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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G G.C CLUB HOUSE
    · 위치 : 충남 연기군 전의면 495-2· 면적 : 135.67㎡ / 58.58㎡ / 57.59㎡· 설계·시공: 기린코리아 신축건물이 아닌 기존건물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한 골프장 클럽 하우스의 레스토랑과 접한 옥상과 사무실과 접한 2개의 옥상이 조성해야하는 조경공간이었다. 레스토랑에서 옥상으로 한걸음만 나서도 필드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으로 외부 필드와의 시각적 연계를 위해 철제 난간을 철거하고 회양목으로 낮게 수벽처리를 하여 장애물로 인해 분할된 공간을 부담스럽지 않게 한 공간으로 보이도록 하였다.전체 면적의 60%는 목재데크를 깔아 휴게공간용 테이블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데크는 양쪽을 같은 모양으로 디자인하여 설치,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식재하고 마천석 디딤돌을 설치하여 정돈된 느낌을 갖도록 연출했다.반송이 심겨진 부분만을 마운딩하고 그라운드는 직선처리하여 시각적 초점을 조성해 주었고, 양쪽 데크의 외곽라인은 1/4원형으로 둥글려 각진 부분이 많은 곳을 완화시켰다. 시야가 확 트이는 필드와 푸르른 잔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야의 앞쪽은 단순식재를 하였고, 양쪽의 소규모 공간들은 여러 초화식물로 재미있는 공간 연출을 시도했다.
  • 안성기계공구상가
    ·위치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410-13·면적 : 2,000㎡·설계 : (주)경동개발 신환경기술팀·시공 : (주)경동개발 신환경기술팀, 미성조경자재·공사기간 : 2002년 10월∼12월 안성기계공구상가 옥상에는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계단으로 올라와 처음 만나는 곳에 목재 데크를 조성한 다음 퍼골라를 설치하여 그늘을 만들었고, 데크의 앞쪽으로는 너른 잔디밭이, 잔디밭의 가장자리로는 침목으로 된 산책로를 조성해놓았다.옥상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주변 시야가 트여 시원한 감을 느끼게 되고, 또 시각적으로 푸른 잔디밭이 이러한 느낌을 더욱 증가시켜 준다. 중앙의 잔디밭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에는 옥상에서 생육이 가능한 다양한 식물을 도입하였는데, 아직까지 활착이 되지는 못한 모습으로 올 여름이 지나고 나면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을 감싸도는 동선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모퉁이 부분에는 꽃이 피는 식물을 집중적으로 식재하여 시각적인 포인트가 되고 있다.목재 데크는 상당한 면적으로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에도 지장이 없고, 벤치와 테이블도 놓여 있어 차를 마시면서 야외 회의를 하거나, 담소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게다가 주변의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마당처럼 느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용객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파트 주민에게도 좋은 역할을 해내길 기대해본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타워펠리스 옥상조경
