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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케이프 200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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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리스트

노융희 서울대 환경대학원 초대원장과의 인터뷰
환경대학원이 설치되어 안정되기까지지금까지 “조경야사” 코너에 게재된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뒤섞여 오늘의 조경이 있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의 글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뿐 아니라 기록되지 않은 조경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인 노융희 교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및 환경대학원 설치시 그 절반을 차지했던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를 설치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을 뿐 아니라 1973년 환경대학원 설치 후 초대원장으로 취임하여 국토개발연구원장으로 파견근무 할 때인 1978년까지 환경대학원을 이끌면서 여러모로 조경이라는 학문적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환경대학원, 공식명칭의 결정 환경대학원 설치에 앞서 우리나라에 조경이 도입된 계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1970년대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을 국가발전의 제1목표로 추진함에 따라 고속도로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때였다.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경부고속도로가 조성될 즈음하여 평소 고속도로 사업에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은 공사현장에도 직접 나가 기술자들을 독려하기도 하였는데, 어느 날 도로설치로 인해 깎여 내려진 야산들이 흉물스럽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토개발 전반에 대한 녹화에 직접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미국 시카고지역에서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조경가 오휘영 씨(현 상명대 석좌교수)를 청와대 조경담당비서관으로 등용하여 국토녹화의 계기를 마련하였다.청와대 조경담당 비서관으로 등용된 오휘영 비서관은 먼저 조경을 학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대와 직접적인 접촉을 갖기 시작하였으며, 학부과정뿐 아니라 석사과정 이상의 학과개설도 건의하였다. 이에 서울대에서는 큰 맥락을 함께하는 행정대학원의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를 환경조경학과와 발전적으로 합쳐 하나로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았다.이때 환경대학원을 비롯한 환경조경학과 설치를 위해 공과대학, 미술대학, 행정대학을 비롯한 서울대학교 7개 대학의 교수 1명씩과 문교부의 오성식 기획관리실장까지 총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조직되어 학과설치에 대해 논의하였다. 열띤 논의 끝에 두 학과 모두 환경과 직결되는 학문이기에 대학원 명을 “환경대학원”이라 정하고, 그 아래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환경조경학과, 그리고 환경관리학과를 추가 신설하기로 하였으나, 이를 정부기관에 승인받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멕시칸 세이지
특성 멕시칸 세이지는 다년생이며, 소관목이다. 그리고 사방으로 산개해서 길게 직립으로 자라며, 초장은 90~120cm 정도 되며, 폭 또한 비슷하다. 생육이 굉장히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잎은 버드나무와 비슷하게 화살창 끝처럼 생겼고 잎자루 쪽이 넓고 끝부분은 좁다. 잎의 크기는 2.5~13cm 정도 되며 잎 뒷면에는 흰색의 작은 털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나있으며, 윗면은 큰 엽맥이 중심에 나있으며 옆으로 미세한 엽맥이 거미줄처럼 나있다. 잎은 십자 모양으로 마주나기하며, 줄기는 사각형 모양으로 전체적으로 흰색의 털이 많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자라면서 아래부터 어두운 붉은색으로 목질화가 진행된다. 줄기를 잘라보면 중심에 동공이 있을 것을 볼 수 있는데, 목질화 된 부위는 튼튼하지만 꺾어지면 일어나기 힘들다. 그러나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멕시칸세이지는 무엇보다 꽃이 굉장히 화려한데, 가을철 9월에서 10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 꽃은 벨벳 느낌의 짙은 보라색 꽃받침에 흰색의 꽃이 피며 크기는 2.5~5cm 정도 된다. 그리고 줄기 끝에 15~30cm의 꽃대에 매우 화려하게 아치형으로 송이송이 꽃을 피운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일정한 기간동안 모든 송이에 흰색의 꽃이 피지는 않는다. 품종 멕시칸 세이지의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이며, 학명은 Salvia leucantha이며, 영명으로 Mexican sage 또는 Mexican bush sage라고 불린다. 학명의 Salvia는 익히 들어 보셨을 것이다. 어릴 적에 꽃을 따다 꿀을 빨아먹었던 사루비아(Salvia splendens)라는 식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식물과 같이 Salvia 속(屬)이다. 다른 품종은 Mexican bush sage 'Midnight'과 Mexican bush sage 'Santa Barbara' 품종 등이 있는데, 국내에 도입된 품종은 일반 멕시칸 세이지(Salvia leucantha)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입되진 않았지만 해외에서 많이 알려진 두 품종을 소개한다. Mexican bush sage 'Midnight' (Salvia leucantha 'Midnight')은 초장과 폭이 90~120cm으로 일반 멕시칸 세이지와 크기가 비슷하며 유사하게 생겨서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꽃이 더욱 근사하고 화려하며, -15℃까지 내한성을 가지고 있다. Mexican bush sage 'Santa Barbara' (Salvia leucantha 'Santa Barbara')는 일반 멕시칸 세이지에 비해 초장이 60cm으로 낮으며, 폭은 75~100cm정도 되며, 잎이 빽빽하게 밀집해서 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게 자란다. 그리고 다른 것에 비해 향이 진해서 나비와 벌새들을 많이 유혹한다.
