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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Urban Ideas Competition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Gadeokdo, Busan
부산 가덕도 개발개념 국제현상 공모부산시는 지난해 11월 20일 가덕도를 세계적인 체류형 해양복합 관광·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 가덕도 개발개념 국제현상 공모”를 내고, 지난 3월 2일 도화 컨소시엄이 제출한 Modal Polis를 1등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작품접수 마감결과 총 66개 작품(국내 29, 국외 37)이 출품되었으며, 최종 심사는 지난 2월 24, 25일 가덕도 도시개념을 위한 기본방향과의 부합정도(미래발전성, 글로벌창의성, 생태환경성), 특화발전도시 조성 가능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진행되었다. 이밖에 수상작으로 2등 그룹 한 컨소시엄, 3등 창조건축 컨소시엄, 4등 미국의 Li Zijian, 장려상 5작품(국내 2, 국외3)이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1등 당선작과 2등작을 소개한다.1st Prize Winner _ Modal-Polis: Connecting the World(주)도화종합기술공사 +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주)한가람 + AECOM(싱가포르) + Soul Landscape Architecture
설계참여자 _ (주)도화종합기술공사(민경렬, 김원수, 조기근, 최진웅, 임동준, 진용남, 주명수, 전상현) +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정영균, 권기재, 한여경, 손연우, 문정기, 현성환, 정지은) +(주)한가람(박동렬, 이순규, 김도형) + AECOM(Sibarani Sofian, 김용기) + Soul Landscape Architecture(정태열, 윤세운)
2nd Prize Winner _ Edge City(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김상목
설계참여자 _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박명권 대표, 송영탁, 송병언, 최이규, 배성진, 이상엽, 정지형, 임주원, 손민아, 하서정) + 김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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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 Green Roof
Located on top of The Flat, a residential development in downtown Los Angeles combining rental units with an dynamic public programming and a ground floor restaurant. The project investigates the development of adaptable structures able to fulfill Green Roof requirements within the city of Los Angeles by weaving physical and biological processes into a discreet and self-sufficient ecosystem.The Rooftop Garden consists of a suspended corrugated The Green Roof is designed to achieve, among others, the following environmental effects: Reduce Building Heat Gain, temperature is 15 degrees cooler beneath the Garden Skin; Reduce Storm water waste, 80% of rain water is captured and utilized for irrigation; Establish a sustainable plant ecosystem and collaborate with air pollutants filtering.
The overall surface is articulated as to clear all existing mechanical equipment on the roof: HVAC, ventilation and fire control systems while providing a 100% usable surface tiered as to receive maximum solar exposure. The formal and physical outcomes imply a slow rolling artificial terrain activating potential for organic food production, provision of a social gathering space, help filter pollutants, increase thermal insulation of the roof and manage storm water runoff.CONCEPT이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로스앤젤레스 도심의 주거단지 개발에 포함된 아파트의 꼭대기에 위치하는데, 이 임대용 아파트들은 다이나믹한 공공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1층에는 식당이 자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옥상에 자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물리적이고 생태적인 방법으로 조심스럽게 조성함으로써, 로스앤젤레스 시내 옥상녹화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한 구조물의 개발을 연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다.옥상정원은 물결모양으로 주름진 철재 장막의 설치로 이루어지며, 일련의 녹색의 길 또는 농지의 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딱딱한 표면과 부드러운 표면이 번갈아가며 반복되는 구조는, 식용 가능한 종들의 생산을 위한 비옥한 토양과 독특한 받침대를 형성하고, 동시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동쪽으로는 도심지 스카이라인을, 남쪽으로는 로스앤젤레스의 넓은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다. 각 농지 라인은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고, 자연스러운 배수시스템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연의 토양보다는 훨씬 약하게 다져지도록 가공됨으로써 성장에 적합한 토양을 제공하게 된다.
