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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 LA Office(5): 2016 리오 올림픽 파크 마스터플랜
Rio 2016 Olympic Park Master Plan리우데자네이루는 그곳이 장려하는 도시 구조와 놀라운 자연 환경 사이의 독특하게 밀접한 관계로 유명하다. 올림픽 파크는 Barra da Tijuca와 Jacarepagúa 석호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이런 해안 석호는 주변의 물과 공생하는 고유한 동식물의 서식지인 활기찬 습지를 특징으로 한다. 이런 섬세한 생태계는 우리의 지속가능한 전략의 핵심이다. 이는 석호의 생태를 보존하는 것뿐 아니라, 인간과 환경 사이에도 비슷한 공생 관계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다른 많은 위대한 도시에서처럼 우리의 마스터플랜은 비범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이 화합하는 강력한 시퀀스를 만들고자 한다. 위대한 도시는 강력한 이미지와 일관된 도시 구조에 기여하는 가로와 공간과 공원의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어, 일하고, 놀고, 모일 기회를 만든다. 이런 네트워크는 강력한 문화적 화합을 지지하고, 비즈니스와 사교, 레크리에이션의 프레임워크를 형성하는 도시 구조를 규정한다. 마찬가지로, 마스터플랜은 지속가능한 도시 구조의 새로운 세대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한편,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동안의 수많은 사람들과 행동을 지원할 것이다.
특징복원된 워터프론트복원된 석호의 가장자리는 지속가능성이 사람들의 삶을 높이고,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회이다.
공공 이벤트 중심지공공 용도로 대상지의 중심부를 남겨 두는 것이 이 디자인의 핵심 요소이고, 이는 올림픽 파크가 언제나 포괄적인 장소가 될 것임을 분명히 한다. 방문자와 선수, 주민들은 피크닉 잔디밭과 Abraço 플라자, 산책로, 메달 플라자, 비스타 파크를 즐기러 이 역동적인 구역으로 몰려올 것이다. 주변은 변하겠지만 중심지는 올림픽 경기 후에도 대중을 포옹한다는 목적을 유지하며 하나의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그린웨이 네트워크공원과 선형 그린웨이의 네트워크는 우리의 도시 디자인 전략의 핵심이고, 대상지 구조의 강력한 특징이다. 이 네트워크는 도시의 가로 그리드에서 분리되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차량 교통에 방해 받지 않고 이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 숲올림픽 경기장의 대부분이 모인 이곳에는 집단적인 아이덴티티가 부여되어, 올림픽 훈련 시설(COT: Olympic Training Facility)을 형성한다. 경기장이 모인 이 “도시 숲”은 나무들의 숲과 짝을 이루어 친밀한 규모의 구역을 형성할 것이고,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하루를 보내고,선수들이 훈련을 위한 최고의 장소로 이곳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올림픽 대로대상지를 관통하는 아치인 주요 상업축이 대상지를 서쪽에서 남쪽으로 가로지른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동안 이 보행자 아치에는 기념품 가판대와 푸드 홀, 스폰서 텐트가 늘어설 것이다. 향후 Legacy mode에서 이 축은 쇼핑과 대중교통, 선형 공원, 보행자 산책로를 가진 새로운 주거 지역의 가장자리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용도를 가진 가로로 발전할 것이다.The embrace is a pure Brazilian gesture. An embrace unifies, and is a universal symbol of love and acceptance, a theme which defines the Olympic Games and provides a lasting identity for our 2016 Olympic Master Plan.
Rio is famous for the uniquely close relationship it fosters between its urban fabric and its stunning natural environment. The Olympic Park sits in the heart of Barra da Tijuca and the Jacarepagúa Lagoon. Coastal lagoons like this are characterized by vibrant wetlands that are home to unique flora and fauna that live symbiotically with the water around them. This delicate ecological circle is at the heart of our sustainable strategies. It aims not only to restore the lagoon ecology, but also to create a similar symbiotic relationship between people and their environment.
As in the design of many great cities, our master plan seeks to establish a cohesive and compelling sequence of extraordinary and energized spaces.Great cities are comprised of networks of streets, places and parks that contribute to a strong image and a coherent urban structure, allowing opportunities for work, play and gathering. These networks define an urban fabric that supports great cultural cohesion and establishes a framework for business, socialization and recreation. Similarly, the masterplan will support the volume of crowds and activities during the Games, while sowing the seeds for a new generation of sustainable urban structure.
