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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정원 My Kids in Wonderland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조혜령 서울그린트러스트(이하 SGT) 정원문화클럽의 네 번째 어린이정원 대상지가 서울숲으로 정해졌다. 그동안 SGT 운영위원으로써 어린이정원의 심사를 하거나 자문을 하는 등 소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러던 참에 두 돌 된 딸아이의 엄마가 되니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클럽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이한아 팀장(SGT)에게 엄마들이 모여 만드는 동화 같은 숲 속 정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얘기했다. “아이들이 작은 동굴과 버들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 신기하고 허무맹랑한 캐릭터와 식물이 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숲으로 모험을 떠나는 거예요~.” 서울숲 내 작은 어린이 숲 정원이 자연과 식물을 공부하는 학습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과 꿈의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랐다. ‘엄마의 정원My Kids in Wonderland’ 제안서는 클럽 멤버들에게 전해졌고 KEB 하나은행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뻥이면 어때, 재밌기만 하면 되지 최윤석 제안서 한 구석에 쓴 문장이다. 판타지를 정원과 연결한다는 것이 중요한 아이디어였다. 아이들이 식물과 자연에 친근함을 느끼는데, 그 매개체가 바로 판타지다. 엄마 아빠들은 ‘교육적’이라는 것에 일종의 강박증이 있는 듯했다. 자연은 가르치는 과목이 아니다. 아이와 자연에서 함께 노는 시간 자체를 중요하게 보았다. 그런 면에서 판타지 스토리가 제격이다. 미리 알고 있지 않아도 즉석에서 맘껏 지어내면 된다. 판타지는 허구다. 지루한 정보 위주의 식물 표찰은 어린 아이들에겐 무의미하다. 식물의 어원이나 특징으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지어냈다. 스토리가 담긴 표찰은 아이와 놀러온 엄마 아빠에게 힌트를 준다. ...(중략)... 설계 정원사친구들(조혜령, 최윤석) 기획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김미화, 김선규, 김인호, 김정명, 박병원, 설동근, 양병이, 이강오, 이유미, 이헌재, 정영선, 조경진, 하영구) 시공 정원사친구들(조혜령, 최윤석, 경정환, 이규철, 방선영, 황아름, 최 인수, 박은서) 협력 서울숲컨서번시(이한아, 이우향, 김한수, 김성환, 전수연, 이민옥), 성동구 엄마들(곽설미, 한희숙, 안정하, 설은경, 서민경, 김현자) 후원 KEB 하나은행 위치 서울숲 가족마당 메인무대 뒤편 면적 660m2 공사 기간 2017. 4. 3. ~ 2017. 4. 28.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조혜령은 경희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그리니치 대학교(University of Greenwhich)에서 정원 디자인과 역사를 공부했다. 정원사친구들과 순천국제정원박람회(2013), 코리아가든쇼(2014) 등에서 수상했으며, 라이브스케이프와 함께 캐나다 레포드가든 페스티벌(2015)에 참여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이다. 최윤석은 경희대학교에서 환경조경디자인을 전공했고 2008년 (주)그람디자인을 설립했다. 아이디어와 디자인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명쾌함을 추구한다.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정원사친구들(Gardening friends)은 정원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공간 만들기를 추구하는 디자이너 집단이다.
    • 정원사친구들 / 정원사친구들
  •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Singil Raemian Estium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이 들어선 신길뉴타운은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저층 상가가 밀집해 공원이나 쉼터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가 부족하다. 이에 래미안의 조경 브랜드인 ‘포레스토리Forestory(forest와 story의 합성어로 숲 속에서 펼쳐지는 나의 이야기를 의미)’를 도입해 단지 내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원 문화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대상지는 남쪽과 북쪽의 레벨 차가 15m에 달하는 경사지다. 지형의 특성을 살려 세 개의 단으로 나뉜 테라스형 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주동 별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보다 놀이터, 휴게 공간,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클러스터를 계획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유도했다. ...(중략)... 설계 신화컨설팅 시공 삼성물산 조경 식재 장원조경(주) 시설물 주원조경(주) 휴게 시설 이음디엔아이 운동 시설 청우펀스테이션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가마산로79길 7 대지 면적 70,569m2 조경 면적 31,925m2 준공 2017. 4.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신화컨설팅, 삼성물산 / 신화컨설팅, 삼성물산
  •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 Seoul Yeoui-Naru Ferry Terminal Design Competition