LANDSCAPE옥상녹화는 약 279제곱미터 면적으로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위치하며, 지표면에서 23미터 상부에 존재한다. 프로젝트 용 경계상자는 길이 27미터, 폭 15미터, 높이 3.7미터의 크기로, 전체 면적 중 139제곱미터는 식용식물의 생산에 사용되고, 93제곱미터는 레저공간 및 동선과 유지관리에, 나머지 47제곱미터는 수직정원으로 사용된다.이 옥상정원은 여러 가지 목적 중에서도 도시빌딩열 감소(온도는 정원표면 아래가 15도 시원함), 지표수 낭비 감소(80%의 물이 저장되거나 관수에 이용됨), 지속가능한 식물생태계 형성과 공기 오염의 정화를 돕는 등 환경적 영향들을 성취하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ARCHITECTURAL SYSTEMS전체적으로 옥상 표면은 옥상에 존재해야 하는 모든 기계장치들을 정리하기 위해 연계되었는데, 난방, 환기, 공기조절 시스템은 공간을 100% 이용가능하고, 최대한의 태양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렬로 정렬되었다. 정형적이고 물리적인 형상은 유기농 음식 생산을 위한 잠재적인 활동이 가능한 인공적인 등고선, 사회적 모임 공간의 제공, 오염정화 돕기, 옥상의 단열 강화와 표면수 관리 등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Design _ I/O(Alexis Rochas, Principal) / SCI_Arc Design-Build Research LaboratoryEngineer _ Bruce Danziger. Arup, Los AngelesLandscape _ Terence Toy / Los Angeles Community Garden CouncilClient _ Bret Mosher, MKT / Blue Velvet RestaurantLocation _ Los Angeles, California,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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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 System Rooftop Garden
태일시스템 부평 신사옥 옥상정원Our concerns for quality of human life are getting more highly-elated. At this moment, Taeil system constructed a rooftop garden to provide being close to feel nature for employees working deserted circumstances on fields. A rooftop garden at new office building of Taeil system in Bupyeong has brought spaces for events: outdoor wedding party, small-sized meeting space, a birthday party for oneyear old baby, and green network systems: promenade walk and green spaces.태일시스템은 공장지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작업 현장의 삭막함 속에서도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제공하였다. 태일시스템 부평 신사옥 옥상정원에는 작은 회의 공간과 야외 결혼식, 돌잔치, 파티 등을 위한 이벤트 공간, 그리고 산책로 등을 도입하였으며, 그린네트워크 형성 등 광역적인 역할도 고려하였다.조경설계 및 시공 _ (주)손니치발주 _ 태일시스템위치 _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24-12옥상녹화면적 _ 1, 160㎡준공 _ 2007. 7. 30.사진 및 자료제공 _ (주)손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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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um Broadcasting Network Rooftop Garden
아름방송국 옥상정원There is a rooftop garden constructed by Areum Broadcasting Network to provide a resting place for employees. It is constructed to be an Eco-friendly space and is intended to be made of teambuilding, meeting and utilizing an outdoor studio. It is also mainly divided into rest place, hydroponic space, outdoor stage and grass plaza with traffic line plan for circulating and taking a walk around here.아름방송국은 직원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자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였다. 자연친화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생태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임직원들의 친목 도모, 소모임 및 팀별 회의, 그리고 야외스튜디오로도 활용이 가능한 공간 계획을 하였다. 공간은 크게 휴게공간, 수경공간, 야외무대,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되며, 전체적으로 순환 및 산책할 수 있는 동선을 적용하였다.조경설계 및 시공 _ 한국씨씨알(주)발주 _ (주)아름방송네트워크위치 _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3-3옥상녹화면적 _ 705.46㎡준공 _ 2008. 5. 26.사진 및 자료제공 _ 한국씨씨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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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works Rooftop Garden
