무를 살리기로 약속을 받고, 나무를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과연 책임의 소재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채 나무만 살려놓으면 없었던 일인 양 할 수 있는 것인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주)두라마루
- 회색이란 수식어.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단어의 조합은 부정적인 어구로 표현될 때가 많다. 그것은 자연과 대비되는 인공물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회색 콘크리트는 그러한 통념을 색상으로 인식시킨 대표적인 건축 소재였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콘크리트가 철근과 함께 건물 속을 채우는 소재라는 생각의 지배를 받아왔고, 그런 회색의 부정적 이미지에 가려져 그 재료가 표현할 수 있는 기능과 가치의 발견, 거기에 소재개발이란 사안에 몇 발자국 물러서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이러한 통념과는 다른 시각에서 회색빛 콘크리트에 한땀한땀 정열을 불어넣는 기업이 있다. 회색의 무한한 가능성에 디자인을 입히고 실용성을 가미하여 Exterior 분야의 신기원을 이룩하겠다는 (주)두라마루가 그 장본인이다.(주)두라마루는?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가산리에 있는 (주)두라마루는 2006년 12월에 창립되었다. 행정구역상 가산리는 실제 지역주민들에게 ‘두라리’란 예명으로 불려지던 지역이고, 그곳의 마루터란 의미로 명명된 것이 현재의 (주)두라마루이다. 이렇게 정겨운 이름을 가진 이 젊은 기업이 지나온 2년여의 짧은 시간동안 보여준 저력은 결코 소박하지 않아 보인다. EXSYS라는 상표와 함께 독특한 디자인과 강한 내구성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동종업계 뿐만 아니라 인접분야에 강한 임팩트를 남기게 된 것이다. 여기서 EXSYS는 Exterior System이라는 통합브랜드의 약자로서 도시환경에 부합하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기업목표의 발현이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출시한 성과물들은 시장에 출시한 제품마다 특허나 실용신안에 등록되며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고, 거기에 우수한 산업디자인 제품에게 수여하는 GOOD DESIGN 마크를 수차례 받기도 하였다. 생산부서를 포함하여 약 12여명의 직원에 소규모 업체로서 이룩한 것이기에 다가오는 것도 크다. 현재 엑스콘월 노출콘크리트 패널을 필두로 캐슬스톤 경관용 보강토블럭, 가든스톤 블럭, 시즌벤치, 지그블럭, 엑스코믹 아트계단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그들만의 무기기존에 활성화 되지 않았고, 확고히 검증도 되지 않은 분야에 (주)두라마루가 있다. 하지만 그들은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개척정신에 무게를 두고 일을 진행시켜 나간다. 그래서 (주)두라마루는 기업문화 전반적으로 형식적인것에 것을 지양한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업무에 임하는 등 복장에 대한 자유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은 기본이고, 모든 시시콜콜한 일까지도 서로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출퇴근 시간에 대해서도 직원 개개인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일에 대한 느슨함이 아니라, 창조적인 디자인을 창출하기 위한 밑거름인 것이다.최근 제1공장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그동안은 OEM방식, 두라마루의 제품을 타사에 위탁하여 제조토록 했다. 위탁한 업체에서는 두라마루의 제품뿐만 아니라 그 외의 업체에 대한 스케줄까지 조정해서 납기일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주)두라마루 측에서는 원하는 날짜에 그것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신생업체에게는 부담스러운 결정일 수도 있는 자체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양질의 제품을 수요자들이 원하는 때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결국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쌓여 획기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이어지는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조경정보화를 위한 사이버스페이스의 역할
- 조경분야 인터넷 활용 전망인터넷에 의한 국가경제패턴의 변화는 건설업은 물론 조경분야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지금까지 타산업과 비교해 국가경제 역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조경분야가 주도적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인터넷이란 도구가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즉 사이버스페이스를 활용을 통해 조경분야의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하고 이른바 정보화시대의 첨단과학에 조경분야가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조경분야에서도 사이버스페이스의 중요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최근 정부는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인프라 환경은 건설 및 조경분야에 정보화를 위한 급속한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즉 디지털시대의 정보화를 위해 사이버스페이스는 필수적 도구가 되고 있으며 조경분야에서 사이버스페이스는 이미 단순한 홍보차원의 홈페이지 구성을 넘어서 점차 사이버조경산업으로 확산될 추세에 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과 무선인터넷의 등장으로 사이버스페이스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해졌으며 이로 인한 공사현장이나 자재수급의 시각적 정보의 실시간 전송 등이 가능해져 조경분야에서의 사이버스페이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조경정보화의 