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경희궁
    Gyeonghui Palace경희궁은 서울특별기 종로구 신문로 2가 1-126번지에 위치하며, 광해군 9년((1617) 조영을 시작하여 광해군 15년(1623) 인경궁, 자수궁이 건립되면서 궁궐의 모습을 완성하였으며, 순조29년(1829)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가, 1831년에 중건된 조선후기 이궁으로, 경복궁, 창덕궁, 종묘와 시직단과 연계하여 왕조의 정통성 부여와 왕권강화를 위한 사회적 구심적 역할을 하였다. 현재 101,222㎡(30,673여 평)일원에 흥화문,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 등에서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80년 9월 16일 사적 제271호로 지정되었다.
    • / 2011년12월 / 284
  • 지속가능한 리조트 개발, 엘니도 리조트
    Precedent of Sustainable Resort Development - El Nido Resort, Palawan, Philippines지난 10여 년간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리조트 계획 및 개발 설계 관련 일을 하고 있는 필자는 이번에 친환경 및 지속적인(Sustainable) 리조트 단지 및 관광 개발 프로젝트 차 필리핀의 팔라완 섬을 다녀왔다. 프로젝트의 현장 부지 답사였지만 주변의 개발 선례가 되는 엘니도 리조트의 답사가 주목적이었다. 지난 20여 년간 천혜의 자연 자원을 지닌 동남아시아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 개발 투자 대상지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지금도 인도네시아의 롬북과 발리, 베트남의 하롱베이, 다낭 및 캄란, 필리핀의 세부와 보라카이, 태국의 푸켓과 치앙마이, 말레이시아의 랑카위와 페낭 등 많은 리조트 단지 및 호텔 그리고 복합식 리조트 단지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아시아의 리조트 개발의 화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리조트 개발과 리조트 단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사회 경제 개발이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개발 초기에 친환경 컨셉을 리조트 전반에 걸쳐 적용․실천하는 사례는 아직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친환경 리조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지속가능한’ 또는 ‘친환경적’이라는 컨셉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설계가 진행되고 개발 비용이나 운영 비용면에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되면 예산 초과 또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명분 아래 이름만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프로젝트로 되어버리기가 십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친환경 리조트 개발에 모범이 되며 리조트 개발로 지역 사회에 사회경제적 공헌의 모델이 되고 있는 엘니도 리조트(El Nido Resort)를 소개하고자 한다. 팔라완 섬팔라완 섬은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대략 430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남중국해, 남동쪽으로는 인도네시아에 근접한 술루 해를 접한다. 마닐라에서 엘니도까지는 19인승 소형 비행기로 대략 75분 거리이다. 팔라완은 길이 약 397km, 너비 평균 약 40km의 가늘고 긴 모양의 섬으로, 면적은 약 11,785㎢이며 필리핀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다. 독특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고, 250만 년이나 된 자연의 신비로운 비경을 잘 간직하고 있다. 특히 소개하고자 하는 엘니도 리조트가 있는 팔라완 북부의 도시 엘니도(El Nido)는 높고 깎아지른 듯 한 석회석으로 된 45개의 조그만 섬들과 고대부터 형성된 석회석이 만들어 낸 바다동굴들, 신비로운 자연 섬의 경관과 코발트 블루의 바다를 낀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엘니도 리조트 섬으로 출발하는 유일한 항구이기도 하다.
