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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시우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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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토 및 지역개발에 의한 조경공간 형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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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조경인 ; 정종수 문화재청 자연 문재연구실 실장[특별상]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근간이 되는 천연기념물의 조사연구로 전통조경 연구의 기틀 마련,천연기념물센터 개관을 통해 조경분야 업역 홍보 및 확장에 기여훤칠한 키에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느껴지는 얼굴. 기자가 만난 정종수 실장의 첫인상이다. 그는 올해 10회를 맞는 올해의 조경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상소감을 묻자 “아직도 제가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모르겠습니다”라며 겸손해 했다.
평생을 문화재와 함께건국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한 정종수 실장은 1975년 산림청에 입사한 후 1976년 문화재관리국으로 전출하여 궁원문화재과에서 15년 동안 우리나라 전통조경 업무의 수행과 궁·능원의 조경기술 지도업무를 했다. 경복궁을 비롯한 궁·능을 대상으로 120여건의 조경계획과 시공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가 미흡함을 깨닫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부터는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 현업을 거치면서 조경시공과 올바른 전통조경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박물관 조경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난대성식물을 이용해 생태조경을 계획·시공한바 있으며, 춘천박물관 조경에서는 최대한 자연 지형을 살리는 등 전통조경 기법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다시 1999년부터는 경복궁관리사무소 관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경복궁에서 태원전 정비사업, 홍례문, 영제교 복원, 향원지 주변의 조경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궁궐 원유의 변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하여 경복궁 원유의 변천을 총 정리해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5년부터 창덕궁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춘당지와 온실복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능원과 궁궐조경 등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원형을 찾는 일에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천연기념물 조사연구와 천연기념물센터 개관지난 2006년 문화재청에 자연문화재연구실 직제가 신설됨에 따라 정종수 실장이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자연문화재연구실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명승 및 역사경관·정원유적 등에 대한 체계적·과학적 조사연구를 위해 신설된 것으로 그동안 외부전문가들에 의해서 단편적으로 진행된 자연문화유산에 대해서 국가차원의 체계적 조사연구기관이 발족되었다는 의미가 있었다. 또한 우리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의 틀이 마련되었다는 의미도 있다. “사실 명승이나 식물자원 등은 우리 전통조경의 근간이 되는 것들인데 이러한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런것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호하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그의 이런 애정은 지난 5월 천연기념물센터의 개관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천연기념물센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 278개소와 동물 70여종, 지질·광물·화석 70여종,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10여개소, 그리고 명승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홍보 및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개관을 하기까지 정종수 실장의 남다른 헌신이 배어 있는 곳이다. 전시내용의 기획부터 발굴·선정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전시관을 개관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단순히 전시만하는 곳이 아니라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까지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연사박물관과는 차이를 두어야 했습니다”. 개관을 하기까지 그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화재 조경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오랜 기간 문화재 관련 일을 담당해 온 그는 또한 문화재청내에서 조경업무의 범위를 넓히기위해 사적으로 지정된 원지를 명승으로 확대지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내 조경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경전문인원을 확충하는데 기여하였고 이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재 조경업체와 기술자들을 위해서는 업역확대를 위한 입찰참여기회를 늘리고, 문화재 조경시방서의 개정작업을 해오는 등 행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로 나서 바라본 천연기념물센터는 청명한 가을 하늘에 햇살이 내리쬐는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정종수 실장이 들인 노력이 더해진 때문인지 더욱 빛나 보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의 문화재와 전통조경에 대한 사랑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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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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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인창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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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
농촌 공간에 존재하는 어메니티 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과 잠재된 부가가치를 개발하고, 농촌특유의 쾌적성을 표현하는 공간설계 및 계획기술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문분야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5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는 대상을 소개한다.대상 情구광현, 박경숙, 이유경, 정지영, 오주혜, 임재철(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조경학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12월호(236호) 156~161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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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걸포중앙공원
위치 _ 걸포동 1550-1번지 일원규모 _ 115,310㎡발주 _ 김포시청조경설계 _ (주)경기기술단조경시공 _ 우성조경건설(주), 수경시설물 _ 레인보우스캐이프(주))조경시공기간 _ 2004. 5. 27. ∼ 2006. 10. 31.조경시공비 _ 1백34억8천4백만원
김포 걸포중앙공원은 농구장, 인조잔디 축구장, 국궁장, 인라인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바닥분수, 연못, 계류, 벽천 등의 수경요소가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김포를 대표하는 휴게 체육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진입부에서부터 강한 직선의 축이 강조된 동선이 큰 특징이며, 공간은 역사마당, 염원마당, 화합마당, 미래마당이라는 4가지 테마로 조성되었다.막구조 퍼골라공원은 전체적으로 진입부에서부터 공원내부로 이어지는 강한 직선의 축을 따라 공간에 다양한 테마를 부여하며 조성되어 있다.우선 진입부에 해당하는 역사마당에는 진입광장, 주차장이 위치하며, 진입광장의 조형퍼골라와 넓은 진입로로 이어지는 축제의 거리가 조성되어 이벤트 및 상징공간이 되고 있다.