FEATURESRestored WaterfrontThe restored lagoon edge is an opportunity to send the message that sustainability can enhance people’s lives and create a new landmark for Rio’s urban future.
Public Events CoreReserving the heart of the site for public use is a central element of the design and will ensure that the Olympic Park will always be an inclusive place. Visitors, athletes and residents will spill out into this dynamic area to enjoy picnic lawns, the Abraço Plaza, an interpretive walk, Medals Plaza, and Vista Park. Though its perimeter will shift, this core will remain intact from Games to Legacy with its purpose intact: to embrace the public.
Greenway NetworkA network of parks and linear greenways is at the heart of our urban design strategy and leaves a strong mark in the fabric of the site. This network will shift off of the urban street grid so that pedestrians and cyclists have the opportunity to travel the site unencumbered by vehicular traffic.
Urban ForestClustering a majority of the Olympic venues will give a collective identity to the venues, eventually forming the Olympic Training Facility (COT). This “rban forest”of venues will pair with a forest of trees to form an intimately scaled district, attracting visitors to spend the day and encourage athletes to choose it as an optimal place to train.
Olympic BoulevardArching across the site, from the west to the south, is the site’s main commercial spine. During the Games, this pedestrian arc will be lined with souvenir kiosks, food halls, and sponsor tents. The same axis will be developed into a multi-modal avenue during legacy mode, activating the edges of the new residential neighborhoods.Designer _ Ron Turner(Gensler), Gerdo Aquino(SWA), Miguel Pinto Guilmarães(MRG Arquitetos Associados)Client _ Municipality of Rio de Janeiro, Brazilian Architect’ InstituteLocation _ Rio de Janeiro, BrazilArea _ 118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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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 LA Office(4): USC PROJECT 사회기반시설 연구 사업
Infrastructure Research Initiativeat SWA(Los Angeles) / I.R.I.S.SWA 로스앤젤레스 오피스는 프로젝트 개발, 출판 및 학계 활동을 통한 연구 논의에 힘 쏟고 있다. SWA 내에서 사업으로서 인정받은 이 연구 조사는 우리의 도시와 조경의 미래 성장이라는 맥락에서 공공 기반 시설을 이용하고 재정의하는 것을 시험해 보는 것으로 인식 되고 있다. 연구의 초점은 설계된 경관이 가진 한계를 다기능적이고 고성능적인 체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조경적 기반이라는 주제에 맞춰져 있다.이런 아이디어는 사회 기반에 대한 이해의 범위 내에 있는 인식 체계의 대전환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복합적인 이용 프로그램에 대한 개념과 잠재적인 생태학에 대한 통합이 주된 고려 사항이다.로스앤젤레스의 사회 기반 시설은 쇠퇴 또는 실패의 모델로서 예가 되기도 하지만 다른 어떤 도시 보다도 충분한 기반 시설을 가진다. 그리고 도시를 재고하기 위한 적절한 기회는 설계사무소들이 접근하는 전반적인 설계 작업을 초월한다면 가능해진다. 개념적인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수행된다. 이것은 조경이 어떻게 작용하고 부지가 가진 구조 안에 생태적, 문화적, 구조적, 사회적으로 끼워 맞춰진 다기능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하는지를 시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종 도시 기반 시설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하는데, :설계 과정의 일부로서 이런 요소들을 재고하거나 다른 목적에 맞게 고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동시대의 사회 기반 시설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한 협력 작업이므로 여러 분야에 걸친 팀 작업에 적합하다.