    • / 2011년12월 / 284
  • 소통+장소, 조경(10)
    시도와 실험에서 더 나아가기 “소통, 장소, 조경이라는 단어를 한자리에 모은 건 단순히 민주적인 절차 같은 뻔해진 가치에 대한 추구 때문만은 아니다. (전문가 실천을) 일상에 밀착시키려는 시도와 실험의 연장선상에 있고, 체계로 식민지화된 생활 세계의 회복에 있다. 구체보다는 추상으로, 우연보다는 필연으로, 복잡보다는 단순으로 향하던 화살표의 방향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이다.” 라는 글과 함께 2011년 1월부터 이 연재가 시작했고, 이번 호로 마지막이 된다. 이번 호에서는 어떠한 흐름 속에서 이 연재가 흘러왔는지를 검토하고, ‘소통+장소, 조경’이 또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운동에서 제도권 내 프로젝트로 다음은 지난 10개월 동안 진행했던 본 연재의 제목들이다. 1. 복잡성의 일상, 그리고 일리의 실천 2. 관찰 ‘대상자’에서 함께 생각을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3. 소통의 가치: 따지기 기능, 성찰, 상호 작용의 과정4. 소통의 가치: ‘연대’건 ‘연애’건 함께 하는 사회니까5. 소통에 대한 조경가들의 견해6. 촉진자로서의 조경가7. 소통의 노하우: 관계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8. 소통의 기법: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은 되도록 피하자9. 소통의 참여자: 주인노릇을 하는 이가 주인10. 시도와 실험에서 더 나아가기 연재의 전반부에서는 ‘소통, 장소, 조경’이라는 키워드를 한 자리에 모은 이유와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갖는 가치에 대해 논했다. 중반부에서는 이 세 가지 키워드의 입장에서 조경가의 역할에 대해 살폈는데 ‘전문가는 문제 해결자의 역할에서 촉진자로서의 역할로 나아가야 한다’가 주된 내용이 된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어떻게 이를 실천할 것인가를 정리했다. 구체적으로는 소통의 노하우, 소통의 기법, 그리고 소통의 참여자를 다루었다. 이번 호로 연재는 끝나지만 이후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까? 1회에서 이 연재는 ‘일상에 밀착하려는 시도의 실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다음은? 이러한 시도와 실험을 안정화, 상용화에 대한 것일 게다. 약품이나 화장품이 임상 실험이 끝난 후 상용화 단계로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안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안산시 선부동 마을정원 만들기’나 광주의 푸른길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 만들기, 한평공원 만들기 프로젝트 등 소통, 장소, 조경을 엮는 작업은 시민 사회를 중심으로, 제도권 밖에서 이루어졌었다. 그런데 이제는 제도권 안에서 이러한 작업이 필요해지고 있다. 새롭게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이미 사람들과 관계가 있는 곳, 공간적 질서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기에 그렇다.
  • 고정희의 식물이야기 17
    사람과 같이한 식물의 긴 역사 10셰익스피어의 식물 2 플로라 여신의 시대셰익스피어의 식물들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 영국에 식물 붐이 다시 일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미 대륙에서 진기한 식물들이 넘어오고, 최초의 화훼전시회 등이 열리던 시절이었다. 윌리엄 로빈슨이 집필한 책, “더 와일드 가든”이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내츄럴 가든이라는 새로운 정원 유형을 탄생시키기도 했었다. 이런 식물 붐은 다른 한 편 “아트 엔 크라프트Arts and Crafts Movement” 혹은 “아르 데코Art Deco”라는 새로운 예술 사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식물에서 모티브를 딴 장식적 요소가 특징이었고, 식물의 우아한 선을 본 따 디자인 된 건축물들이 많이 세워진 것도 이 시대의 일이었다. 플로라 여신의 시대였던 것이다.이런 새 물결은 또한 많은 작가들을 탄생시켰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아마도 윌리엄 모리스일 것이다. 그러나 윌리엄 모리스의 평생 지기였던 에드워드 번 죤스라는 화가 역시 대단히 흥미롭다. 그 역시 장식적인 그림을 주로 그렸다. 현실묘사보다는 옛날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성서 속의 이야기, 천사들의 알레고리, 신화와 전설, 기사이야기 등을 주로 그렸다. 환상적이고 신비한 작품의 분위기는 지극히 사실적 묘사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바로 그 비현실적인 분위기 속의 인물들이 신기하게도 마치 각자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장식적인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묘사된 인물들이 느끼고 있을 법한 개인적 감성과 고뇌, 슬픔 등이 묘하게 전달된다는 것이 번 죤스 작품의 특징이다. 이미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아발론 섬의 아서왕이 가장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섬세하고 사실적인 필치로 수많은 꽃을 그려 넣어 더욱 우리의 관심을 끈다.
