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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경설계공모
    Landscape Architecture Design Competition for Gwangju-Jeonnam Innovation City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경설계공모전”을 개최하여 지난 7월 8일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로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된 조경설계공모전으로서,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원에 위치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자연에 순응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21세기형 지식단지와 지역 혁신체계의 미래형 도시환경에 적합한 창의성, 예술성, 독창성 등을 확보한 공원·녹지 설계를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자 개최되었다. 1등작녹색도시 Green Energypia(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주)도화종합기술공사설계참여자 _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진양교 대표, 김재환, 정원령, 김복희, 조용준, 이정종, 안주리, 김동현, 남지인, 민경찬, 김유진, 김희수, 유수환, 강보람, 김지현)+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박명권 대표, 최은경 소장, 서남규 부소장, 우주선) + (주)도화종합기술공사(문상규 상무, 김철홍 상무, 마동욱 부장) 2등작베메불휘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Green Energypia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 NEXUS 환경디자인연구원설계참여자 _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양동민, 허은, 이정언, 김도한, 이상호) +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김은성 대표, 남은희, 조근영, 이형채, 조혜정, 이재승) + NEXUS 환경디자인연구원(조동길 원장, 최지은, 이지현, 송봉근) 3등작羅·飛·野나비야(주)동명기술공단 + 기술사사무소 동인조경마당 + (주)성호엔지니어링설계참여자 _ (주)동명기술공단(정주현 전무, 김종국 이사, 이종원 이사, 김웅범, 이재인) + 기술사사무소 동인조경마당(황용득 소장, 김선주, 이유경, 이재민, 한승지) + (주)성호엔지니어링(이유경 사장, 최기호 부사장, 박병현 팀장, 권진온, 조성원, 최재범)
  •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설계공모
    Design Competition for Waterfront in Dongtan2 Newtown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와 함께‘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설계공모전’을 개최하였다. 국내외 조경설계사무소 및 건축·도시분야 컨소시엄 5팀이 지명, 초청된 가운데, 동탄2신도시 내 특화단지 중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를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산척저수지 및 송방천 일대 (약 164만1천㎡)에 워터프론트와 커뮤니티가 어우러진‘거점형복합도시공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최신현(주)씨토포스팀의 청림정현은 대상지의 자연을 고려하여 접근하면서 생태를 위해 기존 토지이용계획을 개선, 변경한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워터프론트는 이미 선진 국가에서는 개발이 활성화된 장소로 대표적인 자연친화 공간이다. 동탄2신도시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워터프론트에 대한 많은 혜안을 얻길 바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자연친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1등작청림정현(주)씨토포스 + Turenscape + (주)정림건축 + (주)건화설계참여자 _ (주)씨토포스(최신현 대표, 김윤제, 이창원, 이대영, 고태영, 이상국, 최정은, 이현정, 황광호, 김지환, 오세민, 이윤영) + Turenscape +(주)정림건축 +(주)건화 2등작溪流都市계류도시Valley Urbanism - 한국정원이 도시를 만들다오피스박김 + (주)제공건축사사무소 + (주)다산컨설턴트 + John Hong(하버드대 교수)설계참여자 _ 오피스박김(박윤진, 김정윤, 손동현, 김민서, 박연희, 강한솔, 김민지, 김진환, 김기홍) + (주)제공건축사사무소(윤웅원, 박주현) + (주)다산컨설턴트(박노천) + John Hong(Jinhee Park, Jiseok Park of SsD) 참여작연지緣地(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주)도시건축 소도 + AECOM + Niall G. Kirkwood설계참여자 _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박명권 대표, 송영탁, 송병언, 최이규)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정영균, 유승종, 한여경) +(주)도시건축 소도(정경상 대표, 위재송, 백영준, 윤희재) + AECOM(Sarah Haga, 차태욱, Te-Hsuan Liao) + Niall G. Kirkwood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참여작수향도시水香都市 New Waterfront Lifestyle(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 (주)신화컨설팅 + (주)선진엔지니어링 + 최정인설계참여자 _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안계동 소장, 김영아 실장, 안원영, 이소은, 이남진)+ (주)신화컨설팅(최원만 사장, 문성혜 소장, 이지선, 전진현, 이현식) + (주)선진엔지니어링(윤여갑 소장, 강민구 부장, 김현숙, 김연정, 변재희) + 최정민 교수(순천대학교) 참여작Cultivated CommunityChanneling Natural Flows, Planting Cultural�Seeds, Harvesting Diverse Community.