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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케이프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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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주목한 이슈와 2009 주목할 키워드]2008 조경생태시공 이슈
창원 람사르당사국총회 개최포스트 람사르 중요습지가 물새만이 아니라 수생식물, 어류, 포유류 등 습지에 의존하는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로 중요하다는 인식확산으로 최근에는 습지의 생물다양성 유지와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협약으로 확대되었다(50호 p130). 지난 30여년간의 협의를 통해 람사르협약의 주요 의제는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올해 ‘람사르 협약’제10차 당사국 총회가 창원에서 열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다.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인근 동읍 주남저수지, 창녕군 우포늪 일대를 주무대로 공식 행사와 60여개 학술회의, 우포늪 탐방, 각종 전시 행사 등이 열렸다. 총회 말미에는‘창원선언문’이 채택되었는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과 인간의 행동에 대해 언급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논’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자는 내용의 ‘논 습지 결의안’을 제시하여 인공습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정부와 경상남도의 노력으로 모든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러나, 한국 엔지오들은 대운하 개발, 새만금 매립, 천성산 무제치늪, 그린벨트 해제 등 정부의 반습지정책에 반발하여, 세계엔지오대회를 총회 개최지인 경남 창원이 아닌 경남 창녕과 전남 순천에서 여는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다. 국제단체들은 우리나라의 습지등록 가능지역이 40곳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잘 보호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총회가 언제 끝났나 싶게 습지 매립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람사르당사국총회 개최국으로서 부끄럽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람사르, 그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 주길 기대한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 일부 불합리성·미비점 보완 필요기존에는 어린이놀이시설에서의 안전사고발생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놀이시설이 설치된 장소별로 각각의 법령에 의하여 관리되어 왔으며, 법령마다 안전관리 내용이 상이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선언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체계성 및 실효성이 부족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2004년 12월 9일 어린이놀이시설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어린이 놀이기기”를「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안전검사 의무품목으로 지정하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규정이 적용되기 시작되었으며, 도입과정을 거쳐 2007년 1월 26일 어린이놀이기구의 제조·수입, 어린이놀이시설의 설치·유지에 관한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정한「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제정·공포되었다. 이법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기구의 제조, 어린이놀이시설의 설치·유지 및 보수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고, 어린이놀이시설을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역할과 책무를 정하여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린이놀이시설 이용에 따른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51호 p126)
[2008 주목한 이슈와 2009 주목할 키워드]2009년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이다
지구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이르다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로 들어서면서 주연료가 나무 대신 석탄, 석유 등으로 변화되고, 이 연료들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 역시 크게 늘어났다. 사람이 숨만 쉬어도 발생하는 것이 이산화탄소이기도 하며, 이 배출량도 인류의 역사를 두고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가를 반복해 온 것인데, 새삼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지구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주연료인 화석에너지의 고갈은 이미 예측되어 왔다. 심지어 매장량이 과장 보고되고 있어, 알려진 것보다 더 빨리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에너지의 고갈은 많은 문제들을 양산할 것이다. 에너지가 없을 때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 잠시 생각만 해 봐도 알 수 있다. 일차적으로 불편하다는 것을 넘어 경제, 사회적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미-이라크 전쟁의 본질이“석유”였다는 것은 인류가 에너지의 고갈 앞에 어떤 일들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해 강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세계 각국은 모두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일달러”의 힘을 항상 부러운 눈으로만 보아왔던 우리의 입장에서는 더욱 절실한 과제이며,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에너지가 없으면 전쟁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조경분야, 녹색성장에 관심 가져야 지구온난화, 신재생에너지 문제는 환경문제이기도 하지만 특히 경제문제와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받고 있다. 선진국들은 강한 기술력을 앞세워 정통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견제할 의도를 드러내고 있으며, 각 산업분야에 “저탄소” 이슈가 스며들어 이것이 곧 돈의 문제로 직결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환경과 밀접한 조경산업도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와 관계를 해야 한다. 이러한 국제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조경분야는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 나갈것인지에 대해 각 기업의 전략만이 아닌 공동의 지혜를 모을 필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8 주목한 이슈와 2009 주목할 키워드]2009년 새만금이 한 발 더 다가온다
이 사업은 그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죽음의 바다로 변해버린 시화호를 계기로, “시화호가 바로 새만금의 미래”라며 이를 막기 위한 저항이 일어나면서, 1999년 말부터 약 2년간 공사를 중단했었다. 2001년 정부가 친환경 순차개발을 결정하고 다시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2003년 환경단체의 소송으로 다시 중단되었다. 공사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지체되다가 2006년 대법원 3심에서 사업에 하자가 없다며 사업을 계속하라는 판결이 최종적으로 내려지고 사업이 재개되었고,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사업의 의미도 변화했다. 처음에는 농지 확보로 식량자급률을 높이자는 구상이었고, 더불어 국토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들었고, 농지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서서히 일부분을 복합용지로 활용하겠다는 개발 방안이 고개를 들었다. 동양 최대의 갯벌을 살려야 한다며 환경단체들은 사업자체에 대해 반대를 했고, 농업용지로만 쓰겠다던 농림부의 약속도 믿을 수 없다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겠다”며 동북아 경제 중심지 건설로 정책 방향이 바뀌었고, 이에 따라 지난 10월 21일 국무회의를 열어 농지 비율을 30%로 대폭 축소하는 변경안으로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확정안’을 의결했다. 환경은 구호뿐, 정부의 이율배반이에 환경단체들은 새만금 같은 대규모 간척사업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사업이 확정돼야 한다며 변경안이 무효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2006년 대법원의 판결은 “농지 이외의 용도로 쓴다는 증거가 전혀 없으므로 공사를 계속 해도 된다”는 내용이었다며, 새만금 지역을 다른 용도와 목적으로 개발할 경우 사전환경성검토, 환경영향평가 등이 새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60여 개의 습지 중 40개가 매립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한쪽으로는 ‘논습지’를 없애는 데 앞장서고, 한쪽으로는 람사르당사국총회를 개최하면서 국제 대회를 열어 ‘논습지’의 보존을 강조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정부의 반환경성에 대해 맹비난을 보내고 있다.