  • 내셔날 9/11 메모리얼
    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2001년 9월 11일. 이 비극적인 사건 보도를 들었을 때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TV 뉴스를 통해 쌍둥이 빌딩이 비행기 테러 공격으로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 수없이 방송되는 것을 보면서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았다. 사건 발생 10주년 기념일인 2011년 9월 11일, 7여 년에 걸친 설계와 시공의 기나긴 항해 끝에 National 9/11 Memorial & Museum의 추모공원 일부 완공으로 그 첫 번째 결실을 유가족과 일반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세계사와 건축사의 한 부분에 기록될 이 역사적인 작업의 일부분에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부족한 필력이나마 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의 조경 계획과 설계 내용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2003년 행해진 국제 설계 현상공모에서 이스라엘 태생의 당시 34세 무명 건축가 Michael Arad의 “Reflecting Absence” 설계안이 전 세계에서 제출된 5,200여 개 작품 가운데 1차 심사에서 8팀의 최종 당선 후보작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서있던 자리에 두 개의 거대한 수경 Void와 Hard scape 광장으로 제안한 Arad의 디자인은 단순·명료하면서도 강렬한 상징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의 설계안에 매료된 Washington D.C. Vietnam Veterans Memorial의 설계자로 유명한 Maya Lin의 주도로 현상공모 심사위원단은 Arad에게 경험이 풍부한 조경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상지를 보다 생명력이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을 보완하길 권고하였다. Arad는 자신의 나이를 2배 이상 뛰어넘는, 자신의 나이보다 많은 경력과 경험을 가진 당시 일흔이 넘는 나이의 Peter Walker에게 협업을 요청하였고 이를 계기로 PWP는 Aard와 공동 작업을 하게 되었다. 그 후 협업을 통해 보완된 설계안은 2004년 1월 최종 설계 당선작으로 발표되었다. 포장 면으로만 이루어져 있던 광장 계획은 Peter Walker와의 협업을 통해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장엄하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숲을 주요 테마로 한 Peter Walker의 디자인은 건축가 Michael Arad의 상징적이지만 단조로운 Memorial Pool 계획안과 결합되었다. 두 Void를 둘러싼 광장 디자인에 있어 PWP는 4가지 설계 목표를 설정하였다. 첫째 추모광장은 두 Void가 절삭된 공간으로 진입하는 평원(The Flat Plane)에 대한 인식을 더욱 깊고 심오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 둘째 Void를 둘러싸고 있는 광장은 물리적, 정서적 측면 모두에서 광장 방문객에게 필요 불가결한 경험인 행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세 번째 광장은 도시 가로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바쁜 일상과 분리된 “추모”라는 숭고한 분위기를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숲으로 조성된 이 광장은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운 휴먼 스케일에 부합되는 공공을 위한 공간을 Lower Manhattan에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었다. Design _ PWP Landscape Architecture(Landscape), Michael Arad, Handel Architects(Architect)Team _ Paul Cowie Associates(Arborist), Dan Euser Waterarchitecture(Fountains), Fisher Marantz Stone(Lighting), Northern Designs(Irrigation), C.R. Dixon & Associates(Soils), Mark Smallridge and Associates(Paving Engineer), C&G Partners(Signage and Wayfinding), WSP Cantor Seinuk(Structural Engineer), Jaros Baum & Bolles(MEP), Environmental Design(Tree Procurement and Moving), Global Environmental Options(Vector Control)Suppliers _ Savema s.p.a.(Pavement), Kelco Landscaping(Tree Planting)Location _ 1 Liberty Plaza, New York, NY 10006, USAArea _ 7 acreCosts _ Gross Development Value of the Project in USD 7 billion
    • / 2011년12월 / 284
  • 제3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The 3rd Korea National Competition for Urban Forest산림청이주최하고(사한국산림휴양학회가 주관한 제3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수상작이 지난 10월 28일 발표됐다“. 건강·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숲”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쓰레기매립장 공한지에 도시숲을 만들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한 김유희 외 4명 경희대 이 제출한 “숨 기새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_숨 기새기김유희, 김수지, 이소희, 배혜림, 백지현(경희대학교) 대상지 분석1993년부터 2000년까지 전주시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대상지는 2009년 경제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따른 희망근로자사업으로 자연생태학습원으로 조성되었다. 