조경설계 서안(주) +(주)디지오즈 건축사사무소 + (주)평화엔지니어링 +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설계참여자 _ 조경설계 서안(주)(정영선 대표, 이진형 실장, 김미연 차장, 명성준 팀장, 신광순 팀장, 송유진, 김경희, 김현희, 김민식, 김현, 박만식, 강지영, 이혜민, 김소산, 이기연, 박마리, 남현주) + (주)디지오즈 건축사사무소(신승수 소장, 김수희 소장, 최윤진)+(주)평화엔지니어링(박승자 부사장, 이완융 이사, 문상민, 유재웅) +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김성원 전무, 윤준도 이사)
  • 동피랑
    Dongpirang2007년 10월 제1회 골목그림 공모전을 통해 전국 담장벽화사업 1호로 주목받으며 벽화마을로 유명해진 경남 통영의 조그만 언덕마을 ‘동피랑’이 2년여의 세월을 지나 낡고 헌 옷을 벗고 말쑥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올해 4월, 지난 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골목그림전의 주제는 ‘동피랑 부루스’.41개 팀의 참가자들은 좁고 구불구불한 200여m 골목에 50여 채의 집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동피랑의 낡은 외벽과 담장을 캔버스 삼아 이 곳 서민들의 삶과 애환, 자유와 희망을 멋진 붓놀림으로 담아냈다. ‘동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을 가진 동피랑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항의 강구안과 조그만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으로, 경상도의 억센 억양 덕분에 ‘벼랑’이 ‘피랑’으로 변해 고유명사로 굳어졌다. 원래 동피랑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곳으로, 당초 통영시에서는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만들어 관광자원을 만들겠다며 마을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었다. 한 순간에 동피랑 원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가득 담긴 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 그러나 통영의 지방의제추진기구인 ‘푸른통영21’의 생각은 달랐다.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걸며 이 지역을 일괄 철거하기 보다는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독특한 골목 문화로 재조명하자는 의견을 들고 나섰다.이렇게 시작된 벽화그림의 효과는 대성공. 허름한 집들은 어느새 누추함을 벗고 형형색색의 벽화로 변신하였다. 인터넷 블로그와 신문과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한갓 바닷가의 달동네에 지나지 않던 동피랑은 평일에만 수십명, 주말에는 300~400명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태어났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통영시는 동피랑 전면 철거계획을 철회하고 마을 보존을 결정했다. 대신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마을 꼭대기의 세 채만 없애기로 한 것. 재개발이 계획됐던 곳이 벽화로 큰 반향을 일으키자 보호론이 설득력을 얻게 된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동피랑은 지역의 시민단체(푸른통영21)와 행정(통영시, 행정안전부), 교육계(충무중학교, 인평초등학교, 통영교육청), 지역내 자생문화 지킴이인 ‘드리머팀’, 마을주민자치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만들어낸 협력과 소통의 결과물로서 공공미술 사업에 있어서 민관협치(governance)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동시에 보여준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08 민관포럼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08 전국 마을만들기 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Through the first mural competition in 2007, Dongpirang, a small village on a hill in Tongyoung has well known as ‘ural Village’and newly reformed for 2 years. Lots of worn walls around narrow winding paths which are 200 meters and 50 houses were nicely painted life, joy, sorrow, freedom and hope of village people.The natural purpose of Dongpirang project would have totally torn down for the restoration of Dongporu which the admiral Lee, Sun-shin once stayed at Dongporu, a lookout tower. But Tongyoung Agenda21, a civic group, suggested creating narrow path culture filled with history and life of village people through public arts.After completed to construct, murals make a new tourist spot in Tongyoung through blog, Internet, newspaper and broadcast. At last, the city of Tongyoung called off the demolition plan for Dongpirang and made a decision to preserve a village. 주최·주관 _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 경상남도 통영시사업기간 _ 2007. 7~현재참여기관 _ 푸른통영21, 통영시청, 정량동사무소, 정량동주민자치위원회, 지역혁신협의회, RCE, 통영교육청, 통영시 청소년 문화회 ‘드리머’, 인평초등학교, 충무여자중학교, 동피랑 주민들