진입로를 지나 본격적인 공원이 시작되는 염원마당에는 중앙광장, 국궁장 등이 있으며, 중앙광장에는 측면에 세 개의 막구조 퍼골라가 하늘을 찌를 듯이 서서 걸포공원의 표상을 이루며 멋진 위용을 자랑한다. 중앙광장은 평소 비워져 있으나,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분수를 가동시에는 공원의 활력을 한껏 높여주는 장치가 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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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운동장 ; 서울에 창조의 옷을 입히자. 동대문 개조론
동대문운동장 주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의 배경한 사람의 상상력과 꿈에 조력자의 열정이 합쳐지면 역사가 변한다. 필자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를 최초 제안하고 추진·노력했던 사람이다. 한때 치열한 시민운동과 대한주택공사에서 도심재개발연구를 담당하는 부장으로 열심히 살았다. 운동장 공원화 고민의 근저에는 ‘도심재생과 서울다움을 어떻게 창조를 할 것인가’였다. 방법론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마을가꾸기를 적용하려 했다.동대문운동장을 공원화할 계획을 구상할 수 있었던 것은 주공에서 도심재개발 연구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1998년 IMF이후 도심이 단순 소비 장소가 아닌 생산성과 문화성을 담보로 하는 활력있는 공간조성에 관한 연구를 했다. 당시 필자의 연구팀이 마케팅장소로 결정한 것은 충무로와 동대문이었다. 이 두 공간이 서울이 가진 창조성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판단했다. 다이나믹, 디지털, 디자인 즉, 한국 사람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면서 다른 선진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가졌다고 결론을 내렸다.몇 차례 현장 서베이를 통해 충무로는 동대문운동장 개발 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판단되었다. 영화산업은 공간제약이 있으며 명동개발과 더불어 진행되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장애요인이 많다고 판단했다.이후 주공 내부에서 조직개편이 되고 도심연구팀이 분해되면서 동대문만은 꼭 살려야겠다는 오기가 발동했다. 그리고 2000년 포럼을 결성하고 회원들의 도움으로 운동장공원화를 정책화하게 됐다.
잠시 동대문시장의 특성을 살펴보자. 동대문시장은 낮과 밤이 따로 없다. 하루 30-40만명의 인파와 4만개의 점포가 활기찬 관계를 맺는 곳이다. 또 2000년 이래 서울을 찾는 젊은 외국인의 약 70%가 동대문시장을 찾고 있다.인터넷과 정보매체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해외유행을 접하는 첨단디지털상인이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밀라노나 파리, 하라쥬쿠의 패션을 우리식으로 가공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를 이끄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한 소비자수요 대처나 제품경쟁력과 모든 샘플을 24시간 안에 만들어내는 신속성이 경쟁의 원천기술이다.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나 동대문시장 안에는 뛰어난 인재도 없다. 대부분이 고졸 정도의 학력에 젊은 패기와 감각을 가진 영세상인이다. 그러나 이들이 전세계 캐쥬얼 패션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이들의 성공비결은 네트워크와 차별화이다.필자는 이들이 서울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했고 이들을 담을 수 있는 공적기능과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것은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와 지하공간에 공적기능을 집어넣고 장소마케팅을 하는 방안으로 결론을 내렸다.