상하이 아파트단지 조경_전통과 현대의 조화
세계의 아파트 전시장상하이 아파트 단지는 다국적이다. 일찍이 세계를 향해 개방하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들어와 살도록 한 탓에 아파트 단지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 단지 개발상들은 외국설계 업체를 좋아한다. 고급단지 일수록 외국의 유명한 건축설계사무소 작품이 많다. 조경설계도 마찬가지이다. 미국과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내로라하는 업체가 진출해 있다(한국업체는 하나도 없다. 왜일까?). 그래서인지 상하이 아파트는 세계의 아파트 전시장을 보는 것 같다.아파트 분양전단을 보면 최고임을 자랑한다.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양 요란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정신이 없다. 너무 치장이 많다 보니,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다 보니 차분한 느낌이 적다고나 할까? 중국다움은 사라지고 국적 불명의 모호한 조경작품이 활개치고 있다. 지나친 개방이 가져온 역기능이 아닐까 싶다. 우린 입구부터 다르다상하이 아파트는 단지 입구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저마다 어떻게 하면 특색있는 최고의 단지를 만들기 위해 단지 입구 경관에 공을 많이 들인다. 집주인의 지위와 신분을 대문에서 강조한 유고식 발상 때문일까. 이런 경향은 로컬업체의 설계작품에서 강하게 나타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 기법에서 석재와 철재, 막구조까지 재료의 사용도 다양하다. 이들 입구는 단지조경 뿐만 아니라 거리를 다양하게 장식해준다. 상하이 가로경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중요한 표정이다.
한미FTA 체결과 정부조달협상 건설업 파급효과
지난 3월 10일 끝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에서 정부조달 협상이 완전 타결되었다. 농업, 서비스 등 주요 핵심 쟁점에 비해서는 소외된 감이 있지만, 향후 건설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의 정부조달시장 건설부문 시장개방 및 진출 현황 한국은 1994년 4월 WTO의 정부조달협정(GPA)에 가입하였고, 1997년 1월에 정식으로 협정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건설시장 개방이 이루어졌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한미FTA에 따라 정부조달 시장개방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개방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미국 건설시장 진출은 1970년 1월에 현대건설이 알라스카 허리케인 교량공사(121만 7천달러)를 수주한 것이 최초였다. 이후 총 38개 업체가 137건, 30억달러를 수주(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의 1.5%)하였으나, 이중 공공부문에서는 5개 업체가 12건(5,823만달러)을 수주한 것에 불과하다. 미국 건설업체가 한국의 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하여 공공공사를 수주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공공공사 입찰을 본 사례도 전혀 없고, 1997년의 건설시장 개방을 계기로 한국에 진출한 미국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일반건설업 등록 마저 반납하고 한국 건설시장에서 빠져 나갔다. 건설서비스 부문에서 거의 유일하게 미국 건설업체가 진출한 영역이 있다면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부문이다. 미국 건설업체들은 시공이 아니라 초대형 국책사업의 건설사업관리와 같은 소프트 기술부문이 아니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우리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렵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 한미FTA 건설부문 정부조달협상 체결 내용 -한국의 제안 내용 상대국 조달시장 입찰시 자국 실적만 인정 금지 중소기업 보호정책 예외 인정 정부조달 실무작업반(워킹그룹) 설치 지방정부 개방과 공기업 추가 개방 요구 철회 -미국의 제안 내용 물품, 용역의 양허하한선 인하 BOT(BTL 포함) 사업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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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기능올림픽 참여를 통한 조경시공 기술 발전방안
1.국제기능올림픽 참여와 반성 올림픽에 출전하는 15개 국가들은 벌써부터 정보수집, 정책지원, 선수활동 동향 및 각종지원 대책준비 등으로 자국에 올림픽의 승리를 위하여 혈안이 되어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건만 우리나라 조경분야 정책은 잠자고 있다. 실기시공 평가로 경쟁하는 금메달이 우수한 기술만 가지고 그리고 선수와 몇 명의 실무진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일가? 말로 외치는 정부지원! 국민의 무관심! 그리고 산학 모두에 소극적인 협조와 행정자세는 선수들을 지치게 한다.우리나라에 조경이 토착화된지 벌써 40여년이 되어가고 전국에는 45개가 넘는 전문대학 ,정규대학, 대학원 석, 박가 배출되고, 고급인력의 수요와 공급은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다.더욱이 전국대학에 조경시공을 지도하는 교수의 부족으로 조경분야 발전은 취약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무엇이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인가? 아울러 학계 및 산업체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국적인 행사는 뒷전에 있다. 이번 국제올림픽을 준비하다보니 선수들에게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든다. 대한민국 국토조경의 큰 기구로는 한국조경학회를 비롯하여 환경조경발전재단, 한국조경사회,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한국종합조경업체, 조경단종면허업체, 조경법제도추진위원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협의회, 등이 있고 또한 전국대학에는 45개의 조경학과가 있으나 이번 두 번째로 조경시공분야로 출전하는 국제올림픽에 관하여 산업체는 너무나 무관심상태이다. 또한 각 대학들은 시류에 따라 변하는 그리고 산업체가 바라는 주문식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나 교육과정은 과연 학생들에 진로를 위하여 산업체가 요구하는 조건대로 교육이 선행되고 있는가? 반성하여 보자. 지금 세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또한 교육정책도 산업수요와 공급에 알맞은 교육정책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고 신학문과 신기술, 새로운 조경시공기술에 대한 발전이 없다면 우리 학계는 큰 반성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신설종목으로 출전하는 조경분야에 대하여 산학은 훈훈한 격려와 지원과 환영을 하여 주는 산업체를 볼 수 없었으며, 조경학과와 무관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의 큰 후원 이외는 크게 찾아 볼 수 없었다. 우리나라 스포츠 올림픽은 전 국민의 함성으로 축제모드에 돌입하지만 대한민국 산업을 책임질 기술, 기능분야에는 학계도 산업체도 외면하고 모두 무관심한 상태라면 과연 1등 대한민국으로 부상될 수 있겠는가? 다시 한번 반성하며 되새겨 보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칠엽수