[2008 주목한 이슈와 2009 주목할 키워드]2009년 공공디자인이 뜬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디자인에 열광하고 있다올해 출범한 새정부에서는 디자인 강국을 만들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했고, 이에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시자체를 브랜드화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미 도시 곳곳을 뜯어고칠 준비를 시작했다. 각 지자체들은 저마다의 CI를 선보이며, “디자인도시 OO”이란 슬로건과 함께 도로 곳곳의 가로환경을 비롯한 좁은 골목길, 간판 하나까지 디자인을 하겠다고 나선다. 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으로 전문가,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을 개최하기도 했다. 공공을 위한 디자인, 조경인의 손으로공공디자인의 영역에는 많은 분야가 얽혀있다. 더구나 더욱 큰 사업으로 확장이 예상되는 한 관련 분야의 영역 다툼은 치열해 질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자연공간을 비롯한 공공의 영역을 다루어 오던 조경인들이 공공디자인이란 업역 안에서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논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독수리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킹카운티의 대체습지은행, 디자인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4헥타르 크기의 킹카운티 대체습지은행 사이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다. 대체은행은 습지와 같은 민감한 서식처에 대한 보상을 위한 도구로 이용된다. 공립과 사립법인들에 의해 사용․관리되며 주변의 다른 대상지에서 초래하는 영향을 저감시키거나 복원하기위하여 중요위치에 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경우에는 지역 관할기관인 킹카운티, 은행 관리자이고 킹카운티의 공공기관들인 이들은 구획 내 습지로 발생하는 영향을 보상하기 위하여 은행을 이용한다. 이 사이트는 목초지와 여러 물질들로 메꾸어져 고착된 형태로 변모하여 왔었다. 경사와 목초지에 의해 훼손되지 않은 습지 공간은 더글라스 조팝나무의 단일종이 1960년경부터 형성되어 지역내 생물다양성의 잠재성을 심각하게 저감시켜왔다. 대상지내 유기 성분이 높은 이탄 토양의 존재는 이 습지가 도로의 개발로 인해 분리되어 훼손되어 왔었던 이탄 사초 소택지와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도로와 주택들로 둘러싸이고, 토양이 조밀하게 되며, 식생이 외래 초본식물과 관목들로 뒤바뀌는 등 기본적 수문과정이 완전히 변경된 상황에서 복원을 통해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를 대신하여 10년 전에 존재했던 수문과정과 패턴들을 중심으로 사이트의 상태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하였다. 디자인과 시공과정의 일부는 토양의 공극에 차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사이트 전체의 식생과 구조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사이트 전체지형을 변경시켰다. 적용된 시공은 다음과 같다. ․ 지표면에 메꾸어진 물질들의 제거하여 습지수문상태를 복원 ․ 새로운 지형 구배와 주변 서식지를 만들기 위한 지형 등고선의 변화․ 습지의 수심을 상승시키고 일반적인 강우에 대한 높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둑의 설치․ 표토를 복원하기 위해 인근 도로 건설 사업에서 끌어온 이탄 토양 적용 ․ 야생동식물의 휴식 및 이동을 위해 큰 목재 조각들과 돌무더기들을 조성․ 훼손된 모든 지역에 2만 5천개 이상의 수생식물과 5천 그루 이상의 교목과 관목식재
양서류와 조류를 고려한 비오톱 및 비오톱 정원
양서류의 생태적 특성양서류는 물과 뭍에서 서식하는 생물종 중에서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의 수환경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며, 그 주변에 습초지 등이 형성된 습지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생물로서 피부호흡 등으로 환경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개구리류는 파충류나 대형 조류(백로, 왜가리, 황조롱이)의 먹이원이 되기 때문에 개구리류의 개체수가 증가하거나 비오톱이 조성되면 먹이사슬을 다양하게 만든다. 그런데, 우리나라 양서류들의 서식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서식처를 복원하고 비오톱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편, 비오톱 조성을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개구리류의 생활사인데, 개구리류의 1년 살이를 보면, 봄에는 번식을 하기 위하여 산림에서 산란 장소인 수역으로 이동하고, 여름에는먹이를 찾거나 은신하기 위하여 그늘진 곳이나 먹이가 풍부한 장소로 옮기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여름철에 잠을 자는 하면(夏眠)을 하기도 한다. 