The Los Angeles based office of SWA is engaged in an ongoing dialogue of exploratory research manifested through project development, publications and academia. Established as an initiative within the office, research is seen as a testing ground for engaging and redefining infrastructure in context with the future growth of our cities and landscapes.Focus is on the topic of landscape infrastructure as a methodology which expands the parameters of a designed landscape to a multi-functional, high performance system, including those systems originally ascribed to traditional infrastructure. This idea is part of a paradigm shift in the understanding of infrastructure, such that concepts of multiple-use programming and the integration of latent ecologies are now of primary consideration.Infrastructure (perhaps more so than in any other city) is ever present in Los Angeles. Often in a state of decay, failure or outmoded use, Los Angeles’¯ infrastructural systems allows I.R.I.S. a framework in which to craft a unique approach to urban design and landscape architecture. A systemic view is taken towards conceptual project development; examining how the landscape operates and performs as a multi-functional network, embedded ecologically, culturally, structurally, and socially into the fabric of the site.Often the projects within the office are engaged with urban infrastructure, presenting the challenge to rethink or repurpose this element as part of the design. This approach lends itself to collaboration and often a multidisciplinary team to both design and realize contemporary infrastructure.Designer _ Gerdo Aquino, Ying-Yu HungLocation _ Los Angeles, California, USATranslator _ Seo, Hwa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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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 LA Office(3): PPG 플라자
PPG PlazaPPG 플라자는 6동의 신고딕 양식 유리 건물로 이뤄진 157만 제곱피트(약 145,860㎡) 넓이의 사무용 단지로서 피츠버그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본 단지는 PPG 인더스트리(PPG Industries)의 본사건물로 쓰일 목적으로 필립 존슨(Philip Johnson)과 존 버지(John Burgee)에 의해 설계되었다. 건물 자체는 성공작으로 평가받은 반면,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광장은 그렇지 못 했다. 가장 큰 문제점은 PPG 플라자의 애초 디자인 의도가 단지의 40층짜리 대표 건물을 조형적이고 상징적 존재로 부각시키는 데 있었다는 점인데, 이는 다수의 공공 광장 건립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오류이다. 두 번째 문제점은 광장이 7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상부에 건립되었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포장 면적을 줄여줄 만한 대규모 식재나 조경 시설물은 애초에 들어설 수 없는 구조를 갖게 되었다. 앉을 자리나 그늘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조건은 보다 심각하다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PPG 플라자의 리노베이션은 피츠버그 도심 지역의 부흥에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 1984년 처음 설계된 이래로 PPG 플라자는 확실한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보행자와 사무실/상업시설 임차인 모두에게 그다지 매력적인 곳이 아니었다. 2001년의 재설계를 통해 플라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되었는데, 연중 계속되는 활용과 사람 중심의 조경 시설물들(인터랙티브 분수, 스케이트 링크, 이벤트 및 조형물 전시, 차양 시설, 화분, 옥외 가구 등)을 적절히 결합한 덕분이다.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보자면 도심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The renovation of PPG Plaza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resurgence of downtown Pittsburgh over the past decade. Since its original design in 1984, the plaza had been uninviting to pedestrians and office/retail tenants alike—centered almost exclusively on a central obelisk. Its redesign in 2001 brought activity back to the plaza incorporating year-round uses and people-oriented landscape features(including an interactive fountain, skating rink, events sculpture displays, shade devices, planters, and outdoor furniture). In the larger context it has helped to reinvigorate the urban fabric.
Design IdeaFlexibility was the driving concept for the redesign of PPG Plaza. Identifying the potential program was the first step in the process, followed by careful insertions of landscape elements that could support the program while being respectful of its content.
The designer’s flexible design of PPG Plaza allows for two different seasonal plazas throughout the year. The “winter” plaza incorporates a removable ice rink with a 9,586-square-foot ice surface that is larger than the Rockefeller Center ice rink in New York City. The skating rink is shaped like a plumb diamond, anchored by the rose granite obelisk at its center, and surrounded by a decorative steel railing. During the holiday season a 60-foot-tall Christmas tree is temporarily constructed over the obelisk. In the spring, the ice is melted, the refrigeration tubing is rolled up and stored and the interactive fountain is turned on.