마로니에는 웅장한 수형과 싱싱한 잎과 밤처럼 생긴 열매의 귀여움도 있으나 역시 나무를 온통 덮어버리는 화려한 꽃 때문에 돋보이고 명성도 얻는 것이 아닌가 한다. 칠엽수(Aesculus turbinata)는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의 낙엽교목으로 높이 30m, 지름 4m정도되며, 나무껍질은 흑자갈색이며 외층이 벗겨지면 물결모양의 무늬가 생긴다.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동아(冬芽)는 크며 점성이 있다. 잎은 긴 잎자루에 마주나기하며 손바닥모양 겹잎이다. 작은 잎은 5∼7개이고 거꿀달걀꼴이나 긴 타원형이며 중앙의 것이 가장 크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적갈색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흰색 바탕에 분홍 반점이 있으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양성화의 수꽃은 7개, 지름 1.5㎝ 정도이고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4개이다. 가을에 표면에 혹 같은 돌기가 있는 지름 4㎝ 정도의 구형 삭과가 열리고, 3개로 갈라져 1∼2개의 갈색 둥근 종자가 나온다. 종자에 녹말과 함께 사포닌·타닌이 함유되어 있다. 칠엽수는 낭만을 상징하는 나무이지만 아직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다. 칠엽수보다는 프랑스 말 마로니에(marronnier)에 익숙하기 때문이지만 실제 마로니에와 칠엽수는 서로 다른 종이다. 대개 5∼7개인 칠엽수의 이름은 잎을 강조하였지만, 학명에는 열매와 꽃을 강조하고 있다. 속명 Aesculus는 '먹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Aescare’에서 유래하였으며, 종명 turbinata는 꽃 모양이 '원뿔'이라는 뜻이다. 영명은 Japanese horse chestnut 인데 일명 ‘말밤나무’로 부른다. 이 나무가 말밤나무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론이 있는데 하나는 이 열매가 말의 숨찬 증세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기에 말밥나무라고 하며, 다른 하나는 줄기마디잇는 부분을 자르면 그 모양이 흡사 말발모양이라는 것, 그리고 잎이 떨어지고 난 뒤의 흔적에 말발굽모양이기에 그런 이름이 붙였다는 것이다. 칠엽수와 유사한 마로니에는 학명이 Aesculus hippocastanum, 영명은 common horse chestnut 으로 발칸반도가 원산지로서 유일한 유럽종이다. 열매표면에는 돌기가 있고 소엽은 5~7매로 되어 있으며 소엽에는 잎자루가 없다. 또한 음수이기 때문에 땅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면서도 항상 습기를 유지시키고 비옥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해 대전 이남에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마로니에가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1741년으로 그 후 세계 각지에 식재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 졌다. 꽃색이 흰색인 ‘Alba' 품종과 붉은색 품종인 ’Rubricunda‘도 있으며 흰색 겹꽃의 ’Baumannii‘도 있다.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면적 45만여평의 올림픽공원은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목적으로 1984년 4월에 착공하여 1986년 4월에 완공되었다. 공원 중심부에 몽촌토성이 복원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6개의 경기장이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서울올림픽의 감동과 한성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도심 속의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덕분에 올림픽대회가 한참 지난 요즘에 들어서는 체육·문화예술·역사·교육·휴식 등 다양한 용도를 갖춘 종합공원으로 인식되어졌고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여 그 수가 2005년에는 연간 약 550~600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올림픽공원은 크게 문화예술, 생활체육, 환경생태, 역사체험이라는 4개의 테마로 나누어 공원을 세계의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에는 서울올림픽의 성과 및 올림픽기념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 세계 5대 조각공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올림픽 관련의 다양한 조형물 및 조각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각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올림픽미술관', 올림픽공원 북2문에서 몽촌토성 쪽으로 위치하였으며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몽촌토성역사관', 140여곡의 멜로디에 따라 약 14,000가지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최고 30m 높이까지 물을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생활체육에는 산책 및 조깅 코스로 잘 알려진 ‘호반의 길’, ‘토성의 길’, ‘추억의 길’, ‘연인의 길’, ‘젊음의 길’이 있으며, 국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수영·체조·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로 환경생태에는 올림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이 주는 행복감과 녹색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생태공원' 등이 있다. 네 번째 역사체험에는 오래 전부터 한성백제시대의 토성으로 전하여 오는 '몽촌토성', 올림픽공원내 선린기념공원에 건립된 '세계평화의 문' 등이 있다. 올림픽공원관리현재 공원의 전체적인 운영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산업개발(주)에서 맡아 조경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지침 지시 및 승인을 하고 대흥조경에서 용역을 맡아 총괄담당자 이하에 관리담당, 현장담당, 장비담당으로 나누어 직접적인 조경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랜기간 올릭픽공원의 조경관리를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하여 왔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워터파크 놀이기구