효과최근의 조경 프로젝트는 갈수록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대단위 택지개발이나 리조트개발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조경산업은 하나의 프로젝트에 컨설팅, 계획, 설계, 감리, 전문시공 등 다양한 기능의 업체와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일련의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매우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조경정보화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첫째, 비용절감의 효과를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정보화 기술은 단순 반복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함으로써 수작업으로 했을 시 소모되는 많은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해 준다. 특히 수목 등 생물소재의 수급과 관련한 비효율적인 정보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매우 기대되는 일이다. 둘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성이 확대된다. 조경정보통합체계가 구축되면 기업의 업무 처리 절차가 표준화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 방식에 큰 변화가 발생한다. 기업은 시스템에 의해서 생산을 하게 되어 업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불필요한 반복 작업이 줄어들게 되면서 창조적인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처리가 질적으로 향상된다. 또한 회사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유용한 정보들이 계속적으로 축척되고 이를 통해 기업의 학습효과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이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유발되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사업주체간의 정보공유를 통해서 정보 교환과 의사소통에 드는 불필요한 시간과 공기를 단축하여 생산성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e-비즈니스로의 확장성이다. 기업내부 전산 시스템의 통합 구축은 외부의 시스템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즉 기업과 기업, 본사와 현장, 직원과 직원간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e-비즈니스 분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넷째, 조경분야의 정보화를 통해 조경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조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축척되고 관리되면서 조경분야 전반의 기술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진다. 이는 대한민국의 조경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여섯째, 투명한 관리를 통한 신뢰도가 향상된다. 지금까지 조경 및 건설업은 부패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명한 관리를 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면 부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건전한 조경산업구조의 확립에 기여할 수 있다. 조경과 정보기술의 접목조경의 정보화는 ‘정보를 이용하여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경분야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저장, 축적, 공유, 활용, 창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보화 기술은 조경업의 당면과제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다. 정보화 기술의 도움을 받아 조경분야의 변화에 따른 여러 요구 조건들을 더욱 쉽게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역할을 생각할 수 있다. 고도의 기술력이 곧 경쟁력인 환경에서 IT기술은 기술의 개발이나 적용에 있어서 강력한 도구가 된다. 그리고 계획단계에서 조경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는 데에도 IT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IT기술은 조경사업이 진행되는 다양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프로세스를 합리화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프로젝트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프로젝트의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조경관련 프로젝트의 여러 과정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조경분야에서도 IT기술을 이용한 조경자재나 수목의 유통, 시공 및 관리 기법의 개선이나 신공법의 개발 등에서 효율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조경분야는 타산업과 달리 산업 자체의 보수성이 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나 예외적인 사항이 빈발하므로 적용에 어려움이 많다. 조경분야의 정보화는 신속하고 정량적인 공사관리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현장기술자의 직관에 의존한 공사현황 파악과 분석, 그리고 벽에 부착한 공정계획표에 의한 계획 및 기록 관리 등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공사관리방법은 신속하고 정량적인 공사관리를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관리방식이다. 또한 공사 참여기구 조직 간의 정보공유 라든지, 현장 기술인력의 교체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 유지 등도 시공현장이 당면한 문제점 중 하나이다. 