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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토공원화운동을 진단한다 ; 전문위원 시찰평가 - 경상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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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어떻게 살릴 것인가? ; 한강개발과 환경변화
도시는 강을 끼고 있을 때 한층 그 겨관이 돗보여지고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강 기슭에서 바라다 보는 저 건너 거리의 풍경은 그처럼 아늑하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가 없다. 이때문에 프랑스의 파리를 찾았던 사람들은 고국에 돌아와서도 세느강을 잊지 못한다. 유럽에서도 가장 멋진 도시적 센스가 넘쳐 흐르는 곳이 바로 세느강이기 때문이다. 강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풍부한 물은 깨끗하기만 하다. 강 양쪽 기슭에는 주요한 기념비적 건물인 노틀담사원 루불박물관 에펠탑 등이 줄비하게 늘어서 있고 다리의 훌륭한 디자인 또한 건축적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쉴 새 없이 오가는 유람선들, 거기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과 관광개그로 늘 붐비고 있고 유람선의 고동소리와 함께 세느강은 줄거운 회유공간이 되고 있다. ※ 키워드 : 한강, 세느강, 환경, 물 ※ 페이지 : 36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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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어떻게 살릴 것인가? ; 한강의 어제와 오늘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나라를 지배한다는 말은 옛부터 있어 온 말이다. 그래서 삼국시대는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피를 흘리며 싸웠다. 한강을 가장 늦게 나라로 자리잡은 신라에게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신라가 한강을 차지한 뒤에도 한강을 빼앗기 위한 세나라의 싸움은 그칠 날이 없었고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로부터 악착같이 한강을 지킨결과 풍부한 물적자원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당나라로 가는 길까지 열어 마침내 삼국통일을 이룩했으니, 한강을 차지하는 나라가 나라를 차지한다는 말은 이미 옛날에 사실로 나타난 셈이다. - 일찍이 한강은 중부와 동부 산악지대를 서울로 잇는 큰 물길이였으니, 이미 고려조 공양왕때 한강에 수첩을 설치한 것만 보아도 나라에서 이 강을 산업로로서 얼마나 중시했는가를 알 수 있다. 그때부터 한강 곳곳에 창을 설치,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일대에서 조세로 징수한 적곡을 저장하였다가 한강 수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운반하고, 또 서울에서는 거꾸로 어물이며 소금, 그밖의 생활 필수품을 배어 실어 한강 상류 각 고장으로 날랐다, 한강 곳곳에 소금배에 얽힌 노래, 서울로 가는 적곡을 실은 배를 털던 강도들 이야기 따의가 많이 남아 있는것도 이래서이다.- 한강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역시 뗏목이었다. 떼에는 궁궐떼, 가재목떼, 편목떼, 화목떼가 있었다. 궁궐떼, 가재목떼는 건축용 상질의 재목으로서 12자가 넘는것이 허다했으며, 하질의 편목떼나 화목때도 여섯자는 실히 되었으며, 상질 화목의 떼를 타는 쪽이 품삯이 더 높은 것은, 더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다.더욱이 한강은 의암댐, 소양댐, 청평댐, 팔당댐, 충주댐 등으로 뗏목이니 소금배 커녕 꼴이 아예 바뀌고 말았다, 댐을 막을 강 유역에는 엄청나게 큰 육지 속의 바다가 생겨, 가령 소양호나 충주호는 배를 타고 백리를 훨씬 더 가야 끝에서 끝을 갈 형편이 되었다. - 문제는 소양댐, 춘천댐, 팔당댐 등으로 해서 몇 천의 자연부락이 물에 잠겼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느나는 눈에 보이는 문제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삶의 모습, 삶의 뿌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은 당장의 삶의 터전을 읽는 것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문화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땀과 때로 얼룩지는 역사적 쌓임이기 때문이다. 양수리에서 팔당에 이르는 강유역 20리는 특히 선사시대의 유적이 집중되어 있던 지역이다, 그것이 연구되지도 않은채 물 속에서 잠기고 말았다. 팔당댐을 만들 때, 이댐이 가동하게 되면 선사시대의 유적들은 다 어떻게 할 것이냐는 걱정을 먼저한 것은 우리나라 사학자도 아니였으며, 댐관계자들은 더욱 아니였다. 부끄럽게도 그것은 댐을 만들기 위해 와서 일하고 있던 외국 기술자였던 것이다.
