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서울의 도시환경과 문화요소
    도시는 정원적인 배경과 도시다운 분위기를 갖춘 쾌적성이 매력이라 할 수도 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문화적 문제를 고려해야만하고 환경 정비의 계획이 경제적인 문제에만 치중되어서는 안된다. 오늘날 도시생활은 생산, 노동 위주에서 여가위주의 패턴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도시)의 경우에 있어서는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산업을 위해, 경제적 이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기에 서울(도시)은 시민소외의 주된 장소의 하나이다. 거대한 건축물들만이 밀집, 자동차들의 소음, 도시구조의 복잡함은 시민들로 하여금 마음속에서부터 이 서울의 생활환경을 거부하게 만든다. 도시와 가로의 모습이 점차로 추악해지는 현상은 도시개발이 진정한 인간정신에 입각하지 않고, 자연적인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루어진 결과이다. 또 서울(도시)은 인간정신을 표현하기는커녕 문화의 세계에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 키워드:서울, 도시환경, 문화요소, 가로, 가로장치물, 외부공간, 건축물, 경관 ※ 페이지: 54~61
  • 정사조경에 비친 한국인의 자연관
    어떤 민족이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이상향을 동경하고 추구해 왔다. 그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며 이를 구축하는 방법도 다채롭다. 그것을 크게 구분하면, 그 하나는 민족의식에 흐르는 낙원주의사상을 말 할 수 있을 것이며, 또 한가지는 은둔을 통한 현실사회로 부터의 피신적인 사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형상은 신화로써, 또는 전설이나 설화로써 표현되기도 하며, 또는 조각물이나 건조물로, 또 토기나 도자기 그리고 그 외에 여러 공예미술에서의 장식요소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리고 문예작품 속에서도 많은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여러 형식속에서 우리 민족은 연연이 이어온 의식구조 속에 막연하게나마 낙원을 지향하는 사상이 뿌리박혀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한국 선비들의 정사조영에 따른 자연관과 낙원사상을 살펴보면서, 한국 조원이 지닌 가장 두드러진 특성이 자연의 순리를 근본으로 삼아 지세를 함부로 변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키워드:낙원사상, 정사, 절, 성리학, 자연관, 주자, 무이정사, 주자학, 주세붕, 백운동서원, 서원, 사액서원, 화음동지 ※ 페이지: 48~53
  • 도시속의 숲 ; 동숭동 마로니에 조각공원
    동숭동으로 가면 마로니에가 있다. 잿빛의 도시 서울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거리, 아직도 낭만이 남겨진 거리를 들라면 이 동숭동 거리도 그 첫째나 둘째가는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것은 이곳에서 연중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극공연과 전시회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로니에 조각공원도 그러한 이유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동숭동 구 서울대 문리대 자리에는 지금은 문예회관, 미술회관, 문예진흥원 건물이 들어서 있고, 삼면을 이들 건물로 둘러싸인 1,200평 가량의 직사각형 부지에 서울대 유적지를 한가운데 두고 마로니에 조각공원이 있다. 규모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서울에서 가장 독특하면서 예술에 가까운 느낌을 가장 많이 느끼게 하는 공원이다.파리시나 유럽 여러 도시의 주요 가로수종으로 쓰이는 유럽종이 아님에도 이 공원에 심겨진 칠엽수는 마로니에라는 프랑스어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리우고 있다. ※ 키워드: 동숭동, 마로니에, 칠엽수, 조각공원※ 페이지: 14~17
  • 도시의 구성물 계단
    우리나라 국토의 70%이상이 산지로 되어있어 어디를 가나 높고 낮음의 지형적 조건을 구비하 고 있다. 특히 수도 서울의 경우만 하더라도 동서로 흐르는 한강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북한산, 남으로는 관악산의 지류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고 도심지에도 남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지와 구릉이 자리잡고 있다. 이와 같은 지형적 조건에 의해서 이어지는 보도는 필연적으로 용이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의 설치가 요구된다. 계단이라 함은 층층대, 혹은 층계라고도 불리워지는데 흔히 사람이 다닐 수있는 경사진 길의 상하층을 여러 개의 단으로 나누어 안전하게 오르내리게 하는 전용도로의 하나라고 할 수있다. ※ 키워드:계단, 디딤바닥, 디딤면, 챌면, 난간, 곧은계단, 꺾음계단, 돌음계단 ※ 페이지: 86~89
  • 북한산 개발계획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훼손하기 이전에
    국토는 개인의 소유물이나 전유물이 아니다.따라서 국토를 조화있게 개발하는 것은 관계공무원들만의 책임도 아니며 유력한 사람들만이 간여해서 될 일도 아니다. 환경을 좋게 가꾸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의 국토개발이 공무원들과 유력인사들의 뜻대로 이루어져 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그리고 항상 개발이 보전보다는 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세워져 왔다. 이 같은현실에서 최근 북한산과 도봉산 개발을 둘러싸고 개발타당성 문제로 찬성과 반대의 공방이 일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다행스런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즉, 개발이란 일방적이 정책수립에서 한단계 발전한 의견수렴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① 자연은 자연상태로 ② 개발과 보존이 조화있게③ 역사적인 측면도 강조되어야 ※ 키워드 : 북한산, 개발, 국립공원, 케이블카, 퍼니쿨러, 궤도전차 ※ 페이지 : 42~43
