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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관광문화의 새로운 비전 - 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 관광명소와의 연계통해 다양한 행사접목 -
관광 및 관광산업과 연계된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첨단 과학기술까지 보여주는 국내 최대규모의 관광엑스포인 ’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가‘인간과 자연, 미래의 삶’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일원에서열렸다.
강원도는 설악산을 비롯, 아름다운 산과 바다, 강과 호수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 관광엑스포는 인근 관광명소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각광을 받기도 했다.
엑스포 전시장은 크게 주제의 장, 한국의 장, 세계의 장, 첨단과학의 장, 감동의 장 등 5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국의 장에서는국내 15개 시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참가하여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비전을 연출했으며, 세계의 장에 마련되어 있는국제1, 2, 3관과 환동해관에서는 세계 60개국, 78개의 지방정부가 참가해 각 나라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첨단과학 기술이 관광으로 접
목된 사례들을 전시했다.
※ 키워드: 관광, 관광문화, 강원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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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의 조경분야에서의 활용방안 ; 우리꽃 보급의 현황과 문제점
우리꽃 저변확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고유의 식물자원 경시풍조 지양돈이 되고 자원이 될만한 식물은 이미 미국 이나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 다 가지고 가고 남아있는 우리식물자원들은 활용가치가 거의 없는 식물뿐이다. 또는 우리꽃은 가냘프고 어딘지 모르게 왜소하며 그러기에 원예 적인 가치가 없다라는 식의 편견으로 매도되어온 것이 우리꽃을 어떻게든 지켜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전문가들이라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견해였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꽃을 아끼고 가꾸지 않으면 누가 대신해 주겠는가. 이제부터라도 우리 스스로 식물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살펴 적재적소에 활용할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조경 및 공원조성용 소재(초화류, 목본류)의 자생 수종으로의 과감한 교체여태껏 조경이나 공원조성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수종들은 대부분 일부업자들의 안일한, 말하자면 하자율이 낮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보다 쉽게종을 수집할 수 있는 종류들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피고 지는 우리꽃과 봄이면 꽃피고 여름이면 탐스런 열매가 달리고 가을이면 고운 단풍이 드는 아름다운고유의 수종으로 적극적으로 교체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전문가가 함께 하는 설계최근 들어 자생식물이 세인들의 관심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여기저기 무분별하게 무계획적으로 우리꽃이 심겨지고 있다. 물론 많이 심고 가꾸자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토질이나 식물의 특성이나 1년생인지 여러해살이인지조차 구분을 못하는 이들에 의해 조경 또는 공원설계가 이루어져 그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해보지 않고, 마구 식재함으로써 꽃도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죽여버리는 시행착오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자생식물을 이용한 조경이나 공원, 식물원 등을 설계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서 시행해야 한다. 여기서 전문가라 함은 원예나 조경을 전공한 교수나 조경설계사나 업자나 공무원이 아닌 실제로 자생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전업농 육성 우리나라 농업의 구조적 특징의 하나인 ‘다른 사람 잘되면 따라가는’ 형식의 영농방법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누가 참깨농사 지어 돈벌었다고 하면 그 해에는 온통 참깨농사로 몰려들고, 감자농사 잘되어돈벌었다고 하면 다음해에는 감자 값이 폭락한다. 이제 우리꽃 수요와 저변이 확대된다 하니까 너나 할 것 없이 우리꽃 농사짓는 사람 일색이고 전문가 아닌 사람이 없다.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고 고맙게 느껴지지만 언제 또 다른 농업분야처럼 하루아침에 몰락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차제에 우리꽃을 업으로 하는 농가는 철저한 전업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가 이것저것 다 건드려 보는 겉핥기식이 아닌, 나리면 나리, 용담이면용담, 국화류면 국화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규격묘 생산 및 가격 일원화 시급자생식물을 이용하여 조그마한 정원이라도 계획할라치면 우선 당황하는 것이 가격의 차이다. 어느 곳에서는 한 포기(10센티미터 비닐화분)에 1500원이고 어느 곳에서는 1800원이고 또 어느 곳에서는 800원이고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묘의 규격 또한 누구는 10센티 포트, 누구는 13센티 짜리 포트, 3분얼, 5분얼,10분얼 등등... 우리꽃농사를 짓는 사람조차도 헷갈린다. 우리꽃 자원화 내지는새로운 소득원으로의 개발을 위해서는 하루속히 가격과 규격을 통일하여 거래에 투명성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자생식물자원화에 대한 정책적인투자와 지원 최근 10여년 사이에 우루과이라운드니 종다양성 협약이니 하면서 이 나라 농업이 살기 위해서는 화훼산업이 발전해야 한다는 정부의 정책으로 일반 화훼산업분야에 실로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자원개발이나 소득화 사업에는 극히 미미한 정도의 예산밖에는 지원되고 있지 못하다. 우리가 화훼류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우리자원 중에서 외국사람들이 좋아하고 사갈 수 있는 것을 찾아내서 다듬고 가꾸어야지 외국에서 종을 들여와서 재배해서 수출을 하겠다는 발상은 어리석은 일이다. 따라서 정부는 우리식물자원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키워드 : 우리꽃, 꽃, 꽃의 현황과 문제점 ※ 페이지 : 100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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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의 조경분야에서의 활용방안 ; 우리꽃의 바람직한 보전과 활용