    ·위치 :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펠리스·조경면적 : 285㎡ (약 86평)·조경설계 : 우정상(경원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조경시공 : 새암조경(이진욱 대표)·협력업체 : 조명등 - 흥전사(이성흥 대표), 석재 - 세진 그라나이트산업(류승범 대표)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타워펠리스. 거대하고 세련된 건물에 감탄하게 되지만, 한편으론 주변에 기죽어 있는 아파트의 모습과 비교하여 권위적인 느낌도 적지 않다. 땅값과 아파트값이 비싸기로 워낙 유명한 곳이고, 사회상류층들의 요새라는 말도 들렸던 터라 이곳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곳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의 가격이 궁금해 졌다. ‘도대체 얼마짜리일까?’최근 아파트조경의 발전으로 일부에서는 아파트단지가 마치 공원처럼 변해가고 있지만 고층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접근성이 약하여 적극적인 공간이용을 방해하고 역시 주거민들을 각박한 환경속으로 묶어놓게 된다.이렇게 1층을 제외하고는 개인의 정원을 갖기가 거의 힘든 것이 고층주거지의 특징 중 하나인데, 지상 50층이 넘는 곳에 사택정원이 조성되어 있다면 믿을까? 영화 속에서나 본듯한 옥상정원을 상상하게 될까?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타워펠리스의 또 하나의 특징은 비록 많지는 않지만 건물의 여기저기서 외부로 돌출되어 드러나는 옥상정원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워펠리스 내의 한 옥상정원을 찾아보았다. 이곳은 거실, 식당 또는 침실에서 3면(남:구룡산, 동:종합운동장, 북:북악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ㄷ자 모양으로 주거공간을 둘러싸고 있어 일반주택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공간의 형태이며, 위치적으로도 토심과 바람을 대비한 식재선택 및 식재방법 등을 고려해야하는 과제가 설계당시 주어져 있었다. 설계자는 데크를 중심으로 좌 우측으로 공간을 구분하였다. 좌측은 높은 곳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한 인간의 욕구를 조경계획에서 표현하고자 해·달·지구의 3대 혜성인 원을 주제로 하였고, 사선으로 빛을 표현하였는데 특히 강한 사선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수로, 실개울 등 수경공간을 도입하여 차분한 분위기에 초첨을 맞추었다.데크 우측은 잔디 위에 건물이 솟은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잔디를 위주로 하여 심플하게 계획하였으며, 마치 들(Field)이 연상되도록 조성하였다. 야경을 특별히 고려하여 조명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명등 선택에 신중을 기하였다. 거실앞 수경공간거실에서는 구룡산의 산등성이가 보여 경관이 매우 좋다. 거실에서 통하는 문을 열고 옥상정원으로 나서면 데크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다른 입구를 통해 다시 실내로 안내된다. 거실 앞쪽 바람막이를 겸한 장식벽쪽에는 사각형의 수조에서 물이 넘쳐 실개천을 흐르도록 조성된 친수공간이 있다. 실개천의 반대쪽에는 원형 수조에서 넘쳐 내려온 물이 만나서 이루는 소연못이 있으며, 그 주변의 야생화를 통해 깊은 계류가 연상되도록 구성하였다. 5개의 분수는 활기 넘치는 힘찬 율동을 보여주고, 바닥에 깔아놓은 괴석과 백자갈의 조화는 야간 조명의 빛을 받아 멋진 경관을 창출해 낸다. 휴식공간남측에는 데크 위에 야외테이블을 설치하여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밤이 되면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야경과 정원의 조명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가족간의 파티나 대화장 및 휴식공간으로서 매우 좋은 장소가 되어 준다. 잔디위의 동선, 절제된 미북측은 동선이 외부로 이어지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공간으로서, 잔디위주로 절제된 표현을 하였다. 앞으로 환경조형물을 놓을 예정이라고 하며, 코너에 장독대를 통해 생활적인 측면과 경관적인 측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상하였다. 이 공간은 특히 겨울의 운치와 전통적인 한국적 향취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족들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개인 옥상정원을 조성해 놓은 이곳은 고층건물 옥상조경의 대부분이 공공공간이라는 점과 비교하여 무척 재미있는 사례이다.
