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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나무, 가문비나무
-젓나무
높이 40m, 직경 1.5m까지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인 고산성 수목이며, 수피는 잿빛이도는 암갈색으로 거칠다. 소지는 회갈색ㅇ며 털이 없으나 간혹 있는 것이 있으며 얕은 흠이 있다. 동아는 작은 난형으로 털은 없으나 송진이 약간 있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4cm, 넓이 2mm이며 끝이 매우 뾰족하고 잎의 뒷면 중륵 양쪽에 몇 줄의 백색 기공조선이 있다. 꽃은 일가화이며 웅화수(雄花穗)는 원통형이고, 길리 15mm로서 황록색이며 꽃대는 길이가 4.5mm이다. 자화수는 2~3개가 서로 접근하여 달리는데 장타원형이고 길이 3.5cm로 6mm가량의 대가 있다. 열매는 원통형이고 길이 10~12cm, 지름 3.5cm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둔두이다. 과병의 길이는 7mm이며 주로 가지끝에 달리고 구과는 상향(上向)이다
--일본젓나무 : 이 나무는 젓나무에 비해 따뜻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므로 젓나무가 생육하기 어려운 남부지방에서 비교적 생육이 좋은 편이다. 따라서 이 나무는 남부지방에서 공원이나 녹지대에 식재하기 알맞고, 병목이나 가로수로 식재해도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기타 이나무의 조경적 특성이나 번식방법 등은 젓나무와 비슷하지만 특히 유장기 까지는 아름다우나 노령화되거나 입지 및 환경이 좋지 않으면 수형이 곧 불량해지는 결점이 있다.
--분비나무 : 이 나무는 전국 고산의 표고 700m 이상의 산복과 산정에 군생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한국, 중국 및 시베리아에 분포되어 있고 높이 25m, 직경 75cm까지 자란다.
--구상나무 : 높이 18m, 직경 60cm까지 자라며, 특히 잎뒷면에 백색 기공조선이 많이 발달하여 잎의 색감이 대단히 우아하고 아름답다. 수형도 단정한 원추형으로 보기 좋아 정원수 및 각종 조경수로 적당하며 일직부터 유럽에 들어가 정원수등의 장식수로 각국에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가문비나무
높이 40m, 직경 1m까지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이며, 수관은 원추형이고 수피는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져서 인편이 되어 떨어진다. 밑쪽의 가지는 수평이거나 다소 처지지만 가지 끝은 상향하며, 소지는 털이 없고 황색을 띠며 동아는 원추형이고 송진으로 덮여 있다. 잎은 길이 1~2cm의 선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곧거나 구부러졌으며 잎 뒷면에 백색 기공조선이 발달한다. 꽃은 일가화이며 수꽃은 길이 1.5cm의 원통형이고 황갈색이며, 암꽃은 타원형이고 길이 15mm이며 담자색 이다. 열매는 황록색으로 길이 40~75mm이며 원통형 또는 원통상 타원형이고 주로 가지 끝에 달리고 하향한다. 실편은 도난 형 및 긴 타원형이고 윗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종자는 난형, 원두이고 흙 갈색이며 7mm가량의 날개가 달려 있다.
--풍산가문비 : 함남 풍산군과 경성군에서 자생되고 있으며 과지의 잎 길이가 20~33mm로 종비나무보다 다소 길고 실편은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거의 없다.
--독일가문비 : 유럽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20년경에 도입된 이래 일부 조림된 곳도 있으나 대부분 공원, 학교 등에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이 나무는 전구주의 남북을 통해 분포되어 있고 북쪽의 수목한계에 까지 미치는 등 분포구역이 극히 넓으며 1백여종에 달하는 변종이 있다고 한다.