조경정보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계획 대비 실적현황과 사업비현황, 그리고 수목 등 자재 투입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전달 체계가 주축을 이루는 전산화된 프로젝트관리 정보를 의미하며 이 밖에도 시스템의 설계를 위한 요구사항을 설정하기에 따라 설계관리, 계약관리, 문서관리 등 많은 기능을 갖게 될 것이다.조경산업의 정보화는 단시간에 이루어지기 힘든 과제이며, 일부 단체나 업체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설산업정보화와 연계해 조경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 및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조경분야 스스로도 정보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조경정보화의 기반아래서 표준화와 프로세스의 모델링, 네트워크 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기술 등 다양한 요소기술을 이용하여 각기 다른 사업관리 시스템간, 다양한 사업 수행자간, 사업과 사업간, 기술인과 기술인간 정보의 동적인 교류 및 공유를 추진하여야 한다. 특히, 조경정보화의 기반마련을 위한 시작으로서 보다 실질적이고, 이용하기 쉬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보화의 효용가치와 정보화에 대한 인식의 확대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그리고 폭넓은 조경정보화에 대한 인식은 궁극적으로 조경산업의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GS건설의 통합공사관리 시스템 TPMS
- TPMS는 린 건설의 주요사상인 Shielding(할 수 있는 일만 지시하라)과 Make-Ready Process(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를 구현코자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하루하루의 업무를 시스템에서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그날의 업무진행에 관계된 자재, 인력, 장비의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여, 비 가치창출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해 입력 Tool도 Mobile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며 이에 대한 정보도 협력사는 물론 발주처와도 공유 및 활용하고 있다.TPMS 특징일일작업관리일일작업관리는 2005년 4월 SPS사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메니저를 통해 3개 현장을 대상으로 Pilot를 수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2005년 10월 18개 현장을 적용하여 시스템의 유용성과 표준 Task의 실효성을 검증한 결과 현장직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쳐 TPMS의 핵심인 일일작업관리가 탄생하였으며 이는 건설현장을 월간 단위로 관리해오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일일단위 작업의 계획 대비 실적을 관리하는 혁신적인 Tool이다. 표준Task_업무 프로세스 기준 정립 및 현장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19개 공사유형별로 세부 Activity와 Task를 유형별 전문가 Panel을 구성하여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였다. 표준화 작업기간은 2005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7개월 소요되었으며 참여인원은 200명 정도였다. 현재 23개 공사유형에 해당하는 세부Activity 8,700여개, Task 46,000여개가 표준화되어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다. Task Setting_린 건설에서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작업Process를 협의, 확정하는 기능을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으로 표준 Task를 활용하여 작업착수 한 달 전에 협력업체와 협의하여 작업Process를 결정하면 이것이 바로 Task Scheduling에서 공정표로 자동 작성되어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일일작업관리의 핵심은 Task Setting으로 이 기준에 의해 모든 현장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되어있다.Task Meeting_Task Setting에서 결정된 작업Process에 따라 일일 단위로 추적 관리하는 화면으로 협력사의 책임시공과 더불어 사전준비 작업을 잘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였다. 대부분의 시스템이 현장직원이 직접 입력하고 있으나 일일작업관리는 입력주체를 협력사 소장이나 작업반장으로 하였으며 입력 Tool도 언제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입력할 수 있게 Mobile장비를 도입하였다. 협력사별로 금일 Task에 대해서는 완료, 미완료, 진행중 하나를 선택하며 미완료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연원인과 사유를 입력하게 하였다. 오후 3시 경 현장의 공사팀은 참여한 모든 협력회사들과 함께 일일작업회의를 갖고 당일 작업수행한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날 작업에 대한 계획을 서로 협의한다. 회의후 담당자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일일작업 진도율이 자동 산정되어 일단위로 기성현황을 확인함은 물론 세부 액티비티 및 마스터 스케줄에 그 실적이 자동 반영된다. 당사는 업계 최초로 린건설의 PPC를 측정지표로 도입하였으며 일 및 주간 단위 작업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관리하고 있다. 