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여림식물원
· 위치 :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 산 30-1· 면적 : 167,071 ㎡· 설립자 : 나춘호· 보유수종 : 초본류 1,800여 품종, 목본류 1,000여 품종, 구근류 300여 품종
경기도 여주는 예로부터 풍요의 땅이라 불릴 만큼 비옥한 토양을 자랑하는 곳이다. 멀리 태백에서부터 출발한 한강의 물이 이곳에 이르러 만들어낸 질 좋은 흙은 임금님께 진상될 만큼 찰진 쌀과 빛깔 고운 도자기의 원료가 되었다. 이렇게 축복 받은 땅 여주에 해여림식물원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식물원이 위치한 산북면 상품리 앵자봉 기슭은 일찍이 세종대왕릉의 후보지로 거론될 만큼 명당중의 명당으로 전해진다. 또한 하루종일 햇볕이 잘들어 식물원의 입지로는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원의 이름인 “해여림”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온종일 해가 머무르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이란 뜻이다. 밝고 푸르고 싱싱한 공간, 누구나 쉽게 찾아와 자연과 벗하며 바쁜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식물원으로 기억되게 하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해여림식물원은 30여년 동안 창작동화를 비롯한 과학도서 및 생태도감류 등 수천종의 어린이책을 발간해 온 예림당의 나춘호 회장이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호와 교육을 목적으로, 책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도감의 한계를 넘어서 소중한 우리 자생식물을 한곳에 모아 가꾸면서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수 있는 자연생태학적 식물원을 하루속히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만든 식물원이다.처음부터 연구와 교육 및 관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획식물원으로 목본류, 초본류, 약용식물, 원예식물, 습지식물 등 약 4천여종의 식물들이 생육특성별, 주제별로 심겨져 있다. 전체 면적 6만평 중에 전시면적이 5만평에 이를 정도로 다른 식물원들에 비해 높은 전시밀도를 보이고 있으며, 약10Km에 이르는 관람로를 따라 식물들이 주제별로 심겨져 있어 관람객들의 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점이 특징이다. 또한 관람로마다 마로니에길, 계수나무길, 목련나무길, 명자나무길, 병꽃나무길 등과 같이 주제를 정해 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해여림식물원은 풀꽃나무(Plant), 자연환경(Environment), 참살이(Wellbeing)라는 3가지 기본 컨셉을 바탕으로 꿈의 동산, 희망의 동산, 미래의 동산, 행복의 동산, 보람의 동산 등 5개의 테마동산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동산은 크고 작은 정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꿈의 동산낭만을 주제로한 꿈의 동산에서는 크고 작은 3개의 연못(지혜연, 사랑연, 천연지)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약 1천평에 이르는 천연지는 해여림식물원을 상징하는 연못으로 70여종의 연꽃과 300여종의 수련이 심겨져 있어 매년 여름이면 장관을 이룬다. 나머지 2개의 연못 주변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과 백합 등 구근류 등이 심겨있으며, 실개천을 따라 가을이면 연한 자주빛 꽃을 피우는 벌개미취 군락도 만나볼 수 있다.희망의 동산히어리와 댕강나무, 철쭉 등이 모여 있는 달빛 정원과 각종 세덤류와 돌단풍, 패랭이, 사사 등으로 이루어진 암석원이 있다. 휴식을 주제로 만든 공간답게 측백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미로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연인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산책로에는 초여름 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인 계수나무를 심어 놓아 운치를 더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벽초지문화수목원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6-1· 면적 : 98,796M2 (실내온실 250평)· 설립자 : 박정원· 보유수종 : 약 1500종 (관목, 교목, 야생화 및 초화류)· 사진 : 박광윤 기자
