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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oad Park
레일로드 파크10년간의 발전이 공원은 버밍햄시 도시계획과에 의해 세밀하고 전략적인 연구의 혜택을 받았다. 이는 전체 도심에 대한 ULI의 연구에 이은 성장과 개선을 위한 핵심 계획을 규정하는 UDA의 새로운 도심 마스터플랜을 포함한다. 이 대상지의 주요 도심 공원이 도심의 남쪽 절반 부분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합의가 이 작업에서 생겨났다. 버밍햄은 부유하거나 유력한 도시는 아니다. 사실, 여기는 앨라배마 밖의 사람들에게는 시민 평등권 투쟁의 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이 도시는 다른 많은 도시들이 그러했듯 지난 수십 년 동안 도심의 소매 중심지를 텅 비게 하거나 충분히 사용되지 않게 하는 교외로의 탈출을 경험했다. 이러한 현상들은 중요한 일들을 조직하고 실행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역사와 교외 이주의 관점에서도 극복해야 할 것이 많다는 인식을 하게 하였다. 오랫동안 논의된 이 공원의 조성은 그런 생각을 극적으로 뒤집었고, 도시 전체가 이제는 자신들 스스로 재생시켜 나갈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레일로드 파크가 개장한 4개월 동안, 웨스트엔드(West end)에는 마이너리그 야구장 부지가 확보되어 설계되었고(버밍햄 배론스(마이너리그 야구팀)를 교외에서 돌아오게 하였다), 이스트엔드(East end)에는 ‘문화 용광로(The Cultural Furnace)’를 위한 국내 디자인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바비큐를 즐기는 도시에서 피트니스 센터들이 생겨나고, 다락방 개조가 공원 주변으로 우후죽순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원이 도시 전체에서 여러 인종이 통합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간이 되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모든 이가 이 공원에서 환영받는다는 기분이 들고 쉽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Ten Years of EvolutionThis park was the beneficiary of a thoughtful and strategic series of studies by the City Planning department. This included a ULI study of the entire downtown followed by a new downtown master plan by UDA identifying key initiatives for growth and improvement. Emerging from this work was a consensus that a major downtown park on this site would help organize and stimulate growth in the southern half of the downtown. Birmingham is not a rich or powerful city. In fact, it is perhaps best known to those outside Alabama as a civil rights battleground. The city experienced a flight to the suburbs in previous decades similar to many other cities, leaving parts of the downtown retail core vacant or under utilized. These factors contributed to a sense there that there was much to overcome in terms of history and suburban migration as well as the ability to organize and get significant things done. The realization of this long-discussed park has dramatically reversed that thinking. It has deeply inspired the entire city to now believe it can continue to regenerate itself. Within the 4 months since Railroad Park has opened, it has given rise to site acquisition and design of a minor league ballpark, (Retrieving the Birmingham Barons from thesuburbs!) at the west end. At the east end, a national design competition for the ‘Cultural Furnace’ (See below) is underway. In a city of barbeque, fitness center start-ups and loft conversions are sprouting like mushrooms all around the park perimeter. Even more important, the park has become the most racially integrated and heavily-used space in the entire city. Thankfully, every person feels welcome here and prone to meeting new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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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z Hotel
안다즈 호텔하얏트리젠시(Hyatt Regency)가 최근 선보인 호텔 브랜드인 안다즈는 2009년 1월 안다즈 웨스트 헐리우드(AndazWestHollywood)를 개장하였다. 안다즈는 힌두어로 '개성적 스타일'을 의미하는데, 출장 또는 휴가 목적으로 여행하는 독창적 사고의 소비자들을 목표고객으로 삼고 있다. 호텔의 디자인은 자연소재를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내세워 내외부 공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저명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호텔 전역에 걸쳐 배치되어있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건물과 옥상수영장 데크를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풀장이 있는 옥상 테라스, 소파, 그리고 전망시설 등의 공공공간은 안다즈가 우선적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부지내의 모든 식물은 모두 적은 물로도 생존이 가능한 것들로 인근지역에서 조달하였다. 점적관수 및 저수용 화분 시스템을채택, 활용하여 물 사용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