※ 키워드 : 젓나무, 가문비나무, 일본젓나무, 분비나무, 구상나무, 붉은가문비, 종비나무, 풍산가문비, 독일가문비
※ 페이지 p166~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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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솟대
장승은 장승계와 벅수계로 나눌 수 있겠는데 먼저 벅수계 법수(法首)는 환단고기에 의하면 ‘법수는 선인의 명(名)’이라 한다. 불교계의 법수보살은 화엄경 보살문명품에 의하면 법수보살의 역할은 불법수호의 기능을 갖는다. 이러한 법수는 벅수로 이화작용으로 음이 변화했으며 전라남도 경상남도는 법수, 벅수라 부르며 전국적으로 벅수지명이 있는 곳은 3백곳을 넘는다. 장승은 경국대전 공전(工典)에 의하면 30리 마다 대후(大?)를 세우고 10리마다 소후(小?)를 세운다 하며 이는 이정표(里程標)의 역할을 하며 경계표의 역할도 한다. 장승의 무서운 모양은 천연두를 쫓기 위한 상징이며 중국 송(宋)나라 승단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미산에 선인이 살고 이 선인이 천연두를 물리칠 수 있다 하며 정약용의 마과회통과 같은 의서(醫書)등에 기록되어 있고 아미산이란 여지도서에는 뾰족뾰족한 산이름을 모두 아미산이라 했다. 장승은 소나무, 밤나무, 오리나무 또는 돌을 재료로 하며 얼굴은 귀신이나 장군 드물게 노인, 선비, 문무관, 미륵, 보살처럼 만들었다.
솟대는 짐대라고도 하여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것이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우며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라고도 부른다. 그 밖에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까치 등을 나타낸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오리는 물 위에 떠 있어서 화재를 예방하며 오리의 방향이 서북향 즉 숙살방이나 마을 바깥쪽을 향하고 있어서 잡귀를 예방하며 바닷가에서는 풍어를 기원한다. 풍수에서 행주형(行舟型)의 지세에서는 돛대의 역할을 하며 마을의 허한 곳에 위치한다.
※ 키워드 : 장승, 벅수, 솟대
※ 페이지 p116~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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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조경교류, 결혼합시다.” - 구마가이 요이찌 동경대학 교수
-한?일 국제심포지움을 마친 소감을 어떻습니까?
사회개혁이나 올림픽 개최 시기 등을 고려해 볼 때 일본과 한국은 약 15년의 차이가 있다고 보고 있었는데 조경분야에 있어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갭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크리라 봅니다.
-평소 생각하고 계시는 조경철학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경관은 인간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경가들은 미시경관에서부터 거시경관까지 점점 더 관심을 확장해가야 합니다. 조경은 철학과 과학과 기술이 절묘하게 복합된 좀 난해하지만 재미있는 학문인 것은 분명합니다. 건축가 토목가 조경가들의 통합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일 학술교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을 하신다면?
이제 3회째를 맞은 한 일 심포지움을 남녀관계에 비유한다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육성하여 결혼해서 자식까지 낳게 되는 결과를 보게 되길 바랍니다.
※ 키워드 : 구마가이 요이찌, 조경교류, 한?일 국제심포지움
※ 페이지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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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처리 목재를 사용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자(3)
‘-목재방부제의 독성
목재방부제는 일반적으로 목재를 썩히는 목재부후균을 제어하는 강력한 무기로 균체내의 에너지 전달계를 파괴하는 전자전달 저해작용, 아데노신삼인산(adenosinetriphosphate, ATP)합성 저해작용, ATP의 기질수송작용의 저해 및 탈공역작용 등으로 호흡을 곤란하게 하고, 균세포막으로 침투하여 생리대사의 균형을 파괴하며 균체를 제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목재방부제와 환경문제
목재는 공기중 이산화탄소의 흡착에 의해 만들어진 고농도의 탄소통조림이다. 목재가 썩거나 벌레 먹게 되면 축적된 탄소는 다시 공기중으로 환원되어지고, 지구온난화에 일조하게 된다. CCA와 같이 내구력이 뛰어난 약제를 사용하여 목재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지구온난화에 기여할 것인가 아니면 비소독의 대기오염을 기다릴 것인가는 소비자의 판단이다. 이를 최소공약화하기 위하여 목재의 사용환경에 의한 방부제의 석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구분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방부처리 약제의 성상, 약제의 흡수량 및 처리방법 등에 의한 차이에 따라 목재의 사용수명은 변하므로 실제 처리 요령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목재가 사용되어야 할 환경조건에 따라 그 환경에 적절한 방부제를 선택하여야 하고, 목재 내에 주입해야 할 방부제의 흡수량도 정해야 한다. 목재방부제는 사용목적, 사용형태, 화학적 성질에 따라 유성방부제, 유용성방부제, 수용성방부제로 분류한다. 현재 목재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는 방부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므로 용도에 적합한 방부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용 환경 구분이 필요하다.