  • 동절기 조경공사 ; 시설물공사
    시설물공사는 식재공사나 지피공사와는 달리 수목이나 지피식물 같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다루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경시설공사처럼 물을 이용해야 하는 공사가 아닌 만큼, 동절기라고 하여 특별히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동절기의 특성상, 모든 시설물공사에는 사소하지만 주의해야할 여러 가지 요소들이 발생하게 된다. 목재 관리퍼골라, 벤치 등 각종 실외시설물과, 놀이시설물 등에 많이 사용되는 목재는 함수율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장에서 가공된 목재는 18∼25%의 함수율을 유지시켜야 하나, 수분이 더 많을 경우에는 동절기가 지나고 나면 뒤틀림이나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여 곧바로 하자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겨울철에는 아무리 좋은 정착성을 지니더라도 침전 후 목재에 함유된 수분이 얼어붙을 수가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봄이 되면 목재의 할렬이 일어나고 갈라지고 트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전에 충분한 증기건조를 취해주고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도장을 미리 해두거나 대부분의 기성제품들처럼 미리 상온에서 제작을 완료해두어야 한다.하지만 목재 생산업체의 경우, 기준치 이하의 시설만을 갖추거나 목재의 증기건조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생산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수주 후 준공일정에 쫓기면서 제작 및 시공을 해야하는 많은 조경시설물업체들의 현실을 감안해 볼 때 겨울철의 목재 관리는 보다 신중하게 풀어 나가야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콘크리트 타설시 주의사항겨울철의 콘크리트 타설은 초기강도가 높고 저온에서도 강도발현이 우수하며, 수밀성이 높아 내구성이 우수하고 동결융해 작용에 대한 내구성이 우수한 중용열 포틀랜드 시멘트를 사용하거나 결빙제를 첨가한 특수 시멘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공사 비용절감 및 기업이윤 추구를 위해서는 보통의 시멘트를 사용한 다음, 비닐피복 등의 보양작업을 해 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대부분 업체의 현실이다.이에 따라 강도가 약해지거나, 금이 가는 등의 하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발주처에서는 영하의 기온이 되면 동절기 공사의 중지 명령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동계에 공사를 강행할 경우, 공사 후 보양처리를 충분히 해준다면 시공성을 어느 정도는 유지할 수 있으며, 때로는 쫓기는 공기를 맞추면서도 시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멘트에 급결재를 첨가하여 사용하기도 한다.또한 동절기 공정 중 경계석 설치공사를 할 때, 지반이 동결되었을 경우 침하의 우려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약 20∼30 cm정도의 지반치환작업을 통해 침하를 방지하고 나서 콘크리트작업을 하면 좋다. 방수공사시 주의사항방수공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행해지는 우레탄 방수공사의 경우,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겨울철 시공시에는 몇 가지 유의점이 있을 수 있는데, 우선 기온이 영상 4도 이하인 경우(표면온도 기준) 시공면 자체의 경화가 어렵기 때문에 시공을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평균기온이 5도 이하인 경우에도(상온기온 기준) 하루 중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에는 시공을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동절기에는 재료의 교반에도 좀더 시간을 두고 시행하여 충분한 교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용제의 첨가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동계에는 공기 중의 수분이 응축되어 있으므로 표면 수분의 충분한 건조가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 토치(torch) 등을 이용한 시공도 필요하다. 오 수 남 Oh, Soo Nam동남산업개발㈜ 과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동절기 조경공사 ; 수경시설물공사
    동절기 시공수경시설물은 여러 공종이 포함된 공사로 이루어진다. 크게 토목공사, 배관 및 장비 설치공사, 전기공사 등으로 나눈다면 그중 가장 크게 문제가 대두되는 부분이 토목공사이다. 사실 배관 및 장비, 전기제어공사는 안전사고에만 유의한다면 동절기라고 하여 공사 중단을 하여야 한다거나 대책을 세워야 할 부분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실 사례로 폐사에서 전년에 시행했던 제주 산지천 음악분수공사는 10월중 착공하여 이듬해 3월에 준공하여 공사기간이 거의 동절기에 이루어졌던 적이 있었다.일단 작업공정 중 토목부분으로 속하는 수조구조물, 기계실 구조물공사를 초기에 완성하고 설비공사, 전기공사를 동절기 기간 중에 진행하여 공기 내에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제주라는 지역이 평균온도가 타지방에 비해 높아 동절기 공사 중단기간이 약 20일 정도로 짧은 것 때문에 공기 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다.