Andaz, the newest brand of Hyatt Regency, opened its West Hollywood doors in January 2009. Andaz, which means “personal style” in Hindi, has come to represent the independent thinker who’s traveling for business or pleasure. The design for the hotel blurs the line between interior and exterior spaces, by using natural materials and creating a seamless elegance throughout. Engaging contemporary art installations, by renowned international artists, are located throughout the hotel. This project was realized by renovating an existing building and sky pool deck. The public spaces such as the rooftop terrace with pool, daybed seating and panoramic views are a primary focus at Andaz. All the plants at the site are low water materials and were sourced locally. Drip irrigation and reservoir pot systems were also designed and incorporated to reduce the use of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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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에 거는 기대
이달 말이면 용산공원 설계국제공모가 마무리된다. 4월 16일에 작품제출을 마감하고 23일에 당선작이 발표된다.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듯이 이번 공모는 1단계에서 자격심사를 하고 이를 통과한 8개 팀이 설계 경기를 벌이는 지명초청 공모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조경회사들이 짝을 이루어 참가하는 이공모전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성을 지니고 있어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각 팀들이 제안하는 용산공원의 모습과 전략은 과연 무엇이며 어떤 팀이 1등의 영광을 안을지 벌써부터 흥분된다. 주지하다시피 용산공원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대단히 민감하고 중요한 곳이다. 북한산에서 도심을 거쳐 남산으로 내려온 녹지의 흐름을 한강을 건너 국립현충원으로 이어지게 하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남산과 함께 서울의 녹색인프라 구축의 핵을 이룬다. 아울러 용산공원은 서울시 도시재생의 중심에 있다. 이태원과 용산역 사이에서 서울도심의 모습을 일신하는데 한축을 담당한다. 오랜 시간 군사시설로 점용되면서 주민들의 출입이 쉽지않았던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진 이 공간은 무엇보다도 우리시대에 쉽게 마주칠 수 없는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공간이라는 점에서 도시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조경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우리들에게 주고 있다.용산공원은의 조성은 최근 조경분야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도시공원 제도를 도입하는데 촉매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도시공원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도시의 공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용산공원은 지난 한 세대 동안 국가가 다소 방기하고 잇었던 도시공원에 대한 재인식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의 경우처럼 군부대 이전과 같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사업의 경우 중앙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일은 불가능해진다. 아울러 빈약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로는 많은 공간들이 공원과 같은 공공의 목적에 이용되기보다는 지방재정 확충의 논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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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The Awards Ceremony for Landscape Architecture Criticism Contest
2011 대한민국 조경비평대상 시상식조경비평문화의 활성화와 미래 조경비평문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신진조경비평가 발굴을 위해 <환경과조경>이 주최한 ‘2011 대한민국 조경비평대상’ 시상식이 지난 2월 10일 본사 사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엔 2011년 8월부터 11월 20일 마감일까지 총 13편의 원고가 접수되어 ‘한국 현대 조경에 대한 문제의식과 비판 정신, 비평 형식과 내용의 논리적 구성 및 그 완성도, 글쓰기와 조직화의 능력, 필자 고유의 조망 체계, 비평의 구체성, 필자가 추후 조경비평가로 계속 활동할 가능성과 능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놓고 조경, 건축, 미술 등 전문비평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벌인 끝에 당선작 없는 가작 4편을 선정하게 되었으며, 상격조정에 따라 100만원으로 상금을 조절, 시상하였다.
