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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당매자 나무
-생강나무
생강나무는 함경남·북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되고 있으며 수직적으로는 100~1,600m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고, 지리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에 분포되어있다. 이 나무는 계곡이나 개천가의 바위틈에서 많이 자라고 있으며 다른 나무와 화합성이 강하다. 특히 참나무와 소나무숲에 서도 잘 자라며 기타 다른 활잡목과도 잘 어울려 곳곳에서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초봄 개화시에는 황금색의 꽃물결이 대단히 아름답다. 높이 3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고 수피는 평활하고 암회색이다. 어린가지는 처음 녹색이고 긴 연모가 밀생되나 나중에 털이 없어지고 회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피목이 많이 나타난다.
--동굴생강나무 : 산록양지에서 나는데 그리 흔치 않고 강원도에 분포하며 수직적으로는 표고 100~1,000m에서 자라고있다.
--고로쇠생강나무 : 가지끝부분의 잎은 5열되고, 중앙부의 것은 3열, 밑부분의 것은 난상원형으로 전북 내장산에서 자란다고 한다.
--털생강나무 : 잎뒷면에 견모가 있고 충북 속리산에 표고 700m이하의 산록양지에 자란다.
-당매자나무
당매자나무는 경기도, 강원도, 평북 등 중부 및 그 이북지방에 주로 자생되고 있으며 수직적으로는 50~80m에 분포되어 있다. 근래에는 남부지방을 비롯하여 전국에 걸쳐 식재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중국, 몽고, 유럽 등에 분포되어있다. 최근에 와서 황금매자나무 및 홍매자나무가 도입되면서 각종 조경공사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생울타리로 조성되고 있다. 높이 2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며 가지는 가늘고 약간 능선이 지며 다갈색이고 길이 0.5~1.0cm의 가시가 있는데 이는 단순하거나 세 개로 갈라져 있다.
--매발톱나무 : 중부이북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지리적으로는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에 자라고 있으며 높이 2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고 대체로 매자나무와 비슷하나 다른점은 이 나무 가시의 길이가 1~2m로 매자나무의 가시길이보다 2배나 길고(매자나무 2년생 지는 붉은색이다)이 나무의 이름은 가시가매 발톱처럼 날카롭다하여 붙여진 것이다.
※ 키워드 : 생강나무, 녹나무과, 동굴생강나무, 고로쇠생강나무, 털생강나무, 당매자나무, 매자나무과
※ 페이지 p106~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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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조경설계
-계획의 개요--과업의 목적 : 일산 신도시의녹지체계상 가장 큰 면적의 오픈스페이스이며 신도시의 개성있는 경관상징요소인 호수공원(제 16, 17, 18호 근린공원)을 물이라는 자연적 요소를 적극 도입하여 수변경관 및 호수를 이용한 레크리에이션 기회를 제공-기본설계의 검토--현황 및 개발여견 분석 ・주변 도로망 체계 -보조간선도로(대 1-2)가 공원과 도심부 사이를 횡단하여 도심지로부터 호수공원으로의접근이 용이하지 못함. -부지 내부로는 간선도로(광2)가 관통하여 공원의 연결이 단절 ・주변 토지이용계획 -부지 서측은 기존 농경지이고 동측은 중심상업지구, 업무지구, 외교단지, 주거지역 등으로 호수공원이 도심과 자연과의 전이적인 공간요소로 작용 ・지형지세 -부지 북서측의 하주지역(표고 30m)을 제외하고는 평탄한 지형으로 입체감 위요감 결여 -북서→남동으로 긴 부지형태를 가짐(약 3km) ・수문 -지형의 변화가 단순하여 인위적인 배수계획 필요 -호수의 수질관리를 위하여 호수에서 도로쪽으로 배수계획 필요 ・식생 -하주지역의 소규모 기존림외에는 식생군이 전무 -기존림은 참나무등의 낙엽활엽과 약간의 소나무 군락이 존재 ・기온 -넓은 호수면 조성으로 인한 미기후 발생이 예측되어 안개등 미기후를 고려한 시설물설치 및 수종결정이 필요 ・경관 -간선도로(광2)의 호수교량이 우세경관 요소로 작용(아치형 교각) -도심쪽으로부터 호수로의 시야가 완전 개방→스카이라인을 고려한 식재 및 위요감 조성 필요 ・토지이용계획 -쇼핑센타, 관광호텔 등을 호수공원 주변에 배치 -종합상품전시장, 