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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 과연 철학이 깃들어 있는가? ; 조경가의 직업윤리
21세기는 ‘환경의 세기’라고들 목소리를 높이고 있듯이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이 세기의 실천으로 지구를 가꾸는 전문가는 조경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조경가의 직업윤리가 바로 잡혀야 할 것이며 대학에서 기술연마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직업관과 세계적인 큰 흐름을 인식시켜주는데 역점을 두는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조경업계도 너무 연구들을 안하고 안주하는 경향이 많은데 능력없는 업자들은 당연히 도태당할 것이며 도태시켜야 할 것이다. 21세기 조경가의 역할은 동양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한 생태철학을 가지고 모든 생물이 공존하는 지구환경을 가꾸어야 할 것이며 세계적인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자질을 길러 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 조경계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일 것이다. ※ 페이지 : 심우경, 한국조경, 철학, 조경가, 직업윤리 ※ 페이지 : 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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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 과연 철학이 깃들어 있는가? ; 문화인식으로 본 현대 한국조경 경향에 대한 비평
우리는 조경작품이라 할 수 있는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아마츄어리즘적 경향이나 전통요소 모방·재현주의, 국제양식 혼합(국적상실)주의, 건축의 기능에 따른 맥락주의의 경향을 보이면서 무질서한 자유를 향락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비평에 상당부분 둔감성을 보여왔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공간에 철학이 있고 세계속에 내세울 수 있는 조경공간의 창츨이라는 대 전제하에 현대의 다원적인 상황흐름에 적절히 대응하며, 사상과 작가관이 반영된 문화맥락적 접근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또 모더니즘 조경과 전통조경에 대한 끊임없는 의식, 그리고 건축적 맥락에서 나타나는 레이트 모던과 하이테크 건축, 해체주의 등과 같은 속성을 속도감있게 의식하면서 바람직한 조경문화가 우리환경공간에 접속되고 체감되어지는 조경의 정체성 구현에 힘을 합해야 할 것이다. ※ 페이지 : 신상섭, 특별기획, 한국조경, 현대조경, 철학, 문화, 비평 ※ 페이지 : 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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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 강현욱 환경부 장관 ; <지방의제 21>요강 작성등 지자체 환경보전에 적극지원
1997년 6월 7일 환경부 장관실에서 오휘영 본지 발행인과 강현욱 환경부 장관은 ‘요강 작성등 지자체 환경보전에 적극지원’에 대한 주제로 특별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다가올 21세기 국민의 향상을 위해 환경보전장기종합계획을 수립, 96년부터 10년동안 약 77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져있다. 생활환경의 개선, 자연환경의 복원, 지구환경 보전과 국제협력의 강화, 환경기술 진흥과 환경산업 육성, 환경관리체계강화 등의 사업으로 구성될 환경보전 장기종합계획은 21세기를 대비하여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쾌적한 삶의 터를 조성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 페이지 : 대담, 강현욱, 오휘영, 환경부 장관, 지방의제 21 ※ 페이지 : 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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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 과연 철학이 깃들어 있는가? ; 한국 조경의 철학적 접근
이제는 국가의 구분도 서양과 동양의 구별도 없어지는 시대적 변천속에서 또 남양(南洋)(못 사는 곳)과 북양(北洋)(잘 사는 곳)의 구별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다름 때문에 거부반응을 일으켜 충돌의 꺼리로 만들지 말고 오히려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덕목이 길러지는 환경조경을 실행해야 한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인류 모두가 서로 잘 통하는 지구촌 문명을 구가하는데 환경 조경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 이제 한국의 환경 조경분야는 모든 사람이 스타로서 지구위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역할이 있고 지구 중심적인 사고를 더 넓혀 우주의 섭리를 따르는 분야로 2천년대 지성의 선두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나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시대, 우리위시대(宇理位時代, Uriwe Age)를 여는데 기여하려는 세계 지성의 출발을 한국조경분야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 페이지 : 곽영훈, 한국조경, 전통조경, 철학, 환경조경, 지속가능성 ※ 페이지 : 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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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자연을 구현
이 글은 사막식물원 계획의 역사와 몇몇 주요 계획 및 디자인 중에서 하이라이트를 요약하면서 존슨 존슨과 로이, 크리스틴 텐 아이크, 존 더글라스(그는 건축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티브 마르티노 등의 조경가들과 건축가이자 계획가인 버논 스와백의 공헌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고자 한다. 사막식물원에서는 자연의 디자인이 계속 진행된다. 이 식물 보호구에서 산토끼는 우리에게 야생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조화가 일그러질 때 파괴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이 정원은 경관 생태계의 상호 작용에 관한 복합적인 내용을 방문객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정원은 또한 살아 있는 경관에서의 무한한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생생히 일깨우고 있다. ※ 페이지 : 해외, Frederick Steiner, 디자인, 자연, 사막식물원, 존슨 존슨, 로이, 버논 스와백 ※ 페이지 : 18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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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 과연 철학이 깃들어 있는가? ; 과연 무엇을 한국조경철학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가?
