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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주목한 이슈와 2009 주목할 키워드]2009년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이다
  • 에코스케이프 2008년 12월
지구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이르다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로 들어서면서 주연료가 나무 대신 석탄, 석유 등으로 변화되고, 이 연료들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 역시 크게 늘어났다. 사람이 숨만 쉬어도 발생하는 것이 이산화탄소이기도 하며, 이 배출량도 인류의 역사를 두고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가를 반복해 온 것인데, 새삼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지구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주연료인 화석에너지의 고갈은 이미 예측되어 왔다. 심지어 매장량이 과장 보고되고 있어, 알려진 것보다 더 빨리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에너지의 고갈은 많은 문제들을 양산할 것이다. 에너지가 없을 때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 잠시 생각만 해 봐도 알 수 있다.
일차적으로 불편하다는 것을 넘어 경제, 사회적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미-이라크 전쟁의 본질이“석유”였다는 것은 인류가 에너지의 고갈 앞에 어떤 일들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해 강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세계 각국은 모두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일달러”의 힘을 항상 부러운 눈으로만 보아왔던 우리의 입장에서는 더욱 절실한 과제이며,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에너지가 없으면 전쟁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조경분야, 녹색성장에 관심 가져야
지구온난화, 신재생에너지 문제는 환경문제이기도 하지만 특히 경제문제와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받고 있다. 선진국들은 강한 기술력을 앞세워 정통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견제할 의도를 드러내고 있으며, 각 산업분야에 “저탄소” 이슈가 스며들어 이것이 곧 돈의 문제로 직결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환경과 밀접한 조경산업도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와 관계를 해야 한다. 이러한 국제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조경분야는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 나갈것인지에 대해 각 기업의 전략만이 아닌 공동의 지혜를 모을 필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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