현재 이 지표는 협력사 평가에 40%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수업체선정에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TPMS 기대 효과TPMS는 공사관계자들의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이동, 대기, 검사로 인한 낭비요소를 최소화하여 협력사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공기단축을 통해 Cost Innovation을 달성하고자 한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KISCON(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 건설산업에서 조경분야는 일반건설업종에 조경공사업, 전문건설업종에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조경식재공사업이 있으며 종래의 온실설치공사업은 2003년 8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철물공사업, 창호공사업과 함께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으로 통합되었다. 이들 업종의 활동현황을 2008년 7월 1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조경공사업은 업종수 기준으로 1,115개에 기성실적 16,973억원,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1,702개에 기성실적 10,024억원, 조경식재공사업은 2,769개에 기성실적 16,313억원으로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또한 조경분야의 업종들은 종사하는 기술자의 전공도 다르고 지금은 폐지되긴 하였지만 수목재배용 토지 등 등록기준도 달랐기 때문에 여타 건설업종과는 달리 전문적이고 건설활동의 특성도 다른 분리된 업종이라 할 수 있다.이 글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경업체들의 이해를 돕고자 KISCON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취지, 그리고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규정된 KISCON내의 법정 행정업무와 해당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건설산업종합정보망의 현황추진개요와 연혁국토해양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4조제3항(건설산업정보의 종합관리)를 신설하여 건설 산업 정보수집과 유통·활용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이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건설산업종합관리체계”의 구축 및 운영을 규정하였다. 1999년부터 “건설산업DB구축사업”이란 사업명으로 건설산업정보의 종합관리체계의 구축이 시작되었으며, 국토연구원에 위탁하는 사업형태로 추진되었다. 현재까지 전국의 건설업체, 발주자, 지방자치단체, 대국민 등이 이용하는 8개 정보시스템과 중앙 데이타베이스가 구축되었고 19개 유관기관과의 정보연계망이 구축되어 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간 5단계로 구분하여 시스템 구축 및 정보연계가 이루어졌다. 건설산업종합정보망의 구성건설행정정보시스템(Construction administration Information System : con.kiscon.net)건설공사정보시스템/하도급공사관리시스템(Construction Work Information System : cws.kiscon.net)건설사업능력평가·공시시스템(Public announcement system for the capacity of Construction Manager : pcm.kiscon.net)부실벌점통합관리시스템(Penalty Information System : pis.kiscon.net)토석정보공유시스템(TOCYCLE : Transaction of soil&rock Open portal reCYCLE system) www.tocycle.com)정부인트라넷 (Government Intranet : gov.kiscon.net)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 www.kiscon.net)<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건설산업에 유비쿼터스를 더하면
- 불과 20년 남짓한 시간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모든 것이 정보화라는 용어와 함께 제법 속도 있게 변해왔다. 컴퓨터가 집안의 살림중 하나가 되었으며, 핸드폰은 모두의 주머니 속 필수품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어린시절, 상상만으로 즐거웠던 만화속 화상통화도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유비쿼터스가 세간의 화두로 전방위에서 하나의 구호처럼 외쳐지고 있으며 이러한 바람은 건설업에서도 수주에서부터 건설경영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생애주기에 걸쳐 적용에 대한 실험과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유비쿼터스 컴퓨팅, 또는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이라고도 하는데 시간과 장소, 컴퓨터나 네트워크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환경 또는 그 패러다임을 일컬어 부른다.유비쿼터스는 미국 제록스 팰러앨토연구소(PARC)의 마크 와이저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차세대 컴퓨터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알려졌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모든 사물에 컴퓨터 칩을 내장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생활환경까지 최적화하는 인간 중심의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의 발전이 배경이 되어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로서 유비쿼터스가 표면에 드러나고, ‘언제 어디에서나’라는 명제아래 건설부문도 IT와 손을 맞잡아 여러가지 형태로서, 또 그 과정에서도 전생애주기에 걸쳐 결합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본 장에서는 최근 현대사회의 경쟁력이자 머지않은 미래사회의 주요 패러다임으로서 유비쿼터스의 국가 정책적 흐름을 짚어보는 동시에 건설부문에서 접목가능한 세부 기술들에 대해 알아보며,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건설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Ubiquitos Sensor Networks)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biquitos Sensor Networks, 이하 USN)는 주변의 물리적 현상을 감지하는 센서 장치에 네트워크와 프로세싱의 개념을 추가해 사물의 존재 여부 및 위치 등의 감지한 정보를 네트워트와 연동, 실시간으로 관리,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는 현실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을 센서로 감지한 후, 네트워크를 통하여 수집, 이동시키며 내장된 프로세서에 의해 처리하는 방식에 기반하고 있다. 