동대문포럼의 탄생배경에 대해 소개하겠다. 동대문포럼은 2000년 4월 20일 당시 유상오(주공), 신용남(동타닷컴), 김양희(삼성경제연) 3인이 발기했다. 필자는 도시개발과 운동장 공원화를 통한 장소마켓을 주장했다. 신사장은 디지털동대문, 김박사는 동대문의 산업프로세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후 이재준(협성대), 김세용(고려대), 김신원(경희대), 진양교(시립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럼이 활성화되었다. 이후 포럼은 도시계획분과와 시장분과로 구분해 활동했다. 2002년 당시 서울시장 후보인 이명박, 김민석씨를 초청해 동대문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두 사람 모두 공원화를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명박씨는 ‘선 청계천개발 후 동대문공원화’, 김민석씨는 선 동대문공원화 후 청계천복원‘을 제1공약으로 채택했다는 사실이다.현재 오세훈씨가 공약으로 채택한 것은 이후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는 대선과 국회의원선거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나왔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오시장을 지지하던 박계동 의원이 후보사퇴를 하면서 이 공약을 그대로 제1공약으로 가지고 가면서 운동장 공원화가 현실화되었다.동대문포럼은 2000년에서 2004년까지 매월 한차례씩 약 60여회의 월례포럼과 3차례의 세미나 3종류의 보고서, 50여 차례의 각종회의와 자문, 100차례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당시로서는 장소마켓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참신한 기획과 시도였다.혹자는 ‘왜 동대문포럼을 계속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이에 대해 계획가의 역할과 책임을 말하곤 한다. 물론 동대문포럼이 계속 이니시어티브를 행사했다면 현재 당선작보다 좀 더 좋은 계획안이 나오고 친근한 공간으로 변화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은 더하지만, 만약 그렇게 했다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며, 또한 계획 말고도 노점상문제와 주변 상가들과의 관계, 교통, 환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문제의 해결에 차질이 생길 우려도 컸다. 서울시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차선책을 선택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며, 물론 아쉬움도 큰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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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운동장 ; Dongdaemun World Design Park and Center
Metonymic Landscape 환유의 풍경
동대문 프로젝트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건축가들이 가져야만 하는 믿음에서 출발하며, 디자인철학에 있어서 디자이너와 이용자들의 유동적인 교육적 경험과 삶의 질적향상을 기본적인 개념으로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본 프로젝트는 ‘선진 건축'과 대중적인 편이성, 그리고 설계자들을 위한 유동적인 컨셉의 소스를 창조하기 위하여 즉, 빈번한 문화의 변화를 위하여 설계되었으며, 동대문이 갖는 대중적인 의미와 디자인이 가지는 위치를 수용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예상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탄생되었다.공간이 가지는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WDC(World Design Center)의 현대적 디자인 협의조항과 도시의 대중적 프로그램 사이의 교류, 디자이너들의 토론을 통한 활성화 등이 적용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한국의 중요한 전통적 아름다움과 진화된 미래적 디자인이 서로 압축되어 내외부적으로 표면적인 면에 의한 관계가 주는 전례에 없는 상호보완적인 이익을 가지고 있다.중앙의 구조는 이미 형성된 고대도시의 성곽 주변에서부터 새로운 지형으로 시작된다. 이 성벽과 지형은 공원의 모든 진입로에서의 시각적인 방향을 가늠짓는 일종의 도구로 작용한다.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이 경관은 공원과 디자인센터가 실질적으로 만나는 곳이기도 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이 지역의 경계를 따라 새로운 지형을 형성하여 감춰진 공원의 형태를 창조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자하하디드의 근본적인 목적은 사회문화적인 허브를 조성하여 서울시에 기쁨과 성취를 안겨주기 위한 것이며, 도시에 '자연으로의 회귀'를 부여함으로서 시민들에게 환경과 어우러진 장소를 제공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고품격의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본 프로젝트에 제안된 디자인의 계획은 촉진제로써의 역할과 유동적인 사고방식, 모든 디자인의 규칙을 넘어선 상호관계의 증진화에 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하여 디자인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는 방식과 지식의 교류화, 디자인을 연구하는 것에 대한 질적인 향상, 교육적이나 사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심사숙고할 수 있는 국제적 토론의 장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것이 자하하디드의 희망이다. 건축과 공학에 있어서 그들만의 표현은 지붕, 벽, 공공장소, 외부광장, 도로, 다리와 같은 건축적인 구성요소들이 서로 물리적으로 연결이 된 어떠한 조직적으로 구성된 유기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조경계획(Landscape Strategy)조경이란 더 이상 정적인 의미가 아닌 힘에 의한 유동적인 의미를 표현한다. 동대문 디자인의 유동적인 배치는 공원 자체의 디자인을 확장시켰다. 내외부의 움직임과 순환작용의 흐름은 건물과 정원사이의 독특한 유대관계를 성립시켰다.