  • 용지문화공원
    Yongji Culture Park용지문화공원은 창원시가 시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걸맞은 종합 문화예술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욕구 충족과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창원의 문화중심지인 용지공원과 성산아트홀, 도지사 관사 주변 등을 통합해 특화된 문화예술벨트로 조성하고자 하는 ‘용지 아트존’ 조성계획의 하나로 조성되었다. 기존 용지호수와 포정사 앞 공원을 포함해 총 3개 권역으로 이루어진 용지공원 중 경남신문사 앞 공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곳이기도 하다. 공간은 크게 공원 북쪽 중앙에 우뚝 선‘경남 항일 독립운동 기념탑’을 중심축으로 하여 대공연장과 주변부 3곳에 조성된 테마정원, 그리고 진입공간으로 구분된다.용지문화공원의 주기능을 담당할 대공연장은 7천850㎡의 규모로 공원 중앙부에 원형으로 조성되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면서 경사가 지도록 마운딩 된 언덕으로 1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막구조로 된 대형무대와 목재로 마무리 된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다. 무대 바로 앞에 화강석 판석으로 포장된 버블분수 마당에서는 50개 노즐에서 솟아오르는 분수가 잔디마당의 단조로운 분위기를 활기차게 해주고 있다. 3개의 테마정원은 각각 돌과 철, 나무를 주제로 조성된 휴게공간이다. 주출입구 옆에 조성된 스톤정원에는 석재로 마감된 벤치와 석조각이 놓여있다. 북서쪽 부출입구 옆의 메탈정원은 철판을 가공해 조형플랜트박스를 만들어 놓았고, 북동쪽의 우드정원은 목재데크 위에 벤치를 두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했다. Yongji Culture Park, which is one of ‘Yongji Art Zone Project’ as culture & art belt of Changwon-si, is constructed to provide culture and art space for citizens and is newly remodeled including existing Yongji Lake.There are outdoor stages that can accommodate 15,000 people and theme gardens which are based on three materials: wood, stone and Furthermore, rainwater utilizations for distributing woods are eco-friendly arranged on the whole are of Yongji Culture Park to supply water storing for the wet season. And, 280 lengths performance pathway is constructed for various events and children playground facilities is utilized by interesting sounds with ground water fountain. 설계 _ 범한엔지니어링시공 _ (주)해동건설발주 _ 경상남도 창원시위치 _ 경상남도 창원시 신월동 98면적 _ 40,074㎡
  • 태화강대공원
    Taehwagang Grand Park태화강 자락의 버려진 땅이었던 태화들이 8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수변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태화들은 태화강이 큰 사행천을 이루면서 토사가 쌓여 형성된 하천부지로 그동안 각종 불법 비닐하우스와 쓰레기들이 뒤섞인 채 방치되어 골치를 앓아왔으나, 공원이 들어서면서 생태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공원의 총 면적은 53만 1천㎡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2.3배에 이른다. 그동안 ‘십리대숲’이나 ‘태화강 생태공원’으로 불리던 이름도 시민공모를 통해 ‘태화강대공원’으로 명명되었다. 태화강대공원은 총 2단계에 걸쳐 조성되었다. 1단계 사업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에 걸쳐 완공했으며, 2단계 사업은 2007년부터 2009년 1월까지 ‘태화강 생태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9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년여 만에 완공하였다.2단계 사업에서는 꼭 필요한 시설 위주의 공원 조성, 태화강과 생태공원의 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적인 공법 및 자재 사용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계획구역 내 기존 수목 및 산책로 등은 최대한 존치시켜 활용하였으며 시민들의 휴식 및 야외행사, 자연체험학습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개천과물놀이장실개천은 태화강대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로 평균 너비 19m, 길이 1.1㎞의 물길이 공원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흘러간다. 하루 1만 톤의 강변여과수가 흘러가며 수생식물 등 다년생 초화류가 식재되어 습지학습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개천 중간에는 물놀이장(길이 250m, 너비 10~40m, 평균 수심 40~60㎝)도 마련되었는데, 강자갈 등을 깔아 흙탕물이 일지 않도록 했으며, 얕은 구릉지에는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잔디밭과 물놀이철에 꽃이 피는 모감주나무, 자귀나무 등으로 나무그늘도 조성되어 있다. 