※ 키워드 : 한강, 한강의역사, 댐, 물길, 뗏목, 자연※ 페이지 : 26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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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어떻게 살릴 것인가? ; 하천과 도시
하천은 인류문명을 탄생시킨 곳이고 꽃을 피워온 터전이다. 물을 먹지않고는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이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지겠지만 하천은 그자체가 교통수단이 없고 생존을 위한 자양분이였다. 나일강이라는 연장900km, 폭, 20km의 계곡을 따라 이집트문명이 발상하였고 타이그리스와 유프라데스강이 메소포타미아문명을, 인더스강이 인더스문명을, 황하가 중국문화의 발상지였음을 부연할 필요는 없다. 로마문명이 티베르강을 낀 일곱의 언덕에서 자리잡았다면 중세에 들어와 베네치아는 거미줄 같은 도하의 산물이었다. 런던의 테임즈강이 그러하고 파리의 세느강이 그러하다. 합스부르그도조가 만든 위대한 도시 비엔나는 도나우강이 없이 생각할 수 없다. 우리나라 역사를 통해서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평양, 부여, 개성, 한양 모두가 한반도를 흐르고 있는 대하천을 접하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도시의 형성과 하천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도시를 흐르고 있는 하천을 도시의 일부로서 어떻게 가꾸고 지혜롭게 이용했느냐의 문제를 살펴보아야 한다. ※ 키워드 : 하천, 한강, 물, 도시, 문화, 강 인류문명, 역사 ※ 페이지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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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어떻게 살릴 것인가? ; 생태학적측면에서의 한강
1. 한강에 갯지렁이가 몰려오고 있다.서울의 한강에서 갯지렁이가 서식한다고 하면 서울의 시민들은 놀랠 것이다. 그것도 민물 지렁이가 아닌 바다에서 서식하는 갯지렁이인 것이다. 필자가 1980년 12월 겨울부터 한강에 서식하는 조류의 생태 및 종류룰 조사하던 중 1983년 9월 7일 오후 5시경 한강의 난지도에서 갯지렁이가 발견되었다. 이사실은 생물 생태계의 연쇄의 군집상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한강에 이제까지 없던 갯지렁이와 갈매기가 나타났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생물이 찾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몰려 온다는 증거이다. 갯지렁이를 좋아 하는 물고기, 물고기를 좋아하는 오리루, 논병아리류, 도요류, 갈매기류는 생태학적으로 볼 때 상관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2. 한강 개발은 자연의 섭리에 맞추어 개발해야 할 것이다.최근에 마포 대교 부근에서 많은 낚시꾼들을 보게 되는 이유도 갯지렁이가 많아짐과 때를 같이 해서 보게 되는 이유도 갯지렁이가 많아짐과 때를 같이 해서 물고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즉 갯지렁이의 서석밀도에 따라서 물고기를 비롯한 모든 생물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다.3. 한강에 찾아오는 조류는 118종1960년 초인 4월 서울 한강의 생태적인 환경은 대부분 갯벌로 이루어져 있었다. 북단 교각 부터 하류인 여의도 밤섬까지는 거의가 철새 도래지로써의 좋은 환경이었다.4. 결론지금까지 60년대 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한강은 많은 변화를 가져 온 것은 사실이다. 특히 야생동물에게는 더 말할나위도 없는 것이다. 매년 행정적으로 여려가지고 한강이 변화 변모하고 있는 대신 여깃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등동물인 원생동물에서 고등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조류에 이르기 까지도 즉 생태변화에 따른 생물의 군집상도 시시각각으로 변천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 키워드 : 한강, 갯지렁이, 물고기, 조류, 생태학적, 생태계, 생태변화, 갈매기, 자연※ 페이지 : 46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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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개발계획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훼손하기 이전에
국토는 개인의 소유물이나 전유물이 아니다.따라서 국토를 조화있게 개발하는 것은 관계공무원들만의 책임도 아니며 유력한 사람들만이 간여해서 될 일도 아니다. 환경을 좋게 가꾸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의 국토개발이 공무원들과 유력인사들의 뜻대로 이루어져 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그리고 항상 개발이 보전보다는 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세워져 왔다. 이 같은현실에서 최근 북한산과 도봉산 개발을 둘러싸고 개발타당성 문제로 찬성과 반대의 공방이 일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다행스런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즉, 개발이란 일방적이 정책수립에서 한단계 발전한 의견수렴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① 자연은 자연상태로 ② 개발과 보존이 조화있게③ 역사적인 측면도 강조되어야 ※ 키워드 : 북한산, 개발, 국립공원, 케이블카, 퍼니쿨러, 궤도전차 ※ 페이지 : 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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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개발계획 ; 북한산 개발계획과 찬반론의 문제점 ; 등반자의 자세개선이 급선무