-환경구분
외국 대부분의 규격은 사용 환경구분을 하여 목재보본제의 사용을 규정하고 있고, CCA이외의 약제사용은 그 내용성이 불안하므로, 사용하고자 하는 환경을 한정하는 것으로 그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따라서 선진 외국에서 채용하고 있는, 남양재등 활엽수재에 대한 방충처리를 포함하여 방부처리목재의 사용 환경구분을 소개하고, 방부처리의 오류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우리의 실정에 적합한 환경구분을 시도하였다.
※ 키워드 : 방부처리 목재, 지구온난화, 환경문제, 환경구분
※ 페이지 p65~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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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평촌 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내 환경조형물
‘안양평촌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조경실시 설계를 수행한 (주)신화컨설팅은 설계 작업의 진행과 더불어 신도시의 도시미관 증진과 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환경의 조성을 강조하였다. 그 일환으로 보행자전용도로의 중요성과 주거단지내 보행자전용공간이란 맥락하에 도시, 건축, 조경등이 잘 조화될 수 있는 종합환경 예술품으로서의 환경조형물 도입을 건의하였으며, 이에 토지개발공사의 적극적인 검토하에 사업시행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도시환경과 보행자전용도로도시에서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건축외관, 건물과 도로, 건물주변의 조경계획 뿐 아니라, 도시인의 삶의 많은 부분이 담겨지는 보행자전용도로에 대한 질적 향상 또한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일 것이다.-조경설계팀이 주관이 된 조형물의 설계・제작단순히 환경조형물이 하나의 오브제(object)로 인지되기보다는 보행공간내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인지되어야 할 것이며, 환경조형물이 미술관내의 조각물이 아니라 공공의 장소에 설치됨으로써 그 예술적 가치가 표현되기 위하여는 조형물의 위치나 규모, 재료 및 구조의 결정시에 대상 부지 내에서의 식별성, 주변환경과의 조화, 예술성 및 기념성, 주변 보행공간의 활용성 등을 고려한 적정규모의 선정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져야 할 것이다.-지구내의 보행자전용도로안양평촌지구는 여타 사업지구에 비해 보행자전용도로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하였으며 그 성격상 10m, 8m, 6m폭과 20m폭의 보행자전용도로로 구분이 되며 총 75개 노선에 연장길이는 134,112m에 달한다.-보행자전용도로와 환경조형물환경조형물은 20m보행자전용도로상의 4개소와 공공공지내의 1개소에 설치되었으며, 작품구성은 신도시로서의 안양평촌지구의 현대성, 시대성, 도시성 등을 표현하는 내용과 도시민과 예술과의 친근감, 지역성 등이 표현・형상화되도록 하였으며, 이들은 다시 보행자공간 패턴속에서 선적으로 조합되어져 문(Gate)의 이미지, 휴식공간의 형성, 광장의 역할, 경관의 초점 등으로 공간의 구심점으로써 존재된다.-환경조형물‘영혼의 자유’ : 보행자 도로라는 도시환경의 진입로에 설치하므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대문 혹은 성문을 통과하는 듯 한 이미지의 실제적인 공간표현이다.평촌 ’92.(二重星) : 자연을 원형의 돌덩이로써 표현하고 그 자연에 현대도시의 기본구조의 하나인 격자형 패턴을 도시의 인공적 표현으로 형상화 시켜 자연과 인공, 자연과 도시의 서로 다른 이중적 성격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선’ : 10m × 15m의 구획되어진 공간에 설치하려는 작품으로 기둥과 아치형의 문, 약간 높게 설정한 부분적인 대, 군상들, 평면적으로 묘사한 나무, 강아지, 나무넝쿨 등 일상적인 생활속의 모습들을 공간속에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자 하였다.‘대지’ : 청동에 의해서 구성되는 주된 형상은 민속놀이인 고싸움의 결합된 형상과 음양사상에 의한 합일정신을 상징하며, 그 구성은 자연의 기운, 생동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며, 힘의 근원적인 형상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은둔의 광장’ : 자연의 속성으로서의 상반되는 것끼리의 상호보완의 역할수행이 인과의 법칙에 의해 윤회됨을 표현하려 하였으며, 또한 그러한 관계가 결국 하나(핵)에서 유래하였음을, 그리고 그것 전체가 하나라는 생각을 표현하였다.