가을에는 동면(冬眠)을 위해 적당한 동면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조사 방법양서류는 꼬리의 유무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개구리류의 무미목(無尾目)과 도롱뇽류의 유미목(有尾目)으로 구분할 수 있고, 조사 방법은 직접 확인 방법과 간접확인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직접 확인 방법에서 무미 양서류는 조사 대상지역 주변의 접근 가능한 지역을 따라 좌우 10m 간격으로 이동중인 개체와 바위틈 혹은 하천, 수로 그리고 저습지 주변에서 포충망을 이용하여 채집한다. 간접 확인 방법으로는 무미 양서류에 해당하는데, 대부분 울음소리를 이용하여 조사하며, 야행성이므로 주간보다 야간에 수변 부의 논이나 밭 근처, 수로, 그리고 웅덩이 등지에 모여 집단으로 울때 그 울음소리로 종을 식별한다. 식이식물의 식재조류의 서식처 복원 혹은 조성을 위해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식이식물을 식재하는 것으로서 몇 가지 주요한 내용을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식생은 야생동물, 특히 조류의 은신처(cover)나 피난처(refugees)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먹이원(源)으로 활용된다.·멧새류를 위하여 주변 녹지에 조류의 식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자식물을 선정하여 식재한다.·물새류를 위한 습지는 은신처나 번식장소로서의 저습지가 2/3, 먹이를 획득하기 위한 넓은 수면이 1/3의 비를 갖추어야 하며 물새류가 가장 선호하는 수행식물의 위치는 수심 30〜0cm의 곳에 있는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맑은 밤하늘
겨울 밤하늘은 별을 관찰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이다. 안정된 대기와 밝은 별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밝은 불빛과 대기오염으로 인해 별자리 관측이 쉽지 않다. 다음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해하고 대기오염의 원인도 알 수 있도록 한다. 많은 이야기와 전설을 지닌 다양한 별자리를 보면서 맑은 하늘의 중요성에 대해 배워본다.활동목표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을 알아보고 깨끗하게 보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준비물동그라미 기본판 2개, 별 모양 카드 12개, 별 모양 카드 보관통 1개, 원형 그림 조각판(피자 모양) 1개
우드펠릿
우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면서 에너지원 확보에 대부분의 나라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에너지는 세계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많은 나라들이 화석에너지(특히, 석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인 에너지 소비국인 우리나라 또한 에너지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 상황에서는 여타 국가들보다 불리한 입장이다. 게다가 화석에너지는 비재생 에너지로서 언젠가는 고갈이 될 자원이기에 그 경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화석연료의 높은 수입의존도와 소모성 그리고 온실가스 발생 등의 환경문제로 인하여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는 시점이다. 대체에너지라 하면 보통 재생 청정에너지를 칭한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생물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재생가능하면서도 청정에너지인 바이오매스에, 그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나 풀 등을 원료로 하는 목질 바이오매스(우드펠릿)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질바이오매스 응용사례 미국은 1999년 8월에“바이오 에너지 및 바이오 원료 산업 육성”이라는 특별명령을 발표하였다. 미정부는 이“특별명령”을 거대한 농림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 경제의 발전과 에너지 수급의 안정, 그리고 화석연료로 야기되는 지구온난화를 포함한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삼고 정부 주도의 상용화 기술개발과 보급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는 연료용 알콜보급(48 ㎘l/년), 볏짚, 폐목재 등을 이용한 목질 바이오매스 혼소발전(10gW, 1997년)이 가동 중이며 이외에도 바이오 화학원료 공급을 2020년까지 현 시장의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럽연합은 1995년“도약의 캠페인 계획”이라는 21세기 대체 에너지 실행계획에서 총 에너지 소비의 8.9%를 바이오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유럽연합은 선진국으로서는 드물게 예전부터 바이오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된 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그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핀란드를 예로 들면, 핀란드의 Alholmenskarft발전소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매스 열병합 시스템으로 목질 45%, 피트 45%, 중유와 신탄 10%로 발전하여 전력(240㎽)과 프로세스 증기(100㎽), 지역난방(60㎽)에 이용되고 있다.