국제회의장 등을 호수공원과 연계배치-기본설계의 발전--중심광장주변 ---중앙공원, 제5호 미관광장과 연계하여 호수공원에 이르는 중심광장은 일산신도시 녹지축의 핵으로서 호수공원의 중심적 장소로 일산신도시의 상징적 이미지를 대표하는인공조형물을 설치 ---반구형의 화강석산을 축조하여, 지상으로 솟아오르는 듯한 하나의 산의 형태를 조성하여 일산(한뫼)의 의미를 부여하고, 계단식으로 처리하여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조형물 상부에서 호수전경을 관망할 수 있도록 설계 ---하나의 mass를 양분하여 지각변동의 의미를 부여하고, 양분되어 생성된 협곡 사이로50m고사분수를 일치시켜 강한 시각적 focus제공 ---중심광장은 직선형 포장형태를 도입하여 잔디광장과 인공산을 연결하며, 인공산의 전면부는 방사형 패턴으로 호수로의 확산의미 부여-예술회관 주변 -공간성격으로 크게 다목적이벤트광장, 수변친수공간, 예술회관주변의 buffer zone으로 구분 -이벤트광장은 예술회관이 갖는 특성을 고려하여 집회, 행사, 감상 등 야외 예술행위의 장소로 조성하며, 심미성이 높은 folly등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공원의 옥외야간활동의 활성화 및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형성이 뛰어난 조명시설을 배치 -수변행사, 모임, 담소, 전망 등 친수행태를 수용하는 방안으로 수변edge와의 단차를 이용하여 골짜기 같은 형태의 파형계단을 조성하여 수변과의 친근감 및 연결성 도모 -예술회관 남측 수변친수공간을 다목적 잔디광장, 전시시설, 선착장 등의 수변레크리에이션시설과 동일축선상에 야외무대를 계획하여 옥내외 예술의 장으로서의 분위기를 조성-자연학습원(관찰원)-호수공원내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주요 공간으로서 기존안을 더욱 발전시켜 보다 적극적인 이용행태 프로그램의 도입을 모색-폭포광장주변-폭포광장 이미지제고와 극적인 분위기 연출 -pond, dack, wall 설치로 공간감 조성 -낙차고 5.0m(상단 :EL+11.70, 하단 :EL+6.70) -연장길이 :150m -재료마감 :F.R.P
※ 키워드 : 일산호수공원, 지형지세, 중심광장주변, 기본설계 검토, 여술회관주변, 자연학습원, 폭포광장주변※ 페이지 : p168~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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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젱크스의 엘리멘틀 하우스
엘리멘틀 하우스는 민국 동,중서부의 혹한과 혼잡한 도시로부터 항상 바닷가의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옥외생활로 도피하고자 하는 이상에 부응하고 있다. 거기에서 엿볼 수 있는 중심 사상은 세련된 원초주의(primitivism)이다. 7개의 구조물들로 구성된 엘리멘틀 하우스에서 개개의 구조물은 정형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전정과 수영장이 있는 중정 주위에 혹은 정원 공간 안에 비정형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 키워드 : 찰스 젱크스, 엘리멘틀 하우스, 대지의 문, 물의 퍼빌리언, 대기의 퍼빌리언, 침울한 사람의 정원, 은자의 집 ※ 페이지 : p98~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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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란 도시와 인간 그리고 자연의 조화” - 나기정 청주시장
「조경이란 자연과 인간, 도시건축물과의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청주를 비롯한 각 도시환경구조 속에서 조경은 악세사리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도시구조와 문화사업을 추진 할 때 조경관계인도 참석해 진정한 도시가꾸기 작업에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비록 경제학을 전공한 그이지만 그의 조경과 문화환경에 대한 남다른 식견은 첨단사업부지가 들어서는 공단 부지 조성에도 한몫하고 있다.「불란서 지중해 연안 부근의 ‘니스’라는 도시에 첨단산업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이 자연의 형태를 살린 곳입니다. 청주의 첨단공단부지도 이와 같은 기법을 적용해 지금 착공 중에 있습니다.」또한 건물을 짓고 시설물을 설치하는데 있어 편의위주로 해야 되지만 그 이전에 미적 감각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 그의 도시환경 지론이다.
