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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죽나무
    신록이 짙어지는 5월과 6월이면 산속에는 흰색 종모양의 꽃이 수줍은 새색시처럼 아래로 향해 매달려 있다. 그리고 그 곁을 지나다 보면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게되는데, 이 나무가 시각·후각적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피곤함을 잊게 해 주는 때죽나무다. 또한 때죽나무 밑에는 뱀이나벌레가 없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자생 때죽나무는 중부 이남의 산기슭이나 산중턱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높이는 7?5m에 달한다. 수피는 짙은 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다갈색이고 어린가지는 녹색이다. 잎은어긋나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꽃은 흰색으로 5?월에 피고 지름 1.5?h3.5cm로 2?개의 꽃이 뭉쳐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자루가 길고 아래를 향하여 피는데 마치 삿갓들을 달아놓은 형상을 이루어 옛날 중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을 빗대어 때중나무라고도 불리웠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모양의 둥근모양이고 길이 1.2?.4cm이며 공모양으로 늘어지고 열매껍질은 털이 조밀하고 익으면 터진다. 일반적으로 때죽나무의 덜 익은 푸른 열매는 농촌에서 물고기를 잡는데 이용하고 기름을 뽑아내는데 이용하기도 하며 종모양의 은색 열매가 아름답다. 그렇지만 때죽나무의 과피속에는 egosaponin(C61H96O27)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독성을 나타낸다. ※ 키워드: 때죽나무, 나무,꽃 ※ 페이지 88 ~ 90
  • 주머니나방, 버즘나무방패벌레. 벚나무천공성갈반병, 대나무쐐기알락나방, 흰가루병
    - 주머니나방(남방차주머니나방) ▣ 피해 여러 가지 수목의 잎을 식해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때로는 대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근래에 가로수나 정원수 등에 많이발생하고 있다. 주로 잎의 잎맥 사이에 구멍을 뚫고 식해하며 가을에 낙엽된 후에 는 주머니가 가지에 달려있어 경관을 해치기도 한다. ▣ 방제 이 해충은 보통 국부적으로 집단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발생량이 적을때는 유충(주머니)을 포살 하고 대발생하였을때는 어린 유충기인 7월 하순~8월 중순에 그로포유제, 피레스유제 또는 메치온 유제 등을 수관에 살포한다. - 버즘나무방패벌레 ▣ 피해 북아메리카와 유럽에 분포하여 주로 양버즘나무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아시아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았던 해충이다. 약충이 버즘나무류의 잎 뒷면에 모여 흡즙 가해하며 피해잎은 황백색으로 변한다. 응애류에 의한 피해와 비슷하나 가해부위에 검은색의 배설물과 탈피각이 붙어있어 구분된다. 나무를 고사시킬 정도로 심한피해를 주지 않으나 가로수인 버즘나무의잎을 변색시켜 경관을 크게 해친다. ▣ 방제 피해 발견 즉시 메프유제, 에토펜프록스유제 등을 수관에 살포한다. - 벚나무천공성갈반병 ▣ 피해 수목의 생장에 큰 피해는 없지만 조경수의경우 미관을 나쁘게 한다. 벚나무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 방제 병든 잎을 모아서 태우거나 땅 속에 묻어 1차 전염원을 줄이고, 예방 위주로 5월과 장마 이후에 살균제를 3~4회 살포하면 발생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 대나무쐐기알락나방 ▣ 피해 대나무의 주요해충으로 잎에 여러마리가 병렬하여 식해한다. 돌발적으로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 방제 유충 발생초기에 메프, 디프, 엘산유제 또는 분제 등을 1~2회 살포한다 - 흰가루병 ▣ 피해 수목에서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발생하면 생육이 위축되고 외관을 나쁘게 한다. 또한 관리가 부실하면 심하게 발생하여 새 가지가 말라죽는 가지마름으로 진전되므로 수형이 나빠지고 피해도 크다. 특히 묘포에서많이 발생하고 피해도 크므로 반드시 방제대책을 세워야 한다. ▣ 방제 모든 흰가루병은 병든 낙엽을 모아서 태우거나 땅 속에 묻음으로써 전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수목에서는 병원균의 자낭과가 어린 가지에 붙어서 월동하고 이듬해에 1차 전염원이 되므로, 늦가을이나 이른봄에 자낭과가 붙은 어린 가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습 발병목에서는 발병예정시기 직전에 또는 병반이 나타나는 초기에 적용약제를 수회 살포한다. 묘포에서는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 위주의 약제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통기불량, 일조부족, 질소과다 등은 발병요인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키워드: 주머니나방. 버즘나무방패벌레, 벚나무천공성갈반병, 대나무쐐기알락나방, 흰가루병 ※ 페이지 91 ~ 93