부레옥잠, 물달개비, 물옥잠
물달개비이름의 유래 _ 종소명은‘엽초가 있는’이라는 뜻이다. 변종명은‘질경이속과 비슷한’이라는 뜻이다. 형태 _ 논밭 근처에서 자라는 1년 초로서 5~6개가 한군데서 나오고 원줄기에 각1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3각상 난형이며 길이 3~7㎝, 너비 1.5~4㎝로서 원저 또는 얕은 심장저이고, 둔두 또는 예첨두이다. 잎자루는 밑 부분의 것은 길이 10~20㎝이지만 원줄기의 것은 3~7㎝이다. 꽃은 9월에 피고 지름 1.5~2㎝로서 청자색이며 꽃차례는 잎보다 짧고 한쪽에 3~7개의 꽃이 달린다. 삭과는 타원형이고 길이 1㎝ 정도로서 꽃이 핀 다음 밑으로 처진 열매꼭지에 달린다. 종자는 많이 들어 있으며 길이 1㎜ 정도로서 세로줄이 있고 옆으로도 뚜렷하지 않은 줄이 생긴다. 활용 _ 1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반수생 또는 습생식물이다. 물달개비는 담수답에서는 1년생 초본이나 상시 담수 상태에서 생육하는 개체는 다년생 초본으로 생육한다.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와 아프리카, 열대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그리고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라는 등 여러 주장이 있으나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종자로 번식하며, 주당 종자생산량은 2,800립 정도이며 주당 종자생산량의 중량은 365㎎정도이다. 종자 생산능력은 종자의 파종시기에 따라 일정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데 대체로 늦게 파종한 것이 종자생산능력이 크다는 주장도 있다. 물달개비의 종자는 개화 후 발아능력을 가지기 시작할 때 까지 27일 걸리며 그 다음부터는 발아율이 급속히 향상된다. 수확 직후 종자는 1차 휴면상태에 있다. 종자의 휴면은 채종 후 야외의 수조 중에 저장한 것이 빨리 타파됐으며 채종 후 60일 전후에서 가장 높은 발아율을 나타냈다. 종자의 휴면은 저온조건에서 타파된다.
개잎갈나무
이름의 유래개잎갈나무는 히말라야시다, 히말라야시더, 히말라야삼나무, 개이깔나무 라고도 하지만, 대표적으로개잎갈나무와 히말라야시다, 히말라야시더가 주로 사용된다. 잎이 모여서 나는 형태는 잎갈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가을이 되면 잎갈나무는 낙엽으로 변하고 개잎갈나무는 상록성이다. 잎갈나무는 ‘잎을 간다(바꾼다)’는 뜻에서 온 이름인데 소리 나는 데로‘이깔나무’라고도 한다. 개잎갈나무는 잎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어도 잎을 갈지 않는 잎갈나무라 하여‘가짜 잎갈나무’라는 뜻이다. 개잎갈나무의 학명은 Cedrus deodara Loudon로서속명인 Cedrus는 라틴어의‘cedrus’와 그리스어로 향나무를 뜻하는‘kedros’에서 유래하였으며, 종명인 deodara는 현대 인도어‘deodar’에서 유래하였고, 신목(神木) 즉‘신의 나무’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devdar’가 어원이다. 영명은 원산지가 나타나는 Himalaya cedar, Indian cedar이며, 한명(漢名)으로는 설송(雪松)이라고 불린다. cedar류는 고대로부터 종교목으로도 알려져 있고, 성서에도 나타나 있으며,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신목으로 받들고 있어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살고 있던 나무라 추정된다. 이용원추형의 수형으로 가지가 하수가 되는 습성이 있는 수형이 특히 아름다운 개잎갈나무는 세계 3대 공원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으며, 공원수나 가로수 등의 대단위 조경단지에 식재한다. 빨리 그리고 크게 자라기 때문에 협소한 주택정원보다는 넓은 공간이 요구되고, 식재시 식재 거리는 넓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독립수로도 이용하고, 지엽이 치밀하기 때문에 군식하여 차폐용으로도 이용가능하다.
마가목
분포 및 특성마가목은 중부 이북 표고 500~1,300m의 심산이나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수고 6~8m로 자라며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 등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 분포한다. 강한 햇빛과 양지보다는 음지에서 더 잘 자라고 점질토 보다는 사질양토와 습기있는 땅을 좋아하며 해변에서는 강한 햇빛에 의해 잎이 타는 경우가 있으나 공해에는 강한 편이다. 도심지 내에서의 내공해성은 중간이며, 내서성은 약하다. 마가목은 산벚나무, 부게꽃나무, 시닥나무, 분비나무, 거제수나무, 사스레나무와 혼생하며 자란다. 어린가지와 동아에는 털이 없으며 동아에만 점성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기수우상복엽이며 소엽은 9~13개이고 피침형, 넓은 피침형을 띤다. 긴 점첨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2.5~8㎝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녹색으로 윤채가 없다. 가장자리에 길고 뾰족한 복거치 또는 단거치가 있으며 가을에 황적색으로 단풍이 든다. 마가목 이용주요 조림수종 및 조경수종으로도 재배하며 가로수, 정원수, 관상용, 분재 등으로 이용된다. 기구재로는 지팡이, 망치자루, 염료 등으로 사용한다. 또 당마가목, 마가목의 경피는 정공피, 종자는 마가자라하여 약용으로 이용되고, 한방에서는 약제로도 사용된다. 정공피는 조피를 제거하고 그대로 썰어서 사용한다. 약효는 강장, 거풍, 진해에 효능이 있으며 신체허약, 요슬산통, 풍습비통, 해수 등에 좋다고 한다. 종자는 10월경 종자가 성숙 했을때 따서 햇빛에 말린 후 달여 먹으면 진해, 거담, 이수, 지갈, 강장 등에 효능이 있다.
