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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관조명 ; 해외 경관조명 사례
    일본의 밤거리는 시각적으로 무척 쾌적하게 느껴진다. 밤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매우 활기차 보이고, 거리를 구성하고 있는 각종 구조물들의 모습은 깨끗하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는 거리가 밝다는데 있다. 일본에서 야간의 경관조명은 국내와는 달리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왔다. 과감한 색채를 도입한 건축에 대한 조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유지관리의 어려움으로 외면당하고 있는 공공장소에 대한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명 연출기법을 이용한 경관조명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공장소에 대한 야간경관 조명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상업지구와 연계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야간의 여가 활동시간을 확대시키고, 상업적 활동을 촉진시키며,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경의 야간 경관조명이 조성되어 있는 곳 중의 하나인 레인보우브리지 주변의 단지계획은 매우 치밀하게 이루어져 있다. 즉, 대상지 진입을 위해 주로 이용되고 있는 JR(일본철도)과 모노레일의 출입구부터 레인보우브리지 사이에는 상업지구와 숙박시설이 위치되어 있으며, 이용객들은 보행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상업 지구를 거쳐 대상지에 이르도록 되어 있다. 야간에는 전철역 주변부터 대상지까지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조성되어 있는 야간 경관조명이 이용객의 동선을 유도하는데, 조명의 방식이나 기구의 디자인, 그리고 조경 시설물들과 어울리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여 이용객의 발걸음을 자주 멈추게 한다. 일본에서 경관조명을 답사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각 장소의 조명 요소들이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건축 구조물이나 조경요소들과 매우 잘 어우러져 있어 전체적으로 일관성 있게 보인다는 점이다. 이것은 도시계획가, 건축가, 조경가, 경관조명설계가 등이 서로의 전문적인 영역을 인정하고 유기적인 협의 하에 대상지의 계획을 이루어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 조명기구 자체에 대한 기술적 측면은 독일, 프랑스, 이태리나 미국 등이 앞서 있지만 조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대상지에 대한 설계에서는 건축적, 조경적 규모에서 일본이 국내와 유사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페이지 : 86~91
  • 경관조명 ; 경관조명의 발전과 공원조명
    조명은 그 시대의 역사를 반영한다. 단순히 어둠을 밝히던 극히 원시적인 기능에서 시작한 조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목적이 바뀌고 발전과정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최초의 조명에는 지금처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조경 속의 조명이나 경관조명이라는 개념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처음에는 단지 어둠을 극복하는 도구로서의 의미가 컸다 하겠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시 경관조명은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에 파리에서 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어둠을 밝히는 외에 도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그러나 도시조명을 처음 시작한 파리는 빛이 나는 도시로 알려져 방문해 보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전기조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문화재를 투광기로 비추기 시작했으며, 1928년에 개선문이 밝혀지고 콩코드 광장에는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때 이후로 유럽전역에 문화재와 건물들을 비추는 거리 조명이 퍼져나가게 된 것이다. 그후 효율적인 전기에너지가 등장하면서 조명은 도시전체의 경관을 이루는 핵심요소로 떠올랐다. 초기의 경관조명은 주로 공공 구조물(파리의 개선문, 스트라스부르 대사원 등)을 비추는 것에서 시작하여 점차 상업적, 시각적 요소를 가미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실제로 런던의 타워브리지, 파리의 에펠탑,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의 야경은 관광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 되고 있다. ※ 페이지 : 70~71
  • 경관조명 ; 경관조명의 중요성