  • 서울시 감사담당관실 박원제 주임 ; 서울시 발주 조경공사의 조경소재 할증 일괄 적용에 기여
    할증 적용의 배경은 박원제 주임이 감사담당관실로 오게 된 것은 2003년 4월. 당시 감사담당관실에는 조경담당이 없었고(과거에 있다가 없어졌다고 한다) 이때 새로이 신설되면서 박원제 주임이 의미있는 역할을 맡았다. 주로 하는 일은 조경공사의 감사뿐만 아니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일에 대한 기술 감사로 현장 감사와 서류 감사를 모두 하고 있다. 박원제 주임은 감사를 수행하면서 건축, 토목 등 타 분야의 경우 재료의 할증 기준이 명확하고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데 반해, 조경 소재의 경우는 할증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10% 이내라는 단서 조항 때문에 조경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여럿 보게 되었다(기준을 잘모르는 경우도 있었고, 할증이 너무 많이 주어졌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때문에 원칙을 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대구는 3~5%, 대전은 5%, 한국토지공사 5%, 대한주택공사3% 등의 할증을 적용하고 있었고, 서울시는 발주기관 담당자별로 격차가 매우 다양했다. 담당자의 재량으로 10%를 줄 수도, 아예 안줄 수도 있으므로 부조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원가계산의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8개월에 걸친 조사 후 에 개정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일단 할증률이 낮더라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3%의 개정안으로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실제 서울시는 조경공사가 대부분 도심지에서 이루어지고 토양이 식재에 적합하지 않거나, 지하매설물이 많은 등 식재 기반 및 작업 환경이 열악해 어느 도시보다 수목활착이 어려운 실정임에도 할증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었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업체에서도 비록 높은 할증률은 아니지만 일괄적으로 할증을 적용받게 된 점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서울시에는 25개 구청을 포함한32개 기관이 있고 이들이 우선적으로 적용받을 뿐더러 앞으로 다른 지자체나 기관 등에도 파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효과는 보다 증폭될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시 측에서도 이번 조치로 공사원가 산출이 과소·과다 계상되지 않고, 공사 담당자, 설계자의 재량권을 사전에 제한하여 객관성을 확보함으로써 부조리 발생의 잠재적 요인 제거로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한다. ※ 키워드: 서울시, 박원제주임. 감사담당관실 ※ 페이지 58 ~ 59
  • 붓꽃과 꽃창포
    붓꽃류 각시붓꽃류 각시붓꽃, 노랑붓꽃, 금붓꽃, 노랑무늬붓꽃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종류들은 지하경이 가늘게 뻗으며, 화피통이 짧고, 외화피는 안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져 잘록해지며, 암술머리는 길게 돌출되지 않고, 종자는 겉껍질이 없이 쉽게 흩어지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주로 바위틈이나 산기슭 경사지에서 자 라며, 광이 충분하고 통기가 좋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 심되 물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채종 및 대량번식이 어렵고 재배가 다소 까다로워 흔히 이용되지는 않으나 암석원이나 옥상정원 등과 같은 곳에 적용해 볼 만한 고급지피식물이다. 솔붓꽃류 솔붓꽃과 난장이붓꽃이 여기에 포함된다. 솔잎 같은 잎은 짧고 지하경은 수평으로 뻗으며, 겉껍질이 없는 종자는 하얀 티눈 같은 것이 붙어 있고 쉽게 흩어지는 특징이 있다. 배수가 매우 양호하되 유기질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며 각시붓꽃류와 유사하게이용될 수 있다. 타래붓꽃(Iris lactea) 흰색, 청회색, 청색 또는 보라색 등 다양한 화색의 타래붓꽃은 은은한 향과 넓은 V자 모양의 독특한 화형을 갖는다. 겉꽃잎은 다소 아래로 너풀거리는 반면 속꽃잎은 곧추선 모양이다. 각각 1~2개의 꽃이 5~6 월경에 피는 꽃대와 함께 초장은 15~30cm 정도이다. 지하경에 많이 발달한 길고 질긴 잔뿌리로 인해 건조에 강하며, 강둑이나 길가, 호수 주변의 건조한 모래언덕에 무성한 포기로 자란다. 