파주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지난해 10월 개장하여, 현재 3만여평 부지 중 2만여평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부지에는 온실인 “벽초지 그린하우스(BCJ Green House)”가 2006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설립자는 10여 년 연못(無名池) 옆에 별장을 지어 자택으로 이용하면서 주변에 각종 수목 수백그루를 식재하였는데, 이것이 세월이 흘러 경관이 수려하고 자연생태가 아름다워지면서 주변 식자들의 권유로 수목원을 조성하게 되었다.동서양 이미지의 접목이 수목원의 가장 큰 특징은 생태적인 식재나 보유수종 등에 대한 관심보다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을 이용한 독특한 시각적 미를 선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조성된 점이다. 하나의 잘 만들어진 가든처럼 보아달라는 부탁이다.공간은 1500수종의 식물을 통해 여러 테마의 정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관람객들의 시선을 중시하여 조성하였기 때문에 관람 동선을 따라 변화되는 경관의 모습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식재 및 시설물 배치가 이루어졌다. 그래서 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를 이루고 있다. 시각적인 미를 강조하기 위해 수종도 자생종보다는 외래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처음 조성 시 서양의 미와 한국의 미를 접목하고자, 동쪽은 한국적 미를 서쪽은 서양의 미를 표현하였다.또 하나의 특징은 복합적 문화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퓨전 레스토랑, 웰빙카페, 기념품샵, 상설 홍보관 등의 상업, 교육적 기능을 고루 갖춘 센터(BCJ Place)를 운영하고 있으며, 토분에 그림을 그리는 허브토분 페인팅과 직접 디자인한 토분에 허브를 식재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공간은 크게 각종 테마 정원, 연못과 수변공간, 넓게 자리한 잔디광장, 그리고 별장과 센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안산 원곡동 한화 꿈에 그린
· 위치 : 경기도 안산시 원곡2동 847번지· 대지면적 : 25,383.08㎡· 조경면적 : 8,098.69㎡· 사업주 : 안산원곡재건축조합(조합장 박공진)· 시공사 : (주)한화건설(대표 김현중, 현장소장 김영준, 조경담당차장 김종출, 본사조경담당 신동준 과장·권재훈 대리)· 조경설계 : 라모디자인(소장 이승환)· 조경시공 : (주)미호조경(대표 김오성)
안산 원곡동 한화 꿈에그린은 평면상으로 건축물 군에 둘러싸인 두 개의 사각액자(Cluster Frame)를 연상시키는 부지의 특성을 살려 ‘사각정원 속 자연화랑(Green Gallery of Square Garden)’을 외부환경의 컨셉으로 삼고 두 개의 닮은꼴 공간에 각각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공통된 요소를 도입한 공간을 조성하여 통일성을 꾀하였다. 이러한 공간 조성은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층은 모두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차량통행을 차단해가며 어렵게 공사를 진행해야했던 조경실무자들은 시공 진행과정에서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적의 안을 내어 타 공종의 실무자들을 설득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취합하여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요소요소에 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실제로 단지내에는 한정된 공간, 한정된 예산안에서 보다 여유롭고 아름다우면서 실용적인 공간이 되도록 노력한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각정원 속 자연화랑(Green Gallery of Square Garden)두 개의 주요출입구와 주동을 잇는 보행로는 원형패턴으로 공간에 연계성을 두었으며, 중심이 되는 대칭형 공간은 각각 Green Gallery Ⅰ, Ⅱ로 조성하여 각각의 특징을 부여하였다. Green Gallery에는 ‘마루놀이터’와 ‘아라놀이터’를 조성하여, 하늘과 바다의 두 자연 아이콘이 놀이를 통해 재현되도록 했다.먼저 Green Gallery Ⅰ은 하늘을 주제로 이야기를 담아낸 공간으로 용조합놀이대 및 고무매트의 패턴으로 구름의 이미지를 담았고, 산석으로 마감된 조형산(Evergreen Knoll)은 하늘의 높고 풍성한 공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주차장 슬라브 상단이라는 구조적 열세를 인공지반을 배합하여 토심을 확보, 대적송의 식재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홍단풍과 영산홍으로 어우러진 산책로(Maple Walk)에는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보행자를 위해 휴게공간을 배려하였다.바다를 상징하는 배가 한눈에 들어오는 Green Gallery Ⅱ는 아담한 유람선을 연상케하는 퍼골라와 의자가 공간의 정취를 더한다. 읽히기 쉬운 패턴으로 식재된 초화원은 주변의 포장패턴과 함께 바다의 율동감을 표현하며, 프레임과 5개로 분할된 조형가벽은 녹색계열의 마감색상과 타일, 사철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원형광장과의 공간분할 및 시선의 연결을 동시에 만족시킬 뿐더러 Green Objet를 통한 공간의 조형적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그림이 있는 정원
·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매현리 459-1· 면적 : 약 3만여평· 설립자 : 임진호