실개천의 시작지점인 오산못에는벽천형태로 자연석을 쌓고 수련·부들·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놓았다. 대나무생태원1만 700㎡ 규모의 대나무 생태원에는 구갑죽, 맹종죽, 오죽, 솜대, 왕대 등 국내종과 권문죽, 은명죽, 금양옥죽 등 일본과 중국 대나무 총 63종이 식재되어 있어 대나무의 생태와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십리대숲도 십리대밭교까지 200m 가량을 복원해 연결시켰다. Taehwagang Grand Park, which was planned as Park on 531,000㎡ field of the riverside of Taehwa in Ulsan, was constructed at two steps. The first step is that convenient facilities such as pergola and trail in a big scale bamboo forest on 89,000㎡ site.The second stage has completed recently with streamlet, bamboo garden, zelkova trail, outdoor stage, event plaza and flowering plant garden. At the center, there is always pure water flowing which is 1.1㎞ lengths and 19m widths. And wetland studying place and padding pool are constructed around streamlet with aquatic and flowering plants.Bamboo garden, which is 17,000㎡ widths with 63 species bamboos from Korea, Japan and China, makes people taking a glance the type, feature and ecology of bamboos. Also, family or couple could enjoy take a walk on bike road and trail. 설계 _ (주)수성엔지니어링, 부광엔지니어링(주)시공 _ (주)성파종합건설, 한길종합건설(주), (주)대광종합건설, 한길엔지니어링(주), 남국종합건설발주·시행 _ 울산광역시위치 _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일원(명정천~용금소)면적 _ 531,000㎡(1단계 89,000㎡, 2단계 442,000㎡)
  • 파노라믹 정원
    Panoramic Garden of CCIS파노라믹 정원은 이 사무소가 기존에 설계해 놓은 건물에 처음으로 구조적이고 계획적으로 개입을 시도했던 프로젝트이다. 이곳은 외벽을 유리로 마감한 대규모의 여름 연회 테라스로 지금의 VIP룸으로 확장되었다. 그리고 내부에는 공간을 지나가는 띠구조물을 만들어 이 구조물에 골에 공간을 만들어 무성한 열대식물을 식재하여 윈터가든✽8으로 만들었으며 어느 쪽에서든지 중심가의 아름다운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이곳은 CCIS 건물에서 가장 매력적인 실내공간이며, 관리팀 회의뿐만 아니라 기념회, 수상식, 연회 오찬 등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수직적이고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클럽룸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이 식재된 띠구조물은 행사의 종류와 참여자의 수에 따라 여러 가지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실내에 있는 식물과 열대화초들, 전등갓 같은 구조물에 의해 생기는 빛과 그림자 그리고 CCIS 건물 꼭대기에서 외부공간을 바라보는 조망 등이 어우러져 편안한 업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Panoramic Garden of CCIS project presents the first structural and programmatic intervention into the project already realized by our office. The large summer banquet terrace is to be glazed and extended into the current VIP room. Thus we formed an inner interior winter garden, where a spatial ribbon carries the troughs and baskets with lush tropical greenery, wherefrom one can enjoy a magnificent view of the city centre. Besides the vertical executive business and club rooms it also represents the most attractive interior space in the CCIS. It may be characterized as a new type of the business and club room that is intended for events such as ceremonial receptions, award-granting ceremonies, banquet luncheons as well as for meetings of extended management team. The green ribbon also enables the partition of the space into several micro-ambiences that may be used according to the type of event and the number of participants. The plants and greenery in the interior, the play of light and shadow, enabled by the shade-like structures, and the views to the outer spaces at the top of CCIS building jointly create a relaxed working atmosphere.Architect _ SADAR + VUGAWork Team _ Jurij Sadar, Bostjan Vuga, Tina Hocevar, Janja Brodar, Aleksandar LalicClient _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of Slovenia, LjubljanaLocation _ University and Governmental District, Dimiceva 13, Ljubljana, SloveniaTotal floor area _ 194,6㎡Structural Engineer _ Elea iC d.o.o.Mechanical Services _ Klimaterm d.o.o., Norma d.o.o.Greenery _ Gregor PintarLighting _ Strle svetila d.o.o.Project Year _ 2004~2005Translator _ Seo, Hwa HyunPhotographer _ Zare Modlic