질긴 회록색 잎들은 꽃보다 높게 자라며 염해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년 전 동해안을 따라 여행하다가 해안가 사구에 무리 지어 자라는 타래붓꽃을 본 적이 있는데, 서식환경을 참고해 보면 매우 내성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배수가 좋은 곳에 심어 봄, 가을로 퇴비를 주면 더욱 잘 자란다. 이식을 비교적 싫어하는 편으로 가급적 꽃이 진 후에 분주하되 곧바로심는 것이 좋다. 붓꽃(Iris sanguinea) 붓꽃은 재배가 쉽고 관리가 용이해서 매우 널리 이용된다. 추위에도 매우 강하며, 토양을 가리지 않고, 거름이 충분하지 않아도 꽃을 잘 피워낸다. 물가에서 자라는 종류는 아니지만 생육기에는 축축한 것을 좋아하며 짧은 기간 동안의 침수에도 견딜 수있다. 잔뿌리가 잘 발달한 지하경은 굵고 갈색이다. 화피통은 짧고, 외화피는 점차 좁아져 자루모양이 되며, 암술머리가 돌출되어 있다. 종자는 날개가 없고 쉽게 흩어진다. 습기를 좋아하며 추위에 매우 강하지만 휴면기에 지나치게 습하면 피해가 있을수 있다. 퇴비와 유기질이 충분히 공급된 비옥한 토양에 심고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4월이나 9월에 너무 깊지 않게 심는 것이좋다. 덥고 건조한 곳에서는 반그늘에 심고 멀칭을 한 후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양지를 선호하며 음지에서도 자랄 수 있기는 해도 꽃이 잘 피지 않으며 바람이 심한 곳은 피하는 것이좋다. 식재 후 잘 활착하여 포기가 자라면 어느 정도의 건조는 잘 견딜 수 있다. 잎이 노랗게 마르는 것은 질소나 철분이 부족한 까닭일 수 있는데 토양의 산도가 낮아 초래할 수도 있다. 가을에 갈색으로 마른 잎들은 베어내어 태우는 것이 좋다. 부채붓꽃(Iris setosa) 부채붓꽃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알래스카를 거쳐 캐나다 동부 해안까지 춥고 축축한 지구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초장이 15cm에서 90cm에 달하는것까지 그 형질이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마디가 발달하지 않는 지하경이 수평으로 뻗으며, 내화피는 털 모양으로 매우 작아서 마치 외회피 3개의 꽃잎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창포류 큰 키에 기품이 있는 아름다운 Iris 꽃의모습이 없는 정원이나 식물원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필수적인 요소중의 하나이다. 연못이나 물가에 잘 자라는 꽃창포류에는 제비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등이 포함되며 서로 매우 가까운 종류들이다. 제비붓꽃(Iris laevigata) 매끈한 혁대 모양의 잎을 갖는 제비붓꽃이 진정한 물에서 자라는 종류라 할 수 있다. 논과 같이 물이 찬 흙에 심어 기르면2m까지 자라 큰 꽃을 피운다. 습기의 정도와 토양 비옥도에 따라 생육과 개화에 크게영향을 준다. 아름답게 잘 조성된 연못도 수련이 과다하게 자라 수면을 뒤덮으면 무척 보기에 답답한데 연못가 얕은 물에 자라는 제비붓꽃은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어 물빛에 비친 잔영과 함께 시원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작은 연못에서 더욱 정제된경관을 연출하려면 용기에 심어 물 속에 넣 는 것이 좋다. 용기 내에는 적당량의 퇴비를 혼합한 배양토로 채우고 심은 후, 물속에 단단히 고정 한다. 제비붓꽃은 석회질을싫어하고 산성토에서 잘 자란다. 노랑꽃창포(Iris pseudacorus) 가장 널리 분포하는 노랑꽃창포는 물가나 습지와 같이 물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 건조에도 매우 강하다. 배수가 불량하고 수분이 많은 곳에서 더욱 잘 자라는 노랑꽃창포는 종자결실과 발아가 매우 용이하고 생육이 왕성해서 순식간에 넓은지역을 뒤덮게 된다. 꽃창포(Iris ensata var. spontanea) 꽃창포는 몇 가지 재배환경을 맞추어 주면재배가 쉬운 식물이다. 재배방법에 따라 초장이나 분얼수, 화관의 크기 그리고 개화수량 및 화질에 영향을 준다. 일일 평균 6시간 정도는 충분히 빛을 받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이 꽃창포를 잘 기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식재시에는 지나치게 깊이 심기지 않도록주의하여 심는다. 깊게 심기면 생장점이 변형되고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분명하지 않다면 차라리 높게 심어 멀칭을 하는 것이 낫다. 대부분의 숙근초와 같이 식재 후 3년 뒤에 가장 보기가 좋으며 5년이 지나면 분주해서 다시심는 것이 좋다. 분주 및 이식을 할 때 뿌리를 방치하여 말리거나 지나치게 오래 물에 담거나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식할 때 잎을 15cm정도 남기고 잘라낸 후 심는 것도 활착을 돕는 좋은 방법 ※ 키워드: 붓꽃, 꽃, 꽃창포 ※ 페이지 94 ~ 100
  • 글래스톤