지난해 개장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특별한 사연을 담아 자연과 문화를 접목시킨 수목원이다. 당초 매경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으로 되돌려준다’는 신념에 따라 취미삼아 나무를 수집하고 어린 묘목들을 삽목하여 키우던 임진호 원장이 수목원을 조성하게 된 데에는 조경가로의 꿈을 키우던 아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10여년 전 단국대 관상원예학과에 재학중이던 아들 임형재 씨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되자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으면서 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을만한 그만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게 된 것.실제로 그림같은 수목원인 ‘그림이 있는 정원’은 임진호 원장의 10여년간의 애정과 노력을 담아 3만평의 대지에 목본류 460여종, 초본류 870여종을 갖추어 총 1,330여종을 보유하고, 산림청에 ‘그림이 있는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마친 후 2005년 개장했다.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중심 소재로 조성한 ‘그림이 있는 정원’에는 관람동선에 따라 다양한 휴게공간과 볼거리가 자리하고 있다.특히 홍성의 새로운 명소로서 홍성8경중 제4경으로 선정된 이곳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거대하고 기이한 형상의 소나무들과 희귀수종, 형형색색의 화관목들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주요시설 및 공간매목원 : 빨간 기둥의 반원형 온실인 매목원은 수목원 내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 아닌 아열대 식물들을 전시하여 식물전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더갤러리(The Gallery) : 미술관 'The Gallery'는 특히 다른 수목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시설로서 사계절 전시되는 ‘그림이 있는 정원’의 문화공간이다. 설립자의 아들인 구필(口筆)화가 임형재 화백의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전통가구전시관 : 전통 옻칠가구의 고유한 색과 단아함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살아있는 수목과는 또 다른 자연소재의 생활 속 활용에 대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카페테리아 메이(美) : 자연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어. 간단한 식사와 직접 재배한 허브차,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통가구에서 수목원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이 건물의 옥상은 데크로 조성된 야외무대의 역할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연꽃정원 : 수목원 중심에 자리한 인공수조에 연꽃과 수련 등의 수생식물을 전시하고 있다.돌탑분수대 : 자연석의 돌탑으로 둘러싸여있는 돌탑분수대와 계류는 수목원 안의 또다른 휴식처가 된다. 계류 주변으로는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있다.암석원 : 암석과 수목이 어우러진 암석원에는 철쭉, 영산홍을 비롯한 화관목과 섬초롱꽃, 매발톱꽃 등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폭포와 구름다리 : 카페테리어 메이를 비롯해 수목원 전경이 내려다 보일 정도의 부지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 폭포와 구름다리는 새로운 경치를 선사한다.자연생태원·야생화원 : 자생식물과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자연생태원은 주변 잡목제거와 토양개량만으로 자연생태환경을 조성함으로서 자연의 상호작용을 통한 자연의 순리를 보여주는 공간이며, 야생화원 역시 기존 지형을 살려 다양한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죽전 동원로얄듀크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 택지개발지구 22블록·대지면적 : 50,161㎡·조경면적 : 16,484㎡·세대수 : 706세대·발주처 : ㈜동원개발(대표 장복만, 현장소장 정창교)·조경계획/시공 : ㈜신세기건설(대표 장창익, 과장 조의환)·조경식재 : 실행소장 조철용·조경시설물 : 해오름2000(주)(대표 소순식)·사진 : 김태우 실장, ⓒ표시는 (주)동원개발죽전 동원로얄듀크의 주진입부에 서면 브라운 계열의 멋스러운 문주와 조명열주가 시선을 잡는다. 또한 주진입부의 우측으로는 대형 벚나무가, 좌측편으로는 대형 소나무가 도열하여 머리를 조아리는데, 일반적으로 동일한 수종을 마주보도록 배치하는 기법에서 탈피한 점이 신선한 느낌을 준다.단지로 들어서는 진입부의 레벨 차이를 활용해 조형벽천을 조성, 단지의 청량감을 부각시켰으며, 주진입로를 따라가다 보면 좌우측으로 벚나무, 소나무, 산수유 등 다양한 대형 수목을 연속해서 만나게 된다. 특히, 단지 순환로를 따라서는 봄을 알리는 화사한 벚꽃길을 조성하여 단지내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차량의 교차점 및 시각이 모이는 결절점에는 대형 수목을 초점식재하여 녹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각 공간의 경계부에는 특정수목을 식재하여 위요감을 주도록 했다. 만개한 벚나무를 따라 걸으면 곧바로 탁 트인 산수유 광장으로 이어진다. 산수유 광장에는 쉽게 보기 힘든 대형 산수유 나무들이 각각의 영역을 지키며 자리잡고 있어 아파트 건물군의 위압감을 완화시킨다.