타지역도 마찬가지로 동절기 기간 중 토목공사를 피할 수 있도록 공정표를 작성하여 공사를 진행한다면 공기를 맞추는데 있어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콘트리트 공사(수조 및 기계실 구조물 공정중)콘트리트의 동결 유무에 따라 내구성, 강도 및 수밀성등 품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일 평균기온 4도 이하에서는 콘크리트 품질 확보를 위하여 철저한 한중콘크리트 계획을 수립, 시행① 시공전 검토사항- 콘크리트 치기전 타설부위 보온 조치(하부지반, 철근, 거푸집)- 장비 종류 및 용량, 대수확인(열풍기, 온도계, 소화기, 천막, 비닐, 부직포등의 보온재)- 작업인원 확보, 배치- 보온자재의 확보, 수량점검.- 장·단기 일기예보 검토② 타설시 점검사항- 대기온도에 대한 초기 동해방지를 위해 즉시 보온막 설치- 타설시 콘크리트 온도 5∼10˚C 유지③ 양생시 점검사항- 최저 5˚C로 유지하며 가열 보온시 콘크리트 온도 10˚C로 유지- 양생중 야간이라도 상주인원 배치하여 수시 온도 체크하여 급열장비 기동- 급냉 및 건조방지를 위해 양생포 및 천막설치④ 관리- 콘크리트 타설시 내부 및 외부온도 기록- 콘크리트 양생과 동일조건의 공시체 제작 및 압축강도 시험- 콘크리트 온도 측정 후 외기온도와 동일시 보온시설 해체⑤ 기타- 난방장치 사용시의 가스 및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 유의- A.E제 등의 혼화재료 검토- 양생직후 물 청소 금지, 콤프레셔 압축공기 사용 청소 동절기 관리일반적으로 실외에 설치되어 있는 수경시설과 실내에 설치되어 있는 수경이라 할지라도 배관계통이 주차장등의 외기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는 동절기 가동을 중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시설물 가동중지 기간에는 자칫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가의 장비 파손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절기 시설물 관리 대책이 필요하며 CHECK LIST를 바탕으로 한 정기점검이 필요할 것이다.동절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첫째로 동파를 들 수 잇다. 동파의 원인으로는 배수 불량의 원인이 가장 크며 그 이외에 관내에 상시 충수되어 있는 곳에서는 보온불량등을 들 수 있다. 시설물의 계통이 간단할 경우 동절기 휴지 기간중 수조 내 담수되어 있는 물만 배수시키면 문제가 없지만 나날이 복잡해지고 자동제어화 되는 수경시설에서 배수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수조배수는 당연한 것이며 배관내 배수 등도 필히 점검해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실 예로 폐사에서 국외 기술로 설계된 다소 복잡한 계통의 바닥분수의 전문관리 용역을 맡아 진행하던 초기에 동절기가 지나고 바닥분수 시운전을 하기 위해 수조에 담수하고 장비를 가동하고 점검하던 중 바닥수조 내 배관이 동파되어 고압으로 누수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전년도 동절기 전에 배관내 드레인 밸브도 OPEN하여 관내 배수가 완전히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이나 배수 구배가 미세하게 역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 낮은 레벨 쪽은 퇴수되지않아 배관이 파손되었고 차후 배관 보수 및 드레인 밸브를 추가 설치하여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장 진 수 Jang, Jin Soo아쿠아텍코리아
  • 동절기 조경공사 ; 조경 포장공사
    포장공사에서는 찬기온과 찬바람으로 대변되는 겨울철의 계절적 특성이 큰 난제중의 하나이다. 겨울철에 조성되는 건설공사는 시공관리는 물론 품질관리 측면에서도 극복하기 힘든 제한요소를 지니고 있다. 건설공사의 모든 공종이 그렇지만 겨울철에 진행되는 조경포장공사도 공법면에서 극히 제한적이다. 겨울철에 포장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면 잘해야 본전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이해하고 임해야 할 것이다.겨울철 포장공사에서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 모든 측면에서 존재한다. 하자의 원인도 대개가 기초적인 사항을 무시한 사소한 것에서 기인하며, 포장재의 문양과 선형의 디자인에 치우쳐 기술적인 사안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포장은 얼굴에 화장을 하듯이 습관적으로 땅을 덮는 작업 이상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포장재와 기층재의 결빙, 포장용 결합재의 기능저하, 노상의 동결, 다짐의 한계, 물 사용의 제한 등 겨울철 포장공사에서는 기술적인 측면이 외관의 치장보다 중요한 부분이다.조경공사의 포장은 보행, 자전거와 같은 통행을 위한 이용 행태와 광장, 휴게소, 운동장 등 과 같은 단위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영역적인 이용 행태를 담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능적인 역할 외에 조성되는 공간의 이미지와 경관에 어울리는 디자인도 갖춰져야 한다. 기능과 미를 갖춰야 할 포장이 하자와 부실로 인해 땜질 투성이의 누더기 포장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기술자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이하 생략) 정해문 Joung, Hae Moon 대한주택공사 건설관리처, 조경기술사(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동절기 조경공사 ; 지피공사의 요령