    시공 방법 1. 포장면의 평탄작업을 한다. 2. 포장면의 기름기 및 이물질을 제거하여 접착면을 청결하게 한다. 3. 디자인된 형상에 따라 와이어를 배치하여 기본 모형을 만든다. 4. 포장면의 위치에 따라 백시멘트, 접착강화제, 중화제, 컬러 안료 등을 배합한다. 5. 글래스톤을 디자인된 면에 접착제를 혼합하여 배분한다. 6. 혼합된 재료를 적절한 두께로 평탄작업을 한다. 7. 혼합재료와 글래스톤을 무게 10:16의 혼합을 유지하며, 혼합시 자연 레벨유지로 표면이 평탄하게 한다. 8. 글래스톤의 표면을 스폰지와 청결제를 이용하여 닦아 낸다. 9. 글래스톤과혼합제가양생될기간동안출입을통제한다(약24시간). 10. 표면 양생 후 글래스톤의 표면을 깨끗이 청소한다. 글래스톤의 특징 1. 시공비가 저렴한 편으로, 화강석 판석 등의 시공비와 유사하다. 2. 컬러가 다양하여 아름다운 색채의 표현이 가능하다. 3. 단색 또는 혼합 사용으로 색상의 표현이 자유롭다. 4. 글래스톤은 입면이든 평면이든 장소에 상관없다. 5. 글래스톤은 곡선, 직선, 마운딩 등 형태의 장애가 없이 모든 면에 시공이 가능하다. 6. 글래스톤의 규격은 0.6mm~12mm로 크기가 다양하여 마감면의 두께 및 형상에제약을 받지 않는다 ※ 키워드: 글래스톤 ※ 페이지 112 ~ 113
  • 동백환경개발 ;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선
    창업지원 사무실 한쪽에는 회의실인 듯한 방이 있다. 안에서 몇 명의 사람이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인 다. 같이 협력관계로 일해오던 사람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공간이란다.“ 공간을 빌 려주는 거죠. 그리고, 그 분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는 동반 관계라고 보면 됩니다.”처음 사업을 시 작할 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그동안 도움을 준 분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잡는데 조 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다. “저희들이 모이면 조경계 최고의 기술팀이 됩니다”라며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기도 한다.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선 동백환경개발(주)로 법인 설립을 한 것은 지난 1999년이다. 그해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공 사업의 면허를 취득하면서 본격적으로 공사를 해왔다. 지난 2년간의 대표적인 공사 실적을 보면, 예 촌 무궁화어린이공원 현대화사업, 문화어린이공원확대조성공사, 청주 기적의 도서관 조경공사, 특히 분당, 백현, 수내, 내정, 복정 초등학교 등에 학교숲 조성공사를 많이 해 왔다. 백현 초등학교는 SBS“ Change Korea”열린벽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에서 학교담을 허물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중 하나로 매스컴까지 탄 현장이다. 이렇게 학교공원화 사업에 많이 참여하다보니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인정받아 감사패도 여럿 받았다. “규모가 작은 공사들을 하다 보니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익이나 다른 무엇보다 좋은 공간을 만드는데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키워드: 동백환경개발 ※ 페이지 54 ~ 57
  •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조경공사 : 갈대 샛강 생태계 보전 복원 모니터링
    파주 갈대 샛강의 형성 갈대 샛강은 파주시 교하면 문발리 일대에 조성중인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이하“출판단지”) 내에 위치하는 하구(河口)형 습지로서 출판단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세장(細長)한 형태의 샛강이다. 자유로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갯골의 형태로 크고 작은 지류들이 한강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1990년 초반 제방형의 도로인 자유로가 건설되면서 폐천의 형태로 한강과 물리적으로 단절된 상태로 갈대 습지를 형성하였고 주변의 갯벌지역은논으로 이용되어 왔다.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의 파주 출판단지 건설이 계획되어 논과 갈대 샛강의 범람원 및 제방상부가 모두 매립되었고 갈대 샛강도 전체 매립계획이 세워졌었으나 하천의 선형은 현재와 같은 모양으로 일부 변형, 유지하게 되었다. 갈대 샛강은 하천습지라는 생태적 잠재성과 한강과의 생태적 연결, 야생조류 서식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출판단지가 입지하면서 “한강-도시-갈대샛강-심학산”이라는 일련의 경관적, 생태적인 연결축을 형성하고 있다. 한강과 출판단지는 자유로에 의해 단절된 상태이나 갈대 샛강의 특성상 지하수위가 연결되어 있어 한강의 수위, 수량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한강변 철새도래지 등은 대상지 야생조류 출현종을 결정하는 모체(母體)에 해당하였다. ※ 키워드 : 생태계, 모니터링, 생태계보전, 복원 ※ 페이지 : 36 ~ 41
  • 조경적산과 품셈
    e-매거진 참조바랍니다.