  • 홀랜드파크
    Holland ParkHolland Park 내 위치한 여섯 동의 주거 단지는 그림 같은 유리창이 있는 흰색 벽의 단순함이 돋보이는 곳이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 창문이 주택 내부로부터의 전망과 외부에서의 경관, 그리고 조각적인 아름다움을 고려해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목보호지역의 기존 나무들을 보존하면서 기존의 지형과 나무들에 어울리는 단지조성과 경관형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단지 내 거주자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면서 공간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어떻게 하면 각 건물들이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대화를 하고, 잘 어울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였다. 기존의 나무들은 대상지가 수목보호지역이기 때문에 보전되어야만 하였다. 기존 대상지의 가장 높은 곳에는 리엔 빌라Lien Villa가, 다행스럽게도 낮은 부분에는 빌라와 대비되는 수령 60살의 Eugenia grandis가 있어서 꼭대기에 있는 리엔 빌라에서 맨 아래의 고목까지 축이 형성되어 대상지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새로운 부지와 소유지들의 경계를 고려하여 리엔 빌라가 포함된 가장 큰 부지와 1,402㎡의 5개 부지를 새롭게 조성하였다. We had to consider how the houses were going to have a ‘ialog’with one another, how they were to keep company with each other. Existing trees on the site had to be conserved as the site is in a tree conservation zone. We also perceived that there had to be homage paid to the existing Lien Villa, which was situated at the highest point of the property. Fortunately there was a counterpoint at the far end, at the lower portion of the site: a magnificent 60-year-old Eugenia grandis. This relationship resulted in the alignment of the site to accommodate an axis from Lien Villa at the top, to the large tree at the bottom. In considering new lot lines and demarcation of properties, we were fortunate to accommodate 6 new plots with Lien Villa the largest plot; the other 5 were then realigned to contain exactly 1,402 s.m. (15,000 s.f.) of land each, which is the minimum size of what is classified in Singapore as a Good Class Bungalow.Landscape Architect _ Tierra Design (S) Pte LtdArchitect _ Ministry of Design, Zarch CollaborativesPODesign, K2LD, Metropolitan Office Experimental, TerreClient _ Vitrone Properties Pte LtdLocation _ 10 Holland Park, SingaporeArea _ Approximately 7,000㎡Completion _ 2009. 10.Translation _ Cho, Soo YeonPhotographer _ Patrick Bingham, Amir
  • 배리 커티스 공원
    Barry Curtis Park 배리 커티스 공원은 100년 동안의 조성계획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도시공원으로, 완공이 되고 나면 94헥타르(94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오클랜드 도메인Auckland Domain 공원보다 규모가 크다. 새 플랫부시Flat Bush(마누카우 도시에 있는 마을) 성장지역 중심에 위치한 배리 커티스 공원은 마누카우Manukau 지역 내의 시민들에게 이용될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요 문화공연, 스포츠 행사, 음악 페스티벌도 유치하게 될 것이다. 2009년 4월 공원의 북부지역이 완공되면서 공식으로 개장하였다. 이 공원의 북부지역은 1,7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Isthmus Group의 지휘 아래 선발된 수천 명의 협력자들이 투입되면서 10년에 걸쳐 계획과 설계, 그리고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는 지속적인 비전을 유지한 클라이언트의 인내심과 원안을 그대로 보존시킨 디자인과정을 보여준 작품이다. 또한 디자인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선례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원래 계획된 마스터플랜의 틀이 더욱 강화되고 실증되었다. 