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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어린이 나라
  • 환경과조경 2005년 4월

기본이념
어린이들을 둘러싼 교육, 물질, 가족, 도시, 자연 등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가 진행되었다. 그중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자유로이 놀면서 활동하는 모습이 점차 줄어들고 주체성, 감수성, 호기심, 생활력을 잃어가는 아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이렇게 아이들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하여 보다 풍부한 놀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이념이 제시되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웅대한 자연 속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뛰노는 것을 통해 생명의 귀중함이나 자연의 풍성함을 배우고 꿈과 창조성을 기를 수 있는 장을 창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본방침

부지의 광역 및 현지조사 결과, 어린이들의 나라를 위해 아이들의 꿈을 수집한 것으로부터 제안, 도출된 것을 근거로 삼아 다음에 제시된 구체적인 기본방침이 설정되었다.

자연을 테마로 하고 작은 나라(小國)의 집합체로 생각함
어린이의 나라는 자연을 테마로 하여 「작은 나라」(숲의 나라, 초원의 나라, 물의 나라, 땅의 나라, 산의 나라)의 집합체로써 위치시키고, 그 중심에 도시에 맞는 「마을(街)」을 두는 형태로 전개하였다. 작은 나라에는 여러 가지 환경 안에 생활하거나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상정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친구나 가족은 일상적인 생활로부터 기분을 전환시킨다. 이러한 여러 가지 개념을 설정하는 이유는 다음에 표시되어 있는 많은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① 발상의 전환 - 아이들이 일상의 생활과 멀리 떨어져서 발상을 전환시키고 기분을 변화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가치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
② 자유로운 놀이의 전개 - 작은 나라의 상황으로 설정하여 아이들이 놀이를 자유롭게 전개할 수 있도록 한다.
③ 독자적인 세계를 가짐 - 과거 「~놀이」라고 부르는 놀이 속에서 아이들은 모방체험을 하여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며 그 속의 주인공이 된다.
④ 시설 및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부풀림 - 작은 나라의 상황으로 설정하는 것에 의해 일반적인 명칭으로 불리는 중심시설은 마을이고, 캠프장은 초원의 취락장, 구호센터는 병원 등으로 명칭을 바꾸어 시설의 디자인, 프로그램의 전개를 풍부하게 만드는 이미지를 가져다주게 한다.
⑤ 집단으로서의 놀이의 전개 - 새롭게 만난 아이들이 여러 가지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시켜나감으로써 새롭게 생긴 그룹에 의해 놀이가 전개되어 간다.
⑥ 생활체험의 도입 -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정하여 놀이 중간에 식사를 만들거나 놀이공간을 만들거나 하는 것을 이루어지게 하여 생활체험을 놀이 안에 도입한다.
⑦ 자연과 맞닿음 - 여러 가지 나라의 테마가 자연의 구성요소가 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환경, 소재 등에서 놀이를 통해 맞닿음으로써 자연을 이해하게 된다.

자연환경의 육성과 보전에 힘씀
본 계획부지는 삼목, 노송나무의 인공림이 주체가 되어 자연환경이 풍부하게 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인공림의 일부를 너도밤나무로 대체하여 자연림으로 바꾸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육성시켜야 한다. 40년 동안 자라온 삼목, 노송나무 숲은 보존한다. 「마을」, 「땅의 나라」 등의 시설을 두는 곳은 집약하여 건설하고 그 외의 부분은 대규모적인 지형의 개선을 통해 환경보전에 힘쓴다.

부지의 특색을 살림
계획부지의 지형적인 특색은 용암류가 흘렀던 지형의 형태와 급사면으로 돌출된 상태 등이다. 계획을 해나가면서 이러한 지형적인 특색을 강조하여 즐거움을 가져다주도록 했다.

동물과의 공생을 목적으로 함
전 지역의 자연환경 육성과 보존에 힘쓰는 동시에 지형에 무리가 없는 물의 공간을 만들어 「물의 나라」에는 습윤한 환경의 자연식생을 육성시킨다. 조정지의 일부나 계획지의 명소에 있는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우수의 체류가 쉬운 수장 등을 만들어 습생식물을 육성하고 동물이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새로운 활력을 만듦
새롭게 조성된 노송나무 숲, 용암류의 특색이 있는 지형 등을 이용하여 부지에 적용시킴으로써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의 풍경을 테마로 한 거대한 스케일의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전개한다. 목재나 용암 등 지역의 특색이 있는 소재를 살려 다채로운 공간을 디자인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준다.

zoning으로부터 이음(系)으로
일반적으로 대규모 공원은 zoning에 의해 계획수법이 적용되는 것이 많다. 이를 위해 꽃의 연출은 「꽃의 zone」으로 어린이의 놀이는 「어린이 놀이의 장」으로 표현되지만 이러한 zone은 독립하여 전개되는 경우가 많고, 대규모 공원에서도 그리고 소공원의 집합체가 되고 있는 케이스에서도 유사한 특징을 볼 수 있다. 즉, 사업의 과정에서는 zoning을 기본으로 하여 정비를 진행시키기 위해 zoning의 방법을 이용하지만 액티비티(activity)는 이러한 zoning에서 오기까지 이용자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 본 계획에서는 숲, 초원, 땅, 물, 산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대지 일부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지의 광단위로 전개하여 전체를 연결시킨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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