전통정자에서부터 선큰광장까지 계류로 연결된 중앙광장에는 한국전통의 요소를 담고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 선큰광장은 부드러운 선형의 수공간과 다양한 연출을 하는 워터월이 대형 소나무와 가지런한 선주목, 유리가벽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중앙광장과 이어진 전통광장에는 전통정자와 전통 담장, 대청마루를 모티브로 한 앉음벽이 설치되어 있고, 정자 뒤편 우물에서부터 흘러내려 온 계류는 담장형태의 가벽 사이로 흘러 중앙광장으로 흘러가도록 조성되었다. 전통광장의 한 켠에는 어린이 과학놀이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중앙광장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진 전통광장과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및 각 연령층의 커뮤니티를 생성하는 특색있는 휴게마당이 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서울특별시 청사 증축공사 턴키 프로젝트
삼성물산(주)+(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시행처 : 서울특별시·시공사 : 삼성물산(주)+SK건설(주)+쌍용건설(주)·설계사 :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주)희림건축,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개요·위치 :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31·면적 : 12,709.40㎡·지역,지구 : 일반상업지구,중심미관지구,방화지구·사업기간 : 2005.11~2009.10·공사예산 : 약 2,000억
새로운 ICON의 창조서울의 상징은 무엇일까?서울을 대표하는 건물은 어떤 것일까?쉽게 대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세계화된 경쟁체제에서는 각 기업, 국가가 가지는 무형의 브랜드 파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도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세계인에게 잘 인식되는 선진국의 도시는 각각 그 도시를 지칭하는 별명과 아이콘을 가지고 있다. 파리는 City of light(빛의 도시)라는 별명과 에펠탑,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도 페트로나스 타워라는 초고층 건축으로 도시의 인지도를 상승시켰다. 즉 도시 경쟁력은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고, 이는 세계유수의 유명도시와 건물 등을 통해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Glocalism-랜드마크를 형성하는 건축미서울 시청사는 한국 수도의 대표건물로서 전통미를 재해석 해내는 것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세계인에게 통하는 세계적 보편성을 띠어야 한다.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은 글로벌한 보편성과 지역적 상징성을 어떻게 동시에 표현하느냐 였다.시청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인 전통 도자기나, 한복의 아름다운 선, 한옥 기둥의 배흘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간결하지만 강렬한 건물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런 간결한 형태의 이미지는 세계 유수의 유명한 건물 등에서 자주 관찰되고 있으며, 세계적 보편성을 띠고 있어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받아들여지고 기억된다.따라서 전통과 보편성을 반영하고 간결한 가운데 상징성을 가지는 형태가 서울을 대표하는 시청사의 이미지가 되어야 한다.