워터파크는 1970년 후반 미국에서 그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 초기에는 물을 매개체로 한 단순 레저공간에서 복합적이고 스릴과 오락성을 가진 동적인 물놀이 공간으로 발전하여왔다. 워터파크의 찾게되는 유인요인 중 하나가 바로 물놀이 시설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워터슬라이드, 각종 풀(웨이브 풀, 유수풀, 어린이용 풀) 및 복합놀이시설물인 『 M.L.P.S (Multi Level Play Structure)』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용하고 있는 이 주요시설물의 명칭들은 그 형태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이 시설물들의 흥미유발에 따라 각 워터파크의 생존이 결정된다. 즉 놀이시설이 워터파크의 핵심요소로서 부각되고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워터파크 자체가 해외에서 개발이 되어 국내에 도입되다보니 국내 정서에 맞는 물놀이시설 아이템의 부족은 물론, 설치 후 사후 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빈번히 발생되어지고 있었다. 물놀이 시설의 국내 제작의 필요성 대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놀이시설물 업체들은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번번히 수입에 의존하였고, 그 점에 대해 늘 아쉬워하였다. 그러한 연유로 본사에서는 다양한 기술축적을 통해 국내제작으로도 외국사의 제품에 떨어지지 않는 물놀이시설을 제작 설치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놀이문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업계의 긍정정인 반응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국내 제작으로 인한 놀이문화의 새로운 변화 물놀이 시설물이 국내 제작이 가능해지자 우리의 놀이문화의 형태에 적잖은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그 설치의 적용 공간이 다양해자, 오직 워터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까운 주변까지 이용범위가 확대 된 것이다. 현재는 도입 초기단계이지만, 도심 속 공원 내 설치·계획이 확대되고 있어 가까운 시기에 더 많은 워터파크를 바로 우리 주변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생태복원 훈련과정에서 만난 사람들_국제도시훈련센터 김귀곤 원장
· 도시생태복원 훈련과정이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의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를 텐데, 본 훈련과정의 기획 및 진행과정에 대한 간략한 소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월 강원도와 UN-HABITAT간 협정에 의거 설립한 IUTC는 안나 티베이쥬카 UN-HABITAT사무총장과 국내ㆍ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국제심포지엄 및 전문가그룹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여기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IUTC의 설립과 운영은 UN정신에 입각하여 인간의 정주환경을 보존하는데 최고의 지식과 훈련을 국제사회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UN-HABITAT사무총장은 ‘도시개발훈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도시개발의 규범을 개발해나가고 주요 이슈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개선시키는데 IUTC를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 천명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새천년 개발목표(MDG)의 지속가능성 능력배양과 함께 생물다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 국제훈련과정을 시행키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시험무대로서 도시의 생물다양성 유지와 증진차원에서 IUTC의 첫 국내훈련과정을 ‘도시의 생태복원과정’으로 설정 후 운영키로하였으며, 미국의 저명한 환경컨설팅 전문기관인 ESA Adolfson과의 협정서 체결을 통해 본 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생태와 환경이 사회의 주요현안으로 편입되는 현시점에서, 이번에 개최된 도시생태복원훈련과정이 갖는 의미는? 아시는 바와 같이 IUTC는 강원도와 UN-HABITAT의 공동협력사업입니다. 이는 지방정부차원에서 ‘UN의 새천년 개발목표를 이행한다’는 것과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지방정부의 역할과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도시 생태복원과정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형화된 커리큘럼이 없습니다. 이는 UN에서 밝힌바와 같이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위한 여러 가지 목표 중 인간 정주에 가장 적합한 환경. 즉,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도시화를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증진과 도시화로 훼손된 생물서식처의 복원이 본 목표달성을 위해 꾸준히 경주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 훈련과정은 단순히 IUTC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이 도시생태 복원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그 대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도시와 생태, 그리고 복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한 사례가 없었다는 중론에 비추어 봤을 때, 이론과 현장실습의 조화를 아우르려 했던 노력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훈련과정에 참가한 수강생의 대부분이 도시 및 생태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로서 교수, 정부투자기관, 환경관련 컨설팅 전문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보스턴, 뉴욕, 미네아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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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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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복원 훈련과정에서 만난 사람들_기본을 되돌아 볼수 있었던 시간
더위가 시작되던 6월 중순쯤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에서 미국의 생태복원관련 컨설팅 단체인 ESA Adolfson의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생태복원 훈련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편지였다. 개인적으로 교육기관의 이름도 생소했으며, 내용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지만, 생태복원분야로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과정이라는 점과 외국전문가가 참여한다는 부분에서 마음이 동하였다. 거기에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육참가를 지원해주어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론강의는 총 23개의 세션으로, 4명의 강사가 해당 전공분야를 강의하였다. 교육 첫날은 낯설음때문인지 다소 경직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교수의 열의에 찬 통역아래 내용의 깊이가 심화되자 경직된 분위기는 점차 소강되었고, 질문과 토론이 오고가는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되었다.실습은 생태연못, 수로와 호수, 도심하천, 산림생태계의 복원 4개의 주제를 잡고 성남· 여수택지개발사업지구의 생태연못, 송파· 거여지구 신도시내 수로와 호수복원 대상지, 청계천 및 홍천 자연환경연구공원내 훼손된 산림복원대상지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실습은 직접 자신이 각각의 대상지에 적합한 복원기법을 고안해보고, 의견을 교환해보는 방식을 차용하여 교육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뜨거웠던 7월의 교실과 현장에서 고생한 4명의 외국인 강사들과 원활한 진행을 도와준 모든 스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김귀곤 교수는 적지 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젊은이 못지않는 열정과 활력으로 본 과정에 임해주어, 많은 교육생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그 동안 당연히 해왔어야 할 ‘기본에 다시 충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이다. 