그러나 예산 부족 등으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 지지 못하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공간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우리는 대상지가 현재보다 자연 친화적이고 생태적인 고간이 되게끔 새롭게 조성하여, 도시 속에 자연스럽게 슴들게 하려 한다. 그로써 전주시가 도시민들에게 정서적인 풍요로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컨셉숨겨진 숨, 쉬는 그곳_ 숨기새기전주시의 한 켠 묵방산 산자락에 심어졌던 쓰레기들로 숨을 쉴 수 없었던 자연. 다시 숨을 찾은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연의 숨을 찾는 숨기새기(‘숨바꼭질’의 전라도 방언)를 하며 숨을 내쉰다. 이제 자연은 숨겨진 숨, 쉬는 그곳을 넘어 숨은 사람으로 그리고 도시로 계속 쉬고 내쉬며 이어진다. 최우수상 _생장의 숲, 생산의 숲, 생성의 숲 김상윤(o3scope), 박진구(Studios Terra), 배성현(써드스페이스), 윤일빈(design studio LOCI), 윤형진(서울시립대 조경학과)
    • / 2011년12월 / 284
  • 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사업 지명초청 설계경기
    광주광역시는 지난 1971년 건립되어 시설 노후화로 철거가 예정된 광주공원 시민회관을 전문가들이 근대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제안함에 따라 정밀 안전 진단 검사를 통해 보전하기로 결정하고, 광주공원과 시민회관을 다양한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녹색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최초의 지명초청 설계경기를 열었다. 작가로는 조경가와 건축가로 구성된 5개 팀이 초청되었으며, 지난 10월 31일 심사 결과 김아연 교수+김광수 교수 팀이 제출한 ‘광주의 판, 그린 콘서트’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이번 설계경기에 주목할 점은 국내 최초로 심사 과정에 전문심사위원과 더불어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100인의 시민심사위원단이 참여한 점이다. 공개로 진행된 심사는 각 팀별로 10분 발표, 5분 질의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듣고 1차 투표를 통해 2개 안을 선택한 후, 2차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안이 선택되었다.당선작인 ‘광주의 판, 그린 콘서트’는 “한 개의 숲, 두 개의 판, 열 개의 정원과 여러 갈래의 길을 통하여 광주공원을 하나의 공원으로서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며, 시민의 창의적 활동에 의해서 미래를 지향하는 광주 제1호의 공원으로서의 현대적 위상을 다시 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_ 편집자주 당선작 _ 광주의 판, 그린 콘서트“판은 활동을 규정하지 않는다. 반대로 활동이 판의 의미를 항상 재규정한다.” 초청 작가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김광수(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설계참여자K-works _ 박재범, 오욱연, 김건우, 노유연, 이근우, 강보라, 최은영, 김재범스튜디오 테라 _ 박진구, 김준석, 문상민, 김상윤서울시립대학교 조경설계연구실 _ 노민욱, 조한별, 변종범
  • 신오스터묘지
    De Nieuwe Ooster Cemetery암스테르담에 있는 신 오스터 묘지와 장지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묘지이다. 총 33헥타르(330,000 m²) 면적에 28,000구 이상의 묘지를 수용하고 있으며, 1889년, 1915년, 1928년 등 3단계에 걸쳐 건설되었다. 지난 117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2001년에 리노베이션을 시작하면서 변화가 진행되었고, 2003년 이래로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개요묘지는 지금까지 사회적 관계, 매장 관습, 그리고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지배적인 자연관과 디자인과 조경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회의 거울이었다. 이런 까닭에 신 오스터 묘지라는 새로운 화장터를 설계하는 것은 결코 사회와 동떨어진 일이 아니다. 여기에는 오늘날 사람들이 어떻게 망자와 이별하고, 장례를 지내고, 추모하는지와 연관된 공간적인 요구 사항들이 있다. 컨셉세 개의 다른 구역을 공간적으로 연결하기보다 각 구역마다 고유한 정체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비를 강화하면 세 구역이 분명하게 나누어지고, 따라서 각 개별 구역의 특징이 강조된다. 이차적으로 연장하기에는 단일한 통합적인 특징이 부족하므로 새로운 정체성을 창조해야 한다. 이는 과감하지만 적용하기에는 용이한 개념이어야 한다. 이 구역의 새로운 공간 구조는 필요한 연장의 프레임을 만들 뿐만 아니라 기존 매장 공간을 수용할 것이다. 사회는 점점 덜 위계적이고, 더 개인적이 되고 있다. 모든 이가 Springer 곡선로를 따라 묻히고 싶어한다. 사람들의 이론과 생각과 바람도 점점 더 다양해진다. 신 오스터 묘지는 이러한 요구들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다양성에 대한 요구는 분명한 것이며, 개인적인 요구들을 맞추기 위해, 모든 이들을 길을 따라 묻을 수 있는 비정형적인 공간 구조 를 제안한다.이 구역에 대한 비전은 새로운 선적 구조 내에서의 새로운 발전을 나타낸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구역은 너비와 디자인 원리가 다양한 평행하는 띠로 되어 있다. 어떤 띠는 구역을 공간적으로 구획하는 관목을 포함한다. 비둘기장과 연못은 이 구역의 특별한 부분이다. 현재 매장지과 추모 공원은 식물로 경계 지은 구획으로 이 구역에 포함된다. 