흰말채나무와 노랑말채
겨울로 들어서면서 주변 경관이 다소 삭막해지면서 어깨가 움츠러드는 듯하다. 요즘엔 노상 뉴스마다 우울한 내용 일색이며 경기는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난리들이다. 삶의 활력을 찾고 희망을 돋구기 위한 무언가가 막연히 아쉬워진다. 경관을 조성함에 있어 겨울은 특히 소재의 선택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록성 소재를 찾거나 겨울에 꽃이 피는 것을 찾는다. 그러나 우리 기후에 적응해 자랄 수 있는 수종 중에서 상록이거나 특히 겨울에 꽃이 피는 수종을 막상 찾아보면 극히 일부이며(중부 이북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겨울에도 관상성이 있어 보기좋은 수종을 찾아보면 쓸만한 소재들이 제법 다양하게 있다. 그 중에 일부가 흰말채나무와 노랑말채이다. 내한성이 매우 강하고 내성이 뛰어난 흰말채나무와 노랑말채는 겨울에 가지가 특히 아름다워서 좋다.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특별한 관리도 거의 필요 없어서 마치 조경용 소재로 타고난 듯한 이 종류들은 품종에 따라 잎에 무늬나 가지의 색상이 다양해서 관상성이 우수하고 열매는 새의 먹이가 되고 둥지를 트는데 알맞기 때문에 생태조경에도 유용하다. 특히 겨울경관에 뛰어난 이 종류들의 다양한 품종들이 두루 이용되어 삭막한 겨울 경관을 밝혀 준다.
규사, 글루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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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평화공원
지뢰밭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장으로도라산 평화공원은 도라산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서, 먼저 임진각, 임진강역에서 출입용무와 신분확인 절차 등의 간단한 민통선 출입수속을 거친 후, 버스나 철도를 이용하여 들어갈 수 있다. 도라산행은 하루에 많은 노선을 운행하고 있지 않고 오전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운행시간을 미리 확인해 둘필요가 있다. 비록 출입이 통제되고는 있지만, 어쨌든 도라산은 민간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가장 최북단에 해당하는 곳이다. 잘 알다시피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2㎞씩 약 4㎞ 구간에는 비무장지대가 설정되어 있으며, 분단의 기간 동안 인적이 끊기면서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덮어버린 곳이 되었다. 물론 그 덕에 자연상태가 잘 보전되어 학술적인 연구 대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조형물, 평화를 염원하다하늘로 높이 솟은 현대적인 조형탑인 “개벽”은 진취적이며, 영원한 빛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탑의 하단부에 그려넣은 부조는 우리 민족의 대동단결을 염원하고 있다. 규모는 위압적이며, 하나된 힘을 전세계로 떨치자는 당당함을 표현한다. 푸른 잔디 위에 놓여 있으며, 주변에 조형석물과도 조화롭다. 영국 작가 Anthony Gormly의 “유리된 극점”이라는 작품도 기증되어 설치되었다. 인간의 몸체를 형상화하여 한 쌍으로 구성해 놓았으며, 그사이에는 경의선 복원시 실제 출토된 철도레일을 활용하여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화강석 판석 위로 설치되어 단정하며 인공적인 미가 강하다.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조경공사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동 일원에 자리잡은 은평 뉴타운은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정책에 따라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시가지 조성을 위하여 만들어진 계획도시이다. 일반적인 뉴타운의 특징이 ‘개발제한구역이 도시 주위를 둘러싼다’는 것인데, 은평 뉴타운의 경우도 지난 30여년간 개발제한구역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서 종합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로 했고, 2002년도 시범사업의 발표와 함께 추진하게 되었다.이곳은 물과 바람 그리고 빛을 주제로 공간을 꾸민 3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 산세를 타고 내려온 녹지축을 따라, 전반적으로 위요한 분위기가 연출하되 있었다. 주출입부, 결절부, 접합부, 벽천상부 등에 사용되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소나무와 주요 조망점이 되는 벽천이 핵심공간이었으며, 가로축과 세로축 동선 가로수 부문에는 청단풍하고 느티나무가 열식하여 시각적 안정감을 도모하였다. 담장과 단을 제거하여 보행자와 거주자를 배려한 것도 눈에 들어온다. 13단지부터 1단지까지 차이가 나는 경사도는 중간중간 선큰형식의 공간들을 만들어 레벨차를 극복하였다. 생태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면녹화, 생태연못, 벽면녹화 등을 적용한 것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단지가 되기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벽천13단지 벽천의 기존 설계안에서는 찰쌓기로 마감이 되도록 설정하였다. 원래는 건물과 건물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 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밋밋한 찰쌓기보다는 시각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산형상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설계변경을 하였다. 마감은 면을 구성하는 350개 각각의 돌을 개별적으로 다듬어 넣었다. 그렇게 만들게 된 것도 단지 뒤편에 있는 산과의 연결성을 염두하고 자연스레 산바람이 벽천을 타고 넘어오게 했다.벽천 상부에 가브리 소나무를, 그 뒤로는 자작나무를 심었다. 벽천 하부의 소나무도 미관이 수려한 조형소나무로 상향식재 하였다. 벽천과 상부에서 늘여낸 가브리 소나무의 연출은 바람이라는 주제공간에 맞게 산바람을 타고 단지의 주요 경관 포인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 옥상공원