※ 키워드 : 환경조형물, 보행자 전용도로, 안양평촌 신도시,※ 페이지 p70~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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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 도시공원 수용과 전개
‘-연구 배경 및 의의
1890년을 전후해서 거류민에 의한 공원의 조성도 시작되었으나, 주목 할 사실은 제국(諸國)의 거류지중에서도 일본거류지가 일본의 대조선정책(즉 식민지화 정책)에 힘입어 이상적으로 발달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공원조성은 신사?신궁의 창건에서 비롯되는데, 무시해야 할 것은 아니다. 필자는 전술한 연유에서, 한구에 있어서의 도시공원의 수용과정과 그 전개과정을 역사적이면서 사회적인 시야에서 추구하여, 본 연구가 ‘한국도시공원사’ 연구의 진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연구의 범위 및 논문의 구성
본 연구에서는 한국도시공원사의 초기에 한해서, 한국국내에 있어서의 도시공원에 대한 인식(공원관)을 명백히 함과 동시에, 초기 에 조성된 공원의 개설과정과 그 특질을 명백히 한다. 나아가, 일본의 식민지였던 시기에, 행정측과 총독부가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도시계획 특히 공원정책에 임했는가, 또한 그에 대한 한국?일본인 거주민을 포함한 시민의 공원에 대한 의식과 대응정도, 실제로 공원계획은 어느 정도 실현되었는가를 취급하고 있다.
제1장 : 개국이후에 외국에 도항한 사람들(사절, 유학생)이 기록한 견문기?일기?보고서 등의 기록을 분석해서, 공원설립 이전의 한국인 혹은 도시민의 공원에 관한 의식을 본다.
제2장 : 거류지 발전과 관련을 지으면서 거류지내에서 공원이 조성되어가는 과정과 그 의의를, 거류민의 기록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제3장 : 창건신사에서 비롯되는 공원(필자는 이를 신사공원이라 함)의 개변을, 신사의 발전과 관련지으면서 보도록 한다.
제4장 : 부여신궁의 조영과 부여신도 건설을 통해서 공원계획을 보도록 한다.
제5장 : 식민지 전기간중, 총독부와 각부(各部)가 임한 도시계획의 실태를 통해서, 공원계획의 이념 총독부의 공원정책의 좌절원인을 명백히 한다.
종장 : 계몽시설(啓蒙施設)로서의 공원관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식민지시대의 전기간을 통한 도시공원의 전개과정 및 그 의미를 명백히 한다.
-요약
도시공원은 구미수입의 도시 계획이론?이념의 차원에서 이해할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와 저역의 문화-자연 인공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성립할 수 있는 공간이며 인간의 생활과 생산활동이 투영된 공간으로 이해되고 디자인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 키워드 : 근대 도시공원, 경도대학, 강신용, 경도대학
※ 페이지 p59~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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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과 도시환경의 함수관계
필자는 환경에 모든 촉각을 세우고 있는 요즘, 잘못 인식될지도 모르는 경제 성장과 도시환경의 함수관계에 대해 기조연설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경제성장과 공간개발 개도국에 있어 중심 대도시는 해외시장으로 통하는 관문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국민경제에서 대외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수출상품의 원료가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클수록, 대도시 입지의 이점은 부각된다. 또한 중심도시는 신생 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소규모 회사는 풍부한 정보와 자금 그리고 유관업체와의 협력 등이 용이한 대도시에서 창업하여 성장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급격한 산업화를 경험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중심 대도시의 성장은 매우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1950년에 인구 8백만 이상인 도시는 뉴욕과 런던뿐이었으나 1990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만도 9개 도시로 늘어났다. 특히, 서울, 마닐라, 방콕 등의 경우에는 전국 도시인구의 1/3이상이 집중해 있다. -경제성장과 도시환경 도시화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지만, 아시아 제국이 경험한 바와 같은 급격한 도시성장과 공간집중적인 개발은 환경문제를 동반한다. 그러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과도한 공간 집중은 아시아 각국의 수도 및 대도시에 대기오염과 수질악화 등의 환경문제를 낳았다.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도시화가 경제성장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도시환경은 점차 악화됐다. 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제도적 물리적 보호 없이 유해환경에 방치되어 있다. -도시환경의 쟁점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도시차원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이라 함은 도시가 사회경제 수준, 인구규모, 또는 산업기술 수준 등 기본적 특성들을 유지 발전토록 하는 것이다. 여기서 지속가능하다 함은 보존적 의미가 강한 것으로 자연적 자정능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개발이라 함은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물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변화란 경제적 수준뿐만 아니라 인공적, 자연적 환경수준의 변화까지를 포함한다. 