자작나무가 이 곳 여기 저기에 퍼져 있다.The siteDe Nieuwe Ooster cemetery and crematorium in Amsterdam is by far the largest cemetery in the Netherlands. Measuring 33 Ha and containing over 28,000 graves, it was built in three phases, in 1889, 1915 and 1928. In the 117 years of its existence, it has undergone many changes. In 2001 a process of renovation and transformation process was started. Since 2003 it has been a national monument. IntroductionCemeteries have always been mirrors of society, representing social relations, burial practic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llective and the individual, not to mention prevailing ideas on nature and developments in design and landscape architecture. For all these reasons, the design for the new cineraria in De Nieuwe Ooster cemetery was not an isolated exercise: it required a clear spatial intervention, linked to a vision of how people currently approach bereavement, burial and reminiscence. ConceptRather than connecting the three different zones spatially, we believe each zone should be given its own identity. Enhancing the contrasts will create a clear partition into three areas, thereby emphasizing the qualities of each individual part.For the second extension, which lacks a single unifying quality, a new identity must be created. This will involve an intervention that is bold but relatively easy to implement. The new spatial structure of this zone shall accommodate the existing burial areas as well as create a framework for the necessary extension. Society becomes less hierarchical and more individualistic: everyone wants to be buried along Springer’s curving path. People also have more divergent opinions, ideas and wishes. De Nieuwe Ooster cemetery intends to meet such demands. There is thus a clear demand for diversity and to meet individual wishes within an informal spatial structure in which everyone can lie along the path.The vision for this zone represents new developments within a new linear structure. Overall, the zone is underlain by parallel strips of various widths and design principles. Some strips contain hedges that divide the zone into spatial compartments. The columbarium and the pond are special zones in this area. The existing burial areas and the garden of remembrance, are incorporated within the zone as compartments with green edges. Silver birches are spread loosely throughout the zone. Landscape Architecture _ Karres en Brands landschapsarchitectenLocation _ Watergraafsmeer, Amsterdam, The NetherlandsArea _ 330,000㎡Design _ 2004-2006Construction _ 2005-2006Completion Date _ 2011Landscape Design _ Karres en Brands Landscape ArchitectsTeam _ Sylvia Karres, Bart Brands, Lieneke van Campen, Joost de Natris,James Melsom, Marc Springer, Monika Popczyk, Pierre-AlexandreMarchevet, Julien Merle, Jim NavarroClient _ De Nieuwe Ooster CemeteryTranslation _ Hwang, Ju YoungPhotographer _ Jeroen Musch, AerialShooting, Karres en Brands
  • 파크 암 글라스드라이에크
    Park am Gleisdreieck모범적인 현대식 베를린 공원 우리는 베를린에 특화된 공원을 짓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 강인하고 단단하되, 다양한 용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할 수 있는 감성과 유연성을 지닌 공원. 파크 암 글라이스드라이에크는 그 활용에 있어 몇 가지 선택의 여지를 열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 스스로 공간을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폭넓은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의 모든 요소들은 이러한 미학적 전제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되었다. 감각적 표면으로 이루어진 널찍한 공간들은 내구성이 뛰어난 대규모 야외용 가구들과 어우러지고, 그윽한 자태의 수풀 및 목초와 더불어 독특한 도시 경관을 자아낸다. 베를린 동부 지역의 대규모 신규 도심 공원인 파크 암 글라이스드라이에크가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한복판에 금년 여름 개장했는데, 이곳은 과거 삼각형 모양의 교차로로 활용되었던 공간이다. 20세기 초 건설된 삼각형 형태의 고가 철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글라이스드라이에크는 1945년 이래로 버려진 땅으로 남아있었다. 과거 안할터Anhalter 및 포츠다머Potsdamer 조차장 등이 자리한 지역은 독일 국영 철도인 ‘라이히스반Reichsbahn’이 수십 년 동안 독점적으로 이용해왔다. 