배리 커티스 공원은 사람들이 의도하는 대로 사용되거나, 또는 전혀 의도되지 않은 많은 방식으로 이용되면서 진화하게 될 것이다. Barry Curtis Park is the largest urban park to be built in New Zealand for 100 years and once completed, will be larger than the Auckland Domain at a total area of 94 hectares. It is perhaps a once in a lifetime opportunity for Isthmus Group to design and build a park of such significance. Located at the heart of the new Flatbush growth area, Barry Curtis Park will serve the people of Manukau as well as hosting major cultural, sporting and music festivals for the wider region. The completed northern portion of the park was formally opened by Prime Minister John Key in April 2009, following 10 years of planning, design and construction from a cast of thousands of collaborators led by Isthmus Group, and a project value to date of $17 million. The result is testament to the integrity of the design process, and the persistence of the client in upholding an enduring vision. This is a design led project that has been tested and strengthened within the original master planned framework over time. Barry Curtis Park will continue to evolve as people use the park for all the reasons it was intended, and in many more ways for which it was never intended.Landscape Architect _ Isthmus GroupDesign Team _ David Irwin, Grant Bailey, Nada Stanish, Helen Kerr,Evan Williams, Karen ElhersClient _ Manukau City CouncilLocation _ Manukau City, New ZealandEngineering Civil _ Stormwater Solutions Ltd, drainage, GHD bulkearthworks, SW ponds and roading interface.Structural _ E-Cubed Engineering, Progenz LtdArchitecture _ The Architecture OfficeSculptors for Playground Elements _ Cicada WorksStream Revegetation _ Boffa MiskellTranslation _Cho, Soo Yeon
  • 정정수 화백
    이번호 특별기획 “조경과 미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술과 조경의 접목을 생각하다 문득 떠오른 사람이 있다. 바로 서양화가 정정수 선생. 화가인 그가 캔버스가 아닌 땅 위에 그려낸 작품을 보노라면 인공적이되 결코 작위적이지 않고, 마치 원래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던 듯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미술과 조경의 접점을 넘나들며 화가이자 동시에 조경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그를 만나 작품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정수 선생을 인터뷰하기위해 찾아 간 곳은 ‘성남 금광 래미안.’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곳은 지난 2008년 IFLA 세계대회에서 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곳이다. “별반 다를 게 없는데…, 화가가 조경한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 하죠. 전 자연을 캔버스 삼아 그리는 화가입니다.” ‘조경을 하다’란 뜻의 단어 ‘랜드스케이프(landscape)’가 풍경화와 그 어원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경가(Landscape Architect)’와 ‘풍경화가(Landscape Painter)’ 사이에는 ‘땅’과 ‘캔버스’라는 행위 대상이 다를 뿐 아름다운 풍경을 창조한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상통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리산에서 배운 자연의 섭리평소 그는 ‘아름다운 것은 곧 자기다운 것’이라는 말을 즐겨 한다. 사람이나 동식물 모두 제 위치에서 제 모습을 갖추고 있을 때 비로소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모든 것이 자연스러울 때 아름다울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그의 작품 면면에는 이런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그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수십 년 전 영재로 태어난 자녀의 교육을 위해 서울 생활을 접고 지리산으로 들어가면서 부터다. 거의 매일처럼 오른 지리산의 대자연은 그에게 모든 자연에는 오묘한 질서와 법칙이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아마도 미술인의 눈으로 자연을 바라본 것이 많이 작용한 듯해요.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이 다르고, 저마다 모양과 색깔이 다르며, 절묘하게 놓인 바위의 모양이라든지, 또 그 바위 사이를 치고 꺾이며 휘돌아 흘러가는 계곡물의 모습이라든지, 계곡과 바위 사이에는 어떤 풀과 꽃과 나무가 살고 있는지, 자연스레 식물공부도 하게 되고…. 이렇게 관찰하기 시작한 것이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이후 그는 자연스럽게 꽃과 나무, 풀들을 하나 둘 집안 뜰로 옮겨와 정성스럽게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고, 이것이 서양화가 정정수가 캔버스가 아닌 땅 위에 그리는 그림, 즉 조경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다. 