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뇌베헤인Nieuwegein에 지어진 오래된 쇼핑센터가 새 단장을 마쳤다. 기존의 배치를 완전히 바꾸어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대지를 활용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상점의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고, 아파트, 사무실, 시청사, 극장,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이 추가로 조성됐다.
블루밍 파킹 데크
설계의 주된 콘셉트는 ‘블루밍 시티Blooming City’다. 이는 붐boom을 일으키는 장소라고 비유적으로 해석될 뿐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많은 꽃들이 피어있는 곳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대상지 중심부의 지하에 주차장parking deck이 있으므로 토심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화단planting compartment을 위로 들어 올려 설치했다. 화단에는 어느 계절에나 다채로운 색상의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화 시기를 고려해 선정된 수종을 식재했다. 화단과 가로에 놓인 시설물은 포장면에 유연하게 녹아들어 일체화된다. 또한 꽃과 나뭇가지를 추상화한 패턴을 활용해 바닥을 천연석으로 포장했다. ...(중략)...
Design team
Bureau B+B in collaboration with UN Studio and Michael van Gessel
Client Municipality of Nieuwegein
Location Binnenstede, Nieuwegein, Netherlands
Surface 67,000m2
Design 1997 ~ 2006
Construction 2007 ~ 2015
뷰로 B+B(Bureau B+B)는 수년간의 설계 경험과 참신한 재능을 접목한 네덜란드의 도시·조경·건축설계사무소다. 명쾌하고 기능적이면서 시적인 설계를 수행하며, 탐구적인 설계를 통해 문제의 답을 찾아 나가고 있다.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찾아나갈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고자 기본 스케치부터 마지막 완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환경과조경 348호(2017년 4월호) 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