  • 무기반형 옥상녹화
    무기반형 옥상녹화- 저하증을 연구하다 -하중이 10㎏/㎡면 비중 1.0의 토양을 사용해도 토양 두께는 1㎝가 한도이다. 물론 다육식물이라면 이 정도의 토양두께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종이 있다. 그러나 무관리조건하에서도 장기적인 피복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매우 의문스럽다. 더욱이 이러한 얇은 기반을 옥상면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보통의 토양을 사용해서는 어렵다. 섬유상의 매트를 접착제와 같은 것으로 붙이는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이다. 이러한 방향으로 기술개발을 진전시킨다는 것은 정말로 녹화기술개발에 필요한 일이므로 시공업체를 중심으로 꼭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이번 화제는 무기반형의 옥상녹화공법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기반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식재기반을 옥상면에 설치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지금 소개할 수 있는 무기반형의 녹화공법은 두가지 정도가있다. 첫번째는 이끼류를 사용한 방법이다. 독일의 지붕녹화 매뉴얼등에는 기반두께 1㎝정도로 이끼류를 식재하는 공법이 실제로 게재되어 있다.따라서 상기의 하중 제한 범위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이것을 더욱 극단적으로 토양층을 빼 줄일려는 것이다. 예전에 시트상의 모래이끼를 얇은 베니어판에 붙여 옥상에 방치해 둔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2년 넘게 계속 생존했었다. 여름철에 건조가 계속되면 완전히 갈색으로 변해 오그라져 버리지만, 한번 비가 내리면 녹색을 되찾는 생명력을 보였다. 이런 점을 볼 때, 베니어판 한장 정도의 보수성을 가진 판이나 천에 이끼류를 붙여깔면, 우선은 ‘식물로 덮여진 옥상면’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방법이다. 즉덩굴식물을 지붕까지 덮어버리는 것인데, 벽면녹화를 지붕면까지 연장했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이것도 지붕면이 식물로 덮여있다는 것엔 틀림이없고, 지붕에 직접 가해지는 하중이 지극히 적다. 이번달부터 동경도(都)의 자연보호조례가 개정되어 신축건물의 경우 옥상녹화 의무화가 실시되지만, 과연 이러한 옥상녹화 같은 것도 옥상 녹화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이끼시트방식도, 이덩 굴식물 방식도, 보기에는 식물로 덮여져 있지만 그 환경개선효과는 통상의 옥상녹화와 비교해서 현저하게 낮다. 빌딩내의 열 도입 억제, 우수(雨水)의 일시 저류 등, 어느 것도 토양층을 가진 옥상녹화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또 덩굴식물방식은 트레이부분에 낙엽 등이 쌓이는 것 을 피하기 어렵다는 큰결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기발한 녹화공법을 아주 좋아하지만,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녹화추진이라는 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아류(亞流:모방)로 접어두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키워드 : 옥상녹화※ 페이지 : 60 ~ 61
  • 용인 신갈 새천년 기념단지 조경공사 현장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신갈리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발주처: 대한주택공사(사장 김진)·시공사도시기반2공구(근린공원1,2�) - 녹원종합건설(대표 황웅주)도시기반3공구(새천년가로, 가로수, 어린이공원) - 정림종합건설(대표 김형숙)2단지(238세대) - 대아종합조경(대표 김연숙)4단지(923세대, 어린이공원) - 가산종합건설(주)(대표 김인회)5단지(915세대, 완충녹지) - 주)디비디(대표 이동욱)·전체면적: 66,096㎡ (3개단지- 전체면적 : 23,401㎡ / 조경면적: 5,733㎡)·세대수: 3개동 3,183세대·조경설계 1 ,2 ,4단지 및 도시기반 3공구 - (주)목우환경디자인(대표 엄미란)3, 단지 및 도시기반 2공구 -(주)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사장 김기성)·조경시공참여 : (주)금강조경, 백상엘앤씨(주), 삼다조경개발, (주)상록원, 연우건설(주), 한울코리아(주) 대한주택공사는 건전한 주거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주택전문기관으로서의 공적 기능과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하여 용인 신갈, 인천 삼산 등 몇개 지역에 21C에 지향해 나갈 새로운 주거모델과 바람직한 주택단지건설 방향을 모색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였다.