그런 이유일까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말한다. “지리산이 바로 나의 스승”이라고. 원래 그대로의 자연을 그리다“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화가 정정수가 조경가로서 실제 공간에 구현한 작품을 통해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철학이다. 제아무리 건축이 아닌 조경공사라 하더라도 이제 막 완공된 조경공간에 가보면 어딘지 모를 어색함과 딱딱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거늘, 하지만 그의 작품에선 그런 어색함보다는 오히려 심신이 정화되는 것 같은 평온함이 느껴진다. 그건 바로 야생화와 수목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원생 자연의 모습 그 자체를 재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곳이 파주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 골재채취장으로 황무지나 다름없던 곳이 그의 손길을 통해 자연과 예술, 사람이 함께 머무르는 운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더불어 각종 CF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을 만큼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것은 그의 예술가적 감각이 더해진 결과이다.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팔레트와 물감은 이제 다양한 식물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아마도 제 작품이 호평을 듣는 부분은 ‘미술적구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예를 들어 큰 나무와 작은 나무 사이의 거리라든지, 그리고 그 사이사이의 작은 꽃과 풀에 이르기까지 근경, 중경, 원경의 풍경을 고려하여 심는 것이지요. 마치 그림을 그릴 때 팔레트에 물감을 섞어 사용하듯 다양한 식물재료를 섞어서 그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한 폭의 그림이 되도록 연출하니까요.” 실제로 금광 래미안만 하더라도 교목과 관목을 제외하고도 250여 종에 이르는 지피식물들이 바위와 폭포 등과 어우러져 여기저기에서 저마다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자연에 대한 겸손, 조경을 말하다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조경’이란 무엇일까. 그는 조경을 자연과 인간의 소통도구이자 문명과 이기를 추구해온 인간으로 부터 훼손된 자연에 대한 보상행위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여기에서만 그칠게 아니라 치료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자연보호’라는 구호 속에 내재된 인간중심의 사고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데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는 건 너무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아닌가요? 이것은 곧 자연에 대한 경외심 없이 자연을 다루는 것이지요. 결국 자연은 파괴되고……” 이처럼 그는 자연지배적이고 인간중심적인 서양식 사고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인 동양적 사고를 강조한다. 금광 래미안을 소개한 그의 글에서 이러한 사고가 깊게 베인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자연이 인간을 포용하며 그 속에서 현대적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자연 속에 일상생활이 스며들되 그 자체가 일상이어서 감성적으로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게 해야한다는 것이 목표였기에…’ -정정수, 환경과조경 2007년 1월호(통권225호) ‘성남 금광 래미안’ 중에서 또한 자연에 대한 겸손과 존중함의 태도는 최근 유행처럼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생태조경’이란 말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다. “생태는 곧 연결이에요. 미세한 부분까지 연결고리를 통해 이어주면 자연의 기작이 일어날 텐데, 콘크리트 포장 위에 조성한 연못처럼 모든 것을 단절해놓고 단순히 꾸며놓은 것을 생태적이라고 할 수 없죠. 그런데 요즘은 함께 살아가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주지 않고서도 생태라는 이름을 함부로 붙이는 것 같습니다.”라며 생태적 조경공간은 사람들보다는 식물, 곤충, 동물들이 먼저 알고 찾아와서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 명승건축그룹 이순조 회장
    예술을 통한 미래 세상을 창조해야‘다암예술원’은 지난 4월 대한건축학회로부터‘2010년 올해의 건축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우선 이에 대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감사합니다. 다암예술원(DAAM ; Design & Arts Arcadia of Myungseung)은 8년여에 걸친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구상을 2년여 전부터 현실화한 결과로 2009년 12월에 기공식을 하고서 현재는 공사 중에 있는데, 이렇게 수상소식을 널리 알려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널리 알린다 함은 얼마 전에 종영된 TV드라마“개인의 취향” 을 통한 대중의 주목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은데, 건축가로서 그러한 이슈를 만든 것이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생각됩니다. 