활용방안<다양한 유전적 가치 >신품종의 개발현재 우리꽃은 야생상태에서 종자 또는모수를 얻어 이를 대량증식하여 거래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야생의 식물을 꽃으로 보기 위해 활용하려면 원예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식물은 꽃의 색깔, 모양, 식물의 높이 등 자연상태에서 다양한 변이가 있으며, 그 가운데서 아주 좋은 형질의 것들을 선발하여 품종화 시키고 이러한 품종의 형태로 거래되는 것이 시급하다. 동일한 규격과 특성을 가진 개체가 생산이 돼야 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도 식재방법, 이용형태에 있어서 예측과 제대로 된응용이 가능하다.현재 우리가 수출이라는 이름으로 국외로 내보내고 있는 개불알꽃, 노루귀, 변산바람꽃과 같은 경우를 막아야하는 이유도, 이러한 식물들이 동일한 유전형을 가지고 상품화된 꽃이 아니라, 앞으로 그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유전성을 가진 유전자원 그 자체이기 때문에, 나중에 이렇게 팔려 나간 우리꽃에서 더욱 좋은 품종들이 만들어져 역수입되는 사례가 수없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통상적으로 우리나라의 야생자원은 매우 잠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내한성이 높고, 화색이 다양하다. 더욱이 아시아 원산인 일부 종류들은 그 가치가 더하다. 최근 종의 유출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외국에서 우리식물자원을 탐색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그냥 야생의 식물을 바로쓰는 것이 아니라 특성별로 다양하게 선발하여 품종화하고 이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주며, 조경에서의 적용도 이루어져야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신품종거래를 보호하기 위한 UPOV에 가입할 예정이 어서 이에 대한 대비는 더욱 중요하다.<우리꽃을 접할 수 있는 식물원의 확대와 조성>우리꽃에 대한 일반인들의 문화가 산과들을 찾아다니는 동호회, 희귀식물에 가치를 둔 분경제작 등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이유는 이 방법이 일반인들이 비교적 쉽게 우리꽃을 접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까다로운 식물까지 집안에 들여 실패를 거듭하기보다는 우리꽃을 제대로 보고, 알고 좋아 한후,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고 취미로 이어지기 까지 충분히 우리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바로 식물원이다.우리꽃길, 도시공원을 비롯한 조경에 활용과 연구우리꽃은 일반 화훼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싸고 식재가 까다롭게 알려져 있었으나(실제적으로는 그렇지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또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방의 특성을 살리는 목적은 물론, 도시공원 또는 가로공원에 1년에 3회씩 소모성으로 들어가는 일반 화훼류를 대신해 한번 식재하면 관리하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숙근성 우리꽃을 설계에 반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지자체별 특색 있는 우리꽃과 문화의 개발>최근 가장 인기 있는 우리꽃으로 전국에 보급된 벌개미취는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좋은 조경소재이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좋은 장점이 많은 꽃이라 전국적으로 대단위 야생화단지에는 모두 벌개미취가 식재된 현실이다. 지역별로 그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특산식물화하여 이를 개발,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우리꽃의 선정은 그 지역을 상징할 수 있도록 게획하여 대단위 식재된 곳은 그 지역의 명소가 되고, 개화기에 맞추어 많은 이벤트가 기획될 수 있으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기념상품화도 고려할 수 있다.<보전방안 제도적인 방안 - 중앙정보의 역할>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법이라 는 법을 토대로 이 법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 및 보호종을 채취한 경우, 벌금과 징역형을 받게 되어 있으며 얼마전 한라산에서의 돌매화 불법채취를 계기로 단속을 벌인바 있다. 산림청에서는 국립수목원을 주축으로 희귀식물의 자생지조사, 증식 현지내·외보존, 복원 등 보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사업과 연구를 수행중에 있다. 문제는 환경부는 식물종을 보전하는데 효과적인 좋은 법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수목원같은 시설, 전문연구인력 등이 전무한 현실이어서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는 반면, 산림청의 경우는 좋은 연구 또는 보전사업결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우리 식물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위의 두 기관은 물론 농촌진흥청,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들이 보전이라는 공통된 명제를 두고 함께 역할 을 나누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자생식물의 채취금지와 유전자원 확보 제도>현재 멸종위기·보호종의 채취는 자연환경법으로 금지되어 있다(산림법에서는국유림내 무단 임산물 채취가 금지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우리꽃을 자원화하기 위해서는 야생의 유전자원이 있어야 증식도 하고, 품종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 없이 무조건적인 채취금지는 이 분야 산업을 발전시키기도 전에 사장시키는 결과를 낳게 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자생식물을 자생지에서 채취하는 것은 철저하게 금지하되 자원화 할 수있는 충분한 유전자원은 공급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지속적인 희귀식물의 증식방법의 연구 및 종별 보전방안의 수립>또 희귀식물은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연구되지 않아 야생화로의 활용이 곧개체군 감소 및 멸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종류들도 많은데 앞에서 언급한 광릉요강꽃 이외에도 초종용, 으름난초, 수정난풀 같은 기생·부생식물들이 그 예이다. 따라서 식물보전을 위해서는 획일적인 채취금지보다는 종별로 자생지 조사, 증식방법의 연구 및 그에 따른 방법이 보급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다.
※ 키워드 : 우리꽃, 우리꽃 보전, 꽃, 꽃의 보전, 꽃의활용※ 페이지 : 118 ~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