Circling the obelisk, the fountain takes up 3,844 square feet in the middle of the plaza, but its design preserves the plaza’ original appearance and paving. The basin-less fountain has 140 computer-controlled vertical jets that shoot water to heights from two inches to 15 feet in a variety of computer choreographed patterns that vary from tranquil to playful to dramatic.Because the jets are flush with the plaza’s granite surface, the columns of water seem to dance on the dark granite paving, making the plaza a mirrorlike surface. During the warmer months the interactive fountain is constant entertainment for children and parents alike. At night the fountain is lighted and the water reflects the glass towers. By simply turning off the fountain, PPG Place can prepare the plaza for warm-weather events.Landscape Architecture _ SWA Los Angeles OfficeDesigner _ Bill Callaway, Gerdo AquinoClient _ Hillman PropertiesLocation _ Pittsburgh, Pennsylvania, USAArea _ 5.5 acres(22,258㎡)Cost _ $3 millionCompletion _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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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 LA Office (2):구베이 보행자 전용 도로
Gubei Pedestrian Promenade구베이 보행자 전용 도로는 도심지의 차량 전용 도로를 700미터에 이르는 안전 지대인 보행자 전용 도로로 탈바꿈시킨 귀중한 사례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개발 압력속에서 공공을 위한 오픈 스페이스 간의 균형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급속한 개발로 인해 지속가능한 도시 구조가 공공연하게 묵과되는 것이 습관이 되어가고는 있지만, 공공 오픈스페이는 도시 열섬 효과를 저감하고, 24시간 내내 벌어질 수 있는 행태들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며, 외부 활동과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활동 및 사회적 교류를 통해 건강한 삶을 고취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Project StatementThe Gubei Pedestrian Promenade is a rare example in which a city decided to rezone a vehicular road into a 700-meter long pedestrian-only sanctuary.The sheer scale of the project serves as an inspiration for those who believe in the impossible—a balance of the “development frenzy” (characterized by rampant disregard for a sustainable urban fabric) with public open spaces that reduce the urban heat-island effect, allow for flexible around the clock activities, and promote healthy living through outdoor exercise, stress relieving activities and social interaction.Landscape Architecture _ SWA Los Angeles OfficeDesigner _ Ying-Yu HungClient _ Shanghai Gubei (Group) Co. LTDLocation _ Shanghai, ChinaArea _ 34 square kilometersCost _ $90,000Completion _ 2010Translation _ Seo, Hwa HyunPhotographer _ Tom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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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 LA Office (1): 자이언트 인터랙티브 그룹 캠퍼스
Giant Interactive Group Campus자이언트 인터랙티브 그룹의 캠퍼스 및 녹색 지붕green roof은 경관과 건축 프로그램 모두를 군더더기 없이 하나로 묶어내고 있으며,자연 시스템과 열린 공간의 역동적 흐름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상하이 소재 45에이커 면적의 본 캠퍼스에 대한 마스터플랜 및 조경 서비스는 SWA가 제공하였다.캠퍼스는 생태 공원Ecological Park과 숨쉬는 실험실Living Laboratory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착안되었으며,더불어 환경적 지속가능성에초점을 맞춘 수자원 전략이 함께 채택되었다.Project StatementThe campus and green roof for Giant Interactive Group seamlessly integrates both landscape and architectural program within a dynamic flow of natural systems and open space. SWA provided master planning and landscape services for its 45-acre campus in Shanghai. The campus has been conceived as an Ecological Park and Living Laboratory, with a distinctive water strategy focused on environmental sustainability.Landscape Architecture _ SWA Los Angeles OfficeDesigner _ Gerdo Aquino, Ying-Yu HungClient _ Giant Investment Co., LtdLocation _ Shanghai, ChinaArea _ 45 AcresCost _ Construction $60,000,000 Fee $800,000Completion _ 2010Translation _ Ahn, Ho KyoonPhotographer _ Tom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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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 로스앤젤레스 오피스: 인터뷰