※ 키워드 : 조경, 도시와인간, 자연의조화
※ 페이지 p16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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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년 수도서울, 도시환경의 맥을 짚어본다 ; 풍수로 본 서울 도시공간의 합리성
-풍수의 보편성 문제 서울이란 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다. 하지만 서울이 거쳐온 역사는 단순하지 않다. 전근대적인 왕조시대의 중심지에서 자본주의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도시의 역할과 구조가 혁명적으로 변해왔다. 봉건시대에 있어서 서울을 만든 풍수의 놀 리가 이미 질적 변화를 경험한 거대도시 서울에 대하여 더 이상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가 불분명한 것이다. -음양론과 역의 사상 음양론과 역이라는 풍수사상의 기반을 살펴볼 때 생명가치의 존중과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화해를 통한 삶의 지속성 추구가 중시됨을 알 수 있다. 이것이 풍수의 정신이며 서울은 이러한 정신이 투영되어 비로소 원형을 갖게 된 것이다. -서울의 풍수 서울의 땅은 삼각산과 한강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이들이 음양의 두 중심축인 셈이다. 삼각산은 서울 강북지역의 전역에 산맥을 뻗어 지기를 흘려보낸다. 한강은 서울 전역에서 흘러나온 물을 모아 흘러간다. 삼각산에서 뻗은 주맥이 만든 서울의 중심이 북악산이다. 삼각산이 서울전체를 주관한다면 북악산은 사대문(四大門) 즉 이 내명당(內明堂)이다. 내명당의 물은 청계천으로 모여들어 한강과는 역방향으로 흐른다. 내명당은 인왕산과 낙산 그리고 남산으로 보호된다. 좌우용호(左右龍護)와 주산(主山)인 북안, 안산(案山)인 남산은 각각 짜여진 도시이다. 전후좌우, 안과 밖 그리고 위 아래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 이중환(李重煥)이 택리지(擇里志)에서 ‘온 나라 산수의 정교함과 신령함이 모인 곳’으로 서울을 묘사한 이유도 음양의 조화가 치밀했던데 있었다고 보여진다. -서울 풍수의 의의 일제 식민지 시절부터 서울의 공간은 음양의 조화가 파기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음을 상징하는 ‘자연’ ‘보전’ ‘비움’ ‘소박’ ‘전통’ 등과 같은 가치들은 쇠퇴하고 ‘성장’ ‘인공’ ‘채움’ ‘화려함’ ‘현대’ 등의 양(陽)의 가치만 강조되어졌다. 도시화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들은 풍수적 입장에서 음양의 조화를 무시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이해된다. 현재 서울의 공간은 풍수로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상황이 이와같음에도 풍수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과거의 맥을 되짚어 봄으로써 당면한 문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건강한 서울을 위한 풍수의 제언 서울의 도심에서 쇠락하는 기능들이 발생하고 이들이 공간이동 혹은 소멸하는 경우에 그들이 점유했던 공간을 새로운 기능으로 채울 것이 아니라 그냥 비워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 군부대, 공장, 등이 이전하고 난 뒤 생기는 공간은 자연생태로 복원하기 위해 비워두는 것이다. 이것이 어려우면 최소한 구릉지대나 산줄기에 위치한 기능들이라도 소멸하면 이곳만이라도 비어워야 한다. 비움은 잠재력을 재충전하는 것이며 변화속에서 살아남은 융통성을 남겨두는 것이다. 비워진 공간은 서울에 고갈된 음(陰)의 성격을 살려주고 나아가 사람들의 가치관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키워드 : 풍수, 음양론 ※ 페이지 : p74~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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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박람회를 다녀와서
- Rosenstein Park :이 곳은 Munchen에 있는 영국의 풍경식 정원을 모델로 하여 조성한 곳으로 아늑하고 조용하며 높은 나무들과 넓은 잔디밭과 차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질감이 곱게 처리되어 있어 마음에 와 닿는 공원으로 조성하려고 하였다. Carl백작(1737~1793)이 처음 이 공원을 조성, 빌헤름 I세(1816~1864)때에 이르러서 공원 이름을 Kahlen-stein에서 Rosenstein Park로 바꾸었다. 빌헤름 I세는 궁정 정원사인 J.W Bosch를 영국에 반년동안 파견하여 영국정원 기법을 배워 오도록 하여 그 결과와 자기의 Idea를 합쳐 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Leibfriedscher garten : 이 지역은 옛날에 시청과 Villa Moser있었던 자리로서 Moser-Roht가 1875년 2.6ha의 땅을 구입하여 정원으로 꾸미기 시작하였던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곳으로 건물 이외의 지역은 아주 낭만적인 곳이었다. 또한 이 구역은 정원 조성에 있어서의 실제 Sample을 만들어(건축물+식재(교목,관목,지피류)+조경시설물) 전시하고 있었다.