오휘영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늘 ‘조경분야도 비평문화가 좀 더 활성화 되어야 분야 발전에 기여 하겠다’라는 생각을 해왔다. 비평, 평론문화는 이미 다른 분야에서는 깊이 정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평론이라든지 문학평론 등은 아카데믹Academic한 분야로 편입된 지 오래다. 그런데 우리 조경분야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처음 창립되어 인재를 양성하기 시작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분야가 꼭 협소해서 그런 것 같진 않은데 비평하면 잘못된 것을 비판하고 들춰내고 지적하고, 그 과정에서 긍정적이지 않은 얘기가 나오니까 자칫 주변에 누가 될까하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 사실 평론이나 비평문화는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조경분야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하는 것과 ‘우리가 등대 역할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가야겠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 또한 비평의 중요한 몫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비평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노력에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겠지만 앞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경비평문화가 학문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탁월한 필력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지고 조경분야를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인사로 환영사를 마쳤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형공원에 나타나는 현대공원 설계의 쟁점’ _ 박선희서울대학교 대학원 생태조경학 전공, ‘조경, 느슨한 경계’ _ 유시범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조경, 통하였느냐’ _ 이성민토문엔지니어링, ‘지금 여기, 아름답고 신비하고 신묘하다-포스트 인더스트리얼 공원의 희망적 시간’ _ 이명준서울대학교 대학원 통합설계미학연구실에 대해 상장과 상금, 꽃다발 수여식과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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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조경실무아카데미
조경인들의 최신 실무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한 (사)한국조경사회 주최의 ‘제7회 조경실무아카데미’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조경실무아카데미에는 약 40여 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좌 뿐만 아니라 조경실무아카데미 2박 3일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짧은 만남이지만 인맥을 쌓고 멘토를 정하는 사귐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첫날 입학식의 사회는 한국조경사회 서영애 위원장교육위원회이 맡았으며, 유의열 고문의 개회사를 통해 실무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유의열 고문은 “인적네트워크를 키우고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으로 최고가 되는데 노력하라”고 전하며 조경실무아카데미를 통해 만난 사람들을 미래의 자산으로 삼음으로써 이번 프로그램의 강좌 뿐만 아니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환영사에서 한국조경사회 이민우 회장은 “필살기들이 모이면 자기 자신의 전문성이 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조경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분야이다. 지금은 우리가 조금 더 현실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하며 강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국조경사회에서는 조경실무에 종사하는 조경인들에게 최신이론 및 실무지식을 습득하고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 1회 조경실무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6년 시작된 조경실무아카데미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7년 동안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부분이며 그만한 이유가 있음이다. 그동안 유수의 조경계 명사들이 초대되어 강연을 이어왔으며, 또한 수많은 실무자들이 조경실무아카데미를 거쳐 갔다. 조경실무아카데미를 거쳐간 많은 이들이 실무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조경실무아카데미는 실무자들의 배움의 장이 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실무자들에게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참석자들의 소리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조경실무아카데미가 과연 실무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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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실내정원 공모전
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이며 박람회의 주제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모한 ‘실내정원공모전’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총 38개 팀이 응모한 가운데 3차례의 선호도 조사 및 관련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1작품, 우수 12작품 등 13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 중 대상으로 선정된 (주)그람디자인의 ‘어느 선비의 느린 정원’은 사군자와 차, 문방사우 등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인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하여 한국 전통의 선비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_ 편집자주대상어느 선비의 느린 정원(주)그람디자인 _ 최윤석, 이동은, 경정환, 오현주
한국 선비의 정원은드러남보다는 숨겨짐이, 화려함보다는 소박미와 실용성을, 때로는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공간을 조용히 깨뜨리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무엇이든지 빠른 속도에 치중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속도의 완급조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자 오래전 한국의 한 선비의 생활에서 느림의 미학을 엿보고자 하였다. 정원에 연출되는 전통적 요소들은 현대적 재료 및 기법으로 현대 도시민에게 여유로움의 맛, 느림의 멋을 지닌 공간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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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Ji Hae