동대문 파크는 도시의 응축된 주변환경과 대조되는 일종의 그린 오아시스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겨질 것이며, 세계적인 디자인 단지로의 초석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배경은 '멋진 꽃이 핀 동산, 시냇물, 그리고 무릉도원 같은 끝없이 펼쳐진 강과 산으로의 꿈같은 여행'이라는 표제와 함께 색다른 풍경과 자연으로의 넓은 비전을 제시한다.전통적인 한국적인 정원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제안된 디자인은 자연의 흐름과 개방된 배경에의 조화를 표현하였다. 어떤 한가지에만 특징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한국적인 정원설계의 전형적인 요소, 예를 들면, 자연적인 연못, 연꽃이 장식된 연못, 자갈밭, 대나무숲과 같은 것들이 현대적인 추세에 새로이 해석할 수 있다. 복구된 성벽으로 꾸며진 벽들은 공원을 종횡으로 구획하며 연못에 투영된다. 이 벽들은 영국 조경형태와 유사한 아르카디아풍 공원처럼 조화를 이룬다.또한 지표면은 접혀있거나 언덕형태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공간이 가지는 동적인 의미를 내포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새로이 형성된 지형형태는 기존에 가지지 못했던 지질학적 구조의 조경 스타일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며, 자연에 의해 흐름, 침식된 과정을 보여주는 듯한 형태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부드럽고 딱딱한 다양한 표면의 재질은 지표면이 파도가 치는 것처럼 장식되는데 사용된다. 공원의 중심부는 경사진 방향으로 형성된 잔디밭과 정중앙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연못이 위엄있는 배경으로 장식된 성벽과 어우러져 있다. 이 연못의 테마는 갈대, 파피루스 등이 펼쳐진 습지대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습지대는 활발한 거대도시의 하나인 이곳의 중심에 자리잡아 다양한 생물의 공존과 야생 생태계의 조성이 가능하게 해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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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위치 _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 44-1대지면적 _ 1,016,026㎡개발면적 _ 409,917㎡조경면적 _ 79,000㎡건축규모 _ 대학본부 외 13개동발주 _ 단국대학교조경설계 및 특화설계 _ 도연design(주)(대표 안재우)조경시공 _ 도연조경(주), 상록조경특화시공 _ 도연조경(주)공사기간 _ 2007. 3. ~ 8.
“자연속의 대학, 문화속의 푸르름” Natured Green University & Cultured Green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이전계획을 추진한 지 10여년이 흘렀다. 이제는 1만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의 입주와 함께 훼손되어진 부지에 녹음이 우거져 죽전캠퍼스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조경계획이 진행되는 동안 구상, 계획, 시공과정에서 시간과 예산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단지의 고저차 100m, 전체 암반으로 이루어진 부지, 무분별하게 끊어진 생태공간 이 모든 것이 난제였다.공간별주요계획- Main Water Zone주출입구에서 바라보이는 이 공간은 단국대의 첫인상을 가늠하는 공간으로 장식가벽을 이용한 제1의 수水공간, 자연 구배로 이어지는 낙차화된 제2의 수水공간 그리고 모아진 물의 화합장인 제3의 수水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공간만의 정적인 이미지와 흐르는 물의 역동적인 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단국대의 활력과 강한 이미지를 표출하고자 했다.자연형 구배를 이용한 캐스캐이드(cascade)와 노단식 수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과 벽면에 설치된 벽천에서 떨어지는 물이 모아져 단국대학교의 영원함과 화합을 의미하고 있다.
-Step Water Zone보행자만의 출입이 가능한 중앙 계단부는 단조롭고 지루한 느낌을 탈피하고 보다 생동감 있고 변화무쌍하며 획일적이면서도 강하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수로(水路)를 조성함으로써 거대하고 야심찬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단차 90m, 길이365m로 캠퍼스 중앙을 가로지르는 생동감있는 수로는 부분적인 곡선을 도입해 자연흐런 물의 흐름을 유도하고 있으며, 인공 계단의 지루함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학생들의 휴게 및 담소공간으로써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 Ecological Park Zone생태공원은 캠퍼스 측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었다. 암반을 깎은 부분에 단국대학교의 웅대한 비전을 담은 자연형 폭포를 만들고, 폭포 아랫부분에는 연못과 실개천이 흐르는 친환경 폭포공원이 조성되었다. 폭포공원은 자연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폭포에서 시작된 계류는 캠퍼스 진입로까지 하나의 덩어리로 연결하여 리듬감 있으면서도 다양한 시각적 재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단국의 의지인 인내와 영원함을 표출하고 있다.
- Dankkook Plaza Zone역사적인 세계 평화에 기여한 100인을 상징한 공간으로 광장, 기념식수원, 부조가벽, 세계의 식물원(추후 온실계획)을 조성하여 역사성을 고취하여 단국인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인류공존에 대한 숭고한 이념을 갖출 수 있는 또다른 광장으로 조성하였다. 평화광장은 단국대를 상징하는 친근하면서도 현대적이며 기능적인 공간으로서의 계획에 중점을 두었다.
단국대학교는 개교 60주년에 맞추어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죽전캠퍼스 시대를 열며, 새로운 비상飛上을 시작했다. 그간 많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추후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단국대학교로서 친환경 생태 대학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