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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분야의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와 그 동안의 성과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9월

조경직종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채택
조경 직종은 1999년 제35회 국제기능올림픽 캐나다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직종으로 채택되어 경기가 실시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경직종에 대한 국내 대회의 미시행으로 선수 선발의 문제 등 규정상의 문제, 준비 및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부정적 인식, 양성기관의 준비 기간 부족 등과 메달 획득이 가능한 종목에 대해서만 집중적인 투자 등으로 출전하지 못하였다.

2001년 서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01년 제36회 서울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조경직종이 정식 직종으로 실시되어 국내에 소개되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서 대회 준비를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의 과제(주제 및) 내용, 시설물, 재료, 공구, 채점 방법, 심사위원들의 역할분담, 경기 진행방법을 계획하고 실시하면서 좀더 국제기능올림픽에서의 조경직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조경의 산, 관, 학의 대표단체들과 국제기능대회 심사위원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각국의 조경교육 현황과 조경업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각국의 국제기능대회 심사위원들을 초대함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조경유적과 조경시공 사항 등을 홍보하고 한국의 조경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여 우리나라 조경의 현 위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대회의 경기에서의 내용은 체계화, 시스템화, 정확성, 종합적인 예술성이 종합적으로 재현되어야 했고, 제한된 시간 안에서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경기대회 내용에서 우리는 조경직종의 특성을 단적으로 많이 보게 하였다.

2001년 서울대회와 조경분야의 참여
세부적으로 국제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공개된 도면의 식물 재료의 학명과 일반명이 우리나라 학명 사전에 없고, 여러 가지 재료의 규격이 국제 규격과 차이가 있어 전국을 헤매야 하였으나 다행히 공간세라믹의 조백일 대표, 수프로의 채일 대표, 레인보우 랜드스케이프의 정운일 대표 등의 후원으로 별 문제없이 잘 치러진 대회로 평가받게 되었으며 각국의 심사위원들에게 한국의 조경이라는 것에 대하여 강한 인상을 주게 되었다.
특히 참가한 각국의 여러 직종의 선수와 심사위원들, 대회 관계자분들이 우리나라의 고궁과 역사적 유물들을 돌아보면서 전통적인 조경의 아름다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관람하는 일반인들이 “우리나라의 조경이 왜 유명한데 왜 출전하지 않았느냐고?” 많은 사람이 질문을 하였으며, 각국의 국제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들도 한국이 다음 대회에는 꼭 출전해 달라는 부탁까지 하였다. 그 당시 매출액이 수천억에 이르고 업체도 수백개에 이르며 조경학과가 설치된 대학교와 대학이 무려 40여개나 되었으며, 20 ~ 30개의 전문계 고등학교 학과까지 있는 조경 분야가 국제기능경기대회에 조경직종 참가를 못한다는 것은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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