    지난 6월 15일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건립 예정인 ‘여의나루(통합선착장)’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한강 관공선의 관리와 수상 교통, 민간 수상 레저 등의 다양한 선박을 통합 관리하는 선착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설계 범위와 대상은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한강 수면의 연면적 2,100㎡ 규모의 선착장으로, 기능 시설(선박의 승하선을 위한 대합실, 매표소 등)과 편의 시설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통합선착장이 단순히 배를 정박하는 공간 개념을 넘어서 공공은 물론 민간 선박의 입출항을 관리하는 한강 수상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컨트롤 타워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관리됐던 한강 관공선 17척이 앞으로 이곳에서 통합 관리되며, 민간 선박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월 중 당선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까지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여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번 설계공모의 심사위원은 국내외 건축가 및 조경, 구조 분야 전문가 5인이 맡았으며, 선착장 본래의 종합적인 기능 및 역할 수행 여부, 새로운 한강의 명소로서의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중략)... 1등작 POETIC PRAGMATISM(시적 실용주의) Cheungvogl 2등작 INTERACTIVE WATERSCAPE(인터랙티브 워터스케이프) 운생동 + Nakae architects + 김영민 3등작 WATERSCAPE: RIVER, TIME AND SPACE(워터스케이프: 강, 시간, 공간) Davin tanasa & associates 4등작 RIVER FROM CITY, PARK FROM RIVER(도시로부터의 강, 강으로부터의 공원) 푸하하하 프렌즈 5등작 WITH THE FLOW: REDISCOVER SEOUL AS A [RIVER CITY](흐름과 함께: ‘강의 도시’로서 서울의 재발견) NAAW Limited 주최 서울시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 일대(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규모 여의나루 상부: 업무시설(대합실 및 매표소 등), 편익시설 등(연면적 2,100m2) 여의나루 하부: 강재 부유체로 면적은 약 2,400m2 내외 공모 방식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일반설계(공개)공모 공사비 27,500백만원(제경비 및 부가세 포함) 설계비 1,045백만원(부가세 포함) 설계 기간 계약일로부터 10개월(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음) 시상 당선자는 발주기관과 설계용역 계약 체결 참가 보상비 참가업체 수 2개 이하: 3,330만원 참가업체 수 3개: 4,000만원, 3,000만원 참가업체 수 4개: 4,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참가업체 수 5개 이상: 4,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 심사위원 박선우(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 최정권(가천대학교 교수) Alejandro Zaera Polo(AZPML 대표) Ryue Nishizawa(Ryue Nishizawa 대표) 예비 심사위원 심재현(세종대학교 교수) 공모운영위원회 위원장 류중석(중앙대학교 교수) 전문위원(PA) 서현(한양대학교 교수) 공모관리팀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CBRE코리아(주) 진행 김정은, 김모아 디자인 팽선민 자료제공 서울시, 수상팀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 시적 실용주의 1등작
    콘셉트와 마스터플랜 마스터플랜은 현존하는 기반 시설 그리고 대중교통 네트워크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며, 여의나루 선착장 조성을 통해 물 위에 명확한 행선지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의나루 선착장 높이 5m에 달하는 터미널 건물은 물결을 따라 선과 같이 일직선 형태를 이룬다. 이러한 세장한 비율은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최대 700톤급 선박 7척, 개인 선박 20척과 더불어 타 유람선 및 교통수단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도록 한다. 터미널과 마리나 시설이 평면적으로 살짝 구부린 형태를 띠는 것은 선박의 움직임에 최적화하고, 보다 분명한 물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다. 터미널은 강기슭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는 한강 위를 걷는 경험을 강조하고 물과 땅의 경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Cheungvogl / Cheungvogl
  •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 인터랙티브 워터스케이프 2등작
    여의나루는 한강과 여의도 한강공원을 통합하는 건축과 조경의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 이는 도시와 자연의 맥락에서 고립된 또 다른 인공 섬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여의나루는 도시와 강 사이의 경계를 변환해 경관, 시티스케이프, 건축적 프로그램이 교차하는 워터스케이프를 제안한다. 강과 도시 사이의 단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수 공간 체험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을 제안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 Nakae architects Inc., 김영민 / 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 Nakae architects Inc., 김영민
  •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 워터스케이프: 강, 시간, 공간 3등작
    여의도는 계획 단계에서 실험을 유도하며 한강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한다. 본 공모의 설계 지침은 강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선착장의 기본적인 목적을 넘어 문화의 요소를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안내한다. 우리는 다층적 여의나루를 제안하고자 한다. 여기서 프로그램은 경관 요소 중 하나인 강을 다룬다. 소박하지만 독특한 전망로를 가진 부두, 그리고 동시에 교통 터미널이기도 하다. 이 설계안은 강의 현대적인 가치를 기념하는 동시에 지나가는 이들이 물 위를 거닐거나 시간을 느끼고 여의나루의 과거와 열망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도록 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Davin tanasa & associates / Davin tanasa & associates
  •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 도시로부터의 강, 강으로부터의 공원 4등작