현재 강수량과 같은 각종 자연재해의 확인은 물론, 각종 시설물의 모니터링과 해양 생태계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한 해양 센서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란 마이크로칩을 내장하여 RF(Radio Frequence, 주파수 변조)방식으로 안테나와 교신을 통하여 근거리, 원거리에서 읽고 쓰기가 가능한 무선인식기술을 적용한 인식표(Memory lable)을 일컫는다.RFID는 바코드(Bar Code)나 마그네틱 카드(Magnetic Card) 등 접촉식 인식기술의 차세대 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비접촉식 인식기술로 태그(Tag)라는 아주 미세한 무선통신 칩과 안테나로 된 모듈 그리고 Reader / Writer 장치 간에 전파를 이용하여 칩으로부터 데이터를읽거나 반대로 데이터를 써 넣는 기술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는 교통카드도 바로 이 기술에 해당된다. 데이터 송수신방식 또한 RFID Tag는 칩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Active방식과 배터리 없이 Reader가 발생한 전파신호로 발생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Passive방식이 있다. 현재 건설산업에서 인력, 자재, 장비 등 자원에 적용되는 RFID Tag를 센싱하여 추적·관리하는 Ubiquitous 환경에서의 시공 및 건설관리화가 비록 부분적이지만 적용되고 있으며, 차츰 그것의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최근 하이브리드(Hybrid)를 외치며, 영역간 장벽을 허무는 사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건설 산업또한 시장의 수요 충족을 위해 전통적인 건설기술 영역에서 벗어나 타 산업은 물론 타 기술과 융합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IT분야와 건설의 융합체로서 u-건설이 새로운 돌파구로서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즉 국내 건설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업계의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u-건설은 미래 사회 인프라 도시, 시설을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하는 u-city 관련기술과 현장지능화를 위한 첨단건설 시공 기술, 시공 후 첨단 유지관리 기술을 포함하여, 건설 전반에 그 적용을 가능토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 GS건설 등은 각각 H-pms, TPMS 라는 자체 건설관리시스템을 개발한 후 유비쿼터스와의 융합을 진행하였으며,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도 도출되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조경분야, 지식정보화시대의 준비
- 정보화사회현대사회를 흔히 '정보화사회(information-society)'라고 한다. 정보화사회는 산업화사회 다음에 오는 사회(후기산업화사회)로서 정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회, 즉 탈산업사회, 또는 문명 후 사회라고도 한다.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인류문명의 발달과정을 농업사회, 산업사회, 정보사회로 구분하고, 이를 제1, 제2, 제3의 물결로 정의했다. 제1, 제2, 제3의 물결이란 농업화 과정, 산업화 과정, 정보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발생한 세 번의 큰 흐름을 의미하며, 이러한 문명의 발달단계를 통해 인류사회는 매우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이와 같은 인류의 문명발달 단계에서 일어난 변화는 너무 커서 마치 인류를 덮친 거대한 파도와도 같다는 의미로 엘빈 토플러는 이를 물결(wave)이라 칭하였다.1950년대 후반부터 인류사회는 정보화사회로의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정보화사회로의 변혁은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종래의 산업사회에서는 가치를 생산하는데 물질과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으나, 정보화사회에서는 그야말로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는 사회이다. 지식정보화지식정보화란 이러한 시대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지식을 산업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가치를 높인다는 뜻이다. 따라서 지식의 부가가치나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높이는 것이 바로 지식정보화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지식의 창조성, 즉 생산적 가치를 두뇌 산업의 주요한 자원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식의 정보화이다.정보화사회에서 정보는 물질, 에너지에 이은 제3의 요소로 중시되는 요소이다. 정보화사회는 토지, 노동, 자본과 같은 전통적 생산요소의 효용은 한계에 이르고, 지식이 오로지 유일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되는 사회이다. 정보화사회는 이러한 정보를 고도로 이용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고도산업사회의 구조로 발전되며, 이와 더불어 인간은 자유와 창의성, 자기실현을 극대화하게 된다. 과거 노동력과 자원이 없는 나라는 발전할 수 없었듯이 정보화시대에서는 지식정보화를 이루지 못한 사회는 경쟁에서 뒤떨어지게 되고 낙후된 사회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최근 들어 지식정보화사회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사회는 U-시대, 즉 유비쿼터스(ubiquitous)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유비쿼터스는 장소‧시간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가리킨다. 