SWA(LA Office)SWA Group은 Sasaki, Walker and Associates의 서부 지역 오피스에서 파생되어 1975년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50년 이상 동안 조경 설계와 계획, 도시 설계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 라구나비치, 휴스턴, 댈러스, 상하이 등 전 세계에 7개의 오피스를 운영 중인 SWA Group은 조경 및 도시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피스 중 하나이지만, 소규모의 스튜디오 중심 체제로 구성되어 창조성을 추구하고 고객의 의사 반영에도 긴밀한 구조를 유지한다.그 중 이번 호에 소개하는 SWA 로스앤젤레스 오피스는 현재 Gerdo Aquino와 Ying-Yu Hung 두 명의 소장이 이끌고 있으며, 최근 설계 사무실로서는 드물게 인프라스트럭처 리서치 프로그램(Infrastructure Research Initiative at SWA)을 시작하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시 기반 시설을 다가올 미래의 도시와 조경의 맥락 안에서 재발견하고 조경으로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탐구중이다.아름답고 기능적이며 지역 사회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디자인 아이디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혁신을 작업의 핵심에 두어 대지, 건물, 도시, 지역 사회, 그리고 사람들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작업을 추구하고 있다.INTERVIEW Ying-Yu Hung 잉유헝Ying-Yu Hung은 SWA 로스앤젤레스 오피스의 책임 소장이자,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조경학과의 겸임교수이다. SWA에서 근무하기 이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조경가로 활동하였다.그녀의 현재 프로젝트들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과 로스앤젤레스 권역의 인프라스트럭처에서의 교집합을 찾으려한다. 서로 다른 지역 간의 투과성, 인프라스트럭처의 연결성, 도심 녹지 공간의 체계, 도시의 잉여 공간과 비활성화된 공간에 주목한다. 최근 SWA에서 그녀는 인프라스트럭처 연구 프로그램(IRIS: Infrastructure Research Initiative at SWA)을 시작하여 도시 환경에서 인프라스트럭처의 가려진 생태적, 문화적 가치를 문서화하고 구체화하여 전파하려 한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전 세계의 사례 조사와 함께 자료를 체계화함으로써, 인프라스트럭처와 어바니즘과의 관계에서 확장된 조경의 연구 가능성을 역설한다.2009 National ASLA Honor Award for Zobon City Sculpture Garden과 2008 ASLA National Honor Award or Chongming Island North Lake Region, Shanghai, PR China를 비롯한 국내외의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Q1. SWA는 미국 조경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1957년에 세워진 SWA는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형 조경 설계 회사 중 하나이며, 그 역사만큼 다양한 세대의 디자이너들이 SWA를 거쳐갔습니다. 히데오 사사키와 피터 워커의 초기 설계 철학이 어떻게 변해왔으며, 현재 SWA가 추구하는 디자인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A1. 히데오 사사키(Hideo Sasaki)와 피터 워커(Peter Walker)가 SWA를 이끌던 시절 SWA의 철학은 디자이너, 계획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업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났어도 이러한 철학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 명의 주도적 디자이너가 홀로 디자인을 하거나 프로젝트의 의사 결정을 책임지는 다른 여러 디자인 회사와는 달리 SWA의 팀 작업에 대한 신념은 아직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늘날 팀 작업은 과거보다 더 중요시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죠. 우리는 광범위한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마다의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하며 서로를 도와줍니다. 로스앤젤레스 오피스와 상하이 오피스를 포함한 SWA의 일곱 개 오피스들은 재능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대형 사무실이라는 구조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 덕분에 각 오피스, 실질적으로는 개개인의 디자이너들은 지리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어도 프로젝트의 당면 과제와 이슈들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그들의 특정한 디자인적 관심사를 추구하기를 장려하며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여건을 마련해주고자 합니다. 그 결과 여러 세대를 통해 많은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SWA를 통해서 디자이너로서의 역량과 경력을 키웠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마샤 슈왈츠(Martha Schwartz)와 조지 하그리브스(George Hargreaves)를 들 수 있겠습니다.현재 SWA의 디자인 철학과 비전은“디자인은 프로세스가 주도한다”는 말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디자인의 형태적 미학을 추구하며 시공된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 자부심을 갖는 것만큼, 타당한 방법론, 강력한 논의들, 그리고 다양한 각도의 끊임없는 지적 질문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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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시 방재 공원 견학기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 46분 규모 7의 지진이 일본 고베시에 일어났다. 지진은 고베의 도심부를 강타했다. 