피플웍스 옥상정원Chorokseom, a rooftop garden at the office building of Peopleworks, is a garden which was constructed to be targeted for the harmonization with nature and people with themes: ‘Happy space with little smile’, ‘Human-readable emotional space’ and ‘Energetic space with comfortable feeling’. It is mainly divided into Eoulnuri, Happy hardwood flooring, A yard for all people and Emotional hill with contributed themes: blue, orange and green traffic routes. Peopleworks Rooftop Garden invites people whom they wanted to take a walk, to sympathize with entertainment and nature and to stimulate sensibility as human space after followed a stream to go on a blue pathway which gives a feeling of little beauty in nature, a green pathway which finds an energetic power on wide space crossing stepping stones and an orange pathway which feels a scent of nature going up and down like climbing on hills.피플웍스 구미사옥의 옥상정원인 ‘초록섬’은 ‘소소한 웃음이 있는 행복 공간’, ‘인간중심의 감성 공간’, ‘편안함 속에 함께하는 활력 공간’을 주제로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목표로 조성된 정원이다. 공간은 크게 어울누리, 행복마루, 활력의 샘, 모두마당, 감성언덕 등으로 구성되며, 파랑길, 주황길, 초록길 등 동선에 테마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상록과 낙엽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감나무, 석류, 보리수 등 유실수를 식재하여 친근감을 유도하였으며, 화목류 및 야생화 식재로 변화있는 경관과 계절감을 부여하였다. 계류를 따라 자연과 교감하며 소소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복의 파랑길, 초록빛 언덕을 돌아나가며 징검다리를 건너고 넓은 공간에서 모두 함께 찾는 활력의 주황길, 마치 언덕길을 오르내리듯 오르락 내리락 굽이쳐 돌아가며 자연의 향기를 느끼게 되는 감성의 초록길 등. 피플웍스 옥상정원은 걷는 재미와 자연과의 교감, 감성을 자극하는 인간적인 공간으로 방문자들을 초대하고 있다.조경설계 및 시공 _ 예전조경발주 _ (주)피플웍스위치 _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260-2번지옥상녹화면적 _ 1, 595.34㎡준공 _ 2006. 3. 31.사진 및 자료제공 _ 예전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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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and Culture Center Rooftop Garden in Dongguk University
동국대학교 학술문화관 옥상정원There is a rooftop garden where is to be connected with a watercourse of greens of Namsan and Cheonggyecheon on a roof of science and Culture Center located on campus of Dongguk University. A keyword of landscape architecture design is “nature”, “mass society” and “creation”, which are closely related to students studying at this building. It is located to the lowest bottom spot on campus so that it gives full-wide view on anywhere and gets visually abundant natural beauty. Furthermore, it has a green ratio more than 80%, which gives an ecological space to have understanding for the communication between human and nature as a small-sized communication space. This rooftop garden will be a valuable space with precious memories for students.동국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학술문화관 옥상, 남산의 녹지와 청계천의 물줄기를 연결하는 자리에 정원이 조성되었다. 이 학술문화관 옥상정원의 조경설계 키워드는 도시 녹화의 역할을 하는“자연”과 이 건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전공분야와 관련된“대중사회”와“창조”이다. 캠퍼스 내 최하단에 위치하여 인접 건물에서 보아도 전체적인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게공간으로서의 기능뿐만이 아닌 시각적으로도 풍요로운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하였다.조경설계 및 시공 _ (주)한설그린발주 _ 동국대학교위치 _ 서울 중구 필동3가 26번지 동국대학교 학술문화관옥상녹화면적 _ 2, 091㎡준공 _ 2008. 10. 30.사진 및 자료제공 _ (주)한설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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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nam-gu Office Building Rooftop Garden
강남구청 본관 옥상공원There seldom are opportunities to see nature in modern people’s daily life. Therefore, a rooftop garden has an important role of a construction of green spaces on a top of a building, an establishment of a space for using by people, a relaxation of heat island effect in urban environment and a construction of green parks to contribute energy-saving. The reason for a construction of a garden on there is too low ratio of surrounded greens around Gangnam-gu Office to provide insufficient outdoor green spaces for residents. With this situation, greens out of the total area were constructed more than 80%. Even if its location is on the roof, it strongly has a functional role such as city green networks through an introduction of various plant species and a preservation of natural ecosystems, has planned an eco-friendly space with water features with swampy lands. A rooftop garden on the main office building of Gangnam-gu office provides many different experience, rest and communication spaces, and, of course, makes to raise an image making: economic values of buildings and social roles as a public institution.