복원에 있어서 가져야할 인내와 겸손의 마음자세와 계획시 결과와 목표, 그리고 두 매체의 순환고리로서의 Adaptive Management, 마지막 수업까지도 함께 외쳤던 Mitigation Sequencing에서의 Avoidance, Minimization, Restoration, Compensation의 4대 원칙은 분명 생태복원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실무에서 너무 쉽게 생각한 것들이었다. 어쩌면 기초적이고 당연한 것에 대해 쉽게 간과하거나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하여 무시했던 건 아니었는지. 목적과 목표가 없는 계획과 바로 눈에만 보이는 녹색을 위한 시공, 그리고 그 뒤에 따라오는 이익만 쫓아서 그게 복원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런 것이 현실이라고 나 자신을 스스로 위안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운젠(雲仙) 지옥의 식물
바위 위의 적송운젠(雲仙, 나가사키켄 소재)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서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수학여행이나 임간학교 등으로 친숙한 관광지인 것 같다. 시코쿠 출신의 편집자 O씨, 큐슈 출신의 전 연기자 K양 등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갔지만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우리 칸토(關東)인에 있어서의 닛코(日光, 토치기켄 소재)와 같은 곳일까. 이제 와서 닛코에 가서 감격하는 광경을 보일 수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운젠은 상당히 굉장한 문화재의 보고이며 먼 외국에서도 관광객이 밀려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구 야와타 지옥으로 불리는 장소에서 아직 온천이 용출하고 있는 큰 바위 위에 적송의 어린 나무가 몇 그루 자라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토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고, 바위의 틈새만으로 생육하고 있는 씩씩함이다. 이런 광경을 보이면 옥상에 나무를 심는 것은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러한 자연 속의 바위라고 하는 것은, 안개나 결로에 의해서 적당한 양의 수분이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건조화 · 고온화한 도시에서는, 이 결로수의 공급이 제로에 가깝다고 하는 것이, 크고 한편 치명적으로 다른 것이다. 열수(熱水) 유황의 지옥에서는 태연하게 있는 적송도, 도시의 옥상에서는 좀처럼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도시의 겨울열섬현상의 실태(1)2004년 도쿄의 그믐날은 하얀 눈에 휩쓸렸다. 친가가 있는 사이타마켄(埼玉縣) 북부에서는,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저녁에는 15cm 정도 쌓여 바닥이 새하얀 설경으로 뒤덮였다. 텔레비전의 그믐날 도쿄에 적설이 있는 것은 21년만이라는 보도를 보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광경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섣달그믐을 맞이하고 있었다.최근에는 도시 녹화의 장면에서도 ‘잠재 자연식생’을 배려한 식재 등이라는 대사를 듣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도쿄나 오사카(大阪)라는 대도시에 있어서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식생은 대략적으로는 기후와 토양에 의해서 정해진다. 기후가 전혀 바뀌어 버려 표토도 없는 장소에 옛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식재를 실시하는 것은 식물쪽에서 보면 미혹천만(迷惑千万), 학대 행위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심한 일인 것이다. 적어도 열섬현상분을 남쪽으로 시프트 한 ‘수정 잠재자연 식생’을 생각해 주지 않으면 심겨지는 식물이 불쌍하다.덧붙여서, 겨울철의 최저 기온에서 보면, 도쿄는 카고시마켄 보다 더욱 난지(暖地)의 식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후로 바뀌어 버리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안동댐 상류저수지 및 하천 수생태환경 보전·복원
1. 들어가기 과거 치수, 이수 목적으로 지어졌고 국가 물부족 해소 및 수자원 확보정책의 원활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어 온 댐 건설사업은 유수생태계를 정수생태계로 변화시킴으로써 유량, 수질 및 기후변화 등을 초래하였다. 이는 댐 상류의 대규모 유역 및 하류 유역생태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환경단체 등의 댐 환경파괴 주장과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신규 댐 건설이 지극히 곤란한 실정이다. 따라서 댐 건설사업은 환경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물 확보와 댐 저수지 및 주변지역 생태복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생태계 변화에 대한 해결책과 국민적 합의 도출을 동시에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댐건설장기계획(2001.12)수립,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등에관한법률(2003)개정과 더불어 댐주변지역 생태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 오랜 세월동안 훼손된 지역의 환경친화적 복원을 추진하는 방안이 대두되게 되었다. 본 고에서는 안동댐을 대상지로 하여 대규모 유역차원에서 생태보전·복원계획을 제시하고자 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환경 및 생태계를 조사·분석하였다. 광대한 안동댐 상류 유역의 생태보전·복원계획을 위하여 댐상류에 기 수행된 생태조사(한국수자원공사, 2002)를 바탕으로 일차적인 문헌 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다음 답사지역을 중심으로 주요지역별 생태현장조사를 더욱 구체적으로 재실시하였다. 이를 근거로 상류하천지역의 보전·복원을 위해 소유역별로 생태적 가치를 평가를 하였고, 이를 통해 적지를 선정하여 생태보전·복원계획을 수립하였다. 2. 연구범위 및 방법 1) 연구범위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안동 다목적댐지역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저수지 및 상류하천의 안동댐권역으로 정하였다. 안동댐은 낙동강 본류를 가로막아 1976년 10월에 준공된 사력(砂礫)댐이며, 본연구의 대상지역이 되는 안동댐권역은 총저수량 12억 5천만톤, 유역면적 1,584㎢으로 형성된다. 본 연구의 내용적 범위는 대상지의 생물상조사결과(한국수자원공사, 2002)를 바탕으로 보전·복원계획의 기본구상과 대상지 특성을 고려한 복원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는 보전가치를 평가하여 수환경 인프라 조성을 위한 수질환경계획과 수생태복원계획이다. 또한 환경생태적 수용능력(ecological carrying capacity) 범위내에서 생태학습장을 조성하여 생물과 인간이 어우러질 수 있는 바람직한 대규모 유역의 생태보전 복원계획 모델을 제시하도록 한다.