일본이 내진 설계를 의무화한 건축기준법을 1982년에 개정하였으므로 그 이전에 건설된 병원, 철도 역사, 주택 등은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노후화한 목조 주택지에서 발생한 화재 등으로 고베시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총 사망자 6,434명 부상자 4만 3,792명. 당시로서는 관동대지진 이후 도시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으며 피해 규모 역시 가장 컸다. 이후 고베시는 도시구획정리사업과 도시재건사업을 하면서 공원의 방재 기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이런 방재 기능이 반영된 공원들을 실제로 보기 위해 일본 고베시의 방재 공원을 답사하였다. 이번 답사는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학연 과제인 ‘부산시 도시공원의 방재력 평가와 방재 공원의 계획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본 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도창희 소장(영남지역발전연구원), 윤성융 소장(서호이엔지)이 답사에 함께 하였고, 일본에서 같이 공부했던 대학원 동기생이자 고베시 공원과장인 지인의 친절한 안내로 2박 3일간 이루어졌다. 이번 고베지역 방재 공원 답사를 통해 방재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실무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비록 나라는 틀리지만 실제 실무에서 공원을 계획, 설계를 하는 설계자의 시선이 함께 어울려져 다양한 토론과 더불어 한국의 공원에 적용 방안에 대해서 포괄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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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반론
「건축가들에 ‘한국 대표 건축’ 물어보니」에 대한 반론얼마 전 조선일보에 실린 「건축가들에 ‘한국 대표 건축’ 물어보니」라는 기사를 보고, 직접 설계를 참여했던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청계‘천’, 선유도‘공원’, 광화문‘광장’ 등의 오픈스페이스가 어떻게 하나의 ‘건축물’로 평가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공공 공간 조성에 있어서 건축 분야가 참여할 수는 있지만, 건축가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이는 사실도 아니지만) 공간 자체의 의미를 폄훼해서는 안 되며, 그동안 도시 경관에 있어서 서울을 정체성을 잃은 도시로 만든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로서는 좀 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건축가가 하지 않은 외부 공간의 디자인을 건축가가 한 것처럼 이야기해서도 안 되는 일이다. 공공 공간의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건축가가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 모든 디자인이 건축은 아니지 않은가. 도시 공공 공간의 설계에 건축가가 꼭 참여해야 하고 그래야만 좋은 작품이 된다는 것은 지나친 건축만능 내지는 건축제일주의적 사고이며, 특정 부문의 전문가만이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성과들은 조경은 물론 건축, 도시 설계, 단지 및 도시 계획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합쳐, 이른바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기사에서는 왜곡 사항 또한 확인할 수 있는데, ‘베스트’로 손꼽힌 선유도‘공원’에 대한 보도 중 「조성룡 씨가 설계하고 정영선 씨가 조경을 맡았다」는 문구가 바로 그렇다. 실제로 선유도공원은 조경설계서안(대표 정영선)이 총괄 및 마스터플랜을 진행하였으며, 조성룡 씨가 설계한 것은 선유도공원이 아니라 공원에 배치된 일부 ‘건축물(전시관, 까페 등)’이었다. ASLA 미국조경가협회 및 IFLA 국제조경가협회에서 수상한 바 있는 선유도공원의 설계자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최근 중국이 아리랑, 판소리 등을 자국의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과 다를 바 없는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워스트’라 한 광화문‘광장’ 및 청계‘천’의 비평 논거인 “한국을 상징하는 공공 건축물인데 건축가도 없이 단기간에 불도저로 밀어붙이듯 만들었다”는 주장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시민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1단계 아이디어 현상, 2단계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로 추진되었던 프로젝트로서 시민위원회 운영 및 각종자문회의 등의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이 있었으며, 다수의 건축설계사무소 및 건축가들의 참여가 있었다. 각 전문가마다 디자인은 다를 수 있겠지만, 함께 공유하였던 기본 방향은 국가상징축의 ‘원형 복원과 재현’이었다. 광화문 광장 설계는 6가지 시선에서 출발하였다. 국가의 상징축인 북악산-정궁-황토현-연주대 축의 회복, 월대, 해태상의 복원, 육조거리 축, 황토현 재현, 과거 물길 드러내기(Mordenize) 등을 통해 형성된 광장의 물리적 환경은 우리 정체성 회복의 시작이다. 기억 속 육조거리 흔적의 되살림, 식민 시대에 왜곡되어 틀어지고 가려졌던 북악산, 경복궁 축의 회복이 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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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Village, 고한 사북에 돋는 희망
고한 사북을 가다가끔 있는 일이 아니라 항상 상존하고 있는 일이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일상화된 광촌에는 마치 하루살이라도 하듯, 날마다 갱도를 들어가기 전 무사를 기원하는 광부들과 무탈하게 귀가하길 바라는 아내와 자식들의 간절함이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과거 탄광 마을이었던 고한 사북은 한국의 근현대사가 압축되어 역사적 자산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지금은 카지노와 리조트 관광 산업이 지역을 대변하고 있지만, 탄광 마을이라는 강렬한 역사적 기억이 혼재되면서 조금 모호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거리마다 넘쳐나는 전당포, 카지노 개장을 기다리며 지친 몸을 달래는 타지인들의 모텔들, 강남 못지않은 물가의 식당들을 보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개선해 줄 뭔가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쉽게 체감하게 된다.