  • 보길도 윤고산의 별서원
    보길도는 전남 완도군 노화면 부용리에 있다.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쯤 남으로 내려가면 해남반도 남단의 아름다운 섬들이 그림같이 펼쳐지는데 노화도와 마주한 섬이 보길도이다. 섬 둘레가 60리쯤 되고 섬 가운데 제일 높은 봉이 격자봉인데, 해발 430m의 산이다. 윤고산이 보길도에 들어 온 것은 51세가 되는 1637년 2월이다. 1636년 12월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해남에서 배를 타고 왕자를 보위하고자 강화도에 도착했으나 이미 강화가 함락된 후이다. 다시 돌아가 제주도를 들어가던 중 보길도에 머물러 그 지세를 보니 천석절승한 선경에 도취되어 이곳이 생을 마칠 장소라 하여 영주의 터로 잡은 것이다. ①낙서재 지역 ②곡수당 지역 ③동천석실 지역 ④세연정 지역 ⑤기타 유적 ※ 키워드:보길도, 윤고산, 별서원, 격자봉, 보길도지,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세연정 ※ 페이지: 108~113
  • 속리산국립공원내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계획
    1.계획의 배경: 청소년기는 청소년 개개인이 살아가는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일 뿐만 아니라 이들 청소년들이 장차에는 민족과 국가의 역사를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라는 의미에서 사회체계내에서도 중요한 주체들이다. 2.대상지 입지 조건①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②탐방 경향 ③입지적 조건 ④ 자연조건 3.개발방향: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 집단시설지구내에설치 함으로써 집단시설지구의 설치목적에 부합시켰다. 그리고 사내리 일대의 旣시설지와는 연계성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상판리 일대의 기존목장과 박물관과의 연계성 역시 고려했다. 4.기본구상①기본방침 ②유치시설물 설정 및 고려사항 ③공간구상 5.토지이용 및 시설배치 계획①청소년 전용공간 입구주변 ②유스호스텔 ③토속음식점 ④휴게실 및 상가 ⑤학생수학여행 단체전용여관 ⑥매점 및 파고라 ⑦전망대 ⑧심신수련장 주변 ⑨야영장 주변 ⑩야영장관리소 ※ 키워드 : 속리산, 국립공원, 청소년 전용공간, 유스호스텔, 야영장, 상판리 ※ 페이지 : 80~85
  • 북한산 개발계획 ; 북한산 개발계획과 찬반론의 문제점 ; 등반자의 자세개선이 급선무
    건설부가 발표한 북한산 개발계획안과 지난 12월 4일에 제시한 계획수정 및 각 언론 기관을 통해서 논의된 찬반론을 보고서 몇마디의 문제점을 피력해 보고자 한다. 동 개발계획의 목적에도 있듯이 서울 950만 시민의 휴양과 정서생활 및 울적심 해소 나아가서 이들의 보건을 위해서 북한산의 이용가치를 보다 증가시키려는 개발 그자체는 찬성한다. 그러나 개발의 내용과 이에 대한 찬반론에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몇가지의 의견을 제시해 본다.① 케이블카 설치 문제 ② 쓰레기와 오물처리 문제 ③ 이용자의 야외음주와 주점문제 ④ 개발 반대론 ⑤ 북한산의 조망과 문제점 ※ 키워드 : 북한산, 개발계획, 케이블카, 쓰레기와 오물처리, 야외음주, 조망 ※ 페이지 : 24~29
  • 서리주의 야생들판 속의 조각
    약 6년전에 독일 저널리스트인 한나 페스하르(Hannah Peschar)와 조경디자이너인 안토니 폴(Anthony Paul)이 런던에서 서리(Surrey)주의 오클레이(Ockley)로 이주해 왔다. 그들은 전체가 6에이커 정도에 이르는 야생들판을 자연적이고 비형식적인 전원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여러가지로 변화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들판의 평온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이 사들인 그 들판에는 잡초가 무성한 호수와 개울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었고, 그 둘레로 울창한 산림과 관목들이 경계를 이루었다. 지금 그 들판은 바닥을 친 호수의 주변에 곤상수와 백합화로 덮여있을 정도로 변하였다. 제멋대로 자라난 덤불은 야생화와 양치류 식물을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하고, 울창한 산림도 전지를 하였다. ※ 키워드: 한나 페스하르(Hannah Peschar), 서리(Surrey)주, 야생들판, 조각정원, 조경실습 Grown Stone, 헨리무어(Henri Moores) ※ 페이지: 45~46
  • 나무 그리고 인간 고독한 외길 인생 [효자원/유흥억]
    효자원하면 조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국내 조경업계의 거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관당수에 관한한 국내 제일이라 하겠다. 오늘날 효자원이 있기까지에는 무엇보다도 창업주인 유흥억(74세) 옹의 집념어린 고독한 외길 인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13세에 꽃나무 수집에 관심을 갖고부터 시작된 그의 묘목사업은 초창기엔 일인들의 심한 방해와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그의 외곬집념은 마침내 전국각지에서 그의 손길을 기억하는 온갖 나무들의 푸르름으로 결정 되었다. ※ 키워드:효자원, 유흥억, 관당수, 효자리 수목원 ※ 페이지: 106~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