경량형에서 혼합형으로헌법재판소의 옥상공원화사업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헌법재판소의 옥상녹화 구간은 2층 중정, 3층 중정, 4~5층 사이의 남북 측면 옥상 그리고 전체 건물옥상 등으로 구간이 나뉘며 총 9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가장 넓은 면적의 건물 옥상은 다양한 식재공간과 휴식공간으로 계획이 되었다. 문제는 지난 3월 실시한 구조안전진단이었는데, 옥상의 건축 구조물 안정성 문제로 인해 남측은 녹지불가구역으로, 북측은 경량형구역으로 진단되었다. 이로 인해 남북측 건축물에 4개의 철판 및 철골기둥을 세우는 구조보강공사가 선행되었다. 이후 이 구역은 혼합형구역으로 변경되어 옥상공원공사가 진행되었다. 다양한 식재, 화려한 색채감헌재에는 특별한 명물이 하나있다. 천연기념물 제8호인 600년 된 백송이 그것인데 옥상공원에도 백송을 만날 수 있다. 600년 이상의 웅장함을 자랑하진 않지만 후계목의 개념으로 5주의 수목이 식재되었다. 백송 이외에도 차폐식재용으로 심겨진 자작나무와 목재펜스를 타고 감겨 올라가 인동덩굴 등의 덩굴성 식물, 새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산수유 등 다양한 교목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종의 야생화와 허브류는 다채로운 색감과 더불어 향기로움까지 전달해 준다. 주로 식재된 야생화는 꽃범의꼬리, 꼬리풀, 분홍바늘꽃, 송악, 맥문동, 옥잠화, 키다리, 범부채, 층꽃, 돌단풍, 석잠풀, 수크렁, 세덤류 등이며, 램즈이어, 타임, 차이브, 야로우, 벨가못, 페퍼민트 등의 허브 또한 잘 어우러져있다.
서초삼성타운
위치_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조경 면적_4,296.66m²조경 기본계획_Peter Waker and Partners조경 실시설계 및 시공_삼성에버랜드 ‘Peter Walker의 작품이 정말로 우리나라에 지어질 수 있을까?’, ‘Peter Walker 의 작품을 잘 이해하고 그 의도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은 처음 이 프로젝트를 맡는 순간부터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이었다. 해외에서 설계해온 좋은 작품들이 종종 우여곡절 끝에 그 의도를 알 수 없는 작품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고 설계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에 대한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비단 해외작품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설계회사와 시공회사가 별도로 되어 있어 설계회사는 자신들은 설계만 한다는 명목으로 시공도면 단계로 넘어가면 설계에 관여를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시공회사도 또한 굳이 설계의 의도를 살리기 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하여 일을 끝내기 위해 설계에 대한 깊은 생각은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전에 다른 설계자가 해준 이야기 중의 하나가 현장공사 중인 분한테 ‘흰말채 나무가 설계에 있는데 구하기 어렵다며 그냥 말채나무 심으면 안되느냐’는 전화였다고 한다. 이를 듣고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고 전하였다. 흰말채 나무와 말채나무는 어감으로는 같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그 설계 의도는 완전히 다른 나무라는 것은 너무나 확연한 사항이다. 서초삼성은 이러한 우려에 대한 대비책으로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현장여건에 따라 변하는 안건들이 Peter Walker의 설계 의도와는 맞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대부분의 디자인 아이템 사항들을 실제로 제작 후 현장에 설치해 보고 결정하는 샘플시공의 단계를 거쳤다. Vine Structure, Linear Vine Structure & Trellis서초로 전면에 위치한 Vine Structure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 첫 번째는 서초로 전면에서 공간의 상징적인 조형물이 되어 삼성타운의 영역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토심이 부족한 인공지반위에 토심 확보를 위한 수단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안정성은 둘째치고 이중으로 설계된 이 비드블라스트 마감의 스테인레스 스틸덩어리는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 일단은 누구도 이 구조물의 스케일에 대해서 가늠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 구조물이 해당공간의 스케일에 맞는 것인지 아닌지’, ‘건물의 스케일과도 맞는지 안맞는지’가 실물을 보기 전까지 어려웠고 제작방법에서도 용접 포인트가 워낙 많아서 철구조물이 조금씩 수축함에도 불구하고 삼단계의 그리드가 맞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했으며, ‘이 대형 구조물을 한꺼번에 비드마감을 할 수 있는 장소의 부재와 이중으로 되어 있는 부분의 내부까지 어떻게 깔끔하게 비드마감을 처리하느냐’는 문제, 경사진 바닥면과의 고정방법, 설치 방법 등등 모든 제반사항들이 풀어야 할 숙제들이었다. Corporate Park의 글루램Corporate Park의 개념은 건축에서 이용한 한국 목조 건축의 Interlocking 방식을 이어받아 나무가 서로서로 물려서 구조를 이루는 휴식공간이다. 층층이 쌓아 올려진 목구조물들은 인공지반위에서의 토심을 확보하고 지표면위로 노출된 건축의 흉물들을 보완해주며, 400×600이라는 인간적인 스케일로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애먹었던 부분이 글루램이 아니었나 싶다. 마치며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많지만 가장 큰 부분은 두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일단은 Peter Walker의 공간에 대한 감각이다. 종이에서만 끝나는 설계를 해본 사람이 아닌 현장과의 수없는 작업을 통해 공간에 대한 스케일을 익힌 사람, 자신이 그리고 있는 선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면서 조경가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런 공간감이나 현장감을 1차적으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림으로는 멋지지만 실제로 지었을 때 나타나는 짜임새 없는 공간들은 다 이런 감각과 노력의 부재라고 보여진다. 만약 설계자들이 손의 기교나 시각적 현란함만을 위주로 하는 설계를 하고 있다면 작업대를 떠나 실재의 공간을 경험해 보는 과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 다른점은 현장 시공인들의 설계에 대한 이해, 설계 하는 인력들의 공사에 대한 이해이다.