    선착장은 한강공원만을 위한 시설인가? 우리는 선착장이 배를 타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한강을 새롭게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의 수변 공간이 도시 공간과 분리되어 인식되는 건 한강을 도시가 아닌 수변 시설의 일부로만 여긴 개별적 계획이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한강을 활발한 도시 조직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건축적 시도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벤트성 수변 구조물의 축조로 결말이 맺어지곤 했다. 우리는 언제라도 철거할 수 있는 가변 시설 같은 선착장이 아닌, 한강에 깊이 뿌리박은 도시 기반 시설로서 선착장을 제안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푸하하하 프렌즈 / 푸하하하 프렌즈
  •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 흐름과 함께: ‘강의 도시’로서 서울의 재발견 5등작
    ‘생명의 강’이라 불리는 한강은 서울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강변에 정착한 이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현재 홍수에 취약한 지리적 환경 때문에 한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여의도는 서울에서 가장 큰 하중도로 방송국과 은행, 금융 회사들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강을 따라 자리한 여의도 한강공원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여가와 문화의 명소다. 이처럼 현대 도시의 모습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징은 여의도를 도시 강변 공공 공간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여의나루 통합선착장은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일상의 통근과 여가를 모두 담당하는 수상 교통 허브다. 우리는 이 구조물을 모두에게 열린 플랫폼으로 만들어 네 가지 주요 목적을 이루고자 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NAAW Limited / NAAW Limited
  •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Re-Structuring Sewoonsangga Citywalk International Invited Design Competition
    지난 6월 1일 서울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삼풍상가~남산순환로 구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낙후되고 침체한 세운상가 일대를 보행의 중심축이자 창의 제조 산업의 혁신지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420m)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사업은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삼풍상가~진양상가의 데크와 공중 보행교 주변 공간을 정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지역과 연계해 북악산~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서울의 남북 보행 중심축을 완성하는 것이다. 세운상가군 주변에 조성될 폭 4m의 도로(서측)와 폭 7~20m의 경관 녹지(동측)를 고려한 계획을 제시해야 했다. 퇴계로(남측)~필동~삼일대로~남산순환로를 잇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역시 주요 과제다.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인 삼일대로의 경우, 입체 보행을 통해 삼일대로와 남산순환로를 연결하는 방안이 요구되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기본 설계(9월)와 실시 설계(12월)를 마무리해 내년 1월에 착공할 계획으로, 2019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진희선 본부장(서울시 도시재생본부)은“종묘에서 세운상가군을 통해 청계천, 을지로를 거쳐 남산공원까지, 서울 도심의 남북 보행축을 연결하는 역사적 과업이 본격화됐다”며 “보행 네트워크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략)... 당선작 OPEN PLATFORM(오픈 플랫폼) Modostudio + 박열 + Sarti Engineering 우수작 A PLATFORM TO COHERENCE, OVERCOMING DISCONNECTION(단절을 넘어 연결의 플랫폼으로) 건축사사무소 OCA 가작 UNTITLED(무제) NL Architects 발주 서울시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 158 일대 부지 면적 42,100m2 예정 설계비 1,055백만원(부가세 포함) 예정 공사비 33,603백만원(부가세 포함) 참가자 NL Architects(네덜란드), NO.MAD Arcquitectos S.L.P.(스페인), Modostudio(이탈리아), 아뜰리에 리옹 서울(대한민국), 건축사사무소 OCA(대한민국), 와이즈 건축(대한민국), 황두진건축사사무소(대한민국) 상금 당선작 1점: 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 상장(지명료 미지급) 우수작 1점: 상장, 지명료 가작 1점: 상장, 지명료 ※국내 건축사의 경우 3천만원, 국외 건축사의 경우 4천만원의 지명료 지급 심사위원 서현(한양대학교 교수) 박인수(파크이즈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류중석(중앙대학교 교수) Roger Riewe(Graz University of Technology 건축학부 학장) 예비 심사위원 임영환(홍익대학교 교수) 진행 김모아 디자인 팽선민 자료제공 서울시, 수상팀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오픈 플랫폼 당선작
    국제도시 서울은 끊임없이 변하는 도시다. 세운상가 도시 길은 도시 기반 시설 시스템의 하나이며, 도시적 변화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강북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 같은 기반 시설 시스템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하며, 주변 환경의 지속적인 변화를 활성화할 수 있어야 한다. 도시 길의 일부가 단절되는 순간 공공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없으며, 그에 따라 세운상가 단지 내 여러 레벨 간의 심각한 단절이 발생한다. 따라서 서울의 공공 기반 시설의 시스템은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세운상가 단지의 도시 길인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은 서울 중심부의 유연한 기반 시설이 되어야 한다는 데에서 출발했으며,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Modostudio + 박열 + Sarti Engineering / Modostudio + 박열 + Sarti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