    동계 지피공사의 한계 추운 겨울철에는 식재공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 한 경우 충분한 대비책과 지피식물의 식재 지식을 가지고 공사에 임하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잘 끝마칠 수도 있다.지역과 날씨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보통 12월 중순이 되면 겨울철 추위로 인하여 조경공사를 중단하게 된다. 특히 동계 지피식물의 식재공사는 추위로 인한 공사의 어려움 속에서 생명체를 안전하게 다루어야하는 작업으로 매우 신중해야하며 식재전 식물의 특성과 자연환경과의 관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동계 지피공사의 극복지표 동결방지법공사기간중 땅이 얼게 되면 공사에 어려움이 많고 특히 지피식물은 식재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추위가 닥치기 전에 보온기자재(보온덮개, 짚, 비닐, 목재칩, 왕겨 등)로 지표면을 피복하여 동결을 방지해야한다. 공사 전에는 토양을 과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초종 선택 방법첫째, 내한성이 강한 초종을 선택해야한다(표2참조). 내한성 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식재 할 경우 이듬해 봄이되면 대부분 동해가 나타나 매년 다시 심어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둘째, 같은 초종(草種)이라도 건실하게 자란 것을 선택한다. 하우스 재배보다 노지 재배된 것이 내한성이 강하며, 햇빛이 적은 음지나 과다 시비로 웃자란 것은 동해에 약하므로 동계 공사시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포트재배된 묘를 사용하여 식재하고 뿌리를 자르거나 정리하는 등 상처를 입지 않아야 한다. 포트 단위가 아닌 분얼이나 촉수, 구(球) 등의 규격 단위로 유통되는 종류는 노지에서 재배하던 것을 뽑아서 흙이 털어진 상태로 식물체만 유통되어 공사현장에서 그대로 식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식물의 이식스트레스가 높으므로 활착이 늦고 뿌리에 상처가 많이 생겨 동해를 쉽게 받게 되므로 가능하면 포트재배된 묘를 사용해야 동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넷째, 적당한 묘령(苗齡)에 이른 묘를 선택한다. 너무 어리거나 오래된 묘는 내한성이 약하여 동사(凍死)하는 경우가 많다. 식재 방법겨울철 식재 공사는 가능하면 바람이 없고 따뜻한 날을 선택해서 공사를 실시한다.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가 좋으며 늦어도 4시까지는 식재공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식재후 관수는 13시전에 마치는 것이 좋고 늦어질 경우 다음날 11시∼13시 사이에 관수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토양과 포트묘의 수분상태가 적당하다면 관수를 몇 일간 늦춰도 상관없으며 식재 때 날씨가 추워서 얼어붙을 염려가 있으면 피복해 두었다가 오히려 몇 일 후 따뜻한 날 관수하는 것이 더 좋다.식재 때 토양이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떠들리지 않게 적당히 잘 눌러주고 식물이 상처받지 않게 식재해야한다. 수생식물도 한파가 오기전에 식재된 토양에 모두 새뿌리가 내려야만 동해의 위험이 줄어들므로 일단 겨울이 오기전에 식물이 건실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부득이 겨울철 공사를 하게될 경우 식재 후 수심을 높게 하여 뿌리와 근경이 얼지 않게 한다.설계변경설계변경을 하여 내한성이 약한 종을 내한성이 강한 것으로 변경하고 식재 위치도 바꾸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동해(凍害)는 남향이라고 해서 북향보다 따뜻하고 덜 받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찬바람과 동결·융해가 심하여 더 많이 받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고 기온변화가 적고 따뜻한 곳이 좋으므로 내한성에 따라 식재방향과 위치, 주위 환경도 변경하는 것이 좋다. 동계 공사시 발생하는 하자 및 대책동계지피식재공사는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여도 식재 후 이듬해 봄이 되면 고사하는 경우가 있다.해동이 되어 땅속 뿌리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즉시 동해여부를 조사하여 보식 대책을 세워야한다. 상록성은 지상부를 보고 수시로 동해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상부가 얼기 시작하면 즉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한두번 정도 지상부가 얼었다고 해서 금방 동해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동해로 지상부가 일부 고사한 경우는 봄에 동사한 지상부만 제거하면 되고 뿌리까지 고사한 경우는 새로 보식을 해야한다. 상록성의 경우 동해를 방지할 목적으로 거적이나 짚 등으로 덮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 빛을 차단하여 덮어두는 경우는 좋지 않으며 빛이 투과될 수 있는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터널을 만들어 겨울철에도 충분한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해야 봄철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식재후 지피식물의 동계 관리요령(월동대책)지피식물의 동계식재는 식물체의 뿌리가 토양에 완전히 활착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운 겨울을 나야하므로 다른 시기에 식재한 것보다 내한성이 떨어지므로 좀더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보온대책을 마련해야 하자를 최대한 줄이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월동시킬 수 있다. 동해 일반대책으로는 보온 및 방풍시설을 하는 등의 입지조건 개선, 개화나 전엽의 시기가 늦어서 동상해를 회피할 수 있는 품종의 선택, 보온 재배나 파종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재배적 대책이 있다.