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자연이다. 자연은 사람을 숨쉬게 하고, 사람이 먹을 수 있게 하며, 궁국적으로 사람을 살게 한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자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건물 옥상을 이용하여 녹지를 조성하고, 사람이 이용 가능한 공간을 만들며, 도시 열섬 완화와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는 푸른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강남구청의 옥상공원도 주변의 녹지율이 현저히 낮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만한 야외녹지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조성되었다.조경설계 및 시공 _ (주)한국도시녹화발주 _ 강남구청위치 _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426(삼성동 16-1) 강남구청 본관옥상전체면적 _ 1, 799.3㎡옥상녹화면적 _ 1, 477.0㎡준공 _ 2008. 12. 15.사진 및 자료제공 _ (주)한국도시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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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nam-gu Office Building Rooftop Garden
강남구청 본관 옥상공원There seldom are opportunities to see nature in modern people’s daily life. Therefore, a rooftop garden has an important role of a construction of green spaces on a top of a building, an establishment of a space for using by people, a relaxation of heat island effect in urban environment and a construction of green parks to contribute energy-saving. The reason for a construction of a garden on there is too low ratio of surrounded greens around Gangnam-gu Office to provide insufficient outdoor green spaces for residents. With this situation, greens out of the total area were constructed more than 80%. Even if its location is on the roof, it strongly has a functional role such as city green networks through an introduction of various plant species and a preservation of natural ecosystems, has planned an eco-friendly space with water features with swampy lands. A rooftop garden on the main office building of Gangnam-gu office provides many different experience, rest and communication spaces, and, of course, makes to raise an image making: economic values of buildings and social roles as a public institution.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자연이다. 자연은 사람을 숨쉬게 하고, 사람이 먹을 수 있게 하며, 궁국적으로 사람을 살게 한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자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건물 옥상을 이용하여 녹지를 조성하고, 사람이 이용 가능한 공간을 만들며, 도시 열섬 완화와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는 푸른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강남구청의 옥상공원도 주변의 녹지율이 현저히 낮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만한 야외녹지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조성되었다.조경설계 및 시공 _ (주)한국도시녹화발주 _ 강남구청위치 _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426(삼성동 16-1) 강남구청 본관옥상전체면적 _ 1, 799.3㎡옥상녹화면적 _ 1, 477.0㎡준공 _ 2008. 12. 15.사진 및 자료제공 _ (주)한국도시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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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6 조리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제안으로 주목받는 젊은 조경가지난 1월『SHIFTboston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인 조리나 씨가 Matthew Jull 씨와 함께「What the hell is that?」이라는 작품으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하였다. 조리나 씨는 Wellesley College에서 여성학을 전공하고, Harvard University 디자인대학원에서 조경학을 전공하였다.지난해(2009년) Harvard University 졸업식에서는 최우수상major prize을수상하였으며『메티/레포드가든의국제가든페스티벌(Jardins de Metis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 Competition)』에서는“Special Mention”에 선정되는 등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조경가이다. 현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거주하고 있고, Maxwan Architects & Urbanist에서 조경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Matthew Jull 씨와 함께 개인회사인 “N66”을 시작하였다.
『SHIFTboston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Honorable Mention(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드린다. 어떤프로젝트였는지, 그리고 N66팀의 작품 설명과 수상소감을 부탁드린다.