건설부가 발표한 북한산 개발계획안과 지난 12월 4일에 제시한 계획수정 및 각 언론 기관을 통해서 논의된 찬반론을 보고서 몇마디의 문제점을 피력해 보고자 한다. 동 개발계획의 목적에도 있듯이 서울 950만 시민의 휴양과 정서생활 및 울적심 해소 나아가서 이들의 보건을 위해서 북한산의 이용가치를 보다 증가시키려는 개발 그자체는 찬성한다. 그러나 개발의 내용과 이에 대한 찬반론에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몇가지의 의견을 제시해 본다.① 케이블카 설치 문제 ② 쓰레기와 오물처리 문제 ③ 이용자의 야외음주와 주점문제 ④ 개발 반대론 ⑤ 북한산의 조망과 문제점 ※ 키워드 : 북한산, 개발계획, 케이블카, 쓰레기와 오물처리, 야외음주, 조망 ※ 페이지 :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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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옥상조경의 실태와 그 문제점 ; 옥상조경 어떻게 할 것인가
옥상조경의 계획에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도 따르지만 우선 국민 개개인이 원대한 생각을 갖고 한치의 땅이라도 녹화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법으로 규범적 강제성을 띄우기 보다는 외국의 경우처럼 아파트 빌딩. 공장, 상가 , 호텔, 학교 등에 조경시설을 의무화하도록 명시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옥상조경의 인식에 있어서 건축주 본인의 조경관 내지는 녹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또 건축과와 조경가와의 유기적 협조와 조화도 필요하다. ※ 키워드 : 옥상조경 ※ 페이지 : 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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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조경의 실태와 그 문제점
1. 도시지붕의 디자인7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울을 비롯한 우리의 도시들도 고층화와 입체화 경향으로 급속히 변모되어 왔다. 이러한 고층건물들과 고가도로 등 도로망의 입체화는 도시의 평면적 올려다보는 풍경의 질뿐만 아니라 내려다보는 도시풍경의 질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식이 점증되고 있다.2. 공간의 연속성상정원의 의미는 그 어원에서 쉽게 찾을 수있다. 정원은 히브리어의 gan, 즉 울타리, 페쇄의 뜻을 함축한 방어 혹은 보호로서의 의미와 open 또는 edgn, 즉 즐거움, 기쁨을 의미하는 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3. 옥상조경의 유용성이러한 발상은 실제 우리 주변의 건축물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물론 진부한 결과지만 대부분의 은행건물은 사무를 위한 고층부와 대민업무를 위핝 영업장인 저층부를 갖는다. 4. 휴식공간과 생활공간이러한 옥상정원의 막대한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가지는 위치적 불리함으로 인해서 현실적으로 기술적, 물리적 해결과 그에 따른 과감한 투자을 요한다. 우선 옥상조경을 위한 최소한의 토량확보를 위해서 구조적인 불이익을 감당할 수 밖에 없다.
※ 키워드: 옥상조경, 정원※ 페이지 : 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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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조경의 실태와 그 문제점 ; 도시미관으로서의 옥상조경
1. 생화와 조화요즈음 도심부의 다방이나 음식점 등에서 우리는 흔히 실내장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조화를 많이본다. 이들 조화는 그 생김새나 모양이 실제와 흡사할 뿐 아니라 어떤 것들은 향기까지 내고 있어 가까이 가서 만져보지 않고는 생화인지 아닌지 분간하기가 무척 힘이 든다.2. 전체로서의 도시미그러나 도시의 미관에 대한 제도적 장치로는 지금까지 주로 건축이나 도시계획 등에서만 다루어 왔었으며, 조경이 도시의 물리적 환경에 관여한 것은 십여년 안팎의 일이며 더구나 이를 제도한 한 것은 불과 4-5년에 지나지 않는다.3. 보는 공간과 쓰는 공간도시는 어느 특정인의 소유물이나 전유물이 아닌 도시민 전체의 생활공간이며 활동장소이다. 이러한 도시를 구성하는 개개의 건물들도 그 소유가 비록 개인에 속한다 하더라도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전체로서의 경관을 분명히 여러사람들에 의해 보여지고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내것이며 내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사고방식은 전체로서의 사고경관을 생각할 때 매우 위험한 일이다.4. 도시미관과 옥상조경우리나라에서는 현대 대지 내의 공지에 대한 조경을 건축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 대해서는 옥상정원의 조성을 조경면적으로 산정하고 있다.5. 조경과 도시미조경이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땅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다. 건축은 자연의 흙에 대한 애착보다는 그위에 지어지는 인공적인 구조물에 더 관심을 두지만 조경은 이를 포함한 땅위에 모든것들에 애착을 갖고 경관을 만들어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 키워드 : 옥상조경. 도시미관※ 페이지 :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