정말로 정보가 인류사회 모두를 좌우하는 세상이 곧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정보화와 조경조경학은 종합과학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필요로 한다. 조경학의 대상이 되는 토지에 관한 모든 지식, 즉 지형, 지질, 지리에 관한 정보와 환경에 관한 지식, 즉 기후, 수문, 동식물, 생태에 관한 정보 등의 자연과학적 지식으로부터 토지의 장소성과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 그리고 건축, 도시, 디자인 등 인근 학문에 관한 지식에 이르기까지 조경학과 관련된 정보의 범위는 매우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조경학은 산업분야가 존재하고 있는 응용과학분야로서 다양한 지식정보를 어떻게 산업에 적용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조경산업 전반에 어떻게 정보산업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활용할 것인가는 “조경의 정보화”의 핵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산업분야는 현재 정보화사회의 발전과 함께 빠른 속도로 지식정보화를 위한 변혁이 진행되고 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조경분야 역시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함께 맞고 있다.새로운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조경분야는 사회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또한 다른 산업분야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식정보화사회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조경분야의 대응첫째로 인적 자원의 개발에 관한 문제이다. 지식정보화사회의 도래와 함께 정보산업기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경인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지식정보화사회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진화하는 정보화사회의 발전에 맞춰 경쟁력 있는 산업기술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정보의 속도전에 대응하도록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러한 인력양성을 위해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조경정보의 체계화이다. 지식정보화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폭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이미 지나치게 많은 양의 정보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의 양적 증대는 정보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고 시스템의 효율을 저하시키며 시간의 낭비를 초래한다. 조경관련 정보는 매우 다양한 범위와 영역에 걸쳐 있으므로 정보를 체계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조경관련 정보는 학술정보, 산업기술정보, 행정제도정보 등으로 체계화되어 학문분야, 산업분야, 정부기관 등이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조경 산업분야의 예를 들어 보면, 입찰의 자동화, 정확한 분석 및 사전조사를 위한 국토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도면의 표준화 및 전산화, 시공을 위한 물가정보, 신기술 등의 데이터베이스 등 조경설계와 시공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이러한 조경정보의 체계화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조경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일이다.셋째, 정보운용조직의 구축이다. 체계화된 정보와 정보산업기술에 쉽게 접근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의 구조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조경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정보를 담는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지식정보화시대에서는 산업 및 사회구조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식환경의 변화, 근무체제의 변화 등 많은 사회 환경의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는 것은 미래사회를 대비한 중요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본다. 맺는말우리나라에서 35년여의 역사를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룬 조경분야는 이제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경분야가 커다란 사회적 위치를 확보하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체계화하고 정립되어야할 사안을 다수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조경학에서 학문적 범위로 정의하고 있는 조경분야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조경분야가 건축, 토목, 도시, 환경, 생태 모든 분야를 통합 조정하는 분야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사안이다.전술했듯이 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 토지나 자본, 노동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21세기에서는 새로운 지식이 지속적으로 창출되어야만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유하고 끊임없이 생산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 발전하는 지식정보화사회와 함께 조경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지식정보화사회의 성격에 맞는 변혁을 위해 조경분야는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test
-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