지금이 바로 조경 기능인을 양성할 때
나는 38년 동안 조경전문인으로서 일해왔다. 또한 20여 년 전부터는 전문건설업 조경업체에 몸담고 있고, 공사시공현장에서 늘 우수한 조경기능인이 없음을 몸소 느낀바 있어 기능인 양성의 필요성을 전문건설 협회 등을 통하여 오랜 기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그러던 중 2001년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어 조경 직종 관리요원으로 참가하여 봉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기능경기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온 관람객 중 한분이 “서울에서 국제기능 올림픽 대회를 하면서 조경 직종에 우리 선수가 참여하지 않은 것이 이상한 일이다. 한국에는 대학에 조경학과도 있고 조경이 발전된 지 30년 가까이 되었는데 도대체 우리 조경인들은 무엇하느라 참가 선수 하나 키워내지 못한 형편인가 한심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이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조경기술인으로 평소 자긍심을 갖고 있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2001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기능경기대회가 종료된 후 참가국 대표들을 28인승 리무진 관광버스를 자비로 전세 내어 시내 관광과 한국의 집 인사동, 전통 음식점 등으로 관광시키면서 참가국 대표들과의 자연스런 담소 중에 조경직종 국제 기능 올림픽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이와 같은 인연으로 제38회 대회와 제39회 대회 조경직종 참가 선수 선발 심사장을 맡아 봉사해 오면서 느낀 점이 많다. 우선은 조경 기능 선발 대회 참가 신청을 내는 희망자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국제기능 참가 선수의 연령 제한도 그 중에 한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국내에 조경기능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라 하겠다. 다행히도 전문건설협회와 전문 건설 공제조합이 설립하여 운영하는 충북소재 직업 훈련 전문학교가 개설은 되어 있으나 이곳은 현 업체에 소속된 직원을 위한 기능 교육이라는 한계가 있다. 또 기능 교육을 받고 있는 대상자 대부분의 연령이 많아 국제기능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연령을 초과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또 한 가지 어려운 문제는 선발된 선수를 훈련시킬 제대로 된 시설이 없다는 것과 국내 전문대학 조경학과 학생의 경우 조경산업기사, 조경기사에 관심이 있을 뿐 기능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요즘 조경 전문건설업을 개업하고자 기술자 구인 광고해 보면 자격 기술자 중급이상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할 정도로 어렵다. 기술자의 사정이 이러한데 조경 기능인 구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스페인의 조경시설물 업체, DAE
이번에 소개한 회사는 스페인의 스트리트 퍼니처 전문 메이커인 DAE라는 회사이다. 대부분 회사들의 모토들이 비슷하듯 DAE에서도 창조성, 경험, 무한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기초로, 새로운 제작기술과 고급의 재료를 사용하여 DAE는 주변환경과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적합한 디자인을 개발한다.시민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창조하고 미와 효과적인 조형물을 제작한다. 공간과 크기의 관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부분들이 조화로움을 전달하고 효율성, 신뢰성, 그리고 내구성에 있어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시대 흐름에 따라 스타일은 변화하기 때문에 유행은 사라질지언정, DAE와 같이 경험과 자가발전을 통해 미래로의 발전가능성으로 노하우를 지닌 회사들은 남아있기 마련이다. DAE안에서의 오늘이 가지는 이름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와 새로운 도시로의 특징을 정의하는 디자인으로서의 응용력을 의미한다. DAE(Diseno Ahorro Engetico)는 1984년에 설립되어 현재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설립자인 레오폴도씨와 루이스 마리아 밀라씨가 합작하여 짧은 연혁이지만 깊은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 두사람은 1950년대의 스페인 산업디자인에 선구자 역할을 해오면서 작은 그룹으로 조직을 형성하여 획기적인 디자인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을 하였다.설립 후 첫 단계로 태양열 패널을 시공하였으며, 곧 외부가로등과 스트리트 퍼니처와 같은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회사의 확장에 힘입어 1990년대 초기에 DAE는 최상의 디자이너들을 편입시켜 더욱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골프코스 해저드; 워터 해저드
워터해저드 골프 코스에서의 물은 보통 (1)강, 개울, 시내 (2)호수, 못 (3)바다 (4)늪이나 습지대 등의 형태이다. 워터 해저드에서 샷을 선택할 때는 그 위치와 홀의 중심선에 관련한 각도와 그 모양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특징 중 어느 한 가지만 무시해도 흠뻑 젖고 끝날 것이다. 홀의 중심선에 관련해서 해저드는 수직, 평행, 대각선, 휜 형(홀의 배치가 그 각의 안쪽에 위치한 물을 빙 둘러싸고 있을 때) 등으로 배치될 수 있다. 워터 해저드의 위치는 티 근처, 페어웨이 안 또는 그린 근처에 근접 등이 있을 수 있다. “해저드”바로 이 단어는 위험, 공포, 곤란함 등을 상기시킨다. 사실 이것들이 골프에서 해저드가 불러 일으켜야 할 감정들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런 감정들이 당신이 적절한 tit을 과감하게 결정할 가능성을 줄이게 한다. 설계자가 어떻게 해저드를 쓰는지 이해함에 따라 당신은 많은 경우에 해저드와 결부되는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배우기만 한다면, 해저드의 아름다움은 항상 당신이 그 장애물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단지 걱정되는 장애물일 뿐이다. 전설적인 골퍼 바비 존스가 말한 한 마디가 그것을 다 요약해준다. 어떤 해저드도 그 가치는 벌칙적이기 보다는 심리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프 규칙에 따라 해저드에 빠지면 탈출이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보여 의식적으로 피하고자 노력하는 지역이라고 명명할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과 게임이 관련되는 한 가까이 가기 싫은 지역이 될 것이다. 어떤 경기자에게 심각한 해저드인 지역이 그 샷 수행의 기술 차이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는 해저드가 아닐 수 있으므로, 이 개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일 때가 많다. 예로 경사진 라이는 어떤 골퍼에게는 골치 아픈 해저드일 수 있지만 솜씨 좋은 경기자에게는 거의 혹은 아예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
도시생태복원 훈련과정에서 만난 사람들_해외 생태복원전문가 4인