-Wartberg : Wartberg는 자연과 경관, 문화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서 옛날부터 이 지역에는 고성(古城), 과수원, 울타리, 수림지 등이 펼쳐졌던 곳이었다. Wartberg입구부에는 광대한 수경시설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cascade, 환경조형 분수(ex. 지구의 모양등··), Program분수 등이 주변 초화류와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수경시설을 위해 쓴 돈이 6백만 DM(한화 30억) 정도 투여되었단다.
-Killesberg : 이곳은 지역적으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며 1939년에 Hermann백작과 Nilpferd공작 등이 처음에 코끼리, 캥거루 등을 방목하여 기르던 동물원의 형태로 운영하던 곳이었다. 또한 전체부지의 1/3이 과수원으로 꾸며져 있었고 높이 15m의 붉은 색이 나는 돌산과 야생초화류 등이 널려 있던 지역으로 처음부터 무엇을 의도적으로 하려고 만든 지역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공원으로 형성된 지역이란다.
※ 키워드 : Rosenstein park, Leibfriedscher garten, Wartberg, Killesberg
※ 페이지 p88~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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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성 포장재 NEO-STONE : 골재 자체 색상으로 자연미 느낄 수 있어
NEO-STONE은 천연색을 규격별로 선별하여 투수성이 우수한 특수수지와 혼합해 현장에서 직접 타설하는 공법으로 만들었다. 이 NEO-STONE은 골재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상이 주위경관과 좋은 조화를 이루어 자연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투수성 바인다와 프라이마는 내후성 내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며 특수경화수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공성이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 키워드 : NEO-STONE, 자연의 색, 박층포장
※ 페이지 p142~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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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시경관시책
- 도시경관이념의 발아기
일본에서 최초로 도시경관이라는 개념이 사용된 것은 1960년대초의 일이다. 이것은 영국의 Gordon Cullen이 쓴 Townscape라는 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다.
도시의 제일 큰 매력의 하나는 다양성이다. 도시를 기능적으로 분석해서 그것들을 평면적으로 재편성하려고 한 근대 도시계획은 인간의 도시체험의 본질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도시경관 시책은 이차원의 도시공간을 되찾으려고 하는 도전이였다.
-도시경관시책의 계보
高藏寺 New Town
1960년대의 도시 경관 시책을 대표하는 예의 하나로 高藏寺 New Town(Kozoji New Town)계획이 있다. 이 New Town은 10만명의 계획인구를 가지고 나고야시(名古屋市)의 교외에 건설된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신도시이다. 일본에서 최초의 New Town인 千里New Town(Senri New Town)이 고전적인 근린주구이론을 기초로 계획된 것임에 비하여 高藏寺 New Town은 도시경관을 생각하는 방법을 받아들여 삼차원의 공간을 상징적으로 계획했다.
-도시경관시책의 Key Concept
--거리의 Context
도시는 물리적인 면과 공간적인 면에서도 또 그 배후에 존재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의 면에서도 긴 세월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Context/Fabric을 갖고 있다. 뛰어난 도시경관 시책을 진전시키기 위하여는 이러한 Context/Fabric을 무시하지 말고 그것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을 위한 공간
도시경관 시책의 목적중의 하나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도시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에는 도시공간을 특히 가로를 인간의 손에 되돌려줄 필요가 있다.