GARDEX & IFEX 2008 일본 최대 규모의 정원·조경용품 및 플라워 엑스포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조경 및 정원관련 전시회들을 반추해본다. LANDEX, 조경산학기술대전, 동아조경박람회, 대한민국조경박람회 등 거창하고 현란했던 홍보와는 달리 막상 가보면 늘 건질(?) 것이 별로 없다는 불평으로 남았던 박람회들. 그렇다면 일본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어떨까.(사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박람회가 세계에 문호를 개방한 것도 아니고, 그 내용도 동일한 것이 아니니, 비교는 힘들겠다. 여기서는 그러한 조건들은 잠시 제쳐두고 단순해지기로 한다.)일단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여타 조경 관련 전시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규모였다. 전시장은 코엑스의 태평양 홀을 3~4개 합친 정도의 규모로 보였고, 개최된 장소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역시 서울의 코엑스보다 큰 듯 느껴졌다. 전시장 입구는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으로 붐볐고 행사 등록대에는 일본어, 영어는 물론 한국어로도 안내가 적혀있어서 외국 방문객들, 특히 인접한 한국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GARDEX는 주로 조경과 관련된 다양한 용품과 정원에 쓰이는 익스테리어 제품을 전시하는 박람회로 시설물 및 재료, 벽면녹화, 옥상녹화, 실내식물, 비료, 원예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시의 내용일 터. 정원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이 선보였는데, 기술적인 면에서는 벽면과 옥상녹화 부분에서 새로운 것들이 많아 보였다. 주로 벽면이나 옥상에 설치될 수 있는 모듈화된 제품들은 기본 모듈을 하나씩 연결해가면 필요한 면적만큼 시공이 가능하면서도 자동 급수 시스템이 갖추어지도록 되어 있었다. 덕분에 시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수 등 관리에도 편리할 것으로 보였다. 또한 벽면에 식재가 가능하도록 한 식재패널도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이 패널이 화분 같은 틀에 담긴 것이 아니라, 패널 자체가 하의 식재대로서 고형화되어, 고체패널 안에 심겨진 씨앗에서 식물이 자라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카페갤러리·이오 외
선인장을 사용한 펜스 녹화 옛날 탱자나무는 울타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어릴 적, 초등학교 통학로 근처에 있던 저택은 부지 주위에 높이 2m 정도의 울타리를 둘러치고 있어 굉장히 위압감을 느끼게 했으며, 이것을 보고 탱자나무 가시의 위압감을 실감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키타하라 하쿠슈(北原白秋)의「탱자나무의 꽃」이라는 시를 들으면서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탱자나무 울타리를 거의 보지 못한다. 울타리로 사용하지도 않고, 단독으로 탱자나무를 심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탱자나무 자체가 거리에서 볼 수 없는 수종이 되어 버린것 같다. 실제로 만져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듯이 탱자나무 가시는 아주 길고 예리하다. 술주정꾼이 휘청거리다가 기대거나 아이가 잘못하여 돌진했을 경우, 큰 상처를 입을 위험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탱자나무 울타리가 현대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울타리를 넘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대형 전정가위와 톱만 있으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방범 센서를 높은 담에 두루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더욱이 가시 때문에 다쳤다고 클레임이 날라 올 수 있는 위험성을 감안하면, 요즘 일부러 탱자나무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나인브릿지 골프클럽
위치_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15번지규모_Golf course 18holes - 7,190yards, Par.72, 2001년 개장 설계_Golf Plan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가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치고 원화마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세계와 경쟁하는 한국의 골프코스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세계 100대 코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나인브릿지 골프 클럽(The Club at Nine Bridges)’이다. 설레임을 안고 코스로 나서면 아일랜드 그린 너머로 펼쳐지는 골프코스는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푸르다. 그린을 이루는 잔디 ‘벤트그래스’를 페어웨이에도 적용하여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하다. 이미 LPGA 대회를 통해 TV와 지면 등의 매체로 많이 소개된 ‘나인브릿지’는 크릭 코스(Creek course)와 하이랜드 코스(Highland course)로 구성된 18홀 멤버십 코스이다. 크릭 코스는 코스 중간 중간 잘 보존된 건천과 호수를 극복해야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숲 속 건천을 지날 때는 상쾌함이 극에 달한다. 이와 반해 하이랜드 코스는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스타일을 지향한 코스로 넓은 페어웨이와 깊은 벙커가 특징이다.