ESA Adolfson에 대한 소개 린다 : ESA Adolfson는 프로젝트 계획, 환경 분석 및 평가, 천연자원 관리와 환경 규제 등 여러 전문 분야에 걸쳐 다각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환경·생태관련 컨설턴트 단체로서, 35년 이상 연방 및 주정부, 지방 정부와 여러 공공 기관, 민간 분야와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이같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ESA Adolfson는 다양한 영역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위한 전문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생태학자, 경관 건축가, 토지이용 계획가, 교통 전문가, 지질학자, 수질관리 전문가, 대기 및 소음 관리 전문가, 위해 물질 전문가 등 총 220여명에 이르는 분야별 전문 스텝들이 있습니다. 훈련기간동안 기억에 남는 실습대상지는? 마이클 : 도심지내 생태복원 모델을 제시한 청계천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생태복원의 개념보다는 생태적 개선 또는 향상이란 명칭이 더 적절하겠지만 인공구간, 전이구간, 생태구간의 성격으로 분류해 놓았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생태적 측면 외에도 문화적 요소도 설계과정에서부터 계획되었기 때문에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서도 가치있는 공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청계천은 미국에서도 적용가능한 모델로서 개인적으로도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Michael Popiwny 생태건축디자인 및 킹카운티의 천연자원·공원 부문 조정관대규모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위한 복원계획과 실행부문 25년 경력2005년 미국경관건축협회 대상수상 Susan Buis원예 및 복원전문가.복원 및 대체서식처(습지) 프로젝트의 설계와 실행 부문 경력켄트시 자생식물 영양 보급화 모델 및 관리 사업 등 참여 Linda Krippner 야생동물 분야 18년, 습지 생태연구 10년 경력킹 카운티 및 레드몬드 시의 서식처 계획사업 등 참여 Kenneth P. Yocom, Ph.D.도시생태 전문가 겸 생태건축가생태복원 및 도시체계관리, 도시생태학 부문 경력시애틀 도시하천복원과 모니터링 프로젝트 참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조경분야의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와 그 동안의 성과
조경직종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채택조경 직종은 1999년 제35회 국제기능올림픽 캐나다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직종으로 채택되어 경기가 실시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경직종에 대한 국내 대회의 미시행으로 선수 선발의 문제 등 규정상의 문제, 준비 및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부정적 인식, 양성기관의 준비 기간 부족 등과 메달 획득이 가능한 종목에 대해서만 집중적인 투자 등으로 출전하지 못하였다. 2001년 서울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01년 제36회 서울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조경직종이 정식 직종으로 실시되어 국내에 소개되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서 대회 준비를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의 과제(주제 및) 내용, 시설물, 재료, 공구, 채점 방법, 심사위원들의 역할분담, 경기 진행방법을 계획하고 실시하면서 좀더 국제기능올림픽에서의 조경직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우리나라 조경의 산, 관, 학의 대표단체들과 국제기능대회 심사위원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각국의 조경교육 현황과 조경업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각국의 국제기능대회 심사위원들을 초대함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조경유적과 조경시공 사항 등을 홍보하고 한국의 조경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여 우리나라 조경의 현 위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그러나 실제적으로 대회의 경기에서의 내용은 체계화, 시스템화, 정확성, 종합적인 예술성이 종합적으로 재현되어야 했고, 제한된 시간 안에서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경기대회 내용에서 우리는 조경직종의 특성을 단적으로 많이 보게 하였다. 2001년 서울대회와 조경분야의 참여세부적으로 국제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공개된 도면의 식물 재료의 학명과 일반명이 우리나라 학명 사전에 없고, 여러 가지 재료의 규격이 국제 규격과 차이가 있어 전국을 헤매야 하였으나 다행히 공간세라믹의 조백일 대표, 수프로의 채일 대표, 레인보우 랜드스케이프의 정운일 대표 등의 후원으로 별 문제없이 잘 치러진 대회로 평가받게 되었으며 각국의 심사위원들에게 한국의 조경이라는 것에 대하여 강한 인상을 주게 되었다.특히 참가한 각국의 여러 직종의 선수와 심사위원들, 대회 관계자분들이 우리나라의 고궁과 역사적 유물들을 돌아보면서 전통적인 조경의 아름다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관람하는 일반인들이 “우리나라의 조경이 왜 유명한데 왜 출전하지 않았느냐고?” 많은 사람이 질문을 하였으며, 각국의 국제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들도 한국이 다음 대회에는 꼭 출전해 달라는 부탁까지 하였다. 그 당시 매출액이 수천억에 이르고 업체도 수백개에 이르며 조경학과가 설치된 대학교와 대학이 무려 40여개나 되었으며, 20 ~ 30개의 전문계 고등학교 학과까지 있는 조경 분야가 국제기능경기대회에 조경직종 참가를 못한다는 것은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얼핏 들어본 적은 있지만 크게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기능이나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스포츠처럼 대중의 인기를 끌기 보다는 관심 있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조용히 알려져 있는 탓일 것이다.때문에 우리나라가 기능올림픽에 오랫동안 참가해왔고, 그동안 14차례나 우승하는 등 선전했다는 사실과 기능올림픽대회에 조경의 시공기술을 경쟁하는 조경직종이 있고, 또 거기에 참가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조경인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국제기능올림픽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와 기회를 던져준다고 생각되는데, 그야말로 기능과 기술을 겨루어 각국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장으로서, 우리나라 조경시공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이자 해외의 기술을 배워볼 수 있는 열린 장이기 때문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95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설립되어 2007년 현재 48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다. 1971년까지는 매년 대회를 개최하였고 1973년 이후 2년마다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의 목적은 첫째, 회원국 청소년간 기능교류로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을 촉진하고, 둘째 직업훈련제도 및 방법 등의 정보교류 등이다. 현 사무국 소재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참가 목적 및 참가현황우리나라는 회원국 청소년간의 상호 기능교류로 국내 기능수준을 향상·촉진하고, 회원국 상호간에 이해증진을 도모하며, 직업훈련제도 및 방법 등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967년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1966년 10월에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1967년 7월에 개최된 제1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첫 출전(스페인)하였다. 이후 1978년 8월에는 제2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부산에서 개최하였고, 2001년 9월에는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한국은 제16회 대회 때부터 참가하였으며, 제17·19회 대회에서는 종합성적 3위, 제21·22회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하였고, 제23회(1977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부터 한국은 연승을 기록하여 1993년 타이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1977년 제23회 대회부터 2003년 스위스 장크트갈렌에서 열린 제37회 대회까지 우승을 이룩하는 대기록을 수립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올림픽공원의 월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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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수원시 녹지공원 과장