자연과의 조화는 만약 우리조경을 동양조경, 중국이나 일본의 조경과 구분하고자 한다면 그 때도 가장 유용한 개념이 되며 우리 현대사회를 풍미하는 서양사상과 융화를 도모함에 있어서도 공통분모가 될 수 있다. 또한 미래 환경철학의 주제가 되고 있는 생태계획이나 지속성과 이념을 같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조경 철학이면서 미래의 여러 문화나 지리적으로 상이한 조경철학의 모태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페이지 : 안동만, 특별기획, 한국조경, 철학, 자연, 조화 ※ 페이지 : 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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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의 계승과 현대화 계획 ; 중국 전통조경의 특징과 현대적 계승
중국 전통조경의 계획수법은 자연 풍경을 정원에 구현하려는 데에 있다. 자연풍경은 산과 물로서 지형의 기초를 삼고, 식물로서 장식을 하게 된다. 산과 물, 그리고 식물은 바로 자연풍경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이며, 자연식 원림 경관을 구성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국의 조경은 이렇게 구성된 경관요소의 원시적인 상태를 일반적으로 이용하거나 간단히 모방을 하지 않으며, 의도적인 개조와 조정, 가공 전개를 통하여 결국에는 하나의 정제되고 개괄적인 자연, 전형화된 자연을 실현하려 하였다. 중국은 자신들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현대 도시건설에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구조와 재료, 기능 등 서구의 보다 앞선 과학의 산물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국 가장 중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생각하에 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철학과 방식을 표출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동양 역사의 흐름을 엮어온 중국은 과거 문화를 전수하여준 일본이 앞선 경제와 기술로 오히려 동양 조경 문화의 대표로 세계에 나서고 있음을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동양 조경문화의 종주국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전통의 보존과 계승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도 이제 서구 편향적인 의식에서 탈피하여 국적불명의 조경공간조성을 지양하고,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진수를 찾아내어 계승하는 작업에 전력해야 할 때라 생각된다. 이것이 바로 한국 조경의 국제화와 세계화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 키워드 : 중국전통조경, 중국 전통조경의 특징, 중국 전통조경의 현대적 계승 ※ 페이지 : p80~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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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의 계승과 현대화 계획 ; 일본정원의 전통과 계승
고대에 시작된 일본정원은 최초 자연 풍경을 모사 하는 양식에서 시작하여 신선시계나 불교세계의 양상을 구상적으로 나타낸 추상화의 양식으로 발달해 온 것인데 어느 경우에 있어서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모사하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어떻게 추상화된 구상적인 형태의 정원이라 할지라도 풍경모사라는 전통화된 작정기법의 답습에는 변함이 없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신성시하는 동양적인 사상은 일본 정원에 있어서 풍경을 디자인하고 이상세계를 암시하여 안정감 있는 조형공간을 이루었던 것이다. 각 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을 비교하여 볼 때 형태의 변화는 있어도 작정사상의 근저는 일맥상통하여 연결되고 있는데 이것은 전통적 기술의 계승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이해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들에게 남겨진 몫이다. ※ 키워드 : 일본 정원, 일본정원의 전통, 일본 전통의 계승 ※ 페이지 : p74~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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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의 계승과 현대화 계획 ; ‘전통’, 변용의 한계와 극복
옛 목수들은 새로운 창조를 목적으로 집을 지은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지식체계에서 경험적으로 이어지는 작업에서 전통을 이어 왔을 뿐이다. 이어지는 작업에서 전통을 이어왔을 뿐이다. 목수의 몸에서 우러나왔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우리의 대안을 혹시 여기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전통성의 표현문제는 아직도 한계점이 있다. 이 한계는 곧 극복해야 할 문제점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우리를 지배해 왔던 서구적 방법론을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용기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 키워드 : 전통 변용의 한계, 전통 변용의 극복 ※ 페이지 : p66~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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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의 계승과 현대화 계획 ; 전통조경문화 계승상의 문제점과 그 대책
우리의 주거공간이나 전통원림에는 현대조경에 이용할 수 있는 첨경요소들이적지 않다. 현대의 조경문화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자기나라의 풍토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므로 조경공간 속에는 그 나라의 특색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요소들을 발굴, 현대문화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전통문화계승, 전통문화계승 문제점, 전통문화계승 문제 대책 ※ 페이지 : p60~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