첼시 플라워쇼 최고상 수상 이어 2년 연속 출전DMZ를 주제로 한국인 최초 쇼가든 부문 진출황 지 해전 세계 정원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이자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 엘리자베스 여왕이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왕실 공식행사로, 1827년 처음 개최된 이래 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고 18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정원 및 원예 박람회이다. 매년 5월, 약 40만 명의 상류층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Royal Horiculture Society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영국 왕실을 위시로 한 상류층 및 각국의 주요인사, 바이어,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자 하는 기업들,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세계 정원 문화의 경향과 흐름을 주도한다. 지난해 이러한 꿈의 무대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수상자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환경미술가 겸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황지해 작가. 그녀는 한국의 전통 화장실을 주제로 한 ‘해우소 가는 길’을 선보이며 아티즌 가든Artisan Garden 부문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첼시 플라워쇼에 처녀 출전하여 최고상을 받은 경우는 첼시 플라워쇼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해우소 가는 길’은 세계 가드닝의 흐름을 자연주의로 회귀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올해에도 첼시 플라워쇼의 쇼 가든Show Garden 부문 출전권을 획득했다. 쇼 가든은 지난해 아티즌 가든보다 10배가 큰 220㎡의 가장 큰 규모의 대작들이 소개되는 곳으로 첼시 플라워쇼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진출은 한국인 최초로 쇼 가든에 진출하는 쾌거이며, 주최측RHS은 DMZ 식생의 보존 가치와 가든 안에 세워질 영국인 참전용사 기념시설물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별히 황지해 작가의 작품이 들어설 곳은 행사장의 심장부에 있는 삼각형 공간으로 각국이 로비를 벌이면서까지 차지하고 싶어하는 곳이다. RHS가 최고의 메인 공간을 그녀에게 배정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 작가인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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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창업: 창업 관련 실무정보
현실적으로 조경 관련 산업분야의 창업은 주력 사업목적의 선택, 사업자금의 규모, 자신의 전문지식과 경험분야에 따라 매우 다양한 사업범위, 사업규모, 업종을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따르면 건물주위, 도로변, 정원, 공원등의 환경조성을 위한 각종조경용 식물 식재 및 유지관리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경우 ‘서비스업’으로 분류되고, 건축물 주변 및 공원 등의 환경조성을 위하여 인공연못조성, 석축 조경시설 및 기타 조경용 시설물을 건설하는 경우 ‘건설업’으로 분류된다. 또한, 단순하게 조경수를 유통하는 경우는 ‘도소매업’으로 분류한다. 그러므로 이 모든 창업관련실무정보를 각각의 산업분류별, 사업규모별로 세분하여 제공하는 것은 한정된 지면상 제한적이므로 보다 일반적이고 공통적인 창업 준비사항 위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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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창업: 창업 관련 지원정보
2012년 3월 현재, 정부에서는 중산층 및 서민층,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금을운영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및 여러 단체를 통해 창업 자금 지원 및 교육, 마케팅,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부지원정책들은 예산편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경기침체 및 청년층의 실업난과 맞물려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지원 분야 또한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과 창업시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들은 이용 가능한 지원정책과 지원자금등을 미리 살펴보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스토리를 써가야 할 것이다. 또한 한정된 예산으로 인한 자금 지원등에 제한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엄격한 심사기준에 대비한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류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여야 한다. 본고에서는 창업자들에게 유용한 창업지원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정부지원사업)과 기타창업지원단체로 구분하여 창업지원정보들을 정리 ․ 수록하였으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주관(수행)기관을 같이 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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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창업: 취업 그리고 창업에 대한 소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청년실업이 심각해지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글로벌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 세계 청년층의 12.7%가 실업상태이며, 특히 청년층이 실업상태에 빠질 확률이 중장년층의 3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청년 실업자 수는 110만 명을 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경학과를 졸업한 학생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조경을 전공한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매년 2,000여명 이상 꾸준히 배출되고 있지만, 취업하기가 과거에 비해 많이 어려운 형편이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조경학과 학생들이 마주하는 현실이 과거에는 어땠으며 현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scene1. 2006년 조경학과 학생화가를 꿈꾸며 미대 입학을 준비하던 이모씨는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의 반대로 OO대학교 조경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반수를 하거나 전과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던 이모씨는 학교를 다니면서 점차 조경이 자신의 적성과 맞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경관을 직접 그림으로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실제 그 대상지 위에 새로운 경관으로 창출해 낸다는 것이 멋진 일이라 느끼게 된 것이다. 또한 명문대나 인기있는 학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취업에 대한 걱정 또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조경학과를 졸업하면 자신도 대지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조경가가 될 것이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
scene2. 2012년 조경학과 학생4학년이 되어 졸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씨는 요즘 자신이 이 학과에 다닌 것을 후회하고 있다. 다른 학과로 진즉에 옮겼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거라는 생각들로 가득하다. 그동안 조경은 전망이 좋으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분야라 굳게 믿고 4년을 버텨왔는데, 취업이라는 벽에 가로막혀버렸다. 입학할 당시에는 조경관련업체들에 인력이 부족할 정도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기존 인력들마저 쳐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모씨는 마지막 남은 학기를 휴학하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