수원시의 중앙에는 팔달산이 솟아 있고, 북쪽에는 광교산맥, 서쪽에는 여기산이 있다. 이들은 천혜의 녹지축으로서 경관이 수려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기지 않고 있는 한편, 생태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 수원시에서는 광교산 종합관리를 내놓아 푸른산, 푸른도시를 만들기에 발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광교산 종합관리는 2010년까지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녹지공간의 확충, 등산로 정비 등 생태적 환경 개선을 주요골자로 하며, 수원시 녹지정책에 새로운 전환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호에서는 수원시의 녹지와 공원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호 녹지공원과장을 만나 광교산 종합관리 사업내용을 비롯한 미래 수원시의 녹지계획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최근 수원시에서 광교산의 생태복원과 관련한 ‘광교산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은? 광교산은 수원시의 보배이자 전국의 명산이다. 주말 같은 경우 하루 3~4만명, 많은 경우 5만명의 입산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산림의 훼손도도 심하고, 생태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입산통제와 같이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게 된다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에 제한을 가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산림보호에 대한 계몽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산림의 부분 휴식년제 실시라는 방법을 채택하여 양극 간의 절충점을 찾으려 하였다. 구체적으로 전체 42개의 등산로 중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을 제외한 12개 노선을 주요 노선으로 권장한다던지, 데크 활용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 조경사업을 전반적으로 진행하면서 조경부문에서, 그리고 특히 시공부문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진정 올바른 공원조성을 위해서는 그 지역의 환경과 역사성과 조화되는 조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시민들이 이용, 애용하는 녹지를 보전시키는 시공, 설계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의 이동 동선을 체크해보는 것이 선결과제이고, 이를 바탕으로 마스터 플랜과 이동 동선을 고려한, 녹지와 시설물을 배치하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녹지를 조성한 후에야, 건축, 시설물들을 설치한다. 우리도 전체의 프레임안에서 조화를 맞추어야 하고, 단위시설물 하나에 집중하여 전체의 균형을 깨뜨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화살나무
화살나무는 줄기에 붙는 화살 모양의 코르크질이 이색적으로 아름다워 꽃꽂이에 가장 많이 쓰인다. 키 작은 나무 특유의 귀여운 수형도 아름답지만 만들어 붙인 듯한 지느러미 모양의 날개가 묘하게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나무는 잎이 무성한 봄과 여름보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는 나목(裸木)의 계절에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삭막한 『겨울정원의 마스코트』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또한 눈이 내릴 때는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과 꽃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선홍색의 루비 같은 열매 그리고 화살모양 같은 즐문형(櫛文形)가지에 쌓이는 설화(雪花)가 매우 아름답다. 1. 특성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3m정도 자라며, 표고 1,700m 이하의 산기슭 혹은 산복의 암석지에 자라고 지리적으로는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진달래, 산철쭉, 싸리와 함께 혼생하며 큰나무 아래나 햇빛이 들지 않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와 건조에도 잘 견디나 토심이 깊고 적윤한 비옥지를 좋아하며 해변가에도 강하나 대기오염에는 좀 약한 편이다. 줄기에 코르크질 날개가 있어서 화살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계란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 3~5cm이다. 꽃은 잎자루사이에서 3개씩 달리고 5월에 황녹색으로 지름 1㎝의 작은 꽃이 은은하게 피며, 꽃잎, 꽃받침, 수술은 각각 4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 색으로 익으며, 12월까지 나무에 달려있고 종자는 황적색 종의로 싸여있다. 유사 종으로는 가지에 날개가 없는 것을 회잎나무(for. ciliato dentatus).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을 털화살나무(for. pilosus Ohwi), 잎 뒷면 맥위에 돌기가 있고, 열매가 크며 끝이 뾰족한 갈고리가 있는 것을 삼방회잎나무(for. uncinata Nakai)라고 한다. 2. 조경수로써의 활용 키 작은 나무 특유의 귀여운 수형도 아름답지만, 만들어 붙인 듯한 지느러미 모양의 날개가 묘하게 돋보인다. 그래서 이 나무는 잎이 무성한 봄과 여름보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는 나목(裸木)의 계절에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삭막한 『겨울정원의 마스코트』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또한 눈이 내릴 때는 참빗모양의 즐문형(櫛文形) 가지에 그대로 쌓여 아름다운 설화(雪花)를 만든다. 또한 가을의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단풍이 일품이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물들기 시작하는 이 나무의 긴 타원형 잎은 첫 서리가 내릴 무렵이면 손을 대면 물감이 묻어날 듯 단풍이 붉게 물든다. 12월까지 가지에 달려있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느 곳이나 식재가 가능하며 큰 나무 아래에서도 잘 자라고 성장도 빠른 편이나 대기오염에는 약하다. 그러나 도시의 공원수나 가정의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다. 정원이 좁은 주택에 사는 도시민들은 이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심을 경우 봄에는 꽃, 가을에는 단풍과 열매, 겨울에는 즐문형 가지에 이색적으로 달리는 화살모양의 가시와 설화 등을 철따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