태양광 센서램프
솔라맥스의 태양광 센서램프는 태양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서 작동한다. 적외선 탐지기와 고휘도 램프하우스를 채택하였으며, 전기선을 깔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설치가 매우 간단하다. 또한, 원천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성능이 안정적이며 믿을 수 있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요즈음 강력한 지지를 받는 그린에너지 원을 사용하고 있다.
그린텍 경계석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가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를 새로이 디자인하고 있다. 도시디자인에 있어서 차도와 보도의 중요성도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기존의 도로 경계석의 급격한 부식과 노화 진행으로 자주 파손이 생기고, 획일적이고 단조로움으로 인하여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그린텍GTS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견고하고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한 경계석을 선보였다. 자연환경과의 조화로 도시미관과 안전은 물론 내구성이 우수하며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이대성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위원장
1. 국토해양부의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이하 선진화위원회)에서는 기존 종합조경공사업 및 전문조경공사업을 전문조경공사업으로 통합조정하는 안을 제출하였다. 현재 통합조정(안)에 대한 진행은 어디까지 왔나? 건설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시작한 이래 오늘의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연구에 이르기까지 유독 조경건설업만 개편안에 빠지지 않고 매번 거론되는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우리 조경분야에도 건설산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학자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조경전문지식이 전혀없는 타분야의 비전문가에 의해 조경건설업 개편안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전에도 조경공사업 관련 주요 내용을 왜곡 축소하여 조경공사업의 업역을 타업종(토목공사업)에 통합 또는 전문조경건설업종으로 하향 조정하는 조경건설업 개편안이 제시됐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전해드렸던 바와 같이 2008년 10월 건설산업 구조 선진화를 위한 건설업종 및 영역 체계 개편방안연구의 중간보고서(초안)에서는 조경식재 및 시설물 설치공사업을 종합조경공사업으로 통합한다는 개편(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몇 일 후 이러한 내용에서 조경공사업을 전문조경공사업으로 하향조정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지요. 그래서 조경위원회에서는 일관성 없는 주먹구구식 연구와 보고에 대한 조경업계의 공식적인 입장을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에 밝혔습니다. 결국 이러한 입장표명이 계기가 되어 11월 19일 선진화위원회가 제출하게 될 ‘건설업종·업역 체계 개편 최종방안“에서는 해당 내용을 빼고 ‘토건, 조경, 상하수도공사업 등’ 논란이 있는 부분은 추후에 논의하기로 한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12월중 선진화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내용에 대하여도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매번 끊이지 않고 나오는 조경건설업 개편안에 대해서는 업계 차원에서 본질적인 대책 마련을 하여 여러 건설업종중 유독 조경건설업종의 개편만 논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여 21세기 환경의 시대를 맞아 국가 및 사회에서 점차 그 역할이 커져 가고 있는 조경건설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주)조인조경
(주)조인조경은?(주)조인조경은 1986년 꼬마차원이라는 조경 시설물 제조업체에서 시작하였다. 이후 2001년무렵 조경시설물, 식재 공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다, 2005년 지금의 이름으로 갈아입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조경시설물 설치공사업 전문면허를 취득함으로써 시설물의 제작에서 시공과 관리에 이르는 현재의 공사프로세스를 갖추고 사업을 추진하며, 급진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경기도 포천에 직영공장과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제품 생산, 유통과정 전반에 걸친 국제 규격인 ‘ISO 9001/ 14001’ 인증과 품질인증 ‘Q마크’를 획득하였다. 최근에는 서울시 송파구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하여 시설물의 사전(Before), 사후(After)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어린이의 눈에서 시작한다(주)조인조경은 ‘어린이의 눈에서 바라본다’란 전제로 놀이시설물을 제작하고 있으며 그 토대위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눈높이를 맞춘 그들의 이념은 제품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선 각각의 대상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제의 제품군을 내놓으며 이용가능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14개의 테마아래 148종의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았다. 비록 다품종 테마형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지만 제품별로 차별성을 강화하여, 질적인 부문에 힘을 주었다. 다양한 디자인 외에 (주)조인조경의 숨겨진 저력은 안정성과 내구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부딪히더라도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PE소재의 기둥커버. 미끄럼대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제작한 STOP 판넬. 미끄럼틀을 내려가기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손잡이. 이런 것들은 실제로 사소해보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용자의 입장을 생각해보지 않고서는 고안할 수 없는 디테일이기도 하다.소재부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부하가 적고, 내구성이 우수한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을 회전성형공법을 통해 가공하였다. 고압폴리에틸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것은 인장강도, 인장신도율, 강성 등이 일반 저밀도 폴리에틸렌보다 뛰어나다. 거기에 이음매가 없는 일체형 구조와 균일한 제품 두께 등에 장점을 지닌 회전성형공법을 사용하여 내구성에 날개를 달았다. 각종 후렌지와 기둥캡은 알루미늄 주물생산으로 제작하였으며, 강관의 내․ 외면에 아연도금을 하여 기구의 안정성과 수명에 신경을 썼다.
아프리카 미술의 순박함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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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LAC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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