환경이란 자연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좁게 해석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지구환경과 개발도상국 개도국은 규제분업화 과정 속에서 자원 의존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으며, 힘들고 더러운 산업을 주로 담당하게 되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들은 개도국 덕분에 자국내에서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고서도 개도국에서 가공, 생산된 관련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의 선진국들도 과거에는 지구환경을 파괴시키면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것이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선진국은 지구환경 악화의 책임을 개도국에게만 전가시킬 것이 아니고 상호공동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개도국의 경우 재원의 부족으로 환경투자의 여력이 거의 없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실이며, 장기적으로는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돕는 것이야 말로 환경투자 재원조달의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여야 한다. 따라서 지구환경의 개선을 위해 선진국들은 개도국에 대한 경제적 협조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하여 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인구 및 산업 활동의 증가에 따른 인공적 환경의 효과적 공급과 자연의 자정능력을 건전하게 유지함으로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빈민지역의 주민들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들의 안위까지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개별도시의 차원에서는 도로, 폐기물처리장, 주택 등의 수요증대에 효과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시설물의 공급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둘째, 국가적 차원에서는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 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SOC를 확충하며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계시민의 차원에서는 이웃나라와 다음 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최선의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경제성장, 공간개발, 도시환경, 지구환경, 도시개발 ※ 페이지 : p122~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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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청 인공폭포
위치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97번지(대전 T.G만남의 광장내) 면적 : 연면적 = 1,667㎡, L =63m, B =22m 설계 : 동원종합조경 발주처 : 대전직할시 대덕구청 본 공사는 대전직할시가 제 75회 전국체전을 맞아 대전의 관문인 만남의 광장에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도시이미지를 꾀하고자 마련된 조경공사. 건강한 국토 가꾸기 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공사는 시민의 정서함양과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환경을 적극발휘, 90일간의 전국체전 기간에 신선한 청취를 맛 볼 수 있다. 강원도 화천 석을 주재료로 해 보조 폭포 2개를 포함 자연석 쌓기로 인공폭포를 설치했다. ※ 키워드 : 동원종합조경, 대덕구청 인공폭포 ※ 페이지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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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환경처 폐기물시설과 과장 - 시민을 위한 ?환경안내서? 펴내
1년 6개월에 걸쳐 쓰여진 이 책머리에 ‘지구촌의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해도 되고 안 해도 그만인 장식이나 사치품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모두가 대오각성하여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 지구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환경의식 수준은 상당한 위치에 올라와 있지만 실천에 전혀 뒤따르지 못하고 있음을 느낀 그는 이 책의 말미에 절수운동, 절전운동, 복고주의, 3R운동, 녹색운동, 걷기운동, 자연보호, 금연운동, 솔선수범, 상호협력 등의 ‘환경 십계명’을 제시해 놓기도 하였다.
※ 키워드 : 신현국, 환경안내서
※ 페이지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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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입법 면허기준 완화
▶건설입법 면허기준 완화건설시장의 대외 개방을 앞두고 철저한 강화와 함께 그동안 3년 주기였던 신규 면허를 연1회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특수면허(조경)의 신청이 대거 증가하면서 기존 43개사에 신규 60여 개 사가 추가, 약 1백여 개 업체로 조경공사 수주시 경쟁력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경 식재・시설물 업체도 상당한 수적 증가가 있을 것으로 한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국조경자재협회 창립지난 7월 12일 ‘한국조경자재협회’가 한국종합전시장 4층 회의실에서 화려한 출발을 했다. 협회의 발족취지는 조경자재업의 유기적인 협력을 증진하고 조경자재 개발 및 기술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창립취지문에서도 조경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비해 조경자재의 공급은 충분하지 못하며 또한 UR협상 등의 시대적 조류를 직시할 때, 조경자재업자들도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대처 노력이 절실, 함께 지혜를 모아 노력할 수 있는 기구인 ‘한국조경자재협회’의 창립을 주창한다고 협회는 밝히고 있다.