--역사의 Stock
고도경제 성장을 계기로 도심에는 번쩍번쩍 빛나는 빌딩이 차례차례로 세워지고, 전국 어디에 가도 같은 풍경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어느 것도 깔끔하지만 이상에 남는 거리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다. 역사적 건물과 구조물은 이러한 거리에 정취있는 깊이와 개성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이외의 낡은 것은 도시발전의 방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보존되는 문화재는 ‘동결’되어 버리는 것이 예사였다. 그러나 우리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포르말린으로 절인”역사가 아니고 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이다.
--자연의 Network
도시속의 자연,특히 물과 녹은 도시경관 시책의 기본적인 요소로서 널리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연못과 분수, 또 잔디나 가로수와 같은 점과 선을 사용하는 것을 중심으로한 면적인 Network로서 거리속에 자연의 요소를 받아들이고 있는 예는 많지 않다. 오히려 거리속에 남겨져 있던 낡은 수로망과 구릉의 사면의 녹은 도시화의 파도에 밀려 급속히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이야기가 있는 거리
주변의 거리가 같은 Concept를 기초로 정비되어 “일본대정촌”의 이야기가 거리의 표정에 윤기를 더해갔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방문하게 되고 철도도 주변의 마을이 출자해 존속하게 되었다. 주민의 지혜가 매력있는 주제를 창조해 그들의 열의가 거리의 이야기에 피를 통하게 했다.
- 무대로서의 도시공간
매력적인 거리에는 생기있는 생활이 있다. 거리가 생기있는 생활의 무대가 되기 위해서는 그 맥락을 정확하게 읽어 인간을 위한 공간을 실현하는 정비가 필요하다. 역사와 자연은 인간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귀중한 자원이다. 그리고 점과 선의 정비를 면의 경관정비에 확대해 거리에 이야기를 짜넣는 일이 가능하면 무대는 한층더 매력적으로 빛나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도시경관, 도시공간, 거리
※ 페이지 p80~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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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시 동대교 기본계획(안) 현상공모 수상작
-기본구상--구조상의 고려점 : 기능성, 내구성, 안정성, 경제성, 교통처리방법--도시경관의 고려점 ---상징성 부여 : 동대교는 대천시의 가장 대표적인 구조물로서 대천시민 뿐만아니라 외래관광객, 그리고 21번국도를 이용하는 통과차량 탑승객, 장항선 이용승객 등 많은 이용자들의 주 시각대상이 되는 것으로, 21C 서해안 시대의 중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대천시의 상징성을 부각시켜 지역의 상징요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조형미 연출 : 기능성을 위주로 한 기존의 교량과는 달리 주변환경과의 조화 및 지역경관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조형미의 연출로 이용자들에게 심미성과 쾌적성을 부여토록 한다.-교형계획동대교 주변의 경관은 낮은 구릉과 저층건물이 이루는 완만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매우 평탄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므로 본 계획에서는 교량의 형태가 현재의 경관에 조화되도록 하면서도 동대교의 위계상 지역의 상징요소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조경계획--조경공간의 디자인 개요동대교가 위치하고 있는 대천천은 대천시의 대표적 하천으로서 대천시의 주요한 산업용수이자 대천시 미기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변화요인이다. 아울러 현재 대천천의 남단 고수부지는 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있어 대천시의 중요 오픈스페이스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개별여지에 따라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 하겠다. 그러므로 본 계획에서는 대천시민의 주 동선인 동대교로부터 대천천으로의 이용패턴을 연장시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보하며 아울러 동대교의 이미지 부각에 기여하려 한다.