(표1참조)겨울철 동해에 대체로 강한 초종(草種)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동해를 크게 받게 되는데 그것은 대체로 동결과 결빙이 지나치게 반복되어 세포조직이 파괴되고, 토양의 수분 완충작용이 거의 없어 겨울철 건조에 의한 식물체의 탈수가 잘 일어나는 나대지나, 공원, 도로변 등 표층에 얕게 식재되어 있는 경우에 잘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저온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겨울철 건조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결빙에 의해 토양이 솟아 오르게되면 더욱 피해가 심해지므로 답압(踏壓) 등으로 떠들린 토양과 식물체를 눌러주도록 하고, 바람이 심한 곳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풍시설을 하여 겨울철건조를 막아야 한다. 온도가 서서히 떨어지게 되면 식물체는 스스로 추위에 대비하게 되는데 동계식재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내한성이 강한 종이라도 동해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종에 따라 내한성(耐寒性)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식재위치, 토양, 기후 등에 따라 겨울철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만 봄이 되었을 때 본래의 형태 또는 그 이상의 생육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식물체의 내한성 정도를 이해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관리를 하게 되면 저온에 약한 개체는 봄이 되었을 때 그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특히 식물원 등 규모가 크고 여러 종류들이 한꺼번에 식재 되어있는 경우 내한성의 차이(표2참조)가 다양하므로 반드시 월동불가능개체를 중심으로 하여 최소한의 동해 대비책을 세워야한다. 특히 온도가 영하 10℃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지방에서는 반드시 짚 등으로 피복을 해야만 동해를 줄일 수 있다. 동절기 토양의 물리적 상태와 적당한 퇴비 시용도 월동에 매우 중요한데 동계식재 전에 토양의 물리성을 좋게하는 것은 토양 환경개선과 식물체의 내한성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형 태 Jang, Hyung Tai (주)대한종묘조경 대표
  • 특별좌담 :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
    특별좌담 :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 · 좌장 : 임승빈 교수(차기 한국조경학회장, 서울대 조경학과) · 참석자 안계동 소장((주)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 남상준 사장((주)현우그린) 류명열 실장((주)그룹·한) 윤선구 부장(대현조경(주)) 이지영 대리(신공항하이웨이(주)) 윤성융((주)우대기술단) 임도희(현장공무 프리랜서) · 일시 : 2002년 12월 9일(월) 오후 2시·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소회의실· 정리 : 남기준·박광윤 기자 조경의 미래가 조경에 막 입문한 젊은이들에게 달려있음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조경업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이들 가운데 조경업체의 근무여건에 회의를 느껴 불만을 제기하고 조경을 외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조경인들 가운데에도 조경분야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조경 외적인 요인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습니다.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11월호와 12월호에 취재기사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한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런 문제점들이 노출된 요인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습니다.그런데, 취재과정에서 취재를 통한 기사화 보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간급 직원은 물론이고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자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조경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현재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여러분들이 전해주셨습니다.이에 본지에서는 신년 특별좌담 "조경업, 미래는 있는가?"를 개최,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분들을 모시고, 지금의 조경업 현실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면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경주되어야 할지 논의해보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조경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아보고자 했습니다.한정된 시간 때문에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한 측면도 있으나, 이번 좌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앞으로 조경분야의 여러 층위와 다양한 모임에서 꾸준히 다루어져, 조경분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정리된 좌담의 분량이 너무 많아 부득이 이곳 홈페이지에는 수록하지 못하였습니다.)