고한 사북을 예술 마을로고한 사북은 폐광 이후 주민들의 노력으로 강원랜드 카지노를 유치하면서 지역의 살 길은 마련했지만, 도시의 난개발과 지역 공동체의 해체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트 인 빌리지(Art in Village)는 이러한 고한과 사북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문화 예술을 통한 지역 재생 프로젝트’로서, 주민 생활 공간에 밀착된 예술 작업으로 지역 재생 및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시작되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며 ‘지역 재생의 가능성을 주민들과 함께 찾아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 보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해 진화시키고자 하며, 지역의 자연적, 문화적 자산에 예술의 향기를 더하여 “예술 마을”이라는 제 3의 이미지를 중장기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자생적 재생을 촉발하고자 한다.2009년 사업 기획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이래, 지난 해에는 미술 작품 중심으로 첫 사업이 이루어졌으나, 작품 설치 이후 ‘과연 주민들의 일상에 무엇을 남겼는가’에 대한 반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는 주민들의 일상과 어우러지는 ‘공간’과 ‘장소성’에 바탕을 둔 작업이 진행되었다.
2011 Art in Village올해 Art in Village 프로젝트는 사북의 동원탄좌와 고한의 야생화 테마파크 등지에서 진행되었다.1963년 설립되었던 동원탄좌는 한때 국내 최대의 민영탄전으로서 고한 사북 지역 경제의 중심이었다. 1990년대부터 석탄 산업의 몰락과 함께 쇠락의 길을 걷다가 2004년 문을 닫게 되었으며, 지금은 사북석탄유물보존위원회가 설립되어 매년 석탄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건물은 과거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현재 2층에서는 당시 광부들의 고단한 삶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 건물 앞 마당에 ‘사북 장화물놀이 광장’, ‘개비언’, ‘카페’ 등의 작품이 설치되었다.
고한은 만향재, 함백산 등 백두대간의 주요한 지리적 지형적 생태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폐광 이후의 산업적 기반으로서 ‘야생화 테마파크’ 를 조성하고 있다. 과거의 마을은 ‘소멸해가는 것’, ‘무생물과 무채색(석탄)’ 등의 요소가 정체성을 형성했다면, 앞으로의 고한은 ‘태어나는 것’, ‘자라는 것’ 등의 생명과 성장의 이미지를 통해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이번에 고한의 야생화 테마파크에는 ‘야생화 도감 테라스’, ‘아트 벤치’, ‘마켓 트리’ 등의 작품이 설치되었다.
․주최 _ 하이원리조트․주관 _ 한국 메세나 협의회․총괄 기획 _ 유석연(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건축가)․프로젝트 매니저 _ 장동선 공공문화예술 A21 PUBLIC CULTURE & ART 사무국자료제공_ 김아연 교수|사진_ 박상백, 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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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전
Jeonju Gyeonggijeon경기전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번지에 위치하며, 태종 10년(1410)에 왕실의 관향인 완산부에서 태조 어진을 봉안하기 위해 옛 향교 자리에 창건한 제사 유적으로, 영조 47년(1771)에 창건한 조경묘와 연계하여 왕조의 정통성 부여와 왕권 강화를 위한 사회적 구심적 역할을 하였다. 현재 49,590㎡(15,027여 평)일원에 정전, 내신문, 외신문, 전주서고, 예종대왕 태실 및 비, 조경묘 등에서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91년 1월 9일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