    조경에서의 조명조명은 무엇을 비추는 가에 따라 구조물조명, 분수조명, 모멘트조명, 정원조명, 다리조명, 가로조명 등으로 나누어진다. 조경에서는 이 모두가 경관을 만들어내는 공간구성요소로 인식되므로 이를 통칭하여 경관조명이라 하여도 무방하리라 생각된다. 지금까지의 조명은 야간에 안전이나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조경의 역사를 볼 때, 조명이 중요시되거나 중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조명을 계획이나 디자인의 총체적 요소로 보기보다는 부가적으로 수반할 수 있는 요소로 여겨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빛이 갖는 성질, 비용, 설비에 있어서의 공학적 문제 등 여러 가지의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조명에 대한 인식과 전문지식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여러 나라의 도시들은 세계 관광객을 유인하는 매력 요소의 하나가 된‘밤이 아름다운 도시다’라는 구호 아래 앞 다투어 경관조명에 힘쓰고 있다. 프랑스는 제2의 도시 리옹의 시장선거에서「도시조명」이 공약으로 나왔었고, 당시 미셀누아르 시장은 공약대로 1989년부터 5년간 알랭 귀로 등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시내 130개 건축물과 다리에 조명시설을 했다.「밤의 도시」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 조명계획은 컨벤션센터 사업과 연계돼 G7 등 주목받는 회의를 치르는 국제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역사 깊은 도시, 실크와 음식문화로 유명한 리옹은 이제「밤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자랑을 하나 더 보탰다. 서울시에서도 최근 남대문 조명을 비롯해 한강다리들과 KBS본관,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LG트윈빌딩, 포스코 본사 등 대형건물에 전문디자이너의 옥외조명이 늘고 있다. 결과적으로 경관조명은 현대의 조경에서 밤이라는 어두운 공간에 빛이라는 에너지를 부여하여 새로운 경관을 창조하는 작업으로 환경계획 및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총체적으로 접근되어야하는 필수 요소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 페이지 : 68~69
  • 경관조명 ;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조경분야의 역할과 과제
    경관조명이 조경설계의 주요 설계요소임을 자각해야 조경분야에 몸담고 있는 우리들은 경관조명을 그 동안의 조경설계와는 다른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설계 기법인가 하는 식의 피상적 접근 태도를 버려야 한다. 정원이나 공원이나 쇼핑몰이나 또는 분수 등 수경시설의 설계에서 조명을 설계요소에 포함하여 배웠으면서도 실무에 나와서는 경관조명이 조경가의 몫이라는 사실을 왜 슬며시 잊고 싶어하는가? 뒤에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우리나라 건설관련 법령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조경가들은 정원이나 보행로 그리고 공원, 나아가 도시의 경관을 설계하면서 낮뿐만 아니라 밤의 이용도 충분히 고려하여 설계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보행로·공원의 경우는 경관조명이라는 설계요소가 부분적으로나마 정착되는 단계로 보여지나, 공동주택단지의 경우는 이제 걸음마단계라고 볼 수 있다. 주택단지설계의 경우 휴게소·놀이터·운동장 등의 법적 시설공간과 보행로·마을마당·광장 등 옥외공간의 경관조명에 대하여 좀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단순한 밝기 위주의 보안등 차원에서 나아가 각 공간의 이미지를 형상화시키고 독특한 밤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조경설계를 해야 한다.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단지와 공원의 경관조명설계를 조경가가 주도적으로 이끌도록 하고 있다. 아직 보안등 같은 부분은 전기전문가가 설계하고 있으나 보안조명과 경관조명이 하나의 그림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앞으로 공원이나 주택단지 옥외공간의 설계에서 경관조명의 역할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우리는 조경설계의 주된 요소인 경관조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우리가 설계하는 공간의 기본계획에서부터 경관조명설계를 충분히 반영하여야 한다. ※ 키워드: 경관조명, 투광조명, 안상욱※ 페이지 : 92~96
  • 인천국제신공항 조경 ; 인천국제신공항 조경을 위한 식재기반 조성
    신공항 조성부지는 무엇보다 비사현상과조풍해, 염분피해, 양분부족 등 여러가지 열악한 토지조건으로 인해 조경에 있어 제한적요소가 많다. 비사현상은 식물의 회상과 구조물의 피해, 작업능률 저하를 가져오고 조풍해는 바람에 의한 식물건조, 황백화현상을, 염분피해는 모세관수 상승과 바다바람의 직접적인 염분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토양의 양분부족으로 인한 준설토의 미입단화와 불량한 식재환경은 수목식재에 있어 커다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지난 1996년부터 2년동안 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사현상의 경우 주풍향에 방품림을 조성하는 것과 갯벌지역에 염생식물을 피복하는 것이 대안으로 제기되었고, 조풍해의 경우 분쇄목의 설치와 생태방풍림 설치, 염분피해의 경우 모세관 상승고를 파악한 후 관수체계를 수립하도록 조처했다. 양분부족은 경제적인 토양개량제를 적극 활용하고 적절한 토양유기물 함유량 기준을 설정하도록 했다. ※ 키워드 _ 인천국제신공항 조경, 인천공항 식재, 인천국제공항 조경, 인천공항 ※ 페이지 _ 78~83
  • 수도권 난개발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 난개발 방지를 위한 주민참여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민간업자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방치가 난개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해당지역주민이 어떻게 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러한 문제해결이 무척 어려울 거라는 생각에 우울하다. 왜냐하면 난개발의 근원은 건설 경기회복과 IMF탈출을 위한 고육책이었고 현정부의 행정목표인 2002년까지의 주택보급률 100%달성이라는 명분달성을 위한 정책추진 과정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 키워드 : 난개발, 유상오, 용인 ※ 페이지 : 140-143