보스턴 활성화와 시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던『SHIFTboston 아이디어 공모전』은 보통의 디자인 공모전과는 달리 좀 더 다양하고 신선하며 도발적인 제안을 찾는 공모전이었습니다. 심사위원은 잘 알려진 Morphosis 회사의 2005년 Pritzker Prize 수상자인 Thom Mayne과 건축이론가 겸 라이스대학원Rice University 건축과학장인 Sarah Whiting, 게릴라적 예술 프로젝트로 도시의 변화를 추구하는 Scott Burnham을 포함하여 총 7명이 었구요. 지난 1월 14일에 보스턴에 있는 ICAInstitute for Contemporary Art 미술관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는 포럼이 열렸는데, 그 자리에 많은 보스턴 정부 관계자들과 사업가, 디자이너들이 참석했습니다. 총 141개 작품이 미국의 16개 주와 세계 14개국에서 들어왔으며, 그 중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팀이 선정되었습니다.
「What the hell is that?(아니 세상에 이게 뭐야?)」이라는 제목은 보스턴 시청 건물에 대한 여러 가지 반응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입니다. 보스턴 시청 건물은 1960년대 부르탈리즘brutalism의 영향으로 디자인된 건축물로서 대중에 첫 선보였을 때부터 수많은 엇갈린 반응들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중에 보스턴 글로브 신문 기자가 쓴“아니 세상에 이게 뭐야?What the hell is that?”라는 글이 있는데, 이를 제목으로 빌려 온 것입니다. 현재 보스턴의 Menino 시장은 시청 건물을 팔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성명을 내 놓았으며, 지난 몇 년 사이 이 건물을 재해석하려는 수많은 디자인 아이디어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건축역사가들은 오히려 이 건물의 개념과 역사를 고려할 때 충분히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어느새 시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민들 사이에선 점점 멀어진‘미운오리새끼’로 변해버렸습니다.
OMA의 Matthew Jull과 같이 구상한 저희 작품은 이런 시청건물을 건축적인 입장에서 해석하거나 물질적으로 개조하기 보다는 이를 바라보는 시선perception을 변화시키려는데 목적을 두고 새로운 연상association, 모사replication, 상징iconography, 정보information 관계를 통해 현재의 정부 건물을 대중문화와 융합시키고자 하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이런‘새 단장’캠페인을 통해 일상 생활에 쉽게 스며들 수 있는 미니어처 시청 상품이나 시청 건물에 관한 재밌는 정보가 담긴 거리의 빌보드 혹은 그래피티, 패션 디자이너들이 만든 시청 귀걸이나 시청 반지, 보스턴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광고 캠페인을 개발하고, 건물에 관한 새로운 유행, 이야깃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비록 밉지만 그다지 밉지 않은, 오히려 발랄하고 활기찬, 또 는 메인 이미지가 보여주듯 젊은 여성이 핸드백 안에 소장하고 다닐 만큼 값어치 있고 독특하거나 꼭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시청 이미지의 변신을 도화시키려 한 것이 주된 아이디어였습니다. 1960년대의 첫반응,“ 아니 세상에 이게 뭐야?” 라는 것에 대한 재해석이기도 했죠. 아주 재미있게 준비했던 공모전이었는데, 어찌보면 건축과 여성학, 마케팅과 문화비평을 섞어 놓은 듯 한 작품이었습니다. 수상 후에 SHIFTboston팀에서 저희 작품 아이디어를 보스턴에 실제로 적용시키고 싶다는 제의가 들어와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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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른도시국 최광빈 국장
도시녹화사업, 문화를 담아내는 소프트웨어에 주력할 터“공원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직생활은 베푸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 에 남는 말이었다. 30년 동안 그가 지녀온 마인드가 빛을 발했다. 생활권 녹지 330만㎡ 확충, 도심공원녹화사업 등으로 서울시를 그린시티 서울로 변화시키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그가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으로 발탁된 것이다. 공원에 가시적인 시설물을 담기보다는 시민들의 문화를 담고자 했던 최광빈 국장이 앞으로 꾸려갈 서울시 공원녹지조성정책, 추진전략들을 들어보았다.서울 푸른도시국 국장이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 주신다면.과장하다가 국장되어서 좋은 것은 독방을 쓴다는 것인데(웃음), 어떤 한 섹터씩을 담당하다가 총괄해야 되는 입장에 서니까 좀 더 신중해지고, 또 결정력을 갖고 시장님께 건의해야하는 최종적인 자리에 있다 보니까 심적인 부담도 커집니다. 