  • 제5회 올해의 조경인(업계 ; 산업분야) - 김윤제
    군시설 설계업무지침서 상의 조경분야 독립성 확보, 조경분야 업역 확장과 단결에 앞장 김윤제·(주)대우엔지니어링 고문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조경은 엄연히 건축, 토목과 같이 하나의 독립된 공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사에서 조경이 담당하는 일들은 건축이나 토목에 소속된 하나의 부분 공종으로 발주되기 일쑤다. 과정상 편의를 위한 것일 때도 있고, 관례상 굳어진 경우도 있지만, 이런 까닭에 조경은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하게되고, 결국 총 공사비용은 줄어들어 조경 전반에 불이익을 끼친다. 그렇지만 이런 내용을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찾아 고쳐보려는 노력은 부족한 것 또한 현실이다.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1999년에는 군시설 설계업무지침서의 내용을 새로이 분류, 제작하기 위한 작업이 있었다. 지침 결정 후 군에서 발주하는 크고 작은 모든 공사는 이 분류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므로, 각 분야의 이해가 얽혀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는데, 물론 이 군시설 설계업무지침서에도 조경분야는 독립되어 있지 못한 상태였다.국방부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서 김윤제 고문((주)대우엔지니어링)이 심의에 참여하게 되었다. 1999년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지침서 심의가 있었고, 이때 김고문은 조경분야가 토목, 건축분야에 종속되어 있던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침서 개편을 위한 관련법 등 근거를 제시했다. 그리고 타 분야와의 협의를 통해, 조경이 건축·토목과 동등한 위치로 제정되도록 힘썼고, 2000년 1월 발간된 지침서에서 결국 이를 이루어냈다. 이는 그가 과거 군에 있을 때 시설장교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각 분야에 대해 알고있던 지식이 큰 힘이 되기도 했다. 김고문은 공군에서 시설장교로 1962년부터 1982년까지 20년간 근무하면서 인접분야와 함께 많은 일을 해왔고, 이 때부터 조경이 자기 몫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것을 늘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이 지침서에서 조경이 독립된 것은 어찌 보면 작은 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를 근거로 여러 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설계 및 내역 편성 내용에서도 조경분야를 다른 분야와 동등하게 편성되도록 주장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실제로 어떤 사업에서 조경공사를 독립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근거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이번 지침서가 새로운 의미를 갖게되는 것.김고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심의를 맡은 여러 프로젝트에서 이를 근거로 조경공사의 업역을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식재기반조성 토공사, 골프장·공항 등의 잔디공사, 비탈면 보호공사, 골프장의 G.T.B. 공사, 연못·계류 같은 수경시설 등의 공사가 조경이 일을 하면서도 정작 토목등 다른 분야에서 하도를 받아 했던 사업들이다. 올해에는 안산시 대부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대전 육군 자운대 및 해군 덕산체력단련장(골프시설) 시설공사의 기본설계 심의를 맡아 타공종에 포함되어 있던 조경 담당 공사를 조경분야에서 직접 맡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사비를 대폭 상향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외에도 서울지방항공청·울진공항·김제공항과 같은 공사의 심의에도 참여하여 잔디공사, 보도포장공사 등을 조경공사에 포함시켜 공사비를 상향시켰다."우리 분야의 영역을 넓히려는 노력이 아직도 조경인들에게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학계나 업계 모두 힘을 합쳐서 먼저 영역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설계자들도 내역 작업에서 잔디, 토공사, 보도공사 등을 조경공사로 포함시키도록 노력해야하고, 업계는 물론 조경계의 다른 심의위원들도 자신들이 심의를 담당한 공사에서 조경이 해야할 일들이 타 공종으로 분류되어 있다면, 이를 꾸준히 지적해 조경의 영역을 넓히는 일을 함께 이루어 가야 합니다."한편 김윤제 고문은 조경인 체육대회, 각종 심포지엄, 세미나, 학회의 모임, 심지어 관련 인사의 결혼식까지 조경분야의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가 자신이 주관한 행사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각종 행사를 통해 자주 보지 못하던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뿐만 아니라 관련 지식을 넓히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는 김윤제 고문. 