  • 수도권 난개발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 환경친화적 개발모형모색 -산지개발을 중심으로
    산지는 평지와 같은 땅덩어리이긴 하지만 평지와는 다른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 산지는 정지(stock)되어 있는 것이 아닌 동적(flow)인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산지개발이 환경친화적이 되기 위해서는 경사지에 알맞은 제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든다 하여도 지금과 같은 난개발이 발생할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것은 나만이 아닌 우리, 그리고 현세대만이 아닌 차세대를 위한 배려를 하고자 할 때 우리는 엄격한 제도가 없어도 바람직한 산지개발을 향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환경친화적 산지개발을 위해 중요한 것은 제도개선과 함께 산지개발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환경에 대한 인식전환이다. 쾌적한 환경을 보유하기 위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는 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바람직한 산지개발은 이루어질 것이다. ※ 키워드 : 난개발, 최영국, 산지개발 ※ 페이지 : 134-139
  • 인천국제신공항 조경 ; 인천국제신공항 조경계획의 개요
    1992년 11월에 시작된 인천국제공항 건설공사는 2000년 말까지 1단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1단계에는 총 3백55만여평의 부지를 개발, 2개의 활주로와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공항종합정보센터, 화물터미널, 정비시설, 그리고 약 5만평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와 66만평 규모의 배후지원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접근 교통시설로는 신공항 전용고속도로 40.2km가 연내 건설될 예정이며 2단계 이후의 공항건설은 항공수요와 건설재원을 감안하여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공항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인천국제신공항 조경계획과 설계내용, 그리고 식재기반 조성기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 키워드 _ 인천국제공항 조경계획, 인천국제공항 조경, 인천공항 ※ 페이지 _ 68~71
  • 수도권 난개발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 바람직한 국토개발을 위한 각국의 노력
    국토를 바람직하게 이용하기 위해 우리 나라를 비롯한 모든 나라가 나름대로 국토이용계획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그런데 국토이용을 위한 계획체계는 토지소유권에 대한 관념, 정치·행정의 구조, 토지이용 규제 방식 등에 따라 나라마다 그 유형이 다르다. 각국의 국토이용계획을 살펴보면 크게 계획중심의 규제방식(plan-led land use management system)과 용도지역제(zoning)중심의 규제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토지이용계획에서 기본적인 목표와 전략적인 지침만 제시하고, 최종적인 행위는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전략에 적합한 용도 및 건축행위만 허가하는 방식이다. 영국·독일·프랑스·스웨덴 등의 유럽국가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후자는 규제 내용과 수준이 결정된 용도지역을 지정하고, 이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행위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미국·일본·한국이 이 규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키워드 : 난개발, 국토개발, 박헌주 ※ 페이지 : 120-123
  • 수도권 난개발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 프랑스 수도권의 합리적 개발사례 - 일드프랑스의 공동주택공급정책에서 지연기본계획 수립까지
    현재 우리의 수도권 공간구조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미 너무 비대해진 서울의 논리로서 펼쳐지는 수도권 정책 및 공간 계획은 결국 직주간의 원격화와, 이에 따른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경기도의 심화된 난개발 현상은 수도권의 자생적인 성장욕구를 규제로써 왜곡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950~1960년 파리를 중심으로 급속히 진행된 무절제한 공간소비를 종합적이며 장기적인 수도권 계획을 통하여 극복하는 일드프랑스의 경험, 특히 자생적인 성장잠재력을 포용하면서도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개발을 유도하는 수도권 다핵전략지구 구축 및 자족형 신도시 정책은 우리의 현실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 키워드 : 프랑스, 개발사례, 이선옥 ※ 페이지 : 12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