우선 그에 대한 과정과 의미가 궁금합니다. 주제를 논하기에 앞서 조금 가벼운 이야기를 하자면, 그동안 TV드라마에서 가장 멋있는 직업으로 자주 등장하는 건축사의 행위는, 그저 제도판 위에 도면 펼치고 삼각자 하나 올려놓은 모습으로 끝났었고, 그를 뒷받침 할 개연성 있는 줄거리도 없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란 드라마에 관계하는 지인이 메인 제작지원을 제안했을 때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흔쾌히 동의한 이유는‘건축스러운’드라마를 시도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마치 의학 드라마와 같이 건축 전문용어가 드라마의 품위를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대중적인 흥미가 우선시 된 이번 드라마에서는 여건상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암예술원이라는 건축 현상 설계의 과정을 주요 스토리로 하여 건축 창작의 과정을 널리 알리게 되어 이를 성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혹시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었는지요? 개인적으로는, 쑥스럽지만 제가 드라마에 출연하여 긴 대사를 한 번에 성공한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웃음). 그보다는 어떤 저명 건축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드라마 1부 때 현상설계에 제출하는 모형을 주인공이 버스를 타고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그 억지스러움에 실망하여 그 이후로 보지 않았다고 했었고, 어떤 이는 TV드라마를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작지원 할 필요가 있냐는 반응에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은 다암예술원 현상설계가 언제 공모되는지 물어 오기도 했는데, 이 역시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이 아닌가 싶습니다.주인공 이민호의 설계작품(방송국 소품실에서 제작한) 모형을 손예진이 버스 안에서 실수로 깔고 앉는 장면은 그 두 사람의 관계를 계속 이어지게 하려는 드라마 상의 의도입니다. 또 그 소품이 부서져야 연결고리가 되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걸 가지고 이런 장면이 왜 있느냐는 등 그 필연성에 대해 의문을제기하지만 대중성이 가미된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건축사사무소의 드라마 제작지원에 대한 거부감에 대해서는 다암예술원이라는 세계최대의 문화예술복합체의 건설이라는 이해 없이 성급하게 판단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드라마가 방영되고 나서 제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최고 히트 질문은“당신 아들이 실제로 게이냐?”라는 질문이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웃음).장차 다암예술원이라는 유일무이한 컨셉의 공간을 통해서 우리는 더 이상‘1+1=2’, 혹은‘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 는 등식에 갇히지 말고 여기에 삶의 여유를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그러한 상상의 발전과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재미 있는 발상입니다. 그렇다면‘다암예술원’은 어떤 컨셉으로 기획하게 되었나요? 다암예술원의 건설 컨셉은 쉽게 이야기하면 대한민국이 세계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고 부강해지고 행복해지자는 것입니다. 6.25 이후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전 세계인이 부러워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려면,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야하는 방향을 정확히 예견하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감성사회를 준비하지 못하면 삼류 국가로 전락하는 것은 개인이나 국가나 마찬가지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이 시대에 반드시 품고 가야할 것으로 녹색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우리나라는 가까운 미래에 고령사회로 들어서게 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와 국가경제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건강하더라도 때가 되면 일터에서 떠나야 합니다. 인생을 한참 더 살아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한편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담보할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며, 그들의 부모는 세상을 비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는 성장해도 고용이 늘지 않는다는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에 당면한 녹색정신은 감성으로 준비해야 하며, 그 감성은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창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세계최대 세계최초의 문화예술복합건물 다암예술원을 건설하여 미래의 한 길목에서 예술의 진을 치고 세계인을 맞이한다는 구상이 큰 뜻이며, 작게는 그 과정 중에 고용을 창출하고 생을 아름답게 영위하자는 개념에서 시작 됩니다.사진 및 자료제공_명승건축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