그 중 대지면적 약 16만㎡에 총 3,183호의 공공분양 및 국민임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용인 신갈지구의 경우 친환경적인 외부환경 덕분에 대부분 1군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주변의 아파트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다. 용인 신갈지구 새천년 기념단지는 1단지에서 6단지까지 녹지축을 형성하며 단지간 보행연결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3개소, 완충녹지 11개소와 3개소의 경관녹지, 기존의 자연보존녹지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환경친화적 단지로 계획, 진행중에 있다. 특히 단지내에 다양하게 적용된 포장패턴과 레벨을 활용한 여러 종류의 휴식공간, 풍부한 수경요소 등은 녹지와 어우러져 공간내에서 조경의 중요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으며, 조경인들에게는 다양한 공종이 진행된 사례 교육의 장이 될 수도 있을 정도다.조경 현황새천년 기념단지의 특징은 동 사이에 위치한 기존 자연수림대를 끌어들여 조경공간과 연계되도록 해서 단지내에서 더욱 풍성한 외부 조경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단지 곳곳에 다양한 어린이놀이시설과 풍부한 수경시설을 설치하여 녹지와 어우러진 커뮤니티공간이 생성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등산로, 운동공간, 전망휴게소 등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보존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과 1단지에서 6단지까지 생태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단지내에 에코터널을설치한 점도 이채롭다. 부지의 레벨차로 인해 생긴 옹벽은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해 시각적 흥미를 주었으며, 놀이시설이나 휴게시설도 절개지를 최대한 활용했다. 레벨차가 큰 지역에는 화계를 도입하여 위압감을 줄이면서 깔끔한 녹지 처리가 되도록 했다.단지의 진입공간에는 레벨차를 이용한 수경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진입부의 인지성을 강조했고, 전체단지의 중심이며 2단지, 4단지, 5단지가 함께 공유하게 되는 공간인 새천년근린공원 주변에는 다채로운 수공간(벽천, 실개울, 바닥분수광장 등 사진, 도면 참고)을 조성하여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한편, 중심광장(2단지 입구광장, 새천년근린공원, 4단지 입구광장사거리)에서 5단지 입구로 이어지는 새천년가로에는 3개의 테마(문화체험의 거리, 축제의 거리, 퓨전의 거리)로 이루어진 거리를 조성,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으면서 기존의 거리개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주민 참여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새천년가로와 연계해서는 주제광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특히 물의 광장은 water curtain과 잔잔한 수면이 자연석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연출하고, 한 켠에는 바닥분수를 설치하여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시공중이다.단지 전체에 설계된 수목은 규격을 상향조정하여 초기녹화를 유도해 입주자의 자긍심과 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두었으며, 조경시설물 및 놀이시설물들 또한 더욱 다양하고 고급스럽게 장식하여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요소를 강조하였다. 또한 녹지공간을 비롯, 시각적초점이 될 수 있는 공간 등 군데군데에 설계변경을 통해 사슴, 버섯등의 첨경물들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마치 자연의 숲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수림대쪽으로는 자연형 친수계류를 조성하여 강우시에는 배수로의 역할을 하면서 생태단지의 이미지도 부여하도록 했다.전체적으로 다양한 포장패턴과 시설을 적용하면서도 산석마름돌쌓기와 점토블럭으로 통일된 분위기의 마감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흥미를 주면서 어수선하지 않도록 처리했다. ※ 키워드 : 용인, 조경공사, 조경공사현장※ 페이지 : 42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