도시맥락을 고려한 배치계획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시민들의 보행권을 지키려는 노력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가깝게는 청계천 복원을 통해서 그 효과와 시민의 지지가 입증된바 있다. 결국 미래에는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도시 구현이 필수적이다.본 계획에서는 도심에 “3대 보행축”을 설정했다, 광화문-시청-남대문의 역사축, 청계천-광통교-서울광장의 환경축, 정동의 역사박물관-정동극장-시립박물관-서울광장의 문화축이 그것이다. 이러한 보행축의 중심에 시청사가 위치하게 되며 모든 흐름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이러한 보행동선을 받아주는 오픈스페이스를 전략적으로 설정 배치하였다. 역사축선상에 위치한 서측선큰정원, 환경축선상에 청계천과 광교쪽의 빈번한 동선을 수용하는 충분한 면적의 동측마당, 서울광장과 통합된 문화축의 동선은 이벤트가 많은 광장의 성격을 감안한 선큰광장의 형식을 취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군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 턴키프로젝트
GS건설+신우엔지니어링+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어? 뭐 이래. 한 판, 두 판, 세 판째가 되어서야 먹음직한 회가 둥그런 쟁반 위에 담겨 나오고, 벌써부터의 젓가락질에도 아랑곳 않는 나의 가여운 위장은 임신 8개월이란 비웃음에도 한입 더 달라 보챈다. 출장의 묘미란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조금 전 하수처리장 농축조 근처에서 흘러내린 그 아스라한 향취(?)에도 불구하고, 미각은 후각을 삼켜버린다. 어느 턴키프로젝트와 마찬가지겠지만 PM설계용역사와의 상주갈등에서 견적갈등까지 그 어느 하나 만만한 게 없는 군산과의 인연은 이렇게 먹으면서 시작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군산시 서측의 군장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기존 하수처리장으로써 향후 추진될 택지 개발지를 염두에 둔 용량확장사업으로 기존의 재래식 처리공법에서 고도처리시설을 추가 확장하는 공사로써 실상 조경이 주라기보다 하수처리 공정이 주가 되는 프로젝트이다.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이 있듯이 최근 들어 외부환경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해당건설사 및 용역사는 물론 발주처의 인식이 바뀌어 이제는 조경도 이 같은 시설프로젝트에 어엿한 이름을 올릴 처지에 이르렀으니, 지난 선배들의 노력에 감사할 뿐이다. 군산하수처리장의 경우 어느 하수처리장과 같은 면모를 보였다. 사각형의 부지에 북으로는 서해가 위치하고, 남으로 내륙이, 동으로 폐기물처리장이, 서측으로 생말체육공원과 택지가 조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하수처리장으로 이미 기존에 조성된 차폐식재대와 얼마간의 수림대가 경계를 이루고 있었으며 특이한 점은 일부처리시설지의 출입이 유휴공간에 토마토, 호박 등을 심어놓았다는 점이다. 외부인의 출입이 빈번하지 못한 사정을 감안하면 책에서 말하듯 실용원의 참 모습이 이런 게 아닐까라고 생각도 들었다.초기에 얼마 되지도 않는 예정공사비를 가지고 이 넓은 공간을 채우려니 벌써 한숨부터 나오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하루에 대부분을 같이하는 유림식구들이 있어서 아닐까 싶다.본 프로젝트는 CI팀이 먼저 들어와 전체적 CI의 도출과 컨셉을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조경이 이런 쪽은 선수들(?)이라 어느 안이 좋은지를 선택하라 해놓고는 결국에 그들의(?) 입맛에 의한 분위기로 회의를 끝낸다.허접한 난상토론과 띄워주기, 박자 맞추기를 거듭하여 간택된 것이 새물위란다. 그래 새물위면 어떻고 그 끝이면 어떠리. 새물위에 위위위를 더하잔다. 그래 그러자.첫째 위는 우리 WE라서 자연과 이웃이 함께하는 건강의 터란 이름도 붙이고, 두 번째 위는 위에 할 때 위를 쓰며 지금보다 생태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의 터로, 세 번째 위는 갈대 위로써 수질정화식물인 갈대를 모티브로 하여 물과 자연이 되살아나는 재생의 터로 이름을 붙이니 조금 그럴 듯 하다.이런 주제를 가지고 공간별 특화구상에 들어간다. 어차피 요즘은 세태가 환경처리시설을 공원화하여 지역민들도 이용하고 견학오는 이들로 하여금 이것은 기피시설이 아닙니다... 냄새도 안 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니 이런 시설들이 들어선다고 반대하지 말고, 자주 와서 공원처럼 즐기십시오…….연방 떠들어대고 행여 언론 매체에라도 나줘야 사업을 하는 맛이 나서인지, 모이면 다 그렇게 하자 그런다. 그럼 이왕할거 한번 잘해보잔 생각에 팀장이랑 팀원이랑 머리를 맞댄다.웅성웅성, 뭐? 그거 말고, 딴 거, 그래 그거 할까? 아니다 또 더 다른 거... 다시 한번 웅성웅성. 그러길 몇날 며칠 지친다. 그만 정하자. 잠 온다.