공원과장과 조경과장을 각각 두 번씩 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일들의 얼개를 대강은 알지만, 최종적으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다보니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업을 시행하면서 내세울 원칙이 있다면 공원은 만드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만들고 나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공원에는 여러 가지 시스템이 있는데, 공원의 외피적인 것을 관리하는 하드웨어가 있고, 편의 및 서비스, 문화시설을 다루는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현재는 북서울 꿈의 숲을 계기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찰을 해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수행해 오신 사업 성과들 중 몇 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 과거에는 사람들의 문화, 삶 등을 담아야 하는 소프트웨어가 단순했죠. 이에 대해 조금 후회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제가 여의도공원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는 공원의 하드웨어에 좀 더 주력을 했었습니다. 화장실에 음악을 틀어주고, 여자화장실에는 아기보호의자를 처음으로 수입하여 엄마가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월드컵경기장이나 서울숲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은 성과를 얻었는데, 제일 풀리지 않는 숙제가 서비스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식음을 판매하는 일반사업자들이 수익을 빨리 창출해내려고 서비스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실패한 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작년(2009년) 10월에 개장한 북서울 꿈의 숲의 경우에는 서비스부문에서 성공을 한 사례입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강북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계획했던 공연장 및 콘서트홀 조성과 그에 맞는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브랜치branch 개념의 극장을 갖길 원했던 세종문화회관과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강북권을 위해 장기적으로 질 높은 공연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수익을 재생산할 수 있을 거란 설득을 하였고, 그리하여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질 좋은 공연하면서 서비스면에서도 강남권 못지않게 제공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심성관리도 하게 되고 문화적인 마인드도 갖게 되었습니다. 나무를 구경하거나 운동만을 했던 과거의 공원개념과 달리 이런 것들이 선진문화가 갖게 되는 공원의 복합성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발판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서비스 퀄리티quality 즉, 소프트웨어에 대한 돌파구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사업으로는 동네뒷산공원화가 있습니다. 마을에서 방치해두었던 쓰레기 더미 공간을 공원화 하는데 공원용지보상과 더불어 동네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쉼터와 정자, 등산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공원시설이나 고급포장만이 능사는 아니었습니다. 관의 입장에서는 동네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로 자투리 공간을 일구는 일이 무단경작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수요가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여 1년 단위로 한 평 남짓한 공간을 분양하여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휴게정자에 허브를 심어 주민들이 허브냄새를 맡거나 만지면서 자연과 접촉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하였습니다.학교공원화사업은 신내초등학교 내에 나무를 심는 아주 단순한 의도로 처음 시작했었습니다. 학교 내에 나무를 추가로 심고, 학교 담장을 허물어 놀이시설, 경계화단을 조성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담장을 허무는 데는 학교 측의 반대가 있었고, 학교담장이나 아파트 경계담장 등이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음을 설명하고 학교담장을 헐어 쉼터나 생태연못 등을 만들거나 필요하다면 놀이시설을 만들어 줄 것을 제의하고 나서 동의를 받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폐쇄적이었던 처음과 달리 서로 해달라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업들은 지역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들을 듣는데, 입을 맞추어 하는 얘기는 담장을 허물고 녹지가 조성됨으로써 아파트의 부가가치가 올랐다는 겁니다. 사람들에게도 이제는 닫고 살기보다는 열고 살자는 문화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