그는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자문과 후배들의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은 것이 그의 소박한 꿈이다. 맡은 바 일을 묵묵히 추진하며, 꾸준히 자신이 몸담은 업역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후배들을 위해 앞장서는 것. 쉬운 일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을 몸에 배인 듯 자연스럽게 행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귀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글 : 조수연 기자, 사진 : 김태우 부장)
  • 호주 조경업체 취업에 대해
    대학을 졸업한 후에 첫 직장을 구하는 일은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생각된다. 필자의 경우, 한국에서 조경을 전공하고 호주로 유학을 와 대학원 과정인 도시계획(Master of Urban and Regional Planning)과 도시디자인(Master of Urban Development and Design) 과정을 졸업한 후 한국에 돌아가기 전 취업을 해 보려고 많은 시도를 하였으나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호주인도 아니고 영주권도 없었을 뿐더러 특히 직장 경력이 전혀 없다는 이유로 interview에서 많은 좌절을 맛 보았다.그간의 경험으로 비추어 봐서 호주에서 취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선 job agency에 이력서를 보내 그들을 통해 취업하는 방법이 있으나 별로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agency을 통해 일단 취업이 되면 매주 자신의 주급의 15-40% 정도를 그들이 가져가기 때문이고, 영주권자가 아니면 불가능 하기때문이다. 단, agency와 계약이 끝나면 본인이 회사와 직접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다.두번째 방법으로는 학교 게시판에 학생들을 위한 part-time job들이 붙는데 이곳에서 정보를 구한 후 interview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으로 보수는 학생수준으로 책정 되어 있어 적지만, 이곳에서 경력을 쌓은 후 졸업 후 같은 직장에 취업하는 방법이 있다.마지막으로는 신문(Sydney Morning Herald)이나 호주 조경협회 web site (http://aila.org.au)에 구인 광고가 나는데 이력서를 보내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interview를 한 후 취업을 하는 방법이 있다.대강 호주에서 취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세가지로 소개되었는데, 공통적으로 우선 언어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할 것이며, 자신의 portfolio를 철저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력서와 cover letter를 다른 사람과 틀리게 독창적으로 준비를 하는 방법도 권장해 주고 싶다. 왜냐하면 조경회사에 이력서를 보내서 회사로부터 interview를 하자는 회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interview를 한다고 해서 다 취업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바 와 같이 portfolio를 잘 준비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호주에서는 직장을 구할 때에 호주내의 직장 경력이 없는 경우는 거의 취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interview 때 특별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보여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보통 interview는 한시간 내지 한시간 반 정도 이고, 대부분 자신의 portfolio를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호주 조경회사에서는 학력이나 성적을 보기 보다는 취업하려는 사람이 가진 기술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 같다.필자의 경우는 이력서를 20여군데 회사에 보내 한 5군데로부터 연락이 와 interview를 한 후 취업을 하게 되었다. 호주 내 대부분의 회사들은 신입사원보다는 직장 경력이 최소한 3년에서 5년차인 경력사원을 원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수종이 한국과 서로 틀리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라틴어로 된 학명을 보편적으로 쓰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AUTO CAD 또는 MICRO STATION은 기본적으로 다루어야 하며 여러 가지 computer graphic program 예를 들면 Photoshop, Pagemaker, 3D Viz 등을 할 수 있다면 취업 시 많은 이득을 볼 거라 생각한다. 곽 계 봉 Kobby KWAKGuy Sturt & Associates, 본지 호주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