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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림의 산수와 상해의 남방원림 - 예원 을 다녀와서
    예원(禮願)은 서천성(四川省) 관리였던 반윤단(潘允端)이 그의 부모를 위해 만든 정원으로 명 나라 시절 18년간 에 걸쳐 조영된 정원이다(1559~77). 반씨는 그 후 쇠퇴 약 400년간 몇 번이나 주인이 바뀌는 수난을 거쳐 1956년에 개수되었다. 이후 강남(江南)의 명원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정원면적은 2,000㎡이고, 입구에는 호심정과 국곡교가 놓인 연못에 잉어들이 놀고, 원내에는 크고 작은 누각이 첩첩이 축조되어 교묘하게도 용벽에 의해 나누어졌다. ※ 키워드: 답사 ※ 페이지 : 148 - 153
  • 지역성과 편리성이 조화된 가로환경 개선정책 시급 - 한국의 도시가로환경 개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자.」8월 28, 29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도시가로환경 개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전반적으로 강조된 제언이다. 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삶의 질에 대한 기대수준은 높아가지만 가로환경만큼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개발(주)(대표 허태학)는 한국조경학회와 공동으로 자동차 위주로 짜여진 도시가로에서 지금까지 무시되어온 보행자의 권리를 되찾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 도시가로환경은 시대상황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바탕 위에 환경설계 관련분야의 전문인들이 참여해 종합적 개선안을 모색하고 그 결과를 정책적으로 반영해야 개선될 수 있는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한 가운데 한국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6개국 30여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키워드 : 가로환경 ※ 페이지 : 91 - 102
  • 전통문화속에 담긴 조경 ; 천연스러움이 돋보이는 한옥
    집은 요란스럽게 치장되지 않는다. 철따라 변하는 산하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조촐한 생각이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집 주변에 여러 가지 요긴하지 않은 시설을 하며 요란스럽게 장식하고 과장하지 않으려는 것은 신비한 산천이 사철 변하는 그 경이로움을 빠짐없이 관조하려는 굳은 심지 때문이다. 한옥은 그래서 아주 조촐하며 주변은 천연 그대로의 상태로 유지된다. 인공의 가식이 용납되지 않는다. 한옥의 처마는 깊다. 중천에 높이 뜬 해의 볕이 처마에 가려서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림자 진 그늘은 뙤약볕 마당보다 한결 시원하다. 거기에 소나무 가지를 덧댄 처마인 송첨으로 해서 볕을 더 가릴뿐 아니라 향기도 그윽하다. ※ 키워드 : 전통문화, 고건축, 한옥, 전통건축, 한옥 ※ 페이지 : 70-73
  • 5.18 묘역
    5.18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승화시켜 민주화 관련 희생자들을 안장할 수 있는 묘역을 조성하고 아울러 역사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시, 교육공간을 확보하여 5.18 민주화 운동의 이념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방문객들의 민주적 소양을 함양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계획은 과거 당사에서 출품한 바 있는 4.19 묘역 현상설계안(전통능원의 공간구성원리에 입각하여 설계)으로부터 출발하여 발전하였다. 기념공간은 진입공간의 연못과 연접하여 배치하고 대규모 행사, 집회 등을 위한 반원형 광장으로 조성하고 5.18관련행사나 기타 대규모 이용을 고려하여 다수를 위한 진입로를 확보했다. 도로변에는 충분한 완충녹지를 조성하여 외부에서의 시설을 차단하여 영역성을 강화하고 참배공간과의 단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단식 화계를 조성하고, 하부에 명당수를 상징하는 계류를 조성했다. ※ 키워드 : 5.18, 광장, 5.18 묘역, 계획 ※ 페이지 : 164-171
  • 인터넷을 통한 세계의 환경 및 조경자료 소개
    이번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서 HTML을 이용하여 기본적인 문서를 작성하고 홈페이지간에 링크하는 법과 그림같은 이미지 넣기, 그리고 홈페이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배경화면 넣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 키워드: 인터넷, 문서작성, 태그, 홈페이지 ※ 페이지 : 42-44