▶서울정도 6백년의 해 조경사업때늦은 감은 없잖아 있지만 지나간 서울의 경관을 재발견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을 가꾸기 위해 서울시는 올해, ‘서울 정도 6백년의 해’ 사업일환으로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한 사업을 전개했다. 서울의 명소 및 남산 제 모습 찾기는 물론 한강공원 가꾸기, 문화재 복원, 역사문화 탐방로 등 숙원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국토개발계획 표준품셈 출간1983년 제정된 지역 및 도시계획 표준품셈에 관련법규의 개정사항과 새로운 업무를 반영하고 조경업무의 분야에 대한 품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종전 조경계획에 없었던 캠퍼스 설계, 공원, 관광지, 자연 휴양림 등도 포함되어 있어 실무 및 발주처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 공원녹지 사업소 개청지난 2월 8일 오전 10시에 있은 개청식에는 이원택 부사장, 백창현 서울시의회 의장, 최재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등 시관계자 및 조경관련인사 1백여명이 참석, 성황아래 끝마쳤다. 본 사업소는 양묘사업부, 시설부 등 2부 7과 5개공원관람 사업소로 구성돼 자연녹지대 및 생태계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조경인의 숲 조성지난 6월의 ‘조경인의 숲’이 공개됐다. 서울근교에서 쉽게 도시녹지공간의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임업연구와 홍릉 수목원내에 조성된 조경인의 숲이 심미적 편익을 톡톡히 제공해 주고 있다. 목본에서 초본류에 이르기까지 조경수목 80종 5백68주와 지피식물 38종 3,630pot, 그리고 자연석 2점들을 홍릉 수목원내 2천35종의 보유식물과 함께 주변의 자연학습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공원 현대화 계획서울시는 시범적으로 현대화한 장안어린이 공원과 와우어린이 공원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95년부터 각 구별로 1개소씩 22개를 선정, 현대적인 놀이시설로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일 국제심포지움서울대 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지난 10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한・일 조경(원)학회 공동심포지움이 있었다. ‘도로조경’이란 주제로 도로조경의 변천과 사상(발표자 권오준 상무외 3인), 고속도로의 조경계획과 시설물 디자인(정태건 부장외 2인), 도시가로의 경관(권상준 교수외 3인), 도로조경의 소재(박인규 계장외 2인), 등의 내용이 4분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서울시 조경상 수상서울시가 아름다운 서울창조를 위한 일환으로 올해로 3번째 실시하고 있는 작품공모행사. 본 행사는 조경의 발전을 위해 우수작을 개발하고 또 시민의 생활공간을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창조하고자 하며 조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작품공모는 일반건축물 주변조경, 공공주택조경, 옥외 공원조경 부분으로 나눠 90년 1월 1일부터 94년 6월 30일 기간에 서울에 시공된 옥외 조경시설에 한정했다.
▶엑스포 과학공원 개장과학의 장인 ’93엑스포를 기념하여 다시 조성된 공원으로 전국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가장 최근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 ’93 대전엑스포의 경험을 살려 부족한 부분을 대폭개선, 주차장과 휴게소, 매점, 미아보호소, 장애자 안내센타 등 외에도 조명, 환경, 조형물등을 새로 조성했다. 또한 야외 조각공원, 과학자의 거리, 노천극장, 그리고 과학공원에 걸맞는 각종 문화행사를 위하여 문화공간 확충과 함께 생태공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 페이지 : p134~p139※ 키워드 : 건설입법, 한국조경자재협회 창립, 조경사업, 표준품셈, 공원녹지사업소, 조경인의 숲, 어린이공원 현대화, 한일 국제심포지움, 서울시 조경상, 엑스포 과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