이제 처음으로 이 지역이 도시 구조의 한 부분으로 재통합되게 된 것이다. 공원 건립과는 별도로 16헥타르에 달하는 공원 주변 도심 지역의 개발을 위한 기본 협약이 마련되었다. 파크 암 글라이스드라이에크에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도시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적으로 충분한 주거 공간, 세대를 아우르는 동시에 탄소 배출이 없는 생태친화적 생활환경, 그리고 통합된 워크숍 등이 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다. "We had the vision to build a park that is very peculiar for Berlin - rough and robust, but still very sensual and adjustable to different uses and lifestyles. The 'Park am Gleisdreieck' predetermines not only a few options for use, but rather provides vast areas for a creative and informal adoption of the location by the visitor. All elements of the park were designed with these aesthetical premises in mind. Large spaces with haptic surfaces assemble to an arrangement of large-scale, indestructible outdoor furniture fusing with mellow tree groves and meadows into a very unique cityscape."Landscape Architecture _ Atelier LOIDLLocation _ Berlin, GermanyCompletion _ 2011Photos _ Julien LanooEditor _ Kim, Se YoungEditoral Designer _ Jeon, Su JinTranslation _ Ahn, Ho Kyoon
  • 오산 세교 지구택지 개발사업 조경공사
    Osan Segyo District Land Development Project오산세교지구 내 약 2km가 넘는 자연형 실개천은 국내 어디에도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요소로 지구 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가을빛이 더욱 아름다운 산책로는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어느덧 광활하게 펼쳐진 초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며, 자연지형을 그대로 드러낸 초지원은 금암동 지석묘군이 주는 신비함과 어우러져 광활한 자연의 한가운데 서 있는 느낌을 주도록 한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그대로 담고 있는 오산세교지구를 소개한다. 오산세교지구 내 공원 녹지는 인접한 여계산 자락의 반월봉, 필봉 등 기존 수림대와 긴밀히 연계된 4개의 동서·남북 녹지축이 지구 중심 안에 녹아들면서 약 30%에 이르는 공원 녹지율을 자랑한다. 지구 내 풍부한 자연을 기반으로 빗물을 활용하는 실개울, 수변 녹지 등 환경 자원에 역사 문화 자원을 녹여 담아 지역적 맥락을 살리는 환경적 장소성을 구현하고 있으며 2011년 자연환경대상에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컨셉오산세교지구는 물, 숲, 바람, 역사 문화를 컨셉으로 한 공간 조성을 이루고 있다. 자연형 친수공간인 지구 내 실개천은 2km가 넘는 Blue(물) Network를 형성하며, 인근 여계산을 모체로 반월봉, 필봉 등과 사업지 자연공원 및 녹지와의 연계로 Green(숲) Network를 확보한다. 그리고 지구를 가로로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 주변으로는 바람이 지나는 길목으로 운동중심의 체육공원 조성 및 중심광장의 기능을 수행하는 체육공원(바람)이 위치한다. 또금암동지석묘군 문헌서원등 문화재와 시ノ굴이완료 된 삼국시대 백제고분 등 문화재자원을 연계한 Network(역사문화를 형성한다. A 2 kilometer stream located within Segyo District in Osan is a uniquely attractive landscape element not to be found anywhere else across the country, playing an essential role in everyday life of its residents. A trail is smoothly leading to an open meadow, reflecting beautiful autumnal sunlight and echoing the murmur of the brook flowing along. With the mystique aroused by series of dolmen in Geumam-dong, the meadow is creating a feeling of standing in the midst of Mother Nature. Segyo District in Osan is truly blessed with all the benefits that nature has to offer.Parks and forests planning for Segyo District is characterized by its greening ratio of up to 30%, combining each of four green corridors with existing forest of adjacent Mt. Yeogye. Largely based on richness of the area’ natural environment, sense of place is created by marrying up natural resources like storm water utilizing stream and waterfront green with historic and cultural heritage. The Natural Environment Exhibit 2011 awarded the First Prize to the district.위치_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금암동. 외삼미동 일원면적_ 323천m2 (98만평)발주_ 한국토지주택공사시공사_ ㈜오렌지이엔지, 반도환경개발㈜, 성지건설㈜, 동진건설㈜, 삼보종합건설㈜, 동부건설㈜시공참여사_ 대풍조경㈜, ㈜신세기, ㈜어울림조경, ㈜서령조경, 동천조경㈜, ㈜애스랜드, 대경조경㈜, 늘푸른조경㈜, 한서조경㈜,부기조경, 이오씨㈜, 두일산업공사기간 : 2008.03 - 2011.08 (2단계 : 2012.01 예정)영역_ 안호균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