  • 전통문화속에 담긴 조경 ; 한국인의 조경의식
    모든 자연이 임대료없는 차경자원이기에 우리 조상들은 경치좋은 목, 곧 차경하기 좋은 목마다 정자를 지어 경치 속에 묻혔다. 우리나라를 정자문화권으로 개성지을만큼 정자문화가 발달했으며, 이야말로 차경문화의 극치가 아닐 수 없으며, 그 증거이기도 하다. 바로 서양이나 일본사람들은 자연을 변형 절취하여 즐긴다면 우리 한국사람은 거기 있는 자연속에 들어가 즐긴다. 한국조경의 원형은 창덕궁의 정원인 비원을 연상하면 된다. 아무런 가공도 없이 정리나 정비도 없이 또 반듯이 길을 내기 위해 나무를 자른다는 법도 없이 구불구불 굽어가는 자연 그대로다. 물이 흐르다가 낭떠러지에 이르면 폭포가 이뤄지는 것이지 일부러 동력을 써서 분수로 역류시킨다는 법은 없었다. ※ 키워드: 전통문화, 조경의식, 한국조경, 유럽조경, 일본조경 ※ 페이지 : 54-57
  • 제50회 조경기술사 합격소감
    7월 26일 7명의 새로운 조경기술사가 배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5월 6일 기술사자격시험을 연 4회로 확대한 이후 두 번째 실시한 시험이다. 이번에는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어 이채로우며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로써 조경기술사는 총 157명으로 집계되며 이들의 뒷얘기를 들어본다. ※ 키워드 : 조경기술사, 아네모네, 안상철, 유만재, 이상민, 이상종, 이정석, 최정민 ※ 페이지 : 36-39
  • 비극현장이 한강명물로 등장 ; 야간의 성수대교, 나트륨 조명 돋보여
    차량의 불빛만이 꼬리를 물고 있는 단조로운 한강교량에도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성수대교가 최근 한강다리 중 최초로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새단장됐기 때문이다. 이번 성수대교 새단장 사업은 서울시가 다리 붕괴의 옛 상처를 치유하고 성수대교를 시민들로부터 다시금 사랑받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것. 이와 함께 한강유람선이 다니는 길목에 새로운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한강변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그동안 유람선을 탔던 시민들은 그다지 볼 것없는 서울 한강변의 야경에 실망스런 눈빛을 감추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붕괴된 지 2년 8개월만인 7월 3일 재개통된 성수대교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첨단경관조명이 보름동안 밝기와 방향조정 등 시험기간을 거친 후 같은 달 18일 점등식을 갖고 새롭게 치장한 모습을 일반에 선보였다. ※ 키워드 : 성수대교, 야간조명, 나트륨조명, 교량조명, 야간경관 ※ 페이지 : 50-52
  • 전통문화속에 담긴 조경 ; 전통회화속에 나타난 자연관과 조경양식
    산수화의 구도법에 따르면 조선시대 정원에는 고원에 해당하는 쳐다보기, 심원에 해당하는 들여다보기, 평원에 해당하는 되돌아보기와 멀리보기의 시각형태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세가지 시점을 위한 삼원법의 의미는 조선시대 정원의 계획원칙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사례로 전라남도 담양의 소쇄원, 광주의 환벽당 등을 들 수 있다. 산수화를 통해 본 한국인의 경에 대한 태도는 자연의 일부를 취사선택하여 자연의 정수를 포착하고 더 나아가서 자연경관의 의미를 추상화하거나 상징화를 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키워드 : 전통문화, 전통회화, 자연관, 조경양식, 전통조경양식 ※ 페이지 : 78-82
  • 전통문화속에 담긴 조경 ; 가무속에 스며드는 전통자연사상
    우리 민요에는 자연을 노래한 양유가, 선유가, 수양산가 등과 식물을 노래한 버들가, 매화타령, 산도라지타령, 대자연의 산을 노래한 금강산가, 물을 노래하고 바람을 노래하며 흘러가는 세월을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는 기록이 문헌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가무와 자연의 사상관계는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가무속에는 자연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이 주종을 이루며 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곤 하였다. 옛 선인들은 흐르는 물을 보고 즉흥시를 읊었으며 나는 새를 보고 춤을 추었고 춘하추동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태동과 성장 결실을 보면서 인간의 삶과 사상을 그리고 감상을 노래하게 되었다. ※ 키워드 : 전통문화, 가무, 전통사상, 자연사상, 전통자연사상 ※ 페이지 : 74-77