※ 키워드 : 상징성, 조형미 연출, 교형계획, 조경계획, 조경공간※ 페이지 : p104~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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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년 수도서울, 도시환경의 맥을 짚어본다 ; 민가정원
민가란 우리 조상들이 살아왔던 주거공간이요, 민가정원이란 주거공간 속에서 자연을 노래하고,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겼던 대상이었으므로 대단히 중요한 문화유산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도시화와 개발이라는 명분하에 대개의 주거문화유산들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버렸으며 도시내에 기록과 유적마저도 찾아볼 길이 없다. 본고에서는 이런 측면에서 뿌리찾기작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서울의 민가와 민가정원에 대해 기록에 의해 더듬어보고 그나마 남아서 유형문화재 및 민속자료로 지정된 유산들에 대해 정리 언급하면서 향후 이들 민가정원의 발굴 및 복원 계승의 필요성과 과제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조선시대 서울의 사회적 배경신분계층에 따른 주거의 위치와 주택규모는 적어도 기록상에 나타나는 사대부 또는 서민주택의 원형과 정원의 규모를 짐작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중에서 문화가치가 높은 민가와 정원을 발굴하고 복원하는데, 또 그 유적을 보전하는데 참고가 되리라고 생각된다.-민가주택 및 정원의 기록과 원형--개괄적인 서울의 주거문화 형태19세기 이후의 서울의 주거형태를 보면 고래등같은 큰 기와집과 게딱지같은 작은 초가들이 한데 모여있고 관청이나 왕실, 사당과 같은 관 건물과 일반사가집들이 역시 한데 어울려서 크고 작은 건물, 관과 민의 건물들이 뒤섞인 모습을 보였다. 1896년 이후 10년간의 호적대장에 의하면 당시 성안의 서린방이나 장통방같은 곳에는 1백칸을 넘는 가옥들이 여럿 있었고 50칸을 넘는 집들은 전체 성안에 2백체를 웃돌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동시에 10칸 이하의 집들도 성안 전체의 절반 이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와같은 다양한 규모의 집들이 서로 혼재되어 한쪽 1백여칸 집이 있는 바로 곁에 10칸에 20, 30칸짜리 집들이 뒤섞여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그중에는 기와집이 있는가 하면 초가집들도 서로 섞여 있게 마련이었다.-기록에 나타난 민가와 민가정원여기에 소개하는 민가와 민가정원들은 소유자가 조선 6백년을 통털어 대표성이 있는 인물이고, 정원에 관한 기록이 반드시 있고, 문헌적・고증적 자료의 수집이 가능한 것으로서 향후에도 서울의 민가정원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서울 600년사와 기타 기록에 의한 사례들을 모아 정리하고 도신화해 본 것이다.-현존하는 고주택・민가정원서울시내에 남아 있는 주택과 정원중에서 가치가 있는 것들은 대개 사적, 지방 유형 문화재나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이들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대표적인 민가와 민가정원은 사적1점 지방 유형문화재3점과 민속자료 22점뿐으로 이중 대표적인 민가정원은 성락원(城樂苑), 석파정(石波亭), 부암정(付岩亭)이다. -서울의 지형경관적 조건과 민가정원의 위상청계천을 따라 1910년 고종 당시 도성내에 있던 다리의 숫자만도 76개 도성외 10개가 있었다고 하니 개천이 얼마나 컸고 깨끗하였으며 주변경관이 좋았는가를 짐작 할 수 있다. 다라서 사대부집 민가의 배치는 주로 산세와 수경관이 겸비된 곳에 배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민가는 건축적으로 조정(朝庭)에서 정해준 규모를 초과해서 짓지는 않았지만 대지의 규모와 주변 풍광은 크게 재재를 받지 않았으므로 자연을 벗하고 노래할 수 있는 곳에 택지를 택하여 가치있는 것들이 많았다.민가는 사람이 살았던 생활공간이요. 그 정원은 생활의 장으로써 외부공간이다. 세계 어디를 가 보아도 선진국일수록 옛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역사유적을 중요시하고 있다. 파리가 그렇고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보스톤이 그렇다. 남들은 비록 짧은 역사와 넓지 않은 문화속에서 과거를 들추어내고 보존 전시하여 그 나라를 빛내는데 우리 서울은 있는 것 마저 파괴하고 유념해 두지 않으니 도대체 어불성설인 것이다.
※ 키워드 : 민가, 민가정원, 민가정원의 유적 ※ 페이지 : p5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