인간의 오감각을 이용한 체험코스를 설정하고 오감체험로라 이름 붙이자. 그래 또... 기존사택이 지금은 쓸모없이 덩그러니 있는걸 보니 참 아깝다. 그치? 그건 뭘로 할까? 그래 외부 방문객들이나 견학하는 학생들이 1박하면서 캠프파이어도 하고, 그래 그게 좋겠다. 그럼 게스트하우스로 하면 되겠네.근데 이거 두개 가지고 특화가 되냐? 그래도 3개는 돼야지. 그래 하나는 뭘로 하냐? 내가 전부터 생각하던 건데 시설지 사면이 잔디로만 덮여 있다는 건 아무래도 낭비다. 허전하기도 하고 그치? 그럼 거기를 꽃밭으로 하면 어떨까? 빨갛고 노랗고 보라색에 흰색까지... 그러면 하수처리장이 꽃밭이 되겠다. ‘Good Idea’다 하수처리장이 화사하겠다. 히히 재미있네.이렇게 특화방안 구상은 웅성웅성한 분위기속에 일단락짓고 다음은 주요 공간별 계획 쪽이란다. 사실 조경부분이 해야 할 주대상지는 리노베이션에 들어갈 관리동에서부터 관리사택까지 긴 선형대지이다. 어차피 특화계획은 공간전체에서 보여줄 거고 우리의 관심은 관리동에서 사택까지의 대상지다. 이거 못 풀면 난리난다.그래 어서하자. 대상지 서측담장 너머로 생말근린공원이 조성돼있다. 저번 현장답사때 가 보니 조성은 벌써 해 놓았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듯 잡초만 무성한 게 참 아깝더라. 행여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될 때쯤 또다시 재정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또 돈 든다. 크으~ 아깝다.어쨌든, 어이! 아까 그 팀들 다 모여라~ 일단은 특화방안도 3개니까 공간구상도 3개로 해 보자.현재 공간성격을 파악하고 현 상황과 잘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한번보자.첫째 사택쪽은 분배조가 있어서 그런지 꽤나 넓고 공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거기를 공원화시키고, 캠프화이어나 피크닉장을 만들어 게스트하우스(기존 관리사택)와 연계시키면 좋겠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인천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양주 광역 자원회수 시설 SOC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제주 레인보우 채플
채플웨딩은 휴양지 호텔 내 바다를 접한 장소에 위치한 소규모 채플 형태의 예식장에서 양가친지, 형제, 친한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하는 결혼식으로 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결혼으로 국내에도 채플 웨딩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한데, 일반적인 결혼문화를 탈피한 새로운 감각의 결혼양식인 채플웨딩(Chapel Wedding)의 국내 1호격 웨딩홀이 최근 제주도에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와 일본의 해외 채플웨딩 전문 업체인 월드 브라이들(World Bridal)이 제휴해 완성한 레인보우 채플이 바로 그 것(World Bridal Jeju의 대표는 한국론타이 설립자로 잘 알려져 있는 우규일 회장이다).제주도 중문단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바닷가 정원에 세워진 레인보우 채플의 외관은 작고 아담한 고급 요트를 연상케 한다. 채플을 설계/시공한 (주)더블비제주의 우규일 회장에 따르면 “새로운 인연과 함께 넓게 펼쳐진 망망대해를 향해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활기차게 출발하는 인생의 도약점이 되는 곳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끝없이 이어진 푸른 바다와 바다를 바라보고 자리잡은 요트 형상의 채플은 그 모습 만으로도 충분히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는데, 전면 통유리로 조성된 내부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주 중문 앞바다를 한 품에 끌어안고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웨딩을 치르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감된 채플 내부에는 다양한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경관을 빛내며, 해외로 송출할 수 있는 인터넷 동시 중계 시스템도 철저히 갖춰져 있다.
하얏트 리젠시에서 레인보우 채플로 들어서는 진입공간은 기존 산책로의 수목을 활용해 수목터널을 만들어 주었으며, 녹지대와 채플 사이에는 채플 외장과 동일한 소재의 이중가벽으로 신성한 곳으로의 진입감을 주었다. 리셉션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정원은 화관목과 양잔디를 식재하여 푸른 양탄자와 아기자기한 주변식재로서 간단한 산책과 기념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채플 전면부에서 수영장쪽으로 향한 동선에는 작은 계류와 석교도 설치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